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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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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외계 생명체? 먼지 많은 얼음 아래 있을 수도" [우주로 간다]

붉은 행성 '화성'의 중위도 지역 얼음 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아디트야 쿨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먼지가 많은 화성의 얼음이 광합성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실렸다. 광합성은 식물, 조류, 남조류와 같은 생물이 화학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이 진행되려면 물과 빛이 필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 산소가 생성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화성에 두꺼운 얼음 층이 있으면 태양의 강한 방사선을 걸러내면서도 광합성을 위해 햇빛을 통과시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해당 연구를 이끈 아디트야 쿨러 박사는 "화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중위도에 있는 먼지가 많은 얼음이 오늘날 화성 생명체를 찾기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지구는 표면의 약 71%가 물로 덮여 있으나, 화성은 대부분 건조한 지역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동안 화성 지표면을 탐사하는 탐사 로버들은 수십억 년 전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던 흔적을 포착했다. 또, 화성 위를 관측하는 NASA 화성 정찰 궤도선(MRO) 등 탐사선은 화성에서 물 얼음을 발견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수십억 년 전 화성에 두꺼운 대기 층이 사라지면서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자외선을 막을 수 없게 되면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사라지게 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쿨러는 "지구와 달리 화성은 보호 오존층이 없어 지구에 비해 표면에 해로운 자외선이 30% 더 많다"며, "따라서 화성에서 광합성이 일어날 수 있는 영역은 먼지가 많은 얼음 속에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왜냐하면 먼지가 많은 얼음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대기로 액체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먼지가 많은 화성의 얼음이 내부에서 녹을 수 있으며, 그 위에 덮인 얼음이 지하 액체 물이 대기로 증발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광합성은 충분한 양의 햇빛과 액체 물이 필요하다. 두 번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 오늘날 화성 중위도 지역에서 1% 미만의 소량의 먼지가 얼음 안에 존재한다면 표면 아래에서 물이 녹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먼지가 너무 많은 얼음은 햇빛을 많이 차단해 아래에 있는 생명체가 광합성을 할 수 없으나 먼지가 0.01~0.1% 포함된 얼음에서는 5~38㎝ 깊이에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이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먼지가 적은 깨끗한 얼음에서는 2.15~3.10m 깊이에 더 큰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너무 추워 얼음이 녹기 힘든 극지방보다는 화성의 중위도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물론, 이번 연구결과가 화성에 광합성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향후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알려줘 조사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연구진은 "과학자들과 협력해 오늘날 화성에서 먼지가 많은 얼음이 녹을 수 있는지, 어디서, 언제 녹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개선된 시뮬레이션을 개발 중"이라며, "또, 이러한 먼지가 많은 얼음 시나리오 중 일부를 실험실 환경에서 재현하여 더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8 10:37이정현

이훈기 의원 "우주 재사용 발사체 개발 재검토해야"

17일 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보충 질의에서는 정부와 기관 정책의 허점을 파고드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30년 개발을 목표로 연구중인 재사용 발사체의 경제성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2030년대 중반이 되면 스페이스 X 가격이 kg당 100달러로 내려 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의 10배인 1천 달러를 상정하고 있다"며 "개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연말 우주위원회를 여는데, 여기서 논의할 것"이라며 "이때 우주수송부문 전략 계획을 새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충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의 개발 성과와 경제성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KCCUS 추진단이 발족해 지질자원연구원과 녹색기술위원회에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제성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탄소배출권이 톤당 30~40달러인데, 이산화탄소 포집 등 처리 비용은 톤당 150달러 수준이라는 것. 이에 대해 이창윤 1차관은 "경제성, 기술 성숙도 측면에서 시장 접근과 거리가 있는 것은 맞지만, 산업공정에서의 전기화 등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잉여 탄소를 줄이는 기술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이상휘 의원(국민의힘,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은 기초과학연구원 조직 무용론을 들고 나왔다. 30여 개 사업단이 연간 3천 억원을 사용하고, 지금까지 13년간 몇 조가 투입됐는데, 성과는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IBS 사업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만들어진지 십 수년이 지나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나와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은 국가 연구비와 과제 책임자가 배우자나 가족을 동원해 스팩 품앗이 등을 하는 문제에 대해 질책했다. 황 의원은 "연구과제 중에는 아예 배우자와만 하는 연구 책임자도 있고, 자녀가 포함된 경우도 5건이나 된다"며 "가족 신고 규정 자체가 없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외에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은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민간 사용 거절 사례를 지적했다. 이노스페이스와 우나스텔라가 이용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은 "고체와 액체 발사체의 문제, 발사대 개조의 필요성 문제 등이 있다"며 "현재 차세대 발사체용으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개조중"이라고 밝혔다. 신성범 의원은 ETRI와 KRIBB의 연구 부정 행위를 강하게 질책했다. 특히, 정순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 연구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데이터 도용 사건의 솜방망이 조치에 대해 질책했다.

