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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첫 2분기 매출 80조 돌파…하반기 신차로 반등 노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2분기 합산 매출 80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관세와 부품 공급 차질,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최대 외형 성장을 달성한 양사는 하반기 신차 출시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앞세워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82조 2523억원, 영업이익은 5조 4805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미국 관세 부담과 생산 차질, 인센티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 2153억원, 영업이익 2조 85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였다. 기아는 같은 기간 매출 33조 370억원, 영업이익 2조 62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0%였다. 양사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수익성은 엇갈린 대외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 인센티브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가격 정책과 판매보증충당금 환평가 영향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특히 엔진 밸브 공급업체 화재로 제네시스와 주요 볼륨 차종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까지 겹치며 국내외 생산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생산 감소로 차종 믹스도 악화됐다. 여기에 미국 IRA 폐지와 유럽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 플라스틱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다만 현대차는 생산 차질이 대부분 해소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부품사 공급 이슈는 현재 정상화됐으며 하반기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차질 물량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풀체인지, 제네시스 신차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간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이 부사장은 "판매 목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못 미칠 수도 있지만 고부가가치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목표는 유지할 계획"이라며 "8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전략도 구체화했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3를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고, 신형 투싼과 베이온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북미에서는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를 이어가고, 하반기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감소 물량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역시 하반기 실적 반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산업 수요가 둔화한 상황에서도 글로벌 판매는 6% 가까이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4%를 기록했다"며 "볼륨과 매출에 비해 이익 성장이 다소 아쉬웠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매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 목표를 유지했다. 김 전무는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아중동 리스크가 일부 있지만 미국과 유럽,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성장이 가능해 연초 제시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하반기 핵심 과제로 EV 수익성 회복을 제시했다. 유럽에서는 중국 업체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 일부 수익성을 양보하더라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우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전무는 "유럽에서는 EV2, EV3, EV4, EV5 등 대중형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가 필요했다"면서도 "하반기에 인센티브가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원가 경쟁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EV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국 IR담당 전무도 "2분기에는 EV 판매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믹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체 수익성은 방어할 수 있다"며 "EV 판매가 늘수록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는 구조는 아니며 내년 이후에는 EV와 하이브리드 간 수익성 격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활용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고,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3개월 이상의 백오더를 유지할 정도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EV와 PBV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 기아의 EV 수익성 개선과 하이브리드 확대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관세와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제품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연간 목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7.24 17:13김재성 기자

기아, 2분기 역대 최대 판매·매출에도 영업익 4.9% 감소

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판매와 매출을 달성했지만 미국 관세와 유럽 시장 가격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증산과 유럽 전기차(EV) 신차 효과를 앞세워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24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조 370억원, 영업이익 2조 6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 3278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2조 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조 8337억원으로 16.3%, 당기순이익은 4조 1579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기아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판매 확대를 이어갔다.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85만 16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글로벌 현지판매도 83만 9000대로 5.8% 늘었다. 이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0%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하면 시장점유율은 5%에 달했다. 판매 확대의 중심에는 전동화 전략이 있었다. 2분기 xEV(EV·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판매는 29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3%까지 확대됐다. EV 판매는 EV2·EV4·EV5와 PBV 모델 PV5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만대로 88.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도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셀토스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에 힘입어 17만 8000대로 61% 늘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조우형 기아 IR실장(상무)은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에도 현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하며 분기 기준 최대 판매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선제적인 전동화 라인업 구축과 적기 신차 투입으로 지역별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가격 경쟁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악화됐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과 인센티브를 확대했고, 환율 상승으로 판매보증충당금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했지만, 미국 관세 부과 직후였던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3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조 상무는 "해외 시장에서 EV 가격 경쟁력 확보 노력과 판매보증충당금 환평가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미국 관세가 본격 반영됐던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본원적인 이익 체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보증충당금 환평가 영향을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2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생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하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멕시코 생산 EV3도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 유럽에서는 EV2와 EV4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PBV 모델 PV5로 경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K4 하이브리드도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동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신차 경쟁력이 충분하고 EV와 하이브리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5:10김재성 기자

