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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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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갤S24에 '바이두 생성 AI' 탑재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내놓는 갤럭시S24에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25일 중국 언론 수즈쳰셴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체험전략 쉬위안모 부총재와 바이두 천이판 부총재가 공동으로 "중국삼성과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가 정식으로 AI 생태계 전략 협력 파트너십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 한 '갤럭시 AI'를 바이두의 생성형 AI 어니봇에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통화, 번역 등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요약, 레이아웃 등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S24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AI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콘텐츠 번역, 정리 및 요약과 레이아웃 등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 도우미'를 삼성노트에 도입했다. 사용자가 음성을 녹음하면 기기에 탑재된 AI가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다양한 화자를 구분하거나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회의록도 생성한다. 또 삼성노트에서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내용을 다듬고 요약하거나 지능형 레이아웃을 완성해 긴 글을 명확게 정리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에서도 협력한다. 사용자가 텍스트, 사진, 동영상에서 원 그리기, 밑줄 긋기 등 간단한 동작으로 검색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쉬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바이두가 검색, 네트워크, 스마트카 등 영역에서 장기적인 우호적 협력을 해왔다"며 "이번 생성형 AI방면 혁신에 손잡으면서 공동으로 갤럭시S24 시리즈를 위한 여러 AI 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의 천 부총재는 "바이두의 어니봇 출시 이후 휴대폰 앱을 위해 삼성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해왔다"며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이러한 AI 앱이 사용자들에게 전례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10월 이해, 생성, 추론, 기억 등 성능을 강화한 어니봇 초거대 AI 모델 4.0 버전을 내놨다. 최근까지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진 대형 언어모델이 됐다.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는 오는 31일 정식 출시된다. 해외 버전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대부분 성능이 포함된다.

2024.01.26 08:27유효정

킨드릴, 생성형AI 워크플로 오케스트레이션 출시

킨드릴 코리아(대표 류주복)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인 킨드릴 워크플로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킨드릴 워크플로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는 기업이 직원과 고객의 디지털 업무 경험을 강화, 개선, 현대화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솔루션은 워크플로 기능과 AI 자동화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조율하고, 복잡성을 제거하며, 주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교육 및 개발 비용 절감을 통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및 기타 노코드/로우코드 기술과 같은 최신 플랫폼을 활용해, 킨드릴 워크플로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가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디지털화하는데 전문성을 제공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비전문 개발자를 유치할 수 있다. 킨드릴의 글로벌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이반 도플레는 "직원의 업무 경험을 개선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서로 통합이 안 되어 있거나 잘 작동하지 않는 구성 요소로 인해 복잡하고 제약이 많은 오래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라며, "킨드릴은 새로운 킨드릴 워크플로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자동화 및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여 고객이 워크플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킨드릴은 고객사에서 워크플로에 대한 혁신을 시작할 수 있도록, 킨드릴 바이탈(Kyndryl Vital)과 킨드릴 컨설트 전문가들이 공동 창작, 디자인 작업에서부터 전략적 컨설팅, 지속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문, 구축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01.25 17:38남혁우

[컨콜] 삼성SDS, 첼로스퀘어 글로벌 확대…매출 1조 목표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구일 부사장은 25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첼로스퀘어의 글로벌 진출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SDS 물류사업 연간 매출은 7조 1천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마비로 인해 급증한 운임이 정상화된 것에 기인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 홍해 수에즈 운하 인근에서 예멘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해상운임이 다시 급등하는 추세라 주의 깊게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오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처럼 글로벌 전반에 걸친 공급망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하지만 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모르는 만큼 관련 물동 흐름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전쟁, 전염병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이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전환(DX)를 가속화한다. 첼로 스퀘어는 특송 서비스를 비롯해 해상, 항공 등 모든 국제 운송업무와 물류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IT 물류 플랫폼이다. 선박, 육로, 항공 등 모든 물류 프로세스를 관리 감독하는 글로벌 컨트롤센터(GCC)로부터 , 운송사, 통관사 등의 외부 파트너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착일자 예측, 운임시황 예측 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물류 운영 업무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운영 업무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여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며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올해 각 국가 및 지역에 특화된 업종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선보이며 첼로스퀘어의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 지역은 화물 수입자들이 필요로 하는 통관 기능, 도착 뒤 풀필먼트 내륙 운송 서비스 연계 기능 등을 강화한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의약업종은 의약품 물류 취급 기준에 맞는 온습도 관리 기능을 추가한다. 최근 K푸드의 성장에 맞춰 식음료 분야도 진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리 기능도 준비 중이다. 또한 중소, 중견 기업사들도 효율적으로 물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투자해 왔던 것들이 이제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첼로스퀘어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5천600억 원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2024.01.25 16:45남혁우

김성하 한국오라클 신임사장 "OCI는 빠르고, 안전하며, 싸다"

