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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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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화통화도 어렵던 다도해 섬 뚫은 초고속인터넷

[진도(전남)=박수형 기자] 진도에서 뱃길로 약 40분, 150개 가량의 섬으로 이뤄진 조도군도. 다리로 연결된 상조도와 하조도는 과거 전기도 들지 않던 섬이다. 지금은 1300여 명이 거주하지만, 전화가 있는 집도 2~3가구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 것도 2002년 월드컵 이듬해부터다. 상조도, 하조도 주민들은 전복과 톳 양식, 해풍이 길러낸 쑥 농사를 업으로 삼고 있다. 섬에서 나고 자라 환갑을 넘긴 주민자치회장 박영남 씨는 어려서 촛불 아래 책을 폈고 장을 보려면 진도 5일장 날짜에 맞춰 배에 몸을 실었다고 했다. 그보다 전에는 목포까지 뱃길로 다섯 시간이 걸려야 뭍에 사는 이들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했다. 이 섬에서 육지와 동일한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건 고작 10년이 지났다. 광 인프라(FTTH) 기반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2015년에야 시작됐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주민은 인터넷 예약이 30~40% 비중을 차지하고, 초등학교 3학년 자녀 교육은 인터넷 도움을 빌린다고 했다. 교사와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학습 콘텐츠를 웹에서 찾는 식이다. 섬 주민들은 장을 보러 배를 타지 않고 온라인 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전복과 해풍 쑥과 같은 농수산물은 인터넷으로 판매하게 됐다. 박영남 씨는 “전화 통화 한 통도 끊기지 않고 제대로 어려웠던 지역에서 인터넷으로 초본 등본을 떼고 영상통화를 하고 지낸다”며 “바다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날씨 정보는 라디오에만 의존했는데,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육지와 다를 바 없는 삶이 가능한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상조도 꼭대기에 걸린 파라볼라 안테나 조도군도의 인터넷 통신은 상조도 해발 210미터 높이의 도리산 전망대에 설치된 KT 통신철탑이 가능케 하고 있다. 이곳은 360도로 펼쳐진 다도해 전망을 살피는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불리는 곳인데, 이 일대 섬의 인터넷 신호를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도리산 전망대는 과거 팽목항으로 불리던 진도항에서 출발해 남서쪽 8킬로미터 거리의 하조도 창유항에 배를 내려 상조도와 하조도를 잇는 길이 510미터의 조도대교를 지나 이를 수 있다. 하늘 높이 솟은 철탑에는 20개 안팎의 파라볼라 안테나가 설치됐고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의 안테나는 전남 진도와 해남을 바라보고 있다. 육지와 섬 사이에 해저케이블을 놓을 수도 있지만 남서 해안 특유의 강한 조류와 양식을 비롯한 어민들 어업활동으로 쉽지 않아 마이크로웨이브라는 통신으로 인터넷을 주고받는다. 조도군도가 육지와 인터넷으로 연결된 주된 경로는 진도와 연결된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이다. 해남은 진도와의 연결에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이원화 통로다. 육지의 인터넷 신호를 이처럼 상조도에 닿으면 KT 철탑에서는 다시 인근의 작은 섬으로 인터넷 신호를 뿌려준다. 상조도에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섬은 모두 17곳이다. 인구가 많은 섬에는 주파수 대역을 여러 개 사용해 데이터 전송 채널을 늘려 기가인터넷 서비스까지 공급된다. 인터넷 신호가 닿을 수 있다면 초당 100메가비트의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고, 인구가 극히 적은 경우 일반 집전화(PSTN) 서비스만 신청받아 제공하는 섬도 있다. “가장 험남한 곳에, 가장 든든한 연결” 상조도, 하조도를 비롯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같이 수백 개에 이르는 섬에서 소비자가 월 몇만 원의 요금을 내겠다고 해도 통신사가 선뜻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상조도 중계소 철탑을 하나 세우고 고치는데 수십억 원이 들고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역무가 법으로 보장돼 있고, KT는 국가가 지정한 보편 역무 의무사업자로 전국 도서와 산간 지역 서비스 제공을 맡고 있다. 가사도, 관매도, 독거도, 맹골도 등이 포함된 조도군도 외에 KT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반도 섬은 440개에 이른다. 인구가 100가구에도 못 미치는 섬이 이 중 75%를 차지한다. 휴전선 인근 백령도와 연평도는 인천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신호를 내보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일반적인 육지에서 맨홀 뚜껑 아래 관로로 연결된 광케이블이 건물까지 닿아있어 단자를 꼽으면 통신이 이뤄지는 환경과는 차원이 다르다. 마이크로웨이브라는 무선 통신을 활용하기 때문에 빗방울이 굵어지면 전파의 회절이 발생해 품질이 떨어져 통신 신호를 조절해야 하고 언제든 해상의 강풍과 염해, 낙뢰에 대비해야 안정적인 서비스가 유지되는 곳이다. 육지에서는 목포에서 KT 직원이 수시로 살피고 협력사 직원이 섬에 상주하며 전송장비 유지보수와 주민들의 불편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의 김민규 목포운용팀장은 “도서지역은 고객 수요가 적어 망 구축이나 운영 비용을 경제성으로만 따져 사업을 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도 “그럼에도 통신은 국민 생활과 안전에 밀접하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생각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곳에서는 2003년부터 FTTH 방식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고 보편적 역무는 100Mbps까지지만 2015년부터 1기가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육지와 동일한 통신 환경을 구축해 누구나 AI와 디지털 교육을 이용할 수 있고, 지리적인 환경 격차를 줄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6.06.28 09:05박수형 기자

