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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MT-7000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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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직군이 꼽은 AI전환 선도 기업은 삼성전자·SKT

IT 직무자들이 국내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꼽았다. 직장인 커리어 플랫폼 리멤버가 최근 국내 IT 직군 재직자 511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AI 전환 선도 기업을 묻는 질문에 70.3%가 삼성전자, 62.6%가 SK텔레콤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상위 50개 회사 가운데, 3곳의 복수 응답을 기준으로 한 조사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이어 현대차와 KT가 30.5%의 같은 응답률로 3위를 기록했고 LG전자가 22.1%로 뒤를 이었다. AI 전환 정도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로는 자체 AI 기술 개발과 확보가 73.2%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AI 탑재 상품 서비스 판매(63.2%), 사내 업무 시스템에 AI 요소 도입(40.9%) 등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기업 생존에 AI 전환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9%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체 AI 기술이 없는 기업은 외부 AI 기술을 도입해서라도 AI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질문에도 82.0%가 같은 답변을 택했다.

2024.06.06 21:09박수형

이재용 회장, 美 출장서 미팅만 '30건'…AI·반도체·통신 '광폭 행보'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버라이즌을 비롯해 삼성의 미래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미국의 주요 IT·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이번 출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다. 매일 분단위까지 나눠지는 빽빽한 일정 30여건이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AI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 및 버라이즌 매장내에서 갤럭시 신모델의 AI기능을 체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미팅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 미팅 후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대 매출처이자 글로벌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 중 삼성전자의 최대 거래 업체로, 두 회사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네트워크 장비 등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2020년에 체결한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은 7조9천억원 규모로,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수주를 계기로 미국 5G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갤럭시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은 물론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의 오래되고 각별한 인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에 각각 삼성전자 부사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옮긴 뒤에도 이어져, 5G 분야의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회장은 계약 과정에서 수시로 화상 통화를 하며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단말기 분야에서도 올해 초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를 출시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키워가고 있다. 글로벌 통신 업계는 지난 10년간 '비디오 콘텐츠'가 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것처럼, 향후 10년은 'AI'가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의 '갤럭시AI'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S24 제품 이외에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S23 ▲Z폴드5 및 Z플립5 ▲탭S9 등 기존 제품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 저변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2024.06.06 16:00장경윤

삼성스토어, 전자제품 유통 매출 1위 기념 이벤트 실시

삼성스토어가 전자제품 유통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해 감사의 의미를 담은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스토어는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한 것 외에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3년 연속 1위 ▲글로벌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등 주요 소비자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먼저, 24년형 Neo QLED 혹은 더 프레임(The FRAME) TV 구매 시 모델에 따라 보상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8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24년형 무풍갤러리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며,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모델별 최대 30만 보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 AI모델(S24 시리즈, S23 시리즈, Z폴드5, Z폴드4, Z플립5, Z플립4) 구매 후 2주 이내 기존 휴대폰 반납 시 5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는 1위를 기념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쿠폰 수령 후 1천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케어플러스 전문세척'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삼성스토어는 6월에도 '세상 편한 AI 라이프' 패키지 혜택을 이어간다.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제품을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최대 61만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모델의 경우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60만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모니터 무빙 스탠드 패키지 및 AI 가전 동시 구매 혜택 ▲갤럭시 S24, 갤럭시 Z폴드5, 갤럭시 북4, 갤럭시 북Pro 및 삼성 가전 동시 구매 혜택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6월 중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백화점에 입점한 삼성스토어 16개 매장에는 'AI ECO 쇼'가 마련되어 ▲AI 절전 기능 체험 ▲에너지미터 상담 ▲포토존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스토어 ▲대치 ▲일산 ▲평택 ▲용인기흥 ▲당진 ▲제주 ▲경주 ▲울산 총 8개 매장에서 'AI 라이프 이사박람회'를 개최한다. 혼수, 입주,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행사점에 방문하여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2024.06.06 09:46이나리

