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상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전자, 하반기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프로모션… 최대 30% 할인

삼성전자가 가을 환절기를 맞아 여름철 장시간 가동으로 오염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관리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펼친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반기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여름 내내 에어컨을 장시간 연속 가동해 온 매장, 사무실, 학원 등 실내 공기질을 위생적으로 개선하고, 겨울철 난방 성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다수의 천장형 실내기를 가동하는 사업자가 여러 대의 제품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세척 수량 구간에 따라 추가 할인을 차등 적용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척 서비스는 고도의 기술 교육을 수료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환경과 제품 상태를 정밀 진단한 뒤 맞춤형 솔루션으로 진행된다. 실내기 종합 세척은 열교환기, 송풍팬 모터, 드레인 팬(물받이) 등 내장 부품을 분해해 오염을 제거하는 예방 정비 프로그램이다. 전용 고압 세척 장비를 투입해 기기 깊숙이 쌓인 미세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항균·탈취 공정을 함께 적용해 미세먼지와 곰팡이, 유해 세균 등을 차단한다. 세척 완료 후에는 부품 상태 확인은 물론, 냉난방 정상 출력 여부와 기능별 이상 동작까지 점검해 사후 안정성을 보장한다. 프로모션 적용 대상은 천장형 1·2·4WAY와 360 카세트를 포함해 일반형·중대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삼성전자 상업용 에어컨 전 모델이다. 행사 관련 정보 확인과 서비스 신청은 삼성전자 비즈니스 및 삼성전자로지텍 공식 홈페이지, 전용 콜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6.09.15 10:24전화평 기자

"빙판길 걷는 휴머노이드는 시기상조…실시간 상태 추정 어려워"

"실시간으로 변하는 몸과 머리의 위치, 제한된 센서, 낮은 무게중심 등으로 휴머노이드가 빙판길과 빗길을 걷는 건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정동휘 서울대 박사(로봇 전공)는 25일 서울대에서 열린 '피지컬 AI 포럼 2026'에서 휴머노이드의 난제 중 하나로 다양한 지형지물에서 이족보행을 꼽았다. 정동휘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휴머노이드가 사람처럼 움직이기 위해 확보해야 할 기술로 '공간지능'을 지목하고, 기존 모바일 로봇과 구별되는 휴머노이드 고유의 기술 난제를 짚었다. 공간지능은 말 그대로 공간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사람이 주로 눈으로 주변을 파악하는 것과 달리, 로봇은 공간을 데이터로 변환해 인식한다. 실내 환경을 하나의 2D 이미지로 바꿔 숫자로 처리하거나, 라이다(LiDAR) 같은 고해상도 센서를 활용해 공간을 3D로 이해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로봇은 물체와 물체 사이 거리와 관계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정 박사는 "로봇 입장에서 공간 정보가 없으면 아예 움직일 수 없다"며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면 어떤 작업도 수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지능, 컴퓨팅, 로봇 팔, 고자유도 로봇손, 이족보행 다리 등 다양한 기술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서 휴머노이드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휴머노이드가 보행 시 다른 로봇과 구조적으로 다른 형태 지능을 요구한다"며 첫 번째 난제로 정확한 상태 추정을 꼽았다. 정 박사는 "모바일 로봇은 무게중심과 카메라가 한 곳에 있어 한 몸처럼 움직이지만, 휴머노이드는 무게중심이 골반에, 카메라는 머리에 위치해 서로 분리돼 있다"며 "머리와 골반이 보행 중 실시간으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까지 고려해 위치를 계산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정확한 위치값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로봇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순간을 기준점으로 삼아 위치 좌표를 역산하는 제어 기법을 적용하지만, 여전히 이족보행 특유의 불안정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센서 가림막이다. 머리에 탑재한 센서를 검은 유리막으로 가리는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확보할 수 있는 센서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머리 등 좁은 공간에 센서를 넣어야 해 탑재 가능한 센서 수도 제약된다. 보행 제어 자체 난도도 높다. 두 다리만으로 이동하는 데다 무게중심이 상대적으로 아래에 있어 안정적인 보행이 쉽지 않다. 상반신보다 하반신 길이가 짧아 몸체가 앞뒤로 쏠릴 수 있다. 이는 빙판길이나 빗길 같은 환경에서 특히 어려움이 커지는 이유다. 정 박사는 "휴머노이드가 인간처럼 걸으려면 여전히 많은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면서도 "휴머노이드는 향후 10년 간 로봇 공학에서 각광받는 연구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하면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나온 것처럼 인간과 분간이 어려운 휴머노이드인 '안드로이드'가 주요 개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5 17:36진운용 기자

과거의 양자정보도 하나로 묶어 측정 가능하다고?