파두, 2분기 영업익 163억원...전년비 111% 증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파두가 올해 2분기에만 직전 2개 년도 합산 매출액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 더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파두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 매출액(595억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배 이상 폭증한 실적이다. 수익성 면에서도 1분기 영업이익(77억원)보다 두 배 이상(약 111%) 늘어나며 흑자 기조를 이뤘다. 이로써 파두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2개년(2024~2025년) 합산 총 매출액인 1395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240억원을 기록해 이익 창출 구조를 다졌다. 실적 고공행진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및 서버 OEM 고객사 다변화와 이에 따른 수주잔고 급증이 꼽힌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공시된 신규 수주 금액만 3400억원을 넘어섰으며, 글로벌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및 스토리지 생태계 내 입지 강화가 영향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인 Gen5(5세대) SSD 컨트롤러의 글로벌 공급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인 Gen6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춘 신제품 적기 공급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기업용 SSD 컨트롤러 사업은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진행되어 시황 사이클이나 계절성 변동 위험이 비교적 적은 만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1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분기에는 확고한 흑자 구조를 입증해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며 “고객 다변화 성과와 AI 반도체 시장 내 스토리지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한층 더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7.20 11:00전화평 기자

무신사, 전국 매장·온라인서 상반기 결산 세일

무신사가 상반기 결산 할인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잇따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오프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오는 8월 3일까지 '여름 시즌오프 세일'을 연다. 전국 16개 매장에서 여름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와 무신사 런 서울숲에서는 팝업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할인율별 상품을 구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3%(최대 2만원) 추가 할인 가능한 오프라인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배드블러드, 더콜디스트모먼트, 카키포인트, 허그유어스킨, 에이이에이이(AEAE) 등의 상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하며 선착순 사은품도 증정한다. 오는 29일까지는 최대 80% 할인하는 '아카이브 세일'도 운영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의 '스켈리웩', 무신사 스토어 성수의 '락케이크', 홍대점의 '슬로우애시드'를 비롯해 강남·영등포·명동·수원 등 주요 매장별로 브랜드별 상품을 선보인다.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결산 빅세일'을 진행한다. 상반기 인기 상품을 모은 '결산 시그니처 특가'와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브랜드위크를 비롯해 티셔츠 특가전, 바캉스 아이템 기획전, 클리어런스 세일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 최대 80% 할인 쿠폰과 무신사머니를 제공하는 '오픈런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반기 인기 상품을 다시 선보이는 '앙코르 래플'도 마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쇼핑 경험과 온라인 큐레이션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이는 상반기 결산 행사"라며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통해 여름 패션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7.17 16:05안희정 기자

올 상반기 '당근'에서 잘팔린 중고차는

고유가 영향으로 유지비가 적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당근에서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이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거래량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당근은 자사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의 올해 상반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거래 가격이 지난해 822만원에서 올해 1066만원으로 약 30%(244만원)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매물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차종별 평균 거래가는 디젤·가솔린 등 내연기관차가 984만원,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2519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거래량은 전년 대비 132%, 전기차는 111%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와 가솔린차 거래량은 각각 51%, 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용자 관심도도 친환경차에 집중됐다. 하이브리드 매물 조회수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5월에는 BMW i3 조회수가 3251%, 6월에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2659% 늘었다. '찜' 수 증가율은 캐스퍼 EV(180%), 테슬라 모델 Y(53%), 현대 아이오닉5(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현대 포터Ⅱ와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올 뉴 모닝, 뉴 모닝, 현대 그랜저 HG가 뒤를 이었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차종은 벤츠 E클래스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거래 순위가 33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KA4도 거래량이 101% 늘며 19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경차 등 유지비를 고려한 실속형 소비가 가장 큰 흐름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10안희정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TAI 확정…메모리 100% 지급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실적과 경영성과를 반영한 사업부별 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인 메모리사업부가 최고 등급을 거머쥔 반면, 글로벌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은 생활가전사업부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발표했다. TAI는 반기별 사업부 실적과 목표 달성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상반기 TAI는 오는 8일 일제히 지급될 예정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와 CSS(전력반도체팀), 그리고 일부 공통 조직이 최고 지급률인 100%를 받는다. 메모리 제품 공급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지급률은 각각 75%로 책정됐다.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사업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의료기기사업부와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한국총괄은 75% 지급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TV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와 VD사업부를 비롯해 네트워크사업부, 삼성리서치(SR), 경영지원담당 등 대다수 조직은 월 기본급 반절인 50%를 받는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고전해 온 DA사업부는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낮은 25%의 지급률을 적용받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 성과급 체계는 이번에 공지된 TAI와 연간 경영 실적을 기반으로 초과 이익을 나누는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나뉜다.

