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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M-P9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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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 참여

이달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에서 실시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 해당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이다. 그동안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은 의료전달체계에서 개선되지 않았다.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쏠리면서 중증 환자가 충분한 진료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왔던 것. 또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의료기관 간 환자를 두고 경쟁하는 일도 극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해 앞선 병원들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의료기관들은 환자 중증도에 따라 주소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협력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회송하게 된다. 대신 중증·희귀난치질환·고난도 진료 분야를 집중, 이를 위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또 참여유형에 따라 전국이나 지역 단위의 진료협력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환자를 의뢰·회송하고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도 확충하게 된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과 지역의료기관간 진료 정보 공유와 의료진 교육 지원 등도 강화될 예정이다. 회송된 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할 시 신속하게 우선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앞선 세 병원들은 연간 단위 사업을 수행한 후 협력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결과,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경험 등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한 경쟁의 비효율적 의료전달체계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5 14:54김양균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분해해 봤더니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제품 분해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유튜브 PBK리뷰스(PBKreviews)는 이 날 갤럭시S24 울트라의 분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PBK리뷰스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분해한 뒤 수리 용이성을 10점 만점에 9점으로 평가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갤럭시S23 울트라도 수리 용의성에 9점을 줬다. 갤럭시S4 울트라는 부품 가용성과 배터리, 충전기 포트 같은 부품 교체 점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하지만 ▲내부 부품 구성 방식 ▲부품 수리 시간 ▲디스플레이 교체 용이성 측면에서는 점수를 약간 잃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A14 등과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고정시키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접착식 파우치를 탑재했다. 또, 영상에서 전작보다 1.9배 더 커진 증기 챔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의 발열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1.25 14:21이정현

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1조 8천800억…전년比 61.8%↑

삼성SDS는 2023년 매출액 13조 2,768억 원, 영업이익 8천82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3,771억 원, 영업이익 2,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은 14.4%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전환/확대와 차세대 ERP, MES 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6조 1천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61.8% 성장한 연간 매출 1조 8,807억 원을 달성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 1천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매출이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한 2,410억 원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확산에 따라 1만 1,1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Accelerator)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주제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시연을 공개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천7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2024.01.25 10:56남혁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1조원 돌파…3상 완료 3품목 등 후속도 탄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12년만에 거둔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2023년 연간 기준 매출은 1조203억원, 영업이익 2천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2월 창립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이자,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영업이익 1천228억원을 내며 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매출액은 7천659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매출액은 2020년 7천774억원, 2021년 8천470억원, 2022년 9천463억원 등 성장해오며 2023년에는 1조 203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2023년에는 일회성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 증가로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하며 기존의 개발 회사에서 제품 판매 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빠른 성과 배경에 고한승 사장의 기본과 원칙 중심의 업무방식, 데이터 및 프로세스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기업 문화 조성 등 리더십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독자적인 R&D 역량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했으며, 바이오젠‧오가논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쌓았다. 2016년에 첫 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한 이후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 19일에는 혈액학 분야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는 등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3종도 임상 3상이 완료돼 추후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 SB15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경우 연간 매출액 규모가 약 12조원에 달하며 SB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와 SB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 또한 각각 연간 매출액 규모가 약 5조원,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3종의 오리지널 의약품 연간 매출 규모는 총 30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항체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의 제품으로 수천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양한 약물 치료 분야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와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참여하는 등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치료 분야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4.01.25 10:48조민규

