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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M-P9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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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맞춤형 AI 업무 비서로 확장 추진"

삼성SDS가 CES 2025에서 공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의 사업 확대 전략을 밝혔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23일 열린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개발 배경과 성과를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미팅·메신저·메일·드라이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AI 생태계를 접목한 것이 브리티 코파일럿"이라며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코파일럿 서비스로, 삼성뿐 아니라 포스코·크래프톤 등 다양한 기업이 이미 도입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분기에 삼성 관계사 7곳, 대외 4곳과 신규 계약을 체결해 출시 후 누적 기준으로 관계사 17개사, 대외 9개사 등 총 18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CES에서 호평을 받은 '다중화 동시 인식 및 AI 통역 기능'을 오는 3월 최초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부사장은 고객사별 맞춤형 오퍼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웨어 교체 수요가 있는 기업에는 결제 시스템과 코파일럿을 결합한 '풀 패키지'를, 교체 수요가 없는 기업에는 미팅·메신저 등 필요한 기능만 개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철강·정유사와 같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공공·금융업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사의 경우 망 분리 등 보안 규제가 여전히 강력한 만큼 프라이빗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샌드박스 프로모션 등 맞춤형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경기도·교육청·한국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송 부사장은 향후 브리티 코파일럿을 AI 개인 비서인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그는 "회의나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자동으로 답장해주거나 일정과 할 일을 추천하는 업무 브리핑, 운전 중 음성으로 메일을 요약·발송하는 보이스 어시스턴트 등 에이전트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6:04조이환

[컨콜] 삼성SDS "새해 클라우드·생성형 AI 수주 확대…상반기 전망 긍정적"

삼성SDS가 지난해 국내 경기 불확실성 탓에 지연됐던 제조·유통업종의 IT 투자를 올해 본격화하며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 실장은 23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새해 IT 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생성형 AI 사업 전망을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사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국내 제조업종이나 유통 서비스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올해 들어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고객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삼성SDS의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실장은 "협력사 파트너십 구축 등 우리의 실행 역량을 가지고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기에 올해 상반기 수주 전망을 갖다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금융업종은 몇 년간 실적 호조를 이어오고 있어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작년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로 신기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채널 정보 사업과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고 공급 운영의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사업의 경우 SAP 온프레미스 버전의 유지보수 서비스가 올해부터 종료됨에 따라 'S/4HANA'로의 전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업종별 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3 15:53조이환

[컨콜] 삼성SDS "MSP 실적 부진은 기업 IT투자 축소 영향…새해, 두 자릿수 성장 노린다"

삼성SDS가 지난해 4분기 관리서비스제공자(MSP) 부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두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IT 투자 위축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해 국내 MSP 시장이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핵심 고객 강화와 인더스트리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두 자릿수 성장 기회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정영훈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 담당은 23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가 MSP 실적 부진과 극복 전략에 대해 묻자 "기업들의 IT 투자 움직임이 축소된 점이 실적 감소의 직접적인 배경"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대비 15% 이상, MSP는 10%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는 지난 4년간 SCP·패브릭스 등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해 인더스트리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그 결과 지난해 IDC가 발표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평가에서 MSP 1위, CSP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올해부터는 핵심 고객을 전담하는 '키 어카운트 매니지먼트(KAM)' 팀을 신설해 고객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공공 등 특화 분야는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 및 AI 접목을 확대해 신규 수주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MSP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5:50조이환

[컨콜] 삼성SDS "지난해 4분기 물류 매출 성장…올해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

삼성SDS가 지난해 4분기 물류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새해에도 '첼로스퀘어' 등 IT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23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물류 사업 매출은 2조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지난 3분기 대비 4% 증가했다"며 "해상·항공 운송 사업 매출은 1조494억원으로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컨테이너 운임 하락으로 해상은 다소 주춤했지만 항공은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고 운영 사업 매출은 9천610억원으로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신규 사업 확대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특히 첼로 스퀘어 사업의 4분기 매출은 3천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글로벌 가시성 제공, 대시보드 통합 관리 등 IT·플랫폼 경쟁력으로 미국 글로벌 태양광 회사, 유럽 테크 기업, 중국 이커머스 다양한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며 "첼로 스퀘어 플랫폼 측면에서는 지난해 '챗GPT' 스토어에 '첼로 스퀘어'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들이 견적을 조회하거나 선박 실시간 위치·도착 예정 일자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첼로 스퀘어' 내부 운영 데이터와 선사·운송사·통관사 등의 외부 데이터를 연계해 서플라이체인을 미세 관리하고 도착 일자나 운임시황 예측 등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올해 상반기 중 고객형·운영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5:18조이환