삼성서울병원, 암·호흡기 분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병원' 선정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2024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암 및 호흡기 2개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8천 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스타티스타는 임상 분야별 의료진에게 해당 분야 각국 병원 의료수준에 대한 평가를 취합하고 자체 의료자문단의 평가를 추가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뉴스위크 '글로벌 전문병원 평가'에서 지난 2022년~2023년 아시아 병원 중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 글로벌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해 5위로 올라섰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08년 당시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원했다. CAR T-세포치료센터·암정밀치료센터·양성자치료센터 등 암 분야 최첨단 치료를 이끌고 있다. 암 치료에 대한 아웃컴북을 발간, 암 치료 성적을 공개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병원은 작년에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병원, 독일 샤리떼 병원과 각각 MOU를 맺기도 했다. 병원은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 차세대 정밀의학 심포지엄을 정기 개최하고, 샤리떼 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썸머 스쿨' 등을 열기도 했다. 올해 신설된 호흡기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아시아-태평양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작년 9월 뉴스위크 글로벌 평가에서 이 분야에서 아시아 의료기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박승우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 추진 성과가 아시아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

2024.06.06 09:40김양균

삼성스토어, 전자제품 유통 매출 1위 기념 행사

삼성스토어가 전자제품 유통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24년형 네오 QLED 혹은 더 프레임 TV 구매 시 모델에 따라 보상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8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24년형 무풍갤러리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며,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모델별 최대 30만 보상 포인트를 준다. 스마트폰은 S24과 S23 시리즈 등 갤럭시 AI 모델 구매 후 2주 이내 기존 휴대폰 반납 시 5만 원의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쿠폰 수령 후 1천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케어플러스 전문세척'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또한 6월에도 '세상 편한 AI 라이프' 패키지 혜택을 이어간다.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제품을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최대 61만 혜택을, 행사모델의 경우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60만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모니터 무빙 스탠드 패키지 및 AI 가전 동시 구매 혜택 ▲갤럭시 S24, 갤럭시 Z폴드5, 갤럭시 북4, 갤럭시 북 프로 및 삼성 가전 동시 구매 혜택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삼성스토어는 6월 중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백화점에 입점한 삼성스토어 16개 매장에는 'AI 에코 쇼'가 마련된다. AI 절전 기능 체험, 에너지미터 상담, 포토존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스토어 대치, 일산, 평택, 용인기흥, 당진, 제주, 경주, 울산 총 8개 매장에서 'AI 라이프 이사박람회'를 개최한다. 혼수, 입주,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행사점에 방문해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안한 체험 공간과 전문 매니저의 맞춤 컨설팅 등 최상의 서비스를 더해 차별화된 전자제품 유통 전문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매출액 외에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3년 연속 1위', '글로벌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등 주요 소비자 조사에서 성과를 냈다.

2024.06.05 22:26신영빈

"엔비디아 고마워"…'HBM 칩 테스트' 소식에 삼성 주가 상승세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타이베이 소재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상전자 HBM의 엔비디아 제품 탑재 계획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모두 협력 중이고, 이 업체들에서 모두 제품을 제공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자격 테스트에 실패한 적이 없다"면서 "HBM 제품에는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삼성전자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5일 오전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삼성 주가는 곧바로 3.6%상승했다. 결국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79% 상승한 7만7400원에 마감됐다. 홍콩계 증권사 CLSA 분석가 산지브 라나(Sanjeev Rana)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3e에 대한 승인을 얻는 데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향후 2~3개월 안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외신은 삼성이 HBM 발열 등의 문제로 엔비디아의 품질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젠슨 황의 이번 발언으로 품질검증 테스트 탈락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기술 분석가 마사히로 와카스기(Masahiro Wakasugi)는 “엔비디아에는 HBM에 더 많은 공급업체가 필요하다”며, “삼성이 차세대 HBM을 공급할 수 있다면 엔비디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미 최신 HBM 제품인 8단 HBM3E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2분기에 12단 버전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은 올해 HBM 공급이 지난 해보다 최소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AMD와 협력 중이다. CLSA의 라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2024년 하반기 엔비디아와 AMD에 칩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 삼성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5 16:23이정현

