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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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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이미지, AI 창작 플랫폼 '젠트리' 베타 출시

국내 스톡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온 '클립아트코리아'의 운영사 통로이미지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창작 플랫폼 '젠트리(gentri)'를 선보이며 베타 운영에 돌입했다. 최근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 생성을 넘어 원하는 결과물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수정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레퍼런스 검색, AI 이미지 생성, 후가공 편집을 위해 각기 다른 플랫폼을 오가야 해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젠트리는 자료 검색과 이미지 생성, 편집을 한곳으로 묶어낸 것이 핵심이다. 젠트리는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300만 건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플랫폼 내에서 레퍼런스 선택부터 시각 콘텐츠 생성 및 후가공까지 전 과정을 막힘없이 처리하도록 돕는다. 특히 국내 작업 환경과 정서에 들어맞는 비주얼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이용자는 적합한 스톡 이미지를 골라 구도나 톤앤매너를 유지한 채 새로운 이미지·영상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세부 제작 기능도 편리해졌다. 해상도 비율이나 생성 수량, 참조 요소를 직접 지정하는 'AI 생성' 모드는 물론, 배경 제거나 업스케일링 같은 후가공 단계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플로우즈(Flows)'를 지원한다. 이 파이프라인을 템플릿처럼 저장해 두면 매번 같은 작업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젠트리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톡 이미지를 AI 작업에 즉시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레퍼런스로 지정한 뒤, 기존의 구도와 분위기를 살려 새로운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디자인 및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시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 소재와 SNS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제작해야 하는 마케터와 디자이너의 업무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케터는 단일 이미지로 다양한 변형 소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디자이너는 스톡 이미지를 기반으로 원하는 콘셉트의 시안을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클립아트코리아가 양질의 스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젠트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직접 창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한 서비스”라며 “단순히 이미지를 찾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창작물로 이어지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통로이미지는 AI 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클립아트코리아는 저작권 인증을 받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4월에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결합한 'AI 스튜디오'를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에서 자사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도 출시했다. 자세한 정보는 젠트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2 16: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즈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서 200억원 전략 투자 유치

AI 소셜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대형 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으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으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시리즈A 라운드로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각각 1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2024년 유치한 160억 원 규모 시드 라운드에 이은 후속 투자로,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360억원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양사와 국내외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개발 중인 '챗봇 게임 메신저'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서비스 출시와 이용자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챗봇 게임 메신저는 사람과 AI가 교류하며 소셜 관계망을 형성하는 대화형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대화와 선택지를 통해 챗봇 기반 게임을 즐기고, 개인 아바타와 관심사를 매개로 타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다. 메신저 환경에 게임과 소셜 기능을 결합해 대화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하는 구조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사가 준비 중인 서비스와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보내준 신뢰에 성과로 답하고, 대화 자체를 콘텐츠로 즐기는 AI 시대의 새로운 메신저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플랫폼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용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6.10.29 17:20진성우 기자

생성형AI 위험 제보 387건...사업자 4곳 중 3곳은 '무응답'

생성형 AI 개인정보 침해와 허위 의약품 정보 등 위험 사례를 신고하는 정부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지만, 사업자들의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달한 제보 4건 중 3건은 사업자로부터 답변조차 받지 못했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플랫폼'에 접수된 신고는 총 38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방미통위가 사업자에게 전달한 사례는 218건이다. 다만, 사업자가 회신한 사례는 53건으로 전체의 24.3%에 불과했다. 나머지 165건(75.7%)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특히 성적 딥페이크 제작과 개인정보 유출, 의약품 오남용 등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도 해외 AI 사업자에게 전달됐지만 회신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도입된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플랫폼은 이용자가 AI 서비스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창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접수된 내용을 검토해 사업자에게 개선을 요청하고, 수집한 사례를 이용자 보호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전문가 검토를 거친 주요 위험 사례에 대해서도 사업자 대응은 저조했다. 방미통위는 올해 두 차례 전문가 자문을 진행한 뒤 6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출된 자료에서 확인된 사업자 답변은 1건에 그쳤다. 답변하지 않은 사례에는 전문가들이 중대성이 높다고 판단한 초상권 침해와 인종 편향 문제도 포함됐다. 방미통위는 답변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전화로 회신을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사업자는 관련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나 서비스를 개선했는지는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 제보 내용을 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반영한 실적도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플랫폼 인지도를 높여 이용자 신고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사업자의 개선 조치와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준호 의원은 "이용자가 직접 발견한 위험 사례는 AI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료"라며 "더 많은 국민이 플랫폼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 사업자도 위험을 줄이는 데 적극 협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이 시작된 지 1년가량 된 만큼 지금은 플랫폼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모인 제보를 분석해 서비스 개선과 이용자 보호정책에 활용하고 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29 15:54박수형 기자