삼성D, 삼성전자·인텔코리아와 '갤럭시 북4' AI 아트 전시 참여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뉴스 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삼성전자, 인텔코리아와 함께 '터치 더 리얼: 갤럭시 북, 더 아트 오브 AI 크리에이션즈((Touch The Real: Galaxy Book, The Art of AI Creations)' 전시회를 열고 OLED와 QD-OLED를 매개로 한 AI 융합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의 첫 AI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AI 노트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북4 시리즈에 탑재된 3K 고해상도, 120Hz 주사율, 120% 컬러볼륨을 갖춘 OLED를 비롯해 TV용 QD-OLED의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표현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스트리아 아스 일렉트로니카 센터(Ars Electronica)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디지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을 비롯해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용세라,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팝아티스트 도파민최등이 참여한다. 특히 AI 아티스트 조영각은 자신만의 생성형 AI를 이용한 작품을 갤럭시북4 Pro 360와 삼성의 QD-OLED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용세라와 도파민최, 산문가 태재는 일상을 주제로 한 회화, 글 등 오리지널 작품을 전시하고 동시에 AI로 재해석한 영상과 오브제를 OLED, QD-OLED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 외에 전시장 3층에 '플렉스 노트', '플렉스 S', '플렉스 G',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등 회사의 미래 기술을 구현한 폴더블 프로토 타입 제품들과 '라운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혁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작게 휴대하고 크게 펼쳐보는 폴더블 OLED와 심플한 구조적 특성으로 완성된 라운드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AI시대의 극대화 된 디자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OLED와 QD-OLED는 정교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과 압도적인 명암비, 확장된 밝기 표현력으로 아티스트의 작품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특히 AI가 재현한 가상의 세계나 이미지를 작가의 의도 그대로 전달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1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2주일간 진행된다. 미디어 아트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굿즈(Goods)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4.01.25 08:59장경윤

中 "갤럭시S24 눈 보호 개선? 중국산이 훨씬 앞서"

중국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에 탑재된 OLED의 눈 보호 성능이 중국산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OLED의 펄스폭변조(PWM) 디밍(조광) 주사율이 492Hz로 높아졌지만, 중국산을 따라오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제하 기사를 통해 갤럭시S24의 PWM 성능이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PWM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통상 PWM 수치가 높을 수록 화면의 깜박임이 줄어들고 눈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백라이트로 휘도를 조절하는 LCD와 달리 OLED는 화면의 픽셀을 빠르게 켜고 끄는 방식으로 화면 밝기를 제어하는데, 이 깜박임이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IT즈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제조기업들이 이미 PWM 주사율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아너의 일부 모델은 3840Hz에 도달했고, 원플러스12 역시 2160Hz다"라고 비교했다. 중국 브랜드인 아너와 원플러스의 스마트폰이 PWM 측면에서 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실제 '아너 90' 시리즈가 처음으로 3840Hz의 초고주사율 디밍 기술을 탑재했다는 홍보 문구와 함께 출시됐다. 아너는 독일 인증기관 TUV의 깜박임 방지 및 위험 제로 디밍 인증을 통과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발표된 비보의 'X100' 시리즈도 2160Hz의 주사율 디밍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됐다. 비보는 "비보 X100 시리즈가 완벽한 눈 보호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2160Hz의 완전 고주사율 디밍 기능이 탑재돼 SVM(stroboscopic effect visibility measure, 스트로보 효과 가시성 지표)이 0.03까지 낮아져 깜박임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원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원플러스12'도 2160Hz의 고주사율 디밍을 내세웠다. IT즈자는 또 "뿐만 아니라 원플러스와 모토로라 등 브랜드는 LCD와 유사한 DC 디밍 솔루션을 통해 OLED의 강점을 가져가면서도 깜박임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은 아이폰13부터 PWM 주사율을 480Hz로 높였는데, 갤럭시S24 시리즈 전체의 PWM 주사율이 492Hz로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높은 휘도에서도 디밍 모드를 최적화해 눈의 편안함을 높였다. 갤럭시S24는 국내에서 오는 30일 정식 출시된다.

