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갤럭시S23 2억 화소 카메라 센서 놀랍다"
해외 IT 매체들은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를 두고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스냅드래곤 칩 탑재에 주목했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의 빅터 리스토프는 “갤럭시S23 울트라는 삼성에게 큰 도약은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음”이라며 “강력한 카메라와 인상적인 칩, 증가한 저장 공간으로 개선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빅터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에 대해서 “삼성이 메인 카메라에 1억화소 센서를 3년간 사용한 이후 대단한 도약을 이뤘다”며 “2억 화소 센서는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이어 갤럭시S23 울트라에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AP칩이 적용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미국 시장 기본 모델의 저장 공간을 두 배로 늘리면서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빅터는 또 “디스플레이는 작년과 큰 변화가 없다”며 “날카로운 모서리와 평평한 후면 디자인을 모두 가진 점은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전문매체 샘모바일의 미하이 마테이도 카메라 성능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미하이는 “이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는 카메라 성능”이라고 평가했다. 미하이는 AP칩에 대해서 “세계 어디에서도 엑시노스 변종 모델을 발견할 수 없게 됐다”며 “퀄컴이 적용된 모델과의 갈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후면 패널 카메라 각각에 원형 컷아웃을 적용해 전작보다 정교한 모습”이라며 “평평한 표면이 더 나은 그립감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