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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B-C69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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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이준희 삼성SDS 대표 "내년 로봇 통합 관리 플랫폼 출시"

삼성SDS가 내년 로봇 학습과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출시한다.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실증 사업 10여 건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증을 거쳐 실제 생산라인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2027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계열사 제조 현장 1000여 곳과 대외 고객 430여 곳에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생산 과정과 작업 현황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계열사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로보틱스 전환(RX) 사업을 확대한다.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 분기 투자한 월든 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 로보틱스 파트너십 '팀 렉스(Team REX)'를 구성했다. 협력사와 로봇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8월 말 미국에서 계열사와 함께 발굴한 로봇 활용 사례를 협력사와 검증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을 거쳐 로봇을 실제 생산라인에서 시험 운영하는 단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실증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대상과 계열사를 늘리고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파일럿으로 점차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4:29김동원 기자

'메모리값 급등에 적자' 삼성 MX…"플래그십 중심 재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플래그십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중저가폰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애플 폴더블폰 시장 진입은 기회로 보고, 폴더블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3분기 MX·네트워크사업부 실적은 매출 37조 7000억원, 영업손실 6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영업손익은 3조 6000억원 흑자에서 60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지며 가격이 올랐고, 그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졌다"며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위 세그먼트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원가 절감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 상승 압박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더라도 판매금액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전략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고객 재구매와 경쟁사 고객 유입을 늘려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중저가 시장에서는 가격대별 모델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경쟁사 진입으로 경쟁 심화와 시장구조 변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는 2019년 첫 폴더블폰을 선보인 삼성 가치를 증명하고 성장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을 끌어올려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겠다"며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리더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달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7년 전인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했고, 지난 8월 8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8 시리즈를 선보였다. 여권 타입 갤럭시Z폴드8은 수요가 공급을 웃돌았다. 3분기 영업손실이 커진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도 4분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TV는 연말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프리미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생활가전은 고가 모델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전략에 대해 삼성전자는 "TV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키워 수익성 중심으로 성장하고, 생활가전은 AI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가전(VD·DA) 사업 매출은 1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손익은 1000억원 적자에서 200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커졌다. 모바일과 가전을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3분기 매출은 52조 1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3조5000억원 흑자에서 8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6.10.29 14:25진운용 기자

삼성重, 고부가선박 효과에 3분기 영업익 3384억원…수주목표 89% 달성

삼성중공업이 고부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이고, 연말 대형 해양설비 수주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3조 1504억원, 영업이익이 33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고부가 선박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9조 3000억원, 영업이익 9365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연간 매출 전망치인 12조 8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목표 달성 여부를 가를 연말 주요 사업은 미국과 캐나다의 해양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델핀 FLNG 2호기와 캐나다 웨스턴 FLNG를 연내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액화·저장하는 부유식 생산설비다. 현재까지 확보한 올해 일감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0척과 FLNG 2기를 포함해 총 48척, 124억 달러 규모다. 연간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89%에 해당한다.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주력 선종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NG운반선은 LNG 물동량 증가가 중장기 수요를 뒷받침하고, 컨테이너선은 선사들의 선대 재편과 친환경 선박 교체가 발주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양사업에서는 LNG 공급 지역이 다양해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북미 등에서 수요가 늘면서 2027년 이후에도 신규 FLNG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29 14:21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2028년까지 수급 빠듯...내년 HBM 완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에도 공급이 부족하고, 2028년까지 수급이 빠듯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발적인 인공지능(AI) 수요로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은 이미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 가속과 퍼스널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2027년 전례 없는 메모리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공급 측면에서는 내년에 공격적 설비투자를 단행하더라도 2028년 실제 비트(Bit·메모리 생산량 단위) 증가로 직결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투자에서 큰 비중이 신규 공간 확보에 소요되고,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긴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실질적 생산 기여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준 부사장은 "향후 주력이 될 HBM4E와 HBM5는 다이(Die) 사이즈가 전 세대 대비 커지고 메탈 공정 레이어도 크게 증가해 물리적 공급 증가 제약은 여전히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을 종합하면 타이트한(빠듯한) 수급 상황은 202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폭발적인 '초과수요'는 선주문으로 입증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27년 HBM 공급 물량은 삼성전자 제품 경쟁력을 감안한 목표 수준 가격으로 협상이 완료돼 이미 솔드아웃(완판)된 상태"라며 "주요 고객들의 추가 HBM 공급 증량 요청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고객과 체결한 장기공급계약(LTA)도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미 대형 고객사 10곳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모바일·오토모티브·네트워크 등 고객사 10곳과 추가 다년 계약을 협상 중이다. 일부는 협상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전체 생산능력 60~70% 수준을 LTA 물량으로 묶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뚜렷한 성장을 기대했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와 AI·고성능컴퓨팅(HPC) 고객을 중심으로 최선단 2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공정 수주가 크게 늘었다. 올해 전체 2나노 수주 과제 수는 전년비 2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파운드리 매출에서 HPC 비중이 전체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증설도 본격화한다. 강석채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현재 선단 공정 생산능력 증설 속도가 실제 수요 증가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급증하는 2나노 AI·HPC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국내 신규 팹 투자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 "미국 텍사스 테일러 팹1은 현재 클린룸 가동과 설비 반입을 시작해 라인 셋업을 위한 웨이퍼 투입 등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로직뿐 아니라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능력도 적기에 구축해 초미세 공정부터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시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3분기 전사 실적은 매출 195조 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이다. 4분기 연속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했다. 일등 공신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다. DS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0% 증가한 106조 5000억원이다. HBM4와 서버용 SSD(eSSD) 등 고부가품 판매 호조 영향이다.

