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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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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AI 프롬프트 활용능력(AI-POT)'에 구글 제미나이 도입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AI 프롬프트 활용능력(AI-POT)' 1급 실습 평가 플랫폼으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AI-POT 1급은 이론 평가와 함께 실습 평가를 진행한다. 실습 평가에서 응시자는 직접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평가 문항에서 제시하는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한다. 제미나이 도입에 따라 AI-POT 자격시험 응시자들은 다음달 11일 시행하는 제2회 정기시험부터 제미나이를 통해 실습 문항을 해결하게 된다. 이번 도입으로 응시자들은 더욱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최적 프롬프트를 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PC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모델을 실습 도구로 적용해 실무 중심의 AI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대응 능력을 정밀 평가함으로써 자격의 공신력과 현장 적합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KPC가 2025년 출범한 종합 플랫폼 'AI 이노허브(AI Inno-Hub)'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한 자격 검정을 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AI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KPC는 AI-POT을 시작으로 ▲AI 비즈니스 활용능력(AIBT) ▲그래픽기술자격-AI(GTQ-AI) ▲정보기술자격-AI(ITQ-AI) 등 자격 라인업 전반에 걸쳐 구글 제미나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POT은 2024년 첫 시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에만 약 5900명이 응시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PC는 이러한 성과와 직무 분석 연구를 바탕으로 2026년 내 국가공인자격 승격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 활용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라며 “구글 제미나이와의 협업은 KPC가 운영 중인 AI 기반 자격·교육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으며, 자격 검정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 기준을 제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AI-POT 정기시험의 접수 일정 및 상세 내용은 KPC 자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3 13:23주문정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직접 만든 AI모델, 이미지 제작 일주일→1분"

한국신용데이터가 자체 이미지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만든 생성형 AI 모델인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기존 서비스처럼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약 1분 내외로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낸다. 단순히 필요한 이미지가 아니라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과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돼 곧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을 이끈 인물은 이지스 브랜드 디자이너다. 그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만든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브랜드 디자인과 자회사 5곳의 기업 브랜드를 맡고 있다. 이지스 한국신용데이터 브랜드 디자이너는 지난 11일 강남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캐시노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각 도메인의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들고자 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 디자인 톤앤매너, 컬러와 형태에 대한 규칙을 시스템화했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주로 캐시노트 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물 캐릭터나 음식 등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기존 2D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3D 형태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중년 여자 사장님이 꽃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성별과 연령대는 물론 표정이나 앞치마 색깔 등 세부 요소도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시중에 나온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성과 효율성 때문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려면 상당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가령 50명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구를 사용할 경우 고정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체 구축할 경우 약 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범용 모델과 달리, 자체 구축 모델은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만의 정체성이 담긴 이미지를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하나 제작하기 위해 기획과 리뷰, 피드백 과정을 거쳐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됐다. 한국신용데이터에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두 명뿐이라 여러 부서에서 이미지 제작 요청이 몰리면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활용하면서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나 광고 배너 등에 활용할 이미지를 약 1분 만에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지스 디자이너는 개발 과정에서 동료 개발자의 도움을 받았다.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의 API를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GPT-4o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처음 개발에 도전하는 데다 참고할 레퍼런스도 거의 없어 쉽지 않았다. 우리 서비스의 고유 비주얼이 가진 형태적 특징, 컬러 값, 정서적 분위기, 표현 방식 등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영역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언어와 수치로 '번역'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였다. 다행히 회사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실제 서비스로 실험적인 구현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령 기획을 입력하면 이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추천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당 이미지를 접한 사용자의 행동, 구매 전환율, 클릭률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까지 구현한다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15 09:15홍하나 기자

