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대구경북과기원·김치연', 출연연 평가 우수받아
과학기술계 출연연 기관평가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나노기술원은 미흡 판정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1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상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은 21개 부처 208개 사업이었다. 정부는 연구개발사업의 낭비적 요인 제거를 위해 상대평가를 전면 도입, 하위 20% 사업은 부처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했다. 이 결과 우수 52개 사업, 보통 110개 사업, 미흡이 46개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출연연 기관운영평가와 연구사업 평가에서는 우수 3개, 보통 6개, 미흡 1개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까지 기관장 임기종료 예정인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평가를, 중장기 평가 주기 도래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사업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는 ▲우수=세계김치연구소(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기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연구) ▲보통= 국가과학기술연구회(기관), 한국나노기술원(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연구),광주과학기술원(연구), 나노종합기술원(연구), 한국원자력의학원(연구) ▲미흡= 한국나노기술원(연구) 등이다. 류창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평가 결과는 우수 성과 포상 및 대국민 평가 결과 공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간평가와 특정평가 결과는 다음 연도 사업 예산 배분·조정 및 사업 개선, 기관평가 결과는 기관장 성과연봉 및 능률 성과급 차등 지급, 차기 계획서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