이선웅 대표 "공공 AI, 모델 만큼이나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도 중요"

“조직 내부 문서를 인공지능(AI)화 하려는 기업들이 많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적용하려면 모델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데이터 저장과 처리 환경을 설계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이 점이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병목을 유발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가 업무 환경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금융·의료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조직에서는 여전히 내부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과제"라고 시장 상황을 진단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프로그램(CSAP)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파일 저장· 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자체 인프라에 서비스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 대표는 AI가 진화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공기관 AI 도입 과제와 데이터 관리 인프라 역할 등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놨다. 이 대표는 "모델 성능과 비용뿐 아니라, 데이터가 어디로 전송되고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보안 요구도 도입 과정에서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공공기관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기업의 AI 도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좋은 건 알겠는데, 우리 데이터를 밖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라는 얘기다.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의 중요한 병목 중 하나가 데이터의 위치와 활용 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위치란 서버가 놓인 장소 만을 뜻하지 않는다. 문서가 어디에서 처리되고, 누가 접근하며, 질문과 답변 기록이 어디에 남는지까지 포함하는 문제다. 공개자료를 활용하는 업무와 민감한 내부 문서를 처리하는 업무는 요구 조건이 다르다. 공공기관이나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조직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먼저 구분해야 한다.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과 함께, 이를 사용할 조직의 데이터를 어떤 조건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답을 찾아야 실제 도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운 기관에서는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AI를 데이터가 있는 환경에서 운영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통신이 제한된 기관이라면 내부망이나 기관이 통제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에 AI 모델을 구축하고, 그 환경에서 내부 문서를 검색하거나 요약하도록 구성하면 된다. 다만 AI 모델을 내부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검색하는 과정, 질문과 답변을 기록하는 과정까지 살펴봐야 한다. 연결된 기능이 외부 서비스로 데이터를 보내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답변 품질과 운영 비용, 유지보수 체계를 함께 검증해야 한다. 기관의 보안 요구를 충족하면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도입 과정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어떤 역할을 하나. "AI가 내부 문서를 활용하려면 우선 어떤 자료가 있고, 어떤 것이 최신이며, 누가 볼 수 있는지 관리돼야 한다.자료가 부서별로 흩어져 있거나 접근권한이 정리돼 있지 않으면 AI를 연결한 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직접 열어볼 수 없는 인사평가 문서라면, AI 검색이나 요약을 통해서도 그 내용을 볼 수 없어야 한다. 문서를 수정하거나 접근권한을 바꿨을 때 그 변경이 AI 검색에도 반영되어야 한다. 스토리지에 파일을 모아두는 것만으로 이런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문서 관리 체계와 AI 검색 시스템을 연결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기업용 스토리지는 그 과정에서 원본 문서와 접근권한을 관리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능에 더해, 조직의 문서를 기존 권한 체계 안에서 AI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클라우다이크의 CSAP 인증과 온프레미스 구축에 관한 설명도 해달라. "공공기관은 기관마다 보안정책과 네트워크 구조, 시스템 연계 조건이 다르다. 이런 환경을 이해하고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이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는 CSAP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 자체 인프라에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술 역량도 갖추고 있다. 고객 환경에 맞춰 문서를 저장하고 접근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기반 역량이다. 다만 CSAP는 인증 대상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인증이다. 새로 연계하는 AI 시스템 전체의 보안을 자동으로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내부망 AI를 구현하려면 모델 운영과 데이터 연계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별도로 필요하다. 클라우다이크가 축적해 온 문서 저장과 권한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AI 연계에서도 이러한 관리 원칙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망 보안체계 N2SF 전환은 공공 AI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국가망보안체계(N2SF)는 업무정보와 정보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등급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보안통제를 적용하는 체계다. 공공기관이 새로운 서비스를 활용할 때 데이터와 업무의 특성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N2SF를 적용한다고 해서 모든 내부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에 입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 등급과 기관별 보안정책, 필요한 보안통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앞으로는 모든 업무에 같은 구축 방식을 적용하기보다, 데이터 중요도와 기관 보안 요구에 따라 외부 서비스와 내부 구축을 선택하거나 조합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앞으로 국내 B2B AI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또 AI 도입은 어떻게 해야할까. "모델 성능은 계속 중요할 것이다. 여기에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결하며, 비용과 품질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데이터 저장·관리 기술과 공공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반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 AI 활용에서도 이 기반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AI 도입을 준비하는 조직에는 먼저 활용할 업무를 정하고, 그 업무에 필요한 문서와 접근권한을 확인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후 보안 요구에 맞는 환경에서 작은 범위로 검증하고, 효과를 확인하면서 확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외부 반출이 어려운 데이터라면, 기관이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가 그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프로필 -KAIST 학사 및 석사,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액센츄어에서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다. LG전자에서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기업용 클라우드 SaaS 기업 클라우다이크 대표다. 저서 '전략의 힘'(2013년)을 출간했다.