2024.01.25 08:21유효정

엠로, 매출액 600억 돌파…글로벌 도약 본격화

엠로(대표 송재민)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631.7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억 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기술 기반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5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라이선스 로열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각각 전분기 대비 9.7%, 13.5% 증가한 25.9억 원, 12.5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으로 체계적인 공급망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면서 엠로는 지난해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및 해외 법인으로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확산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의 수요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 영업이익은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 개발비 및 글로벌 사업 인력 충원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와 개발자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대비 28.1% 줄어든 46.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293억원 규모의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마이너스(-) 264.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순 회계 상의 손실이다. 엠로는 2024년을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통합 SCM SaaS 플랫폼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매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AI 소프트웨어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엠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해 국내외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구매 공급망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소개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최적의 구매 유형을 추천하고 구매요청부터 견적 검토, 계약, 주문에 이르는 구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구매자동화(Auto-PO) 기능을 시연한 바 있다. 엠로 관계자는 “2024년은 엠로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7:35남혁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매출 3조6946억원…전년比 2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6천946억 원, 영업이익 1조1천1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천933억 원(23%), 영업이익은 1천301억 원(13%)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9천388억 원(21%), 영업이익 1조2천42억 원(24%)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6조462억 원, 자본 9조8천305억 원, 부채 6조2천157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3.23%, 차입금 비율은 16.6%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1조73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천500억 원이다. 회사는 4분기 실적이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1공장~3공장 운영 효율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출시가 견인했다고 밝혔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2억 원(11%) 늘어난 8천279억 원이다. 이는 4공장의 Ramp-up 가속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억 원(8%) 증가한 3천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연간 수주액은 3조5천9억 원이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으로,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20억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사의 고객사는 14개사이다. 관련해 회사는 오는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공장~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생산능력은 18만 리터이며, 완공 후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천 리터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연내 가동을 목표로 ADC 생산시설을 준공 중이며, 작년 삼성물산과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에임드바이오 (AimedBio)'와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에 투자했다. 이밖에도 위탁개발사업(CDO) 부분에서 기술 플랫폼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S-DUAL),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DEVELOPICK) 고도화가 한창이다. 또 임시 발현 플랫폼(S-CHOsient)과 글리코실화 분석 기반 물질 개발 지원 플랫폼(S-Glyn) 등을 새로 출시했다. 회사는 작년 미국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를 구축했다.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2024.01.24 16:34김양균

갤럭시S24 울트라, 바닥에 떨어뜨려봤더니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4 울트라의 첫 번째 낙하 테스트 영상이 나왔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유튜브 PBK리뷰스(PBKreviews)는 이날 갤럭시S24 울트라 낙하 테스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에 비해 더 평평해진 디스플레이에 티타늄 케이스를 갖춰 내구성을 높였다. 뒷면에는 성능을 크게 높인 '고릴라 아머'가 탑재됐다. 고릴라 아머는 경쟁사 제품인 '알루미노실리케이트'보다 낙하에 버티는 성능은 3배 이상,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긁힘 저항성'은 4배 크다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낙하 테스트 결과 갤럭시S24 울트라의 티타늄 프레임은 긁힘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허리 높이에서 기기를 앞면으로 하고 떨어뜨리자 디스플레이에는 작은 금이 갔다. 앞면을 향하고 기기를 계속 떨어뜨리자 화면에 금이 가긴 했으나 디스플레이는 문제없이 계속 작동했다. 샘모바일은 화면에 생긴 금이 작은 편이라며, 이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곡선이 아닌 평평하게 처리한 것이 도움이 됐었을 수 있다고 평했다. 스마트폰 뒷면을 향하고 기기를 떨어뜨리자, 후면 패널이나 카메라 렌즈에는 금이 가지 않고 손상이 없었다. 하지만, 영상에서 폰을 뒤로 하고 진행한 낙하 테스트는 한 번만 진행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는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과학적 테스트는 아닐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처음 채택된 고릴라 글래스 아머 소재의 경우 기기 낙하 테스트에서는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모래나 작은 돌로 문지르는 등 긁힘 테스트에서 전작보다 더 나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PBK리뷰스는 밝혔다.

