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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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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프리미어프로의 최신 생성형 AI 혁신 공개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영상 제작 및 제작 워크플로우를 재구상할 획기적인 생성형 AI 혁신을 16일 공개했다. 최신 혁신은 빠른 속도의 영상 제작을 위해 모든 전문 편집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제공한다. 올해 프리미어 프로에 새롭게 도입될 새로운 생성형 AI 툴을 통해 사용자는 장면에서 개체를 추가 또는 제거하거나 기존 클립을 확장하는 등 전체 영상 편집을 간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편집 워크플로우는 이미지, 벡터, 디자인, 텍스트 효과를 포함한 파이어플라이 제품군에 추가될 새로운 비디오 모델에 의해 구동될 예정이다. 어도비는 이미징, 영상, 오디오 및 3D와 같이 어도비가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영역에서 파이어플라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 모델들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어도비 익스프레스에 긴밀하게 통합할 예정이다. 어도비는 서드파티 생성형 AI 모델을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가져오는 비전도 선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풍부한 파트너 및 플러그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진화를 통해 프리미어 프로를 모든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가장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전문 영상 툴로 확장했다. 어도비 고객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의 제작 및 편집 시 폭넓은 선택지와 무한한 가능성을 원하고 있다. 초기 탐색 단계에서 어도비는 전문 영상 편집자가 향후 프리미어 프로에 통합된 오픈AI 및 런웨이의 영상 생성 모델을 활용해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편집 가능한 B-롤을 생성하는 법을 제시한다. 또한 피카 랩스와 생성형 확장 툴을 함께 사용해 마지막 장면을 몇 초 더 늘리는 방법도 보여준다. 어도비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와 다양한 서드파티 모델로 구동되는 새로운 생성형 AI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프리미어 프로에서 매일 사용하는 워크플로우를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신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어도비는 새로운 페이드 핸들, 클립 배지, 동적 파형, AI 기반 카테고리 태깅 등 프리미어 프로의 AI 구동 오디오 워크플로우를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올해 말 프리미어 프로에 도입될 파이어플라이용 새로운 영상 모델로 구동되는 생성형 AI 워크플로우의 기술 프리뷰를 선보였다. 전문 편집자가 향후 오픈 AI 및 런웨이의 영상 생성 모델을 활용해 B-롤을 생성하거나, 생성형 확장 툴과 피카 랩스로 장면 끝에 몇 초를 추가하는 초기 단계의 모습도 공개했다. 생성형 확장으로 프레임을 매끄럽게 추가해 클립을 더 길게 만들 수 있어, 더 쉽게 편집 시간을 완벽히 맞추고 부드러운 전환을 추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미세 조정 편집을 위한 추가 미디어를 만들고 추가 비트에 맞춰 장면을 유지하거나 원활하게 장면 전환을 다루도록 지원해 전문 편집자가 매일 직면하는 고충을 해결한다. 개체 추가 및 제거 기능은 간단하게 개체를 선택하고 추적한 후 교체하는 기능으로, 원치 않는 아이템을 제거하거나 배우의 의상을 변경할 수 있고, 책상 위 그림 또는 사실적인 꽃과 같은 세트 장식을 빠르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기능은 간단하게 프롬프트에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참조 이미지를 업로드 해, 프리미어 프로에서 완전히 새로운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클립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스토리보드를 만들거나, 실사 영상을 보강하는 B-롤을 만드는 데 사용 가능하다. 생성형 AI에 대한 초기 논의가 대부분 최고의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 간 경쟁에 초점을 뒀지만, 어도비는 각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수천 개의 전문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십년 간 이어진 어도비의 AI 경험에 따르면 AI 로 생성된 콘텐츠는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될 때 가장 유용하다. 대부분의 어도비 고객에게 생성형 AI는 창의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작점이자 영감의 원천으로 역할하고 있다. 어도비는 사용자가 플랫폼과 소스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자료를 사용해 상상하는 속도로 제작할 수 있도록 업계 표준 툴과 원활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또는 다른 특정 AI 모델을 통해 어도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최대한 원활한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도비는 책임감 있는 혁신을 바탕으로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자사 안전 기준을 애플리케이션 내 서드파티 모델을 통합하는 데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를 출범한 기업 중 하나인 어도비는 온라인 콘텐츠의 '영양 성분 표시' 역할을 하는 무료 오픈 소스 기술인 콘텐츠 자격증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제작한 에셋에 첨부해, 사용자가 콘텐츠 제작 방식과 어도비 플랫폼에서 제작된 콘텐츠 생성에 어떤 AI 모델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도비는 오는 5월 새로운 생성형 AI 영상 툴과 프리미어 프로의 새로운 오디오 워크플로우를 출시하며 편집자가 소리 품질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제공되는 기능 중 '인터랙티브 페이드 핸들'으로 편집자는 클립 핸들을 드래그해 오디오 페이드 효과를 만듦으로써 더욱 빠르게 맞춤형 오디오 전환을 생성할 수 있다. 오디오 카테고리 태깅으로 새로워진 에센셜 사운드 배지 기능으로 AI가 오디오 클립을 대화, 음악, 음향 효과, 배경 소리 등으로 자동 태그하고 새로운 아이콘을 추가해 편집자는 클릭 한 번으로 작업에 적합한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효과 배지 기능을 활용해 편집자는 새로운 시각적 표시기를 통해 어떤 클립에 효과가 적용되었는 지 쉽게 확인하고 새로운 효과를 빠르게 추가할 수 있으며, 시퀀스에서 바로 효과 매개 변수를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동적 파형 기능으로 클립의 트랙 높이가 변경되면 파형의 크기가 지능적으로 조정되며, 새롭게 추가된 색상으로 시퀀스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편집자는 AI 구동 음성 향상 툴을 사용해 원치 않는 노이즈를 즉시 제거하거나 녹음 품질이 낮은 대화를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제품그룹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크리에이터의 비전 실현을 위한 새로운 역량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 제작 및 제작 워크플로우의 모든 단계를 재구상하고 있다”며 “프리미어 프로의 핵심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 혁신을 도입함으로써 영상 편집자가 매일 겪는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하는 동시에 자신의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04.16 10:41김우용