개인정보위 "상조업계 개인정보 보호 체계 미흡"

상조업계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미흡하다는 정부의 지적이 나왔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취약점이 방치돼 있거나, 보관기관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던 사례도 포착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 24일 '제12회 전체회의'를 거쳐 상조 서비스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보안취약점 조치 미흡, 장기 미사용 계정 관리 소홀 등 미흡사항을 발견하고 시정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보람상조그룹, 올해 1월 교원라이프 등 상조업계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최근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선수금 규모 등을 고려해 상조 분야 주요 사업자 3개사를 선정해 올해 1월 사전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상조서비스 업계는 최근 웨딩, 여행 등 생애주기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는 성명, 전화번호, 종교 등 다양한 개인정보가 처리되고 있는 현실이다. 장기간 회원정보를 보유해야 한다는 특성도 있어 체계적인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개인정보위 점검 결과에 따르면 미흡한 사항이 대거 포착됐다. 우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 보안 취약점 점검 후 발견된 취약점을 적시에 조치하지 않거나 장기간 미사용 계정의 접근 권한을 회수하지 않는 등 접근권한 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발견됐다. 심지어 접속기록 보관 시 필수 항목인 정보주체 정보를 포함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보관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거나 분리보관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상조 서비스 해지 후 보유 기간이 지난 개인정보가 남아 있는 등의 사례다. 또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위탁받은 수탁자 중 일부에 대해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수탁자 관리·감독도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위 사항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시정권고를 의결했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내부 데이터베이스 서버 접근통제 미흡 ▲개인정보 전송구간 암호화 미적용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지정요건 미준수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 기간 중에 관련 사항을 모두 개선·조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지속 확대해 개인정보 침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는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확산해 국민의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6.25 11:28김기찬 기자

코웨이 상조 신사업 성적표 보니…제휴 확대로 성장 속도전

렌탈 업체 코웨이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상조 사업의 초기 성적표가 나왔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코웨이의 상조·시니어 케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선수금은 61억원으로 집계됐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조 단위 선수금을 쌓아 둔 상위 업체들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먼 수치다. 코웨이는 향후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선수금은 상조회사가 장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고객이 미리 적립하는 금액으로, 일종의 적금과 같은 성격을 지닌다. 선수금 규모가 클수록 보유 고객이 많고 시장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선수금은 작년 3월 1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수십 배 불어났다. 다만 이는 모수 자체가 작았던 데 따른 착시에 가깝다. 업계 상위권인 웅진프리드라이프(2조9725억원), 교원라이프(1조7369억원)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앞서 코웨이는 2024년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고, 지난해 초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작년 5월 상조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 당시 다양한 코웨이 렌탈 제품과 결합한 상품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초기 성적표는 60억원 수준에 그쳤다. 실적 격차도 크다. 지난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매출액은 1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매출 3095억원에 영업이익 1062억원을 거뒀고, 교원라이프도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올렸다. "연합전선 구축…개인화 라이프케어 플랫폼 선봬" 이에 코웨이는 출시 상품을 확대하고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며 선수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올해 3월 '코웨이라이프 699'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코웨이 제품 렌탈과 연계해 약정 기간 동안 최대 120만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신제품 '아이콘 정수기 3' 렌탈과 함께 코웨이라이프 699에 가입하면 기존 약 3만원 수준이던 렌탈료가 월 1만원대로 낮아진다. 상조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장례 시 장례지도사를 포함한 의전관리인 10명을 지원하고, 전국 무료 리무진·버스 제공 등 고품격 장례 의전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하나투어, 하나카드와 함께 고객 맞춤형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활가전·여행·금융·케어 등 각 사의 서비스 영역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4개사는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 전용 멤버십 및 할인 혜택 제공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운영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하나투어·하나카드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혼·이사 등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패키지 상품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연내 각사 고객을 위한 통합 혜택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최적화된 개인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공식 론칭 이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코웨이 렌탈 결합 상품과 제휴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올해는 영업 채널 확장과 마케팅 강화,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판매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3:46진운용 기자

