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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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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도리토스·엠앤엠즈에 '성분 경고문' 붙이나

텍사스 주에서 포장 식품에 대해 타국에서 인간 섭취에 권장되지 않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 이를 경고하는 라벨을 붙이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지하는 텍사스 상원 법안 25호는 현재 그렉 애벗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7년부터는 특정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텍사스에서 판매하려면 새로운 포장에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텍사스는 인구 3천100만 명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법안에는 합성 식품 색소와 표백 밀가루를 포함해 40개 이상의 성분이 열거돼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다른 국가에서는 금지되거나 경고 표시가 의무화돼 있다. 경고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요구하는 정보 중 가장 작은 글씨 크기보다 작지 않아야 하며,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충분한 대비로 표시돼야 한다. 외신은 해당 법안이 승인될 경우, 포장식품 업계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주 단위 규제를 준수해야 할 때 전국적으로 동일한 포장 변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외 조항도 포함돼 있다. FDA나 미국 농무부(USDA)가 특정 성분을 안전하다고 판단하거나, 사용을 제한하거나 자체 경고를 추가하거나 금지할 경우 해당 성분에 대해서는 텍사스 주의 경고 라벨이 면제된다. 또 연방 정부가 초가공 또는 가공식품에 대한 라벨링을 의무화하면 해당 법안이 대체하게 된다. 그러나 FDA가 나열된 성분들에 대해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거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은 2027년부터 새 포장에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외신은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성분을 변경하지 않는 한 상당수 식품이 텍사스에서 판매되려면 새 포장에 경고문을 포함해야 한다며, 마즈의 스키틀즈와 엠앤엠, WK 켈로그의 프루트 루프, 펩시코의 마운틴 듀와 나쵸 치즈 도리토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합성 색소를 사용하고 있다. 식품 업계는 거센 반발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펩시코, 몬델레즈, 코카콜라, 코나그라, 월마트 등 기업들과 산업 단체들은 텍사스 주의회에 서한을 보내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안의 식품 라벨 조항은 너무 광범위하며, 텍사스나 연방정부 기준이 아닌 외국 정부의 규제를 근거로 일상적인 식료품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6.04 10:30류승현

초가공식품 규제 선언 케네디 주니어, 美 식품업계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미국 식품업계 수장들을 만난다. 자국 내 초가공식품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첫 만남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보도를 인용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오는 10일 주요 식품 회사 최고 임원들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시리얼 치리오스와 요거트 요플레로 유명한 미국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와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의 임원들이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는 케네디 장관이 초가공 식품이 자국민 건강을 해친다고 식품업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진행되는 첫 만남이다. 앞서 케네디 장관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ica Healthy Agai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가공식품 퇴출을 선언한 바 있다. 또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 당시 시리얼 회사에 인공색소를 전부 제거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5.03.09 09:20김민아

美 과자 업계, 인공 색소 제거 나서

펩시코와 크래프트 하인즈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자사 제품에서 인공 색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매운맛 감자칩 '심플리 러플스 핫 앤 스파이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러플스 플라밍 핫'처럼 새빨간 색이 아니라 오렌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안 퍼디팻 펩시코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은 과자를 더 빨간 색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밝은 색상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이 칩이 매운맛뿐만 아니라 천연 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외신에 말했다. 펩시코는 지난 2013년부터 인공 색소와 향료를 배제한 '심플리' 브랜드를 운영해왔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는 최근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플리 브랜드가 이를 반영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말인 지난해 12월, 오는 2027년부터 적색 3호 색소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공 색소 퇴출을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식품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외신은 현재도 많은 업체가 색소 변경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크래프트 하인즈가 지난 2016년 자사 맥앤치즈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하는 등의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0:23류승현

미국 FDA는 적색 3호 색소 사용 금지…국내는 어떨까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품 등에 붉은색을 낼 때 사용되는 인공 색소인 식용색소 적색 제 3호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식약처 역시 관련 규정을 재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적색3호가 많이 들어간 음식에 노출된 실험용 수컷 쥐에서 암이 발생했다는 증거로 금지를 결정했다. 적색 3호 색소는 석유로 만든 합성 색소로, 에리트로신이라고도 불리며 식품과 음료 등에 붉은색을 내는 데 사용된다. FDA는 해당 색소가 인간에게 쥐와 같은 방식으로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델라니 조항에 따라 암을 유발하는 물질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델라니 조항은 식품 첨가물에 대한 규제를 다룬 미국의 법 조항으로, 섭취 시 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색소 첨가제를 FDA가 승인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FDA는 2027년 1월 15일부터 해당 색소를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제약사들은 2028년 1월 18일까지 약품에서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지난 1990년 FDA는 화장품에서 이미 적색 3호 사용을 금지했다. 적색 3호는 국내에서 ▲과자 ▲사탕 ▲껌 ▲빙과 ▲과·채 음료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돼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하고 섭취 및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과거 논란이 됐던 만큼 선제적으로 해당 성분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색소는 과거부터 꾸준히 발암 가능성이 있어 엄격하게 관리했던 성분”이라며 “과거 몇몇 제품에서 사용됐으나 현재는 모두 교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색소의 유해성 등에 대해 재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 3차 식품 등의 기준 규격 관리 기본 관리 계획을 통해 안전성과 1회 섭취 허용량 등을 재평가해 기준 규격의 적정성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7:55류승현

