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상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드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정책, 실효성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의 카드 명세서나 쇼핑몰 앱 구석에 쌓여 있는 포인트,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최근 정부가 이렇게 쓰이지 않고 잠자고 있는 '숨은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2026년 7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미사용 카드 포인트 규모는 무려 2조 9,000억 원에 달하며, 각종 멤버십 포인트를 합치면 수십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죠. 이 엄청난 규모의 유휴 자산이 지역 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개인의 사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개입일지를 두고 GPT, Gemini, Claude 등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거시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한국 경제 전문가, 정책의 부작용을 살피는 공공정책 분석가, 소비자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권익 옹호가, 법적 정당성을 따지는 법률 자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상공인 전문가, 그리고 모든 낙관론을 경계하는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의 논리를 펼쳤습니다. 유휴 자본의 화려한 부활인가 시장 질서의 왜곡인가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이 정책이 실제로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였습니다. 한국 경제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경제 시스템 내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채 고여 있는 2조 9,000억 원의 포인트를 '유휴 자본'으로 규정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소비 시장으로 끌어내는 것이 강력한 승수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죠. 돈이 한 번 돌기 시작하면 소상공인의 매출이 되고, 다시 그들이 재료를 사고 임금을 주는 과정에서 초기 금액보다 훨씬 큰 부가가치가 창출된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시기에 잠재된 소비 여력을 깨우는 것이 경제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는 인과적 메커니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즉각 반기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의 형태를 바꾼다고 해서 경제의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생각은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한 과도한 낙관론이라는 지적이었죠. 오히려 사람들이 원래 써야 할 돈 대신 지역화폐를 쓰는 '대체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특정 품목에만 소비가 몰려 국지적인 물가 상승만 초래할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공공정책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 또한 기업들이 고객 충성도를 위해 만든 멤버십 제도가 무력화되면서 마케팅 전략이 꼬이고, 결국 행정 비용만 늘어나는 등 장기적으로는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덧붙이며 논점은 단순한 '효과'에서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내 포인트는 내 마음대로, 재산권과 공익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논의가 깊어질수록 토론의 핵심은 경제적 효과를 넘어 '정당성'의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소비자 권익 옹호가 관점의 AI 패널은 포인트가 비록 작아 보일지라도 엄연히 소비자가 특정 목적을 위해 적립한 개인의 사적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를 정부가 공익을 명분으로 특정 용도로 쓰도록 유도하거나 강제하는 것은 자산 활용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죠. 법률 자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법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헌법 제23조가 보장하는 재산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할 위험이 크며, 강제적인 전환이 추진될 경우 헌법소원과 같은 심각한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 전문가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매출이 유입되는 단기적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제성이 아닌 '인센티브'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결국 패널들은 포인트 전환이 성공하려면 기존 포인트 가치 이상의 혜택을 주는 '자발적 참여 모델'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휴면예금 활용으로까지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의 채권적 권리를 다루는 만큼 포인트보다 훨씬 더 엄격한 법적,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토론의 무게감은 한층 더 무거워졌습니다. 상생의 열쇠는 강제성이 아닌 자발적 혜택에 있다 토론의 막바지에 이르러 AI 패널들은 이 정책이 단순히 '좋다' 혹은 '나쁘다'의 이분법적 결론을 넘어,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재산권 침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법률로 최소 10% 이상의 추가 인센티브를 명시하고 소비자가 직접 전환 여부를 선택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소상공인 전문가와 한국 경제 전문가는 전환된 지역화폐가 기존 소비를 대체하는 비율을 낮추고 30% 이상의 신규 소비를 창출해낼 때 비로소 정책적 정당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분석했죠.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 역시 이러한 통계적 근거가 입증되지 않는 한 정책은 선언적인 구호에 그칠 수 있음을 경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토론은 잠자는 자산을 깨워 지역을 살리려는 시도가 공공의 선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세심한 제도 설계와 기업의 마케팅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감각이 필수적이라는 인사이트를 남겼습니다. 내 지갑 속 포인트 한 점이 지역 시장의 활기가 될지, 아니면 정부 개입의 시발점이 될지 지켜보는 것은 이제 우리 시민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휴면예금이라는 더 큰 바다로 이 정책이 항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번 카드 포인트 전환이 보여줄 신뢰와 성과에 달려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e615f6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02 07:36AMEET

