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탐지 기업' 지슨 코넥스 상장
무선 도청·해킹·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제조 기업인 지슨(대표 한동진)이 지난 26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첫 코넥스 상장이다. 지슨은 2000년에 설립된 보안 전문 기업으로, 무선도청·무선해킹 보안 및 몰래카메라 사전 예방 분야의 사업을 한다.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무선해킹 탐지 시스템, 이동형 전파 탐지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232개의 정부기관 및 공공·지자체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슨의 상시형 몰카 탐지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상시적으로 몰카를 탐지해 내부 관련자가 설치하는 몰카나 지능화된 On‧Off형 몰카부터 초소형·위장형·무선몰카에 이르기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형의 몰카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공간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화해 탐지 환경의 모든 변수에 대해 자동화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지슨은 지난 2021년 매출액 94억8천500만원, 순이익 2억3천700만원을 기록했다. 탐지 분석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