국내 연구진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 흩어진 양자정보를 하나의 상태로 묶어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특정 시점이나 장소의 양자정보를 따로 들여다봤다면, 이번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양자정보까지 하나로 연결해 관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석형 UNIST 물리학과 교수와 권혁준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시공간 상의 여러 지점에 존재하는 양자 정보를 간섭계로 측정해 하나의 '시공간 양자상태'로 재구성하는 이론을 정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자이론은 같은 시간에 서로 떨어진 입자들의 관계는 '양자 상태'로, 한 양자계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과정은 '양자 채널'이라는 별도의 수학적 대상으로 표현해 왔다.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통합된 시공간으로 보는 상대성이론과의 통합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연구팀은 간섭계에서 얻은 신호로 시공간 양자상태를 재구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사건의 순서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작동하는 '인과 무지 측정'의 조건을 먼저 정의한 뒤, 이 조건을 만족하는 측정을 기존 양자실험에서 널리 쓰이는 간섭계로 구현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간섭계는 양자가 여러 경로를 동시에 지나는 성질을 이용해 두 경로의 차이를 신호로 읽는 장치다. 다양한 양자 실험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표준 측정 기술이다. 연구팀은 또 간섭계에서 측정되는 간섭신호에 시공간 양자상태 정보가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시공간 여러 지점에 분포한 양자정보를 하나의 상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과정행렬'보다 적은 매개변수로 양자과정을 표현할 수 있다. 여러 양자과정이 확률적으로 섞여 있는 경우에도 각각을 따로 나타내는 대신 하나의 '혼합된 시공간 양자상태'로 기술할 수 있다. 이러한 혼합 상태의 표현은 '양자 비마르코프성'을 기술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비마르코프성은 양자계의 과거 상태가 현재나 이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기억 효과'를 말한다. 이석형 교수는 "서로 다른 양자과정의 조합이 같은 시공간 양자상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시간적 기억 효과를 보다 간결하게 다룰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간섭계 신호만으로 양자과정을 측정하면, 미시세계에서는 서로 다른 양자과정이 동일 신호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보조 양자를 추가해 해결할 수 있음도 증명했다. 두 양자 과정의 시간 방향이 함께 맞춰지는 새로운 시공간 양자 상관관계인 '동기화'를 규명하고, 이를 이용하면 미시세계의 시간반전 대칭성 때문에 구분이 어려웠던 양자 과정도 구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 시간반전 대칭성은 어떤 물리적 과정이 시간이 앞으로 흐를 때나 뒤로 거꾸로 흐를 때 똑같은 법칙이 적용돼 그 방향성을 구분할 수 없는 물리적 성질을 뜻한다. 예를 들어, 허공에 공을 던지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뒤 되감기를 해보면 궤적만으로는 공이 원래대로 올라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거꾸로 재생되어 떨어지고 있는 것인지 구별하기 힘든 것과 흡사하다. 하지만 이 공에 째깍거리는 '시계'를 하나 붙여서 던진다면, 영상 속 시곗바늘이 도는 방향만 보고도 시간이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처럼 보조 양자를 '시계'로 활용하는 이론적 모델을 만들어, 겉보기엔 구별이 불가능했던 양자과정의 시간 방향성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해 냈다. 이석형 교수는 “시간과 공간을 함께 아우르는 양자 상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는 양자정보과학과 양자 기초론의 중요한 난제로 남아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양자 상태를 '측정 결과로부터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실험적 질문에 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 이론은 광학·응집물질·초전도 등 다양한 분야의 양자정보처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양자 레이더나 입자 충돌 실험처럼 사건의 시점과 위치를 미리 알기 어려운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UNIST 2025 리서치 펀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연구재단(NRF) △고등과학원 개인연구비 등의 지원을 받았다. 성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됐다. 한편 이석형 교수는 2016년 서울대 물리학과 수학 전공 학사, 2022년 동 대학원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4년부터 UNIST 조교수로 재직중인 33세의 유망 신진 연구자다.