"애플, iOS18부터 아이폰에 AI 기능 넣는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보도가 정확하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OS18에서 구동하는 기본 텍스트 분석 및 응답 생성 등의 기본적인 AI 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처리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내부적으로 '에이젝스'(Ajax)로 알려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고급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애플은 자체 LLM 개발과 별개로 iOS 18에 생성형 AI 기능을 내장하기 위해 구글, 오픈AI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 기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AI 도구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법률 및 교육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실행되는 AI 도구에서 발견되는 환각 현상 등 특정 논란들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또, 애플이 '에이젝스' LLM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처리의 필요성을 없애고 텍스트 생성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경쟁사 AI 서비스에 비해 이점을 얻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WWDC24 행사에서 iOS 18를 비롯한 향후 애플의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16 10:34이정현

"생성형 AI폰, 2027년까지 5.5억대 팔릴 것"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단순히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응답을 제공하거나 미리 정의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생성형 AI를 사용해 독창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생성형 AI폰 비중이 43%까지 증가하며 출하량이 약 5억5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타룬 파탁 리서치 디렉터는 “지금까지 10개 이상 스마트폰 OEM들이 30가지 이상의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특히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초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은 과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선점 효과를 본 것처럼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선점함으로써 상당 기간 동안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의 예상보다 빠른 시장 진입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이 모든 중급 기기 이상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정한 차별화는 소비자가 실감할만한 다양한 유즈케이스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다양한 가격대, 특히 400달러에서 599달러에 해당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보급될 내년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발맞춰 AI SoC 시장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퀄컴과 미디어텍 같은 주요 칩셋 기업들은 이미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대형 AI 모델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올해 퀄컴은 AI SoC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디어텍이 약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6 00:27류은주

가트너 "AI 코드 어시스턴트 사용 2028년까지 급증”

인공지능(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엔지니어가 향후 5년 내 7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가트너는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기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작년 초 10% 미만에 불과했지만, 2028년에는 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 매출 규모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에 근무하는 응답자 598명을 대상으로 작년 3분기에 실시한 가트너 설문조사를 인용해 63%의 기업이 이미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시범 도입하거나, 배포 중, 배포 완료했다고 밝혔다. AI 코드 어시스턴트는 코드 생성 및 완성을 넘어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브레인스토밍, 코드 품질 향상을 통해 개발자의 효율성을 높여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전반에서 숙련도를 높이고 역량도 강화한다.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어시스턴트의 역할도 겸하는 AI 코드 어시스턴트는 직무 만족도 및 유지율을 높여 직원 이탈도 방지한다. 필립 월쉬 가트너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리더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확장에 따른 ROI를 결정하고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해야 한다"며 “기존의 ROI 프레임워크는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지표로 유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 절감 관점으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가치를 충분히 모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ROI 프레임워크에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가치 스토리를 확보할 수 없다. 효과적인 가치 스토리를 설정하려면, ROI의 목표를 비용 절감이 아닌 가치 창출을 지표로 재설정해야 한다. 월쉬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다 강력한 가치 스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코드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얼마나 줄였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리더는 가치 활성화 요소와 결과물의 상관관계를 파악 후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을 분석해 AI 코드 어시스턴트에 대한 전체 기업 가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15 11:50김우용