2026.10.29 11:00박희범 기자

다이소 고객센터에 생성형AI 도입, KTcs 상담 플랫폼 적용

다이소가 고객센터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상품 검색부터 배송, 교환, 환불까지 상담 업무를 자동화한다. 자주 발생하는 문의는 AI가 처리하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상담은 기존 상담사가 맡는 방식이다. KTcs는 자사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 '하이큐리(HiQri)'를 다이소 고객센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문의한 내용을 분석하고 기업 내부 자료에서 적절한 답변을 찾아 제공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했다. 이용자는 전화 또는 채팅으로 AI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음성 상담 시스템은 고객의 질문을 인식해 안내하며, 챗봇은 필요한 내용을 문자로 전달한다. 특히 챗봇은 시간과 요일에 관계없이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한 문답을 단순히 출력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 뒤 다이소의 상담 데이터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해 응답을 구성한다. 예컨대 고객이 상품 정보나 매장 위치를 묻거나 주문한 물품의 배송 및 환불 절차를 확인하려는 경우 관련 상담 자료를 활용해 안내한다. 추가 확인이나 개별적인 처리가 요구되는 문의는 상담사에게 넘긴다. 전화 상담과 온라인 채팅에는 공통 지식 데이터가 사용된다. 고객이 어느 경로로 문의하더라도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다이소 고객센터 관계자는 "상품이나 매장 위치, 배송 등 고객들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고객 문의와 개선 요구를 반영해 AI 상담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KTcs는 기업별 상담 업무에 맞춰 구축할 수 있는 자체 AICC 플랫폼 하이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다이소 프로젝트에서도 실제 고객센터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생성형 AI와 상담 지식 검색 기능을 결합했다. 이창호 KTcs 대표는 "KTcs는 120여 개 고객사의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제 상담 현장에서 고객과 상담사에게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꾸준히 살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센터 운영 경험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별 상담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cs는 하이큐리를 활용해 기업마다 다른 문의 유형과 업무 절차에 대응하는 맞춤형 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10.27 15:33박수형 기자

에쓰오일, 생성형 AI로 작업 위험 분석…샤힌 공장에도 적용

에쓰오일이 공장 안전관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기존 설비의 디지털 운영체계를 샤힌 공장으로 확대했다. 에쓰오일은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S-imoms'의 고도화와 샤힌 공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에서는 작업안전분석 기능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약 2800건 표준 작업 위험성평가 자료와 과거 사고 사례, 부상·사망 위험요인 등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다. 작업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찾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안전관리 범위도 넓혔다. 기존 디지털 작업허가 등을 담당하던 4개 모듈에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등 8개 모듈을 추가했다. 개별 작업뿐 아니라 공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까지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설비 정보의 연계도 강화했다. 여러 시스템에 나뉘어 있던 운전·성능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공장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설비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업가동을 앞둔 샤힌 공장에도 같은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동 초기부터 표준화된 설비·운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공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신규 설비에 접목해 안정적인 가동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22 10:15류은주 기자

"AI 답변에 물음표"...코바코, 비판적 사고 강조한 공익광고 공개

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생성형 AI 답변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광고를 선보였다. 코바코는 지난 15일 신규 공익광고 '생각의 힘 키우기-AI생활' 편을 공개했다. 신규 광고에는 AI 활용이 검색과 업무, 일상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의 편리함과 인간의 사고 능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에는 AI가 제시한 내용을 다시 검증하거나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을 발전시키는 장면 등이 등장한다. AI를 정답을 알려주는 도구로만 이용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출발점으로 삼자는 취지다. 핵심 문구는 'AI의 마침표 뒤에 당신의 물음표를'이다. AI가 내놓은 결과에서 생각을 멈추지 않고 추가로 질문하며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자세를 강조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생활 속 익숙한 도구로 자리 잡은 만큼, 이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광고가 AI의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9 10:18박수형 기자