[컨콜] 삼성SDS "올해 차세대 ERP·스마트 팩토리·AI 솔루션 사업 확대"

삼성SDS가 새해를 맞아 전사적 자원관리(ERP), 스마트 팩토리,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솔루션 등 핵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기반 협업·자동화 솔루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23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관계사 대상 차세대 ERP 전환 및 고도화 사업을 지속 수행 중이며 정유·소비재 업종에서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며 "새해에도 정유, 제지, 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대외 ERP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사 공장 증설에 따른 제조실행 시스템(MES)·제조 물류 자동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새해에는 차세대 MES 구축 및 확산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송 부사장은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 관리(CRM), 인적 자본 관리(HCM),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전 영역에서 글로벌 SaaS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HCM 분야에서는 넥스프라임 HCM 근태 모듈을 출시했고 새해에는 복리후생 모듈을 추가해 대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리티웍스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추가한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언어 장벽 없는 회의와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다중 언어 동시 인식과 AI 통역 기능을 오는 3월에 오픈하고 AI 개인 비서 기능도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다양한 SaaS 사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미국 국방 민감 정보 보안 시장과 헬스케어·공공·우주·국방 분야 등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23 15:09조이환

[컨콜] 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증가세 유지…AI 기업 대상 사업 확대 예정"

삼성SDS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일부 서비스의 일시적인 사용량 감소와 특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해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상무는 23일 개최한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5천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했다"며 "이 중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매출은 2천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CSP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구 센터를 오픈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으나 학습용으로 제공 중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GPU '애저'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향후에도 관계사 외 AI 기업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GPU 서비스 매출은 새해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MSP 매출은 2천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며 "금융 및 공공 업종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수주해 신규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제조와 서비스 업종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4분기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매출 감소세에 대해선 "이번 분기의 매출은 단기적인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며 "MSP는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23 14:55조이환

[컨콜] 삼성SDS "주당 배당금 2900원…향후 경영 성과 확대해 배당금 높일 것"

삼성SDS가 향후 회사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배당금을 높여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삼성SDS는 23일 진행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2020년부터 3년마다 배당정책을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로, 수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뿐 아니라 환원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나섰다. 삼성SDS가 이번에 결정한 주당배당금은 전년보다 200원 올랐으나, 재작년보다는 300원 줄었다. 배당금 총액은 2천243억원이다. 이번에 발표한 향후 3개년 배당정책은 기존과 동일한 내용으로, 오는 2027년(결산 기준)까지 적용된다. 삼성SDS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정기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이 2천900원으로 의결됐다"며 "이는 지난 배당금이었던 2천700원보다 200원 오른 것으로, 이사회에서는 이전과 동일하게 배당정책을 30%로 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3 14:41장유미

[컨콜] 삼성SDS "클라우드·AI로 신사업 확대할 것"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공공·금융·국방 등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삼성SDS 부사장은 23일 개최한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공공·금융·국방 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생성형 AI와 토큰, 증권 등 신기술 사업도 확대하겠다"며 "특히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행정공공기관의 개념 검증(PoC)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사무처와 행안부 등 주요 공공기관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며 "합참 지휘통제 CFI 사업과 같은 국방 분야 경쟁력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 과제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제조와 금융 업종에서도 핵심 사업 강화를 예고했다. 이 부사장은 "제조 관계사의 공급망 관리(SCM), 생산 실행 시스템(MES),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금융 관계사의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준비, 고객 채널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등 신기술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4:40조이환

[컨콜] 삼성SDS "지난해 4분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클라우드‧ERP 성과"