"1000만명 찾은 예산시장처럼"…더본코리아, 지역개발 사업 키운다

충남 예산군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대표적인 지방 소멸 위기 지역으로 꼽혀왔다. 전통시장 역시 방문객이 줄어들며 활력을 잃었고, 지역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간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전통시장 중심으로 지역을 되살리는 시도가 시작됐다. 먹거리와 관광, 지역 특산물을 결합한 방식으로 외부 방문객을 유입시키고 상권을 회복시키는 전략이다. 그 결과 예산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군은 하루 10명 남짓 찾던 충남 예산시장이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긴 지역 관광 거점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6일 충남 예산 더본 외식산업교육관 제2관에서 '더본코리아 ESG 상생프로젝트 예산 지역개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예산시장 활성화 과정과 향후 지역개발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회사는 예산시장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전통시장 상권,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지역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 “이 촌에 이런 데가 있을까”…예산시장 변화 강조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날 예산시장 변화를 두고 “이 촌에 이런 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백종원 대표를 만난 지 1년 만에 시장이 다 됐다”며 “상설시장이 있기 전에는 하루에 10명에서 15명, 많아야 20명 정도 다니던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시장은 지난해까지 약 900만명이 찾았다. 올해 들어서도 약 160만명이 추가로 방문하면서 누적 방문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최 군수는 “문체부에서 달아준 계측기를 통해 체크된 숫자”라며 “예산군 인구가 8만명인데 엄청난 사람들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객 연령층도 젊어졌다. 최 군수는 “오신 분들의 대부분이 젊은 층이었다”며 “전국 지자체 220여 곳 가운데 예산이 핫플레이스가 됐고, 브랜드 평판도 전국 1등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그는 예산시장 사업을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의 생존 전략으로 봤다. 최 군수는 “우리 같은 지자체는 인구소멸 도시에 해당된다”면서 “지자체장들이 지역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친다. 예산이 시작이 돼 전국의 어려운 다른 지자체도 활기 있는 도시로 바뀔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시장 흥행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최 군수는 시장 활성화 이후 각종 민원과 신고가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이 터지기 시작하니까 일반 사람이 오는 게 아니라 유튜버들이 100여 명씩 왔다”며 “예산군 관련으로 접수된 건이 62건이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내 좌판과 가스통 사용 문제 등으로 군청 민원, 경찰 신고, 국민신문고 접수가 이어졌고 공무원들도 조사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최 군수는 “그 문제로 군 행정 100여 명이 경찰,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며 “결과는 거의 무혐의로 끝났지만 공직자들은 1년 이상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상권이 살아나면서 지가 상승 등 부작용도 있었다. 최 군수는 “10만원, 20만원 하던 지가가 1000만원이 넘어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최 군수는 이 과정이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그는 “손님이 없으니까 상인들이 '이러다 우리 다 죽겠다'며 뭉치기 시작했다”면서 “음식에 더 신경 쓰고, 백 대표가 준 레시피를 활용하고, 더 친절해지고 가격도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주말에 3만명에서 4만명이 온다”며 “상인들이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시장 활성화 이후 지역경제 효과도 체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예산군은 방문객 수 외에 상인 매출이나 고용 증가, 주변 상권 유입 효과 등 세부 지표는 별도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기자가 구체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묻자 최 군수는 “저희는 사람 숫자만 볼 수 있고, 그분들 매출은 볼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상인들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상당히 표정이 밝아졌다”면서 “시장을 가끔 가면 '더 살려줘, 다시 좀 살려줘, 옛날처럼 해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잘 알려지면 제2의 부흥이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백종원 “지역 특산물로 방문 이유 만들어야”...시장 넘어 충남방적·전통주 사업으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날 지역개발의 핵심은 '방문할 이유'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시설을 정비하거나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상권을 연결해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백 대표는 “골목식당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갈 만한 곳은 많지만 이를 한눈에 모아 보여주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지역에 이런 식당이 있고, 이런 경쟁력을 갖고 있고, 이런 메뉴를 이 가격에 판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하는 현실도 언급했다. 백 대표는 “지역 특산물과 지역의 장점을 잘 알리고 이를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잠깐이라도 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 초기 단계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통해 지역 상인 교육, 메뉴 개발, 위생 관리, 상권 컨설팅 등을 병행했다. 백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갖고 스토리텔링을 붙여 완성도 있는 메뉴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면서 “외식 기업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 모델을 다른 지역 자원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전통주 관련 사업과 충남방적 유휴공간 재생 등을 후속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최 군수는 “예산시장 하나 살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바로 옆에 23년간 문 닫은 충남방적도 있다”며 “먹거리에서 시작했지만 여기에 여러 요소를 더해 문화도시의 중심으로 키우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만평 규모의 충남방적 부지를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구상도 소개했다. 최 군수는 “국비와 도비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고 민간 자본이 들어오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그 구심점을 백종원 대표와 제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역마다 가진 자원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라며 “다만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이유를 만들고, 그 안에서 지역이 스스로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29 08:00류승현 기자

