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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M-P9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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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전영현 체제서 첫 조직개편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팀을 새로 꾸린다.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전영현 부회장 체제 하에서 이뤄지는 첫 조직개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HBM 개발팀은 삼성전자가 상용화 및 개발에 주력하는 HBM3E(4세대 HBM), HBM4(5세대 HBM) 등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팀장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다. 현재 삼성전자는 AI 산업의 거대 팹리스인 엔비디아에 HBM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HBM3E 8단 및 12단 제품에 대한 퀄테스트에 돌입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개발팀과 설비기술연구소도 개편한다. 전영현 부문장 직속으로 AVP 사업팀을 재편해 AVP 개발팀을 배치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2.5D, 3D 등 최첨단 패키징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설비기술연구소는 반도체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반도체 공정 전반과 양산 장비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DS 사업부문 반도체 수장을 기존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교체하는 등 반도체 사업의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800여 개 직무를 대상으로 DS 부분 경력사원도 채용 중이다.

2024.07.04 16:09장경윤

생성형 AI 특허, 中이 압도적 1위…우리나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4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만8천 개 이상의 생성형 AI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 특허 건수는 미국보다 약 6배 많았다. 중국에 이어 ▲ 미국 6천276건 ▲ 한국 4천155건 ▲ 일본 3천409건 ▲ 인도 1천350건 순이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오디오,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기술로, 오픈AI의 챗GPT가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특허는 현재 전 세계 AI 특허의 6%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허 활동의 급격한 증가는 최근의 생성형AI의 기술적 발전과 잠재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특허 보유 건수를 업체별로 분석했을 때도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 (2천74건) ▲ 핑안보험 (1천564건) ▲ 바이두 (1천234건)가 상위 3개 업체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1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IBM (601건), 알파벳 (443건), 마이크로소프트(377건)이었으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468건으로 7위에 이름을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AI 부문 수석 컨설턴트 웨이 순은 ”중국은 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 산업 파트너가 다양한 전문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나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혁신할 수 있는 거대한 미개척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4 15:11이정현

삼성전자 상반기 반도체 성과급 '껑충'...기본급의 최대 75%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기본급의 75%로 책정됐다. 지난해 실적 악화를 보였던 반도체 사업이 올해 흑자전환에 들어서면서 성과급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지급일은 이달 8일이다. 사업부별 TAI는 ▲메모리 사업부 75% ▲ 파운드리 사업부 37.5% ▲ 시스템LSI 37.5% ▲ 반도체연구소 50% 등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실적 호조로 2025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TAI 100%를 받아왔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 TAI 50%로 반토막이 났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0% 등으로 책정되며 업계 불황을 실감케 했다. 이는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역대 최저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연간 15조원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100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4조5천억 원~ 5조 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50% ▲모바일경험(MX) 사업부 75% ▲생활가전사업부는 2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 24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비교적 높은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3조6천598억원, 영업이익 8조2천6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2.7% 증가, 1135.7%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8조원대 회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오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7.04 15:06이나리

