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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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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교보생명과 손잡고 책갈피 담은 '문장 한입 팝콘' 출시

CU가 독서를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하는 '텍스트힙(Text-Hip)' 트렌드에 맞춰 교보생명과 손잡고 편의점과 독서가 결합된 이색 상품인 '문장 한입 팝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문장 한입 팝콘은 달콤한 카라멜 팝콘과 고소한 버터 팝콘이 반반 구성돼 단짠 조화를 이루는 상품이다. 팝콘 안에는 책갈피 굿즈가 동봉됐다. 책갈피는 소설과 에세이에서 발췌한 위로와 힘이 되는 60종의 문장이 랜덤으로 담겼다. 페트 재질의 투명 프레임 형태로 제작돼 책갈피 본연의 활용성도 높다. 협업 상품 출시와 함께 다음 달 14일까지 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전국 CU 점포에서 문장 한입 팝콘 구매 시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얻을 수 있는 스탬프로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 팝콘 속 책갈피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X에 업로드해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교보문고 향 디퓨저', 핸드폰에 태그하면 오늘의 문장을 뽑을 수 있는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는 NFC 기능의 한정판 '문장 한입 미니북 키링' 등 이색적인 경품을 증정한다. CU와 교보생명의 협업을 기념해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 1층에서 '문장 한입 상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문장 한입 상점은 편의점 콘셉트로 운영되며 문장 한입 팝콘과 CU에서 판매되는 상품 모양의 다양한 엽서카드 등이 진열 및 증정될 예정이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문장 한입 팝콘은 M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텍스트힙'에서 착안해, 편의점 먹거리에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이종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0:16김민아

'항염‧항비만‧진통' 효과 물질, 고효율 생산 길 열려

건국대학교 윤형돈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허용석 화학과 교수, 금영수 식량자원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리그노셀룰로오스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 페룰산(Ferulic acid)을 이용해 효소만으로 천연물 캡사이시노이드를 합성하는 혁신적인 생물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캡사이시노이드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을 포함하며, 항염·진통·항비만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천연물로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그러나 기존의 화학 합성 방식은 부반응이 많고 환경적 부담이 크며, 미생물의 기존 대사 경로는 효율이 낮아 고효율 생산이 어려웠다. 공동 연구진은 합성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생합성 경로를 설계하고, 그에 필요한 최적 효소를 발굴해 효율적인 생물공정을 구축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생물공정은 페룰산을 출발물질로 하는 2단계 효소 모듈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바닐릴아 모듈'에서는 페놀산 탈탄산효소, 방향족 이산소화효소, 트랜스아미나제를 연계해 페룰산을 바닐릴아민으로 전환했다. 두 번째 '캡사이시노이드 합성 모듈'에서는 카복실산 환원효소의 아민화 반응을 이용해 바닐릴아민과 지방산을 결합시켰으며, 폴리인산 키나아제를 통해 ATP를 재생해 효소 반응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합성경로에서 생성되는 바닐린과 바닐릴아민 중간체는 향료와 의약품 원료로 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본 공정의 산업적 확장성과 응용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 이번 연구에서 윤형돈 교수 연구팀은 합성 경로 디자인과 고활성 효소 발굴, 생물전환 공정 개발을 수행했다. 허용석 교수 연구팀은 핵심 효소인 트랜스아미나제의 구조 분석과 반응 메커니즘 규명을 담당했으며, 금영수 교수 연구팀은 생성 화합물의 질량분석을 통한 정밀 검증을 수행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연구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석유대체 친환경 화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의 타레쉬 코브라가데 박사가 제1저자로, 윤형돈·허용석 교수가 교신저자, 금영수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IF=17)에 지난 10월7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10.26 17:20조민규