유동인구·매출 수도권 집중…중기부, 지역상권 활성화 375억 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난 31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하고 올해 주요 상권사업을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총 3개, 37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중기부 분석에 따르면 전국 기초단위구 매출액, 유동인구, 점포 수 등이 인근 지역보다 높은 1227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소재한 경우가 528개(43%)이며, 이 중 서울에 176개(14.3%)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인 핵심 상권(123개)은 수도권에 소재한 경우가 79개(64.2%)이며, 이 중 서울이 43개(35%)로 수도권 집중 현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지방은 2883만 원이고, 수도권은 5871만 원으로 지방 대비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출액을 기준으로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됐다. 중기부는 서울과 서울 외 상권 간의 유동인구 차이보다 점포당 월 매출액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실질적인 소비가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역자원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상권을 발굴해 국내·외 방문객이 지방에서도 쇼핑·체험·관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상권별 특성·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글로컬 상권 6곳에는 지역의 K-컬처 컨텐츠 개발, 외국인 전용 가이드, 면세거리 조성 등 외국인 친화적인 상권 조성에 2년간 50억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 외 로컬테마상권 10곳을 선정해 역 고유의 테마를 담은 특화상품, 상권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권당 2년간 4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창업기업들의 집적지, 골목형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유망골목상권 50곳도 선정한다. 로컬 창업, 마케팅·브랜딩, 인프라 등 1년간 5억원 규모로 지원하여 상권으로 발돋움시켜 나갈 예정이다. 부처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마켓'이나 국토부 '도시재생', 농림축산식품부 'K-미식벨트' 등과 연계해 상권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편 중기부는 수요자의 시각에서 상권 발전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평가체계도 추진한다. 주부, 학생, 외국인 등으로 국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이들의 손으로 직접 평가해 상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수도권 중심의 상권 발달로 소비행위가 수도권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방상권의 쇠퇴는 심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활력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4:32김기찬 기자

무신사, 서울숲 상권 살리기 앞장선다

무신사가 성수동 연무장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서울숲길까지 잇고, 지역 상권과 협력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무신사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서울숲 일대에서 '다시, 서울숲'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F&B(식음료) 중심의 서울숲 상권에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서의 가치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서울숲길 곳곳을 직접 탐방하는 '체크인 이벤트'다.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을 포함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스토어 12곳과 지역 내 주요 F&B 제휴처 등 총 24개 브랜드와 협업해 운영한다. 무신사는 방문객들이 서울숲 아뜰리에길과 뚝섬역 인근, 팀 무신사 성수 매장 등에 배치된 안내 배너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탐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숲길을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보고 즐기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풍성한 거리'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거점 공간인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에서는 이번 캠페인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와 스페셜티 커피 플랫폼 '언스페셜티'가 협업한 '코쿤의 사적인 커피 작업실' 팝업 카페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오직 서울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도 높은 브랜드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이번 캠페인이 성수동 연무장길을 즐겨 찾는 젊은 층 고객들이 서울숲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무장길의 패션 에너지를 서울숲으로 이어 성수동 전체 상권의 활기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캠페인은 그간 '서울숲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토어들이 고객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숲에 새롭게 자리한 감도 높은 브랜드들이 기존 상권의 강점인 F&B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는 상생 마케팅 모델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울숲길은 이미 훌륭한 미식 문화를 갖추고 있는 만큼, 패션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해 다시 찾고 싶은 거리'의 매력을 더하고자 한다”며 “4월 3일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이 방문객들에게는 서울숲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상권에는 지속 가능한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08:57백봉삼 기자