삼성SDS가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클라우드‧AI 사업이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정헌 삼성SDS 부사장은 전산 마케팅 부사장 2024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제와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융 및 제조 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MSP 사업에서는 공공 및 금융 플랫폼 구축과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CSP 사업에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클라우드 인프라 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ERP 사업에서도 정유 및 소비재 업종의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는 패브릭스 등 AI 상품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권 특화 프레임워크와 보험 핵심 자산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차세대 채널 정보계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4:28조이환

갤럭시 언팩서 살짝 공개된 트리폴드폰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기기 로드맵을 설명하며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살짝 공개했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시연이 끝나갈 무렵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의 이미지를 살짝 공개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가 트리폴드폰을 개발한다는 소문은 오랫동안 있었으나 이번 공개로 제품 개발이 공식 확인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정확한 출시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최근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트리플 폴드(이름 미정) ▲갤럭시Z플립 FE (스페셜 에디션)의 4개의 폴더블 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그 중 트리폴드폰은 2분기에 생산을 시작하고 3분기에 출시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화면을 펼치면 약 9.9~10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실상 주머니에 태블릿 하나를 넣고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화웨이가 먼저 메이트 XT를 출시하며 트리폴드폰 시장을 열었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갤럭시Z폴드 6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정점을 도달한 것으로 보여 트리폴드폰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폴더블폰의 다음 단계는 트리폴드폰이며, 삼성이 그 단계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01.23 13:38이정현

[종합] "땡큐, 클라우드"…외형·수익 다 잡은 삼성SDS, 올해 '이준희 매직' 통할까

IT 서비스 업계 맏형인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지난해 실적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우 전 삼성SDS 대표의 노력이 깃든 결과로, 새롭게 수장이 된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올해도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조8천2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7% 늘어난 9천1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수준까지 올라왔다. 또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천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은 13조8천66억원, 영업이익은 9천352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매출은 기대 이상, 영업이익은 기대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2022년에 비해선 매출에서 여전히 아쉬운 성적표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17조2천347억원, 영업이익은 9천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11조2천666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5조9천682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체 매출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물류 사업은 2023년에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반토막이 났으나, 지난해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물류 시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천2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역할이 컸다. 이 플랫폼은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천60억원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9천400개 사를 돌파했다. 그러나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면서도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3.7%)을 차지한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다. 현재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삼성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하면 삼성SDS도 타격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IT 서비스 부문의 분위기는 다르다. 전임자인 황성우 전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나선 덕분에 곳곳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실제로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조4천1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보다 23.5% 성장하며 연간 매출 2조3천235억원을 달성한 덕분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과 MSP 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며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조6천42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천115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이 3조4천523억원, 영업이익이 2천225억원이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진이 이익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예상된다"며 "IT 서비스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로 전망하는데, 이는 솔루션 개발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올해 새롭게 삼성SDS를 맡게 된 이준희 대표가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갈 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모바일 사업, 5G 도입 등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로드맵 마련을 주도하고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어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에서 가장 신임 받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또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형' 관리자로 평가 받는 만큼 삼성SDS에서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단 이 대표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석해 여러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이번 임원 인사에서 AI, 클라우드 등 AI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도 관건"이라며 "최근 동탄에 이어 구미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을 밝힌 만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사업에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SDS가 올해 매출 14조원을 돌파할 지도 관심사다. 올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돼 경영 환경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SDS는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IT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선 삼성SDS가 올해 연간 매출은 14조5천214억원, 영업이익은 9천9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목표는 전년 전망치 대비 매출 4.3% 증가, 영업이익 0.6% 증가로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해당한다"며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1월경 배당과 더불어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점은 기대요소"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올해는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설지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더 적극적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지난해 3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5조3천643억원이다. 반면 차입금은 없다. 부채총계는 1조3천357억원, 자본총계는 6조9천3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다. 일반적으로 200% 이하를 적정 부채비율로 보는 기준에 비춰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삼성SDS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디지털 물류 등이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높아진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이 비교적 높아 유독 공정위로부터 사익편취 규제의 표적이 돼 왔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M&A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2022년 삼성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 일감 개방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삼성SDS는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물류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19년 81%였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68.9%까지 낮아졌으나, 아직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삼성SDS의 의존도는 전체 계열사 내부 거래의 60%가량일 정도로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삼성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SDS에 대한 사업 구조 개혁도 앞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삼성SDS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올해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계열사가 아닌 대외 고객사를 늘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며 "특히 CSP와 물류 플랫폼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3 11:53장유미