삼성전자, CXL 2.0 양산용 검사장비 도입…엑시콘·네오셈 공급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인 CXL(컴퓨티 익스프레스 링크) 양산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주요 장비 협력사로부터 CXL 양산용 검사장비를 수급해 3분기 중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CXL 2.0 양산용 테스터(검사) 장비를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인 엑시콘과 네오셈은 벤더로 선정돼 각자 자체 개발한 CXL 2.0 D램 양산용 테스터 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엑시콘은 2022년 CXL 1.1테스터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 1분기 CXL 2.0 테스터 개발을 완료했다. 네오셈도 올해 상반기에 CXL 2.0 메모리 검사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CXL 장비 평가에 나서면서 빠르면 올해 4분기 중에 CXL 메모리를 양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에는 각각의 칩들은 별도의 인터페이스가 존재해 원활한 상호연결이 어려웠지만, CXL은 PCIe(PCI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메모리의 대역폭 및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CXL은 AI·서버 시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에서 CXL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엔비디아, AMD,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CXL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2022년 5월 CXL 1.1 D램에 이어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했다. 같은해 12월 ▲삼성 CMM-D ▲삼성 CMM-DC ▲삼성 CMM-H ▲삼성 CMM-HC 등 총 4개의 상표를 한 번에 출원하면서 CXL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6월에는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업체 레드햇으로부터 CXL(CMM-D 제품) 인증에 성공하는 등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 팹리스 업체 몬타지테크놀로지로부터 CXL 컨트롤러를 구매해 사용해 왔지만, 향후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해당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L 제품의 실제 양산을 위해서는 전용 테스터에 대한 평가 및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최선단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만큼, 이번 CXL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CXL IP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에서 CXL 도입을 결정해야 CXL 메모리가 양산되고 시장이 커질 수 있는 것"이라며 "최근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이 자사의 서버에 CXL 테스트를 요청하는 등 CXL 시장이 개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에 욜디벨롭먼트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XL 시장은 2022년 170만 달러(23억원)에서 2026년 21억 달러(3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26년 CXL 3.0 도입이 본격화되면 CXL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04 14:01장경윤

삼성스토어, 여름 맞아 '세상 편한 AI 라이프' 프로모션 진행

삼성스토어는 최신 AI 가전에 풍성한 혜택을 더한 '세상 편한 AI 라이프' 프로모션을 이달 한 달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가전 업계에서 다양한 AI 신기능이 추가된 삼성 AI 가전이 주목받는 가운데, 삼성스토어는 'AI 가전은 삼성스토어에서'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스토어는 신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AI 기능들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매니저의 1대1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 AI 가전을 추천한다. 삼성스토어는 기존 사용하던 가전을 AI 가전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냉장고, TV, 에어컨 등 AI 기능이 적용된 최신 모델을 구입 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반납 시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24년형 Neo QLED 또는 더 프레임(The FRAME) TV 구매 시 모델에 따라 보상 혜택을 포함해 최대 120만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년형 BESPOKE AI 무풍 갤러리 청정 구매 시 최대 10만 포인트, BESPOKE AI 스팀 구매 시 최대 20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BESPOKE 냉장고 행사모델의 경우 모델별 최대 30만 보상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2개 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 동시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60만 상당 혜택을 제공하며, 최신 AI 제품을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모델별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함께 갤럭시 폰 자급제(S24 시리즈,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 올인원 Pro 중 하나 이상의 품목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40만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는 매장 진열 제품을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진열 모델 특가'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라인의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AI ▲제트 봇 등 다양한 제품을 한정 수량 진열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김명훈 삼성전자판매 고객 마케팅팀장 상무는 "삼성스토어는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 매니저의 AI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삼성스토어에서 다양한 AI 가전을 직접 경험하고, 세상 편한 AI 라이프를 맞이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4 10:20장경윤

"갤럭시Z플립6, 사전예약 시 갤버즈3 프로 제공"…공식 홍보물 유출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Z플립 6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갤Z플립 6 공식 마케팅 이미지는 유명 IT 팁스터 에반블라스가 엑스(@evleaks)를 통해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 6은 1080x2640 화소 해상도에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6.7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720x748 화소 3.4인치 대형 커버 스크린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에 조금 더 커진 배터리가 탑재되며 가격은 조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플립에는 새로운 색상이 몇 개 추가될 예정인데,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에서 시원한 블루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파스텔 옐로우, 그레이, 그린 색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6과 갤럭시Z폴드 6 출시와 더불어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사전 예약 보너스 외에 추가 사전 예약 할인과 출시일 보너스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 IT매체 윈퓨처 운영체 롤란드 콴트(Roland Quandt)에 따르면, 올해 삼성은 갤럭시Z플립 6과 갤럭시Z폴드 6 사전 예약 구매 시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프로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2022년에 출시된 마지막 갤럭시버즈 프로 모델의 가격이 200달러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Z플립 6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달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7.04 08:46이정현