[현장] 딥AI시대 SW아키텍트 중요성 ↑…KOSTA, 전문 인력 양성 박차

인공지능(AI)이 기업 핵심 비즈니스까지 파고드는 딥AI(Deep AI)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소프트웨어(SW) 아키텍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산업 수요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협회는 AI 엔지니어 교육 과정을 2배로 확대하고 고사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OSTA는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26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사업 실적과 2026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총회 이후에는 'AI 시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열고 AI 확산 속 아키텍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 확산에 따른 소프트웨어 공학 기반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AI 도구만으로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없으며 요구 분석, 아키텍처 설계, 객체 설계, 테스트 주도 개발 등 공학적 기반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AI가 코드를 자동 생성하더라도 시스템의 책임 경계와 데이터 흐름을 설계하는 역할은 여전히 아키텍트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협회 주요 사업인 교육 실적은 지난해 총 2311명을 기록했다. 재직자 과정 2129명, 취업 예정자 과정 182명으로 집계됐다. 목표 2255명을 초과 달성했다. 취업 예정자 가운데 65명이 45개 기업에 취업했다. 협약 기업은 1422개사로 확대됐다. 전년 대비 교육 인원이 감소한 배경도 설명됐다. 협회는 이는 역량 문제가 아니라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약 50% 수준으로 축소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AI 직무 교육 과정을 기존 약 20개에서 40개로 확대했다. 생성형 AI 활용, 멀티 에이전트 설계,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등 현장 수요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인기 AI 과정의 조기 마감과 전통 개발 과정의 폐강 등 수요 미스매치 문제에 대해서는 회차 추가 개설과 온사이트 교육 확대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내부로 강사진이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교육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 교육 환경 고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2016~2017년 도입 장비는 경량 과정에 활용하고, 2023년 이후 확보한 고성능 장비 50여대를 AI와 클라우드 실습 과정에 투입하고 있다. GPU 기반 고가 장비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협회는 2026년 사업 기본 방향을 'AI 기반 소프트웨어 역량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기반 구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개발 교육 및 컨설팅 확대 ▲직무별 역량 고도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온라인 교육 확대 ▲정부 인력 양성 사업 성과 확대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세미나에서는 딥AI 환경에서 기업 핵심 시스템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지, 멀티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사들은 AI가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시스템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기술이라고 진단했다. 복잡한 멀티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설계 통합 능력과 거버넌스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단형 KOSTA 회장은 "AI 코딩 시대에도 아키텍트의 전략적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AI 확산 속에서도 소프트웨어 공학의 중심을 지키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3:06남혁우 기자

100년 만기 채권까지 등장…알파벳, AI 인프라 투자에 28조원 조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을 포함한 2백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백억달러를 조달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됐던 15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알파벳이 진행한 미 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발행에는 스위스와 영국 시장에서의 첫 채권 거래도 포함됐으며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빅테크 기업이 100년물 채권 발행에 나선 것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규모 차입은 메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 전략 강화를 위해 동시에 투자 확대에 나선 직후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막대한 부채 조달이 신용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그러나 실제 채권 발행 과정에서는 이런 우려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알파벳 채권에는 1천억 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투자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났다. 알파벳이 역대급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선 이유는 천문학적인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 지출(Capex)이 최대 1850억 달러(약 26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투자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알파벳은 생성형 AI 이용 증가로 이용자들의 검색 행태가 바뀔 수 있고, 이는 광고 수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에 처음 포함하며 투자자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기도 했다. 반면 광고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82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경영진은 대규모 투자 이유로 AI 경쟁 최대 병목인 물리적 인프라 제약을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임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 컴퓨트 용량을 지목하며 "전력과 부지, 공급망 제약 속에서 이례적으로 큰 수요를 어떻게 따라잡을지가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차입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가 투자를 확대한 직후 이뤄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경쟁 과열과 막대한 부채 조달이 신용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채권 발행 과정에서 1000억 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앤드루 다소리 웨이브렝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은 전형적인 설비투자 사이클이 아니다"라며 "과거에는 순저축자였던 기업이 이제는 경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의 신용도와 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금리 조건에서도 확인됐다. 총 7개 만기로 나뉜 이번 발행 중 2066년 만기 최장기 채권의 가산 금리는 미 국채 대비 0.9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초기 논의 단계에서 거론됐던 1.2%포인트보다 낮아진 수치로 투자자가 낮은 금리를 감수하고서라도 알파벳 채권을 사들이려 했다는 분석이다. 빅테크간 투자 경쟁이 확산되면서 미국 상위 4개 기술 기업의 자본지출은 올해 약 6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채권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오라클은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한때 1290억달러의 주문을 끌어모으며 기록적인 수요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주요 빅테크의 차입 규모가 1650억 달러였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우량 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인 2조 25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의 투자는 이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AI가 온라인 검색 수요를 자극하는 긍정적 신호를 확인했다"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0 10:00남혁우 기자

"텍스트 한 줄로 '나만의 세상' 창조"…구글의 차세대 AI '지니'

