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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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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4 시리즈, 1Q 생성형 AI폰 시장 독주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폰 시장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6%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1.3%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도매가 600달러 이상)은 1분기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모델 수가 1분기 동안 16개에서 30개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이 부문에 대한 브랜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다. 가장 많이 팔린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상위 10개 목록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점유율은 30.1%로 기본 모델(16.8%)과 플러스 모델(11.5%)을 합친 점유율 보다 높았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는 6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샤오미14 ▲비보X100 ▲샤오미14 프로 ▲오포 파인드X7 ▲원플러스12 ▲아너매직6 ▲구글 픽셀8 프로 순이다.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결과 중국이 세계 최대 생성형AI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했다. 세계 생성형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비중이 3분의1 규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사용 사례가 등장하고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인화한 가상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주요 성장 요인이 되고,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적당한 가격에 더 많은 생성형AI 칩셋을 선보이면서 이 분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31 09:38류은주

솔트룩스 "루시아2로 맞춤형 사업 가능…하루 100만 사용자 목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 들어섰다. 솔트룩스는 실질적인 서비스와 사업을 가능케 하는 AI 모델 '루시아2'를 공개한다. 고객은 사람처럼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루시아2를 통개 개인화·전문화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30일 강남 GS타워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4'에서 자사 AI 모델 루시아 신규 버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루시아2는 한번에 이해, 학습, 생성할 수 있는 콘텐츠 양이 기존 버전보다 32배 증가했다. 이경일 대표는 "얇은 책 한권을 한번에 읽고,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토크나이저 효율성도 늘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국어 생성 속도는 메타의 라마3보다 약 18% 이상 향상됐으며, 이용 비용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학습한 지식을 부분적으로 편집함으로써 보유 지식의 품질을 유지할 수도 있다. 지식 편집 성능은 88.4% 수준이다. 솔트룩스 김재은 이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검색증강생성(RAG)과 관련한 에이전트 루시아와 루시아 임베딩 기능을 설명했다. 에이전트 루시아는 능동적으로 검색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다. 김재은 이사는 "에이전트 루시아는 기존보다 높은 기능을 갖춘 상태"라며 "문서 벡터화에 활용되는 루시아 임베딩은 오픈AI의 임베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한국어 검색에서 18.75%, 한국어-영어 교차 검색에서 15.62% 향상된 정확도를 보였다"고 했다. 김 이사는 올해 하루 백만 명 넘는 루시아2 사용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루시아2를 100개 넘는 상용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로 미국 진출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를 소개했다. 구버는 전 세계 웹에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추천하고 심층 리포트를 제공하는 에어전트 서비스다. 내달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솔트룩스 조슈아 배 미국 법인장은 "구버는 가장 진보한 경험을 사용자에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구글 경쟁자로 주목받은 퍼블렉시티부터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솔트룩스는 정보 유출 우려와 도입 비용을 줄인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을 비롯한 '플루닛 스튜디오 2.0' '워크센터' '손비서'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됐다. 이경일 대표는 "솔트룩스는 의료, 보험, 금융 등 각 산업 분야에 조성한 협력 네트워크 토대로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솔트룩스 사명인 '세상 사람들이 자유롭게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실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5:10김미정