2026.07.06 15:53전화평 기자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971억원…도입 건수 2.6배 늘었다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약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하며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대형 단일 사업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상시 도입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는 총 656건, 971억 493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48건, 1081억 930만원과 비교하면 계약 금액은 약 10.1% 감소했지만 계약 건수는 408건 늘어 약 2.6배 증가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융합서비스 등을 기존 조달 방식보다 신속하게 계약·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계약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기관이 사전 등록된 민간 서비스를 카탈로그 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반기 가장 큰 변화는 계약 건수 증가다. 지난해에는 일부 대형 AI 사업이 전체 계약액을 끌어올렸다면 올해는 다양한 기관이 필요한 디지털서비스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면서 시장이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에는 AI 융합서비스 계약이 단 4건이었지만 계약금은 약 463억원에 달해 전체 규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올해는 융합서비스 계약이 5건으로 비슷했지만 계약 규모는 약 15억 50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대형 AI 사업 발주가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전체 계약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IaaS 계약은 287건, 약 704억원으로 지난해 131건, 약 357억원보다 계약 건수와 금액 모두 크게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지속 확대되는 양상이다. SaaS 확산도 두드러졌다. SaaS 계약은 지난해 85건에서 올해 302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으며 계약 금액도 약 64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증가했다. 생성형 AI와 협업도구,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는 지난해보다 계약 금액은 다소 줄었지만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운영·관리와 마이그레이션 등 클라우드 활용을 뒷받침하는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주되며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운영 체계도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수요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기관 계약은 약 508억원 규모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계약 건수가 각각 18건에서 180건, 59건에서 157건으로 크게 늘었다. 학교의 SaaS 계약 역시 14건에서 57건으로 증가해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계약 방식 측면에선 상반기 카탈로그 계약이 453건으로 지난해 202건의 두 배를 넘었고 수의계약 역시 46건에서 20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면서 공공기관이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번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실적은 단순 계약액 감소보다 시장 구조 변화로 해석된다. 대규모 단일 프로젝트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클라우드와 SaaS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이 디지털서비스를 상시 도입하는 방식으로 공공 IT 조달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IA 측은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보다 계약 건수가 크게 늘어난 점이 의미 있다"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공공 현장에 정착하면서 더 많은 기관이 민간 클라우드·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06 10:45한정호 기자

"상반기 인기 상품 모았다"…알리익스프레스, '알급날' 행사 시작

"알리에서 똑똑하게 월급 쓰세요." 알리익스프레스가 '알급날 2026 상반기 어워즈'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소비자 선택이 집중된 상품을 랭킹 형태로 구성해 고객이 목적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집계된 실제 판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단순 추천이 아닌 ▲평점과 ▲판매량 ▲구매 후기 등 실제 이용자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상품을 선별해 고객이 다양한 기준으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기간 전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추가로 최대 13% 할인을 제공하는 알급날 전용 쿠폰도 함께 준비됐다. 참여 상품은 국내 및 해외 직구 상품 전반을 아우른다. 자동차·오토바이 부품 카테고리의 일부 상품에는 최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특정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4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어워즈는 행사 페이지를 소비자의 구매 목적에 맞춘 다섯 개의 테마 랭킹 코너로 구성됐다. ▲누적 후기와 평점을 반영한 '리뷰로 검증된 베스트셀러' ▲구매 후기와 만족도를 고려한 '안심 쇼핑 추천'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모은 '만족도 높은 인기 상품' ▲여름 스포츠 응원 시즌을 앞두고 관련 수요를 반영한 '응원 준비 베스트' ▲최근 검색량과 판매 흐름을 반영한 '지금 가장 많이 찾는 상품' 등이다. 각 랭킹관은 ▲후기 ▲평점 ▲판매 흐름 ▲시즌 수요 등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고객이 쇼핑 목적에 맞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각 랭킹관에서는 기준별 대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알급날 2026 상반기 어워즈는 단순한 추천을 넘어 실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기획한 고객 중심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기별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실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한발 앞선 맞춤형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4:36박서린 기자