구글 딥마인드가 AI 프로젝트 '지니(Genie)'를 공개했습니다. 지니는 텍스트 프롬프트 등을 활용해 가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생성형AI 모델로 요약됩니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게임·영화·애니메이션·국방·안보 등 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이슈진단에서는 총 시리즈 4편으로 지니가 어떤 존재인지, 각 산업에서 실제 활용이 가능한지 등을 살펴봤습니다. 구글이 텍스트 한 줄과 이미지 한 장만으로 사용자가 직접 탐험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드는 차세대 AI 프로젝트 '지니(Genie)'를 공개했다. 단순히 고품질 영상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상호작용형 AI'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생성'에서 '경험 생성'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글은 4일 AI 프로토타입 '지니 3(Genie 3)'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직 연구·실험 단계인 만큼 제한된 형태로 공개 중으로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를 중심으로 순차 제공되고 있다. '지니'란?…영상 넘어 '플레이 가능한 세계' 생성하는 월드모델 지니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범용 월드 모델이다. 온라인 등에 공개된 영상 등을 통해 스스로 물리법칙을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환경을 생성하고 사용자 행동에 따라 다음 장면을 실시간으로 이어붙일 수 있다. 기존 생성형 AI가 텍스트·이미지·영상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면 지니는 사용자가 직접 들어가 움직이며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키보드 입력으로 주변을 둘러보거나 이동하는 등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순 영상 생성을 넘어선 차세대 생성형AI 모델이라는 평이다. 특히 구글은 지니 3가 24프레임 속도로 실시간 탐험 가능한 동적 세계를 생성하며 720p 해상도에서 수분간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이동하는 순간마다 세계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 지니를 주목하는 이유는 생성형 AI의 방향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결과물을 만드는 '제작 도구'로 확산됐다. 반면 지니는 사용자 선택을 반영해 다음 장면을 즉시 계산한다. 이용자가 조작하는 순간마다 세계가 새로 생성된다. 게임처럼 플레이되는 환경이 AI에 의해 즉석에서 구성되는 방식이다. 이 변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뿐 아니라 교육·훈련·시뮬레이션·로봇 연구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실에서 반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상 세계에서 무한히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글 슐로미 프럭터 디렉터은 "지니 3는 단순히 이동 가능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반영해 세계가 계속 생성되도록 만드는 모델"이라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가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딥마인드 '시뮬레이션 연구' 연장선…AGI 핵심 단계로 주목 지니 프로젝트의 기반은 딥마인드가 10년 넘게 이어온 시뮬레이션 연구다. 딥마인드는 실시간 전략 게임을 학습하는 에이전트 개발부터 로봇과 오픈엔디드 학습을 위한 가상 환경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개념이 월드 모델이다. 월드 모델은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사용자의 행동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며 시뮬레이션하는 AI 시스템이다. 구글은 월드 모델을 범용 인공지능(AGI)로 가는 핵심 단계로 보고 있다. 무한히 확장 가능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AI 에이전트를 현실보다 훨씬 다양한 상황에서 학습시키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딥마인드는 지니 1·지니 2를 통해 기반 월드 모델을 제시했고, 이후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Veo)' 계열을 통해 물리 이해도까지 확장해 왔다. 지니 3는 이 흐름이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진화한 결과로 정리된다. 지니 3의 핵심은 실시간 상호작용이다. 이용자가 이동할 때마다 AI가 프레임을 자동회귀 방식으로 생성하면서도, 앞서 생성된 장면과 흐름을 계속 참조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1분 뒤 다시 같은 장소로 되돌아오면, AI는 1분 전의 정보를 끌어와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한다. 구글은 지니 3가 이런 방식으로 세계의 시각적 기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능은 텍스트 입력으로 세계 자체를 바꾸는 방식이다. 단순 이동 조작을 넘어 날씨를 바꾸거나 새로운 물체·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등, 세계 변화 이벤트를 프롬프트로 유도할 수 있다. "만약에" 시나리오를 무한히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시뮬레이션 가치가 커진다는 평가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오픈 엔디드 팀을 이끄는 잭 파커-홀더 연구원은 "우리는 이제 장면을 완벽하게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가 직접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동적인 시뮬레이션 세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가상환경은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범용 인공지능(AGI)을 위한 핵심 훈련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 제대로 쓰려면 영화감독처럼"…프롬프트가 곧 연출 구글은 지니 3의 기술을 이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 프로토타입안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 공개했다. 이는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를 중심으로 순차 제공되고 있다. 프로젝트 지니의 핵심 기능은 '월드 스케치(World Sketching)', '월드 탐험(World Exploration)', '월드 리믹스(World Remixing)'다. 월드 스케치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프롬프트에 입력해 세계를 구성하는 단계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배경을 설정하고, 걷기·라이딩·비행·운전 등 탐험 방식을 직접 정의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과정에서 나노 바나나 프로를 연동해 이미지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리보기 이미지를 수정하며 세계의 분위기와 디테일을 조정할 수 있다. 1인칭·3인칭 시점도 선택 가능하다. 월드 탐험은 생성된 세계 속을 실제로 이동하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움직이면 그 행동을 기반으로 다음 장면이 실시간 생성된다. 카메라 앵글도 조정할 수 있다. 월드 리믹스는 이미 만든 세계를 다시 재구성하는 기능이다. 기존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환경이나 캐릭터를 바꿔 새로운 세계로 확장한다. 완성된 탐험 과정은 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다. 구글은 월드를 생성할 때 프롬프트를 짧고 직접적으로 쓰는 것을 권장했다. 이용자 입력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세계를 이어 붙이는 구조인 만큼, 긴 문장으로 서술하는 방식보다 명령형에 가까운 행동 중심 문장이 더 잘 작동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황혼의 도시를 배경으로 사이버펑크 분위기의 골목을 걷고 싶다"처럼 분위기를 길게 설명하는 문장도 가능하지만 '네온 간판이 있는 좁은 골목', '젖은 아스팔트', '바닥에 깔린 연기', '비가 내림'처럼 핵심 요소를 끊어 적는 방식이 더 정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짧고 직관적인 설명이 제공되야 모델이 장면을 구성할 때 어떤 요소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기 때문이다. 특히 캐릭터 조작은 이동 방식이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정할수록 탐험 중 캐릭터가 잘못 움직이거나 제어가 불안정해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구글 딥마인드 슐로미 프록터 리서치 디렉터는 "지니에게 명령할 때는 영화감독이나 게임 기획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쉽다"며 "카메라 위치, 캐릭터의 구체적인 액션, 화면에 보이는 미장센을 짧고 굵게 명령할 때 지니는 가장 완벽한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직 초기 연구 모델…완전한 현실 구현은 시간 필요 지니 3는 아직 완성된 서비스가 아닌 실험적 연구 프로토타입인 만큼 한계도 분명하다. 현실 세계의 특정 위치를 지리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하며, 텍스트 렌더링 품질이나 복잡한 다중 에이전트 상호작용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연속적인 상호작용 시간도 아직은 '수 분' 수준으로 제한돼 있다. 그럼에도 업계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미지와 영상을 만드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세계'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드 모델이 단순한 연구 개념을 넘어 실제 이용자 체험 단계로 내려왔다는 점이 상징적이라는 분석이다.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경우 파급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은 물론 교육·훈련 시뮬레이션, 로봇 연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반복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상으로 무한히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은 AI 학습과 응용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슐로미 프럭터 디렉터는 "지니 3는 월드 모델이 AI 연구와 생성형 미디어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용자가 프롬프트로 만든 세계가 곧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다시 새로운 세계로 이어지는 무한한 확장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 파커-홀더 연구원 역시 "지니 3는 단순히 화면을 생성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용자가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라며 "월드 모델이 앞으로 교육과 훈련, 에이전트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이제 AI가 만들어낸 세계를 바라보는 단계를 넘어, 그 세계 안으로 들어가 상호작용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4 12:33남혁우 기자