LCK 4팀 전원 롤드컵 8강행...젠지-한화생명 '내전' 확정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이하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종료 직후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T1이 LEC(유럽)의 모비스타 코이(MKOI)에게 승리하며 LCK는 4팀(T1, kt 롤스터,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이 모두 8강에 합류하게 됐다. 바로 이어진 추첨 결과 T1은 LPL(중국) 2번 시드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맞붙게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 3전 전승을 기록한 KT롤스터는 '돌풍의 팀'으로 불리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대결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내전'을 치르게 됐다. 양 팀은 최근 2025 LCK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LEC의 G2 e스포츠는 LPL의 탑스포츠(TES)를 상대한다. 월즈 8강전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5판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2025.10.26 10:03정진성

젠지, '2025 LCK' 첫 단일 시즌 챔피언 등극…통산 6회 우승

젠지가 '2025 LCK' 단일 시즌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팀 통산 6번째 LCK 우승이다. 28일 젠지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와 2세트는 모두 '룰러' 박재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에서는 '피넛' 한왕호가 바텀과 미드 라인의 연속 개입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젠지가 라이즈·이즈리얼을 중심으로 라인전에서 성장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4번째 드래곤 교전 이후 전멸과 바론을 가져간 젠지는 니코와 라이즈 연계로 마지막 에이스를 만들며 경기를 끝냈고, 여기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압도적인 캐리력을 선보였다. 2세트는 초반 한화생명이 강가 교전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과 '피넛'의 트런들이 잡히며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용을 챙기고 탑 다이브·미드 1차 철거 등으로 추격했으나 젠지가 아타칸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경기 후반 한화생명은 마지막 4번째 바람 드래곤 스틸을 통해 경기를 뒤집을 계기를 마련했지만 결국 승리로 이어가진 못했다.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마지막 교전에서 전사하면서 '룰러'의 카이사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고, 결국 한화생명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의 반격이 터져나왔다. 경기 초반 공허의 유충 교전에서 '제카'의 사일러스를 필두로 크게 승리한 한화생명은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계속해서 승리했다. 여기에는 '제우스'의 생존도 한몫을 했으며, 이후 경기 중반 드래곤 교전에서 젠지 선수를 모두 잡아낸 한화생명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젠지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아타칸을 치는 강수를 뒀으나 결국 '쵸비' 정지훈을 제외한 모두가 잡혔고, 기세를 이은 한화생명이 내셔 남작까지 취하며 이날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는 초반 열세를 뒤집은 젠지가 가져가며 우승컵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은 한화생명이 '딜라이트' 유환중의 파이크를 통해 앞서갔다. 경기 초반 탑 라인 소규모 교전부터 시작해 미드에서 '룰러'의 처형까지 연이은 이득을 굴린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승부는 후반부 드래곤과 내셔 남작 교전에서 갈렸다. '룰러'의 자야가 연이어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스틸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미드 라인 교전에서 젠지가 '바이퍼'를 제외한 한화생명 선수 모두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릴 마지막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2025 LoL 월드챔피언십'를 1시드로 진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1시드 최초 진출 기록을 4회로 경신했다. '기인' 김기인은 "지난해에는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월즈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8 18:19정진성

젠지, KT롤스터에 3:0 압승…결승전 진출

젠지가 KT롤스터에게 설욕하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전으로 향했다.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결승진출전에서 KT롤스터를 3:0으로 꺾었다. 1세트는 KT롤스터가 초반 퍼블과 바텀 이득으로 앞섰지만, 젠지가 드래곤과 전령, 미드 1차 포탑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교전에서 연승을 거둔 젠지가 내셔 남작과 억제기를 가져가며 격차를 벌렸고, 바텀 전투에서 쿼드라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도 경기 초반 우세를 끝까지 지킨 젠지의 승리였다. KT롤스터의 '비디디' 곽보성이 '아칼리'를 꺼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미드에서 '쵸비' 정지훈에게 솔로 킬을 내주며 흐름이 꼬였다. 이후 젠지가 연이은 교전에서 손해를 최소화하며 균형을 맞췄고, 교전마다 우위를 점하며 아타칸까지 챙겼다. 결국 KT는 '아칼리'의 활약을 살리지 못한 채 교전에서 계속 밀린 것이 패인이 됐다. 3세트는 초반 블루 진영 정글에서의 소규모 교전에서 KT롤스터가 크게 무너지며 '요네'에게 킬을 내줘 주도권을 잃었다. 이후 젠지가 드래곤과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격차를 벌렸고, KT롤스터는 '직스'의 철거력을 활용해 운영으로 버텼지만 골드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젠지가 아타칸과 내셔 남작을 연달아 확보하고, 마지막 교전에서 KT롤스터의 주요 챔피언을 끊어내며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2025.09.27 17:05정진성