2024.01.24 13:21이정현

삼성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개발 중"…애플과 헬스케어 경쟁

삼성전자가 애플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MX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을 맡고 있는 박헌수 상무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혈압 측정 기술 개발을 모색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야심 찬 건강 관리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깜짝 공개한 '갤럭시링'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에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하고자 한다. 애플도 피부를 찌르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10년 넘게 개발 중이다. 비침습 혈당 측정은 수백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기다리는 기술이기도 하다. 박 상무는 "혈압과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서는 것"이라며 "업계가 모두 그 기술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삼성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기능의 출시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이 5년 이내에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소형화부터 혈당 측정 외 다양한 형태 기술 모니터링 플랫폼까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버드(무선이어폰)와 XR헤드셋에도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상무는 "체온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귀는 손목보다 심장과 더 가까운 통로"라고 말했다. 또 "명상과 정신 건강이 XR헤드셋 기기 핵심 분야가 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1:25류은주

갤럭시S24, 인도서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인도 시장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량은 25만대(21일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간 기록한 사전예약 판매량을 3일 만에 갈아치우며 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성공은 인도 소비자가 신기술 얼리 어댑터임을 보여준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2위 시장인 인도를 공략하기 위해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울트라 등 주력 모델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중국의 비보(18%), 샤오미(17%), 리얼미(1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4.01.24 09:56류은주

삼성전자, 속도 43% 빨라진 소비자용 SSD '990 EVO' 출시

삼성전자가 성능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 '990 EVO'는 전작 '970 EVO 플러스' 대비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 모두 향상됐다.이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 MB/s, 4200 MB/s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돼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또 자체 개발한 5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해 전력 효율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 '990 EVO'는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ost Memory Buffer, HMB)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성능은 유지시켰다. 호스트 메모리 버퍼: 호스트 PC의 메모리를 디바이스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당 및 해제하는 기능이다. '990 EVO'는 PCIe 4.0와 함께 PCIe 5.0(x 2레인)도 지원해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사용자의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자동 전환돼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며, PCIe 5.0 기반 초슬림형 노트북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SSD 지원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 8.0을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보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열 분산 라벨이 제품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드라이브 성능 저하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며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990 EVO'는 1TB, 2TB 2가지 용량으로 1월 23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는 이달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024.01.24 09:18이나리

삼성전자, 英 '브리티시 가스'와 손잡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보급

삼성전자가 영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키로 했다. 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 전기 등 에너지를 제공해 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각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영국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Demand Response)인 '피크 세이브'를 연동해 영국 소비자들은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가전제품이나 조명, 스마트 플러그 등의 전원을 끄거나 ▲히트펌프 'EHS'나 파트너사의 온도 조절기로 댁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한국전력공사, 서울시, 나주시와 협력해 '주민 수요 반응 서비스(주민 DR)' 사업에 참여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세계 각지로 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웨덴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서던 컴퍼니의 '미시시피 프로젝트' 등에 넷 제로 홈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태양광 기술·저장·충전 기업 'SMA 솔라 테크놀로지', 스위스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ABB' 등 대표적인 넷 제로 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CES 2024에서는 테슬라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브리티시 가스'와의 협업을 통해 영국 시장에도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가치를 전하게 됐다"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쉬운 '에너지 절감 루틴'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9:01이나리