2026.10.29 12:21전화평 기자

[종합] "클라우드가 효자"…삼성SDS, 매출 기대 이상에 AI 사업 성장도 '탄력'

삼성SD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 계열사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다 물류 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투자와 대외 사업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분위기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조77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 늘어난 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환차손 영향으로 영업외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458억원에서 103억원으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은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밑돈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 3조6591억원, 영업이익 2448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실제 매출은 예상치보다 3.1% 높았으나 영업이익은 1.6% 낮았다. 당기순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2047억원을 11.7% 밑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S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7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IT서비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42%에서 올해 47%로 높아졌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대외 클라우드 사업에서 나타났다. 특히 삼성 관계사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의 대외 매출은 165%,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의 대외 매출은 110% 늘었다. 삼성 계열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에 금융·공공 등 외부 고객 매출이 더해지면서 사업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사업 가운데서는 MSP가 성장을 주도했다. 금융권 AI 전환(AX)과 조선 업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MSP 매출은 3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CSP 매출도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와 공공·소프트웨어 업종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 증가에 힘입어 15% 늘어난 3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기존 전망을 웃도는 성과다. LS증권은 실적 발표에 앞서 삼성SDS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을 788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은 이보다 75억원 많았다. 기업들의 AI 도입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삼성SDS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도 클라우드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3분기 SI 매출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ITO 매출은 6814억원으로 0.3% 증가했다. SI 사업은 국방·바이오 업종 대형 프로젝트 종료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이를 보완하면서 IT서비스 전체 매출은 5.3% 증가한 1조6810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도 2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직전 분기(11.5%)보다는 0.5%포인트 개선됐다.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익성도 전분기보다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물류 사업도 전체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3분기 물류 매출은 2조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특히 항공·해상 물류 매출은 1조1522억원으로 30%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물류 부문 영업이익도 3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직전 분기 대비 개선세가 나타났다. 물류 부문 영업이익률은 2분기 1.5%에서 3분기 1.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SDS는 최근 항공 화물 혼재 전문 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해 항공물류 사업 확대에도 나선 상태다. 항공·해상 물류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수 효과가 향후 실적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준희 대표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SDS는 최근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은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SDS는 오는 2031년까지 AI 인프라에 5조원을 투자하고 데이터센터 용량을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접 설비투자와 지분투자, DBO 사업을 병행해 투자 부담을 분산하면서 AI 인프라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GPUaaS와 데이터센터 운영을 비롯해 기업용 AI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S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과정에서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iM증권도 같은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LS증권은 삼성SDS의 내년 영업이익이 1조70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보다 3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사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매출 성장, 신규 데이터센터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증가 폭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SDS는 금융권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보험사와 금융지주사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의 누적 사용자가 33만 명으로 확대됐다.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AX 사업이 늘어나면서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서도 추가 매출 기회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대외 클라우드 성장세가 내년 AI 인프라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존 관계사 중심의 수요 기반에 외부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대규모 설비투자의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 상당 부분 캡티브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AI 기업 유치도 가능해지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0.29 11:00장유미 기자

