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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5천362억…"IP 확보·강화 박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조5천362억원, 영업이익 7천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 9.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5천432억원 ▲모바일 9천600억원 ▲콘솔/기타 330억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BGM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아티스트 '에스파' 등 글로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IP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하며,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크래프톤은 IP 확보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함께 차별화 퍼블리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 한편,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크래프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 4월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온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RPG 장르 IP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9 16:09정진성 기자

올해 상반기 크림서 '라부부·야구 굿즈' 열풍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공개한 상반기 인기 아이템은 라부부로 꼽혔다. 크림은 최근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먼저 상반기 한정판 키링인 라부부가 인기를 끌었다. 중국 피규어 브랜드 '팝마트'의 대표 시리즈인 '라부부'의 거래량 폭증과 함께 상반기 팝마트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남성은 151,570%, 여성은 134,356% 증가했다. 라부부의 인기 모델의 경우 정가 대비 2,100%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라부부 외에도 프라그먼트 x 포켓몬 키링(Fragment x Pokemon INN Thunderbolt Project)도 출시 당일 거래량이 4,500% 폭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유명 일본 패션 브랜드인 '프라그먼트'가 해석한 한정판 포켓몬 키링으로 약 139% 높은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 간 결합에서 나아가 서사를 담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스토리와 신선함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흥행 공식으로 떠올랐다. 상반기 크림에서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제프 해밀턴의 이름을 더해 화제를 모은 슈프림X스폰지밥 레이싱 재킷, 테크 웨어에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을 접목해 두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강조한 노스페이스X세실리 반센 컬렉션처럼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흥행 공식은 야구 굿즈 시장에서도 통했다. 삼성 팬이었던 산산기어 대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삼성 라이온즈X산산기어 'Born in Blue' 굿즈, LG트윈스와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팬의 창작 이미지에서 출발해 실제 발매까지 이어진 '한화 이글스 X 꿈돌이' 유니폼까지 브랜드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굿즈들이 연이어 출시됐다. 크림 내 야구 굿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하며 야구 굿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반소매 티셔츠 분야에서는 '베이프(BAPE)'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티셔츠 브랜드 저장수 TOP5 랭킹에 없던 '베이프'는 올 상반기에는 2위에 오르며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스투시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베이프'의 거래액이 남성은 426%, 여성은 741%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베이프'의 인기는 아이돌 사복 패션과 아디다스 협업 컬렉션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즈, 엔시티, 투어스 등 인기 아이돌 착용 영향과 지난 4월 출시된 아디다스X베이프 컬렉션이 브랜드 인지도를 견인했다. 크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주요 패션 트렌드는 일명 '라컬베'로 라부부, 베이프와 같은 새로운 아이템이 부상하는 한편 컬래버레이션 상품의 인기가 지속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한정판 거래를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08:30안희정 기자

CJ올리브영 글로벌몰, 전년 대비 매출 70%↑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성분 뷰티'가 글로벌에서도 각광받으며 특정 성분들이 함유된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토너패드와 같은 K뷰티 상품들이 행사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증가하면서 K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Jill Brannon) FedEx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함께 넓혀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는 약 1200개로, 2019년 출시 당시 130개에서 9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몰이 국내 인디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들의 접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일본 3천900엔, 미국 등 그 외 지역 60달러와 같이 낮은 무료배송 기준을 유지하고 현지 물류망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국내 인디 브랜드를 잇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6:44안희정 기자