테이크투 CEO "GTA 6 개발에 생성형 AI 배제…수작업 원칙 고수"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차기작 'GTA 6'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AI가 아닌 개발자의 수작업을 통한 콘텐츠 구축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을 효율성 증대를 위한 도구로 정의했다. 젤닉 CEO는 "회사는 항상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왔으며 현재도 수백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이것이 창의적 결과물을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GTA 6와 관련해서는 생성형 AI의 개입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젤닉 CEO는 "GTA 6의 세계는 건물과 거리, 이웃 하나하나를 처음부터 직접 손으로 만드는 방식"이라며 "절차적 생성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락스타 게임즈만의 차별점이자 위대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젤닉 CEO는 AI 모델이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의상 창의성이 존재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생성형 AI 도구가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도구 자체가 훌륭한 지식재산권(IP)을 창조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두 차례 연기된 GTA 6의 출시일은 오는 11월 19일로 예정됐다. 젤닉 CEO는 해당 출시 일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편, 회사의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이날 오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매출 16억 9900만 달러(약 2조 4659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3억 5980만 달러) 대비 약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NBA 2K26'과 'GTA' 시리즈, 주요 모바일 타이틀의 흥행으로 예약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8% 증가한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5544억원)를 기록하며 가이드라인을 상회했다. 당기순손실은 9290만 달러(약 1348억원)로 집계돼 전년 동기 1억 2520만 달러(약 1817억원) 대비 손실 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2일) 대비 4.35% 하락한 212.17달러(약 30만 7731원)로 장을 마감했다.

2026.02.04 10:34정진성 기자

"생성형 AI 없었으면 8.4시간 더 일했을 것"…생산성 체감 확산

최근 핵심 업무 도구로 급부상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차원 AI 활용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전체 근로자의 약 56%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률은 성별·연령·소득·직무·산업·기업 규모별로 격차가 컸다. 남성, 저연령층,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과 전문서비스·과학업(63.0%)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300인 이상) 활용률이 66.5%로 중소기업(300인 미만, 52.7%)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업무 영역에서는 '문서 작성·요약' 활용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사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일수록 전문적·창의적 업무에 활용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생성형 AI 이용자들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평균 8.4시간을 추가적으로 일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생성형 AI 활용이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평균적으로 약 17.6%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반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 근로자(28.5%)는 '낮은 업무 효용성'과 '활용 기술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회사 제도적 제약(보안 정책·내부 규정)'을 이유로 든 비중이 25.5%로, 중소기업(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활용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제시하며, 상황과 목표에 맞춰 능숙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고도 활용자'가 13.6%에 그쳤다고 밝혔다. 외형적 확산 속도에 비해 활용의 질적 수준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회귀분석 결과, 생성형 AI 사용 시간을 단순히 늘리는 것만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창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생산성 효과는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투자에 더해 근로자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영향에 대한 인식은 경력 단계별로 갈렸다. 5점 척도(1점 완전 대체~5점 완전 보완)에서 초기 경력 근로자의 업무는 2.92점으로 '대체' 인식이 우세했지만, 중·고경력자 업무는 각각 3.25점, 3.28점으로 '보완' 평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SGI는 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활용 역량 강화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 구축 ▲경력 단계별 역량 재설계와 인재 양성 ▲생성형 AI 활용 생태계 조성 지원 정책 등을 제언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AI 전환은 기업의 인력·조직·문화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며 상당한 투자를 수반하는 만큼,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2:00류은주 기자

