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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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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재단, 이민원 신임 대표 취임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은 이민원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민원 신임 대표이사는 30년간 국내외에서 폭넓게 경력을 쌓아온 국제 보건전문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의약품정책과장, 국제협력담당관,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OECD 본부 정책분석담당관, WHO 중국사무소 선임연구원, 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보건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라이트재단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의 경험과 깊은 이해를 가진 이 신임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제보건 형평성 제고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이트재단은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2018년 대한민국 정부,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함께 설립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으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중저소득국 주민의 감염병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6.03.31 08:13조민규 기자

생명공학 분야 글로벌 도전 연구(HFSP)에 7명 선정

우리나라 연구자 7명이 2026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에 선정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도전적 과제를 지원하는 HFSP에 선정된 한국 연구자 7인 명단을 공개했다. HFFSP는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생명과학 전분야의 혁신적 다학제 다대륙 공동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원국은 G7국가(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EU, 스위스, 한국(2004년 가입), 호주, 뉴질랜드, 인도,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7개국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연구자 73개국 8,500명 이상을 지원했다. 수혜자 가운데 31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선정된 연구자는 그랜트 분야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명이었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처음 2명 선정됐다. 연구자 연구지원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18명이 선정됐다. 올해 국내에서 선정된 7인은 연구비 지원 그랜트 분야에서 3명, 액셀러레이터 분야에서 2명, 연구자 연수지원 분야에서 2명이다. 올해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180개의 연구 제안이 접수돼 HFSP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을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그랜트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34개 연구프로젝트 가운데 국내 팀이 포함된 과제는 ▲ 차세대 신경회로 조절 기술 게발(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화학연구소+스탠퍼드대학) ▲ 두더지쥐 지하 생태계 규명(서태원 한양대학교 교수+텔아비브대 ) ▲ 5억년 전 삼엽충 눈 구조 광학 원리 규명(이길주 부산대학교 교수+옥스퍼드대) 등이다. 엑셀러레이터 분야는 총 10명이 선정됐고, 국내 연구진은 2명이 포함됐다. 김재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진드기와 바이러스의 전파 생태를 분석하는 수리모델 연구를 남아공, 터키 등 연구진과 수행한다. 윤혜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영국, 독일, 캐나다 연구진과 공포 신호 생성의 생화학적 경로를 대사체 기반으로 규명 할 예정이다. 연구자 연수지원 분야에서는 선발된 55명의 연수 대상자에 한국 연구자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향후 3년 동안 매년 약 6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으며 차세대 생명과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태현혁 박사는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세포 분비 가소성을 결정하는 소포 이질성 분자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게 된다. 한대희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운동 학습 과정에서의 시냅스 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연구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7명 선정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자들과의 국제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 연구 협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2 12:07박희범 기자

퇴행성 관절염 예방법 찾았다…유전자 치료효과 50%

국내 연구진이 나이들어 연골이 닳아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방법을 찾았다. 유전자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본부장 이철호) 연구팀이 김진현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우리 몸속 비정형 고아핵수용체(SHP, NR0B2)라는 단백질이 퇴행성 관절염으로부터 연골을 지켜주는 '방패'라는 사실을 세계 처음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 15.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SHP는 핵수용체 대부분이 갖는 DNA 결합 도메인이 없고 리간드 결합 부위만 가진 특이한 구조를 지닌다. 간, 췌장, 심장 등에서 주로 발현되며, 다양한 전사인자 및 다른 핵수용체와 상호작용해 표적 유전자의 전사 활성을 조절한다. 주로 생체 내 대사 경로 조절에서 보조 억제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도당, 담즙산, 지질 대사 및 염증 신호 조절에 관여한다. 그런데 연구팀이 SHP의 새로운 기능을 찾았다. 연구책임자인 이철호 본부장은 "SHP가 연골을 파괴하는 가위 효소(MMP-3, MMP-13) 생성을 신호 단계에서부터 차단, 연골 보호막을 지켜내는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며 "주사 한 번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예방적 유전자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HP 유전자를 탑재한 치료용 바이러스를 관절에 주입하자, 이미 관절염이 진행된 동물에서도 연골 손상이 멈추고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 연구팀은 실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골 조직과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 실험쥐를 분석했다. 이 결과, 병이 진행될수록 SHP 단백질 양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연골을 보호하는 핵심 성분인 SHP가 사라지면서 관절 파괴가 가속화됨을 의미한다. 이어 SHP 단백질이 제거된 실험쥐를 분석하자 일반 쥐보다 통증은 심해지고 연골 손상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반대로 관절에 SHP 단백질을 보충해주자 손상된 연골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논문 제1저자인 강은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퇴행성 관절염 마우스 모델 무릎 관절강으로 SHP를 탑재한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주입한 결과 8주 뒤면 연골이 닳아 사라져야 하는데, 50%정도 남아 있었다. 이는 SHP의 예방적 치료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 전임연구원은 "상용화에 관심이 있지만, 이를 위해선 독성이나 중대형 동물 테스트 등이 남아 있다"며 "조만간 SHP를 류머티즘 등 다양한 관절염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6.03.18 10:03박희범 기자