플리토, 정부 행사서 '실시간 AI 통역기' 시연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시연을 통해 자사 기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플리토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서 올해 출시한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시연했다.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는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따라 기업이 자율적으로 AI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플리토는 자사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행사장에 마련했다. 이날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주최 측 관계자 앞에서 솔루션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일반 참관객들도 챗 트렌스레이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도 말했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엔진과 AI 번역 엔진을 결합한 제품이다. AI 번역 엔진은 다국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학습했다. 산업별, 업종별 특수 용어 데이터셋도 포함했다. 플리토는 이 제품이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활용도와 사용 빈도가 높은 관광,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다는 입장이다. 향후 일본, 중동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 참여로 AI 기술과 언어 데이터를 활용한 언어 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언어 기술 개발에 집중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언어장벽 없이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04.15 10:58김미정

구글 고(Go), 생성AI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관심↑

파이썬에 이어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 고(Go)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구글은 Go 개발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Go에 대한 개발자의 반응과 주요 사용환경 등을 분석하기 위해 1~2월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Go 개발자 중 50%가 현재 소속된 조직이 AI서비스를 구축하거나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56%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즉, 생성형 AI를 포함한 AI 서비스에 Go를 적용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주로 Go를 사용하여 AI 모델의 API 엔드포인트를 호스팅하거나, 기계 학습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데 사용한다. 이는 Go가 제공하는 성능과 효율성 때문에 특히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답자들은 신규 기능 프로토타입 제작, LLM과 서비스 통합, AI 모델 API 엔드포인트 호스팅, AI 학습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 Go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Go를 생성형AI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 등이 꼽혔다. 파이썬과 달리 컴파일 언어로 높은 실행 속도와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이 요구되는 AI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요청을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며 코드 구조가 간결하고 쉬워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런 장점은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Go가 생성형AI 분야에서 더 널리 사용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도 제시됐다. 먼저 AI 및 기계 학습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대부분 파이썬으로 이뤄져 있어 Go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은 AI 모델을 더 쉽게 개발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o용 라이브러리와 툴킷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앨리스 메릭 UX 연구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개발자는 일반적인 개발 추세보다 빠르게 생성형AI에 Go를 활용하고 있는 얼리어답터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앞으로의 추세를 그대로를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지표로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4 09:30남혁우

"AI 모델, 클수록 위험성 증가…AI 안전성 강화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디까지 영향 미칠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건 AI가 발전할수록 안전성은 더 낮아진다는 점이다. 각국이 나서서 AI 안전성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 모델 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12일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에서 AI 발전에 맞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프론티어 모델 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구축한 포럼이다. 지난해 출범했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단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메세롤 프론티어 모델 포럼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이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은 기술 발전으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지만, 해당 기술이 어떤 위험성을 가졌는지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럼 대표는 생성형 AI가 여러 분야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고 말했다. 그는 "분야마다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핵 개발, 군사 등 특정 분야엔 이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개인맞춤형 AI도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는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결과물을 생성한다"며 "설득력을 좀 더 높여서 환각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프론티어 모델 포럼이 추진하는 AI 안전성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해로운 데이터를 모델에 학습하지 않는 기술을 채택하는 법이다. 그는 "모델이 생화학 무기 제조법을 알고 있는 상황에 해당한다"며 "관련 데이터셋을 기술적으로 제거하는 방식 필수"라고 했다. AI가 비윤리적이고 해로운 주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는 의미다. 레드티밍 강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확실하게 위협모델을 파악해야 한다"며 "위협을 감지하는 AI 시스템과 인간 개발자 협업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멤버는 기업 4곳뿐"이라며 "앞으로 가입을 원하는 AI 기업은 어디든 환영이다"고 강조했다. 스태빌리티AI "데이터셋은 '블랙박스'…AI탈중앙화 시급" 에마드 모스타크 전 스태빌리티AI CEO는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셋 형식와 내용, 출처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AI의 탈중앙화를 이루고 AI 안전성과 윤리를 높여야 한다는 말이다. 모스타크 전 스태빌리티AI CEO는 데이터셋이 모델 품질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데이터셋은 블랙박스 형태"라며 "모델이 어떤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학습 수준이 높아야 결과 수준도 높다"며 "모델이 무슨 데이터를 학습하는지 알아야 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그는 AI탈중앙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AI탈중앙화를 통해 사용자는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셋을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델 사용자들끼리 데이터셋 형태, 내용, 품질 등을 스스로 판단한 뒤 투표를 진행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자국 문화와 가장 연관 깊은 데이터셋을 선택하거나, 자신의 분야를 가장 잘 아는 데이터셋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데이터셋이 모델에 들어간다. 그는 "모델 이용자는 데이터에 어떤 편향이 들어가 있는지, 누가 알고리즘에서 소외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AI 생태계가 매우 중앙집중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 모델이 증가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데이터셋 접근은 제한된 상태기 때문이다. 그는 "데이터셋 접근 차단은 AI 생태계를 경직화한다"고 했다. 그는 AI 안전성과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AI탈중앙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위치에서 데이터셋 내부를 투명하게 볼 수 있고 감시, 해석할 수 있는 AI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이 세운 스태빌리티AI에서 퇴사했다. 모스타크 전 CEO는 "누구나 모델 내 데이터셋을 볼 수 있는 AI탈중앙화를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을 세울 것"이라며 "블랙박스 안에 갇힌 AI 생태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코히어 "고객사와 꾸준한 소통, AI 안전성 높여"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는 자사 개발자와 고객의 꾸준한 소통이 AI 안전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고메즈 코히어 CEO는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제품을 만든다고 했다. 예를 들어, 고객사에 AI 챗봇을 제공할 경우, 어떤 약관을 챗봇에 넣어야 하는지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그는 "챗봇이 사람인 척을 못 하게 하는 등 최대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함으로써 악용 사례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편견 방지, 비윤리적 주제 대화 등 여러 방식을 통해 AI 안전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코메즈 CEO는 AI 발전과 안전성 고려를 균형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AI가 아무리 빨리 발전해도 갑자기 대재앙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며 "인간은 AI의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만 AI 발전 위한 규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요즘 기업들조차도 적절한 AI 규제를 원하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AI 개발사는 어떤 트렌드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규제가 지나칠 경우 AI 혁신은 지체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4.12 18:26김미정