세일즈포스, 1분기 매출 예상치 밑돌아…"AI 비즈니스는 장기전"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보였다. 최근 변화한 소프트웨어(SW) 시장 탓이다.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품 전반에 배치해 실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일즈포스가 지난달 마감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에 매출 91억3천300만 달러(약 12조5천800억원)에 순이익 15억3천만 달러(약 2조1천68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출과 순익은 각각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와 10% 증가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의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시장정보업체 LSEG 전망 매출액은 91억7천만 달러(약 12조6천270억원)였다. 세일즈포스 매출액이 시장 전망에 미달한 건 2006년 후 처음이다. 세일즈포스 브라이언 밀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에서 "회계연도 4분기에 보였던 매출 증가가 1분기에 소폭 줄었다"며 "최근 기업 예산 심사가 엄격해지고 거래 사이클이 증가한 이유"라고 했다. 세일즈포스 위버 에이미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서 거래가 줄고 프로젝트가 둔화한 탓"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이터 기업 인수 협상이 무산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에 드라이브를 충분히 걸지 못했단 설명이다. "향후 10년 내다봐…전 제품에 생성형 AI 배치" 실적 결과에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SW) 시장 환경이 변했다"고 CNBC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기업들은 팬데믹 동안 SW 제품을 공격적으로 구매했다"며 "현재 이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고 했다. 기업들이 그동안 구매한 SW에 한창 적응하는 단계이므로 신규 구매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이런 추세는 세일즈포스뿐 아니라 다른 SW 기업이 겪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 실적에 연연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계획에 몰두해야 할 필요성을 알렸다. 베니오프 CEO는 "현재 생성형 AI 붐이 일어났다"며 "SW 기업은 제품에 생성형 AI를 넣어 고객들에게 완전한 업무 혁신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용 제품을 비롯한 '슬랙', '태블로'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해 왔다. 회사는 지난해 AI 비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제품 전반에 배치했다. 이달 온라인 판매자와 마케터를 위한 코파일럿 솔루션 정식버전을 공개했다. 슬랙은 AI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과 채널 요약, 스레드 핵심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태블로는 '태블로 펄스'와 '태블로 코파일럿'도 공개했다. 태블로 펄스는 현업 담당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태블로 코파일럿은 AI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현재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져 10년 후 수익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4:15김미정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 지난해 초부터 급증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이용한 허위 정보가 지난해 초부터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NBC 방송 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과 듀크대 연구팀은 팩트체크 사이트 및 미디어 단체와 최근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에서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가 2023년 초 이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팩트체크 매체 스노프스(Snopes)가 진위를 확인했던 1995년 이후 2023년 11월까지 13만6천건의 팩트체크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패딩을 입은 가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기 전만 해도 AI로 생성하는 가짜 이미지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이슈가 된 후 AI가 생성하는 가짜 이미지는 텍스트나 포토샵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허위 정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정도로 급격히 늘었다. 연구팀은 "허위 정보 가운데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크게 증가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런 허위 정보의 급증은 AI를 통해 간편하게 정보를 만들 수 있게 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 이후 AI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에는 오픈AI와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출시됐다. 알렉시오스 만찰리스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전 국장은 "생성형 AI 도구가 퍼지면서 거의 누구나 온라인에서 허위 정보를 쉽게 퍼뜨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미국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등에서 확산됐고, 작년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을 찬 채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끌려가는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최근 몇 달 동안에는 전통적인 텍스트와 이미지 조작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대표적인 AI 윤리 연구원인 사샤 루치오니는 "AI가 만들어낸 허위 정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며 "AI를 이용한 가짜 정보가 너무 많아 추적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5.30 11:24정석규