2026.08.20 08:00박희범 기자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6명 고령층..."실내서도 주의해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고령층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들 고령층은 다른 연령에 비해 집에서 온열질환 발생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나 실내에서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높고, 추정 사망자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5월15일부터 8월4일까지 질병관리청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44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825명(33.8%), 80세 이상은 300명(12.3%)이었다. 연령별 환자 수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70대 7.4명, 60대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추정 사망자에서도 21명 중 13명(62%)이 80세 이상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특히 80세 이상은 집에서의 온열질환 발생 비중이 전체 연령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열질환자(2441명)의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625명(25.6%) ▲논밭 324명(13.3%) ▲길가 298명(12.2%) ▲집 172명(7.0%) 순이었다. 추정 사망자(21명)는 논밭에서 6명(28.6%)과 집 5명(23.8%)이 가장 많았다. 80세 이상 온열질환자(300명)의 발생 장소는 ▲논밭 83명(27.7%) ▲길가 59명(19.7%) ▲집 54명(18.0%) 순이었다. 추정 사망자(13명)는 논밭 4명(30.8%)과 집 3명(23.1%) 순으로 나타났는데, 집에서 발생한 비중은 전체 연령보다 약 3배(7.0% vs. 18.0%) 높아, 농작업뿐 아니라 실내 환경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이에 폭염특보 시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비닐하우스 작업과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며 집 안에서도 냉방기기를 사용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족과 이웃, 생활지원사 등이 건강 상태와 실내 온도,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온열질환 감시체계 분석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의 취약성이 대두된 만큼,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논밭·비닐하우스 일 자제 안내를 비롯해 거주지 점검 및 안부 확인 조치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7월12일 이후 전국 보건소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폭염 취약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강화했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합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가정방문·전화상담 등 대면 서비스와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늘건강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의 위험단계에 따라 경보문자와 단계별 대응요령을 자동 발송하고 있는데, 폭염중대경보 발령 이후인 7월13일부터 8월4일까지 12만6890건의 문자가 발송됐고, 이중 '위험' 경고는 2만5668건에 달했다. 또 ▲방문·전화상담을 통한 건강상태와 이상 증상 확인 ▲폭염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보호자·의료기관·응급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가정 내 냉방환경 확인 ▲무더위쉼터·경로당 등 이용 가능한 자원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8월4일 기준 방문건강간호사가 주민 가정에 방문한 17만6514건 중 12만8283건(72.7%)이 폭염 냉방 환경점검, 폭염 예방자료 및 물품 제공 등 폭염 대응 건수에 해당된다. 그 결과 어지러움을 호소한 어르신을 긴급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폭염특보 시 밭일 중 이상징후가 발생한 어르신을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등의 대응이 진행됐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독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냉방시설·주거환경을 점검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등 폭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한 사례도 확인됐다.