여름 가전부터 신선식품까지…오늘의집, '집요한세일' 개최

오늘의집은 여름 필수 아이템부터 트렌디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구성된 상반기 최대 쇼핑 기획전 '집요한세일'을 열고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단 24시간 동안만 진행되는 초특가 코너 '집요한특가'를 진행한다. ▲르젠의 BLDC 서큘레이터 ▲레어로우의 베스트 품목 모음전 ▲헬로우슬립의 여름 이불 ▲늘신선의 익산 방울토마토 등 오늘의집 이용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이 대거 참여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된다. 인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데이' 코너도 마련했다. 매일 엄선된 브랜드의 대표 상품들을 특가로 선보이며,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쿠폰팩도 함께 지급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LG전자 ▲한샘 ▲에싸 ▲로보락 ▲플랫포인트 ▲위닉스 ▲오늘의집 레이어(layer) ▲글로벌나이프 등이 있다. 매일 오전 진행되는 타임특가 행사도 있다. 오전 9시에는 3시간 동안만 운영되는 '반값딜'을 통해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오늘의집 첫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착순 한정 특가 '100원딜'을 진행한다. 이번 집요한세일에서는 다양한 테마 특가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오늘의집 p!ck'은 시즌 트렌드와 판매 데이터, 유저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한 월별 인기 상품 큐레이션이다. 이번 시즌의 테마는 '여름정착템'으로 ▲가전부터 ▲패브릭 ▲인테리어 ▲생활 필수품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1+1 특가, 1만원 특가 등 오늘의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특가 코너 등도 함께 운영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최대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첫 구매 고객을 위한 쿠폰과 장기간 미구매 고객을 위한 웰컴백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늘의집 이용자라면 누구나 매일 응모 가능한 럭키드로우도 열린다. 매일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맥스 ▲위닉스 21L 제습기 ▲빌라레코드 이지체어 등 인기 가전 및 가구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부문 총괄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유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여름 시즌 상품과 검증된 베스트셀러를 집요하게 엄선해 역대급 혜택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06.08 13:41박서린 기자

KT알파쇼핑, 상반기 결산해보니…'셀프케어' 소비 확산

KT알파 쇼핑이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트렌드로 '셀프케어'를 선정했다. KT알파 쇼핑(대표 박정민)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26 상반기 결산 페스타'를 열고 상반기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행사에 앞서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10개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는 '셀프케어(Self-care)'를 제시했다. 건강과 미용은 물론 자산관리까지 스스로 챙기려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건강관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능성을 강조한 이른바 '메디컬 웨어' 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능성 신발 브랜드 신미사(SINMISA)는 상반기 판매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퇴행성 관절을 고려한 자세교정 특허기술이 적용된 '뉴바로 슬리퍼'는 KT알파 쇼핑에서만 누적 판매금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도 판매 실적으로 이어졌다. 연초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데다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확대됐다. '비에날씬 다이어트 유산균'은 상반기 주문금액 74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4월 30일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200% 수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피부 건강과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은 지난해 연간 주문금액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주문금액 80억원, 주문건수 8만5천건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뷰티 카테고리 내 판매 1위 상품으로 자리했다. 패션·잡화 분야에서도 자신을 가꾸고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나타났다. 여성 패션 브랜드 베네통은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앞세워 4060 여성 고객층의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누적 주문금액은 54억원, 주문건수는 6만건을 넘어섰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26SS 니트 팝 컬렉션 3종 세트'로, 다양한 아트웍 디자인과 실용적인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셀프케어 소비는 자산관리 영역으로도 확장되는 모습이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IoT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금고 '디프로매트 금고 까사'가 판매 목표 대비 112%의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보관하기 위한 금고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기간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GS칼텍스 주유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모바일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15% 할인쿠폰을, 일반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KT알파 쇼핑은 행사 마지막 3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라스트 런(Last Run)'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해당 기간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 구매 고객에게는 10% 청구 할인과 20% 적립금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6.06.05 16:47안희정 기자