전주대학교, '농생명 AX 융합연구 세미나' 개최

전주대학교는 농생명 분야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농생명 AX' 융합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일 '농생명 AX 융합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주대학교 교원과 농생명·식품 분야 산업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교육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지역에서도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등 농생명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와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면서 농생명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 AX' 융합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미나는 김진수 전주대학교 대외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농생명 AX 정책 및 산업 동향 △농생명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기술 및 연구 사례 △농생명 산업 분야 인공지능 적용 사례 및 활용 가능 분야 △농생명·식품 분야 산학연 협력 모델 및 인재 양성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기반 연구 확대와 인공지능 융합 연구 활성화,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공동 연구와 협력 가능성도 모색됐다. 전효진 전주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농생명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융합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산업체 수요를 중심으로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특화형 AX 대학원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생명 특성화 역량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연구와 교육을 확대해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는 앞으로도 농생명 특성화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지역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농생명 분야 AI 융합 연구와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7 10:52정진호 기자

생명연, 퓨리오사AI와 NPU기반 AI 신약개발 나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13일 생명연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 KPEC)와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 간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신약개발 연구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핵심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디지털 AI 세포(가상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번 협정은 생명연이 퓨리오사AI를 포함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옴팔로스코리아, 인실리콕스 외에 고경철 센터장이 연구책임자를 맡은 '디지털 AI 세포 세종대왕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산·학·연 AI 신약개발 연구 네트워크 구축 추진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향후 △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AI 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바이오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바이오 특화 로직 공동 연구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컴퓨팅 팜 연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확대할 예정이다. 고경철 센터장은 "AI 신약개발 연구는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추론, 가상 스크리닝 등 막대한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추론에 강한 NPU 기반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연구 환경에 도입,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 반응 예측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와 바이오 연구 결합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바이오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AI 컴퓨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13 18:19박희범 기자

전주대, 농생명 특성화 기반 '농생명 AX' 융합연구 추진

전주대학교가 AI 시대 '농생명 AX(AI Transformation)' 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전주대학교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농생명·식품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농생명 AX' 융합연구를 농생명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전북 지역의 주요 연구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주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농생명·식품 분야를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을 교육과 연구의 핵심 축으로 삼아 교육과정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전략 속에서 농생명융합연구소는 농생명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융합연구를 선행적으로 추진하며 농생명 AX 기반 연구 환경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교내 농생명융합기술원에 구축된 분석 장비를 활용해 농생명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는 등 농생명 AX 융합 교육 환경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내 위치한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우수한 농생명·식품 관련 연구소 및 다양한 식품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X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국가 AI 전환을 주도할 도메인 기반의 석·박사급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주대학교 농생명융합연구소 이범규 소장은 “농생명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농생명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생명 특성화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한 연구와 교육을 확대해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는 향후 농생명 특성화 역량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 협력과 인재 양성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0 16:52정진호 기자