상반기 팝업 트렌드 보니...운영 짧아지고 형태 다변화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2025 상반기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상반기 자사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Popga)'에 등록된 1천488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리포트에서 확인된 주요 변화는 운영 기간의 단축과 입지 다변화, 운영 형태의 다양화다. 팝업스토어 전체 평균 운영 기간은 17.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일 대비 약 일주일이 짧아졌다. 특히 성수동, 영등포, 강남 등 주요 상권에서는 1~2주 단위의 단기 운영이 주를 이루었으며, 금요일 시작 후 일요일에 종료되는 주말 집중 운영 방식도 증가했다. 서울 내 대표 팝업 상권인 성수동에서는 동연무장길로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성동구 전체 팝업스토어 중 약 32%가 동연무장길에 집중되며, 서연무장길보다 1.4배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는 서울을 넘어 경기, 대구, 부산 등 주요 지방 도시로 확산되며 입지의 다변화가 이루어졌다. 운영 방식 및 콘텐츠 구성도 다양화됐다. 기존 판매형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전시형과 체험형을 결합한 복합 운영이 증가했다. 전시형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체험형은 신규 고객 유치 등 마케팅 전략에 따라 팝업스토어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스포츠팀과 캐릭터 IP의 협업, 굿즈 제작 체험 등 차별화된 기획이 늘어났다. 아울러 의약품, 종교 등 비전통 업종에서도 팝업스토어를 마케팅 채널로 도입하면서 외연 확장이 이루어 지고 있다. 스위트스팟 김정수 대표는 “2025년 상반기 팝업스토어 시장은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운영 전략과 콘텐츠, 공간 활용 방식까지 다변화되고 있다”며 “스위트스팟은 브랜드와 공간을 연결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팝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26안희정 기자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연초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채용 계획을 조사한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 채용 계획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이 지난 몇 년 중 역대 최저치를 찍어 놀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 업황을 두고 채용업계 관계자들은 '역대급 불황'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역대급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플랫폼업계는 비채용 영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 확장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 채용 한파, 상반기 채용 시장 '얼음'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79.3%, 71.3%였다. 이 중에서도 '확실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9.9%,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람인에서도 올해 1분기 전체 공고 수가 전년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이 13%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건설 11% ▲제조·화학, 유통 각 9% ▲은행·금융 8% 순으로 하락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상반기에 채용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 기업들이 연초에 사람을 많이 뽑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지금까지는 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확실히 채용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비채용 서비스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들 채용 플랫폼들은 이같은 불황을 견뎌내기 위해 비채용 영역에서 색다른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채용이 경기의 후지표인만큼 경기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용자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비채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바로 사람인이다. 운세 서비스를 지난 2월 '포스티니'로 새단장한 것을 필두로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과 다량의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원래 잘하는 매칭 다음에 우리의 데이터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새로운 서비스”라며 “취업 준비와 첫 취업, 연애 결혼, 전직, 은퇴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락인되도록 하는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 비채용 서비스는 당장 큰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온라인 시험 테스트플랫폼인 고사장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AITC자격시험을 지원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동' 채용 필기시험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다. 활용 영역을 점차 확장함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고사장 플랫폼 도입 문의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데모 신청률은 30.8% 증가했다. 잡코리아도 디지털 명함 앱 눜에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출시하며 비채용 영역을 강화했다. 엇갈린 하반기 전망…“아직은 조심스러운 기대” 올해 상반기 주요 키워드로 '역대급 채용 한파', '비채용 영역 확장'을 꼽은 가운데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채용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용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정규직 채용과 시니어 인력 활용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채용을 보수적으로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이보다는 더 많이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5.07.02 10:54박서린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상반기 결산...공식몰서 할인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2025년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 제품 시상식 이벤트를 비롯해 주차 및 요일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29일 첫선을 보인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7월 1일까지 약 4주 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쇼핑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상반기 결산'이라는 테마에 맞춰 에이피알이 선정한 인기 카테고리별 1위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메디큐브 브랜드 내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얻은 대표 제품들로, 2주 간격으로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에 걸맞은 대규모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매주 달라지는 원데이 특가 및 주말 한정 특가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뷰티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주차별 라인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서는 ▲딥 라인 ▲콜라겐 라인 ▲제로 라인 ▲시카 라인 ▲레드 라인 ▲TXA 라인 ▲바디/헤어 라인 등 주요 제품들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주차부터 3주차까지는 출시 직후 꾸준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는 'PDRN 라인' 제품들도 할인 품목에 포함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심야 특가, 친구 추천 이벤트, 라이브 방송 연계 행사,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부가 이벤트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세트 제품 구매 시 메디큐브 정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한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혜택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프로모션이 판매 촉진은 물론 꾸준한 성장의 기반이 된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기준 에이피알의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3% 증가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판로를 통해 메디큐브 브랜드를 찾아준 소비자들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메디큐브 관계자는 “이번 결산 프로모션은 메디큐브를 꾸준히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메디큐브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0 23:20안희정 기자