삼성 모바일·가전, 매출 늘었지만 동반 적자…원가부담에 '발목'

삼성전자 모바일(MX) 사업부 3분기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모바일(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37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3조 6000억원 흑자에서 6000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지난 2분기에도 7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등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으로 전년보다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연말 성수기에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촉진하겠다"며 "프로세스 효율화로 수익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 가전(VD·DA 등) 사업부 매출은 1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000억원 적자에서 200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커졌다. 자회사 하만 매출은 4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 늘어난 6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분야에서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독·기업 간 거래(B2B) 매출을 확대했으나 원자재·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하만에 대해선 "견조한 전장과 오디오 제품 판매로 매출이 상승했고, 미국 관세 환급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MX·네트워크 사업부와 가전 사업부를 더한 DX부문 3분기 매출은 52조 1000억원, 영업손익은 8000억원 적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손익은 3조 5000억원 흑자에서 8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판매해 가전 사업의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0:39진운용 기자

영업익 100조 시대 연 삼성 반도체, 내년 공급부족 대비 85조 설비투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10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84조원대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해 내년에도 이어질 AI 메모리 '초과 수요'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쥔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실적이 매출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421% 급증했다. 올해 3분기 전사 매출은 195조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7조 4405억원이다. 호실적은 메모리 사업부가 견인했다. 3분기 메모리 매출만 140조 7000억원이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수요 모멘텀이 높은 서버 응용을 필두로 전 응용 시장 가격이 상승했다"며 "특히 업계 최고 제품 경쟁력을 갖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대폭 확대와 서버용 SSD(eSSD)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시스템온칩(SoC)과 센서의 하반기 신모델 진입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플래그십향 SoC와 2억 화소 센서의 안정적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 다이 매출 성장과 함께 2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2세대 모바일 신제품 및 4나노 신경망처리장치(NPU)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선단 공정 확판에 속도를 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AI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AI용 제품 중심 운영전략을 강화한다. 신규 GPU·CPU향 제품 위주로 메모리 수요가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BM과 서버향 D램, SSD 판매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 메모리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삼성전자는 "AI 생태계 확장 기조가 유지되며 AI 서버 인프라 투자가 가속될 전망"이라며 "AI 연관 제품 주도 메모리 수요 증가폭이 매우 높아 공급부족(쇼티지)은 올해 대비 오히려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폭발적인 AI 수요와 중장기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연간 84조 4000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DS부문이 76조 8000억원, 디스플레이가 3조 9000억원 수준이다. DS부문 내 메모리는 견조한 AI 수요와 중장기 대응을 위한 신규 팹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파운드리는 급증하는 AI·고성능컴퓨팅(HPC) 시장과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테일러 팹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6.10.29 10:35전화평 기자

삼성SDS,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7% 증가…클라우드·물류 성장에 실적 개선

삼성SD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확대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이끈 가운데 항공·해상물류 물동량 증가까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SDS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3.7% 증가한 수치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사업별로는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1조6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961억원으로 18% 성장하며 IT서비스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사업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 증가와 공공·소프트웨어(SW) 업종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 확대에 힘입어 15% 성장했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금융권 AX와 조선 업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 증가에 따라 25% 성장했다. 물류 사업은 항공·해상 물동량과 운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SDS는 최근 항공 화물 혼재 전문 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며 항공물류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AI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다차원(Multi-Dimensional) AI 풀스택'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의 AX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AI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구상이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적 기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착수한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경북 구미에 조성하는 초기 전력 용량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도 11월 초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AX 서비스 분야에서는 금융권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보험사와 금융지주사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플랫폼 구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업 기회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공공 시장에서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 사업을 수주하는 등 정부 부처로 도입이 확산되면서 공공 부문 누적 사용자는 33만 명을 확보했다. 기업 내부 자료 검색과 분석,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비서 '브리티웍스 코워크(Brity Works Cowork)'도 출시하며 업무 자동화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구글과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관련 프로그램에도 합류했다. 기업 고객의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을 확보하고 AX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 로보틱스 등과 로보틱스 파트너십 '팀 렉스(Team REX)'를 구성했다. 현재 삼성 계열사 산업 현장에서 로봇 실증 사업을 추진 중으로, 검증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기업 AX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서비스 공급, 금융·공공 AI 플랫폼 사업을 연계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S 측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AI 인프라부터 플랫폼·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다차원 AI 풀스택 전략을 기반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0:28장유미 기자

[속보] 삼성SDS, 3분기 영업익 2410억원…전년比 3.7% 증가

삼성SDS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5511억원으로 24.6% 줄었다.