사회복지사 꿈꾼 16살 박채연 양…6명의 생명 살려

어려운 사람들은 돕겠다며 사회복지사를 꿈꾼 16살 여고생이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박채연(16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박 양은 지난해 12월14일 친척 결혼식에 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동 중 졸음운전 차량과 사고가 나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 양은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양측)를 기증해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박채연 양은 어릴 적부터 활동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중·고등학교 때는 매년 반장과 회장에 뽑힐 정도로 성실하고 학업에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특히 누군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 사회복지사를 꿈꿨고,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고 한다. 가족들은 어린 나이의 박 양을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몸의 일부분만이라도 살아 숨 쉬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사랑하는 채연아, 아빠와 엄마는 채연이와 보낸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어. 지금도 네가 옆에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 하늘에서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릴까?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은 분들도 건강했으면 해. 최고로 착한 딸이자 사랑스러운 딸 채연아. 다음 생에라도 또 아빠 딸로 와줬으면 해”(박 양의 아버지 박완재 씨)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미쳐 꿈도 다 펼쳐보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떠난 박채연 님과 가족에게 안타까움을 전한다”라며 “이러한 슬픔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3 18:00조민규 기자

건국대 연구팀, 췌장암 '15분 신속 진단' 신기술 개발 쾌거

건국대학교는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혈액 속 췌장암 표지자를 15분 만에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속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 조기진단의 오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15.7)'에 2월 온라인 게재됐다. 국내 과학기술 연구 성과 소개 플랫폼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 논문명은 Early diagnosis of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by signal-enhanced lateral flow immunoassay: SELFI 이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시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머무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현재 영상 검사나 침습적 검사 방법은 환자 부담이 크고, 혈액검사 역시 분석 시간이 길거나 민감도가 충분하지 않아 조기진단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호 증폭형 측방유동면역분석법인 'SELFI(Signal-Enhanced Lateral Flow Immunoassay)' 검사법을 개발했다. SELFI는 금 나노입자를 실리카 나노입자 표면에 고도로 조립한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나노입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핫스폿'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신속진단키트 대비 검출 민감도를 약 28배 높였다. 이를 통해 췌장암 표지자인 'CA19-9'를 0.15 U/mL 수준까지 검출할 수 있으며, 분석 시간은 15분이다. 췌장암 환자 혈청 샘플을 활용한 임상 검증에서도 SELFI의 성능이 확인됐다. 정상인과 조기·말기 췌장암 환자 샘플을 비교 분석한 결과, SELFI는 조기 환자와 정상인을 구분하는 진단 정확도에서 기존 검사법에 속하는 'ELISA'나 신속진단키트 방식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조기 췌장암 진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입증돼, 조기 선별검사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여러 대학과 의료기관, 해외 연구진이 참여한 다학제·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장소현·신민섭(건국대), 한지석(한밭대)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김재희 교수(건국대), 송지환 교수(한밭대, 현 서강대), 이종찬 교수(서울대 분당병원), 루크리 교수(하버드 의과대학)가 전봉현 교수와 함께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에서는 Bridge 3.0 과제 지원을 통해 해당 기술의 다양한 질병 진단 확장 가능성도 검토됐다. 연구진은 췌장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 및 질환 바이오마커 진단으로 SELFI 기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성과가 예방의학 및 정밀의료 분야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봉현 교수는 “SELFI는 신속성·민감도·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진단 플랫폼”이라며,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봉현 교수는 글로벌 학술 분석기관 'ScholarGPS'가 2025년 발표한 세계 상위 0.5% 연구자(2024년 실적 기준)에 선정돼, 생명과학 및 생물학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26.03.03 17:50주문정 기자

[인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장급 ▲오창분원장 조성찬 ◇센터장급 ▲천연물연구센터장 류형원 ◇실장급 ▲구매자산실장 허현