대형마트 규제 완화 '찬vs반', 1.5만명 선택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논란 계기로 촉발된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와 관련해, 설문 참여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전면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디넷코리아는 포털 '다음' 커뮤니티탭 '이슈를 말하다'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쿠팡사태발 대형마트 규제 완화, 어디까지?'란 제목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사흘간 총 1만5693명이 참여했으며, 179개의 이용자 댓글이 달렸다. 투표 결과,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폐지'가 61.8%(9천704표)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새벽배송만 허용'이 29.2%(4천587표), '규제 완화 반대'(현행 유지)가 8.9%(1천402표)였다. 종합하면 응답자의 약 91%가 어떤 형태로든 현행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특히 단순한 부분 완화가 아닌 '전면 폐지'에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 급물살 이번 논의는 작년 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독점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확산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매달 두 차례 의무휴업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해당 규제가 오히려 온라인 플랫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고위 협의회를 통해 법 개정을 공식화했다. 핵심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 행위'에 대해선 영업시간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새벽배송 허용에 찬성하는 응답이 60%를 넘는 등 규제 완화에 우호적인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대형마트는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전국 점포를 도심형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지 않고도 신속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경쟁 환경이 일정 부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감지된다. 새벽배송 허용만으로는 '반쪽짜리 완화'에 그칠 수 있으며, 의무휴업일 규제까지 병행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소상공인 반발과 정치적 부담을 고려하면 사업 확대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규제는 골목상권 지켜온 최소한의 안전망"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은 골목상권을 지켜온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규제 완화에 결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 확장으로 이미 생존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형마트에 새벽배송까지 허용하면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설문 댓글에서도 찬반 의견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한 참여자는 “쿠팡 없을 땐 어떻게 살았나. 소비자도 정신 차려야 한다”면서 플랫폼 의존 구조를 비판하며 대형마트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면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빌라 거주자에겐 쿠팡 배송이 필수다”, “쿠팡이 편해서 좋다”며 쿠팡을 지지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골목상권을 살리려면 새벽배송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무게추...골목상권 보호 정책도 중요해져 국회 논의는 상생 대책 마련과 맞물려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으로 얻는 추가 이익 일부를 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공동 물류 활용 모델 구축 등도 거론된다. 다만 구체적 시행 시점과 범위를 두고는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설문 결과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대한 여론의 무게추가 상당 부분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골목상권 보호를 외치는 반대 여론 사이의 간극이 커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결국 쟁점은 단순한 '규제 완화 여부' 보다, 경쟁 환경을 공정하게 조정하면서도 유통 생태계의 다양성과 소상공인 생존권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쏠릴 전망이다.

2026.02.18 08:36백봉삼 기자

배달의민족,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참여…전국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정부 주관 전국 단위 할인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지자체·유통업계·소상공인 등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 소비진작 행사로,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배민은 우선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전역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 쿠폰을 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선착순 제공한다. 또한 두 지역 가게를 방문한 고객이 '골목', '함께' 등의 키워드를 포함해 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픽업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배민은 앱 내 함께가게 페이지에 등록된 전국 5천여개 기부실천가게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선착순 제공한다. '기부', '나눔' 키워드가 포함된 리뷰를 남긴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픽업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함께가게'는 전통시장, 다회용기 매장, NGO 정기 기부 가게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배민이 운영하는 상생 플랫폼이다. 배민은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와 기획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배민은 페스티벌 기간 충남 특산품 기획전을 열어 예산 사과즙, 논산 도라지청, 공주 밤, 광천 조미김 등 지역 특산품을 소개한다. 소비자에게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와 지역 생산자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 밖에도 11월 1~5일 '장보기 마트 할인데이', 11월 5~9일 'B마트 5일장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 전국 단위 소비 활성화에 동참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돕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9:45류승현 기자