“전세계 1만개 도시에서 모빌리티와 배달서비스를 운영하는 우버는 클라우드 전환을 처음 고려할 때 오라클을 후보로 고려하지도 않았다. 오라클은 나중에야 초청받아 경쟁에 참여했고, 우버는 최종적으로 거의 대부분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 우버 CEO가 그 이유를 세가지라고 했다. 오라클 클라우드가 빠르고, 안전하며, 싸다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선택 기로에 선 기업에게 반드시 오라클을 그 후보자로 설정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신임 사장은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4'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초 한국오라클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IBM, SAP, 태블로 등을 거치며 29년 간 IT 경력을 쌓아온 김 신임 사장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우버 CEO의 평가를 빌려 강조하고 AI 시대에도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요구에 맞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작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전략적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보고서에서 오라클이 마침내 리더로 선정됐다”며 “이제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톱4로 당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은 태생부터 B2B의 피를 갖고 있고, 기업의 미션크리티컬 업무를 클라우드로 옮기려면 새로운 분산형 클라우드 형태여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규제, 보안, 성능, 가격 등에서 설계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전달돼야 한다는 게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본으로 삼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엣지 등에 맞는 다양한 딜리버리 모델을 제공한다. OCI와 완전히 동일한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는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전용 리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특정 산업분야에 특화된 파트너가 OCI와 동일한 구성을 구매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하는 '오라클 알로이'도 있다. 멀티클라우드로는 아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각사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동하는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미국 국방부 JWCC, 독일 도이치뱅크, 일본 토요타, 닛산, 마즈다, 스바루, 노무라리서치인스티튜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우버 등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AI의 혈액인 데이터, 강력한 생성형 AI, 안전하고 빠르게 운영가능한 클라우드 등 오라클은 AI를 혁신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세 요소를 삼위일체로 해 여러분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에 이어 알리스테어 그린 오라클 JAPAC 클라우드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알리스테어 그린 부사장은 “OCI는 전세계 웹 기반 화상회의 트래픽의 50%를 소화하고 있으며, 하루에 30페타바이트의 미디어를 소화하고 있다”며 “아태지역 10대 은행 중 다섯 곳이 OCI 고객이고, 20대 자동차 제조사 중 9곳이 차량설계에 OCI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의 OCI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뿐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 앱도 클라우드로 리프트앤시프트 방식으로 옮겨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며 “필요한 방식으로 어디서나 OCI 역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세계 어디서든 똑같이 저렴한 가격 구조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식 출시된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 서비스'라고 표현했다. 그는 “엔비디아 GPU와 RDMA 네트워킹 기반의 생성 AI용 클러스터 인프라, AI와 머신러닝을 내장한 데이터 플랫폼과 다양한 퓨전 애플리케이션, 고도의 자동화와 편리함을 제공하는 개발자 플랫폼 등 전체 계층에서 AI를 활용하고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5 16:37김우용

[컨콜]삼성SDS "생성형AI 업무자동화로 클라우드 공략"

지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삼성SDS는 2024년에는 생성형AI 기반 하이퍼 업무자동화 서비스로 한번 더 도약에 나선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등의 등장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10% 후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CSP),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더불어 생성형 AI 사업을 추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024년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력으로 선보일 생성형AI 서비스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내 시범 적용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확산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구영준 부사장은 “패브릭스는 상반기 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진행 중”이라며 “사내외 검증을 완료한 이후에 상품화하여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을 삼성클라우드(SCP)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로 다음 달 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음성을 분석해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인적 자본 관리(HCM), 고객 관계 관리(CRM) 주요 업무 서비스에도 브리티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솔루션사업부 송해구 부사장은 “생성형AI 기반 코파일럿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모든 솔루션사의 기본적인 사업 방향”이라며 “가장 첫 걸음으로 임직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메일이나 메신저, 업무미팅, 문서 관리 등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내부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의 특성에 맞춰 내부 및 외부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5 16:32남혁우