스팀, 생성형 AI 표시 규정 개정…"업무 효율화 도구는 공개 대상 제외"

밸브가 자사 PC 게임 플랫폼 '스팀' 생성형 AI 사용 관련 정보 공개 규정을 구체화했다. 이번 개정 핵심은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부 도구 활용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용자가 직접 접하는 결과물에 대해서만 표시 의무를 부과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20일 美 게임디스커버코 설립자 사이먼 칼레스가 SNS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밸브는 최근 개발자용 생성형 AI 사용 공지 양식을 대폭 수정했다. 밸브는 "많은 최신 게임 개발 환경에 AI 기반 도구가 자리 잡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단순히 이러한 도구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이번 규정 핵심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개발 과정에서 코드 작성을 돕는 '코드 헬퍼'나 내부 워크플로우 보조를 위해 AI를 사용한 경우에는 별도로 사용 사실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반면 이용자가 게임 내외적으로 직접 보고 즐기는 콘텐츠에 AI가 활용됐다면 반드시 이를 고지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아트워크, 사운드, 내러티브, 번역 등 게임 구성 요소와 함께 스팀 상점 페이지, 커뮤니티 애셋, 마케팅 자료 등이 포함된다. 신고 카테고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제작 단계에서 AI를 활용해 만든 '사전 렌더링 콘텐츠'이며, 두 번째는 NPC 활동이나 대사처럼 게임 플레이 중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라이브 생성 콘텐츠'다. 특히 실시간 생성 콘텐츠의 경우 개발자는 부적절하거나 불법적인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스팀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사이먼 칼레스는 "밸브가 AI 기술 사용 자체를 제한하기보다는, 그 결과물을 접하게 될 이용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밸브는 이용자가 상점 페이지 '이 게임 정보' 섹션에서 AI 사용 여부와 구체적인 활용 방식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1.20 13:44정진성 기자

리눅스 창시자 바이브 코딩 쓰더니…"나보다 낫네"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가 개인 프로젝트 코딩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며 바이브코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소 코드 품질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그가 비록 취미 영역이지만 AI 도구를 실용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는 최근 공개한 사이드 프로젝트 '오디오노이즈(AudioNoise)'의 개발 문서를 통해 구글의 AI 모델인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오디오노이즈는 토발즈가 취미인 전자 기타 연주에 맞춰 무작위 디지털 오디오 효과를 생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프로젝트에 포함된 파이썬 기반 시각화 도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티그래비티는 구글에서 선보인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다. 방대한 텍스트와 프로그래밍 코드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코드를 즉각 생성한다. 최근 유명 개발자와 IT 칼럼니스트로부터 '개인화된 소프트웨어 확산을 이끌 도구'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개발 문서에서 리누스 토발즈는 "아날로그 필터에 대해서는 지식이 있지만 파이썬 언어는 잘 모른다"며 "초기에는 검색 결과를 보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 코딩을 시도했으나, 이후엔 AI를 활용해 시각화 도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AI 장점으로 중간 단계 생략을 꼽았다. 머릿속 아이디어를 코드로 구현하기 위해 문법을 고민하고 타이핑하는 물리적인 시간을 AI가 대신해 줌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과물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AI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코드를 작성하거나 실수로 놓친 버그를 찾아내는 데 탁월한 도구라며 이는 개발자가 더 중요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누스 토발즈는 바이브 코딩을 실무가 아닌 취미 영역이나 보조 수단으로 한정했다. 특히 리눅스 커널 개발과 같은 중요 업무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최근 과열된 AI 찬반 논쟁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했다. 최근 커널 개발자 간의 이메일 논쟁에서는 "AI로 대충 만든 코드를 제출하는 사람은 어차피 AI를 썼다고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해도 몰래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문서화 규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순진하거나 단지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내세우고 싶은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리누스 토발즈는 커널 문서가 AI 찬반의 전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AI를 개발을 돕는 도구로 정의하는 선에서 접근하고 불필요한 논쟁에 휩쓸리기 보다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18 12:00남혁우 기자

발빠르게 생성형AI 챗봇 개발한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오픈에이아이(AI) 대규모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접목한 사내 인공지능(AI) 챗봇 '스비봇'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스비봇은 업무 매뉴얼 중심으로 답변하는 '사내 지식 봇', 금융 및 전문용어 설명과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 안내, 글쓰기와 코딩 지원까지 제공하는 '일반지식 봇'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문서를 개별적으로 찾거나 담당자에게 일일이 물어봐야 했던 과정이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SBI측은 기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스비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사내 업무 지식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동시에 AI 광학문자인식(OCR)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스비봇은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AI 챗봇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AX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5:48손희연 기자

SKAI인텔리전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협력…"AI 기반 3D 콘텐츠 자동화"