"국산AI 취약점을 찾아라" 과기부, 국민해커 1천명 모았다

국민 1천여 명이 참석해 국내 생성AI의 잠재적 취약점을 찾는 '생성형AI 레드팀 챌린지'가 정부 주도로 열렸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생성형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기술의 고도화, 확산되며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AI 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취약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제된 환경 안에서 가상의 적인 레드팀을 구축해 실제 시스템을 공격해 보안을 테스트하는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전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테스트 인원을 확보하고 및 AI에 대한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 보안전문가나 해커가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형태로 기획했다. 실제로 1천 명 참가를 목표로 당일 불참 인원을 예상해 1천300명을 모집한 이번 행사는 모집 개시 몇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 SKT,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등 AI기업 4개사의 LLM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테스트는 LLM별로 순차적으로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테스트는 모두 동일한 UI로 이뤄지며 진행 중에는 어떤 LLM을 테스트 중인지 알려주지 않는 비공개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코엑스 B2관에 마련된 테스트 공간에서 프롬프터에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특정 목표와 관련된 단어나 내용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번 테스트는 탈옥, 편견‧차별,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등 총 7개를 주제로 한다.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이튿날인 2일 오후에 진행되며 챌린지와 별도로 생성형 AI 안전‧신뢰성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대표하는 AI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하여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2024.04.11 17:46남혁우

오픈AI 경쟁자 스태빌리티AI, 과도한 인프라 투자로 자금 고갈

오픈AI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로 꼽히는 스테빌리티AI가 과도한 인공지능(AI) 학습 투자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최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빌리티AI는 이미지생성모델 스테이블디퓨젼을 학습시키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자금이 고갈됐다. 외신에서 확보한 십수명의 정보통에 따르면 극단적인 인프라 투자로 인해 지난해 10월 스테빌리티AI의 잔고는 약 4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이 업체는 AI모델 학습을 위해 연간 약 9천900만 달러를 클라우드 인프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천400만 달러 규모의 인건비와 기업 운영비도 매년 발생했다. 스태빌리티AI 지난해 매출은 1천100만 달러 규모로 인프라 지출의 9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악화되는 재무상황으로 인해 이들은 지난해 7월 발생한 100만 달러 규모의 AWS의 클라우드 비용은 지불하지 못했으며, 8월 청구된 700만 달러에 대해서도 갚을 수 없다고 답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코어위브 역시 160만 달러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난의 원인으로는 지난달 사임한 에마드 모스타크 최고경영자(CEO)가 수익성 있는 사업을 고안하고 실행하지 못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2024.04.05 15:17남혁우