2024.10.17 18:46박희범

롤드컵 8강 대진 확정… LCK, 3팀 진출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한화생명e스포츠·T1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LNG e스포츠, 톱 e스포츠(TES), 웨이보 게이밍 등 중국 팀과의 연이은 3전 2선승제 승부에서 모두 패해 롤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7일부터 프랑스 파리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롤드컵 8강전부터는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패배한 팀은 바로 탈락한다. LCK 팀은 각각 18·19·20일 경기를 치른다. 라이엇게임즈 공식 글로벌 파워랭킹 1위 젠지는 LCS(북미) 1시드 플라이퀘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는 웨이보 게이밍·TES·한화생명 등의 난적을 연달아 꺾고 중국 리닝 게이밍(LNG)과 함께 나란히 3승 0패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젠지는 '오로라', '녹턴', '스몰더' 등을 활용하며 다양한 조합으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강에 오른 후보 가운데 가장 약체로 손꼽히는 플레이퀘스트를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LCK 1시드 한화생명은 3라운드에서 젠지에게 1대2로 패하긴 했지만, 4라운드에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은 스위스 스테이지 내내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한화생명의 상대인 LPL(중국)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는 스위스 스테이지 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다전제에서는 기존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T1 역시 3승 1패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 TES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페인 게이밍·BLG·G2 e스포츠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BLG와 G2를 상대로 특유의 '서커스식'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G2전 승리로 롤드컵 100승(세트 기준)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T1의 8강 대결 상대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만났던 TES다. 비록 첫 대결에서는 패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다전제에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CK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미국에서 열린 2022년 롤드컵은 DRX가, 한국에서 열린 작년 대회는 T1이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24 롤드컵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4.10.14 11:24강한결

핀다, 교보라플과 신용생명보험 시장 활성화 '맞손'

핀테크 기업 '핀다'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신용생명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생명보험 상품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차주가 중대 질병·사망을 비롯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대신 대출금을 갚아주는 상품이다. 핀다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로 신용생명보험을 제공 중이다. 5만8천여명이 가입했고 보장 대출금이 총 9천30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먼저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신용생명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이 가능한 신용생명보험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핀다는 연내 출시 준비 중인 자사의 신용생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해당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용생명보험을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여신 조건을 개선하는 등 연구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핀다 박홍민 공동대표는 “이번 MOU는 신용생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신용생명보험은 빚 대물림을 막아주는 사회 안전망의 기능을 갖춰 가계대출 2천조원 시대에는 필수로 자리잡아야 할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상품 중개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1:57손희연