무신사, 상반기 축제 '패션 페스타' 개최…열흘간 진행

무신사는 상반기 패션 카테고리 최대 규모의 축제인 무신사 패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28일 오전 11시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올 여름 패션 키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패션 대축제로 꾸며진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 기간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을 선보이며, 최대 30% 패션 페스타 쿠폰과 최대 15%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무신사 삼성카드로 결제 시 1만 2000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마다 갱신되는 브랜드 하루특가 코너에서는 ▲수아레 ▲아캄 ▲다이닛 등 무신사 인기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24시간 동안 특별한 가격에 제안한다. 행사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행사 중 두 차례에 걸친 앵콜 브랜드 하루특가도 운영한다. 무신사 패션 상품을 모은 무배당발 시그니처 특가 코너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을 무료 배송과 당일 발송 혜택으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위크에서는 스타일과 추구미를 키워드로 인기 브랜드 상품이 총출동한다. ▲캐주얼 ▲스트릿 ▲워크웨어 ▲고프코어 ▲프레피 등 대중적인 스타일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걸코어와 ▲유틸리티 ▲오피스웨어 ▲모던 스타일까지 총 9가지 테마의 맞춤형 추천을 진행한다. 상세한 키워드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반소매 ▲셔츠 ▲하의 등 기본 의류부터 ▲스포츠 ▲잡화 ▲키즈 ▲부티크 ▲아울렛까지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이브 커머스 혜택도 다양하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8시에는 ▲앤더슨벨 ▲미세키서울 ▲배드블러드 ▲썸웨어버터 ▲무신사 스탠다드 등 인기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며, 해당 시간을 통해 최대 혜택을 선사한다. 래플 행사도 열린다. 무신사 패션 페스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애플 3종 세트와 젠틀몬스터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한정판 협업 선글라스 등 소장 가치가 높은 경품들을 준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무신사 패션 페스타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추구미에 맞는 브랜드를 발견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한다.

2026.05.18 12:33박서린 기자

GS샵, 허경환과 5월 쇼핑 축제 '판타지에스' 개최

GS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인기 브랜드와 히트 상품을 한데 모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판타지에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GS샵은 6일부터 17일까지 '판타지에스' 행사를 열고 전체 상품 대상으로 최대 7% 카드 할인, 방송 상품 구매 시 최대 3만 원 적립금, 선착순 쿠폰, 특가 상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로보락 ▲세포랩 ▲톰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부터 ▲코어 어센틱 ▲산지애 ▲궁키친 이상민 등 GS샵 단독 브랜드까지 엄선된 24개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 카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올해는 특히 개그맨 허경환을 특집 모델로 기용해 즐거움까지 전달한다. 슬로건 '인기 상품도, 할인 혜택도 여기 다 있~는데~'를 비롯해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이자~뿌스요' 등 허경환 대표 유행어를 활용한 콘텐츠로 판타지에스 혜택을 유쾌하게 알릴 계획이다. TV홈쇼핑에서 주목할 방송은 최대 구성과 인기 상품 앙코르 방송이다. 대표적으로 '센텔리안24'는 9일 방송에서 크림 최대 용량에 최고가 인기 PDRN 세럼을 더한 역대 최대 구성을 선보이고, '세포랩'은 17일 방송에서 GS샵 기준 상반기 역대 최대 구성으로 진행한다. 인기 상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대표 앙코르 방송은 15일에 진행하는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톰 더글로우 프로'다. 지난 2월 말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7억 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로즈 골드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17일에는 지난 3월 론칭 방송에서 주문금액 14억 원을 기록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 S10' 최신상을 다시 선보인다. 이번 판타지에스 특집을 위해 어렵게 방송 물량을 확보했다. 모바일에서는 고물가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속 혜택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선착순 5천 명씩 하루 총 1만 명에게 2천 원 적립금과 8천 원 쿠폰을 지급하는 '12억 타임 어택'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적립금은 모든 상품에 사용할 수 있고, 쿠폰은 TV홈쇼핑 방송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다. 쿠폰은 받은 다음 날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그 밖에 '바로씀 키친타올' 6,990원, '심플바이오 비타민C 2병' 1만1990원 등 생필품을 1만 원대 특가로 선보이는 매장도 운영한다. GS샵 관계자는 “판타지에스는 상반기 동안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선보이는 대표 행사”라며 “상품, 혜택,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검증된 상품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만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05 11:45안희정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2026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개막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 진출을 향한 첫걸음이자 LCK 유망주들의 무대인 '2026 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가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LCK는 인기 MOBA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리그를 의미한다. 지난 21일 막을 올린 LCK AS 아카데미 리그는 LCK 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는 LCK 산하 공식 리그로, 프로 데뷔를 준비하는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3부 정규 대회다. 지난해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에서는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가 우승을, 디플러스 기아 유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리그 및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운영된다. 풀리그는 트리플 라운드 로빈으로 전 경기를 3전 2선승제로 치르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의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상반기 대회에는 ▲한진 브리온 아카데미 ▲디플러스 기아 유스 ▲젠지글로벌아카데미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아카데미 ▲디엔 수퍼스 아카데미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에는 LCK 및 LCK CL 진출을 노리는 신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각 팀 차세대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BRO '논네인' 김병우 ▲DK '네비드' 박민우 ▲GGA '랜슬롯' 곽민엽 ▲HLE '헤일스톤' 박재우 ▲KTA '플로우' 오치훈 ▲DNS '소프트' 허찬 ▲NSA '크로우' 김승우 ▲T1A '에테르' 황휘상 등이 팀별 주요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총상금은 600만원 규모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25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에는 150만원, 3위와 4위 팀에는 각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풀리그는 3월21일부터 5월3일까지 7주간, 플레이오프는 5월9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매주 주말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경기는 토·일 오후 2시에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협회 공식 SOOP, 치지직, 네이버e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6.03.27 18:00진성우 기자