삼성디스플레이, TV 이어 노트북 패널도 '팬톤 인증' 획득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이 전 세계 색 표준을 만드는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으로부터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로 팬톤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지난해 TV용 QD-OLED 패널(55·65·77형)로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팬톤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IT용 패널로 우수한 색 재현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팬톤 컬러 표준(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색상마다 알파벳과 숫자로 고유 번호를 부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어떤 매체를 통하든 같은 색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영상이나 게임 등 콘텐츠 업계까지, 정확한 색 표현이 필요한 많은 산업계가 팬톤 표준을 사용한다. '팬톤 컬러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팬톤 컬러 표준을 기반으로 2천300개 이상 색상에 대한 각각의 정확도를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팬톤 스킨톤 인증' 역시 팬톤 스킨톤 가이드가 안내하는 130개 이상의 피부톤을 정확하게 구현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안 파이크(Iain Pike) 팬톤 라이센싱 총괄(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모니터용 패널은 팬톤의 엄격한 테스트와 판정 기준을 통과했다"며 "이는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했던 색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은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정확도 높은 색을 사용해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모니터용 QD-OLED 패널은 퀀텀닷(양자점)을 내재화해 RGB 삼원색만으로 구성된 픽셀구조를 완성, 이를 통해 주변색의 간섭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이번 팬톤 인증 획득을 계기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성장세가 가파른 IT용 OLED 패널 시장 내 기술 리더십을 보다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자발광 노트북 및 모니터용 패널 시장의 규모는 올해 이후 2029년까지 연평균 64.9% 성장하고, 매출기준으로는 12.3%의 증가한다고 예상된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이번 팬톤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IT용 패널의 우수한 색 재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전문 제작자 외에도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색을 정확히 표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대체불가능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08:44이나리

삼성전자, 전세계 7개 도시에 체험존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오픈

삼성전자가 전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체험 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이 곳은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한층 새로워진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10일부터, 대한민국의 서울은 1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창의·생산·소통 등 신제품과 갤럭시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 위치한다.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장 박정미 상무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된 갤럭시 AI가 선사할 새로운 경험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2024.07.04 08:29이나리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AP' 공개...갤워치7 탑재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용 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을 공개했다. 이 칩은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하는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 탑재될 전망이다. 3일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1000'에 웨어러블용 칩셋 중에서 최초로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AP는 스마트워치를 구동시키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다. 엑시노스 W1000에는 Arm 코어텍스-A78 메인코어와 코어텍스-A55 4개가 탑재됐다. 이 AP는 전작 5나노 핀펫(FinFET) 공정 기반의 W930 대비 최대 주요 앱을 2.7배 빠르게 실행해 준다. 또 2.5D AOD(Always On Display) 엔진을 탑재해 더 밝은 워치 페이스를 구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패키징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첨단 패키징 기술인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징(FOPLP)'를 적용한 점이 주목된다. FOPLP은 플립칩 패키지 대비 최대 40%까지 더 작은 폼 팩터를 만들 수 있고, 기판을 제거해 두께를 최대 30% 감소시키면서 저전력을 최대 15% 향상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런 특징으로 FOPLP은 모바일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이 저전력의 메모리 집적화가 필요한 AP에 적용이 늘고 있다. 또 '엑시노스 W1000'에는 AP, 메모리에 PMIC(전력관리반도체)까지 하나의 패키지에 담는 'SIP-ePOP(system In Package-embedded Package On Package)' 기술도 적용했다. 메모리는 기존(LPDDR4X)보다 성능이 30% 이상 향상된 LPDDR5를 탑재해 용량도 늘어났다.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 W1000'는 갤럭시워치7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플립6과 함께 갤럭시워치7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웨어러블 AP는 그동안 갤럭시워치 시리즈뿐 아니라 구글의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등에 탑재돼 왔다. 갤럭시워치6에는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W930' AP, 갤럭시워치5에는 5나노 공정 기반의 'W920'이 사용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애플(21%), 화웨이(10%), 삼성전자(9%), 기타(60%) 순으로 차지한다.