비아이매트릭스, 노코드로 생성형AI 제조SW 글로벌 진출 지원

비아이매트릭스가 노코드 기술을 이용해 제조·금융·서비스 소프트웨어(SW)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노코드 환경 프론트엔드 도구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하고 관리하는 '2024년도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중 '글로벌시장개척형SW 프론티어 기술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과제는 SW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SW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기업을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약 1년 9개월 동안 21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글로벌 시장을 위한 ▲노코드 환경에 최적화된 LLM(거대언어모델) 엔진 ▲자연어 기반 노코드 프론트엔드 개발도구 SW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 생성 모델 ▲컴포넌트 조합·관리 SW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 황선민 전무이사가 과제의 총괄을 맡았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책임자 신화선) 및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책임자 김미숙)이 참여한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 생산연구기관이다.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은 산업 데이터 자연어 처리 전문 연구기관이다.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높은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제조·금융·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핵심 솔루션인 'G-MATRIX'와 'AUD플랫폼'의 주요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생성형 AI 기반 G-매트릭스는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조회 및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분석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AUD플랫폼은 SW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코딩을 자동화해 주는 AI 기반 업무시스템 구축 솔루션이다. 황 전무는 “이번 과제에 AI와 노코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온라인 분석 처리(OLAP), 시각화, 리포트,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등 비아이매트릭스의 모든 기술적 역량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개발되는 솔루션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전문가 기반의 고비용 시스템 구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분야의 실시간 품질 관리, 금융 분야의 신용정보 분석, 물류 분야의 대기 시간 분석 등에 결과물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0:56남혁우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 'DP360'...생성형AI 추가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인공지능(AI)으로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탐색 및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랫폼 360(DP360)' 신규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첫 출시한 DP360은 유통, 헬스케어, 제조 및 금융 업계를 대표하는 다수의 기업들에서 사용 중인 검증된 솔루션이다. 신규 버전은 기존 DP360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탐색 기능 등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석 환경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기능과 성능을 강화됐다. DP360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탐색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P360은 데이터 카탈로그 솔루션인 DP360 카탈로그와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포털 솔루션 DP360 포털로 구성된다. DP360 카탈로그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공급 및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카탈로그 솔루션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탐색할 수 있는 '데이터 디스커버리' 환경 ▲효율적인 데이터 검색·식별을 위한 '데이터 분류·태깅' ▲데이터의 소유, 보안 및 접근권한을 제어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품질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데이터 품질 모니터링' ▲생성형 AI 기술로 강화된 '데이터 검색' ▲수집된 데이터 분포도 등 데이터 현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이터 시각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DP360 포털은 데이터 사용자 관점에서 AWS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환경 기반의 데이터 포털 솔루션이다. 금융 및 공공기관 등 내부 보안규제로 인해 AWS 플랫폼에 접근이 어려운 기업들도 DP360 포털을 통해 AWS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레이크에서 쿼리를 사용해 분석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분석데이터 조회' ▲개별 셀프서비스 분석이 가능한 '분석 샌드박스 프로세스' ▲전 분석 과정, 코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협업 환경' ▲개별 권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데이터접근 권한 관리' ▲시각화 도구 및 오토ML 등 다양한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 연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공성배 센터장은 "DP360은 현업 담당자들이 사용가능한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DP360을 도입하면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성장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하나의 기술 문화로 자리잡은 생성형 AI도 데이터가 핵심”이라며 ”DP360을 통해 데이터 탐색부터 데이터 시각화, AI 활용까지 데이터 활용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P360 카탈로그와 DP360 포털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데모 시연도 가능하다.

2024.05.30 10:35남혁우

비투엔, 데이터 품질 사업 확대해 AI 신뢰도 높인다

비투엔이 데이터 시장 점유율 높여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28일 확보한 120억원 규모 운영자금으로 AI 기술 투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AI가 접목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데이터 영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AI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AI 원료인 빅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는 업체다. AI 학습 데이터 품질부터 라벨링하는 플랫폼, 메타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해준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 문제로 발생하는 AI 신뢰성 문제, 중복 데이터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다. 비투엔 역할은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커졌다.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면서 실무에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이 중요하다. 비투엔 관계자는 "우리는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인 '에스디큐포에이아이'를 기반으로 AI 품질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4년 동안 정부 주도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구축된 약 810종의 데이터에 대한 품질 검증(구문적 정확성, 통계적 다양성)을 전담했으며,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담에서도 주목된 AI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단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53김미정

네이버클라우드 "수학 '하이퍼클로바X'로 배우세요"

네이버클라우드가 수학 과목 특화 인공지능(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시나리오로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플랫폼 사례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 슬로건으로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시나리오도 처음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해 제작된 튜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습자 개개인 수준과 이해도를 분석해 맞춤형 수학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도 제시한다. 회사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자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에서 처음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도 선보인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한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한결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7:13김미정