SSG닷컴, 새 먹거리 '티켓 예매 사업'…상반기 윤곽

SSG닷컴이 티켓 예매 서비스를 새 먹거리로 낙점하고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내 통합 티켓 예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SG닷컴은 '티켓 예매서비스' 관련 이용약관 내용도 추가한 상태다. 약관에는 예매, 취소, 환불, 수수료 등 서비스 이용 전반의 기준이 포함됐다. SSG닷컴이 기존에 영위하던 장보기, 백화점 중심의 사업군에서 여가로 사업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추가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티켓 예매 서비스 이용약관이 게시됐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티켓 예매서비스를 상반기 안에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3 18:18박서린 기자

1월 신입 채용 공고 띄운 기업은?…"유한킴벌리·삼성증권·쿠쿠 등"

인크루트는 새해 취업을 목표로 세운 구직자들을 위해 ▲유한킴벌리 ▲삼성증권 ▲쿠쿠홀딩스 ▲팔도가 채용 공고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26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 중으로,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직무는 ▲기업 간 거래(B2B) 마케팅 ▲가정용품(티슈) 마케팅 ▲SCM 혁신 프로덕션 플래너다. ▲B2B 마케팅 ▲가정용품(티슈) 마케팅의 근무지는 서울 본사이며 ▲SCM 혁신 프로덕션 플래너의 근무지는 김천이다. 모집 기간은 직무별 상이하다. ▲B2B 마케팅은 이날 오후 6시까지며 ▲가정용품(티슈) 마케팅은 오는 28일 오후 6시, ▲SCM 혁신 프로덕션 플래너는 29일(목) 6시까지다. 삼성증권의 경우 2026년 사무지원직 4급 정규직을 채용한다. 직무는 ▲유선고객 상담직 ▲디지털업무직 ▲퇴직연금 업무지원이다. 공통지원자격으로는 ▲병역필 또는 면제(남성의 경우)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고등학교 이상 학력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검정고시) 인정자 ▲2026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 지원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5시이다. 쿠쿠홀딩스는 해외영업 부문 신입·경력을 채용 중이다. 우대 사항은 ▲무역·물류·국제 통상 전공자 ▲영어·중국어 가능자 ▲ERP(오라클) 활용 가능자이다. 근무지는 시흥이며 모집 마감은 오는 30일이다. 팔도는 국내영업·생산·연구 신입(인턴)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중이다. 신입(인턴) 모집 부문은 ▲국내영업 ▲생산관리 ▲면 연구이다. 국내영업의 경우 ▲수도권 ▲영남권 ▲서남권에 근무하며, 생산관리는 ▲이천 및 나주, 면 연구는 ▲용인에서 근무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대한제분은 2026년 상반기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모집 부문은 ▲법무 ▲구매 ▲IT ▲영업 ▲유통채널 영업관리 ▲상품기획자(MD) ▲안전 ▲전기 ▲품질관리 ▲총무·물류관리다. 근무지는 ▲안전 부문 인천 ▲전기·품질관리·총무, 물류관리 부산이며 그 외 모두 서울이다. 공통 자격 요건으로는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및 해외출장 파견 근무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일까지다.