"갤럭시워치FE, 이렇게 나온다"...렌더링 공개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FE'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수단슈 암보르(Sudhanshu Ambhore)는 자신의 엑스(@Sudhanshu1414)에 삼성 갤럭시워치FE의 렌더링과 상세 사양을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갤럭시워치FE의 디자인은 2021년 출시된 갤럭시워치4와 거의 동일한 것처럼 보인다. 색상은 블랙, 핑크 골드, 실버가 적용됐으며 베젤 회전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96X396 화소 원형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탑재를 탑재한 갤럭시FE에는 삼성 엑시노스 W920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16GB 롬, 삼성 원UI 워치 5.0 기반 웨어OS, 30시간 배터리 수명을 갖춘 247mAh 배터리, 최대 50m 방수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 외에도 자체 마이크, 스피커 장착하고 광학 심박수와 심박수, 체성분 분석을 위한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BIA)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초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 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FE의 경우, 갤럭시워치7가 출시된 후 갤럭시워치4 판매를 중단하고 갤럭시워치 FE를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폰아레나는 갤럭시워치FE의 가격은 180달러(약 24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6.05 08:49이정현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 인텔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등장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통합한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가 4일(대만 현지시간) 인텔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등장했다. 삼성메디슨은 2020년부터 인텔과 협력해 신경외과와 산부인과 등 각종 초음파 진단 기술에 AI를 활용해 왔다. 지난 해 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출시 행사에서는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사례가 소개됐다. 당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삼성메디슨은 코어 울트라에 내장된 NPU와 아크 GPU 성능을 평가한 후 별도 GPU를 탑재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팻 겔싱어 CEO는 이날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코어 울트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사례로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 'HERA W10'을 소개했다. 그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 솔루션은 의사들이 초음파 영상을 쉽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했다. 이는 코어 울트라와 오픈비노(OpenVINO)를 활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은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신생아 심장 영상에서 10개 크로스 섹션(X-Section)을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다. AI 스루풋과 성능, 초당 영상 프레임 수도 20%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오는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진행되는 동북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서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를 비롯해 코어 울트라 탑재 엣지 AI 솔루션을 전시 예정이다.

2024.06.04 19:39권봉석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마이크론 HBM 공급 검증중"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일(대만 현지시각)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타이베이 소재 하이라이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단 질의응답에 참석해 "현재 생산하는 서버용 AI GPU는 고속 메모리를 요구하며 HBM은 매우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자체 기준을 충족해 납품할 수 있도록 검증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엔비디아 서버용 GPU에 탑재되는 HBM은 전량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젠슨 황 CEO는 "이들 세 회사는 모두 뛰어난 메모리 공급업체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2024.06.04 17:43권봉석

"이재용 회장도 5번 찾아"…호암미술관 '연꽃처럼' 기획전 인기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에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진귀한 미술품을 한 데 모은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주요 외빈들과 5번이나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일반 관객은 물론 전세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호평 속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이후 호암미술관의 첫 고미술 기획전이자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본격 조명한 세계 최초의 전시이기도 하다. 특히 해외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해 온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국내에서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고려시대 국보급 작품 '나전 국당초문 경함'은 전세계에 단 6점만이 남아있는 진귀한 명품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중숭불도', '자수 아미타여래도' 등도 함께 전시됐다. 선대회장의 기증품이 창업회장이 만든 미술관에 다시 돌아와 세계적인 명품들과 나란히 '세계 최초의 기획'에 함께 전시되는 특별한 인연도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외에도 삼성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아미타여래삼존도', '아미타여래도', '석가여래설법도' 등 4점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됐다. 전시에 포함된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수월관음보살도' 같은 고서화는 자국 소장처에서도 자주 전시하지 않고, 한번 전시되면 상당 기간 작품 보존을 위해 의무적인 휴지기가 있다. 그만큼 전시되는 기회 자체가 드물다. 해외에서 중요 작품 한 두 점을 대여해 전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에 소재한 27개 컬렉션에서 불교미술 걸작품 92점(한국 48, 중국 19, 일본 25)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극히 이례적이기도 하다. 92건 중 한국에 처음 들어온 작품은 47건에 달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만난 주요 외빈들과 이번 전시를 5번이나 관람하며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삼성의 노력과 기여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함께 방문한 일행들에게 '감지금니 묘법연화경'을 확대해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돋보기'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호암미술관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1982년 4월 22일 개관했다. 해외에 유출되고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소멸될 위기에 놓인 귀중한 민족문화의 유산들을 수집∙보호하기 위해 미술관 뿐만 아니라 문화전반에 걸친 교육과 향유의 장을 구상하고자 하는 이병철 창업회장의 의지로부터 시작됐다. 이처럼 이병철 창업회장, 이건희 선대회장, 이재용 회장은 3대에 이어 남다른 애정과 사랑으로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82년 호암미술관 개관식에서 창업회장은 "그동안 따뜻한 애정을 갖고 문화재를 모으는 데 정성을 기울인 것은 그것이 민족문화의 유산을 지키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가 되리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창업회장은 이어 "이 문화재들을 영구히 보존하면서 감상과 연구에 활용되기 위한 문화의 공기(公器)로서 미술관을 개관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4 17:00장경윤