콤텍시스템, 디지털전환 대비 데브옵스 역량 강화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해 데브옵스 역량을 강화했다. 콤텍시스템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는 개발 및 운영, 조직 문화 등에 대해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기술 전문가들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간의 조화를 촉진한다. 콤텍시스템은 해당 컴피턴시를 취득해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콤텍시스템은 AWS 스마트 시티 컴피턴시도 보유하고 있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AWS 스마트시티 컴피턴시는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클라우드 및 AI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도시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콤텍시스템은 미래 도시 개발 및 관리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최근 생성형AI가 화두인 비즈니스 환경에 데브옵스를 결합한 AI옵스(AIOps)로 고객의 데이터 중심 접근법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콤텍시스템은 미래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써 지속 가능한 데이터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콤텍시스템은 AWS코리아와 협력해 데브옵스 환경에서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0) 거대 언어 모델(LLM)을 고객사에 적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AI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04 17:04남혁우

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코파일럿 실제 모습은

삼성SDS가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코 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4일 김긍환 업종컨설턴트 그룹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개최한 '제조기업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위한 생성형AI(Gen AI) 데이'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생성형AI를 어떻게 실무에 도입해 성과를 낼 것인지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실제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하는 패브릭스와 브리티코 파일럿은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으로 삼성SDS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먼저 생성형AI사업팀 황지호 그룹장이 패브릭스를 활용해 제작한 AI챗봇을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시연을 통해 선보인 AI챗봇은 삼성SDS 업무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챗GPT와 비슷하지만 기업내 업무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데이터를 바로 검색하거나 외부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논문을 빠르게 검색하거나 기존 제품 데이터와 비교, 검토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황지호 그룹장은 이러한 사례로 특허 동향 분석을 소개했다.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나 기능과 중복되는 특허가 있는지 매번 검색하고 일일이 내용을 확인할 필요 없이 AI챗봇을 활용해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자료를 조합해 요약 보고서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AI챗봇 외에도 AI를 마케팅이나 코딩 등 특정 기능에 최적화해 마케팅 카피를 생성하거나 코딩 도구로 활용한 등 AI 전용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개인이 직접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긍환 업종컨설턴트 그룹장은 현재 일부 고객사에서 시범적으로 활용 중이라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 고객사는 위에서 밝힌 것처럼 특허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특허 사이트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와 유사한 내용을 찾아 요약해 리포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업무 소요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경쟁사들의 글로벌 추세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른 고객사는 오프라인 매장용 지능형 고객응대 봇에 적용할 AI를 패브릭스를 활용해 개발했다. 김 그룹장은 키오스크나 이동형 로봇을 비롯해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오프라인 환경을 패브릭스에 마련된 프리셋 등을 지원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긍환 그룹장은 생성형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들이 실수로 내부 중요 정보를 질문해 이를 학습한 AI가 데이터를 유출하는 등의 보안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며 “삼성SDS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민감 정보는 자동으로 필터링하기 위한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기업 전용 AI를 위한 학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구축해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올인원 생성형AI 엔터프라이즈 협업툴,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워크 스페이스 사업팀 정유선 프로는 시연을 통해 브리티 코파일럿에서 거의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격 회의 중 글로벌 협업 지원을 위해 영어, 이탈리아어 등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며,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코파일럿 내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은 사내 문서를 비롯해 인터넷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한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정유선 프로는 “브리티 코파일럿은 업무 편의를 돕는 AI도구를 올인원 서비스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업무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며 “그래서 약 1천 명 규모 기업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연간 약 43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만약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미팅, 메신저 등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고 싶은 고객이 있다면 해당 기능만 제공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긍환 그룹장은 “생성형AI 도입 초기인 만큼 생성형AI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어디에 적용해야 하고 무엇을 도입할 것인지 다들 많은 고민이 있는 것 같다”며 “삼성SDS는 AI 인프라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미 임직원과 계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러 사례와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4 16:42남혁우

"갤럭시S24, AI 기능 때문에 샀다" 25%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컴테크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S24 구매자의 25%가 AI 기능 때문에 해당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 5개국과 미국, 호주에서 수집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4 구매자 중 4명 중 1명이 AI 기능 때문에 갤럭시S24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구매자의 응답 수치인 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4 구매자 중 28%는 갤럭시S24의 실시간 번역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24%는 카메라, 17%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원했다고 응답했다. 이 기능은 모두 삼성이 갤럭시S24 출시 당시 집중적으로 마케팅 했던 기능들이다. 잭 햄린 칸타월드패널 글로벌 컨슈머 인사이트 이사는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생성형 AI의 이점을 개발·탑재하고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설득하면서 소비자 인식과 행동에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I가 더 많은 판매량을 견인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AI 기능에 동기를 부여받은 소비자는 새 기기를 구매할 때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또, 제조업체가 독점적인 AI 기능을 구독 상품으로 패키징해 소비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구축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칸타는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아직 소비자들이 AI 기능을 부수적인 혜택으로 여기고 있으며, AI 기능이 아직 대부분 소비자들의 주된 휴대폰 구매의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도 올해 출시할 아이폰16에서는 새롭게 AI 기능들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에 새롭게 AI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구글 등 타 업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4 14:13이정현

