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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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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로 공공 기관 디지털혁신 가속

삼성SDS가 페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로 공공업무 혁신을 가속한다. 삼성SDS는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위한 '생성형AI데이(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수도권 지자체 및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등을 활용한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SDS 임직원이 사용 중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삼성SDS는 공공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 행정 용어에 대한 이해와 답변의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언어모델의 학습/배포가 용이하고 환각현상도 최소화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주제로 효과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 측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공공/국방, 리테일/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별 고객 세미나 'Gen AI Day'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의 생성형AI 데이는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에 대해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성공적인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1:01남혁우

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코파일럿 실제 모습은

삼성SDS가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코 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4일 김긍환 업종컨설턴트 그룹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개최한 '제조기업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위한 생성형AI(Gen AI) 데이'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생성형AI를 어떻게 실무에 도입해 성과를 낼 것인지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실제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하는 패브릭스와 브리티코 파일럿은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으로 삼성SDS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먼저 생성형AI사업팀 황지호 그룹장이 패브릭스를 활용해 제작한 AI챗봇을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시연을 통해 선보인 AI챗봇은 삼성SDS 업무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챗GPT와 비슷하지만 기업내 업무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데이터를 바로 검색하거나 외부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논문을 빠르게 검색하거나 기존 제품 데이터와 비교, 검토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황지호 그룹장은 이러한 사례로 특허 동향 분석을 소개했다.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나 기능과 중복되는 특허가 있는지 매번 검색하고 일일이 내용을 확인할 필요 없이 AI챗봇을 활용해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자료를 조합해 요약 보고서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AI챗봇 외에도 AI를 마케팅이나 코딩 등 특정 기능에 최적화해 마케팅 카피를 생성하거나 코딩 도구로 활용한 등 AI 전용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개인이 직접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긍환 업종컨설턴트 그룹장은 현재 일부 고객사에서 시범적으로 활용 중이라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 고객사는 위에서 밝힌 것처럼 특허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특허 사이트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와 유사한 내용을 찾아 요약해 리포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업무 소요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경쟁사들의 글로벌 추세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른 고객사는 오프라인 매장용 지능형 고객응대 봇에 적용할 AI를 패브릭스를 활용해 개발했다. 김 그룹장은 키오스크나 이동형 로봇을 비롯해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오프라인 환경을 패브릭스에 마련된 프리셋 등을 지원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긍환 그룹장은 생성형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들이 실수로 내부 중요 정보를 질문해 이를 학습한 AI가 데이터를 유출하는 등의 보안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며 “삼성SDS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민감 정보는 자동으로 필터링하기 위한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기업 전용 AI를 위한 학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구축해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올인원 생성형AI 엔터프라이즈 협업툴,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워크 스페이스 사업팀 정유선 프로는 시연을 통해 브리티 코파일럿에서 거의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격 회의 중 글로벌 협업 지원을 위해 영어, 이탈리아어 등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며,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코파일럿 내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은 사내 문서를 비롯해 인터넷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한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정유선 프로는 “브리티 코파일럿은 업무 편의를 돕는 AI도구를 올인원 서비스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업무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며 “그래서 약 1천 명 규모 기업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연간 약 43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만약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미팅, 메신저 등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고 싶은 고객이 있다면 해당 기능만 제공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긍환 그룹장은 “생성형AI 도입 초기인 만큼 생성형AI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어디에 적용해야 하고 무엇을 도입할 것인지 다들 많은 고민이 있는 것 같다”며 “삼성SDS는 AI 인프라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미 임직원과 계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러 사례와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4 16:42남혁우