코나미 "생성형AI는 도구일 뿐, 혁신 본질은 사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게임 개발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표 게임사 코나미가 "AI로 제작 문턱이 낮아지더라도 혁신적인 게임을 만드는 본질은 결국 사람과 창작자"라는 명확한 시각을 내놓았다. 코나미그룹이 최근 발간한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계열사인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하야카와 히데키 대표는 사업 전략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의 확산이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기조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일각에서는 AI 기술 고도화로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의 진입 장벽이 무너지고 경쟁 구도가 급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하야카와 대표는 이러한 시각에 선을 그었다. 하야카와 대표는 "AI 활용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고 보지만,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미 범용 게임 엔진의 진화와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의 보급 등으로 시장의 진입 장벽은 사전에 충분히 낮아져 있는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제작 효율화 속에서도 결코 대체될 수 없는 가치로 '사람'을 꼽았다. 그는 "AI를 활용해 효율화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재미있고 혁신적인 게임을 제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자 창작자"라며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뤄 각기 다른 배경과 발상을 공유하고 융합할 때 일어나는 시너지는 결코 쉽게 대체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코나미는 AI를 산업을 위협하는 요소가 아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도구이자 기회'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기술을 즉시 연구해볼 수 있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인게임 서비스 내 AI 접목도 구체화되고 있다. 글로벌 누적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대표 축구 타이틀 'eFootball'의 경우,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플레이 통계와 경기 내용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전술을 조언해 주는 '애널리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코나미는 향후에도 이용자 실력 향상을 돕는 트레이닝 툴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하야카와 대표는 "기술 진화는 지금까지도 게임 제작 현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으며, 우리는 이를 새로운 경험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자 큰 기회로 본다"며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 혁신 속에서도 창작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해 차세대 표준이 될 새로운 게임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10.18 16:00진성우 기자

"우리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니다"…AI 활용의 덫

"우리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닙니다." 박형빈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청소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을 두고 내놓은 경고다. 챗GPT와 제미나이 등이 아이들의 공부와 고민 상담에까지 쓰이고 있지만 성장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는 AI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소송도 제기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와 캔자스 등 8개 주정부는 챗GPT가 이용자의 잘못된 믿음을 강화하거나 자해 등 위험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청소년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오픈AI는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는 입장이다. 한국에서도 학생들의 AI 이용은 이미 일상화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올해 1월 공개한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실태 및 요구 조사 연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중·고등학생 2만 6531명 중 94.6%가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같은 조사에서 교사 3344명 중 93.4%는 학생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책 안 읽고 독후감 발표는 척척…AI가 대신한 공부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과제를 마쳤지만 실제로는 학습 내용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사례는 이미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뒤 발표하도록 했는데 모두 발표를 잘해 놀랬었다"며 "하지만 확인해 보니 책을 읽은 학생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AI로 준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AI를 활용한 과제 수행과 실제 학습 성과 사이에 차이가 확인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1월 발표한 '디지털 교육 전망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일반적인 AI 챗봇을 사용한 학생들은 AI 없이 공부한 학생들보다 수학 연습문제에서 48% 높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AI 없이 치른 시험에서는 AI 없이 공부한 학생들보다 성적이 17% 낮았다. 반면 정답 대신 힌트와 질문을 제공하는 AI를 사용한 학생들에게서는 AI 없이 치른 시험에서 이 같은 성적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은 AI가 정답을 바로 알려주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답을 검증하는 능력을 기르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를 활용하더라도 정답을 대신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던져 학생이 직접 생각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그냥 쉽게 답을 주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한 번쯤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고의 근육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AI와 거리를 둬야 잘못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접하더라도 스스로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부 넘어 고민 상담까지…정신건강 대응에도 한계 AI를 개인적인 고민 상담에 사용하는 청소년도 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2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3~17세 청소년의 54%가 AI 챗봇을 학업에 활용했고 12%는 감정이나 개인적인 문제에 관한 조언을 구한 경험이 있었다. AI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와 스탠퍼드 의대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메타AI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주요 AI 챗봇들은 명확한 자살·자해 관련 질문에는 상대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했지만 일상적인 대화에 나타나는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놓치는 사례가 확인됐다. 박형빈 교수는 AI에 생각과 판단을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의존하는 '정서의 외주화'도 우려했다. AI와의 대화가 익숙해지면서 아이들의 사고력과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AI와 함께 성장한 아이들이 사고력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는 10년, 20년이 지나서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때 문제가 드러나면 이미 늦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초등학교에서는 AI 금지해도 된다"…기업들도 보호장치 마련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봉제 교수는 "발달 단계에서 봤을 때 금지해야 될 연령대가 있다"며 "경험적으로 초등학교에서는 금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학교 초반까지는 교사나 부모의 감독 아래 AI를 사용하도록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AI 사용을 허용할 수 있는 연령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AI 기업들도 청소년 보호와 학습 지원을 위한 별도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8월 13~17세 이용자를 위한 '챗GPT 포 틴즈'를 출시했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추정되는 계정에 강화된 보호 기능을 적용하고 숙제를 대신 해결하려는 학생에게는 정답보다 풀이 과정을 안내하도록 설계했다. 부모가 자녀의 이용 시간을 관리하고 공부 모드를 설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패밀리 링크'를 통해 보호자가 자녀의 제미나이 이용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미나이의 '가이드 학습'은 정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단계별 설명과 질문으로 학습을 돕는다. 앤트로픽은 일반 소비자용 클로드의 이용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보호장치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커먼센스미디어는 지난 7일 챗GPT 포 틴즈의 안전 기능을 평가한 결과 일부 보호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18세 미만에게 '허용할 수 없는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는 해당 평가가 실제 청소년 보호 기능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박형빈 교수는 한국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과 제도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한국은 AI를 활용하는 데는 앞서가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는 부족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16 10:26김동원 기자