용인공원 온유상조, '온유프리 멤버스' 출시

용인공원그룹(이사장 김동균) 상조 브랜드 온유상조가 '온유프리' 출시 1주년 기념 확장형 상품 '온유프리 멤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온유상조는 50년 전통의 용인공원이 운영하는 6성급 봉안당 '아너스톤' VIP 회원들에게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조다. 온유상조는 불필요한 오프라인 영업 공정을 과감히 생략하고 온라인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지난해 5월부터 '월 납입금 없는 새로운 상조'를 선보였다. 온유상조는 기존 상조 시장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 절감된 비용을 오직 '장례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온유상조는 대규모 오프라인 영업 조직을 운영하지 않아 발생하는 유통 비용을 완전히 없애고, 가전·여행·웨딩 등 장례와 무관한 결합 상품도 과감히 배제했다. 온유상조는 온유프리 출시 1주년을 맞아 확장형 상품인 온유프리 멤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다이렉트 계약 고객을 위한 최대 49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혜택은 ▲물가가 올라도 가입 당시 상조 가격 그대로 6년간 동결 ▲가입비 0원(가입비 10만 원 특별 면제) ▲장례 시 10만 원 즉시 지원 ▲70만 원 상당 온유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 지원 ▲아너스톤 봉안당 최대 400만원 바우처 제공 등이다. 온유프리 멤버스는 현재 가격을 만기 시까지 보장하는 선불식의 장점과, 장례 시 조문객 규모에 맞춰 상품(온유프리 290·360·490)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후불식의 유연함을 결합했다. 월 납입금 부담 없이 상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유상조 김관태 상무는 "온유프리 멤버스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상조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장례의 품격과 유가족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6:49백봉삼 기자

공정위, 장례식장 뒷돈관행 근절 나서…전국 5개권역 장례식장 위법 조사

공정위가 장례식장 뒷돈 관행 근절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주한국병원장례문화원이 상조업체 소속 장례지도사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양주장례식장은 2021년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12개 상조업체 장례지도사에게 콜비와 제단꽃R 등 총 3억 4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콜비와 제단꽃R은 장례업계에서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통용돼 온 리베이트 관련 은어들이다. 양주장례식장은 장례지도사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건당 70만원씩 사례하는 콜비와 장례식장이 지정한 꽃집에서 제단꽃을 구매하도록 알선해 주는 대가로 결제금액 30%를 주는 재단꽃R을 제공했다. 박세민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은 “양주장례식장의 행위가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나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양주장례식장은 리베이트라는 불공정한 수단을 이용해 주변 장례식장들과 경쟁했고 리베이트에 의한 경쟁이 이뤄지는 동안 가격 경쟁은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리베이트는 장례비용에 고스란히 전가돼 최종적으로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가족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양주장례식장은 리베이트로 제공해야 할 금액까지 고려해 가격을 결정해왔고 리베이트 지출이 없는 장례건은 유가족에게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내부 방침을 운영해왔다. 공정위는 리베이트가 없었다면 유가족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장례식장 리베이트를 장례비 상승을 초래해 국민 부담을 가중하는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이를 근절하고자 전국 5개 권역 주요 장례식장의 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장례식장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했다.

2026.03.05 12:00주문정 기자

고인의 상조상품 가입 여부 조회할 수 있다

고인(故人)이 가입한 상조상품이 종류와 무관하게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행정안전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모든 상조상품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두 서비스에서 일부 상조상품 가입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공제조합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상조상품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업체별로 일일이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공제조합에 선수금을 보전하는 상조상품까지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자동으로 신청이되므로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사망 후 1년이 경과한 경우에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금융감독원이나 은행, 농·수협 단위조합, 우체국 등을 내방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유족들은 서비스 신청 후 고인(故人)의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를 바탕으로 모든 상조상품 가입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2025년 말부터는 플랫폼을 통해 상조상품 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5.01.05 10:0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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