스카이인텔리전스(SKAI인텔리전스)가 알리바바클라우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콘텐츠 생산에 돌입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지난 6일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클라우드 본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3D 콘텐츠 자동화 생산 체계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스카이인텔리전스가 보유한 생성형 AI 3D 콘텐츠 기술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환경을 결합한 대규모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대량 생산이 요구되는 이커머스와 브랜드 마케팅 영역에서 제작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생성형 AI 3D 콘텐츠 솔루션 '비쓰리(B.THREE)'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표준 아키텍처 위에서 설계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제품 스캔부터 모델링, 조명, 애니메이션, 실시간 렌더링까지 3D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던 기존 제작 방식을 대체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쓰리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 '통이(Tongyi)'와 '우잉(Wuying)'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과 연계된다. 통이는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 입력 정보를 분석해 3D 콘텐츠 생성 과정의 자동화를 보조한다. 우잉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은 고부하 연산이 요구되는 렌더링 작업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해 제작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동시에 결과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고성능 GPU 연산 자원과 병렬 처리 기술을 활용해 제작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3D 콘텐츠 생산 효율성을 90퍼센트 이상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제작 비용은 약 50퍼센트, 마케팅 비용은 약 40퍼센트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커머스와 브랜드 기업을 위한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는 한편, 산업별 특성에 맞춘 전용 워크플로우와 솔루션을 공동 확대한다. 글로벌 AI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을 포함해 AI 콘텐츠 기술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게 된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협력을 넘어 AI 기반 3D 콘텐츠 생산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표준 아키텍처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새로운 콘텐츠 생산 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결합은 콘텐츠 산업의 생산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스카이인텔리전스의 AI 3D 콘텐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도록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1.09 11:38이나연 기자

알리바바, 음식·외식 시장 경쟁에 '비주얼 AI' 투입한다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음식·외식 시장에서 메이퇀과 경쟁하기 위해 식당 내부를 AI로 시각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지도·로컬 서비스 계열사인 아맵(고덕지도)은 식당이 사진이나 동영상만 업로드하면 매장 내부를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식당의 마케팅·홍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알리바바의 비주얼 생성 모델 완을 기반으로 하며, 일부 사업자에게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맵의 AI 기반 식당 서비스는 에디 우 알리바바 CEO가 전사적으로 AI를 모든 사업에 통합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이는 구글과 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추진 중인 AI 접목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외신은 중국 기업들이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AI 활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맵의 시도는 배달, 리뷰, 식당 예약 등 로컬 서비스 전반에서 강자인 메이퇀이 주도해온 영역에 알리바바가 본격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는 과거 메이퇀에 밀려 점유율을 내준 음식 배달 등 분야에서 AI 기술과 상대적으로 두터운 자금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려는 전략이다.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25년 메이퇀과 징둥닷컴과의 경쟁을 위해 수십억 위안 규모의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핵심 온라인 서비스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3사 간 경쟁이 격화되며 수익성이 압박을 받았고, 중국 당국의 경고도 이어졌다.

2026.01.05 09:00류승현 기자

"2030년 세계 AI 소비자 지출 1천조원 전망"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소비자 지출이 향후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해 2030년에는 7천억 달러(약 1천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이 2023년 2천250억 달러에서 2030년 6천9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지출의 상당 부분은 AI 하드웨어가 차지할 전망이다. 개인용 기기에 AI 기능이 본격적으로 통합되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수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하고, 관련 매출 역시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대상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는 하드웨어보다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챗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 챗봇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30년 세계적으로 5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 비서와 콘텐츠 생성 도구 역시 의미 있는 성장이 전망된다. 챗봇을 넘어 아트 생성기, AI 동반자, 사진 편집기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경쟁 구도 변화도 주목된다. 보고서는 오픈AI가 최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망 기간 동안 가장 높은 MAU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점유율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AI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은 향후 몇 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 여부가 AI 생태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만간 뚜렷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생성형 AI는 대중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2030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매출을 견인하고, 이후 출하량 증가는 중가형 기기를 중심으로 확대되며 AI 기능 대중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XR, AI 네이티브 기기 등 새로운 AI 폼팩터도 차세대 성장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보고서는 이 같은 폭발적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분야에 투입된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 규모를 실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24 18:26신영빈 기자

갤럭시S26, 삼성 생성형 AI '가우스' 품을까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가우스'를 차기 갤럭시S26 시리즈에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정보는 IT 팁스터 @chunvn8888을 통해 전해졌으며, 과거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언급했던 갤S26 시리즈의 독점 소프트웨어 기능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우스는 삼성전자가 2023년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모델로, 지금까지는 갤럭시S24, 갤럭시S25 일부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사 스마트폰에 가우스 모델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으며, 대신 구글과 공동 개발한 AI 기능 모음 '갤럭시 AI'를 전면에 내세워 왔다. 현재 삼성 스마트폰의 AI 기능 일부는 기기 내에서 실행되고, 나머지는 클라우드에서 처리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외신들은 가우스가 본격 통합될 경우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가우스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형태로 직접 탑재돼, 기존 삼성 스마트폰에서 완전히 지원하지 못했던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 모델은 기기 자체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고,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반면 기존 모델들은 가우스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활용하며 많은 기능을 클라우드 처리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구형 갤럭시 모델이 차기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원 UI 8.5를 지원받더라도, 새로운 가우스 기반 AI 기능은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우스의 로컬 통합에는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해, 갤럭시 S26 시리즈는 현재 스마트폰보다 백그라운드 앱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이 새 AI 기능을 갤럭시S26 시리즈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새 AI 기능들이 기존 AI보다 성능과 실용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면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은 자체 AI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일부 AI 도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퍼플렉시티 AI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2025.12.15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개발자 95%가 AI 사용...공급망 보안 리스크도 더 커져"