2026.08.06 11:21조민규 기자

"약이 있어야 치료"…뇌전증 응급 항발작 주사제 공급 중단 우려↑

“약이 있어야 치료하는데, 뇌전증 응급 필수의약품 공급이 끊기고 있다.” 뇌전증 지속상태는 분 단위로 예후가 결정되는 응급질환이지만, 낮은 약가 등으로 치료제 공급불안정이 현실화되며 환자 치료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22일 세계뇌의날을 맞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뇌전증지속상태 치료에 쓰이는 응급 항발작 주사제의 공급이 잇따라 끊기고 있다며, 이를 국가가 책임지는 필수의약품으로 별도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뇌전증은 발작이 지속될수록 저산소증과 뇌손상, 중환자실 입원, 사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황경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전증 지속상태는 분 단위로 예후가 갈리는 초응급질환이다. 수분 단위의 골든타임에 1·2차 정맥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현장 치료 자체가 흔들린다”며 “응급 주사제가 사라지면 진료지침이 있어도 현장에서 실제 치료가 불가능해지고,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치료 알고리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교수는 “신경계 질환은 미세한 용량 변화에도 증상이 악화해 완전한 대체가 어려운데 철수·품절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초기 억제 실패시 난치성/초난치성 뇌전증지속상태로 진행돼 인공호흡기 치료 및 중환자실 중증케어가 필요해져 의료비가 증가한다. 또 발작 지속 시간이 길어질수록 산소공급이 중단돼 신경세포 사멸 및 영구적인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학회에 따르면 경련성 뇌전증지속상태의 1차·2차 표준 치료제인 디아제팜주와 페니토인주가 이미 생산·공급이 중단됐고, 포스페니토인주도 중단이 예정돼 있다. 더욱이 대체 약제가 있더라도 작용시간과 투여경로, 안전성, 임상 경험 축적이 서로 달라 완전한 대체도 어렵다. 이에 정부는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의약품의 수급불안정으로 인한 기관·지역별 재고 차이는 환자가 받는 치료의 차이로 이어져 치료 불평등도 야기한다. 황 교수는 “응급 항발작 주사제 공급 중단 사태 뒤에는 근본적인 원인과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낮은 약가로 인해 생산원가와 물류비 보전이 불가능한 시장 구조, 높은 원료의약품 해외 의존도와 대체 생산라인 부재 탓에 기존 퇴장방지 의약품 제도만으로는 제약사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수급 불안정으로 병원이나 지역별 재고량 차이가 발생하면, 환자가 방문하는 병원에 따라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평등이 생길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한국의 경우 형식적인 퇴장방지 의약품 지정만 존재할 뿐, 실질적인 원가 반영 및 약가 인상 기전은 미흡하다”며 “필수약 공급 유지에 대한 제약사 인센티브가 부족하고 유통·수입사의 비축 의무도 없어, 품절이 발생한 뒤에야 사후 대응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반면 독일은 필수약을 약가 인하 목록에서 완전히 제외하고 원가 상승 입증 시 최대 50%의 약가 인상을 허용한다”면서 “일본 역시 필수약의 약가 인하를 면제하고 수익성 악화 시 약가를 다시 올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각 질환별 국가필수의약품의 별도 관리체계 마련 ▲실제 생산원가·물류비를 반영한 약가 원가보전 방식 개선 ▲필수의약품 약가인하 예외 지정 ▲국가의 재고 비축 및 권역별 재고 모니터링망 구축 ▲공급 중단 사전 예고제 의무화 및 대체 수입·위탁 생산 절차 신속화 ▲학회-정부-제약사 상시 협의체 구성 등을 제언했다.

2026.07.24 16:55조민규 기자

다쏘시스템, 유럽 '소버린 헬스케어' 강화…파리상테 캠퍼스 맞손

다쏘시스템이 유럽 소버린 헬스케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의료 분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프랑스 허브 파리상테 캠퍼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업은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의료의 미래를 이끄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클라우드 기술을 파리상테 캠퍼스의 디지털 헬스 혁신 생태계와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트업은 AI 역량, 소버린 클라우드 인프라, 멘토링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유럽 데이터 보안 규제를 준수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파리상테 캠퍼스에서 지원받는 스타트업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랩'과 '아웃스케일 포 엔터프리너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파리상테 캠퍼스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디지털 헬스 혁신 허브다. 연구, 교육, 창업, 산업 협력을 한곳에 모아 미래 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프랑스 '이노베이션 상테 2030' 전략 아래 소버린 디지털 헬스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스타트업은 3DX 플랫폼에서 AI 기반 버추얼 트윈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 또는 산업 현장에 배포하기 전 실제 환경의 솔루션을 가상으로 모델링하고 테스트하며 검증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개발 주기와 고비용 실물 프로토타입 필요성, 출시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인증된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활용해 AI 기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혁신성과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산업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다쏘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프로젝트의 산업화와 확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과 파리상테 캠퍼스는 개발, 비용, 규제, 사이버보안, 데이터 주권 과제를 겪는 스타트업에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AI 도입 확대에 필요한 확장형 컴퓨팅 인프라와 안전한 데이터 환경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앙투안 테스니에르 파리상테 캠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상테 캠퍼스 관계자들이 주권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 데이터 인프라는 파리상테 캠퍼스의 혁신가들이 최상 조건에서 데이터를 저장, 활용, 보호, 분석하고, 유럽 디지털 챔피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0:20김미정 기자