"생각한 이미지를 그대로" 달리, 이미지 편집기 추가

머릿속 이미지를 더욱 정확하게 시각화 하도록 돕는 편집 기능이 이미지 생성 AI 모델 '달리3(DALL-E 3)'에 추가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달리 에디터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했다고 밝혔다. 달리 에디터는 사용자들이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간단하게 필요한 부분을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달리 에디터는 챗GPT에서도 생성한 이미지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웹과 모바일 버전 모두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이미지에서 변경을 원하는 부분만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이미지에서 원치 않는 배경이나 사물 등을 지정해 다른 변화 없이 해당 부분만 없애거나 다른 객체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숲 사진에서 특정 나무를 지정해 제거하거나 이미지 내 특정 지역을 지정해 새로운 객체를 추가할 수도 있다.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를 지정해 표정 등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행 취소 및 다시 실행 기능도 추가해 바뀐 이후에도 바로 복구하는 등 자유로운 편집을 지원한다.

2024.04.04 10:34남혁우

중국서 'AI 부활' 기술 논란...경고 나선 틱톡

4일부터 사흘 간 이어지는 중국의 명절 청명절을 앞두고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이 죽은 사람이 살아있는 듯한 영상을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경고했다. 3일 중국 언론 훙싱신원에 따르면 더우인보안센터는 "청명절 기간 콘텐츠 창작에 관한 알림'을 발표하고 "AI 부활 기술을 주의해서 사용해달라"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더우인 측은 공식 알림에서 "고인과 그 가족, 친구를 존중하고 고인의 사전 동의나 유족의 승낙없이 고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AI나 다른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청명절은 조상을 기리는 날로 여겨져 묘소 방문과 제사(음식, 종이, 돈 등을 태움) 지내기 등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다. 문제는 최근 중국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사망한 이의 생전 모습을 토대로 살아있는 듯한 모습의 영상을 제작해 추억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관련 콘텐츠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에서는 이같은 AI 부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AI 기술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 난닝시의 한 AI 기업 관계자는 "고객들이 '디지털 가족' 제작을 의뢰하면 목소리, 사진과 생전 이력 등 정보에 근거해 본인과 비슷한 디지털 가족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에 소재한 한 장례 서비스 기업은 디지털 장례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망한 사람이 AI 기술을 통해 장례식상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하는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네티즌들은 주로 고인이 된 가족, 혹은 사망한 연예인 등 공인을 살아있는 듯 만든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같은 AI 부활 기술에 관해, 그립지만 사망한 이들과의 조우로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망자의 인권, 초상권과 명예 및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반대 의견도 맞서고 있다. 대부분의 AI 부활 기술은 사망한 당사자의 승인없이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영상 플랫폼 더우인 역시 청명절을 앞두고 이례적인 AI 기술 사용 경고를 내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04.04 07:08유효정

디노도 "방대한 기업 데이터, 물리적 통합보다 '논리적 연결' 우선"