제논,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 모바일로 확장

제논이 업무와 일상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6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제나(GenA)'를 정식 출시했다. 제논은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의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폰용 iOS 앱은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제나는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여러 AI 서비스를 오갈 필요 없이 다양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신규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 제나에서는 AI 슬라이드, AI 리서치, AI 데이터 분석, AI 문서 번역, AI 회의록, AI 공공 정책 안내 등 6종의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분석, 회의 내용 정리 등 업무 지원부터 공공 정책과 지원 정보 확인까지 활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매월 약 1만원 상당의 1만 크레딧을 제공한다. 해당 크레딧으로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 추천이나 마케팅 수신 동의 등을 통해 추가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제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크레딧 추가 구매 등 유료 서비스 도입은 향후 검토할 예정이다. 제논은 앞으로 신규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PC와 모바일 웹에 이어 앱까지 이용 환경을 확장해 종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이번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업무와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지속 확대하고, 누구나 필요한 AI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27이나연 기자

틱톡, 국내 기업에게 AI 광고·해외 판매 전략 알려준다

틱톡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제작과 해외 판매 전략을 소개하는 사업 행사를 연다. 틱톡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틱톡 서밋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 제작과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도구부터 틱톡샵을 활용한 해외 판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방안까지 기업들이 틱톡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광고 소재 제작 도구인 '틱톡 심포니'와 영상 제작 모델 '시댄스 2.5'를 활용한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광고 소재를 여러 형태로 제작·시험하고 성과에 따라 운영을 조정하는 방식도 다룬다. 광고 운영과 관련해서는 캠페인 설정과 최적화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플러스'와 향후 AI가 광고 업무 전반을 연결하는 기능 개발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내용도 마련됐다. 틱톡은 자사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틱톡샵을 활용해 미국과 영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5개국으로 상품을 직접 보내는 방식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판매 프로그램 등 시장별 판매 방안도 소개한다. 국내 기업과 크리에이터의 협업 사례도 공유한다. 제일기획과 땡겨요, 노모어피자 등이 참여해 하나의 콘텐츠에 여러 브랜드가 함께 등장하는 광고 사례와 신규 고객 확보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기업 관계자들이 틱톡 광고 상품과 AI 아바타 생성 기능, 틱톡샵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해외 판매와 광고, 브랜드 운영 등을 주제로 틱톡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운영한다. 틱톡은 국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층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광고와 판매 활용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이 지난 8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와 함께 발표한 조사에서는 틱톡에서 K-컬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의 55.7%가 관련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치 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국내 기업들이 틱톡의 광고와 전자상거래 기능을 활용해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기업별 활용 방안과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1:19류승현 기자

에픽게임즈, 디즈니 신작 출시 연기…개발 전반 'AI 전환'