한화생명 '피넛' 한왕호 "남은 건 롤드컵 뿐…아쉬움 털게요"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이한 '피넛' 한왕호는 데취 처음부터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였다. 락스 타이거즈에서 '스멥' 송경호, '쿠로' 이서행,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막내의 패기로 협곡을 종횡무진하던 최고의 정글러였다. 올 시즌 8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한왕호는 어느덧 팀의 맏형이 돼 든든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의 기량은 더욱 물 올랐고, 결국 지난달 경주에서 LCK 서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3일 일산 한화생명e스포츠 캠프원에서 한왕호를 만나 2024 LCK 서머 우승 소감과 다가올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각오를 들어봤다. 한왕호는 '페이커' 이상혁(11회)에 뒤이어 LCK 역대 단독 2위 우승(7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서머 전까지만 해도 과거 한솥밥을 먹던 '칸' 김동하(6회)와 공동 2위였다. 한왕호는 "(김)동하 형이 항상 우승을 하라고 응원해줘서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도 결승전 이후 축하한다고 따로 연락도 받았고, 얼마 전 (이)서행이 형 결혼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왕호는 이번 결승 이후 연휴기간 모처럼 길게 휴가를 쓰며 푹 쉴 수 있었다며 만족했다. 그는 "집과 숙소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동안 못 만났던 지인과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결승전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뽑히는 젠지 e스포츠를 꺾었다. 앞서 8월 말 플레이오프 승자조에서는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돌아온 리벤지 매치에서는 짜릿한 복수에 성공했다. 올해 젠지를 상대로 매치승을 따낸 것은 이번 결승전이 유일했다. 한왕호는 "사실 이번 년도에 젠지에게 항상 졌었다. 다만 서머의 경우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었다. 승자조 매치에서는 패했지만, 그동안과 비슷한 패턴으로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크림에서 가다듬으면 젠지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왕호는 지난해 젠지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2023 LCK 스프링을 앞두고 '정규리그에서 다 지고, 상대가 우리보다 강해도 결승에서 딱 하루만 잘해서 이기면 된다'는 말을 남겼다. 당시 젠지는 정규리그 내내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결승전 당일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서머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한왕호는 이에 대해 "이번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결승에 임했다"면서도 "다만 이번에는 그 말을 처음했을 때보다 더 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잘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여러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지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했다고 한다. 한왕호는 "이번에 한화생명과 계약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에 목표를 달성해서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감을 조금은 덜지 않았나 싶다"고 미소지었다. 내년에 데뷔 10년차를 맞이하는 한왕호는 프로 데뷔 이후 변화무쌍하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데뷔 초에는 '니달리', '그레이브즈' 등 캐리형 정글러로 협곡을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최근에는 넓은 시야와 뛰어난 동선설계를 통해 팀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024 LPL 서머 챔피어언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의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는 "피넛은 예전에 육식 정글러의 최고로 활약했는데, 지금은 운영형 정글러로 너무나도 잘하고 있다"며 "스타일을 바꾼 것이 대단하며, 정말 존경스럽다"고 인터뷰에서서 밝히기도 했다. 한왕호는 이에 대해 "내가 엄청난 스타일의 변화를 이뤄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항상 잘하려고 했으며, 게임 트렌드를 따라가며 이길 수 있는 방법에 근접한 선택을 했다"며 "물론 해가 가면서 점점 게임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생각은 든다. 다만 락스 때도 이미 시야는 충분히 넓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결승이 끝나고 LCK 팬들 사이에선 '피넛은 선수가 아닌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문장이 굉장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한왕호는 여러 팀에서 활약했는데, 그의 존재 자체로 경기 운영의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진다는 의미가 담긴 극찬이었다. 한왕호는 이 말을 듣고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제 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동안 각 팀에서 성적을 냈기에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부분"이라며 "다만 거창하게 시스템이라고 하기보다는 확실히 제가 팀에서 더 많은 부분을 맡을 수 있고, 팀원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머의 왕이 된 한화생명은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한다. 한왕호는 2022, 2023 두 시즌 연속 1시드(젠지)를 받고 롤드컵에 나섰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왕호는 "사실 시드 번호가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3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롤드컵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왕호는 "작년에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 8강에서 떨어졌다. 연습 과정에서도 자신감이 컸는데, 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올해는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LPL을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왕호는 "LPL은 최근 몇년동안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경쟁력 높은 리그다"라며 "이번 롤드컵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왕호는 팬들에게 "서머 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마지막 남은 롤드컵까지 많은 응원 바란다. 또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10.03 16:12강한결

숙원 푼 한화생명e스포츠…"1세트 승리 후 우승 직감"