"인공지능이 대세"...국내 SW·SI 기업, AI 전문가 전진 배치

국내 IT 기업을 비롯해 굴지의 기업 지주사들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중용하는 분위기다. 올해 본격적인 AI 산업 확대를 앞두고 전문성 없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지 못 할 거라는 위기감의 발로다. 국내 SW 기업 중 AI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건 단연 티맥스그룹이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그룹 전체 임원 인사를 통해 당시 진승의 티맥스그룹 부사장(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을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그룹 인사 중 유일한 사장 승진자다. 티맥스그룹은 진 사장에게 티맥스클라우드 지휘봉을 맡기고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접목한 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내겠다는 전략이다. 진 사장은 삼성전자·IBM·LG전자·아마존웹서비스(AWS)·델 테크놀로지스 등을 거치며 클라우드와 AI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다. 특히 티맥스그룹은 이른바 '슈퍼앱' 전략을 통해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태세다. 삼성SDS도 AI 전문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지난해 11월 회사는 권영대 상무를 내부 승진 조치하고 자사의 AI 전략을 확대할 중책을 맡겼다. 권 상무는 특히 창사 이래 최초의 30대 임원으로 전형적인 AI 통이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을 등재할 정도로 AI 판에서 잔뼈가 굵다. 권 상무의 승진은 임기 4년차를 맞는 황성우 사장 체제의 삼성SDS 목표와 정확히 일치한다. 황 사장은 올해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문가를 중용한 건 IT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AI산업 육성을 그룹의 최일선 과제로 삼고 총괄 컨트롤 타워 격인 롯데지주에 AI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지휘봉을 잡은 건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이다. 노 실장은 과거 롯데정보통신의 대표로 롯데 계열사 내에서 IT 사업을 주도해왔다. 롯데는 이미 롯데정보통신이 제작을 맡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계열사 별로 특화된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4.03.18 14:12이한얼

생성형 AI로 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3가지 요소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기업용 AI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기업들이 AI 도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들고 있다. 맥킨지의 최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은 크게 두 가지 특성을 보인다. 첫째,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정확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AI 기술이 기존의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변경 관리가 용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AI 기술이 초안 작성, 가설 생성 등에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는 운영 지원, 세일즈,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전문가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점차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결합되고, 맞춤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AI의 적용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센츄어의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 소프트웨어,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약 40%의 일상 업무가 자동화되거나 생산성이 증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서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새로운 기술이 조직 내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성과나 비용 절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지 여부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은 챗GPT 기반의 코파일럿 기술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여, 사용자의 업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통합은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다. 생성형 AI 기술의 확대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AI 기술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AI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자연스럽게 통합하여 사용자의 업무 방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결국,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024.02.29 15:39남혁우

지속되는 불황·인재난, 생존 위한 생산성 AI·자동화 급성장

경기 침체 장기화와 불확실성의 확대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AI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기대하던 지난해와 달리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보완하기 위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을 지원하는 AI 및 자동화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솔루션 '아우디(AUD)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코딩 없이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엑셀을 활용해 재고, 영업, 생산, 손익 현황 분석 등 업무시스템과 핵심 성과 지표(KPI), 임원정보시스템(EIS)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산업에 걸쳐 부족한 개발 인력과 디지털전환(DX)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1천여 개 주요 대기업과 공공분야에서 아우디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엠로는 AI 기반 구매자동화 기능 오토PO(Auto-PO)를 출시했다. 오토PO는 러시아 전쟁과 수에즈 운하 마비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구매 공급망을 극복하기 위한 AI 서비스다. AI를 활용해 과거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품목별 최적의 구매 유형을 추천하고 구매요청에 따른 견적 검토, 계약, 주문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기업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자동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글로벌 가격 변동 추세 등을 분석해 현재 계약 단가가 적정한지 여부도 A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구매 비용 및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 SW 수요가 늘며 엠로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 중이다. 생산성 향상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SDS, LG CNS 등 IT서비스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및 업무시스템과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상반기 선보인다. LG CNS도 생성형 AI 코딩 서비스에 특화된 LLM을 자체 개발, AI를 활용해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코딩 서비스 고도화한다. 한 AI전문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는 챗GPT 등 생성형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이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기대하며 AI도입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지속되는 불황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실제 도입까지 이뤄지는 경우는 적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는 투자가 아닌 기업의 생존을 위해 AI 도입을 고려하는 만큼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클라우드 확산을 가속화 한 것처럼 현재의 불황이 AI 도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2024.02.07 08:55남혁우