2026.10.29 10:17장유미 기자

[1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4조원...반도체만 106.5조원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로만 106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2분기 기록한 89조 2000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29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3분기 실적이 매출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전사 매출은 195조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7조 4405억원이다.

2026.10.29 09:54전화평 기자

[유미's 픽] 삼성SDS·LG CNS·현대오토에버, 3분기 나란히 웃나…AI·클라우드 성장 주목

삼성SDS와 LG CNS,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동안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대형 IT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기업별 주력 사업의 수익성과 신사업의 매출 기여 시점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29일, LG CNS와 현대오토에버는 30일 각각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GPU·클라우드 사업,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대외 고객 확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DX) 투자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S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3조 6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448억원으로 5.4%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일회성 퇴직급여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물류 부문 개선에 힘입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서비스인 서비스형 GPU(GPUaaS)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의 지난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CSP 매출은 24% 늘어난 328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엔비디아의 B300 GPU가 본격 가동되면서 관련 매출 기여도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LS증권은 "삼성SDS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7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물류 매출 비중 확대와 초기 생성형 AI 솔루션 재판매 사업의 낮은 수익성 등이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LG CNS는 3사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조 6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13.7%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던 것과 달리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대가 이익 성장 재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LG CNS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3분기 매출 1조 6507억원, 영업이익 1419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신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보다 3.8% 높은 수준이다. 교보증권도 영업이익을 1406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은 대외 고객 확대가 주도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사업이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들어서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외부 고객사의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와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확대도 계열사 투자 둔화에 따른 영향을 상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LG CNS의 3분기 클라우드·AI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9422억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매출은 17.9% 늘어난 39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외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 AI 팩토리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은 내년 이후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현대차그룹의 IT 투자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조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8.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출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적 성장은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 엔터프라이즈 IT 사업이 주도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확대가 관련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반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부진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상반기 차량용 SW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4102억원에 그쳤으며 매출총이익률도 16.9%에서 8.9%로 하락했다. 시장에선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차량용 SW 사업의 회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봤다.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의 실적 개선 폭이 4분기부터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초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ITO 운영인력 공급단가 인상 효과가 계약 지연으로 4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협상이 마무리되면 누적 소급분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PU 서버 공급 매출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총 3649억원 규모의 AI GPU 서버 공급 계약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약 절반씩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이러한 효과가 반영되면 4분기 영업이익이 900억~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전통적인 IT 서비스와 차량용 SW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과 AI, 로보틱스 도입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룹사 투자 과정에서 인프라 공급부터 시스템 구축·운영까지 그룹의 AI 전환에 따른 역할 확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3사의 AI·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제 이익 증가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두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GPU 가동률과 데이터센터 투자 효과, LG CNS는 대외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SW 부진을 상쇄할 엔터프라이즈 IT 성장세와 4분기 매출 반영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IT서비스 기업들이 AI·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규 사업의 매출 확대뿐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이익 성장세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가 기업별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7:21장유미 기자

삼성전기 "2027년 역대 최대 실적 예상"