더본코리아, '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점 빽다방 신논현역점 개점

더본코리아가 신논현역 인근에 '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 매장인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권리금과 보증금 등 초기 자본 부담으로 진입이 어려운 주요 상권에 가맹점주가 안정적으로 매장을 열 수 있도록 본사가 오픈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제도다. 인테리어, 간판, 설비 등 매장 개설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핵심 상권의 높은 권리금 일부도 본사가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본사가 창업 초기 비용을 대신 부담하고 점주는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본사 주도형 상생모델로, 빽다방을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핵심 상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1호점인 빽다방 신논현역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단순 매장 오픈을 넘어 신제품 출시, 마케팅 테스트,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브랜드 안테나숍 기능도 수행한다. 핵심상권 창업지원 점주는 기존 더본코리아 브랜드 운영자 중에서 선발한다. 위생 점검 결과, 식약처 위생등급, 직원 관리 역량 등 내부 공정 기준에 따라 투명한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더본코리아는 신논현역점을 시작으로 타 브랜드에도 핵심상권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 지역 특화 마케팅, 신메뉴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점주의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4:53류승현 기자

SKB-세종시, 골목상권 활성화 힘 모은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SK브로드밴드는 세종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지역거점 육성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정지원, 다양한 축제와 문화공연 마케팅 등으로 SK브로드밴드와 소상공인 간 협력을 돕는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며 “세종시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6 13:43진성우 기자

오비맥주, 자영업자 응원 캠페인 '우리 동네 히어로를 찾습니다' 전개

오비맥주가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캠페인 '우리 동네 히어로를 찾습니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영업 폐업 100만 시대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비맥주는 골목상권을 지키며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히어로'로 조명하고 응원하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전국 각지의 상권을 담당하며 영업 현장을 누비는 오비맥주 영업사원들이 직접 공유한 업장 사연을 바탕으로 '우리 동네 히어로' 선정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8월 초, 오비맥주는 전국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응원하고 싶은 골목 상권 사장님'에 대한 사연을 모집했으며 약 330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접수된 사연에는 '영업 현장을 다닐 때마다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챙겨주는 사장님', '매월 동네 독거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 '지역 상인들과 함께 골목 축제를 열어 상권을 살리는 사장님' 등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한 다양한 사례들이 담겼다. 서울 논현동 상권을 담당하는 오비맥주 김현진 과장은 “골목상권에서 매일 마주하는 사장님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지역 상권을 지탱하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그분들의 격려 덕에 늘 힘을 얻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장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 김병훈 영업부사장과 담당 영업 사원들은 직접 업장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우리동네 히어로'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영업 현장에서 받은 사연들을 바탕으로 전국 100개 업소에 '우리 동네 히어로'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골목상권을 지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자영업자분들은 우리 주변의 진정한 '히어로'”라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전국의 자영업 사장님들이 가진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고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9 08:43안희정 기자