에픽게임즈가 디즈니와 공동으로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의 출시를 연기하고 개발 전반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한다. 13일 블룸버그,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당초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이었던 디즈니 협업 게임의 출시를 연기했다. 새로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해당 게임은 마블과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슈팅 게임으로 알려졌다. 디즈니가 지난 2024년 에픽게임즈에 15억달러를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한 뒤 양사가 발표한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게임이다. 출시 연기와 함께 개발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진은 앤스로픽의 생성형 AI 클로드(Claude) 등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고 개발자가 AI의 결과물을 관리·감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특히 블룸버그는 보도에서 게임의 한 디렉터가 개발진에게 “더 이상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코드는 없다(No more hand-written code)”고 전한 내부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게임의 아트 제작 역시 AI 중심으로 바뀐다. 해당 디렉터는 모든 게임 아트를 “완전한 AI 워크플로”를 통해 생성할 것이라는 방침을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프로그래밍부터 아트까지 게임 제작의 핵심 영역에서 AI를 우선 활용하고, 사람이 직접 제작하는 대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개발자가 검토하고 다듬는 방식이다. 에픽게임즈도 AI 중심 개발로의 전환을 인정했다. 제이크 존스 에픽게임즈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블룸버그에 “에픽 개발자들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비전과 창의성을 이끄는 주체라는 전제 아래 AI로 가속화된 개발 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디즈니 측에도 관련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디즈니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개발진은 지난주 화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의 개발 일정은 이미 당초 계획보다 뒤처진 상태였다. 블룸버그는 에픽게임즈가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잘못 판단한 것이 일정 지연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미 회사 내 여러 조직에서 AI 활용을 장려해왔다. 다만 블룸버그는 주요 게임사가 대형 게임 대부분을 AI를 활용해 제작하려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짚었다. 이번 변화는 에픽게임즈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포트나이트 이용자 참여 둔화 등을 이유로 직원 1000여명을 감축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에픽게임즈가 디즈니와 손잡고 준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서 AI 중심 제작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면서 게임업계에서 생성형 AI 활용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13 09:19이선민 기자

우리銀, 차세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에 생성형 AI 접목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통신 정보를 결합한 차세대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을 오는 11월 중부터 가동한다. 우리은행은 12일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FDS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FDS는 금융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이상 거래를 탐지하지만, 이번 차세대 FDS에는 금융·통신 데이터 등을 토대로 파악된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와 로그인·상품 이용정보 등을 연계해 이상 거래를 탐지한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또 생성형 AI를 통해 설정된 탐지 규칙 외에 신규 탐지 시나리오와 정책을 설립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신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 뒤 연말까지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탐지 역량과 전문 대응조직, 외부기관 협력·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조직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피해가 발생한 뒤 구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징후를 한발 앞서 포착해 고객의 자금이 사기범에게 넘어가기 전에 차단하는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기 피해액은 2022년 7911억원에서 2025년 2조3755억원으로 3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2026.10.12 14:30손희연 기자

모노플로우 "기관 AI 플랫폼 '모노GPT' 누적 납품 800곳 육박"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모노플로우가 "(기관용 멀티 AI 플랫폼) '모노GPT' 누적 납품 기관이 750~800곳"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하순 누적 납품 기관이 650곳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100곳 이상 늘었다. 모노플로우 관계자는 7일 'AI 페스타 2026' 부스에서 이처럼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8일 열린다. 모노GPT는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AI 플랫폼이다. 모노GPT를 도입한 기관은 중앙·지방공공기관과 교육청, 초·중·고교, 대학, 직업훈련기관, 복지기관, 민간기업 등이다. 학교 수업과 직업훈련, 행정,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모노플로우는 모노GPT가 "챗GPT와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부터 이미지, 영상 제작, 음원 생성 등 100개 이상 최신 모델을 지원하다"며 "'원 클릭'으로 산출물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문서는 바로 제작할 수 있다"며 "신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모델은 출시 후 24시간 안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노GPT 사용 기관은 그룹별 정책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모노플로우는 "모델과 크레딧, 비용, 접근시간, 감사 등은 구성원과 그룹, 계열사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직과 예산 관리의 경우 그룹별 모델 조합, 크레딧 배분·공유, 분리 소진 관리가 가능하다. 보고·회계는 종합 사용 보고와 AI 역량 보고, 계열사 비용 증빙 연계 등을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API 기반 사내 조직을 자동 반영할 수 있다.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것도 모노GPT 장점이다. 모노플로우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본 커넥터는 바로 연결 가능하고, 사내망은 고객 환경에 맞춘 링크 게이트웨이 옵션으로 설계한다"며 "웹과 앱 사이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보 보호와 관련해 모노플로우는 민간정보 탐지, 기관별 감지 기준, 접근 정책, 감사 기능 등을 요청 처리의 가장 앞쪽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IP(Internet Protocol) 제어의 경우 사무실과 가상사설망(VPN) 등 해당 기관이 허용한 네트워크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튠·엔트라(Intune·Entra) 조건부 액세스와 연계해 기관 소유로 등록한 관리 기기만 허용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프로젝트와 거래처 이름 등 기관이 지정한 단어 탐지 건수와 발생 이력을 확인하는 민감 단어 히트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2026.10.07 16:11이기종 기자