개발 코드 제작에 대부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코드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개발자 업무 피로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코드가 취약점이 있는 코드를 생성하면서 공급망 보안 리스크로 이어질 우려도 나온다. 이만희 한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9일 열린 '2025 AI 시큐리티&프라이버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생성형 AI 시대의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 발표에 따르면 현재 95%의 개발자가 새로운 코드 개발에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성형 AI 사용으로 인해 추가 공급망 보안 리스크도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취약점 있는 코드 생성 ▲포이즌(poison) GPT ▲라이선스 문제 코드 ▲문제 라이브러리 의존성 문제 ▲미존재 라이브러리 의존 코드 생성 문제 등의 보안 위험이 꼽혔다. 이 교수는 "생성형 AI는 대규모 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오래된 보안 패턴이나 취약한 코드를 학습 단계에 사용하고, 사용자의 코드 생성 요청에 이런 코드를 여과없이 노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실제로 생성형 AI에게 코드 생성을 요청한 결과를 보여줬다. 그러자 생성형 AI는'strcpy()'라는 문자열에 끝이 없거나 공격적인 의도로 사용될 경우 큰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코드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다시 생성형 AI에게 같은 코드를 안전하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생성형 AI는 위험을 부를 수 있는 코드 대신 다른 안전한 코드를 생성했다"며 "따라서 코드 생성 요청 시 안전하게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진단했다. 이 외에도 공격자가 정상 코드처럼 위장한 백도어, 원격 코드 실행(RCE) 등과 같은 데이터를 학습 세트에 몰래 섞는 '포이즌GPT' 공격이나,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 오류를 악용해 가짜이지만 그럴듯한 패키지 이름을 생성하고 공격자가 그 이름으로 실제 악성 패키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의 공격이 다른 위협으로 지목됐다. 이처럼 회사 및 오픈소스 개발에도 LLM(거대 언어 모델)이 활용되고 있고, 생성형 AI가 생성한 코드값이 생성한 취약·악성코드로 인한 보안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를 악용해 실제 공격에 활용될 경우 공급망 공격으로 이어질 우려도 나온다. 이 교수는 대응책으로 ▲AI 추천 버전을 그대로 쓰지 않고, 취약점 DB(데이터베이스)와 교차 검증 ▲보안 패치가 유지되는 버전만 사용하는 프롬프트 활용 ▲운영 조직에서 허용된 라이브러리와 버전 목록을 관리 등을 꼽았다. 한편 '2025 AI 시큐리티&프라이버시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이 교수 외에도 김범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AI 시대 한국 프라이버시 보호 및 보안 생태계의 과제와 제안'을,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차세대 보안으로서 피지컬 AI 보안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025.12.09 22:05김기찬 기자

올거나이즈, 한전KDN 사내 생성형 AI 'KDN GPT' 구축

올거나이즈가 에너지ICT 공기업 한전KDN 임직원용 생성형 AI 서비스 'KDN GPT'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기관 전사 GP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거나이즈는 한전KDN의 생성형 AI 서비스 'KDN GPT'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KDN은 전력망 디지털화와 에너지ICT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거나이즈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사 GPT 사업에 이어 한전KDN까지 확보하며 공공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올거나이즈는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 '알리(Alli)'를 기반으로 한전KDN 업무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한전KDN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내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답변을 제시하고 문서 작성·요약·번역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내 시스템과 메신저 연동을 통해 현업이 별도 화면 전환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사내 GPT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올거나이즈가 고도화한 에이전트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다.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니라 질문 의도와 업무 맥락을 함께 분석해 적절한 내부 자료를 찾아낸 뒤 그 근거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환각(잘못된 정보 생성)을 줄이고 한전KDN 업무 규정과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해 실무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전용 기능을 갖춘다. 올거나이즈는 데이터 유형별 검색 체계를 마련해 문서, 메일, 운영 시스템 데이터 등 서로 다른 소스를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접속 통계와 질의 관리, 사용 패턴 분석 등 관리자 기능도 제공한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부서별, 업무별 AI 활용 수준을 점검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형식의 내부 문서를 생성형 AI에 활용하기 위한 전처리 체계도 포함된다. 올거나이즈는 JPG, PDF, HWP 등 포맷의 한전KDN 내부 문서를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인식해 텍스트 데이터로 변환하고 사규와 법령, 기술 문서 등 방대한 자료를 정제해 검색 정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부 문서를 활용한 질의응답뿐 아니라 자연어 처리와 문서 요약 등 LLM 기본 기능도 함께 제공해 사실상 전사 문서 허브 역할을 하는 GPT를 구축하는 셈이다. LLM 구성은 멀티 모델 전략으로 설계된다. 올거나이즈는 자체 파인튜닝 모델 '알파 V2'를 포함한 여러 LLM을 제공하고 한전KDN 업무 특성에 맞춰 용도별 최적 모델을 선택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정책·규정 검토, 기술 문서 분석, 고객 대응 문서 작성 등 업무 유형에 따라 다른 모델을 적용해 정확도와 비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는 "올거나이즈는 한미일 3백여 고객사에 AI 에이전트 역량까지 특화한 올인원 LLM 플랫폼 '알리'를 공급하고 있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도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전KDN 임직원들이 실제로 업무 효율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KDN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4:58남혁우 기자