2024.07.03 16:28이나리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 사라질까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라인업에 플러스 모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단말기식별번호 IMEI 데이터베이스에서 삼성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이 단종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현재 ▲SM-S931B/DS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 ▲SM-S938B ▲SM-S938U ▲SM-S938N ▲SM-S9380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만 확인할 수 있다. 플러스 모델은 찾을 수 없다. 모델 번호 가장 끝에 있는 'B'는 글로벌 시장용, 'U'는 미국, 'N'은 한국 시장용 모델을 의미한다. 삼성은 지난 2021년부터 갤럭시S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울트라 모델 3가지를 출시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 같은 전통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의 모델 번호는 작년 7월 해당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미 포착된 바 있다. ■ 왜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을 단종할까? 이에 대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플러스 모델의 판매 비중이 타 모델에 비해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플러스 모델을 없애면 생산 라인업을 간소하고 중복을 줄일 수도 있다. 최근 몇 년간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차이가 점점 없어지기도 했다. 주요 차이점은 배터리 용량과 화면 해상도 정도인데 갤럭시S24와 갤럭시S24 플러스의 경우 동일한 카메라 사양을 가져 플러스 모델이 가격 차이에 비해 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분석했다. 또, 플러스 모델을 없애 더 많은 소비자들을 고급형 모델인 울트라 모델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 제품 사양은?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될 갤S25 일반 모델은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모두 전작의 사양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갤S25 울트라의 경우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천만 화소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는 유지하지만, 기존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5천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5천만 화소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울트라 모델은 5천mAh 배터리,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4천mAh가 탑재될 예정이며 프로세서의 경우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전량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과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500칩의 수율을 개선해 스냅드래곤 칩과 병행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충돼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모델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2024.07.03 15:51이정현

[1분건강] 폐경 전 유방암 위험도, 정상체중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높아

폐경 전 정상체중의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는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2011년~2019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54세 이하 폐경 전 여성 12만여 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에 대한 체지방량·체질량지수·허리둘레·근육량 등과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kg/m2)·허리둘레(cm)·체지방량(kg) 등이 1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도는 1%~4% 감소했다. 또 체중 대비 체지방량이 10%로 증가할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12% 감소했다. 그렇지만 근육량은 유방암 위험과 유의한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수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된다”며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지만,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경 전 비만 여성의 경우, 비만과 월경주기의 변화 등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생산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에스트로겐 노출량이 적어 유방암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폐경 전 비만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만은 당뇨병·고지혈증·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며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 결과는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2024.07.03 10:26김양균

삼성 TV 플러스, '바오패밀리' 채널 만들었다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 채널을 3일 추가했다. 바오패밀리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된다.삼성 TV 플러스을 통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된다.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7.03 08:42이나리

中 아너,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폰' 내놓나

중국 모바일 브랜드 아너가 곧 발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두께' 신기록을 또 깰 것으로 예고됐다. 2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아너는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3를 오는 12일 선전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너의 자오밍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폴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매직 V3'가 폴더블폰의 무게와 두께에 있어 새로운 고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전작인 아너의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2'가 접었을 때 9.9mm 두께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 타이틀로 홍보를 펼친 바 있다. 이에 이번 매직 V3가 9.9mm 미만 두께를 기록하면서 두께 신기록을 깰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10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 두께가 12.1mm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너가 지난해에 이어 얇은 두께를 셀링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여기에 매직 V3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Gen)3를 탑재하고, 5.5G를 지원하면서 위성통신 기능도 탑재했다. 앞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데 이어, 매직 V3가 중국에서 두번째로 위성통신 기능을 달고 나오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인공지능(AI) 눈 보호 기술도 탑재된다. 또 배터리 역시 5000mAh 용량을 넘어서면서 66W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3 08:26유효정