2026.03.01 11:01박희범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항암치료제 'KLS-3021' 적응증 확대로 상업화 강화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사 신약 후보물질 'KLS-3021'과 'KLS-2031'의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종양 살상 기전에 더해 종양 내 기질을 분해해 면역세포가 암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KLS-3021'의 적응증 다변화를 위해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관련해 HNSCC와 TNBC는 진행성이나 재발성 단계에 이르면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고위험 암종이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도 낮아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요구된다. 회사는 상반기 HNSCC 관련 새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는 목표다. TNBC 연구 논문도 연내 투고할 계획이다. 또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신경 염증 억제 및 과흥분된 통증 신호 경로 조절에 관여하는 GAD65, GDNF, IL-10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PDPN) 관련 전임상 연구결과 논문을 지속적으로 투고하면서 여러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김선진 대표는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지속 확인하고, 이를 논문화해 객관적 검증 및 데이터 보강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축적된 근거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협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3 16:09김양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2025년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코오롱생명과학은 2025년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실적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5% 증가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9.6% 증가한 175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6.7% 증가한 248억원으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전반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완성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산업·도료용 등 정밀화학소재 제품의 수요 확대가 주로 견인했다. 항균제의 미국 시장 진출, 산업용 소재의 유럽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원료의약품(API) 부문에서도 글로벌 매출 기반을 넓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트폴리오를 전자소재까지 확장한 영향도 있었는데,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차세대 동박적층판(CCL) 소재인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 관련 기술을 이전하며 계약금을 수령했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에서 절연을 담당하는 핵심 소재로, 회사는 앞으로도 mPPO의 원료가 되는 PPO 사업 확대에 지속 집중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케미컬' 투트랙 전략을 더욱 강화해 2026년에도 이와 같은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사업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이전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차세대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과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2031 등 차별화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케미컬사업은 산업·도료용 중심의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전자소재 개발을 통해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일본 외 중국·유럽·남미 등으로의 원료의약품 시장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정밀화학소재 수요 확대와 기술이전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2025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반등을 동시에 이끌었다”며 “원료의약품 분야는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신규 시장 물질 등록 및 해당 지역 생산시설의 규제기관 실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만큼, 매출과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고등법원은 2020년 2월2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생명과학 이모 전 대표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며, 1심 무죄 판결을 유지했다.

2026.02.12 17:05조민규 기자

항생제로 연구한 DDM...알고보니 선천면역력 활성화 완벽

비이온성 계면활성제(DDM)가 선천면역력을 활성화시켜 수술 후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이나 패혈증, 독감 등 신종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류충민·서휘원 감염병연구센터 연구팀 연구원이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해온 물질을 활용해 선천면역을 선제적으로 활성화하는 신개념 감염 예방 전략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휘원 박사는 "처음엔 DDM을 항생제로 쓰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다"며 "그러나 예방에 이를 선제 활용한 결과 패혈증 같은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DDM(n-도데실-β-D-말토사이드)은 의약품 제조 시 성분 안정화를 돕는 보조제다. 처음엔 이를 항생제로 쓸 목적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항생효과는 거의 없었고, 예방 분야에서 완벽에 가까운 방어기제로 작동한 것. 연구팀은 실험동물에 병원균 감염 하루 전 DDM을 투여했다. 이후 이를 병원성이 강한 항생제 내성균과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한 결과, 대조군은 이 모두 사망한 반면 DDM 투여군은 100% 생존했다. 연구팀은 DDM 기전에 대해 "병원균을 직접 공격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체내 선천면역 핵심 세포인 호중구를 감염 부위로 신속히 동원해 활성화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감염 발생 시 호중구는 감염 부위로 빠르게 집결하고, 침입한 병원균을 잡아먹는 식세포 작용과 살균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호중구는 감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감염 부위로 이동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백혈구 일종이다.선천면역에서 '초동 대응 부대'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면역세포다. 연구책임자인 서휘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면역을 무조건 강하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만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조절하는 정밀한 면역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범용적 감염 예방 접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또 "중환자실 환자, 고령자, 면역 저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을 보호하는 새로운 예방 전략에 유용할 것"이라며 "특히, 수술이 예상될 때 복강 세척 등에 이 DDM을 섞어 쓰는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적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기초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란셋(Lancet) 자매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 IF 10.8)에 게재됐다. 서휘원, 류충민 박사가 교신저자, 박지선 연구원이 제1저자로 등록됐다. 사업은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생명연 주요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2.11 09:58박희범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전임상서 국소 전립선암 효과 확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사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전립선암 전임상시험에서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인 '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살상 능력에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한 암 제어 능력을 더해 항암 효과를 향상시켰다. 연구진은 위약군과 도세탁셀 투여군, KLS-3021 투여군 세 그룹으로 나눠 전립선암 동소이식 마우스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대조군에서는 종양의 생물발광(IVIS) 신호가 유지되거나 증가했지만, KLS-3021 투여군에서는 1회 투여로 종양 신호가 소실되거나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림프절 전이가 관찰된 국소 침윤성 모델에서도 원발 병변과 림프절 모두에서 종양 소실이 확인됐다. 이 기간에 KLS-3021 투여군에서는 체중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는 KLS-3021이 전신 독성 없이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선진 대표는 “KLS-3021은 전립선암의 새 국소 치료 전략이자 원격 전이병변에도 효과가 기대되는 물질”이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정밀관찰만 하고 있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논문 채택으로 KLS-3021의 혁신성과 국제 경쟁력이 입증됐다”라며 “여러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 결과는 암 전문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채택됐다.