'반지의 제왕' 꿈꾸는 삼성, 왜 오우라 제소했나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경쟁사 오우라의 무차별 특허 소송을 사전 차단하면서 '반지의 제왕'을 향한 힘찬 행보를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 전문업체 오우라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제소했다. 특허 소송은 대개 제품을 출시한 이후 자사 특허권을 침해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 링을 내놓지도 않았다. 지난 2월 열린 MWC 2024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링을 공개한 상태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 링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왜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특허소송부터 먼저 제기한 걸까? ■ 오우라 특허권 5개 문제 삼아…"침해 없다" 선언적 판결 요구 이날 공개된 32쪽 분량의 소장 맨 뒷부분에 있는 청구 취지(prayer for relief)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오우라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선언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마디로 오우라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선언적 판결(declaratory judgment)'을 받아내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제품 출시 전에 특허소송부터 먼저 제기하는 것이 이례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출시와 동시에 소송을 제기하는 업체들을 미리 견제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그 동안 오우라의 행보와 공식 논평을 보면 미국 스마트 반지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업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주장을 계속할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우라는 울트라휴먼, 서큘러, 링콘 등이 미국 스마트 반지 시장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곧바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이번 소송에서 오우라가 소송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허기술 5개를 적시했다. 삼성전자가 이 특허 기술들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해달라는 것이 이번 소송의 요구 사항이다. 이와 별도로 특허심판원(PTAB)에 해당 특허권들에 대한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삼성이 문제 삼은 것 중에는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특허번호 178)' 특허기술도 있다. 이 특허 기술은 오우라가 서큘라, 링콘 등 경쟁업체들을 제소할 때 사용했던 특허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은 스마트 반지에 센서, 배터리, 회로 기판 같은 것들을 일반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에 불과하다는 것이 삼성의 주장이다. 스마트 기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들이라는 것이다.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라는 같은 이름이 붙어 있는 179 특허권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했다. 오우라는 울트라휴먼 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할 때 "스마트 반지에 LED 센서, 모션 센서,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 특허 침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오우라가 사실상 모든 스마트 반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을 트집 잡아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센서나 배터리 같은 일반적인 부품, 혹은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점수 같은 것들을 문제 삼았다는 것이다. ■ 오우라, 소송남발 행보도 지적…갤럭시 링 일부 기능 공개 갤럭시 링 공식 발표 이후 오우라가 보인 반응도 예사롭지 않았다고 삼성전자가 지적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을 공개하자마자 오우라의 첫 반응은 자신들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 CNBC 등과 연쇄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은 스마트 반지 관련 특허 1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헤일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우라가 사실상 삼성전자를 상대로 자신들의 특허권을 활용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 행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오우라를 제소하면서 갤럭시 링 관련 소식도 일부 공개했다. 역시 소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갤럭시 링 하드웨어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6월 중순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경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링에는 삼성 건강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수면, 활동, 심박수 등을 토대로 한 '에너지 점수'를 보여주는 갤럭시 링의 스크린 샷도 공개했다.