"어제(7일)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후 '당연한 것도, 영원한 것도 없다'고 기자회견 때 말했는데 이 말을 제대로 증명한 것 같아서 우승이 뜻깊었다. 1세트를 잡고나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피넛' 한왕호) 8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피넛' 한왕호. 아직까지 LCK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 그리고 유니폼을 갈아입고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도란' 최현준과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했던 선수들이 만들어 낸 짜릿한 결과였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서 3대 2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승자 인터뷰에서 한왕호는 "1세트 때 우리가 유리한 고지 있을때 역전을 당하고 3차 억제기까지 밀려난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한타에서 설계 잘한 것이 승리로 이어져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이후 상대가 무엇을 꺼리는지 등을 파악해 구도 정립을 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대회가 월즈인데 월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내내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파이널 MVP에 선정된 '제카' 김건우는 "2022년 롤드컵 우승 후 정작 LCK에서는 성적이 잘 안 나왔고,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며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며 자신감을 느꼈고, 우리 팀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팀원들과 저 자신을 믿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LCK에서 우승하려면 결국 상위권 미드 라이너를 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미드에서 잘하는 게 중요했고, 4세트에서 유리하게 이기면서 (MVP 선정을) 직감했다"고 덧붙였다. 길었던 여름의 최종 승자로 거듭난 한화생명은 LCK 1시드로 롤드컵에 나선다. 최인규 감독은 "T1전 거치며 자신있는 조합 생겼고 그런 픽으로도 이기고, 사실 승자전때 젠지 상대로 꺼냈던 조합 졌었던 조합도 결국은 꺼내서 이겼는데 선수들이 승리하며 문제점 보완했고, 승리 감각도 생기며 오늘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에는 롤드컵 우승자가 두 명이나 있다. 두 선수 모두 우승 당시 엄청난 활약을 폈쳤다"며 "최종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8 23:32강한결

한화생명e스포츠, 2941일 만에 LCK 정상…제카, 파이널 MVP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의 5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8년 만에 LCK 최정상으로 올라섰다. 파이널 MVP는 시리즈 내내 시종일관 빛나는 활약을 펼친 미드라이너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 젠지 e스포츠와의 5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라인스왑으로 바텀에 내려온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를 잡기 위해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젠지가 좋은 반격으로 1대1 킬교환에 성공했다. 젠지는 탑에서 홀로 파망하던 '도란' 최현준의 잭스를 잡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완벽에 가까운 대처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를 기점으로 한화생명은 드래곤까지 사냥했다. 22분 바론 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다. '리헨즈' 손시우의 '노틸러스'가 '딜라이트' 유환중의 '렐'을 끌었지만, 오히려 한화생명이 반격했다. 이 과정에서 잘 큰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잡히며, 한화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30분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걸린 교전에서 양팀은 오랫동안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한화생명은 침착하게 상대를 몰아넣으며 데미지를 쏟아냈고,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을 두르고 한화생명은 서서히 진격했다. 37분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4.09.08 21:04강한결

경주에서 울리는 실버스크랩스…한화생명e스포츠, 4세트 젠지 꺾고 끝까지 간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4세트 젠지를 꺾고 마지막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 젠지 e스포츠와의 4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이 따냈다. '피넛' 한왕호의 '마오카이'가 '캐니언' 김건부 '자이라'의 점멸을 빼놓은 뒤, 뒤이어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이 '로켓손(Q)'을 적중시켰다. 젠지는 대신 공허유충과 바다드래곤을 챙겼다. 젠지는 다이브로 '도란' 최현준의 '잭스'를 노렸다. 하지만 잭스가 상대의 공세를 버티자 '피넛' 한왕호의 '마오카이'가 궁극기 '대자연의 마수(R)'를 사용해서 반격에 성공했다.이 기점으로 한화생명은 승기를 잡고 계속해서 게임을 굴리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압도적인 성장차를 바탕으로 젠지를 밀어붙였다. 결국 30분 교전 대승을 거두고 승리를 거뒀다.