오라클, OCI 생성형 AI 서비스 정식 출시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새로운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한층 진보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손쉬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기술들을 선보인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다양한 비즈니스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코히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메타의 라마 2 LLM을 원활하게 통합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100개 이상의 다국어 기능과 개선된 GPU 클러스터 관리 경험, 유연한 미세조정 옵션 등을 제공한다. 고객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오라클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OCI 전용 리전을 통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고객이 텍스트 생성과 요약, 의미론적(semantic) 유사성 작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코히어 및 메타 라마 2의 최신 LLM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가능한 관리형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오라클의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자체 기술 스택에 손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오라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고객은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생성형 AI모델을 추가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조직의 독특한 내부 운영방식을 이해하도록 할 수 있다. 현재 베타 단계인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에는 RAG 에이전트를 포함했다.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LLM과 OCI 오픈서치를 기반으로 구축한 엔터프라이즈 검색 체계를 결합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로 보강된 맥락 기반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에이전트를 통해 전문 기술 없이도 자연어 기반 대화 방식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한 동적 데이터 저장소로부터 최신 정보를 검색하며, 검색 결과와 함께 원본 소스 데이터에 대한 참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베타 버전은 OCI 오픈서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버전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 검색 및 집계 도구를 지원하고, AI 벡터 검색 기능을 탑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와 벡터 스토어 기능을 활용한 MySQL 히트웨이브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라클은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오라클 넷스위트를 비롯한 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및 오라클 헬스를 비롯한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활동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선도적인 AI 인프라스트럭처 및 포괄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오라클은 ERP, HCM, SCM, CX를 비롯한 자사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생성형 AI를 통합해 기업이 기존 비즈니스에 최신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라클은 고객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능을 자체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에 도입하고 있다. 고객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셀렉트 AI기능을 사용해 자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생산성 및 창의성의 장점 모두를 활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을 진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고객이 허깅페이스의 트랜스포머, 파이토치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LLM을 구축, 학습, 배포, 관리하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OCI 데이터 사이언스 기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월에 베타 버전 출시가 예정된 OCI 데이터 사이언스 AI 퀵 액션 기능은 메타 또는 미스트랄 AI 등의 주요 AI 공급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오픈소스 LLM에 노코드 액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그렉 파블릭 OCI 사업부문 AI 및 데이터 관리담당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의 AI 부문 전략적 목표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AI 도입을 위해 실제 비즈니스 사례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자체 애플리케이션 및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에 통합하고, 새로운 LLM 및 관리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AI를 오라클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 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은 고객이 직접 모아서 구성해야 하는 방식의 도구모음이 아닌, 하나의 제품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강력한 사전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및 기능 제품군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문제를 영민하고 빠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1.25 11:00김우용

애플도 'AI 아이폰' 만드나…"AI 스타트업 인수·인력 채용"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모바일 기기를 통해 AI를 실행하는 데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여러 AI 스타트업들을 인수했는데 인수한 업체의 수는 2017년 이후 21개에 달하며, 작년 초에는 AI 기반 영상 압축 기술을 보유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웨이브원(WaveOne)을 인수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AI 채용 공고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게시글에 '딥 러닝'이라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생성 AI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초부터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대형 언어 모델)을 테스트해 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과 달리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이 아닌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로컬에서 작동하는 생성 AI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는 LLM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데이터 크기를 줄여야 하며 고성능 모바일 하드웨어와 더 빠른 애플 실리콘 칩이 필요하다. 애플은 AI로 강화된 새로운 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폰16 마이크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6월 WWDC2024 행사에서 iOS18을 공개하며 생성 AI 기반 기능들을 발표할 것으로전망된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iOS18가 생성 AI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LLM으로 구동되는 시리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5 09:41이정현

세비야FC, IBM 왓슨x로 선수 영입에 생성 AI 도입

IBM과 스페인 라리가 리그 구단 세비야 FC는 생성형 AI 솔루션인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를 24일 발표했다. 세비야FC의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는 IBM의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 '왓슨x'를 기반으로 스카우팅 팀이 포괄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영입 선수 발굴과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비야 FC가 자체 개발한 기존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제품군과 통합될 예정이다. 세비야 FC의 데이터 부서는 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 왓슨x의 자연어 처리 기술 및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구단의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여 잠재적 신인 선수를 평가할 수 있는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키와 몸무게, 속도, 골 수 및 출전 시간 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20만 건이 넘는 스카우트 보고서에 담긴 텍스트 분석과 같은 정성적 비정형 데이터가 모두 포함된다. 세비야 FC는 이 솔루션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통해 여러 개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고, 선수 파악 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세비야 FC 스카우터가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원하는 선수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면,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는 명시된 요구 사항에 따라 선별된 후보자 목록을 생성하고 각 선수에 대한 스카우팅 보고서를 요약하여 제공한다. 또한 모든 선수를 세비야 FC의 자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 선수의 정량적 성과 수치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일류 스포츠 팀, 특히 축구 산업에서 선수 스카우트 및 채용 결정은 수백만 달러의 투자, 장기 계약, 성과 및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수반된다. 전통적으로 선수 채용은 사람의 주관적인 관찰과 수동 데이터 분석의 조합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제한된 요소만 고려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정량적 선수 평가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이미 널리 알려진 세비야 FC 스카우트 팀은 떠오르는 축구 스타를 발굴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세비야 FC는 다양한 정량적 수치를 기반으로 선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스카우트 어드바이저는 기존 역량과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경기 중 쉽게 측정할 수 없는 지표 기반 스카우팅과 인간 중심의 관찰 사이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세비야 FC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자동화된 접근 방식은 선수 발굴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효율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영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세비야 FC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세비야 FC와 전체 스포츠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만큼 IBM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팀의 스카우터와 분석가들은 팀의 성공을 뒷받침할 최고의 선수를 찾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인상적인 선수 보고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IBM의 지원으로 이 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선수 영입 과정에서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찾아내고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업이 세비야 FC뿐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며 “이 툴을 통해 세비야 FC는 기술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친밀한 동반자이자 구단 DNA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IBM과 세비야 FC의 협력은 데이터와 AI의 힘을 활용해 축구 운영을 개선하려는 구단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일환이다. 세비야 FC는 왓슨x 기반 솔루션을 기존 데이터 아키텍처에 통합함으로써 정보를 바탕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더 나은 영입 결정을 내려 기존 리소스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나 파울라 아시스 IBM EMEA 총괄 사장은 "적절한 보호 장치와 거버넌스가 마련되면 AI는 운영을 현대화하려는 여러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사례에서는 축구 스카우트의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축구 클럽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24 10:58김우용