"우리는 어쩌나"…홈플러스 노동자·입점주·지역상권 한숨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노동자와 입점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연이어 폐점을 발표하면서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홈플러스 인근 지역 상권 매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입점 점주들과는 보상안을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밝힌 직·간접 고용 규모는 약 10만명이다. “근로자 평균 나이 55세 이상…스스로 그만두는 형태 될 것” 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은 “MBK는 2015년 LBO(차입인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장기 투자 없이 부동산 매각과 인력 감축에만 몰두했다”며 “브랜드 가치 추락과 점유율 하락은 스스로 초래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회피와 변명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부장은 “15개 매장 폐점은 청산 계획의 시작일 뿐”이라며 “지금은 임대료 협상이 안됐다며 폐점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조만간 적자 매장이라며 더 많은 점포를 닫고 운영자금 핑계로 자가 매장까지 팔아치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홈플러스는 폐점 준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함께 밝혔다. 하지만 폐점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사실상 해고 통보와 다를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안 지부장은 “노동자들의 평균 나이가 55세 이상인데 대도시 중심을 제외하면 인근에 다른 점포가 없다”며 “자기 차가 없이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을 가기에는 힘들어 스스로 그만두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번 폐점 예정 매장 중 하나인 안산고잔점의 경우 안산시에 남은 유일한 매장이다. 안산에는 ▲안산점 ▲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등 3개 점포가 있었지만, 2021년 안산점이 문을 닫았고 회생 절차 전 선부점의 폐점이 결정됐다. 고잔점마저 문을 닫게 되면 안산시에는 홈플러스가 한 곳도 남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점포는 경기 시흥시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시화점으로 직선거리 기준 고잔점과 약 10㎞ 떨어져 있다. 자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지역 상권 타격 전망…지자체도 나서서 '폐점 반대' 지역 사회도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지역 내 점포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역 상권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형마트 폐점이 주변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폐점이 유동인구를 감소시켜 주변 상권 매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연구원이 2020년 11월과 12월 각각 폐점한 롯데마트 도봉점과 구로점의 반경 2㎞ 상권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폐점 전보다 평균 5.3% 감소했다. 주중 매출액과 주말 매출액은 각각 5%와 7.8% 줄었고 골목상권의 경우 매출이 7.5%, 판매 건수가 8.9% 줄어들었다. 허성윤·진현정 연구원은 “대형마트 폐점은 소비자들 중 일부가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만들어 유동인구를 감소시키고, 나아가 주변 골목상권 매출 건수를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형마트 폐점이 주변상권에 소비 이전효과로 연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자체들도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하고 나섰다. 울산지역 42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4명이 서명했다”고 말했다. 서명에는 국민의힘 소속 서동욱 남구청장, 김영길 중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과 진보당 소속 김종훈 동구청장이 참여했다. 울산에는 울주군을 제외한 4개 구에 홈플러스 매장이 있는데, 이 중 남구점과 북구점 등 2곳이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 입점점주 “우리도 소상공인…1개월 단위 재계약 강요” 홈플러스에 입점한 소상공인들도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홈플러스 입점 점주 협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폐점에 따른 입점 점주들에 대한 배려도 협의도 없이 MBK와 홈플러스의 일방적인 이익을 위한 결정에 무조건 따르라는 강요는 중단돼야 한다”며 “폐점 해당 지점의 입점 점주들에게 계약 종료에 따른 시설 원상복구 비용을 부담하라는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점주들에게 1개월 단위의 재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폐점을 앞둔 일산점의 한 입점 점주는 “매년 5월에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왔지만, 올해는 돌연 1개월짜리 계약서를 내밀었다”며 “'사인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라는 협박 속에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계약기간을 고의로 짧게 만들어 놓고 폐점 시점에 이르러서는 '보상할 계약기간이 없다'며 점주들의 권리를 빼앗으려는 수작”이라면서 “점주들은 선량한 소상공인으로 홈플러스를 믿고 전재산을 걸고 입점해 매일 일하고 있지만 파산과 절망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7:29김민아 기자

카카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성북구부터 시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추진하며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과 혜택을 개편하고 지원 범위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과 상점가 단위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또는 '구' 단위의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상권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최대 약 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이달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부터는 ▲라이브커머스 교육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하는 투어 셔틀버스 '단골버스(가칭)' ▲지역 청년 튜터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기존에 제공해온 ▲1:1 맞춤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상권당 300만 원, 점포당 30만 원)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카카오뱅크 대출 보증료 50% 지원(최대 30만원) 등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지난해 참여한 상권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교육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골목형 상점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공모 방식으로 재개되며 오는 7일부터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0:24박서린 기자