2024.06.04 16:29김익현

삼성 노조 내부 폭로...노조원 숫자 부풀리기 의혹 제기

삼성전자 창사 이례 첫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해서 '근로면제시간'을 조작해왔다는 내부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삼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조합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전삼노는 오는 7일 단체로 연차 사용을 지시하고 우회 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초기업노조 소속으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노조를 이끌고 있는 A 지부장은 3일 사내게시판에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지부장의 고발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2020년 노조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계정 정보를 도용해 조합원 수를 부풀렸다. 또 근로면제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계정 정보를 도용해 허위로 조합원을 등록했다. 전삼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조합원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됐다. 조합원수 부풀리기는 단순 '세 과시' 수준이 아니라, 회사에서 불법으로 급여를 받게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즉, 조합원수에 비례해 근로시간면제자(업무를 하지 않고 조합활동에 전념하며 회사에서 급여지급)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전삼노는 2022년 조합원을 4000명으 이상으로 등록함으로써 1만5000시간 이상의 근로시간면제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전삼노는 위원장, 부위원장 등 총 8명이 풀타임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전삼노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손을 잡고 있다는 물증도 제시됐다. A 지부장은 2022년 당시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이 전삼노 조합원에 가입돼있었다는 증거 자료를 게시했다. 당시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 A모씨는 꾸준히 전삼노의 활동에 개입하고 있었는데, 2023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국제노동단체 'IndustriALL' 행사에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반올림 등과 함께 참가했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 8일, 9일 연달아 전삼노의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 5월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진행한 전삼노 집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29일 전삼노의 파업선언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부위원장 최 씨와 전략조직국장 박씨가 참석해 파업 지지를 밝혔다. 전삼노 A 지부장은 전삼노 집행부가 홈페이지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갖고 있어 복수 계정을 통해 노조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시됐다.

2024.06.04 16:28이나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자사주 또 매입...갤럭시 자신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 3일 삼성전자 주식 5000주를 주당 7만3500원에 장내 매수해 총 3억675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노 사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수는 1만8000주로 늘었다. 노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당시 노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삼성전자 주가가 6만9000원대까지 내리면서 7만원선이 무너지자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노 사장 외에도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정재욱 부사장도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500주, 1330주 사들였다. 그 결과 박 사장의 보유주식수는 2만8000주로 늘었고, 정 부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임원들에게 주던 스톡옵션 제도를 없앴다. 이후 임원진들은 자사주를 매입하려면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법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 언팩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6과 플립6,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3, 갤럭시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중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링'은 손가락에 끼면 건강 상태를 알아서 측정해 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으로 블랙·실버·골드 색상 9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또 이번 신제품 폴더블폰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갤럭시S24 보다 강화된 것으로 알려진다.

2024.06.04 15:25이나리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HBM4 패권 경쟁 본격화