"MS 코파일럿 한국말 해도 타격 無"…삼성 등 韓 AI 비서, 자신있는 이유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국내 '인공지능(AI) 비서' 개발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개발사들이 빅테크보다 한국 고객에 초점 맞춘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AI 비서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코파일럿과 차별화된 특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최근 받고 있다. 이들은 정보 접근 권한 세분화나 프라이빗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 제공, 한국형 문서 생성 특화 기능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새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오픈AI의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한국어를 알아듣긴 했지만, 코파일럿이 한국어로 답변이나 문서 생성을 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자사 AI 비서 코파일럿이 한국어로도 답할 수 있게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업계는 그동안 한국어 기능 강점을 내세운 국내 개발사가 고객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삼성SDS, "보안 더 두텁게…접근 권한 세분화" 삼성SDS는 올해 출시한 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보안 시스템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작성을 비롯한 미팅 요약, 문서관리 등 기업 공통 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한다. 기존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형태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기업 데이터나 민감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파일럿은 고객사 망 내 또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의 프라이빗 존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할 수도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는 빅테크 코파일럿 제품과 차별된 체계"라며 "생성형 AI 보안에 예민한 국내 고객을 위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 제품을 공공 클라우드에 적용할 때도 보안에 신경 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파일럿에 보안 필터링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고객은 회사 내 부서, 직급, 사용자별로 코파일럿 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각각 다르게 갖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접속 환경과 디바이스별로 사용 권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에 맞는 세밀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 문서작성 도우미 출시 앞둔 한컴 "한국형 문서 관리에 집중"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공개를 앞둔 '한컴 어시스턴트' 특장점을 한국형 문서 생성·관리로 꼽았다. 빅테크가 출시한 코파일럿 제품이 스케줄 관리부터 회의 영상 요약 등 사무 일 전체를 돕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한컴은 한컴 어시스턴트가 문서 생성이나 작성 품질이 타사 솔루션보다 높다는 입장이다. 한컴 어시스턴트가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엔진을 통해 사용자 명령을 처리한다는 이유에서다. 한컴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스크립트 엔진'을 통해 문서를 만든다"며 "단순히 LLM으로 문서 작성하는 것보다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크립트 엔진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생성물을 창출하게 돕는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만 갖고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 AI 비서를 활용해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 AI 비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수다. 한컴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여전히 보안 이슈로 생성형 AI 활용을 우려한다"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이 폐쇄망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요금 체계 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확정된 건 아니지만, 기업 규모나 사양에 맞는 요금 정책을 유연하게 정할 것"이라며 "한컴 어시스턴트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는 등 국내 서버 환경에 맞게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16:29김미정

삼성SDS 생성형 AI 기술 이 정도라고?…"현장서 실시간 번역 OK"

삼성SDS가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한국어로 통역하는 생성형AI 기반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미팅이 잦은 기업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개최한 '심플리 핏 ERP' 세미나를 통해 생성형AI 기술력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다 쉽고 빠른 ERP 도입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실제 도입사례와 함께 삼성SDS의 주요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SAP의 수잔나 하제뇌를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속가능성 총괄이 발표를 담당한 두 번째 세션은 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 세션은 동시통역사가 음성으로 발표 내용을 통역하는 대신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AI가 번역한 내용이 텍스트로 출력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잔나 하제뇌를 총괄이 끊김 없이 발표를 이어 갔음에도 번역 속도는 크게 지연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번역 품질도 발표 내용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선보인 실시간 통역은 삼성SDS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 코파일럿에서 지원하는 기능 중 하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생성형AI 서비스를 결합해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 서비스는 주로 원격회의에서 활용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또는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발표자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전환해 제공하는 음성문자인식(STT) 기술이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통역해 자막으로 지원한다. 현재 음성을 문자로 인식할 수 있는 정확도는 약 94% 수준이다. 이 밖에도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 있고,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코파일럿 내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또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고,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생성형AI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인 송해구 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의 업무자동화는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6:24남혁우

리벨리온-스퀴즈비츠, AI 기술 고도화 위한 파트너십 체결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AI모델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스퀴즈비츠와 NPU(신경망처리장치)에 최적화된 생성형AI 모델 개발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특히 소형언어모델(SLM)의 경량화에 초점을 둔다. SLM은 범용인공지능(AGI) 대비 작은, 통상 300억개 미만의 파라미터를 가진 언어모델을 뜻한다. 스퀴즈비츠는 정확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AI모델의 계산량을 압축할 수 있는 경량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리벨리온은 국내에선 최초로 소형언어모델 가속이 가능한 NPU를 양산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는 각사가 가진 AI 경량화 노하우와 AI 추론 전용 하드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형언어모델을 리벨리온의 NPU에 최적화하여 경량화하는데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스퀴즈비츠는 현재 지원 중인 엔비디아 GPU 뿐 아니라 리벨리온의 NPU향으로 생성형AI 모델을 경량화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리벨리온 또한 자사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모델을 활용해 생성형AI용 NPU의 판매 활로를 확장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생성형AI에 특화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경량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양사는 소형언어모델 경량화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생성형AI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생성형AI 가동에 소요되는 비용과 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다. 최근 제한된 컴퓨팅 자원으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이 각광받고 있으며, AI모델을 압축해 하드웨어 연산의 부담을 더는 경량화 기술 또한 크게 주목받고 있다. AI추론에 특화된 NPU 역시 전력소모와 구축비용을 대폭 줄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서비스에 가장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경량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더 효율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NPU와 AI경량화 기술은 지속가능하고 비용효율적인 AI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사용자들에게 리벨리온의 NPU 상에서 경량화된 생성형AI 모델을 활용해 부담없고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9 10:03장경윤