13억 인도 잡아라…삼성,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개관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제곱미터(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가운데, 인도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 BKC에서 가전 TV, 모바일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혁신 제품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 BKC는 ▲네오 QLED 8K TV,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110형 마이크로 LED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등 총 8개 체험존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각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더 프레임,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가전 등 맞춤형 제품군을 취향에 따라 꾸며보고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등 개인화된 경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 BKC 매장과 삼성닷컴에서의 고객 경험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상관 없이 제품 정보 탐색에서 상담, 구매,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삼성 BKC에서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매장 내 QR 코드를 스캔하면 삼성닷컴과 연계해 각 존의 안내도와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 매장에서 제품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며 ▲삼성닷컴 전용 제품도 판매한다. 한편, 삼성 BKC는 개관과 함께 갤럭시S24 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해 인도 시장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관심사와 현지 문화를 반영해 삼성 BKC의 고객 경험을 디자인했다. ▲대가족 안에서 개인의 업무와 취미 생활 ▲발리우드 등 인기 콘텐츠 감상 ▲에너지 요금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고려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BKC는 인도 특유의 문화도 담아냈다. 가로 11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빛깔의 가루 또는 물감을 서로 문지르거나 뿌리는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홀리'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셰프, 아티스트, 트레이너, 게이머 등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간 쌓아 온 인도 시장과 고객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 BKC를 준비했다"며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8:50류은주

스마트반지 전쟁…삼성 이어 애플도 가세하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이 시장에 곧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그 동안 애플이 등록한 스마트 반지 관련 특허를 모아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2015년부터 관련 특허 본격 출원 애플은 2015년 음성 제어, 햅틱 피드백, 카메라까지 갖춘 반지 스타일의 웨어러블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 스마트 반지는 터치스크린이나 터치패드 형태 인터페이스를 갖춰 검지에 반지를 착용한 뒤 엄지로 스크린을 조작하도록 돼 있다. 심박수 측정, 유도 충전 기능, 포스 터치, 촉각 피드백을 위한 탭틱 엔진, 제스처 입력을 위한 가속도계 및 자이로스코프도 탑재됐다. 이보다 앞서 2013년 애플이 스마트반지로 구동하는 애플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 손가락 움직임 인식 애플은 작년 4월 '피부 대 피부 접촉(Skin-to-skin contact detection)'이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가 무선 주파수 기술을 기반으로 착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으로 손가락을 만질 경우 곧바로 움직임을 인지한다. 또 엄지가 다른 손가락과 접촉하거나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질 경우에도약속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 반지에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런 기술들은 VR이나 AR 환경에서 양손에 스마트 반지를 끼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2022년 애플은 스마트 반지를 끼고 손가락으로 사용자 근처에 있는 디스플레이 등 타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 압력 감지·촉각 피드백 애플은 또 2023년 8월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에선 햅틱 알림을 받고 반지 표면압력 감지 입력 기능이 있는 반지 입력 장치을 눌러 응답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 문건을 통해 "반지는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일상 통신 장치로 사용될 수 있으며, 통신을 수신할 수 있는 다른 장치와 무선으로 쉽게 통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워치, 건강 모니터링 장치, 헤드폰, 이어폰 등과 같은 웨어러블 장치에 입력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비전 프로도 반지로 제어하나 애플은 오래 전 스마트 반지로 비전 프로와 같은 헤드셋을 제어하는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 2020년 11월 애플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머리 장착형 장치'와 함께 '사용자의 손가락에 착용하도록 구성된 웨어러블 전자 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간단히 말하면,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하는 스마트 반지다. 이 스마트 반지는 일반적인 반지 형태가 아니라 천 같은 요소가 손가락 끝까지 확장돼 손가락의 구부러짐까지 헤드셋에 전달할 수 있다. 센서가 탑재돼 헤드셋이 손가락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제스처 입력이 가능하다. 애플인사이더는 비전 프로가 추가 컨트롤러가 없고 손 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향후 애플이 스마트 반지를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출원한 스마트 반지 특허가 워낙 많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 반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특허 출원이 반드시 제품 출시로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출시는 확실치 않다. 또, 현재 오우라 링이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 반지 시장은 아직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삼성전자가 향후 제품 출시를 연기하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애플의 스마트 반지 시장 진출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1.23 17:07이정현