틱톡 "가사 입력하면 AI가 노래 만들어준다"

중국 틱톡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노래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틱톡이 'AI 노래 생성'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능은 틱톡의 초거대 AI 모델인 블룸(Bloom)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가사 텍스트를 올리면, 틱톡이 'AI 송(AI Song)' 기능을 사용해 텍스트에 사운드를 추가하며, 사용자가 곡의 장르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완전하게 작동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에 공개된 이 기능을 일부 블로거들이 이미 시도했다.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되진 않았으며, 보컬 음이탈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 제이커는 "자동 튜닝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성된 일부 노래에서 여전히 노래의 음조가 부정확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해 11월 '드림 트랙' 기능을 테스트했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멜로디 흥얼거림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유명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30초 분량의 음악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틱톡은 'AI 드레이크'와 '더위켄드'의 '허트온마이슬리브' 등 인기 AI 생성곡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틱톡은 앱에서 AI가 만든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도 내놨으며, 사용자가 AI를 사용했음을 콘텐츠에 명시해야 한다.

2024.01.22 08:24유효정

킨드릴, 2024년 주목할 IT기술 5종 발표

킨드릴 코리아(대표 류주복)는 2024년 IT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기술 5종을 18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IT 환경에 의존하는 조직이 늘어나면서 재무 부서는 전체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가격 책정에 있어 가시성과 변동성이 없다면 클라우드 비용을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무, 기술, 비즈니스 팀 간의 비용 관리와 협업을 개선하기 위해 핀옵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더 많은 기업들이 회사 운영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에지 컴퓨팅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은 에지에서 AI를 구현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화된 데이터를 사용하고 비용, 환경 조건, 보안, 노동력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생성형 AI의 부상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 도전과 기회가 제시될 전망이다. 보안 리더들은 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위협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ID 및 액세스 관리를 개선하고 기존 보안 모델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와 동시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생성형 AI를 통해 일상적인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고품질의 AI는 고품질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에서 준비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생성형 AI를 통합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업무환경 기술을 통해 직원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IT를 HR 프로세스 및 고객 대면 업무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여 직원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더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킨드릴의 산업 전문성과 포괄적인 IT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새로운 기술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혁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4.01.18 16:22남혁우

은행 AI 상담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만기가 1년이어서 매년 이맘 때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이 은행에서 전화가 걸려온 것은 17일이다. 이 은행은 먼저 카카오톡 문자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갱신하는 방법을 안내해줬다. 그런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 직접 전화를 해온 것이다. 당연히 은행 직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화를 걸어온 것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AI) 상담원이었다. 사람이 아닌 AI 상담원을 통해 금융상품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사실 오래전부터 사람이 아닌 컴퓨터와의 소통을 통해 금융상품을 결정하고 있었다. 은행 일이든 주식거래든 대부분 스마트폰 앱으로 처리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금융 업무에서 '사람의 일'이란 무엇인가. 곰곰 생각하니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금융 시스템에 맞게 설계된 매뉴얼일 뿐. 신용대출 만기 연장을 도와준 AI는 그 점에서 사실상 사람과 다를 게 별로 없었다. 목소리가 약간 자연스럽지 않긴 했지만 일처리는 단호했다. 잘 갖춰진 매뉴얼을 통해 '네' 혹은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질문을 해나가면서 원하는 결과를 갖게 해줬다. 정확히 1년 전에 사람 직원이 했던 일이다. 그 사람의 자리를 딱 1년 만에 AI가 대체한 것. 매뉴얼엔 어쩌면 사람보다 AI가 더 어울릴지 모른다. AI 상담원을 대하며 느낀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은행이 이제는 AI를 상당히 많이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AI가 고객을 직접 상대하게 해도 커다란 문제는 없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사람을 언제든지 AI로 교체할 준비가 거의 다 됐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일이 광범위하게 시작되는 현장을 본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은행만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의 지식노동은 대부분 비슷하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보고서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코그니전트와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최근 '새로운 일, 새로운 세상'이란 보고서에서 “미국에서는 생성 AI로 인해 오는 2032년까지 전체 직업의 90%가 없어지거나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만난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표는 이와 비슷하게 “인류가 진화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이 아니고 '진화'다. 인간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뭔가를 새롭게 바꾸는 게 아니라 이미 거대하게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 뜻이리라. 그 환경에 적응하는 자는 일자리를 유지할 거고 적응하지 못한 자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말. 진화하지 못하면 자연 도태한다는 의미. '인류가 진화를 강요당하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AI도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존재일 수 있다는 게 두 번째 느낌이었다. 지구의 인구가 80억 명이 아니라 무수히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디지털 세상에는 사람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구별하기 힘든 AI, 구별하는 게 무의미한 AI가 무수히 존재하며 사람과 섞여 살아가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인간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뜻이다. 오픈AI가 AI 판 마켓스토어인 'GPT 스토어'를 공식 출시하자 이성 친구 역할을 해줄 챗봇이 다수 만들어지며 작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챗봇이 오픈AI의 약관에 위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GPT스토어 이용 약관에 '로맨틱한 관계를 조성하는 GPT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오픈AI의 생각과 달리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I가 사람과 비슷하다면 결국 그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AI 상담원 사례에서 보듯 일자리를 뺏는 경쟁자가 될 수도 있고, 많은 생산성 도구처럼 일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될 수도 있으며, 같이 노는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 선동가가 될 수도 있다. 진화는 곧 그것들과 공존하는 거다. 문제는 공존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대부분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2024.01.18 14:55이균성