73개 협력사 불러 모은 삼성SDS, 'SCP' 생태계 활성화 가속

삼성SDS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신규 상품과 로드맵을 소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서비스와 프로젝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파트너사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SDS는 지난 28일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와 데이터 사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2024 상반기 클라우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SCP와 데이터 사업을 함께하는 메가존 클라우드, 에스넷시스템, 경포씨엔씨 등 73개 파트너 기업, 200여 명의 담당자가 참석해 삼성SDS 클라우드 및 데이터 분석 사업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2024 클라우드 파트너스데이'에서 삼성SDS는 ▲SCP 신규 상품 및 로드맵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기능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삼성SDS와 파트너사가 함께한 프로젝트 성공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고객사 레거시 인프라를 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 사례와 브라이틱스 AI를 통해 공공치안 서비스를 혁신한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사업 수주와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삼성SDS는 행사장에 SCP, 패브릭스, 브라이틱스 AI 데모 공간을 마련했으며 파트너십 관련 상담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가존 클라우드 박용혁 전략사업센터장은 "삼성SDS 클라우드 파트너스데이가 SCP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2022년부터 파트너사와 함께 SCP 사업 협력과 강화를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종별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9 09:02장유미

"휴머노이드 아직 인간처럼 일 못해...로봇 언어 있어야 창조 가능"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물건을 집어 나르고 요리나 설거지를 하는 수 많은 장면이 매스컴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 사람처럼 일한다고 보는 것은 아직 '착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배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4' 기조강연에서 “지금까지 로봇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사례는 모방에 가깝다”며 “새로운 창조 활동을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족 보행로봇 '치타'를 개발한 로봇공학 권위자다. MIT 생체모방로봇연구소를 이끌며 세상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특히 물리적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단지 문자와 그림을 연계해 인간의 흉내를 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물리 세계에서 로봇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통해야만 진정한 창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쓰는 언어 데이터는 수집하거나 다루기 쉬운 형태로 정돈된 경우가 많았다. 그보다 다양성이 넓은 그림 데이터는 일일이 언어와 대치하는 라벨링 작업을 거쳐야 학습이 가능했다. 이런 학습 과정이 실제 물리적 세상에 나왔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김 교수는 몇 가지 문제점을 짚었다. 먼저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개 실제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하는데 아직까지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다. 또 실제 세계에서는 변수가 발생했을 때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점도 난제다. 김 교수는 “우리 몸을 동작하고 만지고 짚는 이런 지능들은 대부분 무의식적”이라며 “물리적 세상에서는 아무리 알고리즘을 잘 짜도 항상 불확실성이 있다. 단지 사람의 데이터를 모방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설거지를 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몇 가지 상황만 생각하더라도 변수가 많다는 것. 그는 “사람은 실수하면 만회한다. 미끄러지면 다시 잡을 때도 있고, 접시를 떨어뜨리면 다시 집는다. 깨질 수도 있다”며 “이 모든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답으로 제시된 것이 '로봇 언어'다. 단지 가상 세계에서 모방하는 방식을 넘어 물리적인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그는 역설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한국이 전통 제조업을 근간으로 AI 기술을 갖추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이 제조업 굴기로 매섭게 산업 역량을 키우고 있고, 미국이 고부가가치의 AI 패권을 쥐는 형세이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다르게 보면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AI 기술이 뒤쳐졌다고 챗GPT에만 경쟁할 게 아니라 이런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2024.05.29 09:01신영빈

IBM "글로벌 CEO, AI 경쟁 속 고위험·고수익 경영 추구”