알피바이오, 아동 건기식에 합성색소 대신 천연 성분으로

알피바이오가 아동용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합성색소를 배제하고 천연 성분으로 대체하기 위해 관련 개발을 강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합성색소인 지난 15일(현지 시각) '적색 3호(Red No.3)'에 대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알피바이오는 기존 아동용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합성색소를 전면 배제하고,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성분을 활용하여 제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해 미FDA 결정에 따라 식품 제조업체들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해당 성분을 완전히 배제해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미FDA는 건강기능식품 약물은 1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회사는 생산 중인 일부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는 합성색소인 '타르색소'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합성색소 대신 오렌지·자몽·강황·안나토 나무 등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색소와 청결한 천연 향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것. 회사의 천연색소 기반 어린이 건기식으로는 ▲오메가챔피언(동아제약) ▲ 야미푸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압타바이오) ▲디노키즈오메가 3(조아제약) ▲Ur.PNT 하트톡톡 어린이 비타민D 1000IU(녹십자웰빙) ▲더팜 키즈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에프엔디넷) 등이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천연 성분으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천연 비타민과 건기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적색3호를 포함하는 상위 합성색소인 '타르색소'는 석탄 타르(Coal Tar)와 석유 화학 부산물에서 유래한 합성 화합물이다. 식품·음료·제과·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된다.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일부 타르색소가 어린이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유럽연합(EU)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2025.01.20 09:08김양균

FDA, '암 유발' 적색 3호 색소 사용 금지...국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공 색소인 '적색 3호'의 사용을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DA는 2027년 1월 15일부터 해당 색소를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제약사들은 2028년 1월 18일까지 약품에서 제거해야 한다. 적색 3호는 에리트로신이라는 화학물질로, 식품과 약품 등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외신은 적색 3호가 비스킷과 껌·사탕 등에 쓰이며, 대표적으로 미국 식품 기업 제너럴 밀스가 생산하는 베티 크로커 스프링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FDA는 30년 전 실험용 쥐에서 종양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품에서 해당 색소 사용을 금지했으며, 소비자 단체는 적색 3호의 식품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을 지난 2022년 제출했다. 색소를 사용하는 제너럴 밀스와 페라라 등 미국 식품 기업들은 법을 준수하기 위해 제품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적색 3호 외에도 아동 과잉행동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적색 40호 등 다른 색소들도 금지 대상에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색 3호는 국제식품규격(Codex) 등에 식품첨가물로 분류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제한적인 품목에 사용되고 있다. 해당 색소는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하고 섭취 및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1㎏당 하루 허용량은 0.1㎎이다.

2025.01.16 10:54류승현

제너럴 밀스, 美 인공색소 규제에 대응 예정

첵스·하겐다즈 등으로 유명한 '제너럴 밀스'가 일부 시리얼에 사용되는 인공색소 규제에 대해 연방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 밀스가 성명을 통해 인공색소 구제와 관련해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변화에 대해 연방 규제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너럴 밀스는 ▲첵스 ▲하겐다즈 ▲요플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해당 색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케네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식품 색소 문제를 부각시킨 바 있다. 당시 케네디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즉시 시리얼 회사에 인공색소를 전부 제거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인공색소는 발암과 일부 어린이들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제너럴 밀스 등 식품 기업들은 10여 년 전 미국 내 제품에서 색소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철회한 바 있다. 통신은 제너럴 밀스가 2017년에 소비자 불만을 이유로 자사 시리얼에 인공색소를 다시 첨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에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어린이 시리얼에 사용되는 6종의 색소를 공립학교 식단에서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2027년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2024.11.21 11:02류승현