사피온 등 AI 팹리스, KAIT와 생성형 AI 공동사업 개발 협약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사피온코리아,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생성형AI·AI반도체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생성형AI 및 AI반도체 분야의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협회와 인공지능 반도체사가 협력하여 생성형AI 관련 정책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신규 AI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IT는 국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며,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AI반도체 활용·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본 협약에 참여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은 특화된 AI반도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향후 보다 많은 활용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수요기업에 맞추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생성형AI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며 “KAIT는 기업 간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인공지능 추론에 최적화된 국산 AI반도체를 수요기업들과 연계·확산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는 “KAIT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가올 생성형AI 시대에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반도체가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필수 인프라이자 국가 전략자원으로 그 중요성을 높여가는 지금, AI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회가 주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리벨리온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생성형AI에 최적화된 반도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생성형AI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인공지능 연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성형AI 서비스와 AI반도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퓨리오사AI는 AI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KAIT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AI 서비스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13:56장경윤

뤼튼, 연세대에 생성형 AI 교육 시스템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학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세대 총학생회와 손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연세대 총학생회에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뤼튼 서비스 내 연세대 학생을 위한 별도 기능을 개발한다. 향후 전국 대학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뤼튼과 AI 기반으로 학생 편의성 개선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연세대 사례에서 보듯 올해는 낯설던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우리 삶 속에 일상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뤼튼은 '뤼튼 캠퍼스 디렉터'도 개최한다. 생성형 AI 프롬프톤과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을 각 대학 단위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또 10~20대 대상으로 AI 전파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할 '뤼튼 대학생 에이전트'도 이달 말부터 공모한다. 대학생 학회 및 창업동아리 파트너십 체결로 생성형 AI 커리큘럼과 산학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2024.01.17 10:12김미정

SKT, 기업 대상 '생성AI 서비스 제공' 플랫폼 출시

SK텔레콤은 기업, 공공기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별도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다. 개방형 AI 앱마켓인 GPT스토어와 달리, 기업 이용자를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환각현상을 피해 해당 문서를 분석하고,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활용하면 콜센터 상담사가 마케팅 캠페인 등을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인사, 재무, 법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사내시스템과 연동해 직원들의 반복적인 질문에 자동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새해 신년사에서 “AI컴퍼니의 실질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AI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를 클라우드형, 구축형으로 나누고 이용자가 자사가 속한 산업과 적용하려는 업무에 맞게 복수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형은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앱만 제작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앱을 제작할 수 있어, 직원들 대상 별도 코딩이나 AI 교육이 필요 없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관련 코드가 검색될 경우 답변에 활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법무, 인사, 마케팅 등 기업 필수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에 미리 등록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업 내부에 자체 서버, 전산망 등 IT 인프라를 갖추는 구축형은 LLM 선정, 이용자 데이터 학습과 전용 모델 개발 등 컨설팅 과정을 거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은 첨단제조업, 금융업, 공공기관 등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클라우드형과 구축형은 사용 앱과 LLM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100개 업체에 2주간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LLM을 직접 고를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 앤트로픽 클로드 2, 오픈AI GPT-4, 올거나이즈 알리 파이낸스,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LLM 등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회사는 멀티 LL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자체 LLM을 고도화한 동시에, 글로벌 유수 기업과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AI, 행정 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 사업에 참여해 법령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하는 서비스를 마무리한 바 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LLM 기반 AI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LLM을 중심으로 생성 AI 시장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32김성현