"기업 데이터 환경이 복잡해졌습니다.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찾고 활용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입니다. 이제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노도는 '디노도플랫폼9.0'으로 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디노도플랫폼9.0은 데이터 가상화를 통해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논리적으로 연결해 데이터 활용률을 높여줍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대표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노도플랫폼9.0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남궁명선 대표는 기업 데이터 환경이 복잡해진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관리한다"며 "이럴수록 데이터는 점점 방대해지면서 이리저리 흩어지는 사일로 현상까지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등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모은다. 그는 "현재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모으는 건 무리인 시대"라며 "이는 인적, 물적 낭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현재 기업은 내부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도 자주 사용한다"며 "이때 외부 데이터까지 기업 환경에 맞게 통합·저장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했다. 기업이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한데 모아 관리하기 벅찬 시기라는 의미다. 남궁 대표는 데이터 물리적 통합보다 논리적으로 한데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데이터 가상화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데이터 가상화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옮기는 개념과 다르다.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그대로 두되, 데이터끼리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은 데이터를 굳이 옮기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남궁명선 대표는 "디노도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모아서 덩치를 키우는 것보다 이미 있는 데이터끼리 잘 연결해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설명했다. 디노도플랫폼9.0은 이런 데이터 가상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통합하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데이터끼리 연결해 활용도를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그는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데이터 사용률을 높여주는 셈"이라며 "고객은 한 플랫폼에서 모든 데이터를 연결, 관리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궁명선 대표는 "기업은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모아놨을 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고는 점도 언급했다. 디노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전체 데이터 중 75%가 내부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디노도플랫폼9.0은 모든 데이터를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국내 신규고객 유치를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와 한 운송업체를 고객사로 유치한 바 있다. 남궁 대표는 "올해 상반기 통신사, 증권사와 계약 논의 중이다"며 "하반기에는 제조사, 보험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기업들과 실증 시험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생성형 AI, 사람-데이터 다리 역할…관리 자동화 한층 높여" 이날 디노도는 디노도플랫폼9.0의 주요 기능도 소개했다. 디노도코리아 김세준 기술영업 상무는 생성형 AI 적용을 통한 셀프서비스 기능 향상과 빨라진 데이터 처리 속도 등을 제품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세준 기술영업 상무는 고객이 생성형 AI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 검색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때 오픈AI의 GPT 모델이 사용자 명령어 이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우선 사용자가 생성형 AI 창에 "이번 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명을 순서대로 나열해 줘"라고 입력하면, AI는 이를 이해한 뒤 프로그래밍언어(SQL)로 바꾼다. 그 후 디노도 플랫폼에 해당 데이터를 요청한다. 플랫폼이 관련 데이터를 SQL로 제공하면, AI는 이를 자연어로 변환한 뒤 사용자에게 주는 식이다. 그는 "IT 기술자가 아니어도 자연어를 통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플랫폼에서 생성형 AI는 사람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김세준 상무는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은 데이터 용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디노도는 AI가 고객사 내 데이터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디노도의 광범위한 메타데이터와 기업 데이터를 통합해 LLM에 공급하는 식"이라며 "여기에 모델 정확성과 신뢰성을 올리는 기술 검색증강생성(RAG)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외에도 기존보다 더 빠른 데이터 처리 향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디노도플랫폼9.0은 오픈소스 쿼리 엔진인 프레스토 기반의 대규모 병렬처리(MPP) 기능을 탑재했다"며 "이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성능을 올리고 데이터 가시성 확보를 더 늘렸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보안 강화도 높였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 관리 권한을 세분화했다"며 "관리자가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다르고, 내부·외부 데이터도 각각 다른 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4.04.03 16:36김미정

"사람과 AI가 이야기 제작"…스캐터랩, 창작 플랫폼 '제타' 출시

스캐터랩은 사람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함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을 내놨다. 스캐터랩은 사람과 AI가 감성 대화를 넘어 실시간으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AI 스토리 플랫폼 '제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타는 스캐터랩의 생성형 AI 기술과 소형언어모델(SLM)로 스토리를 창작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제타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 AI 기술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AI 캐릭터를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플롯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 이미지나 이름, 특징 등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제타가 해당 내용을 이야기 플롯이나 대화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인기있는 다양한 장르를 구현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다른 사용자가 만든 캐릭터와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별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에 따라 동일 캐릭터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가 전개된다. 회사는 제타가 AI 캐릭터와 대화 형태의 상호작용만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지시문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풍부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시문을 통해 각종 행동 지시나 심리 묘사는 물론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마치 AI와 함께 웹소설을 쓰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타는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과 방송통신심의위 등 관련 기관의 등급기준에 의한 성인물 수준의 콘텐츠는 금지다. 스캐터랩은 기존 AI 챗봇 이루다 2.0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안전조치를 더욱 고도화해 제타에 탑재하고 어뷰징 및 각종 AI 악용 시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는 사용자와 자유롭게 캐릭터, 배경, 사건을 구축해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로서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며 " AI와 함께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3:05김미정

"AI 기술검증만 이어진 1년, 하반기 본격 도입 쏟아진다"