2024.09.08 19:26강한결

한화생명, LCK 결승 1세트 승리…쌍포 대결서 젠지 제압

'파괴전차' 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초반 바텀 다이브를 시도해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를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의 '레오나'가 잡히긴 했지만, 연타로 '리헨즈' 손시우의 '렐'까지 제압했다. 젠지는 탑 라인에 있는 '도란' 최현준의 '모데카이저'를 공략했다. 이를 확인한 레오나가 빠르게 붙어주며 한화생명은 젠지의 노림수를 흘렸다. 이 과정에서 레오나가 잡혔지만, 한화생명은 '페이즈' 김수환의 '이즈리얼'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공허유충을 사냥하던 젠지를 덮쳐 '캐니언' 김건부의 '스카너까지 잡아냈다. 젠지는 3인을 투자해 모데카이저를 잡았다. 하지만 모데카이저가 궁극기 '죽음의 세계(R)'를 시간을 지연시켰고, 이 과정에서 한화생명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서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한화생명은 바텀 다이브로 연이은 공세를 날렸지만 젠지는 포탑을 끼고 방어에 성공했다. 스카너의 궁극기 '꿰뚫기(R)'가 적중하면서, 젠지는 3대 1 길교환에 성공했다. 22분 바론 둥지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다. 아슬아슬하게 진행된 교전에서 한화생명은 3명을 내주고 에이스를 띄운 뒤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리고, 차근차근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하지만 스몰더가 225스택을 완료한 이후 젠지가 적극적으로 싸움에 임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정글러를 끊어낸 상황에서 젠지가 바론을 사냥하기 시작했고, 이를 견제하려는 '제카' 김건우의 '트리스타나'를 사냥했다. 이 기점으로 젠지가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35분 바론이 등장한 시점 양팀은 1대1 킬교환을 했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한화생명은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29분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한화생명의 진영으로 진격했지만, 애쉬와 트리스타나가 딜을 쏟아내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곧바로 젠지의 진영으로 진격한 한화생명은 넥서스를 점사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2024.09.08 16:23강한결

더욱 강해진 '파괴전차' 한화생명…어게인 2016 노린다

더욱 강하고 묵직하게 업그레이드된 '파괴전차' 한화생명e스포츠가 2016년 이후 8년 만에 LCK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한화생명(구 락스 타이거즈)은 지난 2016년 KT롤스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오랜 기간동안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 4월 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파이널 결정전에서도 T1에 발목을 잡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화생명은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파이널 최종전'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생명은 경기 내내 스몰더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조합을 구성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2세트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경기 내내 T1을 압도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승리 인터뷰에서 최인규 감독은 "오늘 첫 판 블루에서 승리해서 잘 풀린 것 같다"며 "2경기에 우리가 잘 다루는 조합으로 패배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수정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 스플릿 때는 결승 진출전에서 T1에 패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결승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넛' 한왕호는 "1차적으로 경기력이 만족스럽다. 또한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오늘 경기력도 좋았으니, 내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캐리력이 뛰어난 T1 상체를 억제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캐리 라인이 상체에 몰려서 이를 잠그는 동시에 우리의 장점을 살리려 했는데, 이러한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준비한 전략이 잘 통하다보니, 인게임 내에서 의도치 않은 행운도 따랐다. 4세트 '세주아니'를 선택한 한왕호는 여진 대신 난입으로 룬을 선택했다. 한왕호는 "3세트 '뽀삐'를 선택했던 룬을 미쳐 바꾸지 못했는데, 난입의 후반 벨류가 좋기에 오히려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제 한화생명은 오는 8일 5연속 우승을 노리는 젠지 e스포츠와 맞붙는다. 최 감독은 한화생명의 강점을 '대규모 교전 능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가 분명히 대규모 교전 능력이 뛰어난데, 젠지만 만나면, 심리적·종합적 요인에서 무기력하게 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다만 이제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점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고 있다. 흐름만 잘 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왕호는 "8년 만에 친정 팀에 돌아왔는데, 제 첫 우승도 8년 전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며 "그동안 많은 팀을 거쳤는데, 이적한 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항상 기뻤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승전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모두 3대1이라고 답했다. 한왕호는 "1세트만 이기면, 3대1 승리도 중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저도 3대1로 승리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2024.09.07 20:17강한결