2026.02.09 09:27김양균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YS생명과학,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 협력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와이에스생명과학(이하 YS생명과학)과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제조 공정이 길고 합성 난이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YS생명과학은 고난이도 의약품 제작 분야에서 축적된 공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물질 합성에 전문성을 보유한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신규 합성법 및 핵심 중간체를 YS생명과학에 공급해 원료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오창영 YS생명과학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YS생명과학의 전문 합성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높은 합성 난이도로 인해 합성 기술 및 공정 전략이 품질의 성패를 좌우하는 특성이 있다”라며 “YS생명과학과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05 17:28조민규 기자

[인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센터장급 ▲대사제어연구센터장 오경진

2026.01.31 14:30박희범 기자

2026 LCK컵 2주 차, 바론-장로 그룹 10승 10패 '팽팽'…젠지·T1 전승 질주

2026 LCK컵 2주 차에서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이 승수를 나란히 나눠 가지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주차 경기 결과, 두 그룹 간의 승부가 누적 10승 10패로 타이를 이룬 채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2주 차 경기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바론 그룹에서는 젠지 이스포츠와 T1이 나란히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1주 차에서 2승을 거뒀던 젠지는 2주 차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각각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공식 대회 20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상성을 재확인했다. T1 역시 2주 차에서 패배 없이 2승을 추가하며 바론 그룹의 강세를 이끌었다. T1은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1만 3천 골드 이상의 격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했으며, BNK 피어엑스와의 접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바론 그룹의 투 톱 체제를 완성했다. 장로 그룹에서는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부활하며 경쟁의 고삐를 당겼다. 1주 차에서 2패를 기록했던 한화생명은 2주 차에 들어 브리온과 DN 수퍼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이번 대회 첫 연승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가 각각 1승씩을 보태며 바론 그룹과 균형을 맞췄다. 팀들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경기 시간도 대폭 늘어났다. 1주 차 평균 30.1분이었던 세트당 소요 시간은 2주 차에 34.3분으로 무려 4분이나 증가했다. 이는 풀 세트 접전이 빈번해지고 후반 교전에 무게를 둔 조합 선택이 늘어난 결과로, 상위권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을 시사한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승부가 팽팽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는 각 그룹의 동일 시드 팀끼리 맞붙는 슈퍼 위크가 진행된다. 슈퍼 위크 경기 승리 팀과 해당 그룹에는 평소보다 높은 2포인트가 부여되는 만큼 상위권 구도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6.01.26 11:35정진성 기자