삼성, 中서 갤럭시Z6 폴드 보다 얇은 'W25' 승부수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만 출시할 고가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격 대기 중이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받았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로, 통상 출시 2~3개월 전에 인증을 거친다. W25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매년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 최신작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변경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공식 인증 정보에 따르면, 올해 W25 모델명은 'SM-W9025', W25 플립 모델명은 'SM-W7025'이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다. 매체가 인용한 블로거(@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이 두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 전망으로,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벼우먼서 더 커진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 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또 다른 블로거(@i빙위저우)도 W25가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티타늄 금속 프레임을 채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 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전작인 심계천하 시리즈 'W24'와 'W24 플립' 모델은 지난해 9월 발표됐으며,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 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 이였다. W24 모델은 '갤럭시Z 폴드5'와 비교했을 때, 심계천하 로고와 금색 가장자리 프레임 등이 추가됐다.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83% 늘어난 186만 대에 이른 가운데,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0%)에 이어 삼성전자(5.9%)가 5위를 차지했다.

2024.07.03 07:25유효정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앞두고 "생산 차질이 목적"…사측 압박 지속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총파업 목표를 "생산 차질을 끼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일 전삼노는 동영상플랫폼을 통해 파업선언문 수정본 및 파업의 목적 등을 공개했다. 앞서 전삼노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2024년 연봉 인상률(3%)를 거부한 855명에 대해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전체 직원에 동일한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삼노 소속 855명만의 혜택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전삼노는 더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대상을 '855명 포함 전 조합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라'는 안도 '파업으로 발생된 임금손실을 보상하라'는 문구로 수정했다. 향후 있을 파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전삼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화성사업장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의 목적은 생산 차질로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파업이 어떤 것인지 행동으로 보여줄 때이고, 1차 총파업 이후 2차, 3차까지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2차 파업에서는 무기한 총파업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삼노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로, 조합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2만8천397명이다. 전체 직원의 23.6%에 달한다.

2024.07.02 18:51장경윤

이재용 베트남 총리 만나 "베트남 성공이 삼성의 성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2일 개별 면담을 갖고 현지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찡 총리와 이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난 16년간 삼성과 베트남 간의 협력 관계가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했다"라며 "베트남의 성공이 삼성의 성공이며, 베트남의 발전이 삼성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업체로서, 삼성은 베트남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회장은 "베트남이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찡 총리는 베트남 투자와 비즈니스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현대 기술 응용 제품의 개발과 베트남의 수출입 및 경제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투자 지원 기금의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급 기술, 반도체 칩, AI, R&D 센터 등 우선 투자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전력 공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직접 전력 거래 메커니즘에 관한 법령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찡 총리는 베트남 기업이 역량을 강화해 삼성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삼성이 베트남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R&D 센터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그룹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사무소를 연 뒤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부문 계열사 6개의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 연구개발(R&D) 센터를 현지에 두고 있다. 또 현재 310개의 베트남 기업이 삼성의 생산 체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2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약 9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베트남의 수출액은 557억 달러에 달했다. 2022년 준공한 하노이의 삼성 R&D 센터에는 2천500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베트남어로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은 5G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찡 총리는 내일(3일)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전영현 부문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업부장들이 찡 총리 일행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2 17:01이나리

[부음] '갤럭시폰 디자인 총괄' 장동훈 전 삼성전자 부사장 별세

삼성전자의 갤럭시 디자인을 총괄했던 장동훈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1일 오전 6시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일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햅틱 시리즈부터 갤럭시노트, 갤럭시탭과 스마트폰 중 갤럭시S3 디자인을 2014년까지 총괄했다. 그는 삼성 '갤럭시S폰' 성공 신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2011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동훈씨 별세, 김미정(한국문화서비스 대표)씨 남편상, 장윤수·장이수(퀀팃 서비스 기획자)씨 부친상, 김유민씨 장인상=1일 6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3일 6시, 장지 동화경모공원(02-2030-7902)

2024.07.02 16:09이나리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 상반기 주식가치 증가율 1위…HBM 효과