삼성바이오에피스, 내달 겨울방학 맞이 직무 멘토링 실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음 달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겨울에 뭐하니?'이다. 올해로 3년째. 내달 초 진행되는 '멘토링 in 에피스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바이오 인재들에게 회사 및 직무 소개·필요 역량·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16개 직무별 멘토를 선정, 멘티당 3개의 직무에 관련한 밀착형 멘토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또한 온라인 회사 설명회인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은 다음달 21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회사 소개·질의응답·임원특강 등이 진행된다. 신청은 다음달 9일~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노성원 인사팀장은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 준비생들이 업계와 회사를 잘 이해하고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6:43김양균

갤S24 '두뇌' 엑시노스 2400은 어떻게 성능 개선 이뤘나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채택된 신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가 실제 환경에서 견조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번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첨단 패키징 및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선을 성능 향상의 주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형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400은 벤치마크 등의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가 전작 '엑시노스 2200'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AP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이 1.7배, AI 성능이 14.7배 높아졌다. 또한 전작 대비 성능을 70% 향상시킨 AMD의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 엑스클립스 940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이달 초 공개한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반·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400을,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하는 것을 큰 틀로 잡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을 채택했으나, GOS(게임 최적화 시스템) 문제로 차기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AP만을 탑재한 바 있다. 때문에 업계는 이번 엑시노스 2400이 삼성전자 모바일 AP 사업의 향방을 가를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주목해 왔다. 현재까지 공개된 엑시노스 2400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유튜브 'NL TECH'를 인용한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럭시S24는 싱글코어 2천131점·멀티코어 6천785점을 기록했다. 플러스 모델은 싱글코어 2천139점·멀티코어 6천634점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은 싱글코어 2천289점, 멀티 코어 7천123점 수준이다. 하위 모델 대비 성능은 뛰어나지만, 차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평가다. 샘모바일은 "엑시노스 2400은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성능 면에서 10% 이내의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의 디자인 및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첨단 패키징·소프트웨어 안정성 향상 덕분" 업계는 엑시노스 2400에 새롭게 적용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변혁이 개선된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최초로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를 적용했다. FOWLP는 반도체 칩 외부에 입출력단자(I/O)를 배치시키는 기술로, 기존 PCB(인쇄회로기판)가 아닌 실리콘 웨이퍼에 칩을 집적한다. 덕분에 실리콘 층을 두껍게 만들 수 있어 방열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방열 특성이 좋으면 칩의 최대 성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엑시노스 2400의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400 설계 당시 FOWLP 적용으로 하드웨어적 성능을 높이고, 동시에 소프트웨어적으로 호환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파운드리 공정의 진보도 눈에 띈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과 동일한 4나노미터(nm) 기반이나, 세부 버전에는 차이가 있다.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SF4P 공정은 엑시노스 2200에 적용된 SF4E 대비 성능이 약 19%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공정별 성능 개선 정도가 실제 SoC(시스템온칩)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으나, 파워 및 전력효율성 개선에 이점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3 16:01장경윤

삼성 준감위 2기 종료...지배구조 해답없이 공은 3기로

"1기가 아주 긴급한 큰 수술을 했다고 한다면, 2기는 체력을 회복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2기 마지막 회의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바로 삼성 전체에 준법 경영문화가 정착화하고, 스스로 준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며 "저뿐만 아니라 위원 모두가 준법 경영을 위한 사안들에 대해 고민하고 회사와 소통하고 그것이 현실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3기 위원회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준법 경영 문화의 진전을 언급했다. 그는 "어떤 제도를 만들고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데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제도를 만들어 놓고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준감위라는 시범적인 제도가 정착되고 진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준감위 위원들뿐만 아니라 삼성의 구성원, 그리고 외부에서의 관심이 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위원회 역시 그러한 터전 위에서 저희(2기)가 못 했던 부분까지 조금 더 진일보하는 위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언급한 2기가 못했던 부분으로는 '콘트롤타워 재건 논의'와 '지배구조 개선'이 꼽힌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문제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2년이란 임기 내에 끝마치지 못한 셈이다. 그는 지난해 발간한 연간 보고서에서도 "수직적 지배구조의 개선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명쾌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위원회와 회사 모두 다양한 모델을 연구 검토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2년 동안 모든 부분에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것은 사실 욕심이니까 계속 진일보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콘트롤타워라든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그는 이사회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연임 여부)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이날 역시 별다른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다. 준감위는 외형상 삼성으로부터 독립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가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7개 주요계열사(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가 협약사로 참여해 준감위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다. 한편, 3기 위원장과 위원은 이달 말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2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2024.01.23 14:24류은주