KAIST, 비만 막는 단백질 스위치 찾아...지방세포 생성 원리 첫 규명

국내 연구진이 비만이나 지방간을 만드는 특정 단백질의 스위치 기능을 새로 규명했다. KAIST는 생명과학과 임대식 교수와 강주경 교수 연구팀이 히포(Hippo) 신호전달경로 핵심 조절 단백질 인자인 '얍/타즈(YAP/TAZ)'가 지방세포 분화과정에서 후성유전체(에피게놈) 수준의 '분화 억제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에피게놈은 유전 정보 위에 덧씌워진 조절 시스템을 말한다. DNA를 바꾸지 않고 유전자 사용법을 결정하는 정보층이다. 연구팀은 전구세포(어떤 세로가 될지 방향이 정해진, 성장 중간단계 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전 과정을 추적했다. 과정 추적에는 유전자 발현 변화와 후성유전체 변화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얍/타즈가 활성화된 조건에서는 지방세포라고 확인해주는 유전자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못하고, 피피에이알감마(PPARγ)를 중심으로 지방세포 분화 네트워크 전반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피에이알감마는 몸속 에너지 저장과 사용을 조절하는 '대사 마스터 스위치'조절자다. 연구팀은 지방조직 단일세포 분석을 통해, 얍/타즈의 새로운 표적 유전자로 비글스리(VGLL3)도 발굴했다. 기존에는 얍/타즈가 피피에이알감마와 직접 결합해 그 기능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글스리가 지방세포 유전자들의 DNA 조절 부위인 '인핸서'를 억제해 지방세포 분화 프로그램 전체를 간접적으로 제어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임대식 교수는 "지방조직 기능 이상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등 다양한 대사질환과 관련이 깊다"며 "이번 규명은 지방세포가 언제, 얼마나 강하게 만들어질지를 결정하는 핵심 타이밍 조절에 히포 신호전달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연구팀이 제시한 '얍/타즈-비글스리-피피에이알감마' 축의 조절 원리규명으로 향후 대사질환을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KAIST 생명과학과 설태준 박사과정생과 강주경 박사가 공동 제 1 저자로 참여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즈(1월 14일자)에 게재됐다.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 지원사업, 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6.01.25 12:00박희범 기자

HPE, DB생명에 통합 AI 인프라 구축…"금융권 소버린 AI 확산"

HPE가 국내 금융권의 소버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앞장선다. HPE는 DB생명이 직원 생산성 향상, 고객 응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AI 전환(AX) 파트너로 자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DB생명은 HPE와 협력해 차세대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HPE 그린레이크 플렉스 솔루션을 활용한 확장형 대규모언어모델 운영(LLMOps)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킹·AI 소프트웨어(SW)를 유연한 종량제 모델로 결합한 모듈식 서비스형 인프라다. 기업이 통제·보안·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직원들의 정보 접근과 활용 방식을 개선하고 응답 시간을 단축하며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고객 상담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전 세계 금융 서비스 기관들이 운영 효율성과 고객 참여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DB생명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혁신과 고객 중심 전략을 본격화했다. DB생명 민효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HPE는 우리가 고객 서비스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HPE의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인프라와 정보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과 주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를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직원들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응답 시간 단축과 함께 더욱 매끄럽고 개인화된 경험을 창출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구축에서 HPE는 자문 중심 접근 방식과 서비스형 모델을 결합해 엄격한 국내 규제와 소버린 AI 요건을 충족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HPE 그린레이크 플렉스 솔루션을 비롯해 HPE 데이터 패브릭 SW, HPE 심플리비티 가상화 기술을 통합해 리소스 사용을 최적화하고 DB생명 환경 내에서 안전한 구축을 구현했다. 솔루션의 핵심은 한국어에 최적화된 LLM옵스 플랫폼으로, 이는 검색증강생성(RAG)을 자동화하고 이를 LLM과 보안이 강화된 에어갭 환경에서 통합한다. 이를 통해 DB생명은 수천 건의 기존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검색 가능한 포맷으로 변환하고 이를 LLM 추론 역량과 결합해 맥락을 파악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PE는 이번에 구축한 확장형 플랫폼 사례를 향후 국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확장과 차별화를 위한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채 한국 HPE 대표는 "오늘날 금융기관들은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도 더 빠르고 스마트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번 DB생명과의 협업은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산업 전문성, 서비스형 제공 모델을 통해 DB생명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의미 있게 향상시키는 AI 기반 미래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2 17:38한정호 기자