IBM은 최근 발표한 '2024 CEO 연구(2024 CEO Study)' 보고서에서 글로벌 CEO의 62%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협력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26개 산업 분야, 30여개 국가에 걸친 2천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에서 비즈니스 우선순위, 리더십, 기술, 인재, 파트너십, 규제, 업계 혁신 및 기업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자료의 데이터는 본 연구의 일환으로 11개국 55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질문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펄스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IBM의 조사에 따르면, CEO의 72%는 업계의 변화를 기회라기보다는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62%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 기존의 강점을 살리기보다는 새로운 사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시작은 생성형 AI다. 생성형 AI는 한때 상상에 불과했던 기회를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그러나 현재 생성형 AI 시험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나머지 24%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O의 49%는 2026년까지의 성장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이라 응답했다. 문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데, 많은 직원이 생성형 AI를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기술이 어떻게 업무를 더 쉽고 보람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직원들이 이해한다면 기업의 AI 도입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실제 대부분의 CEO는 생성형 AI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사람을 함께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약 3분의2는 기술 자체보다 사람들의 수용도가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생성형 AI 활용을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요소는 안전 장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의 68%는 생성형 AI 솔루션이 배포된 후가 아니라 솔루션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프로세스와 정책만으로 부족하며, 사람들이 안전한 프레임워크 내에서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 자체에 내장된 안전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려 3/4의 CEO들이 기업 내 유효한 AI 거버넌스 없이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현할 수 없다고 답했지만, 현재 제대로 된 AI 거버넌스를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한국IBM 컨설팅 김현정 대표는 “그 어떤 혁신적 기술보다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며 CEO들은 AI가 이번에는 열풍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오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는 항상 위험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CEO들은 현재 자사의 기술과 운영 체계 수준, 시장 내 경쟁 입지뿐 아니라 역량과 문화 격차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당분간 지속될 시장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차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결정해야만 생성형 AI를 통해 시장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8 11:54김우용

캐나다 정부, 공공서비스에 생성형 AI 활용도 높인다

캐나다 정부가 공공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밀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생성형 AI를 하려는 방안을 추가로 모색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방송매체 CBC뉴스는 아니타 아난다 재무위원회 의장이 이같은 전략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들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업무 효율성 증대, 과학·기술 연구 촉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위한 전략이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이같은 계획을 마련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날 아니타 아난다 의장은 "기업의 AI 개발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서비스에 AI 활용 사례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논의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 추가 적용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아난다 의장은 모든 정부 부처가 골고루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처 간 AI 기술 지원에 차이가 있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정부는 기밀 영역이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부서에 AI 기술 적용 여부를 한층 더 고민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AI 도구가 부정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AI 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는 "공무원이 원할 경우 사이버 기술을 재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재무부 내에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다 의장은 "현재 AI에 대한 대중 신뢰도가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면밀한 회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8 09:48김미정

프레데릭 제니 OECD "소수 기업의 데이터 축적이 독과점 원인"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위원장이 인공지능(AI) 학습의 데이터 차이로 인한 독과점 시장 형성을 경계하며 각국의 규제를 주문했다. 프레데릭 위원장은 27일 서울시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 '공정위-OECD 공동 AI 컨퍼런스' 행사에 연사로 참여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생성형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AI가 학습할 데이터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며 "거대 플랫폼 기업들은 매일매일 무수한 신선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고, 이는 결국 기업의 경쟁우위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공급망에서 경쟁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생성형 AI 공급망의 잠재적 위험, 한국·일본 경쟁 당국의 대응, 정책적 시사점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프레드릭 위원장은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진입장벽 ▲상호운용성 ▲수직결합 ▲자사 우대 등의 잠재적인 경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기업들도 디지털 생태계로 빠르게 대체되고, 시장 참여자들도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이라는 것의 의미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은 경쟁 당국이 기존의 전통적인 수단으로써 시장을 관리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 공개 이후 AI를 응용한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가 등장했고 산업계, 시장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정성, 신뢰성, 기술 오·남용과 같은 문제와 함께 시장의 독과점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AI 관련 산업에서 혁신 성장이 지속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반칙행위를 예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8:55정석규

부실한 'AI 허브' 데이터 품질..."연합학습·입찰 방식 간소화 필요"