건국대 연구팀, 슈퍼박테리아 퇴치 차세대 항균물질 연구 성과 주목

건국대학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결핵균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차세대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지난 4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결핵균의 아데닐레이트 키네이스 단백질이 그람음성균 내독소(LPS)와 결합하는 특성을 발견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NMR) 분석을 통해 이 단백질의 모노포스페이트(AMP) 결합 부위가 LPS 결합 부위임을 규명하고, 단 11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항균 펩타이드를 설계했다. 그 가운데 '67(YK-mAK-15)'로 명명된 펩타이드는 강력한 항균력과 낮은 독성을 동시에 보여 가장 유망한 후보물질로 평가됐다. 특히 이 펩타이드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이자 난치성 다제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RAB)에 뛰어난 항균 효과를 나타냈다.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과 핵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해 이 펩타이드가 그람음성균의 외막과 내막을 동시에 파괴하고, 활성산소종(ROS)을 유도해 세균의 에너지 대사와 독성 인자를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는 기존 항생제와는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CRAB 감염으로 패혈증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서 펩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장기 손상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현재 체내 안정성과 흡수율을 높인 후속 펩타이드 개발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감염증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단백질 구조에 착안한 항생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건국대 김양미 교수가 교신저자로, 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이진경·이채영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25 11:32주문정

"마지막까지 자신감 있게 잘할 것"...한화생명·젠지·KT, 우승 향한 '최후 승부'

"충분히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 그날 이겼을 때 졌을 때 둘 다 상상하곤 하는데 그때 제 감정이 제 스스로도 제일 궁금해서 빨리 결승전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 선수는 23일 서울에서 진행된 '2025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를 결승전에 대한 간절함을 이같이 드러냈다. 피넛은 오는 2026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같은 팀 '제우스' 최우제 선수도 "저도 두 팀(KT롤스터, 젠지) 다 잘하는 팀이고 누가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잘 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올해 최초로 통합 단일 시즌으로 진행되는 '2025 LCK'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오는 27일과 28일 최종결승진출전과 결승전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결승진출전에서는 KT롤스터와 젠지가 맞붙으며, 해당 경기의 승자는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를 치른다.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길었던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꼭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피넛은 결승 직행에 대해 "먼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는 게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두 팀 다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서 잘 준비해야 좋은 결승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날 제우스는 시즌 말미 부진에 대해 "시즌 중에는 저희가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던 것도 있고, 실수가 돌아가면서 자주 나오게 돼서 잘 안 맞았던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들어오고 나서는 5명의 선수들 다 잘 해줘서 경기력이 잘나왔다"고 설명했다. 결승진출전 상대 예측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최인규 감독은 "한 팀을 뽑자면 그래도 정규 시즌 순위가 높았던 젠지가 조금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으며, 피넛 또한 "저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T 팀원 둘 다 만나봤기에 만나보지 못한 젠지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반면 제우스는 "KT가 다시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전망을 내놨다. 2018년 서머 시즌 우승 이후 7년 만에 결승 진출 기회를 잡은 KT롤스터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고동빈 감독은 "그때 당시나 지금이나 제가 어디에 있든, 위치가 어디든, 항상 결승전은 당연히 가고 싶은 꿈꾸는 무대"라며 "이번에도 기회가 온 만큼 꼭 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비디디' 곽보성 선수는 "자신감은 있는 것 같고 올해 큰 경기를 가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회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덕담' 서대길 선수는 "한 번 이겼던 팀을 또 못 이기기는 법은 없으니 꼭 이기고 결승전으로 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KT롤스터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3대 2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젠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김정수 감독은 "남은 두 경기 꼭 이기고 우승하겠다"며 간결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캐니언' 김건부 선수는 "준비 잘 해서 꼭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듀로' 주민규 선수는 "열심히 준비해서 무조건 결승까지 올라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올해 통합 시즌에 대해 감독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최인규 감독은 "시즌이 워낙 길다 보니까 이제 중간에 결실에 따라 마음가짐이나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보니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정수 감독 또한 "시즌이 통합되면서 8월에 리그가 끝났는데 9월 말까지 너무 길게 결승전 진행하다 보니까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감독들 모두 조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면서 재미있는 경기가 다수 나왔던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09.23 15:37정진성