노태문 사장 "갤S25 가격 동결...진정한 AI폰 시대 열겠다"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갤럭시 S25로 진정한 AI폰 시대를 열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 직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 갤S25, 전작 이상 판매 달성할 계획…AI 대중화 이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로 모바일 AI 경험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구글의 '제미나이'가 탑재되면서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 노 사장은 "작년에 모바일 AI 시대를 연 갤럭시S24 시리즈가 크게 호평 받으며 전작인 S23 시리즈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AI의 대중화를 위해 약 2억 대 이상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지원했다"며 "2세대 AI폰인 갤럭시 S25는 전작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으로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보이며 AI폰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스마트폰 시대는 앱 사용과 터치 경험을 기반으로 했다면, AI폰의 시대는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주는 AI 에이전트와 직관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폰과 소통하는 멀티모달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대표되는 AI폰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변곡점에 있다"며 "갤럭시S25 시리즈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 전작과 동결...'AI 폰 대중화'를 위한 결정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환율과 칩 가격 인상에도 과감한 가격 정책을 결정한 것이다. 노 사장은 신중한 고민 끝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동결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닌 몇 달 전부터 준비된 결정이다"라며 "IT 강국이면서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분들이 AI 경험을 하고, 이것이 글로벌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환율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몇 달 전부터 준비된 것이었다"며 "환율 변동으로 인한 내부 도전과 논의가 있었으나,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우선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뉴 갤럭시 AI 클럽' 구독 서비스도 시작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구독 서비스는 12개월 또는 24개월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월 구독료는 5천900원부터 시작해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가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매년 엄청난 발전이 있을 AI 스마트폰을 한국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AI 스마트폰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동결과 구독 서비스가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임 부사장은 "소비자들께 많이 돌려드리기 위해 우리가 플러스 알파를 내야 하겠지만, AI 스마트폰 시대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超슬림폰 '갤럭시S25 엣지' 라인업 추가...상반기 내 출시 이번 언팩에서는 초 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 실물이 첫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노 사장은 "갤럭시S25 엣지는 단순한 슬림함을 넘어선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트렌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많은 갤럭시 소비자들이 울트라 모델의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선호하면서도 무게와 두께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는 요즘 트렌드와 달리 듀얼 카메라가 채택된 대해서는 "카메라 개수보다 실제 촬영 퍼포먼스가 중요하다"며 "충분히 엣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엣지'란 이름은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 계보를 잇는다. 2014년 '갤럭시 노트 엣지'를 시작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사용됐다. 노 사장은 "엣지는 '새롭다', '쿨하다', '커팅 엣지 테크놀로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네이밍의 의미를 설명했다. S25 엣지는 상반기 내 출시될 계획이다. 노 사장은 "베이스나 플러스 모델과는 차별화된 스페셜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포지셔닝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 DS는 여전히 최대 메모리 공급자" 갤럭시S25 시리즈의 초도 물량은 마이크론으로부터 메모리를 공급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계열사인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협업 약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노 사장은 "S25에서 가장 많은 물량은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가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복수 업체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생산 물량에서 특정 업체의 비중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생산 계획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전체 물량 비중이 3대 7이라면, 처음부터 그 비율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생산은 검증 우선순위나 생산 계획에 따라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멀티소싱을 통한 공급망 안정성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면서도 "삼성전자 메모리가 여전히 최대 공급자"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2025.01.23 11:35이나리

[속보] 삼성SDS,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115억…전년比 1.4%↓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이 2천1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도 대비 1.4%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조6천423억원을 기록했다.

2025.01.23 11:07장유미

[속보] 삼성SDS, 지난해 영업익 9110억…전년比 12.7% 증가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익 9110억원을 올렸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수치다.