남부발전, 'AI 퍼스트' 경영성과 5대 혁신기술 'AI 페스타 26'에 공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축제인 'AI 페스타 26'에 발전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피지컬 AI 기반 5대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피지컬 AI 기반 혁신 기술 출품은 김준동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AI 퍼스트' 경영철학 실천 사례이자 성과물이다. 남부발전은 AI 기술을 발전소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자율점검 ▲자율운전 ▲재해예방 ▲자율순찰 등 발전소 운영 전주기에 걸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남부발전은 'AI 페스타 26'에서 그간 축적한 피지컬AI 기반 성과를 공개하고, 발전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공공 AX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로봇의 작은 한걸음, 발전 산업의 위대한 도약'을 콘셉트로 실제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5대 핵심 피지컬AI 기술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항목은 ▲풍력타워 자율점검 로봇 ▲발전소 AI 자율운전 시스템 ▲중량물 작업 중대재해 예방 로봇 ▲발전설비 점검·순찰 4족보행 로봇 ▲디지털트윈 기반 발전 설비·환경 예측 시스템 등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AI 퍼스트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AI 페스타 26' 참가를 통해 남부발전이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공공 AX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안전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미래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AI와 로봇이 중심이 될 것이며, 남부발전이 그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7:51주문정 기자

"품질 좋은 침대 추천해줘"…AI, 시몬스 먼저 꼽았다

시몬스가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침대·매트리스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AI 브랜드 분석 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 침대·매트리스 부문 조사에 따르면 시몬스는 종합 59.7점을 기록하며 전체 30개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AIBIX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4대 생성형 AI에 소비자 관점의 질문을 반복 투입한 뒤 답변 대 브랜드 노출 및 추천·인용 정도를 100점 만점으로 산출하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침대, 템퍼, 씰리 등 국내 주요 30개 침대·매트리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몬스는 전체 AI 답변 중 73.3%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높은 등장률을 보였다. 답변 첫머리에 가장 먼저 언급된 비중은 29.2%로 소비자가 AI에게 질문했을 때 약 3번 중 1번꼴로 가장 먼저 추천됐다. 상세 항목별로는 제품 성능 관련 질문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품질이 좋은 침대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답변의 75%가 시몬스를 첫 번째로 언급했다. '신혼집 추천 침대' 질문에서는 50%였다. 플랫폼별로는 챗GPT(63.3점), 퍼플렉시티(62.2점), 클로드(49.2점) 등 3개 AI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제미나이에는 64.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AI가 추천 근거로 가장 많이 인용한 출처는 개인 블로그로 비중은 32.5%였다.일방적인 기업 광고보다 실제 소비자의 이용 후기와 경험 데이터가 AI의 판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6.10.05 08:00김민아 기자

"AI가 만든 정보, 일단 의심하세요”

생성형 AI로 만든 가짜정보와 딥페이크 등 AI 악용 사례를 이용자가 직접 판별해보는 캠페인이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011월까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AI 시대, 확인템 장착이 국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생성형 AI 이용이 빠르게 늘면서 허위조작정보나 범죄 악용 가능성도 커지는 데 대응해 이용자의 정보 판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NS와 생성형 AI 이용이 활발한 청소년과 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10월에는 실제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활용한 '진짜 대 가짜' 퀴즈를 공개한다. 실제 정보와 AI 등을 활용해 조작한 정보를 함께 보여주고 이용자가 직접 진위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콘텐츠는 카드뉴스와 짧은 영상으로 제공된다. 11월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정보 확인 방법을 영상이나 카드뉴스로 공유하는 '확인템 장착 챌린지'를 진행한다. 별도 인증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캠페인 배지가 합성되며, 이를 SNS에 공유한 참여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을 제공한다. AI 생성 정보를 접했을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거짓정보 판별 체크리스트'와 딥페이크 관련 유의사항도 배포한다. AI 관련 위험 사례를 신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 플랫폼' 이용 방법도 함께 알린다. 방미통위는 지난 5월부터 'AI서비스 이용자 보호 민관협의회'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AI 범죄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반상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변인은 "생성형 AI서비스가 고도화되며 국민 생활 깊숙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의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이용률은 2023년 12.3%에서 2025년 38.9%로 증가했다.

2026.10.01 12:46박수형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분석 플랫폼 구축…재난·도시관리 활용 확대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성정보를 손쉽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문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위성데이터를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재난 대응과 도시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공공 분야 활용 확대를 고려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컴퓨팅핵심기술사업)' 과제를 마무리하고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복합분석 및 활용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메타데이터 학습을 통한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복합분석 및 공급·활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약 1년 9개월간 진행됐다. 비아이매트릭스를 주관기관으로 미소정보기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과제 종료 후 간이 위성체와 실제 운용 중인 위성 4기, 드론 등을 활용한 실증 검증을 수행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플랫폼은 자체 지상국이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위성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초소형 위성과 군집위성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위성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지상국과 연계한 통합 플랫폼을 구현했다. 플랫폼은 위성데이터 자동 수집, ARD(Analysis Ready Data) 생성, 데이터 저장·관리, 공간정보 시각화, 분야별 분석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복잡한 위성정보 분석 도구를 익히지 않아도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위성·공간정보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공공 및 민간 위성데이터 연계를 확대해 재난·환경 감시, 농림·해양 관리, 국토·도시 운영, 주요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정보를 특정 전문가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과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우주항공 정책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위성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며 "공공 재난관리와 국가 공간정보 활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4:37남혁우 기자