권석윤 생명연 원장 "바이오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R&D 혁신위해 TF 가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R&D 및 PBS(연구과제중심제) 등 행정체계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과 연계를 위한 TF 가동에 들어갔다. 바이오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R&D 혁신이 목표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구 및 경영 분야 8대 과제를 언급하며 AI 활용 전략 등을 공개했다. 권 원장은 우선 연구 부문 4대 과제로 ▲혁신· 도전적 R&D 추진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 강화 ▲디지털 혁신(AI-바이오) 선도 ▲바이오 기술 산업화 촉진 등을 내걸었다. 권 원장은 "AI-바이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기관 차원의 AI 마스터 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라며 "생명연이 AI 바이오 혁신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원장은 데이터, AI, 실증, 제조 및 자동화 등 'D-A-V-A'를 거론했다. 데이터 부문은 공공 및 민간 바이오데이터 생산, 집적, 공유, 확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 AI 부문은 빅데이터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R&D AI 기술 개발로 가닥을 잡았다. 또 실증 관련해서는 유휴 후보 물질의 신속한 유효성 검증,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조 및 자동화는 유효성 및 안전성이 검증된 유용물질의 제조 및 자동화 공정 설비 개발을 기관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같은 AI기반 통합 플랫폼을 체계화하며 향후 3년간 이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병행하겠다는 것이 권 원장의 기관 AI 전략 밑그림이다. 글로벌 초격차 성과 창출에도 올인한다. 이미 생명연은 연구원 창업 및 보육 바이오 기업 등 총 22개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물론 인바이오넷 등 사라진 기업도 있지만, 바이오니아, 미코바이오메드, 수젠텍, 펩트론 등이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권 원장은 행정부문에서는 "AI 기반 연구행정 시스템(KRIBB-SHARP)을 도입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BioIN 포털을 고도화, 국가 바이오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PBS 폐지와 관련해서 권 원장은 "정부의 기관전략개발단 사업(ISD) 77꼭지 중 3개를 확보했다"며 "국가 임무 중심 역할 정립을 통해 국가 바이오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RIBB는 현재 기준 인력은 650명, 연간 예산은 2천488억원 규모다. 정부 출연금은 전체의 39.8%인 989억원, 정부수탁사업비는 48.5%인 1천207억 원이다.