정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AI 허브'가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 허브에 등록된 공공데이터 품질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AI 허브에 기업이 직접 데이터 올리는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이 AI 허브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건 영업 비밀을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입찰 방식을 간소화하고 과금을 매기는 등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2017년부터 내년까지 1천300여종으로 이뤄진 AI 학습용 공공데이터 조성 목표로 AI 허브를 개설했다. 현재 전담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데이터 중 122종 데이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만 1천148억원이다. "데이터 직접 공유, 보안·품질↓…'연합학습' 채택 필요" 기업이 데이터를 AI 허브에 직접 공유하는 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자사 핵심 데이터를 납품하는 순간 기업 영업 비밀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은 고의적으로 품질 낮은 데이터만 골라 공유하는 분위기"라며 "일회성 납품일뿐더러 데이터 품질을 직접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합학습으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이 자사 기기나 서버로 데이터를 훈련한 후, 업데이트 결과만 중앙 서버에 공유하는 방법이다. 다른 기업들은 중앙 서버에 공유된 것만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이때 데이터는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데이터 생산자 기기나 서버에 보관된다. 데이터 정보보호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직접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방식과 다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는 것보다는 연합학습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결과적으로 AI 허브에 등록된 데이터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도 "데이터 댐 과제에서 연합학습을 허용하고 과금을 설정하는 등 섬세한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입찰 방식 바꿔야 수익 좋은 기업도 참여할 것" 공공 입찰 방식에도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모적인 검토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불필요한 서류 검토로 인해 정부 사업 필요 없는 수익성 좋은 기업이 낮은 참여도를 기록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 기업이 입찰하는 방식 채택으로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기업이 업체에 용역을 맡기면 회계 검증 등 불필요한 검토를 하지 않는다"며 "계획대로 용역을 잘 수행하는지, 품질 기준을 잘 충족하는지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사업을 수주하지 않아도 되는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은 지나친 서류 검토나 불필요한 형식 절차로 인해 AI 허브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7 18:37김미정

공정위·OECD, 생성형 AI 시대 공정경쟁 모색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부상한 경쟁 이슈를 점검하고, 규제당국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 자리에 모였다. 공정위와 OECD는 27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을 위시한 학계·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생성형 AI란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분석·학습을 거쳐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1부에서는 생성형 AI 공급망에서 경쟁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2부에서는 AI 모델의 데이터 관련 경쟁 문제와 전략을 주제로 ▲3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AI의 경쟁 보장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와 관련한 산업에서 혁신 성장이 지속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쟁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경쟁 당국의 역할을 논의하는 이번 콘퍼런스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추진 중인 AI 정책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한 정책보고서가 혁신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AI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기능과 경쟁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경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균형 잡힌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콘퍼런스 논의를 참고해 급변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경쟁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6:22정석규

플리토 'AI 통역사', 플레이엑스포서 외국어 소통 지원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게임 콘텐츠 전시회 참관객들에게 인공지능(AI)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플리토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 행사 '2024 플레이엑스포' 체험부스에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과 일대다 컨퍼런스용 서비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장 중앙 안내데스크, 주요 전시 부스 등에서도 실시간 통번역 시범존을 설치해 해외 참여자 외국어 소통을 지원했다. 해외 연사를 위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일본 게임 마케팅 전문가 히데키 하세가와, 미국 게임 개발자 지프 바넷 연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통역해 송출했다. 참관객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다양한 언어 번역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은 기계 번역 엔진과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STT 기술을 결합한 'CT 엔진' 기반으로 작동한다. 회사 측은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지속적인 언어 데이터 학습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엔진의 번역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용량에 비례해 통번역 기술이 고도화된다는 입장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최첨단 미래 기술과 직결된 게임 산업 관계자들과 만나는 현장에서 AI 통번역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5.27 09:00김미정