'인공색소' 금지, 美 전역으로 확대되나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인공색소가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사용금지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환경운동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본인이 정부 보건기관을 맡을 것이며, 첫 번째 업무로 시리얼 회사들에게 모든 색소를 식품에서 제거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은 올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어린이용 시리얼의 인공 색소 사용 금지법이 시행됐으며 케네디 주니어가 해당 법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 공립학교에서 제공되는 음식에 사용되는 색소 6종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2027년 발효 예정 법안에서는 사탕류에 자주 사용되는 Red 3 색소가 모든 음식에서 금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공 색소는 발암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어린이들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Red 3은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됐고, 어린이의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 라벨이 부착돼야 한다. 약 10년 전 켈로그를 포함한 주요 식품 회사들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서 색소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많은 회사가 철회했다. 대표적으로 첵스 시리얼을 생산하는 제너럴 밀스는 소비자의 불만 이후 지난 2017년 자사 제품 트릭스 시리얼에 다시 인공 색소를 추가했다. 통신은 최근 건강하고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변화에 따라 일부 기업이 법적 규제 이전에 제품에서 색소를 제거하고 있다며, 식품 기업 페라라 캔디가 자사 일부 제품에서 Red 3 색소를 제거했다고 전했다.

2024.11.05 11:54류승현

발암물질 섬유염색용 색소, 시중 유통 젤리에 포함

시중에서 유통되는 젤리에 발암물질 혼입 가능성이 있거나 섬유 염색에 사용하는 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장수‧순창)이 초등학교 앞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젤리 103개의 한글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타르색소를 사용한 젤리가 73개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타르색소를 사용한 젤리는 평균 2.5개의 타르색소를 사용했다. 사용된 색소는 ▲청색 1호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가 주로 사용됐는데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9세 미만 아동에게는 과잉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색소 중 하나라도 사용한 제품은 103개 중 66개에 달했다. 지난 9월28일 캘리포니아주는 2027년부터 공립학교에서 제공‧판매되는 모든 식품에서 적색 40호, 황색 5호와 같은 인공 색소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식품기준청(FSA)은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40호 등을 사용하는 식품은 '어린이의 행동과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라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 103개 젤리 중 2개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했는데, 두 제품 모두 수입 젤리로 각각 적색 45호와 황색 6호를 사용했다. 적색 45호는 해외에서 주로 섬유 염색에 사용되고, 황색 6호는 발암물질이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과민성 증상을 유발함에 따라 소아의 경우 과다행동 증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박희승 의원은 “식용색소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있었다”며 “아동과 노약자는 식용색소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는 만큼 사용된 식용색소의 유해성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1 09:22조민규

혈액투석 환자, 혈압 및 혈당 관리로 사망률 개선 가능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 및 혈당 조절이 사망 위험 감소에 중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한 혈압, 혈당 관리'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노인 인구와 만성 질환자가 많아지면서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1만5천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들이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투석 치료 기술이 발전했지만, 최근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뚜렷히 감소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투석 환자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인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개선을 위해 혈압 및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PACEN이 지원한 '투석환자의 사망률 및 삶의 질 개선과 비용 최적화를 위한 혈압, 혈당 치료지침 개발' 연구(연구책임자: 고강지 고려대학교 교수) 결과에 따르면, 혈액투석 환자가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 환자의 수축기혈압이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졌고, 특히 수축기혈압이 180mmHg 이상일 때는 정상 혈압을 가진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2배 더 높아졌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정상 혈압을 가진 환자보다 수축기혈압이 160~180 mmHg일 때 1.12배, 180mmHg 이상일 때 1.29배 더 높아졌다. 또 혈당 관리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6.5~7.5%인 환자보다 8.5~9.5%인 환자는 사망 위험이 1.26배, 9.5% 이상인 환자는 1.56배 높아졌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당화혈색소가 6.5~7.5%인 환자보다 8.5~9.5%인 환자는 1.46배, 9.5% 이상인 환자는 1.47배 높아졌다. 국내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과 혈당 상태를 살펴본 결과, 혈압이나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환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2020년 국내 혈액투석 환자 7만780명 중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63.9%였으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혈압 구간인 수축기혈압 160mmHg 이상인 환자는 21.7%로 관찰됐다. 그리고 당뇨병이 있는 혈액투석 환자 2만4천245명 중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환자는 49.0%였으며,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인 경우는 25.6%였다. PACEN의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혈압과 혈당 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의료진의 관심과 환자의 노력이 중요하며, 혈압 및 혈당 조절에 있어서 환자의 임상적 상태, 생활 양식 등에 따라 개별화된 접근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PACEN 허대석 사업단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혈액투석 환자의 혈압 및 혈당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8 11:17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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