2025.01.23 11:06장유미

[르포] 삼성, 초슬림 '갤S25 엣지·XR 헤드셋' 실물 깜짝 공개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초슬림 폰과 XR(혼합현실) 헤드셋 실물을 깜짝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한 후, 행사장 뒷편에 마련한 제품 체험 공간에서 초슬림폰 '갤럭시S25 엣지'와 XR(혼합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실물을 전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마치기 직전에 티저 영상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 출시 예정을 알리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동안 초슬림폰의 제품명은 '갤럭시 슬림'으로 예상돼 왔는데, 공식적으로 '갤럭시S25 엣지'라는 점을 알린 것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 시리즈는 기존 3종에서 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쇼는 끝나지 않았다”며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세련되고 강력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담아낸 갤럭시의 정점, 갤럭시S25 엣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언팩 행사 이후 이어지는 제품 체험 일정에서는 '갤럭시S25 엣지'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약 15분 이상 줄을 서야할 정도였다. 다만, 제품 주변에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돼 있어서 직접 만져볼 수는 없고, 사진 촬영만 가능했다. 업계 및 IT 팁스터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6.4mm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의 두께는 6.8mm이었다. 갤럭시S25 엣지 모델은 얇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면 카메라 범프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LoP(All Lenses on Prism)'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전시장에는 갤럭시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강조하기 위해 옆라인을 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었다. 실물을 직접 보니, 일반 스마트폰 대비 두께가 확연히 얇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갤럭시S25 엣지는 후면에 트리플이 아닌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이는 제품을 얇게 하기 위해 카메라 성능을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오는 5월 출시될 전망이며, 출시 국가는 미정이다. S25 엣지는 애플이 준비 중인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본격적인 초슬림폰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전시장에서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XR 헤드셋 실물도 공개해 주목받았다. XR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1년 전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구글, 퀄컴과 XR 플랫폼 개발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구글은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첫 XR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행사에서 XR 기기 '무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협력 개발한 XR 헤드셋은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태블릿, 워치를 넘어 헤드셋, 글래스 등 다양한 폼팩터에 제미나이를 적용하는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1.23 10:26이나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 5조5700억원 전망…작년 4조547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4조5천47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1조5천377억원으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제약바이오 업계 처음으로 이른바 '4조 클럽'에 등극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실적은 2023년 대비 매출은 8천527억원(+23%), 영업이익은 2천64억원(+19%)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매출 전망치는 5조5천705억원이다. 회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3조4천971억원, 영업이익 1조3천214억원이다. 2023년 대비 매출은 5천583억원(+19%), 영업이익은 1천172억원(+10%) 늘었다. 이러한 실적은 4공장 매출 상승과 1~3공장 완전가동에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2천56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829억(+1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천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 하락했다. 회사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올해 4월 가동한다는 목표다. 5공장이 완공되면 회사의 총 생산 능력은 78만4천리터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는 지난해 말 ADC 전용 생산시설을 마치고 오는 2027년 1분기에 ADC DP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같은 해 10월을 목표로 사전충전형 주사기(Pre-filled Syringe, PFS) 마더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보스턴과 뉴저지를 비교해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하며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2024년 매출 1조5377억원·영업익 4354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천37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천35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51%, 영업이익 112%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실적은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와 판매 성과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국내 9종을 비롯해 유럽에서 8종, 미국 4종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 신제품 2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허셉틴·아바스틴·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3분기 누적 시장 매출은 10억9천6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작년 유럽에 출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도 다수의 입찰을 수주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전 제품의 공급을 확대했다.

2025.01.23 10:19김양균

퀄컴, 갤럭시S25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5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CPU인 오라이온(Oryon),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5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저전력 고품질 디스플레이, 8K 30fps 고해상도 영상 촬영, 구글 제미나이 구동을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개인화된 AI 비서부터 우수한 AI 생성 이미지까지 보다 지능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통해 여타 모바일 AI 경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가 기기 및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스마트폰 3종 예약판매를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하고 2월 7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5.01.23 09:35권봉석