양자역학-상대성이론 '시·공간 불일치' 100년만에 풀리나

현대 물리의 두 축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은 공간과 시간에 대한 관점이 서로 다르다. 이는 양자역학이 태동된 1905년부터 100년 간이나 지속돼왔다. 양자역학의 핵심은 얽힘과 중첩현상인데, 이를 공간적인 측면에서 '양자상태(Quantum State)'를 정의한다. 시간 개념은 그저 흘러가는 변화의 '과정'(채널)으로 남겨 놨을 뿐 과학적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상대성이론은 공간과 시간을 '시공간'으로 묶어 4차원 구조로 풀이한다. 한-중 연구진이 이 같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간 시간 및 공간 불일치를 해결할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다. UNIST는 물리학과 이석형 교수(32)가 시간 상에서 일어나는 양자역학적 동역학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양자상태'로 다루는 새로운 이론을 정립해 '피지컬 리뷰 레터스(PRL)'저널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중국 하이난대학교 수리통계학과의 제임스 풀우드(James Fullwood)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기존의 양자이론에서 공간상의 상관관계는 양자상태를 이용해서, 시간상의 상관관계는 양자채널을 이용해서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양자상태는 양자계의 관측 확률을 결정하는 수학적 연산자를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공간 사이의 비대칭은 고전 확률이론에는 존재하지 않는 양자이론만의 고유한 특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의 완전한 결합을 통해 시공간의 양자화를 목표로 하는 근본 물리학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한 문제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표면상의 비대칭을 극복하고 시공간상의 양자 상관관계를 통일된 이론체계로 기술하려고 하는 접근법이 '시간상의 양자상태(Quantum State Over Time; QSOT)'다. 최근 시간상의 양자상태 이론 체계는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받으며 개발되고 있다. 지난 2023년 UNIST 이석형 교수와 난양공대(NTU) 넬리 응( Nelly Ng) 교수에 의해 두 시점 사이의 양자 동역학에 대해서는 유일한 기술 방법이 존재함이 증명돼 이론이 정립된 바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 체계의 유일성이 다시점(multipartite)상으로는 확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며, 이는 여러 단계 동안 유지되는 동역학의 기술에 큰 장애로 여겨졌다. 이번 연구에서 이석형 교수와 제임스 풀우드 교수는 시간상의 양자상태 이론체계를 중첩과 얽힘이 나타나는 2개의 시점을 넘어선 다시점으로 유일하게 확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근본적인 공리 2가지를 제시하고 그러한 확장이 유일함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 교수의 이론 틀의 주 개념은 '시간 위의 다자 양자상태(multipartite quantum states over time)'다. 여러 시점에 걸쳐 일어나는 양자 과정을 모두 하나의 거대한 양자상태로 묶어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간적으로 떨어진 계뿐 아니라 시간적으로 떨어진 계도 동일한 수학 구조에서 다뤘다. 여기서 공리 2가지는 중간 시점을 잊어도 모순이 없어야 한다는 것과 시간은 단계별로 이어져야 한다는 전제다. 그렇게 유일성이 증명된 확장법은 주어진 양자 동역학이 메모리 효과가 없는(무기억) 마르코브 과정일 때, 그 표현이 되는 시간상의 양자상태 역시 매 단계가 수학적으로 분리되는 양자 마르코브 체인(quantum Markov chain)의 형태가 되어야 함을 증명했다. 마르코브 과정은 매 단계마다 직전 단계 이전의 단계의 상태와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다. 마르코브는 '미래는 현재만 알면 충분하고, 과거의 자세한 정보는 더 이상 필요없다'는 것이고, 여기서 마무코브 체인은 양자 상태가 확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첩, 위상, 얽힘과 같은 성질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서로 다른 언어로 쓰여 왔던 공간상의 양자'상태'와 시간상의 양자 '과정'을 하나의 통일된 수학 언어로 기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이론처럼 복잡한 가정을 덧붙이기보다 물리적으로 자연스러운 두 가지 직관적 가정만을 세우고, 이 두 조건들을 동시에 만족하는 시간 양자상태의 수학적 구조가 유일하게 정해진다는 점을 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시간 양자상태가, 주어진 물리적 조건에서는 유일한 '정답' 이란 뜻이다. 새롭게 정립된 시간 위의 다자 양자상태는 커크우드-디랙(Kirkwood-Dirac) 준확률분포와 일대일로 대응한다는 점도 증명됐다. 시간 양자 상태 현상을 퀀텀 스냅샷과 같은 최신 측정 기술로 실제 관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준확률분포는 양자역학 특유의 양자중첩이나 얽힘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양수가 아닌 음수나 복소수 값을 가질 수 있도록 일반화된 확률을 말한다. 이 교수는 "이 이론은 시간상의 양자상태의 마르코브적 확장을 수학적으로 특징화하는 것으로 기존의 과정 텐서를 이용한 양자 마르코브 체인의 정의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나아가 양자계의 연속적인 모니터링과 같은 약한 측정(weak measurement)에서의 간소화된 수학적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자이론에서 시간과 공간 통합 체계 구축에 큰 도움 줄 것" 이 교수는 또 "이러한 실용적인 응용 외에도 물리학의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완전한 결합을 위해 필요한 시공간의 양자화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 중 하나인 시간과 공간의 통합된 양자 이론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가 실린 PRL은 네이처, 사이언스 저널에 실리면 뉴스에 나지만, PRL에 실리면 물리학 교과서가 바뀐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물리학계 저명 저널이다. 실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노벨 물리학상 수상 업적의 4분의 1 이상(약 28.5%)이 이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토대로 한다는 연구 통계 사이트 분석도 있다. 단일 저널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 업적이 가장 많이 실렸으며, 네이처(4.7%), 사이언스(5.6%)를 압도한다.