"엣지 플랫폼, 새로운 AI 담도록 진화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우용 기자] “엣지 플랫폼은 점점 더 많은 AI 여정을 수용하고 있다.” 피에르루카 치오델리 델테크놀로지스 엣지포트폴리오제품관리 수석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테크놀로지스월드(DTW) 2024'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피에르루카 치오델리 부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에서 스토리지 관련 신규 비즈니스 구축을 담당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 파워스토어를 개발했으며, CTO실에서 VM웨어 모든 공동 전략 프로젝트 감독조직을 이끌었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는 2년전 프로젝트 프론티어를 발표하고 작년 델 네이티브엣지 신제품을 발표하며 엣지 비즈니스를 개발해왔다”며 “디지털시티부터 제조, 소매, 에너지 등의 전문가 팀을 구성해 제품을 연구한 결과 제로 터치를 확보할 수 있는 엣지 플랫폼을 수평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델 네이티브엣지는 제로트러스트와 제로토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엣지에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올해 행사에서 델 네이티브엣지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델 네이티브엣지 2.1 버전은 엔비디아,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엣지에서 메어메탈 컨테이너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확장 등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델테크놀로지스월드2024의 전체 주제가 AI로 관통하는 만큼 '델 네이티브엣지'도 새로운 AI 환경 구현에 주목했다. 그는 “AI는 아주 오랫동안 엣지에 존재하며 사용돼 왔고, 예전의 AI는 매우 최적화된 알고리즘 혹은 모델로서 간단한 조작에서 수년간 매우 정확하게 사용돼왔다”며 “지금은 AI 모델을 학습시켜 엣지로 추론을 가져와야 하는데, 엔비디아와 함께 네이티브엣지의 청사진을 통해 즉각적으로 엔비디아 NIM을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티브엣지는 현재 엣지로 엔비디아 NIM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라며 “또, AI 실행은 매일 패키지를 변경하고,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재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부터 엣지까지 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더 세련될 필요가 있고, 훈련을 받아야 하며, 또한 멀티모달 종류와 같은 더 다른 차원을 추가해야 한다”며 “따라서 AI 공장에서 만든 모델을 제조 공간이나 소매 공간으로 옮겨야 하는데 보안을 위해 쉽게 패키징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델 네이티브엣지 최신 버전은 올해 행사에서 발표된 '델 AI 팩토리'의 일환으로 프로덕션급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위한 엔비디아 NIM과 기타 마이크로서비스를 포함하는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 델 네이티브엣지와 엔비디아 AI 도구 및 SDK가 결합됐고,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를 사용한 비디오 분석, 엔비디아 리바를 사용한 음성 및 번역, 엔비디아 NIM을 사용한 엣지에서 최적화된 추론 등에 이르는 엔비디아 AI 프레임워크를 엣지로 자동 제공할 수 있다. 델 네이티브엣지는 서비스나우의 나우플랫폼과 통합돼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단순화한다. 기업은 IT 운영을 핵심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까지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1일차 초기 배포부터 2일차 이상의 운영까지 아우르는 자동화된 엣지 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치오델리 부사장은 “이같은 폐쇄 루프 자동화를 통해 엣지 컴퓨팅 리소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및 워크플로를 단순화하고,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AI 및 기타 엣지 워크로드를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민첩하며 안전한 운영 및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크 활성화 자동화 도입으로 엣지에서 추진력이 더욱 증폭됐다”고 말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와 엣지 사용 사례를 추진하기 위해 제조, 소매 및 디지털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ISV를 위한 6가지 새로운 네이티브엣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아비바 솔루션을 갖춘 새로운 통합 운영 센터는 도시 계획에 대한 360도 운영 뷰를 제공해 데이터 관리 및 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플랫폼 자체 개선 사항으로 엣지 애플리케이션 성능, 확장성 및 보안이 향상됐다. 더 나은 성능, 확장성 및 보안을 제공하는 베어메탈 컨테이너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기능을 포함하며, 델네이티브엣지용 REST API를 도입해 데브옵스 워크플로에 통합하고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주얼스튜디오 플러그인 같은 새 도구를 제공한다. 델 에이펙스를 통한 단일 월간 구독으로 네이티브엣지 소프트웨어와 네이티브엣지 엔드포인트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델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과 파워엣지 T160 서버 등의 새 엣지 하드웨어를 엣지 인프라 지원에 포함시켰다. 델 파워엣지 T160은 이전 제품보다 42% 작은 크기로 소매점 같은 작은 공간에 이상적이다. 엣지 및 인프라를 위한 프로컨설트 자문서비스와 엣지용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서비스 등의 새 엣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델 서비스 전문가는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엣지 전략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 성능 및 ROI를 극대화하도록 엣지 환경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네이티브엣지를 사용해 청사진 기술을 조정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제로트러스트와 제로터치로 자동화하면서, 요구사항과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패키지에 넣을 수 있다”며 “비용을 절감하고 완전한 보안을 달성하면서, 추론을 엣지에서 수행하고 모델을 재훈련시키는 전체 루프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산업 엣지 환경에서 활용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큰 교량의 상황을 분석하고 품질을 관리한다고 할 때 현재의 컴퓨터비전으로 할 수 있는 건 얼마나 녹슬었는지 보는 정도였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다면, 녹슨 교량 주변의 나무나, 다른 종류의 변색, 진동, 소음 등을 포함해 생성형 AI 기반의 3D 모델을 만들어내는 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는 “올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면서 더 많은 릴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기능을 더 확장하고, 파트너 생태계를 더욱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엣지를 위한 최고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00:07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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