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어도비 젠스튜디오' 업데이트
어도비가 '어도비 젠스튜디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기업은 젠스튜디오를 통해 모든 채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이디어 구상부터 콘텐츠 배포까지 진행할 수 있다. 어도비 젠스튜디오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파이어플라이' '익스프레스'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등을 통합한 새로운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콘텐츠를 생성한다. 젠스튜디오는 기업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결합해 파이어플라이 생성 AI 및 익스프레스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설계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자체 에셋과 브랜드 특화 콘텐츠로 모델을 맞춤화할 수도 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파이어플라이 API를 활용해 워크플로우와 자동화를 강화할 수 있다.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편집, 협업, 활성화 관련주요 서비스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도 있다. 채널 전반에서 콘텐츠 성과에 대한 심층적이고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통해 얻은 성능에 대한 인사이트로, 공감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파악해, 반복적으로 실시간 개선할 수 있다. 팀 간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도비 워크프론트, 프레임닷아이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및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워크플로우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재사용을 촉진하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프로세스를 가속화 및 최적화한다. 이 밖에도 젠스튜디오는 어도비 자체 콘텐츠 공급망을 가속화해 디지털 마케팅 및 고객 참여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셜 미디어 캠페인 제작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한다. 어도비는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콘텐츠를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며 확장가능한 API와 강력한 맞춤화 기능도 공개했다. 영향력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 및 전달하도록 콘텐츠 공급망을 최적화함으로써, 브랜드는 개인화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고 충성도를 높이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어도비는 젠스튜디오를 활용해 자사 콘텐츠 공급망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마케팅 및 어도비 맥스와 같은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포토샵의 생성형 채우기를 사용해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에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의 제작 시간을 33% 단축하고, 파이어플라이로 생성된 이미지와 생성형 채우기를 활용해 어도비의 소셜 미디어용 콘텐츠 제작을 2배로 늘렸다. 이메일 마케팅에도 파이어플라이를 적용해 시범 캠페인을 위한 다양한 이미지 변형을 생성하며 평균 클릭율을 12% 높였다. 지난 10월 개최된 어도비 맥스 또한 기조연설에 사용된 이미지와 비디오를 신속하게 구상하고 보강하기 위해 포토샵 생성형 채우기를 활용했다. 어도비 아미트 아후자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 경험 전문가 3명 중 2명가량이 향후 2년 간 콘텐츠 수요가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어도비 젠스튜디오는 일반적으로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리는 작업을 분 단위로 단축해, 품질이나 브랜드 일관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신속하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