8개 유전자 한 방에 조립…바이오파운드리 플랫폼 활용 기대

80%이상 성공률로 한 번에 최대 8개까지 유전자를 동시 조립하는 자동화 기술이 개발됐다. 향후 바이오파운드리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대두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이대희 박사 연구팀(제1저자 성민준 연구원)이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조립 플랫폼 '이피모듈러(EffiModular)'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생물을 이용해 의약품이나 친환경 소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유전자가 서로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과정이 필수다. 그러나 필요한 유전자를 하나씩 조립하고 일일이 시험해야 하기 때문에 동시조립이 쉽지 않고, 성공률도 낮았다. 이대희 박사는 "이 플랫폼은 커넥터를 활용해 여러 유전자를 마치 레고 블록처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 한 번의 실험으로 최대 8개 유전자를 동시에 조립하면서도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항산화 물질이자 기능성 식품 원료로 널리 알려진 베타카로틴(β-carotene) 생산 과정을 모델로 유전자 조합을 다양하게 바꿔보며 실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단 3일 만에 베타카로틴을 만드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 효모 균주 120가지 버전을 만들어 냈다. 통상 120가지 균주를 만드는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연구팀은 또 이렇게 만든 120종의 균주에서 베타카로틴 생산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특정 유전자(crtI) 작동 정도가 전체 생산량을 크게 좌우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다른 유전자들이 충분히 활성화돼 있더라도 특정 유전자(crtI) 발현이 약할 경우 전체 생산량이 크게 제한된다는 것. 이대희 박사는 “이 기술은 바이오파운드리 환경에서 고속·대량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술과 결합할 경우 차세대 바이오 연구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공학 분야 국제학술지(Trends in Biotechnology, IF 14.9, JCR 1.4%)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1.21 15:31박희범 기자

치지직-SOOP, 'e스포츠 스트리밍 주도권' 경쟁 격화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이 각각 구단과의 스폰서십 체결, 유명 게임의 오리지널 콘텐츠 복귀를 통해 이(e)스포츠 스트리밍 판을 키운다. LCK 중계가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치열해진 e스포츠 콘텐츠 경쟁이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은 지난 16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치지직-e스포츠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과의 스폰서십 계약 체결 이후 단독 콘텐츠 제작,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지식재산(IP) 활용 협업을 진행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로고 스폰서와 함께 온·오프라인 행사 및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접점을 넓혀간다. 네이버는 e스포츠 구단의 단독 스트리밍 및 콘텐츠 제공을 넘어 팬 경험 전반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SOOP도 4년 만에 국내 FPS 게임 '서든어택'으로 펼쳐지는 멸망전을 다시 선보이면서 e스포츠 콘텐츠 전열을 가다듬는다. '서든어택 생존멸망전'은 오는 19일, 20일, 22일 총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최근 서든어택 생존에 추가된 신규 맵 '로데오'로 진행되는 최초 공식 경기로, 서든어택 카테고리 스트리머 16명과 타 카테고리 스트리머 16명 등 총 32명이 경쟁한다. 경기는 4인 1팀, 총 8개 팀으로 구성되며 '에스카', '피오', '블랙워크' 등이 참여한다. 각 팀은 서든어택 스트리머 2명과 타 카테고리 스트리머 2인으로 꾸려지며, 듀오 또는 개인전 엔트리로 매 라운드 출전한다. 총상금은 1천450만원 규모로,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체 경기 일정 중 MVP를 선정해 개인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이같은 양 사의 행보는 점점 치열해지는 e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에서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14일 개막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컵'의 국내 e스포츠 중계권 경쟁에서 유튜브가 빠지면서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이 본격적으로 맞붙게 됐다. 양 사가 e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정면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네이버 치지직은 'e스포츠 월드 컵(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3년간 확보하며, SOOP의 자리를 가져간 바 있다. e스포츠 스트리밍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은 각각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SOOP은 지난해까지 치지직과 계약 관계였던 KT e스포츠 게임단 'KT 롤스터'와 라이브 스트리밍 계약을 올해 초 체결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e스포츠 게임단 '농심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 등 2곳과 스트리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스트리밍을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치지직만의 e스포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8 09:28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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