구글 클라우드, 소매유통 겨냥 생성형 AI 기술 발표

구글 클라우드는 유통 업체의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 및 솔루션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 등 세 가지 신규 생성형 AI 솔루션과, 거대 언어 모델(LLM)로 한층 더 강화된 버텍스 AI 검색 기능,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의 구성 업그레이드 등을 포함한다. 유통 업체는 고객에게 개인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과정을 현대화하며, 매장 내 혁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은 유통 업체가 생성형 AI 기반 가상 에이전트를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소비자와 자연어로 대화하고 선호도에 따라 제품 추천을 제공하는 가상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 입을 정장 드레스를 찾는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챗봇이 선호하는 색상, 장소, 날씨, 함께 착용할 액세서리, 예산 등에 따라 개인화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유통 업체는 단 몇 주 만에 이와 같은 고급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유통 업체의 기존 카탈로그 관리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의 새로운 거대 언어 모델(LLM) 기능을 출시했다.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는 유통 업체가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구글의 검색, 탐색, 추천 기능을 기본 탑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제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통 업체는 자사의 제품 카탈로그와 소비자의 검색 패턴에 맞춰 LLM을 맞춤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검색어에 적합한 제품의 순위를 더 높게 지정함으로써, 고객의 검색어와 연관성이 높은 제품을 표시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구글 클라우드의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은 유통 업체가 소비자의 셀프서비스 및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은 유통 업체의 기존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해, 유통 업체는 AI 기반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에이전트로부터 소비자 맞춤형 제품 추천, 예약 관리 및 주문 현황 확인 등의 업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언어 번역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고급 AI 기능으로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 대화 요약, 내부 정보 통합을 위한 단일 인터페이스, 내부 리소스에 기반한 담당자의 실시간 응답 등을 통해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은 유통 업체와 브랜드가 기본 음성 및 채팅 기술 인프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이메일, 문자, 전화, 온라인 채팅 등 여러 고객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면서, 고객 응대 서비스 중에도 다른 채널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과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빅쿼리를 결합하면 온라인 리뷰, 소셜 미디어 포스팅, 고객 피드백, CS 담당자와의 채팅 등 소비자의 종합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또 다른 신규 솔루션인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은 그동안 유통 업체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오던 제품 카탈로그 작업을 간소화 및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은 제품 이미지와 설명 텍스트를 생성하고 분석한 다음 제품 설명, 제품 메타데이터,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맞게 조정된 언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구글 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인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에 리테일 전용 구성을 추가해, 인터넷 연결이 열악한 매장 환경에서도 브랜드가 AI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통 업체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고 어느 매장이나 설치가 편리한 소형 폼 팩터 서버 3개로 IT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으며, 종합적인 매장 분석부터 핵심 매장 운영 프로세스 간소화 등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를 통해 유통 업체는 소비자에게 원활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거나 일일 상품 입고량을 파악할 수 있는 AI 지원 솔루션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유통 업체가 고객 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제공, 배포, 운영, 관리 등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번에 발표한 대화형 커머스 솔루션, 고객 서비스 현대화 솔루션, 카탈로그 및 콘텐츠 강화 솔루션 등 세 가지 신규 리테일 생성형 AI 솔루션은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통 업체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리테일 전용 버텍스 AI 서치의 LLM 기능은 연내 정식 버전(GA)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테일 전용 구성이 추가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지는 올해 1분기 내 정식 버전 출시 예정이다. 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생성형 AI는 최근 불과 1년 만에 모든 기술 분야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자 유통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유통 업체가 언제라도 생성형 AI 솔루션을 바로 구축해 직원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4.01.16 11:36김우용