대형마트 두고 엇갈린 대선 공약...민주당 '규제' VS 국민의힘 '완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형마트 정책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형마트 규제 강화를, 국민의힘은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다. 현행 유통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개정됐다.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하고 매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영업이 제한된 시간에는 온라인 배송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화됐다. 이커머스가 발전하면서 '골목 상권 보호'라는 기존 유통법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앞선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 지정 폐지를 골자로 하는 유통법 제정을 규제개혁 1호로 삼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동력을 잃었다. '민생분야 20대 의제'서 의무휴업 공휴일 제한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공약집에서 대형마트 관련 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유통산업과 관련한 공약은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약집 내용 중 '공정경제' 부문이 유통업과 관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투명하고 공정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구축 ▲가맹점주·대리점주·수탁사업자·온라인플랫폼 입점사업자의 협상력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 및 상생협력 강활들 위한 시장 공정화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 및 독과점에 따른 폐해 방지법을 도입해 시장의 자정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을 촉진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재창출 하겠다는 의도다. 대형마트 언급이 없더라도 민주당은 규제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민생분야 20대 의제'를 발표하면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 제한하겠다는 내용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일부 지자체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만 지정하도록 해 의무휴업 제도의 '상권 보호'라는 취지를 되살리고 골목상권 공동체를 육성해 지역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 규제 완화를 막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송재봉·정혜경·김동아 의원 등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자체의 의무휴업일 지정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 제한하고 규제 대상에 백화점, 면세점을 포함하며 대규모점포 등의 입지를 사전에 검토해 등록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 대형마트 규제 전면 완화 강조 국민의힘은 대형마트 규제 전면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책공약집에 침체된 K-유통을 살리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자율화를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등 신기술 접목으로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중소 유통의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공정경쟁 촉진 ▲생활형 플랫폼 산업 발전 지원 등이다. 이 중 온·오프라인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자율화하고 의무휴무일 온라인 배송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이들 지역의 지자체장은 대부분 국민의힘 출신이다. 쿠팡에 밀려 힘 못 쓰는 마트…규제 완화 절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통법 개정 당시와 달리 대형마트가 업계 포식자 위치에서 내려와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의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이마트와 롯데마트(국내·해외 실적 합계)의 1분기 매출은 각각 4조6천258억원, 1조6천208억원에 그쳤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쇼핑을 하는 것이 익숙한 세대가 주 소비층이지만, 온라인 주문이 익숙한 세대가 주 소비층이 되면 매장의 존립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대형마트가 유통업 강자가 아닌 약자 자리가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규제를 완화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5.05.30 14:58김민아 기자

지역상권 활력사업에 2년간 20억씩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지역상권활력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주관기관(상권기획자)을 모집한다. 지난해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맞춤 지원' 후속 사업이다. 인구 감소·관심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민간이 기획한 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돕는 정책이다. 상권기획자는 소상공인 등과 협업해 상권을 기획·실행하는 전문 법인으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교육·투자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가 공모 절차와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민간이 기획한 상권 발전 전략 실행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담 및 사업비 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 선정 우대부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융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쇼핑 편의(외국인 결제시스템 등) 개선 사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부처가 합동 평가해 2곳을 뽑을 예정이다. 2년간 한 곳당 20억원까지 지원한다. 행안부가 발표하는 인구 감소·관심 지역의 점포 수 50개 이상인 예비 상권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자체와 상권기획자가 한 조를 꾸려 신청해야 한다. 상권기획자는 상권 브랜딩, 소상공인 교육 전략부터 공간 개조, 공동 시설 조성 등 계획을 세우고, 지자체는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지방비 지원과 필요 시 공간 제공 및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약속을 사업계획서에 포함하면 된다.

2025.04.07 18:24유혜진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로봇 도입 경계하는 현대차 노조…BMW·벤츠는 어떻게?

독일 막스플랑크 "한국은 전략적 연구 파트너"…협력 확대 시동

우주서 본 히말라야…산비탈 따라 흐르는 거대 빙하 포착 [우주서 본 지구]

[AI는 지금] AI 에이전트 늘수록 비용 '눈덩이'…코히어, SaaS 비용 구조 정조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