삼성 갤럭시링, 스마트반지 시장의 '절대반지' 될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을 깜짝 공개하자, 경쟁사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 시장에 새로 진입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마트 반지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오우라 링은 2015년 처음 출시됐고 지금까지 3세대 제품이 나왔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오우라나 울트라휴먼 등의 스마트반지 제조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었다. 삼성은 경쟁사에 비해 관련 기술과 인재들을 더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투자 여력도 월등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다. 오우라 링 제품의 시작가는 299달러, 울트라휴먼 링 에어는 349달러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제품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폰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링를 함께 제공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 강력한 공급망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에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오랫동안 운영해 온 건강 플랫폼 '삼성 헬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에 유리하다. 이를 통해 갤럭시링이 수집하는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 헬스의 가능성을 한 차원 끌어올 수 있을 전망이다. 경쟁 제품인 오우라 링의 경우, 고급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5.99달러의 구독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제품 개발 및 유지 비용 때문일 수 있다며, 현재 삼성 헬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삼성전자가 향후 고급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경우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평했다. 최근 시장조사 업체 테크스포년셜(Techsponential) 분석가 아비 그린가트는 “갤럭시링 시제품을 직접 체험해봤다”며,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엄청나게 가볍고 최대 크기는 사이즈 13(지름 22.2mm)의 다양한 크기로 3개의 마감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링 출시 시기를 올해 말로 전망했다.

2024.01.23 13:19이정현

오픈AI 샘 알트먼 방한…삼성·SK와 AI칩 공급망 구축할까

글로벌 AI 기업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는다. 샘 알트먼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와 SK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이번 주 금요일(2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가 회동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확한 미팅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트먼이 한국에 약 6시간 체류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알트먼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행사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알트먼 CEO는 공개 석상에서 "한국 기업과 AI 전용 반도체 개발을 함께하고 싶다"며 "뛰어난 AI칩 개발 능력을 갖춘 건 한국 기업이 전 세계 유일"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트먼이 삼성, SK와 만나 AI칩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글로벌 팹리스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버용 AI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AMD 등 소수 업체만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이번 한국 방한에서도 AI 반도체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한 사안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이들 기업은 GPU, CPU 등 AI용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제작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주요 축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이 대표적이다. AI 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오픈AI는 매우 중요한 고객사이자 파트너다. 이에 업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등이 알트먼 CEO와 직접 대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韓 스타트업 미팅설 '솔솔'…"한국 자주 오갈 것" IT 업계는 알트먼이 한국 AI 스타트업과 만남을 진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알트먼이 6시간만 한국에 머무는 만큼 삼성, SK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스타트업들이 미팅에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5월 샘 알트먼은 중기부 행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GPT 비즈니스 활용 사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알트먼은 "한국 스타트업은 오픈AI의 제품을 가장 독창적으로 사용한다"며 "개인적으로 오픈AI가 한국 스타트업에 직접적으로 양성·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포티투마루, 올거나이즈 등 주요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알트먼과 만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를 AI칩 네트워크에 포함한다면, 알트먼은 앞으로 한국을 주기적으로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한국 지점을 개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AI 기업 홍보 담당자는 "알트먼이 굳이 한국 지점을 열지 않아도 '한국 IT 기업 천국'이라 일컫는 판교에 방문하면 더 좋은 한·미 AI 동맹 시너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3 12:5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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