2026.01.23 16:08박서린 기자

넥슨네트웍스, 상반기 게임QA 채용연계형 인턴 공개 채용

넥슨네트웍스(대표 박웅석)는 새해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서비스 및 QA 기업으로, 넥슨 게임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인턴 모집은 게임QA 직군에서 진행된다.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류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 24시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합격자는 3월 초부터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품질관리 ▲각종 테스트 ▲서비스 안정화 지원 ▲서비스 리스크 관리 ▲기술 활용 및 고도화 등 다양한 게임QA 부문 업무를 수행한다. 6개월간 인턴십을 마치고 나면 최종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가자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선택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간 복지포인트 지급, 단체상해보험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넥슨네트웍스 신충석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게임 QA 전문가로 성장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넥슨네트웍스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6.01.22 10:57진성우 기자

"OLED 발광재료, 韓 우위 속 中 스마트폰서 약진"

올해 상반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재료 시장에서 한국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중국이 약진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3분기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전체 OLED 발광재료 구매량에서 한국 패널업체들이 중국을 앞섰다고 18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패널업체들의 상반기 구매량은 약 36.7톤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24.6톤으로 40.1%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2025년 1사분기에 한국이 18.6톤, 중국이 12.8톤이었고, 2사분기에도 한국 18.1톤, 중국 11.8톤으로 한국이 안정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OLED 발광재료 전체 시장에서는 한국이 앞서고 있지만,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2025년 들어 중국 패널업체들이 분기별로 5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도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여전히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라는 핵심 응용처에서는 중국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출하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과의 균형이 점차 바뀌어 가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40%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이어 LG디스플레이, BOE, Tianma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 뒤를 바짝 추격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Tianma, TCL CSOT, LG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전체 시장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여전히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세부 시장인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용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중국에 추월당하기는 했지만, OLED 전체 시장에서는 IT향과 QD-OLED, WOLED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중국을 앞서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패널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IT향 OLED 출하량까지 확대되면서, 한국과 중국 간 발광재료 시장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9.18 09:54전화평 기자

"차량 내 도청 막는다"…지슨 내년 상반기 '알파-V' 출시

융합 보안 전문 기업 지슨이 차량 내부에서의 대화·통화 등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도청 및 유출 시도로부터 예방하는 보안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지슨은 내년 상반기에 차량용 커뮤니케이션 보안 시스템인 '알파-V(Alpha-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차량 내부는 이동 수단인 동시에 종종 집무실이 된다. 특히 사업가·법인 임원·유명 인사 등이 주로 탑승하는 대형·준대형 등의 차량에서는 이동 중 오가는 대화나 통화가 기업의 중요 정보, 민감한 내부 사안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차량 내부에 반입·은닉된 무선 송수신 장치나 녹음기를 통해 이러한 대화가 외부로 새어 나가거나, 동승자·운전기사 또는 내부자 등의 녹음 파일이 폭로 형태로 공개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도청·유출을 막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알파-V는 차량 내부에 설치돼 무선주파수(RF)를 악용한 무선도청과 녹음기 등을 통한 대화 유출 시도를 막는 제품이다. 도청 의심이 인지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즉각 대응도 가능하다. 특히 지슨이 자체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분석 기술이 적용되어 탑승자의 음성을 학습 및 분석해 도청 장치나 녹음기에 음성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차량 내부 공간을 물리적인 방음 시설처럼 분리를 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커뮤이케이션 보안을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용 도청 예방 장비 관련 시장도 활짝 열려 있다. 준대형·대형 세단, 대형 SUV 등 법인 임원·유명 인사·대형 승용차 이용이 잦은 차량군의 경우 국내 신규등록(출고·판매) 약 170만대 수준의 시장 가운데 약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누적 기준 2600만대에 달한다. 지슨은 기업 임원·전문직·대외 활동이 잦은 차량 이용자를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슨은 내년 상반기 출시 이후 특정 대상 차량을 중심으로 단계적 보급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슨은 도입 전략으로 주요 렌터카·카셰어링·금융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품 렌탈 모델을 전개하고, 시범 도입 규모를 유효시장의 1%(약 2400대) 규모로 상정했다. 지슨은 무선보안 원천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첨단 융합보안 기업으로, 중앙정부·공공기관·지자체·민간기업 및 해외 등 400여 곳에 상시형 도청 탐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지슨은 올해 중으로 알파-V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에 착수한다. 의무 인증 취득과 함께 양산 체계도 확정할 예정이다. 양산 초기에는 렌탈·리스 채널을 중심으로 구독형 체계로 보급하며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 지슨 관계자는 "차량 내 커뮤니케이션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라며 "무선보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4시간 상시형 탐지 하드웨어 모듈,그리고 핵심적인 인공지능(AI) 음성 분석 기술을 융합하여 차량 실내 보안의 업계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4:37김기찬 기자

