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커피챗 시즌2, '스타트업 현장 애로 해결'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강남 한화생명 드림오피스에서 '제1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시즌2'를 개최하고 국토교통 스타트업 육성현장을 찾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커피챗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사내 새싹기업과 창업공간을 이용 중인 새싹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규제개선과 정책지원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찾아가는 커피챗은 청년들과 예비창업가 분에게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를 알리면서 새싹기업 육성현장을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커피챗 행사는 다양한 국토교통 신산업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원 장관과 새싹기업 대표, 예비창업가, 청년 등이 직접 만나 모닝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 On통 광장을 통해 사전 접수한 예비창업가 등 청년 30여명, 현대차 사내 새싹기업, 드림오피스 입주 새싹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성우 디폰 대표와 최진 모빈 대표 등 현대차 사내새싹기업 대표는 창업 동기, 서비스 개발 및 자금 조달 과정 등 자신의 창업기를 공유했다. 디폰은 스마트 윈도 필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고 모빈은 계단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자율 주행 배송 로봇 개발 기업이다. 현대차 사내 새싹기업 대표 발표 이후 원 장관은 사내 새싹기업 등 참석자들과 사내 새싹기업 지원방안, 스마트 윈도 필름의 건축물 적용과 기존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 혁신 등 혁신기술과 정책의 초연결 방안 등을 토론했다. 원 장관은 사내 새싹기업 지원과 관련, 기업 내 유망 새싹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분사 이후 지원을 늘리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변화하는 신기술에 맞춰 자동차 기준 관련 규제개선과 기업지원을 위한 데이터 확대 개방 등에 대한 검토도 지속 진행해 새싹기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측면에서도 에너지절감 효과와 경제성이 우수한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지속해서 도입되고 국민에 소개돼 종합적 건물에너지성능이 향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각종 현행 제도가 현장에서 이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산업 활성화와 새싹기업 육성에 중요하다”면서 “커피챗 시즌2를 통해 다양한 새싹기업 육성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도 이행력이 부족한 부분을 조속히 정비하고, 규제 샌드박스로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개선하는 등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