한화생명e스포츠, T1 꺾고 젠지 만난다…8년 만에 LCK 결승 진출

'파괴전차' 한화생명e스포츠가 8년 만에 결승전 무대에 올라선다. 결승전 티켓을 따낸 한화생명은 3년 만에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도 참가한다. 한화생명은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파이널 최종전'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한화생명은 미드 스몰더 중심의 밴픽을 구성하며 조합을 꾸렸다. 이에 T1은 '페이커' 이상혁에게 미드 '케이틀린'을 쥐어주며 반격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미드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T1도 공세를 맞받아쳤지만, 한화생명이 한 템포 빠르게 움직이며 경기를 리드했다. T1은 23분경 '도란' 최현준의 잭스를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지만, 이후 드래곤 둥지 앞 무리한 교전으로 큰 실점을 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속도감있게 T1을 몰아붙였고, 30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T1은 '카밀'-'니달리'-'트리스타나'-'직스'-'알리스타'로 주도권 조합을 꾸렸다. 한화생명은 '크산테'-'세주아니'-'요네'-'스몰더'-'렐'로 묵직한 조합을 꾸렸다. T1은 공허 유충을 독식하며 포탑을 빠르게 철거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을 집요하게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앞서갔다. 양 측은 중반까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다만 한화생명도 계속해서 주요 챔피언을 끊어주며 조합의 힘을 과시했다. 36분 바론 둥지 앞에서 싸움이 열렸다. 한화생명은 니달리와 카밀을 끊고 유리하게 싸움을 시작했지만,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를 통해 T1은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3세트 한화생명은 재차 미드 스몰더를 꺼내들었다. T1은 미드 코르키와 탑 '제리'로 맞섰다. 경기 극 초반 한화생명은 T1 정글에 침입해 '세주아니'를 잡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초반 흐름을 잡았다. 이후 공허 유충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고, 25분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4세트 T1은 재차 4딜러 조합을 선보였다. 중반까지 T1은 근소하게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지만, 한화생명은 묵직하게 T1을 밀고 들어갔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내준 T1은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지만,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이를 빼앗았다. 마지막까지 T1이 분전했지만, 결국 한화생명의 진격앞에 무릎꿇었다.

2024.09.07 18:56강한결

한화생명e스포츠,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클렙튼과 신규 스폰서십 체결

한화생명e스포츠는 3일 프렌즈에프앤비의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클렙튼'과 신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클렙튼은 모든 여행자들의 여행이 보다 자유롭고 빛나기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제품을 만든다 라는 모토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견고성은 물론 가벼운 무게, 저소음, 심플한 디자인까지 장점을 두루 갖춘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다. 클렙튼은 현재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강원FC'와 프로배구 V리그 소속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과 같은 프로 스포츠 구단에도 스폰서십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은 국내·외 공식 일정에서 사용할 한화생명e스포츠 게임단 로고가 새겨진 클렙튼 에어(AIR) 여행용 캐리어 제품을 지원받는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다가올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경주 일정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선수단의 이동편의 개선과 프로팀으로서의 아이덴티티 강화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 클렙튼과 함께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7년 차를 맞이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오는 7일 결승 진출전을 앞두고 있다.