올 상반기 국내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한미반도체의 곽동신 부회장의 주식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말 종가 기준 상위 20대 '상장사 주식 부호'의 보유 지분 가치 총액은 84조1천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규모인 76조1천256억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당 기간 지분 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부호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 부회장의 지난달 말 지분 가치는 5조9천818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1천347억원) 대비 180.2%나 증가했다. 곽 부회장의 지분 가치 급증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곽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곽노권 전 회장의 회사 주식을 상속받는 등 현재 한미반도체 지분 35.79%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가 지난해 말 6만1천700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17만2천300원으로 179.25% 급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미반도체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의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말 기준 지분 가치가 15조7천541억원으로 지난해 말(147천953억원) 대비 6.5% 늘었다. 절대적인 지분 가치 규모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도 지분이 많은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지분 가치가 5조5천24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2.7% 늘어났다.

2024.07.02 16:00장경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원대 예상…메모리 수요 상승 덕분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수요 중심의 메모리 업황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1분기에 이어 70조원대를 유지하고 영업이익은 8조원대로 회복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서 15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하반기에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3조6천598억원, 영업이익 8조2천6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2.7% 증가, 1135.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8조원대 회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 4월 6조원대, 5월 7조원대로 예상했지만, 최근 8조원대로 상향했다. ■ 메모리 업황 회복세...수요 늘고, 가격 상승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반도체 업황의 회복에 따른 영향이 크다.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으로 이어졌고, 특히 서버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그 결과 삼성전자 DS 부문 2분기 실적은 매출이 27조3천억원, 영업이익이 4조5천억 원~5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메모리에서 D램 영업이익은 3조9천억원, 낸드 1조원, 비메모리(시스템LSI, 파운드리)는 4천800억원이 예상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2분기 D램은 비트그로스가 4%, 평균판매가격(ASP)이 16% 상승했다. 낸드의 경우 비트그로스가 1% 상승, ASP가 18%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KB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배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13~18% 증가했고, 3분기에는 5~-10%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그 중 고대역폭메모리(HBM)은 3분기 8~13% 오를 전망이다. 또 낸드는 2분기 평균판매가격이 15~20%, 3분기에는 5~10% 인상된다고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2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6천210억원으로 전분기(3천400억원) 보다 82%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7월 출시하는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에 패널 공급했고, 아이폰15 판매 호조에 따라 가동률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밖에 모바일과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MX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3조5천100억원) 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정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든 탓이다. 가전과 TV를 담당하는 VD가전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천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0% 감소할 전망이다. 에어컨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TV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적 부진을 보였다. ■ 연간 영업이익 40조원 전망...HBM3E 공급 가능성에 주목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38%(14조7천억원) 하반기 62% (24조5천억원) 비중으로 연간 39조2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부 증권사는 연간 영업이익을 40조원 이상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309조6천474억원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엔비디아로부터 올 하반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제품 승인을 이루면서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박유학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향 HBM3E에 대한 제품 승인이 가시화되면서 그 동안 상대적으로 눌려왔던 주가의 상승 탄력이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9세대 V낸드를 양산하며 QLC 기반의 eSSD 판매를 본격화하고, 1b나노 D램을 양산하며 128GB 서버 DIMM의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은 상반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강한 수준이다"라며 "삼성전자는 AI 시대에서 HBM3E 공급 타임라인이 지연되며 소외되는 모습이나, 12단 HBM3E 공급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을 공급하지 않고도 (2분기) 이 정도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며 "엔비디아에 HBM3을 납품하지 못한 것이 주가에 노이즈였다면 이제부터는 현재 실적에 추가될 수 있는 '+α'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그 밖에 MX사업부는 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 등을 출시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삼성전자 뿐 아니라 아이폰16 시리즈에 패널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24.07.02 15:47이나리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천637억원(10억 6천만 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 5천9억원)의 40%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일년여 만에 LOI 대비 1조 3천164억원(9억 4천749만 달러)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바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건은 고객사가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다. 또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트랙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바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품질 측면에서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78건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다수의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 약물 접합체)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4.07.02 15:28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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