삼성, AI 폰 '갤럭시S25' 24일 사전 판매...출시 2월 7일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까지 총 3개 모델로, 2월 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8천400원, 512GB 모델이 184만1천400원, 1TB 모델이 212만7천4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출시되며, 가격은 224만9천500원이다.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도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5+'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35만3천원, 512GB 모델이 149만6천원이며, '갤럭시 S25'는 256GB 모델이 115만5천원, 512GB 모델이 129만8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를 새롭게 선보이며 더 진화된 AI, 역대 최강의 성능을 구현했지만, 갤럭시 S25 시리즈 전 모델을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3종으로,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코랄레드, 블루블랙, 핑크골드 3종이 출시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되고, 1월 24일 0시에는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전 구매 고객은 2월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14만3천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메모리 12GB 기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512GB와 1TB 모델의 가격 차이인 28만 6,000원의 50% 수준이다. 또한,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7' 15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이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50% 할인권 ▲모아진 3개월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구독 혜택도 지원한다. "최신 갤럭시 AI폰을 반값"...'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시작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와 함께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을 24일 시작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 외에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과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입 시 가입할 수 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5천900원이다. 월 구독료는 삼성카드 결제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3일 오후부터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 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더 크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5' 256GB 모델을 115만5천원에 사전 구매해 '더블 스토리지' 로 512GB 모델을 수령했다면, 12개월 사용 후 반납 보상 혜택은 512GB 모델 기준가 129만8천원의 50%인 64만9천원으로 실질 보상금액이 약 56%로 높아진다. 한편, 24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 링 14, 15호 신규 사이즈 2종도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닷컴에서 신규 사이즈 키트를 무료로 신청하거나 삼성스토어에서 직접 시착해 본인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과감하게 전 모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신 AI폰을 가장 큰 혜택으로 제안하는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먼저 만나보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23 09:31이나리

"갤럭시Z폴드 7, S펜 지원 중단…더 얇아질 것"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7'이 기기 두께를 줄이기 위해 S펜을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3 출시 이후 갤럭시Z 폴드에서 줄곧 S펜 지원을 이어왔으나,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갤럭시Z폴드 SE, 중국 출시명 삼성 W25)에서 S펜 지원을 중단했다. 갤럭시Z폴드 SE에 S펜 지원을 중단하면서 제품에서 디지타이저를 제거해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 두께가 4.9mm, 접었을 때 10.6mm로 두께를 약 12% 줄일 수 있었다. 이에 반해 갤럭시Z폴드 6는 기기를 펼쳤을 때 두께가 5.6mm, 닫았을 때 12.1mm였다. 디지타이저는 S펜의 신호를 인식하고 이를 터치 입력으로 변환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에 부착되는 부품이다. IT매체 노트북체크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은 갤럭시Z 폴드 SE의 글로벌 버전이 될 예정이나 갤럭시Z 폴드 SE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아닌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3나노 공정을 사용해 생산된 최초의 스냅드래곤 칩으로 향상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트리플 폴드(이름 미정) ▲갤럭시Z플립 FE (스페셜 에디션)의 4개의 폴더블 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2024년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주도했다. 작년 1분기에는 화웨이가 삼성에게서 1위를 빼앗았지만 이후 3분기 동안 삼성이 줄곧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25.01.23 08:56이정현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23조원 '역대 최대'…HBM·eSSD 효과

SK하이닉스가 HBM, eSSD 등 AI용 고부가 메모리 사업의 확대로 분기, 연간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 매출액 66조1천930억원, 영업이익 23조 4천673억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19조7천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약 44조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 호황기였던 2018년(약 20조원)의 성과를 넘어섰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천670억원, 영업이익 또한 15% 증가한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에 달했다. 순이익은 8조65억원(순이익률 41%)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성장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중심의 메모리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번 실적은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 말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조2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2천억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 22조7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6조8천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31%와 12%로 크게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빅테크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AI 추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인 HBM과 고용량 서버 D램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재고 조정이 예상되는 소비자용 제품 시장에서도 AI 기능을 탑재한 PC와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올해 HBM3E 공급을 늘리고 HBM4도 적기 개발해 고객 요청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력을 보유한 DDR5와 LPDDR5 생산에 필요한 선단 공정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낸드는 작년에 이어 수익성 중심 운영과 수요 상황에 맞춘 유연한 판매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5% 상향해 총 현금 배당액을 연간 1조 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회사는 향후 배당시 고정배당금만 지급하고, 기존 배당정책에 포함됐던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의 5%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데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시황 조정기에도 과거 대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 체질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08:5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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