[컨콜] 삼성SDS, 첼로스퀘어 글로벌 확대…매출 1조 목표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구일 부사장은 25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첼로스퀘어의 글로벌 진출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SDS 물류사업 연간 매출은 7조 1천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마비로 인해 급증한 운임이 정상화된 것에 기인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 홍해 수에즈 운하 인근에서 예멘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해상운임이 다시 급등하는 추세라 주의 깊게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오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처럼 글로벌 전반에 걸친 공급망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하지만 언제 상황이 급변할지 모르는 만큼 관련 물동 흐름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전쟁, 전염병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이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전환(DX)를 가속화한다. 첼로 스퀘어는 특송 서비스를 비롯해 해상, 항공 등 모든 국제 운송업무와 물류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IT 물류 플랫폼이다. 선박, 육로, 항공 등 모든 물류 프로세스를 관리 감독하는 글로벌 컨트롤센터(GCC)로부터 , 운송사, 통관사 등의 외부 파트너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착일자 예측, 운임시황 예측 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물류 운영 업무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운영 업무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여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며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올해 각 국가 및 지역에 특화된 업종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선보이며 첼로스퀘어의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 지역은 화물 수입자들이 필요로 하는 통관 기능, 도착 뒤 풀필먼트 내륙 운송 서비스 연계 기능 등을 강화한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의약업종은 의약품 물류 취급 기준에 맞는 온습도 관리 기능을 추가한다. 최근 K푸드의 성장에 맞춰 식음료 분야도 진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리 기능도 준비 중이다. 또한 중소, 중견 기업사들도 효율적으로 물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투자해 왔던 것들이 이제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첼로스퀘어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5천600억 원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2024.01.25 16:45남혁우

[컨콜]삼성SDS "생성형AI 업무자동화로 클라우드 공략"

지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삼성SDS는 2024년에는 생성형AI 기반 하이퍼 업무자동화 서비스로 한번 더 도약에 나선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등의 등장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10% 후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CSP),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더불어 생성형 AI 사업을 추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024년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력으로 선보일 생성형AI 서비스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내 시범 적용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확산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구영준 부사장은 “패브릭스는 상반기 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진행 중”이라며 “사내외 검증을 완료한 이후에 상품화하여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을 삼성클라우드(SCP)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로 다음 달 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음성을 분석해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인적 자본 관리(HCM), 고객 관계 관리(CRM) 주요 업무 서비스에도 브리티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솔루션사업부 송해구 부사장은 “생성형AI 기반 코파일럿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모든 솔루션사의 기본적인 사업 방향”이라며 “가장 첫 걸음으로 임직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메일이나 메신저, 업무미팅, 문서 관리 등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내부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의 특성에 맞춰 내부 및 외부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5 16:32남혁우

삼성SDS, 2024년 사이버 보안 화두 'AI기반 보안 위협'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024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는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 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했으며, 삼성SDS의 글로벌 보안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도 등장하고 있다. 해커는 '웜 GPT', '사기 GPT' 등 생성형 AI를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웜 GPT는 챗 GPT의 다크웹 버전,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범죄 도구이며, 사기 GPT는 인공지능 기반 피싱 도구다.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악성코드 분석, 위협 자동식별 등 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환경의 경우 보안 구성과 관리 영역이 복잡해 보안 취약점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반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을 도입해 클라우드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하이브리드 환경 전체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주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점검하면서 잘못된 환경 설정을 신속하게 식별하여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야 한다. 데이터 유출 경로와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출된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거래되면서 2차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수립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저작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규제 대응에 힘써야 한다. 랜섬웨어(RaaS)를 상품화해 사이버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초기 침투 브로커(IAB)를 활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와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고 엔드 포인트 보안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안 탄력성(Security Resilience)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해커의 공격 대상도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적용해 반드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또한 공격 대상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의 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활용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패브릭스(FabriX)를 선보였으며, 민감 정보를 탐지·차단하는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2024.01.23 09:54남혁우