AI 영상 스타트업 힉스필드, 연환산 매출 10억 달러 돌파 전망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스타트업 힉스필드(Higgsfield)가 최근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매출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업들이 광고와 마케팅에 AI로 만든 영상을 적극 활용하면서 서비스 이용량과 사용량 기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알렉스 마쉬라보프 힉스필드 최고경영자(CEO)는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고객과 맺은 계약 금액이 6월 이후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접소비자판매(D2C) 기업을 중심으로 AI 영상 광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최근 4주간 매출을 1년치로 환산한 결과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마쉬라보프 CEO는 "기업들이 AI로 만든 광고에서 투자 대비 효과를 확인하면 더 많은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며 "고객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힉스필드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AI 영상 제작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용자는 광고 영상과 소셜미디어용 짧은 영상, 장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다. AI 영상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영상 생성 모델의 품질이 개선되고 제작 비용이 낮아지면서 광고와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대체로 월 구독료와 사용량에 따른 과금 방식을 함께 적용한다. 영상 길이가 길거나 화질이 높을수록 이용료가 늘어나는 구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바이트댄스, 중국 영상 플랫폼 콰이쇼우 등도 AI 영상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AI 영상 시장에서는 대형 플랫폼과 신생 스타트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마쉬라보프 CEO는 2023년 10월 힉스필드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이전에 AI 스타트업 AI 팩토리를 창업했으며, 스냅이 2019년 이 회사를 인수한 뒤 약 4년간 스냅에서 근무했다. 힉스필드는 2025년 3월 말 AI 영상 플랫폼을 출시한 뒤 전 세계 사용자 3200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유료 이용자는 약 100만 명이라고 밝혔다. 힉스필드는 지난 8월 DST 글로벌이 주도한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 54억 달러를 인정받고 4억 달러를 조달했다.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와 인텔 캐피털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수익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힉스필드는 초기에는 매출의 90% 이상이 구독에서 나왔지만, 현재 구독 매출 비중은 6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기존 기업 고객의 영상 제작량이 늘면서 필요할 때마다 비용을 내는 사용량 기반 매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쉬라보프 CEO는 회사가 최근 수개월간 현금흐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힉스필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대규모 엔지니어링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기술과 함께 이미지·영상·음성·대규모언어모델(LLM) 약 35개를 통합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운다. 이용자가 작업 목적에 따라 여러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힉스필드는 공격적인 마케팅 방식과 관련해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고객 지원 인력을 지난해 10월 2명에서 현재 4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자사가 선보이는 영상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힉스필드에 따르면 최대 시장은 미국이며, 한국, 독일, 인도, 영국, 브라질·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다. 마쉬라보프 CEO는 "아직 시장의 표면만 건드렸을 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D2C 기업이 힉스필드에서 만든 AI 광고로 매출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9.29 08:52남혁우 기자

서강대,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 'AI 특화 게임 개발 과정' 교육생 모집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게임 제작 전반에 접목할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출시 및 취·창업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과정이 열린다. 서강대학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 'AI 특화 게임 개발 융합 인재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성형 AI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청년과 상용화에 도전하는 인디 개발자 등이며, 접수는 다음달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를 게임 기획, 아트, 개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고, 결과물이 포트폴리오를 넘어 취·창업 및 실제 게임 출시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게임 개발 기초와 AI 활용법을 다루는 'AI 융합 게임 개발 교육 과정'과 상용화 제작에 집중하는 'AI 특화 게임 개발 프로젝트 과정' 등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획·아트·개발 부문에서 총 52명을 선발하며, 프로젝트 과정은 팀 단위 지원도 가능하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고사양 장비와 AI 에셋 구독·제작 지원, 팀 프로젝트 공간이 제공되며, 우수 프로젝트팀에는 총 5000만원 규모의 포상과 전용 공간, 기술 고도화 및 출시 멘토링이 지원될 예정이다. 취·창업 연계에는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와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협력해 현업 전문가 멘토링, 채용 매칭, IR 피칭, 외부 전시 출품 등을 지원한다. 서강대 관계자는 "AI 교육과 실전 게임 프로젝트를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교육생들이 게임 제작부터 출시, 취업과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28 17:48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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