"똑같은 챗봇명만 수십개"...GPT스토어, 부정 리뷰 잇달아

오픈AI의 GPT스토어에 올라온 챗봇이 비슷한 기능으로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동일한 이름을 가진 인공지능(AI) 챗봇 수십개가 검색돼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챗봇을 이용할 경우, 품질 낮은 생성물도 심심찮게 나왔다. 지난주 오픈AI가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 유료 개인이나 기업 고객이 챗봇 빌더 'GPTs'에서 봇을 만들고 이를 GPT스토어에 올려 거래하는 식이다. 오픈AI와 챗봇 개발자의 수익 배분 방식은 올해 3월 말 나올 예정이다. "똑같은 챗봇 한둘 아냐"…챗봇명 생성 규칙 필요 현재 링크드인이나 X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GPT스토어 사용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GPT스토어의 챗봇 이름을 짓는 기능이 부실하다는 주장이 다수를 이뤘다. 현재 GPT스토어에서는 중복 챗봇명 선택이 가능하다. 실제로 기자가 GPT스토어에서 코딩 학습을 위해 검색어에 핵심인 '코드(Code)'와 'GPT'를 입력해보니 검색 결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챗봇 여러개가 동시에 나왔다. 검색 결과는 대화 수에 따라 나뉘었다. GPT 이름을 비롯한 이미지, 개발자 닉네임으로 표시된다. 코딩 초보자에게 가장 유용한 챗봇은 어떤 건지, 현재 무슨 챗봇이 가장 인기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향후 사용자가 유료로 챗봇을 잘못 구매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 X 사용자는 "의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챗봇을 짝퉁 버전으로 만들어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며 중복된 챗봇명 여러개 나온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한국어 썼더니 엉뚱한 언어 시전…언어장벽 뚜렷 국내 사용자가 GPT스토어에서 한국어로 모든 앱을 편리하게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미국 개발자가 기업이 만든 앱일 경우 더욱 그렇다. 아무리 편리한 앱이어도 이를 한국어로 이용할 경우, 언어 장벽이 여전히 존재했다. 실제로 오픈AI의 추천 앱인 '슬라이드 메이커'를 이용해 봤다. 사용자가 명령어를 챗봇에 입력하면, 챗봇이 이를 토대로 PPT 콘텐츠를 자동으로 작성한다. '올해 AI 사업 전략을 멀티모달로 밀고 가겠다는 콘텐츠를 만들어 달라'고 챗봇에 입력했다. 100% 한국어로 진행했다. 결과물은 참혹했다. 단어 오타뿐 아니라 용어 발음도 틀리게 적혀 있었다. 멀티모달을 '멀티모다르'라고 쓰거나, PPT에 부자연스러운 단어를 활용했다. PPT 제목 속 한글도 이리저리 흩어져 있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GPT스토어에 있는 챗봇은 이미지 내 한국어 삽입도 서툴렀다. 오픈AI의 추천 챗봇 '이미지 제너레이터'를 이용했다. 역시 한국어 명령어 인식에 실패했다. 전체적인 이미지를 명령대로 구현했지만 이미지 속 한국어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자로 이뤄졌다. 일각에선 해당 문제가 오픈AI의 GPT-3.5나 GPT-4가 영어를 주로 학습해서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보통 국내외 전문가는 GPT가 학습한 언어 97% 이상이 영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아무리 유용한 앱도 한국어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100%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이유다.

2024.01.15 15:32김미정

[영상] AI 챗봇 사고 파는 시대 열렸다…대박 신화 가능할까

앱에 이어 인공지능(AI) 챗봇까지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 단초를 연 것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입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AI 챗봇을 사고 파는 'GPT스토어'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오픈AI 파트너사와 선별된 커뮤니티 챗봇들이 올라와 있는데요. 앞으로 점차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개발자들이 GPT 스토어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수익 배분 방식일텐데요. 오픈AI는 3월 경에 수익 배분 방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 때가 되면 누구나 AI 챗봇을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GPT스토어에 공개된 것들은 일종의 이용자 예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세탁소 친구 라벨 디코더, 음악 이론 강사, 영어 대화 매니저 등 다양한 주제의 챗봇이 마련돼 있는데요. 앞으로 사용자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제2의 앱스토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가 공개된 후 누구나 간단하게 만든 앱이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막대한 매출을 달성한 만큼 GPT스토어에서도 이러한 성공사례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GPT는 기존 앱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예상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GPT스토어 오픈 소식과 2024년 생성형 AI의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2024.01.15 14:55남혁우

월마트의 반격, 마이크로소프트 힘보탠다

소매유통기업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아마존에 반격을 시도한다.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 고객에게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상품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직원에게 대화형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증강현실(AR)과 드론을 활용한 상거래 플랫폼도 공개했다. 월마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생성 AI, AR, 드론 등의 기술을 이용한 쇼핑 경험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하는 생성 AI 기반 검색을 선보였다. 월마트는 iOS, 안드로이드, 웹사이트 등에 새로운 생성 AI 기반 검색 기능을 구축했다. 이 기능은 고객 검색의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대화하는 경험 속에서 개인화된 제품을 제안받게 된다. 예를 들어 유니콘을 좋아하는 자녀를 위해 생일파티를 계획하는 부모는 월마트에서 풍선, 냅킨, 깃발 등의 제품을 검색하는 대신 "내 딸을 위해 유니콘 테마 파티 계획을 도와주세요"란 질문을 던져 적절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월마트 내부 직원에게도 생성 AI 도구가 제공된다. 월마트는 '마이어시스턴트'란 생성 AI 도구를 작년 출시했는데, 앞으로 1년 간 11개국 직원에게 모국어로 '마이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월마트의 마이어시스턴트는 문서 요약, 콘텐츠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어시스턴트의 생성 AI는 월마트 독점 데이터와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한다. 또한 월마트의 전문지식을 학습한 AI는 고객의 온라인 장바구니가 적시에 적절한 품목으로 채워지고 실제로 배달되도록 하는 '월마트 인홈 리플레니시먼트(Walmart InHome Replenishment)'도 소개했다. 창고형 대형할인점 샘스클럽은 고객에게 매장을 떠날 때 영수증 확인을 받으려 줄을 서지 않고, 비전 AI 카메라로 카트 속 이미지를 캡처해 담겨 있는 모든 항목의 지불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샘스클럽은 현재 이 기술을 일부 매장에 시범적용중으로 올해초까지 기술을 강화해 연말까지 60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AR을 활용한 소셜 커머스 플랫폼 '숍위드프렌즈'란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이 만든 가상 의상을 친구와 공유하고 패션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월마트는 또한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의 180만 가구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확장한다. 주문 후 30분 안에 물품을 받을 수 있는 드론배송은 12만개 품목 중 75%를 배달해준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더그 맥밀론 월마트 최고경영자(CE)의 CES 기조연설 무대에 깜짝 등장해 양사의 협력을 설명했다. 더그 맥밀론 월마크 최고경영자(CEO)는 "월마트의 목적은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기술의 발전은 무엇이든 가능한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월마트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소비자와 직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월마트는 AI, 로봇,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공급망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15 11:25김우용