엔비디아와 AMD가 2027년까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I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HBM의 성능과 용량 요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AI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메모리 업체간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SMC-SK하이닉스 동맹과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로 나뉘는 모양새다.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보적 1위…2026년 '루빈'에 HBM4 탑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대만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반도체(GPU) '루빈'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GTC'에서 신형 GPU '블랙웰'을 공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출시 로드맵과 함께 HBM 탑재 계획도 상세히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출시하는 호퍼 플랫폼 'H200' GPU에는 AI 반도체 중 처음으로 HBM3E 8단(5세대) 제품이 6개를 탑재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블랙웰 플랫폼 'B100'에는 HBM3E 8단 12개가, 내년에는 HBM3E 12단을 탑재한 '블랙웰 울트라'가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는 2026년 출시되는 루빈 플랫폼에 HBM4 8개를 처음으로 탑재하고, 2027년 '루빈 울트라'에는 HBM4 12개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모리 업계에서는 A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엔비디아 H100에 HBM3 독점 공급에 이어 올해 2분기 출시되는 H200에 HBM3E 8단 제품을 가장 많은 물량으로 공급한다. 미국 마이크론 또한 엔비디아에 HBM3E 8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또한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내년 HBM4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 AMD, 올해 4분기 'MI325X'에 최초로 HBM3E 12단 적용 AMD 또한 주요 HBM 고객사로 꼽힌다. 리사 수 AMD CEO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AI 가속기 'AMD 인스팅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AMD는 올해 4분기 출시되는 'MI325X'에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는 엔비디아보다 먼저 고용량 HBM3E를 적용한 것이다. 수 CEO는 “MI325X는 업계 최고의 288Gb 용량을 가진 HBM3E를 탑재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AMD MI325X에 삼성전자가 상반기부터 양산 중인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HBM3E 12단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상반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AMD가 지난해 출시한 'MI300X'에 HBM3을 공급해 왔다. AMD는 내년 출시되는 'MI350'에도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하고, 2026년 'MI400'에 처음으로 HBM4를 탑재할 계획이다. AMD는 엔비디아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리사 수 AMD CEO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3나노 GAA 공정에서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전세계에서 삼성이 3나노 GAA 공정을 양산함에 따라, 해당 칩 생산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유력하다. AMD는 HBM3 이어 HBM3E도 삼성으로부터 공급받는다. ■ 내년 HBM4부터 '파운드리-메모리' 동맹 경쟁 심화 내년 양산되는 HBM4부터는 맞춤형 제작(커스터마이징)이 요구되기 때문에 파운드리와 메모리 업체 간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에 엔비디아는 TSMC-SK하이닉스와 손잡고, AMD는 삼성전자와 동맹을 펼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TSMC와 HBM4 공동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D램과 베이직 다이를 제작하고, TSMC가 이를 받아 기판 위에 GPU와 HBM을 나란히 조립(패키징)했지만, HBM4부터는 TSMC가 로직 다이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HBM3E와 동일하게 2.5D 패키징이 유지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5월 간담회에서 “HBM4 이후가 되면 맞춤형(customizing) 수요가 증가하며 그게 트렌드가 되고, 수주형 비즈니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을 동시에 공급하는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메모리에서 HBM을 만든 다음 자체 파운드리 팹에서 패키징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의미다. 후발주자인 마이크론도 TSMC와 협력해 HBM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론도 지난 2월 HBM3E 8단 양산에 이어, 5월 HBM3E 12단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또 대만 타이중 신규 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정부의 8조4천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아이다호 보이시와 뉴욕 클레이주에 HBM용 팹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에도 히로시마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HBM 팹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마이크론에 1조7천억원의 보조금을 약속했다. 시장조사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수요 연간 성장률은 올해 200% 증가하고 2025년에는 2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04 15:23이나리

KB국민은행 '모니모'에 뱅킹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플랫폼 '모니모'에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4일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모니모 이용 수준에 맞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상품 출시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디지털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활용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보유한 상품 경쟁력과 채널망을 활용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모니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성공적인 혁신 사례로 남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5:10손희연

"삼성 갤럭시워치FE, 출시 임박"

올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라인업에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워치 FE'를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관련 정황이 포착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영국, 라틴아메리카 지원 웹 사이트에 갤럭시워치 FE의 모델 번호가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웹 사이트에는 모델 번호 'SM-R861'로 등록돼 있으나, 이 모델 번호는 이전에 아랍에미리트 통신규제기관 TDRA 인증 데이터베이스에서 삼성 갤럭시워치FE로 확인된 것이다. 공개된 웹 사이트에는 제품 모델 번호 외에 기능이나 상세 사양 등의 다른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 FE는 '팬 에디션'의 약자로, 삼성전자는 앞서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개발해 FE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3의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S23 FE와 갤럭시버즈의 보급형 모델인 버즈 FE를 선보인 바 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FE은 갤럭시워치4의 둥근 화면과 회전 베젤을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7 판매가 시작되면 기존의 갤럭시워치4 판매를 중단하고 갤럭시워치4를 새롭게 바꿔 갤럭시워치 FE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갤럭시워치 FE의 가격은 150달러(약 2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6.04 10:38이정현

'갤럭시링' 출시 앞둔 삼성, 오우라 특허 시비 선제 대응 나서

하반기 갤럭시링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경쟁사 오우라와 불거질 수 있는 특허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법적 대응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특허 비침해확인소송을, 31일에는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오우라 미국 특허 5건에 대해 '비침해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상대로부터 특허침해소송을 당했거나, 소송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특허침해 경고장을 받았을 때 제기하는 소송이다. 업계는 오우라 측에서 특허 침해를 경고한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오우라가 스마트링 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경쟁사들을 고소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기술은 거의 모든 스마트링에 구현되는 기술이라는 입장이다. 오우라 측에서 아직 소송을 걸지 않았지만, 제품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분쟁을 먼저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우라는 올해 초 삼성전자가 1월 언팩에서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한 직후 'IP(특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링 개발을 면밀히 살펴 특허 위반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샘모바일은 "오우라가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시장 진입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가능한 한 많은 유통채널에서 스마트링을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초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링을 공개하고 8월쯤 본격 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2024.06.04 10:00류은주