삼성SDS, 생성AI로 직원 업무 효율 높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거대언어모델(LLM)이 엔터프라이즈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의 가장 안 풀리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봤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며 이렇게 말했다. CES2024 개막 이틀차인 10일(현지시간) 황 대표는 지난해 삼성SDS가 공개한 AI 플랫폼·솔루션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서비스를 시연해, 자사 하이퍼오토메이션 역량 강화를 자신했다. 황 대표는 “대개 기업 업무는 메일·결재 등 전체 임직원 공통사항과 전사적관리시스템(ERP)·공급망관리(SCM) 체계, 그리고 정보기술(IT) 운영자들이 관리하는 클라우드 세 가지로 나뉜다”며 “개별적으로 (서버에) 접속해 사용하는 형태인데, 이를 LLM으로 자동화하자는 게 핵심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는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전시장을 마련해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와 생성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사내 업무·외부 데이터 모두 LLM과 연결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도출하는 생성AI 플랫폼이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보안이 좋고, 키워드 필터링이나 데이터·이용자 권한 관리 등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현재 삼성SDS 임직원들 업무에 쓰이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메일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 장성이 가능하고 회의가 끝나면 실행방안을 바로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수신 메일과 메신저도 실시간 요약해주며, 메일 초안 작성 역시 도와준다. 메신저에서 문서를 즉시 검색해 문서 작성을 이어갈 수 있고, 해당 문서를 회사가 정해둔 양식으로 자동 변환할 수도 있다. 또 본문 텍스트 일부를 표로 생성해주는 등 문서 작성이 가능하며 문서를 첨부해 메일 발송까지 한 번에 이어지도록 해준다. 실시간 한국어 자막의 경우, 브리티 코파일럿은 94%가 넘는 인식 정확도를 갖췄다. 삼성SDS는 다음 달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초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한 엠로와 협력해 만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도 이날 선보였다. SRM상 복잡한 구매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이다. 삼성SDS가 실제 생성AI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적용한 결과를 보면, 회의내용 요약·회의록과 메일·확인 작성시간은 이전 대비 각각 75%, 66% 이상 감소했다. 메신저 대화 요약은 약 50%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고, 직원 한 명당 월 4.9시간 업무시간을 단축했다. 황성우 대표는 “우리 생성AI 서비스는 기업 고객 초자동화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09:39김성현

IT서비스기업 리더 "지속된 불황, 글로벌 진출 기회로"

국내 IT서비스 기업 대표들이 2024년을 그동안 축적한 디지털전환(DX) 노하우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DX)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다. 또한 계열사들 역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 자동화 등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포스코DX 등이 새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물류,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등 각 계열사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축적한 DX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삼성SDS는 글로벌 디지털 물류와 생성형AI를 중심으로 DX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황성우 대표는 별도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는 대신 새해 사업 방향을 내부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항공 등 모든 운송·물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IT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상반기 인수한 엠로를 비롯해 운송 플랫폼 회사들과 연계를 확대한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결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와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CES 2024 현장에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직접 시연하며 해외 파트너사에게 알릴 예정이다. 기업 공개(IPO)를 준비 중인 LG CNS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새해에는 글로벌 관점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기회가 있다면 빠르게 포착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 계약을 맺고 GPT4 등 오픈AI의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적극 선보인다. 이 밖에도 LG AI연구원 엑사원과 구글의 팜2,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 (LLM)을 기업에 맞춰 제공하는 '멀티 엔진' 전략으로 생성형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올해가 그동안 일궈온 디지털·글로벌 사업 결실을 본격적으로 맛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이제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클라우드를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지목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탄소 측정·관리·저감·인증 등 그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디지털 ESG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2024에서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선보이며, 전기자충전 자회사인 이브이시스는 북미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실시한다. 칼리버스는 CES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정식 오픈하며 글로벌 사용자를 맞이한다. 자회사 이브이시스에서 실시하는 전기자충전 사업은 북미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AI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이멤버는 롯데그룹 전용 생성형 AI플랫폼으로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리온은 빅데이터를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그룹 경영진의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두영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불안한 글로벌 정세로 인해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려울 전망이지만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롯데정보통신의 미션과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포스코DX는 그룹사에서 주력하는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사업의 자동화를 전담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조직을 통합해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했다. 지난해 포스코 그룹사를 중심으로 증가한 공장자동화 사업을 더욱 본격화하기 위해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했다. 현대오토에버의 김윤구 신임 대표이사 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새해 “SW 분야의 핵심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 고객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SW 전문가 조직으로서 개개인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인 '모빌진'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그룹사 등을 대상으로 구축한 마트팩토리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올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01.03 17:4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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