화해, '2025 상반기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 발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대표 이웅, 김경일)이 '2025 상반기 화해 어워드'를 개최하고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등을 포함한 5개 어워드의 수상 제품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어워드에는 루키 브랜드를 조명하는 넥스트 뷰티·라이징 트렌드 어워드가 신설됐다. '화해 어워드'는 38만 개 이상의 제품과 약 930만 건의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기별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K뷰티 대표 시상식이다. 이번 상반기 화해 어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집계된 리뷰를 바탕으로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비건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 5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했으며, 총 616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에서는 최근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글로우 스킨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수분 공급에 적합한 아누아의 'PDRN 히알루론산 100 수분 크림', 메디힐의 '하이퍼 마스크(콜라겐)' 등 46개 제품이 1위를 기록했다. '효능·효과 어워드'에는 피부결 개선, 트러블, 안티에이징 등 계절이 바뀌며 늘어난 다양한 피부 고민에 효과적인 128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진 '비건 어워드'에서는 달바의 '비타 토닝 세럼 토너' 등 동물 실험·유래 성분을 배제한 국내외 비건 인증 제품 11개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화해는 등록 5년 이내의 신예 브랜드 중 우수한 효능·효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은 제품을 조명하고자 올해 2개 어워드를 신설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제품을 선정하는 '넥스트 뷰티 어워드'에는 비그린의 '무알콜 뮤신 에센스 토너'를 포함한 46개 제품이, 단기간에 빠르게 주목받은 인기 급상승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징 트렌드 어워드'에는 마일드랩의 '딥 멜라케어 앰플' 등 30개 제품이 선정됐다. 수상 제품들은 화해 모바일 앱·웹 및 글로벌 웹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상 브랜드는 '화해 엠블럼'을 제품 패키지, 온라인 상세 페이지, 마케팅 콘텐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경일 화해글로벌 대표는 “이번 어워드에서는 화해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효과의 신생 제품을 비롯한 여러 카테고리의 우수 제품들을 소개했다”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K뷰티 시장에 새로운 스타 제품이 등장할 수 있도록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상반기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 2025)'에서도 화해 엠블럼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내달 초 진행되는 '어워드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5.21 22:57안희정 기자

"상반기 공채 '전공무관' 늘면서 경영학도 자소서 작성 증가"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 자기소개서를 가장 열심히 작성한 대학생은 '경영학도'였다고 17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의 올해 1~3월 상반기 공채 시즌 기간에 작성된 자기소개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영학 전공자들의 자소서 작성 건수가 총 10만2천319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기계공학(4만3천290건) ▲전산학·컴퓨터공학(3만9천88건) ▲전자공학(3만4758건) ▲경제학(3만1천130건) 순이었다. 이번 상반기 공채 시즌 경영학 전공자의 자기소개서 작성 건수가 많았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무에 지원 가능한 전공 특성 때문인 것으로 자소설닷컴은 분석했다. 이는 지원할 수 있는 공고 자체가 많았다는 것도 의미한다. 실제 경영학은 재무와 회계는 물론 마케팅, 인사관리, 경영전략 등 다양한 세부 분야를 포괄하는 만큼 취업 시 진출 진로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 역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취업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개인의 전문성과 강점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자기소개서 활용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입 채용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전공 무관' 채용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경영학도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기소개서를 최다 작성한 대학 1위는 한국외국어대학교였다. 총 2만3천422건으로 가장 많은 자기소개서가 작성됐으며, 2위 경희대학교(2만2천843건), 3위 중앙대학교(2만836건)에 이어 성균관대학교(1만9천388건), 인하대학교(1만8천345건)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 채용공고 조회수도 증가했다. 자소설닷컴의 채용공고 조회수는 약 399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소개서 작성 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약 74만개를 기록하며, 경기침체와 채용 트렌드 변화로 인해 어려워진 신입 채용 시장 속에서도 취업준비생들이 진로를 찾아 적극적으로 취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신입 채용 시장이 얼어붙을수록 자소설닷컴에서 활동 중인 취준생들은 취업을 포기하기보다는 더 열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소설닷컴은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이자 최고의 취업 준비 파트너로서 취준생들이 목표로 하는 기업에 합격하는 그날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편리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7 21:56안희정 기자

"오피스물부터 청춘 로맨스까지"...SLL, 상반기 라인업 공개

SLL이 올해 상반기 콘텐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SLL은 차별화된 라인업과 새로운 소재의 작품들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협상의 기술'은 배우 이제훈과 김대명, 성동일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기업 인수합병을 둘러싼 치열한 심리전을 선보인다.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이 천국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가 부부로 열연한다. 박보검과 김소현 주연의 '굿보이는 특채 경찰로 변신한 메달리스트들이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시청자를 공략할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배우 고아라와 장률이 주연을 맡았으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고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배우 김수현과 조보아가 출연하며,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먼 거리 연애를 감성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SLL은 앞서 소개한 드라마와 영화를 포함한 다수의 타이틀을 연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SLL은 2024년 쿠팡플레이와 지니TV 등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하며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올해에도 OTT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콘텐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LL 관계자는 “2025년은 SLL이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1:26최지연 기자

롯데, 9일 상반기 VCM 개최…신동빈 메시지 주목

롯데그룹이 9일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9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진행할 예정이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열린다.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왔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신 부사장은 지난 2023년부터 VCM에 참석했다. 이번 VCM은 지난해보다 약 열흘 앞당겨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롯데그룹의 올해 사업 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VCM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지난해 말 온라인상에서 롯데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성이 위기라는 루머가 불거진 만큼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체질 개선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 ▲생산성 향상 ▲고객 관점에서 사업 혁신 ▲글로벌 혁신 ▲AI 내재화 등을 주문했다.

2025.01.07 15:28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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