같은 전략 다른 실적…이마트 웃고, 롯데마트 주춤 왜?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양대 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마트는 매장 재단장과 본업 강화 전략을 통해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롯데마트는 적자를 기록했다.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고 오카도 물류시스템 도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 사가 점포 재단장과 통합 매입이라는 같은 전략을 펼쳤음에도 결과가 달랐던 이유에 대해, 업계는 매출 규모 차이가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부진해도…이마트만 '활짝'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잠정 매출은 1조3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3천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할인점은 2.9% 늘어 9천79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6.2%, 할인점은 1.8%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마트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에 제외되고 소비자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이마트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마트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천579억원, 1천8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351% 급증했다. 소비 심리 둔화에 e그로서리 이관 손실까지…롯데마트 엎친 데 덮친 격 반면 롯데마트는 2개 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천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셈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봐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상반기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3.8% 감소한 2조5천777억원을, 영업손실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소비 심리가 둔화되면서 마트와 슈퍼 모두 매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트의 경우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으면서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롯데온으로부터 e그로서리사업단을 넘겨받고 조직 통합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로서리사업 전체를 전담하게 됐다. 또 오카도와 추진하는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도 롯데마트가 통합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e그로서리사업 이관으로 떠안은 손실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똑같은 재단장·통합매입 전략에도…'매출규모'에 울고 웃고 이마트의 호실적은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가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해 통합 매입·물류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매력을 키워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올해 초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고객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점포 재단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죽전점으로 스타필드 마켓을 처음 선보였고 올해에만 킨텍스점(6월), 동탄점(7월), 경산점(8월) 등 3곳을 새단장했다. 문제는 롯데마트도 이마트와 같은 '통합매입'과 '점포 재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 매입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재단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새 점포 모델은 '그랑그로서리' 형태로 지난 2023년 말 1호점인 서울 은평점을 선보였고 지난 6월 말 2호점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에도 같은 콘셉트를 적용해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를 희비를 가른 요소로 꼽았다. 통합매입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클수록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인데 이마트가 롯데마트보다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기준 이마트(할인점)와 롯데마트·슈퍼(국내)의 매출은 각각 2조7천701억원, 1조2천542억원으로 2배 이상 차이났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매입의 경쟁력은 매출 규모에 달려있다”며 “1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것과 3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규모가 다른 것처럼 마트 통합매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8 16:57김민아 기자

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 올랐다...지란지교 최고 4177만원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업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장 보안업체들의 직원 급여도 덩달아 올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재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장 보안업체 16곳 중 3곳을 제외하면 모든 업체에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연봉 킹' 업체는 지란지교시큐리티로,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약 4177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약 3624만원) 대비 1인당 55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증가 폭도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컸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직원 연봉이 올랐다. 영업적자 규모를 14억원가량 축소시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직원 급여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명 감소해 직원 수 감소에 따른 평균 증가의 영향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사내에 개발 직군 비중이 높은데, 숙련도 있는 개발 인력 비중이 높다 보니 전체 평균 연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인상률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은 성장을 이끈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지난해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외에도 시큐아이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만원가량 늘었고, 지니언스도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은 곳은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직원 1인당 2446만3000원(기간제 근로자 제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29명으로,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균 급여는 낮아졌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직원 수가 많은 데다, 주니어급(사원~대리급) 저연차 직원의 비중이 높다 보니 평균 연봉을 산출하면 낮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광주와 대전에 지방 지사를 두고 있는데, 지방 쪽 연봉이 본사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평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곳은 ▲수산아이앤티(100만원 감소) ▲소프트캠프(304만4000원 감소) ▲파이오링크(100만원 감소) 등 3곳이다. 보안업계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보안 상장사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연차 대비 저연차 직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상반기 직원 수가 각각 37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21명으로 직원이 40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소프트캠프 직원도 139명에서 154명으로 늘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보안 컨설팅이나 관제 인원들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해당 분야에서 채용을 늘려 전체적인 연봉 수준이 낮아진 것"이라며 "파이오링크의 정보보안 솔루션 분야 직원들은 연봉이 더 높다. 신입 채용을 활발히 한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주니어급 인력이 활발히 합류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지고 역동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재직자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소폭 조정된 측면이 있으나, 이는 새로운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뿐 내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근속연수 역시 베테랑과 신입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전환되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8.28 16:1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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