2024.09.03 11:16강한결

안동·경주에 글로벌 백신허브·SMR 국가산단 들어선다

안동과 경주에 바이오·생명과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서 1조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과 경주 SMR 국가산단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가운데 두 곳이다. LH(대표 이한준)는 안동과 경주에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SMR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최근까지 안동시·경주시와 산단 사업규모와 업무분담 등 세부 사항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거점 산단 조성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105만㎡)은 지난 6월 한국개발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완료했고, 경주 SMR 첨단산단(150만㎡)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지역경제 실질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경북 지역은에 국가 첨단산단 2곳이 완공되고, 관련 기업과 연구소 입주가 완료되면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안동시 풍산읍에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생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백신시장 규모가 연평균 10.2% 성장하며 2026년에는 1천4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고령 인구 증가로 바이오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다. 이미옥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개발팀 차장은 “안동은 중부 내륙권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중앙선(철도)·국도 34호선 등 광역접근성이 우수하고 바이오 관련 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등 산업시설과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연구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고 안동시 입주수요 조사에서 172개 기업이 입주 희망 의사를 표할 만큼 수요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안동 국가첨단산단에는 바이오 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기술개발·임상시험·생산·시장 출시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하는 산업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바이오·제약산업과 전·후방 산업, 지원기관이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된다. 생산시설 외에도 상업⸱주거⸱문화⸱편의시설이 구비된 복합용지를 도입해 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와 문화생활이 가능해진다. 이 차장은 “지난 6월 안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 시설 설치 및 입주기업 지원,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추가로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자료에 따르면 첨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3천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264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83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LH는 안동시와 기본협약을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지방권 국가첨단산단 최초로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25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2026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원자력 산업·R&D 인프라 연계 글로벌 SMR 허브 조성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에는 경주 SMR(Small Modular Reactor)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LH는 경주를 중심으로 갖춰진 기존 원자력 시설과 연계해 신규 글로벌 SMR 제품 생산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MR은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형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출력 300MW 이하 원자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SMR은 초기 투자비가 적고 건설 기간이 짧아 자금회수도 빠르고 기술발전에 따라 경량화 및 발전용량 증가도 가능하다. 앞으로 수소생산·선박·자동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경주 첨단국가산단은 한국형 SMR 생산·수출이 가능한 특화산단으로 조성된다. 기업특구형 산업단지와 글로벌 국제협력산업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경주시 추산자료에 따르면 7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41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천39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새롭게 생길 것으로 보인다. SMR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경주는 6기의 원전과 한수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중저준위방폐장을 포함해 현재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 해체기술원까지 원자력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게 된다. LH는 지자체와 사업규모·업무분담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달 말까지 관련 내용을 확정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 수요조사와 LH 내부 투자심의를 거쳐 연내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안동과 경주에 들어설 첨단산단은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LH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준비 기간을 3분의 1 가량 단축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7:09주문정

LCK 서머 파이널 진출한 젠지·한화생명·T1…"우승컵은 우리가 차지"

"우리 팀은 현재 뛰어난 챔피언 풀과 탄탄한 중후반 운영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전제 후반 경기 집중력도 좋은 편이다."(젠지 e스포츠 김정수 감독) 2024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서머 파이널에 진출한 젠지 e스포츠·한화생명e스포츠·T1 선수단은 모두 서로에 대한 존중과 경계심을 드러냈다. 라이엇게임즈는 2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CK 서머 스플릿 결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각각 최종 진출전에 이름을 올린 한화생명과 T1,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젠지 e스포츠 감독 및 선수 2인이 참석했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경주 실내 체육관 무대에서 진행될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끝으로 왕좌의 주인이 가려진다. 19일 진행될 한화생명-T1과의 최종 결승 진출전 승자가 다음날 진행될 결승전에서 젠지와 맞붙는 방식이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반드시 이겨서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 당시 아쉽게 T1에게 패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라며 "이번에는 꼭 결승전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최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생명에게 무기력하게 패했다. 나머지 기간동안 준비 잘해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7일 결승전 티켓을 두고 맞붙을 한화생명과 T1 선수단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경계를 드러냈다. 양측 감독은 모두 승부처를 상체로 꼽았다. 최인규 감독은 "모든 라인이 중요하지만, T1이 상체 캐리력이 크다고 생각해서 이번 시리즈는 상체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예상 스코어는 3대1이다"라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사실 팀게임은 모든 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 역시 이번 시리즈는 상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가 잘하면 3대1, 3대0 승리도 가능하다 본다"고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사실 어느 팀이 올라오던 편한 팀은 없다. 다만 스코어는 3대1로 나오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은 결승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그동안 결승 무대를 많이 경험했는데, 결국 준비를 잘하고 실력이 좋은 팀이 이기는 것 같다"며 "철저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젠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는 "당일 컨디션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준비하는 것이 흐뜨러지면 이를 수복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다전제는 준비한 필살기를 보여주는 무대하고 생각한다. 무언가 계획이 틀어지면 이를 바꿀 수 있어야하는데, 유연함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24.09.02 15:40강한결