2025.12.22 08:00박희범 기자

"SK그룹 임직원, AI로 음성 분석해 마음건강 관리"

SK텔레콤은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해 마음건강을 관리하는 '멘탈 비전(MentAl VISION)' 기술을 활용,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적의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등에 따른 마음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착안,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내 '행복날개수련원'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음성 기반 AI 모델을 활용, 사용자의 음성에서 불안감, 우울감 등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내는 '멘탈비전' 기술을 새롭게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음성만으로 현재 개인의 마음건강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쉽고 직관적이다. 팝업창으로 떠오르는 화면의 안내에 따라 4개의 문장을 따라 읽고, 카메라를 통해 지정된 영역에 얼굴을 맞추고 기다리면 내 마음건강 분석 결과와 함께 해당 분석 내용을 토대로 '행복날개수련원'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행복날개수련원'의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는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행복날개수련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의 메인 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분석과 서비스 개발은 SK텔레콤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 프로젝트'가 진행했다. 캐나다의 글로벌 웰니스 기업 텔러스헬스가 지난 6월 공개한 정신건강지수(MHI)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동자들은 조사 대상 8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유럽, 뉴질랜드)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노동자의 40% 이상이 우울감, 불안감, 고립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8%는 책임감, 30%는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업무 생산성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SK 임직원의 마음 건강상태를 보다 면밀히 살피고 최적의 프로그램 추천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멘탈비전' 외에도 음성 분석을 통해 후두질환과 성대결절, 후두암, 연축성발성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보컬비전(VocAl VISION)' 기술의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는 등 고객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Lab장은 "SK 구성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0:44박수형 기자

TS, AI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 효율성 높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운전자에 맞춤형 배터리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안전성 확보와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관리체계 마련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 건강상태(SOH)는 차량 성능인자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임에도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계측값 수준에 머물러 운전자가 실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TS는 검사할 때 수집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를 활용해 차량 SOH를 분석하고, 유사 조건 차량과 비교한 시각화 리포트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TS는 전기차 검사 결과로 수집된 ▲주행거리 ▲충·방전 이력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절연저항 ▲SOH 상태 등 20여 개 항목을 활용해 정밀 진단·예측 모델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TS는 이 과정에서 회귀분석·클러스터링·머신러닝 등 통계·AI 기법을 통해 이상 탐지와 미래 상태 예측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유사차량(동일 차종·연식·주행거리 등) 간 비교 분석을 통해 배터리 열화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작하고 향후 정비 시기나 예상 비용 등 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검사결과 기반 표준 리포트 생성·발송 시스템 구축을 검토해 제조사·정비사·정책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AI 기반 진단체계가 도입되면 운전자는 배터리 성능 저하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이 나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중고차 거래 시 배터리 잔존가치 판단 자료로도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TS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아시아 검사전문가 회의에서 이번 전기차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 방안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술적·제도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검사 결과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기차 시대에 맞는 혁신적 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8:22주문정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모두의 AI'가 일상을 바꾼다…어떤 변화 생길까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금2·은1·동2 수확...LoL 2연패 성공

은행 전산망 잇단 해킹…금융 소비자 불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