2025.09.11 12:00박희범

NASA "화성에서 확실한 생명체 흔적 발견"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NASA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찾은 것이) 화성에서 발견한 가장 확실한 생명체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암석 샘플서 특이한 반점 발견 NASA 연구진은 화성 탐사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지난해 7월 채취한 25번째 암석 샘플 '사파이어 캐니언'을 분석했다. 이 샘플은 예제로 크레이터 내 하천 계곡 네레트바 발리스에 위치한 셰야바 폭포에서 채취된 것이다. 네레트바 발리스는 약 30억 년 전 물의 흐름으로 형성된 너비 400m의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NASA 과학자들은 예제로 분화구의 고대 호수 삼각주가 과거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믿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 채취된 사파이어 캐니언은 연구진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연구진은 이 암석에서 다양한 색의 반점들을 발견했는데, '양귀비 씨앗'이라고 부르는 작은 검은 점들이 더 큰 '표범 무늬' 반점들 사이에 흩어져 있다. NASA 과학자들은 이러한 무늬가 고대 생명체 흔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NASA 과학 임무국 부국장 니키 폭스, 화성탐사 수석 과학자 린지 헤이스,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 과학자 케이티 스택 모건, 오늘 발표된 해당 논문의 주저자이자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 행성 과학자 조엘 휴로위츠가 참석했다. 조엘 휴로위츠는 “이런 특징은 퇴적 당시 화학 반응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며 “반점은 미생물이 유기 탄소, 황, 인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경우 남길 수 있는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니키 폭스 NASA 부국장은 "그것이 실제로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며, 이번 1차 분석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샘플의 특징이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화학적 단서 포착 연구진은 퍼시비어런스의 레이저 분석 장비 '셜록(SHERLOC)'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 기반 물질의 존재를 확인하는 'G-밴드' 신호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유기물 존재를 가리키는 '결정적 지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퍼시비어런스에 장착된 X선 지표화학 장비 PIXL로 셰야바 폭포 암석의 화학 성분을 지도화한 결과, 철 성분이 풍부한 두 가지 광물인 비비안이트(vivianite)와 그레가이트(greigite)의 흔적이 발견됐다. 휴로위치는 "지구 퇴적물에서 이와 같은 특징들을 발견될 때, 해당 광물들은 유기물을 소비하는 미생물 대사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이번 탐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만으로는 다른 비생물학적 방식으로 이런 특징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암석 샘플, 지구로 가져와야” 연구진은 사파이어 캐니언의 반점이 실제로 생물학적 기원을 가진 것인지 확인하려면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퍼시비어런스의 샘플을 회수하기 위한 화성 샘플 회수(MSR) 임무를 준비 중이나 예산 문제와 이무 복잡성으로 인해 프로젝트는 지연되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MSR 임무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가 지난 7월 MRS 추진을 위해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새롭게 3억 달러를 배정했지만 관련 법안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2025.09.11 10:42이정현

자살률, 30년간 30% 감소…위험 높은 청년층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김소은·김현진 연구원, 우세린 연구교수, 고려대 강지승 교수)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집한 102개국의 사망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간의 자살 사망률 변화를 분석하고 2050년까지의 예측 전망을 내놨다. 자살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과 사회에게 모두 심각한 보건 문제고, 연동건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학술적 성과를 넘어, 앞으로 어떤 계층과 지역이 더 큰 위험에 놓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21년까지의 자살 사망률을 추적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약 30%의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1990년 인구 10만 명당 10.3명이었던 자살 사망률은 2021년에 7.2명으로 줄었다. 남녀 모두 감소했는데, 남성은 이전과 같게 여성보다 약 3.5배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지역별 차이도 뚜렷했는데,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정책과 사회적 노력으로 자살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미주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자살률이 높아졌다. 이는 자살 문제가 단순히 보편적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고, 각 지역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다. 연동건 교수 연구팀의 분석 결과 현재와 같은 감소세가 유지되면 2050년에는 전 세계 평균 자살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6.5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세부 분석에서는 청년층 특히 25세 미만의 젊은 세대가 가장 높은 위험에 놓일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업 스트레스, 취업난, 경제적 불안정성 등 세대 특유의 부담이 자살 위험에 깊이 작용함을 시사한다. 향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와 새로운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사건이나 미지의 확률을 추론하는 '베이지안 기반 미래 예측 모델링'을 적용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김소은 연구원은 “국가·성별·연령별 차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 예측까지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며 연구의 의미를 전했고, 우세린 연구교수는 “자살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과 특정 지역은 여전히 위태롭다”라며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연동건 교수는 “국제협력을 통해 자살 증가세는 멈출 수 있었지만, 여전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보호망이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하버드 의과대학 등 다국가 공동 연구진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세계 102개국의 데이터를 장기간 추적하고 미래까지 예측도 진행해 각국 정부가 자신의 정신건강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살 문제는 단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렵다. 사회나 문화적 배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국제적 연대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가 학술적 발표를 넘어 실제 정책과 제도로 이어져 세계적인 자살 예방 노력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정신건강 분야의 최고 권위지이자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Mental Health에 게재됐다.