[인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장급 ▲ 국가아젠다연구부장 손미영 ◇센터장급 ▲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 정경숙 ◇실장급 ▲홍보협력실장 최상 ◇팀장급 ▲사업화기술지원팀장 김형철

2024.08.30 09:36박희범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주식매매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에이비엘(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천840억원, ABL생명 100% 2천654억원으로 총 인수가액은 1조5천493억원이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천억여원이다. ABL생명은 업계 9위 보험사로 2023년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다. 우리금융은 절차를 거쳐 두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앞서 증권사 인수를 단행했다. 비은행 부문 수익규모 확대에 따라 90%를 넘나드는 은행 의존도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8.28 13:38손희연

KTR, 전남 바이오나노연구센터와 생명바이오 R&D 손잡아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3일 전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김용주)와 생명바이오분야 시험·인증·신기술 연구개발 협력 등 관련 기업 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산하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첨단 고부가가치형 천연 생물 소재와 의료기기 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바이오산업 신기술 공동연구 ▲전문 인력 상호 교류 ▲기업의 기술애로 해소 지원 등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R과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또 첨단 고부가가치 나노바이오기술 등을 이용한 신소재 공동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 등 협력사업도 진행한다. KTR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가운데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 예측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KTR은 전남 화순 헬스케어연구소에서 화장품·의료·바이오 등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글로벌 관련 규정에 따른 안전성과 유효성 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지역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돕고 있다. 이승영 KTR 헬스케어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지역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더욱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7:00주문정

가짜 청첩장 클릭했다 '대출 봉변'…법원 금융소비자 손들어줘

법원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에 대해 금융사가 본인 확인을 더 엄격히 거쳤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놨다. 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한나라 판사는 A씨가 농협은행·케이뱅크·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6천여만원 규모의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은 원고(A씨)에게 피고(금융사)에게 빚이 없다는 사실을 법원을 통해 확인받는 재판이다. A씨는 모바일 청첩장 웹주소(URL)을 클릭한 이후 의도치 않은 비대면 대출을 받게 됐다. URL을 통해 A씨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됐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금융범죄조직은 2시간 30여분만에 대출은 물론이고 주택종합저축 해약 등을 통해 총 6천여만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금융사가 본인확인 조치와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대출과 해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사 측은 금융실명법상 본인확인 조치를 이행할 의무가 없고, 설령 의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관련 법령의 본인확인 조치를 모두 했기 때문에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계좌 비밀번호 등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A씨의 과실도 참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심은 최근 급증하는 금융범죄 등 범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금융사가 본인 확인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출 거래 약정 등을 체결하는 과정서 이용자가 본인인지 확인하는 조치를 다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기 보기 어려우며, 영상통화를 추가로 요구하는 방식을 택해 본인 확인 방법을 보강해야 했다고 판단했다.

2024.08.08 20:13손희연

국토부,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 등 3곳 산단에 재생사업 신규 추진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도로·공원 등을 확충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불국가산단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공원 등이 낙후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 또한 산단 노후화에 따른 근로자 편의시설과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이 부족해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으로 근로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산단 내 교통혼잡·주차난·휴식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을 조성한다.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내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 등으로 노후한 산업단지 재정비·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2009년 도입해 46곳을 선정·추진하고 있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도로·주차장·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50%를 국고로 보조하고 있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열악한 근로환경 극복 등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5:26주문정

코오롱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TG-C' 공정 개발나서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TG-C'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정개발 계약을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바이오텍에 공정 개발 위탁을 진행한다. 총 계약 규모는 92여억 원이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75%(69억 원), 25%(23억 원)를 부담한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 TC-C 임상시험 제3상 투약을 마치고, 현재는 품목허가와 시판을 준비 중이다. 코오롱바이오텍은 과거 국내에서 판매됐었던 인보사(현 TG-C) 전용 생산 설비 시설(B2 공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인보사 생산 공정 개발 및 상업 생산 경험도 있어 향후 상업화될 TG-C의 안정적인 공급처로서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05 13:1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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