"말하고 춤추고 난다"…CES2024서 주목 받은 자동차 기술

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가 공개되는가 하면, 인공지능(AI) 결합 등으로 자동차 기술이 재정의되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올해 CES 현장에서 소개된 자동차 기술 중 주목할 만한 기술을 모아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생성AI 경쟁 자동차 회사들은 10년 넘게 자동차에 자율주행 등의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CES2024에서는 웹을 뜨겁게 달궜던 생성AI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자동차 대시보드로 들어와 음성 명령을 통해 자동차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분야에서는 독일 회사들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폭스바겐은 “차량에 챗GPT를 탑재할 계획”이라며,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음성 비서 기능인 'IDA'에 챗GPT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차량에 생성형 AI 알렉사 구현을 위해 아마존과 협력 중이며, CES2024에서 아마존 LLM을 기반으로 한 AI 비서를 시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와 협력 중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부품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부터 제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체들이 생성AI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씨넷은 전했다. 머지않아 길 찾기나 문자 보내줘 등의 단순 명령 뿐 아니라 “가까운 부리또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멕시코 식당을 찾아 아내에게 문자로 보내줘”라고 자동차에 요청할 날도 멀지 않을 것 같다고 씨넷은 평했다. ■ 새 전기차 콘셉트 이번 행사에서 혼다는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0시리즈' 살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살룬은 낮은 차체의 스포츠 쿠페로, 매혹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계기판에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혼다는 살룬이 2026년 출시될 양산형 전기차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허브는 넓고 미래지향적인 미니밴으로, 실내를 거대한 투명 지붕 아래서 승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꾸몄다. 기아자동차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교체형 설계 방식을 기반으로 한 PV1, PV5, PV7라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를 선보였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차량이지만 다양한 목적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레고와 같은 레일과 타일 시스템이 적용돼 원하는 부분에 스피커나 선반 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꽂을 수 있다. ■ 눈길 끄는 신기술 현대 모비스는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모비온(MOBION)' 콘셉트로 CES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모비온 기술은 네 바퀴를 모두 따로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시장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이고, 앞 바퀴가 고정된 채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기술을 선보였다. 평행 주차 공간에 측면으로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의 선진항공교통(AAM) 법인 슈퍼널은 2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S-A2'의 실물 모형을 CES 2024에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 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로,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회사 측은 빠르면 2028년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4.01.12 11:03이정현

인터넷신문협회 "AI시대, 뉴스 저작권 법적 보호 받아야”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AI시대에 뉴스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인터넷 뉴스에 대한 저작권이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신협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시대 뉴스저작권 보호 및 인터넷 뉴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의견서'를 1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 전달했다. 인신협은 의견서에서 “생성형 AI가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AI 테크기업과 뉴스 이용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AI 환경에서 인터넷신문이 유익한 기사 생산에 매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저작권자인 언론사와 뉴스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려는 사업자, 뉴스를 무료로 이용하려는 이용자 사이에 갈등이 존재해 왔지만 생성형 AI 등장으로 뉴스유통과 소비방식에 큰 변화가 생겨 뉴스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필히 확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문법과 어법에 맞는 신뢰성 높은 한국어 텍스트가 꾸준히 생산돼야 한다”면서 “이런 이유로 한국어로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의 저작권은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AI 산업을 진흥시킨다는 명목으로 뉴스 저작물을 동의 없이 활용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건강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뉴스 저작물을 정당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양질의 기사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이것이 다시 생성형 AI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인신협은 “정부와 국회가 대책 마련에 소홀히 할 경우 원천정보를 생산하는 뉴스 저작권자와 뉴스를 학습의 자료로 활용해 AI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이려는 테크기업 사이의 분쟁이 급증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 벌어진 뉴욕타임즈와 오픈AI의 소송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4.01.11 15:5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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