2025.09.09 17:20조민규

큐핏, 흥국생명에 가격자동산출 솔루션 제공

보험요율산출 솔루션 전문 기업 '큐핏'이 가격자동산출 솔루션을 흥국생명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자동산출 솔루션을 통해 보험사가 신상품 개발과 갱신 상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큐핏 측은 내다봤다. 신상품 보험료·준비금 가격 산출과 갱신 상품 관리 영역서 정보 관리 및 처리 자동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큐핏 정건영 대표는 “2023년 손해보험사 상품개발 업무에 신계약 가격산출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2024년~2025년 생·손보험사의 자동산출 솔루션을 공급해 혁신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3:51손희연

한국수학 70년만에 처음 세계 최대 응용수학학회 기조강연 무대에 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SIAM(산업 및 응용수학회) 연례학회' 기조강연자로 나서 화제다. 김 CI 강연은 1952년 학회 창립 이후 70여 년 만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나서는 것. 올해 최연소 기조 강연자이기도 하다. 이 행사는 전 세계 3천여 명 이상의 수학자, 공학자, 데이터 과학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응용수학 학술대회다. 김재경 CI는 그동안 수학, 기계학습, 계산과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수면·생체리듬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디지털 치료 및 신약 평가로 확장하는 등 세계적으로 꾸준히 주목 받아왔다. 김 CI 강연 주제는 수학적 모델링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인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김CI는 최근삼성 갤럭시워치8에 수면 알고리즘을 탑재해 관심을 끌었다. 김 CI는 강연에서 “수학과 인공지능 융합은 맞춤형 헬스케어와 정밀 의학을 현실화하는 핵심 도구”라며, “이번 강연은 한국 수학이 세계적 연구 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2025.08.25 13:32박희범

"물, 생명체 존재의 필수 요소 아니다"

물은 지구 생명체에 필수적이다. 때문에 우리는 다른 행성의 거주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물이 존재하는 지를 가장 먼저 따져왔다. 하지만, 일부 행성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물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MIT 연구진은 실험실 실험을 통해 섭씨 100도 이하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염류인 '이온성 액체'가 일부 암석 행성과 위성 표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 성분으로부터 쉽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황산과 특정 질소 함유 유기 화합물의 혼합물이 이런 액체를 생성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암석 행성에서는 황산이 화산 활동의 부산물로 생성될 수 있으며, 질소 함유 화합물은 태양계의 여러 소행성과 행성에서 이미 탐지됐기 때문에 이는 다른 행성에서도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온성 액체는 증기압이 매우 낮아 증발하지 않는다. 때문에 액체 물이 견딜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온도와 더 낮은 압력에서도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온성 액체가 유체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특정 단백질과 같은 일부 생체 분자에게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너무 따뜻하거나 기압이 너무 낮아 액체 상태의 물을 지탱할 수 없는 행성에서도 이온성 액체가 존재할 수 있고 이온성 액체가 있는 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구의 물 기반 생명체와 유사한 생명체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를 이끈 MIT 연구원 라차나 아그라왈은 "우리는 물이 지구 생명체에 필요하기 때문에 생명체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일반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생명체에 필요한 것은 신진대사가 일어날 수 있는 액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이온성 액체를 가능성에 포함시키면 모든 암석 행성의 거주 가능 영역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견은 우연한 발견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초 연구팀은 금성에서의 생명체 흔적을 조사하기 위해 금성 구름에서 황산을 수집하고 증발시키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증발 실험을 진행하면서 액체층이 항상 남아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 층이 황산과 글리신이 반응하여 형성된 이온성 액체라는 것을 알아냈다. "여기서 우리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며, "황산은 지구 화산에서 발견되고, 유기 화합물은 소행성과 다른 천체에서 발견된다. 우리는 이온성 액체가 외계 행성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존재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 공동저자 사라 시거 MIT 교수는 "우리는 새로운 연구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며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8.17 10:00이정현