"공공 행정에 생성형AI 도입"…한컴, KOMIR과 업무협약 체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공 행정 업무에 도입한다. 한컴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MIR 기관 내 생성형 AI 도입을 촉진하고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 행정 업무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함께 발굴한다. 또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증해, 생성형 AI가 공공 부문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한컴은 AI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KOMIR에 시범 도입한다. KOMIR은 두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고, 한컴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 업무 환경에 맞는 추가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이와 함께 AI·데이터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술 지원은 물론 공공 부문에서 빈번하게 제기되는 AI·데이터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해 공공 분야 AI전환(AX) 확산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공공기관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기술적·제도적 장벽을 함께 해소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한컴은 KOMIR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부문의 AI 도입과 활용에 대한 모범 사례를 만들고, 이를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장승현 한컴 AI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기술력이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문서 데이터 기술과 AI를 결합해 KOMIR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 영역에서의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5:17남혁우 기자

앤트로픽,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번' 인수…개발 편의성 극대화

앤트로픽이 코드 생성형 AI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성장을 가속화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앤트로픽은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개발자 도구 스타트업 번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2021년 자레드 섬너가 개발한 번은 출시 이후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 개발 환경 전반을 다시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런타임과 패키지 설치, 번들링, 테스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기존 노드JS 기반 도구 체인보다 훨씬 빠른 기동 속도와 빌드 시간을 제공한다. 자바스크립트 런타임과 패키지 관리자, 테스트 러너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노드JS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호환성을 목표로 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인수가 클로드 코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번이 내부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이미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클로드 코드의 네이티브 설치 프로그램과 같은 기능을 빠르게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번 인수로 클로드 코드 사용자들은 더 빠른 성능과 향상된 안정성, 새로운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번을 클로드 코드의 기반 인프라로 더욱 깊이 통합하는 동시에, 모든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 개발자를 위한 범용 런타임으로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번의 오픈소스와 MIT 라이선스를 유지하며 런타임, 번들러, 패키지 관리자, 테스트 러너 영역에서 개발자 선택지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번은 우리가 앤트로픽에 가져오고 싶은 기술적 역량의 전형"이라며 "자레드와 팀은 실제 사용 사례에 집중하면서 자바스크립트 도구 체인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드 코드는 6개월 만에 연간 기준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번 팀 합류를 통해 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구축해 AI 도입의 기하급수적 증가 속도를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3 15:00남혁우 기자

남부발전, AI 전문가 파격 승진…생성형 AI 개발 핵심인재 부장 발탁

남부발전이 지난 2일 시행한 정기인사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파격 승진 발령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이날 정기인사에서 1, 2급 간부 총 39명을 승진발령한 가운데, 특별승진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 최초로 사내 생성형 AI 'KEMI'를 구축한 조경수 차장을 부장으로 발탁승진 하는 등 능력 중심 인사를 단행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승진인사는 남부발전의 미래 방향성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전문기술인재가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 재생 에너지 확대 ▲AI기반 디지털 발전소 고도화 ▲AX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3 11:16주문정 기자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생성형 AI 끔찍"…왜?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퍼포먼스 캡처(배우의 연기를 디지털 아티스트를 위한 템플릿으로 녹화하는 방식)'가 일반 AI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정반대"라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는 시각 효과 기술의 최첨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바타 시리즈는 퍼포먼스 캡처를 통해 멋진 나비족 캐릭터가 생생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그는 퍼포먼스 캡처와 AI는 분명이 다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수년간 컴퓨터로 뭔가 이상한 일을 하면서 배우들을 대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실 우리가 하는 일을 깊이 살펴 보면 배우와 감독의 순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연기와 연출이 영화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아바타 배우들이 95만리터(ℓ)에 달하는 수조에서 수중 연기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카메론 감독이 배우의 연기를 중시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캐릭터를 만들고, 배우를 만들고, 텍스트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처음부터 연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그건 끔찍하다. 우리는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12.01 16: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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