5주년 맞은 '맞춤형 가전' 삼성 비스포크, AI로 新라이프 스타일 연다

삼성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4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국내 최초로 '맞춤형 가전'의 포문을 연 비스포크 가전의 5년 역사를 소개했다. 비스포크는 2019년 6월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아래 냉장고를 출시하며 처음 등장했다.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다양한 제품 타입, 소재, 색상을 제공했다. 2020년에는 '가전을 나답게'의 통합 슬로건 아래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고, 비스포크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2021년 비스포크는 한국에서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으로 확장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비스포크 홈을 포함해 2021년형 신제품부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평생 보증' 서비스를 운영했다.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기본 옵션인 22종의 패널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360가지 색상[2]을 글로벌 프리미엄 페인트 회사인 '벤자민 무어(Benjamin Moore)'의 베스트 조합 추천과 함께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북미와 유럽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비스포크 키친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연결 생태계를 넓혔다. 2022년에는 공간, 시간, 경험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비스포크 홈 2022'을 공개했다. 글로벌로는 비스포크 라인업에서 세탁기, 에어컨을 첫 선보이며 리빙 공간까지 비스포크 영역을 확장했고, AI 기반으로 집 안의 다양한 가전제품을 연결해 나에게 맞춰 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구현했다. 비스포크 가치와 더불어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Infinite)' 라인도 새롭게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품격을 강조했다. 2023년엔 지속가능성, 초연결성, 디자인의 핵심 3대 가치를 추구하는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를 선언했다. 새로운 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같은 해 출시되는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고, AI 기술을 가전제품에 적극적으로 확대 도입했다. 비스포크 라이프 전략 아래 '지속가능한 일상'을 추구하면서, 에너지 절감에도 주력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는 전 세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했다. 올해 비스포크 AI는 진화한 AI 기능과 7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원격 제어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이 누구나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들어오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맞춤 코스'는 세탁물에 따라 모터 세기와 세탁·건조 시간을 조절해 준다. 'AI 바닥 인식'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맞춤으로 청소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AI 끓음 감지'로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해 화력을 조절하는 비스포크 AI 인덕션, 몸이 불편한 사용자도 터치만으로 문을 쉽게 열 수 있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도 일상의 효율을 높인다. AI 절약모드 기능은 지속 강화돼 전력 사용량을 제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는 연결성과 AI,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며 집안일에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 보호까지 돕고있다"고 밝혔다.

2024.06.04 09:56장경윤

올해 폴더블폰 비중 1.5%...2028년 5% 육박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전체 스마트폰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1천7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높은 수리율과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2028년 4.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시장점유율 80%(2022년)에서 60%로 떨어졌다. 현재는 50%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4G 포켓S를 출시하며 시장점유율을 12%대로 끌어올렸다. 올해는 메이트X5 및 포켓2와 같은 업그레이드된 5G 모델을 출시했다. 3분기에는 세계 최초 3단 접이식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 시장 점유율이 3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샤오미, 오포, 비보는 각각 100만대 미만으로 폴더블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40과 레이저40 울트라로 6%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구매 요소에 '가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499달러에 출시된 누비아 플립을 들었다. 누비아는 일본과 중국 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지만, 출시 시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2027년 이전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작지만, 만약 출시한다면 시장 역학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6.04 09:49류은주

삼성전자, SW 인재 발굴...'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개최

삼성전자가 제10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amsung Collegiate Programming Cup, 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는 상금과 참가자 수 모두 국내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이달 4일부터 7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7월 5~6일, 7월 27일, 두 차례의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대회 진출자를 선발하고, 최종 순위를 가리는 본선 대회를 8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는 지금까지 3만4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총 3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실시간 알고리즘 코딩 사이트인 코드그라운드를 통해 사전에 대회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 기법, 자료구조, 대회 기출문제 등 다양한 자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4.06.04 09:1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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