LG화학, 필러 호조인데 에스테틱 왜 파나…"신약 개발 집중"

LG화학이 필러를 포함한 에스테틱 사업을 매각하는 배경에 대해 밝혔다. LG화학은 7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외에 주력 미래 산업과 시너지가 제한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의약품 중심 국내 및 아시아 사업 강화와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에스테틱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테틱 시장은 미용과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지만,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사업 분야기 때문에 에스테틱 분야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매수자에 사업을 매각해 양사 모두에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매각 대금은 투자 재원과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정성 확보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가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아베오 인수로 확보한 미국 현지 항암 사업 강화를 위해 유망 항암물질을 중심으로 후기 임상 과제 도입 인수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나, 추가 M&A는 현재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과 자체 개발을 통해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하며 동시에 지난해 희귀 비만 치료제 라이센스 아웃 사례와 같이 전략적인 외부 협업을 통해 R&D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을 VIG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에 2천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2025.08.07 14:46류은주

신한라이프, 고령층 대상 맞춤형 상담 서비스 개시

신한라이프는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쏠(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오픈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 상담 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전화가 들어오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 상담사로 직통 연결되고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고객 이해도가 높은 직전 상담사가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일 경우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전화 응답받기(콜백)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상담사 전문 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상담 기법을 향상시키고 운영 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니어 고객분들이 사람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4:00손희연

갑작스런 암 진단…교보라플 대출 상환 1천만원 보험금 지급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대출 안심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대출 안심 보험 서비스는 '나이스지키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용대출을 신청하고 금융사로부터 대출 승인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고객이 암 진단 및 재해 사망 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때 최대 1천만원 보험금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나이스지키미 앱에서 대출 서비스 이용 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는 "나이스평가정보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기반으로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 하고, 신용데이터와 보험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2:24손희연

토마토시스템, DB생명 사업에 '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은 DB생명이 추진하는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UI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에 UI·UX솔루션 '엑스빌더6'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DB생명의 영업지원 시스템은 보험 설계사와 영업 담당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주요 목표로 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새로운 화면 디자인과 메뉴 구성, UI 최적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비즈니스 특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재구성이다.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는 해상도와 사용 환경을 고려한 UI·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채널별 맞춤형 화면 구성, 업무 단계별 시각적 안내, 클릭 수 최소화, 가독성·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UI·UX 개발 솔루션이다. 우수한 성능과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안정성과 생산성을 갖춘 차세대 UI 개발 도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최신 렌더링 기술과 스트리밍 기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해 대량 데이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화면 성능을 보장하며 실시간성이 중요한 보험·금융 핵심 업무에서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웹 브라우저는 물론 PC·태블릿·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탁월한 호환성을 갖춰 멀티채널 기반의 고객 접점을 중시하는 금융권 디지털 전략에 최적화된 강점을 지녔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DB생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엑스빌더6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적인 UI·UX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5한정호

정선주 회장 "연구현장-과학기술 정책 잇는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정선주)는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1회 미래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 및 신진연구자를 포함한 학회 회원, 한국 연구재단 관계자, 정부 부처 R&D 정책 실무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미래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발맞춰 생명과학계의 연구 현장과 정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기획된 '정책-학술 융합형 플랫폼'이다. 이 행사에서는 바이오 정책포럼, 패널토론, 선도 및 신진 연구자 학술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기 바이오 과학기술정책 제안 및 국가 어젠다 발굴, 전문가 협력 기반 마련, 학계 내 연구 성과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연구자와 R&D 정책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유망 바이오 연구주제 발굴△기초·전략연구 지원 방향 △과학기술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학문과 정책 간 실질적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정선주 회장은 “학문과 정책이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미래컨퍼런스를 정례화해 생명과학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지난 1989년 창립됐다. 이학·의약학·식물/농림수산/식품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계 대표 학회다. 정회원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만 6,100명이다. 학생 및 산업체 회원을 포함해 2만 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25.07.31 09:40박희범