“지난해는 인공지능(AI) 기술검증(POC)의 해였다면 올해는 엔터프라이즈 AI의 해가 될 것이다.” 1일 SK C&C 차지원 G.AI 그룹장은 올해가 기업들이 AI도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술검증만 이어진 1년, 하반기 생성형AI 기업 본격 도입한다 차지원 그룹장은 현재 AI 서비스와 관련해 그동안 외부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산업 현장은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산업의 기업이 앞다퉈 AI를 도입하는 열풍을 넘어 광풍이 불어치는 듯한 분위기와 달리 업계 실제 분위기는 상당히 신중하다는 것이다. 지속되는 불황과 금리 인상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상당한 비용과 도입 기간이 요구되는 AI 도입을 임원진이 결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생성형AI은 산업 전체를 변화시킬 기술로 주목받으며 도입을 둘러싼 수많은 고민과 신중한 검토가 이어졌다. 그 결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지원 그룹장은 “생성형AI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기술검증(POC)을 위해 만난 기업은 100여 곳이 넘는다”며 “이중 실제로 POC를 시작해 실무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는 사례만해도 이미 20여 개가 훌쩍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빠른 속도로 도입이 진척되고 있는 만큼 상당수의 고객이 하반기에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사 대부분이 규모가 큰 만큼 이를 롤모델 삼아 중소중견기업들도 생성형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SK C&C, 엔터프라이즈AI 선두 목표 SK C&C는 생성형AI 도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엔터프라이즈AI 시장에서의 선두 서비스 제공기업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윤풍영 대표가 최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으며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SKC&C가 그동안 제공하던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업 업무특성이나 환경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차 그룹장은 “솔루어는 해시계라는 뜻으로 AI 도입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각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나 목표에 맞춰 특화된 생성형AI를 제공하고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많은 기업들이 아직 AI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솔루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을 추천한다”며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해 업무를 진행할 것인지 임원진이나 실무진에게 도움을 주는 만큼이를 통해 AI의 역할을 이해한다면 AI을 활용한 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생성형AI, 기계와 인간 연결하는 혁신 차지원 그룹장은 생성형AI는 기계와 인간이 소통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혁신이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사람이 주로 활용하던 영상이나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AI를 통해 효율적으로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에 어려웠던 작업이나 기능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도입 후 충분한 학습을 위해 수개월 이상 요구되던 기존 강화학습과 달리 데이터만 입력하면 몇 주 내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속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차지원 그룹장은 “생성형AI는 전세계적으로 굉장한 파급력을 가져올 기술로 현재 주요 빅테크의 투자규모만 봐도 앞으로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지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면 산업적으로 올해가 그 원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 C&C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엔터프라이즈 AI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고객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02 13:05남혁우

삼성전자, 음성비서 빅스비에도 '생성형 AI' 채택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에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빅스비를 통해 AI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빅스비는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삼성 생태계에 존재하는 TV, 디지털 가전 전반에 걸쳐 삼성의 핵심 음성비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의 등장으로 빅스비가 생성형AI를 탑재해 향후 더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우리 생태계에서 삼성 제품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빅스비가 생성 AI 기능을 언제 채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새로운 생성 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을 때 빅스비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과 구글은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스비의 생성형 AI 기술 탑재로 빅스비가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비서로 대체할 계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현재 음성 비서 서비스에 AI 기능을 통합하려는 IT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 아니다. 애플은 올해 WWDC24 행사에서 AI 기반 시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2 10:33이정현

전세계 제조기업 "투자할 기술 분야 1위, 생성형AI”

전세계 제조기업들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생성형 AI를 서정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024년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17개 국가 및 1,5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9차 연례보고서다. 제조기업이 ▲인력 잠재력 극대화 ▲위험 감소 ▲품질 향상 ▲지속 가능한 성장 제공을 위해 스마트 제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제조기업들은 다양한 대내외 요인으로 제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조기업의 83%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도, 일본, 중국의 경우 90%가 넘는 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답해, 아태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보고서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생성형 AI는 지난해 제조기업들의 투자 수익(ROI)에 기여하는 기술 중 '클라우드 및 SaaS'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조기업의 83%는 올해 생성형 AI를 제조 운영 과정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뽑기도 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스콧 울드리지(Scott Wooldridge)는 “올해 보고서에서 AI가 고려 대상 기술 1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시아 제조업체의 44%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ML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은 기술이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대체재가 아닌 조력자로 여겨지는 인간과 기술의 파트너십을 재구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기업의 94%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조인력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및 무인운반차(AGV)는 제조기업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품질 향상'은 제조기업 신기술을 채택하게 된 요인이었다. 43%의 아태지역 기업들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기업의 45%가 AI/ML 도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목표로 품질 향상을 꼽았다. 품질향상에 이어 제조기업의 40%가 AI/ML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할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선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 대한 현황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제조기업의 98%는 ESG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86%로 작년 대비 8% 증가했다. 제조기업의 35%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로 '에너지 관리'를 꼽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시릴 퍼두캣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성공적인 제조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고, 인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제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변화하는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기술/근로자 파트너십 구축에 인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4.02 10:12남혁우

LG CNS,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올해 AI 사업 집중"

LG CNS가 지난해 매출 5조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금융권 고객사 대상으로 디지털전환(DX) 사업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1일 LG CNS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매출은 5조6천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4천632억8천200만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4년 연속 증가했다. IT 업계는 금융권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DX 사업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한 고객사 증가를 LG CNS의 매출·영업익 증가 원인으로 봤다. 카드, 은행사의 차세대시스템과 지능형 고객접점·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을 구축하면서 금융 DX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올해 LG CN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젠 AI'가 대표적이다. 고객은 이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상품 추천 등을 위한 각종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화상회의용 통역 솔루션을 출시할 것도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 이상 통역이 가능하다. 해당 통역 서비스는 회의 참석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동시통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작동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IT투자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권가에서도 IT업계 향후 실적 성장을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4.01 17:5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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