한-미-영-싱 4개국, 바이오파운드리 '실험언어' 국제 표준화 추진

바이오파운드리 실험 과정을 '4단계'로 체계화한 프레임워크가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 김하성 박사 연구팀이 바이오파운드리 국제표준화를 위해 국제 공동연구팀을 주도하고, 첫 연구성과로 실험과정을 4단계로 체계화한 기본 틀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표준화 체계를 추진하는 초기 단계다. 상호 장비와 수행 공정,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다보니 호환도 어렵다. 고가 시설 구축과 운영비를 투입하면서도 효율 저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김하성 박사는 "이 체계를 사용하면 누구나 복잡한 생명과학 실험도 같은 방식으로 기록, 공유, 자동화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활용 가능한 양질의 공정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또 "장비 보다는 공정 분야 표준을 추진 중"이라며 "실험하다보면 국내 상호간에도 그렇지만, 해외와도 같은 실험 용어를 쓰더라도 개념 범위가 서로 다르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박사는 "우리보다 앞선 미국은 공공주도 인프라(바이오파운드리)가 소규모여서, 인력이나 동기부여 측면에서 표준화를 리딩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연구팀이 제시한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실험 4단계는 ▲1단계 프로젝트 결정 ▲2단계 서비스/기능 선택 ▲3단계 워크플로(실험공정 결정) ▲4단계 단위작업으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바이오파운드리 간 협업을 위한 '최초의 공동 운영체계'를 제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승구 박사는 "실험실이 하나의 팀처럼 협력할 수 있도록 공통언어와 체계를 만들었다"며 "실험장비 호환성 확보와 실험 데이터 신뢰도 및 재현성 향상,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실험 설계와 분석 기술 접목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영국 런던바이오파운드리를 운영하는 폴 프리먼 Paul Freemont 런던 임페리얼 대학교수(공동 교신저자)는 “실험실마다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협력이 어려웠는데, 이번 프레임워크는 서로 다른 실험실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연하고 실용적인 접근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0:40박희범

BHSN, 삼성생명과 '리걸AI' 공동 개발…금융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노린다

BHSN이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고도화를 목표로 삼성생명과 공동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일반적인 인공지능(AI)으로는 구현이 어려운 규제 해석과 리스크 대응에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재편에 나서는 행보다. BHSN은 삼성생명이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삼성생명과 법률 특화 AI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와 협업은 금융사 리스크 통제 체계와 컴플라이언스 자동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BHSN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산업 전반에서 반복되는 사규 위반, 규제 해석 오류, 보고 누락 등의 휴먼 에러를 AI로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통제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리걸AI 기술과 광학문자인식(OCR), AI 검색엔진, 고도화된 언어모델 '앨리비 아스트로'를 중심으로 금융 특화형 AI 활용 체계를 구성한다. 양사는 협업 로드맵도 3단계로 구체화했다. ▲금융 특화 법률 데이터 기반 AI 공동 개발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 구현 ▲기술·서비스·영업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파트너십 확대 순이다.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 가능한 AI 환경을 통해 기존 금융사의 사내 프로세스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이다. BHSN이 보유한 리걸AI 역량은 이미 타 산업에서 실증 중이다. 현재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다수 대기업이 BHSN의 '앨리비'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통합 계약관리와 리걸 리서치 기능을 포함해 법무 조직뿐 아니라 인사, 영업, 재무 부서에도 실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삼성생명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BHSN은 리걸AI의 활용 분야를 금융 산업 전반은 물론 B2B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례를 통해 리걸AI의 실효성을 증명하고 궁극적으로 산업 전반의 규제 대응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BHSN은 범용 AI로는 다루기 어려운 금융 규제와 내부 규정을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금융권의 리스크 통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협업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협업과 투자를 성사시킨 점이 뜻깊다"며 "법률은 곧 비즈니스라는 철학 아래 리걸AI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금융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6:2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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