삼성전기가 2027년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삼성전기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 강세 지속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의 빠듯한 수급 상황이 4분기, 내년에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MLCC, FC-BGA 제품 믹스 강화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AIDC)용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4분기에) 통상 수준을 훌쩍 웃도는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장 상황과 실적 성장은 2027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2027년은 1분기부터 매 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으로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MLCC 매출 과반이 장기공급계약" 삼성전기는 "4분기 MLCC 수요는 예년과 달리 전 응용처에서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MLCC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문형반도체(ASIC)의 다이 개수가 2026년 2개, 2027년 4개, 2028년 이후에는 8개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력 소비도 비례해 증가하면서 GPU, ASIC 코어 파워에 필요한 MLCC가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MLCC 제품인 1005크기, 47마이크로패럿(μF) 제품을 전 빅테크 신규 플랫폼에 공급 중이고, 2027년에는 8배 수요 성장을 전망한다"며 "AI 서버 주요 고객 중심으로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AIDC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선제 확대하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MLCC 매출 절반 이상이 장기공급계약에 나올 것"이라며 "현재까지 50여개 고객과 고부가품 중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또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AI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선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했지만,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품 특성상 생산능력 잠식까지 나타났고, 빠듯한 수급 상황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내년부터 최선단 고부가 MLCC 중심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AI 서버용 최선단 제품(MLCC)은 높은 기술력 등이 요구돼 공급업체가 제한적이고 증설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 "GPU를 고속 연결하는 광 모듈용 MLCC는 2027년 신규 성장동력"이라며 "올해 대비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통상 4분기에는 IT용 중심 고객 재고 조정과 계절 요인으로 매출이 정체되는 경향 있지만 올해는 전장용 MLCC 수요 증가세가 견조하고, AI 서버용 선단 제품 수요도 강한 성장세가 계속된다"며 "고부가품 중심 믹스 개선과 ASP 상승에 힘입어 큰 폭 매출 성장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AI 빅테크의 차세대 AI 슈퍼칩 양산이 3분기부터 본격화하면서 고부가 MLCC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4분기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 커패시터에 대해선 "AI 반도체 전력 소모 증가로 반도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노이즈 제거와 안정적 전류 공급을 위한 실리콘 커패시터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신규 응용처 진입과 고객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1조 560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빅테크와 체결한 바 있다. "6.8조원 FC-BGA 투자, 2028년부터 매출 본격 기여" 지난 9월 6조 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세종·베트남 반도체 기판 공장은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할 예정이다. 신규 투자 중인 세종과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빅테크 거래선의 중장기 제품·기술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초고사양 제품 대응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9월 공시는 수요가 급증하는 고부가 AIDC용 제품(FC-BGA)으로,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FC-BGA)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용 FC-BGA는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AI 가속기, 네트워크 스위치 등을 가리킨다. 동시에 "이번 증설로도 고객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고, 추가 물량 요청이 들어온다"며 "시장 상황과 수급 상황을 검토해 대응 시점과 규모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AIDC용 패키지 기판의 고다층·대면적화로 생산능력 잠식이 심해졌지만 기술력을 갖춘 소수 업체만 고사양품에 대응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는) 주요 빅테크로부터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비 지원을 받고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세종과 부산, 베트남 FC-BGA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기판은 2027년 이후 빅테크 상대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기판은 수동부품을 기판에 내장해 전력 공급경로를 최소화하고,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임베딩과 멀티 코어를 모두 적용한 서버 CPU 제품을 양산 중이고, 4분기에는 공급물량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7년에는 서버, CPU 외에도 AI 가속기, 네트워크, 전장까지 적용 제품을 확대해 임베딩과 멀티 코어 적용품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수동부품과, 수동부품을 내장한 FC-BGA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기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현재 주요 빅테크에 임베디드 기판을 공급 중이고 2027년 이후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고사양 데이터센터 임베디드 기판은 내장 부품 증가, 능동부품 임베딩까지 예상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3분기 북미 고객 휴머노이드 카메라모듈 양산" 삼성전기는 "3분기부터 북미 고객용 휴머노이드 카메라 모듈을 양산했다"며 "차기 모델 센싱 정밀도 향상을 위한 신규 과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은 사용환경과 용도에 따라 특화 기술이 필요하다"며 "여러 글로벌 톱티어 업체와 렌즈, 액추에이터 등 부품을 통한 차별화 기술과 복합 센싱 모듈 등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내년 신규 진입 예정인 북미 거래선의 관련 부품 조기 양산 통해 시장 선점하고 신규 응용처와 거래선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3조 7633억 원, 영업이익은 691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 전 분기보다 57% 상승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AIDC 부품 수요 고성장과 ADAS 수요 성장 지속으로 MLCC, FC-BGA 고부가품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돼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2026.10.28 17:03이기종 기자

파인텍, 100억 규모 OLED 장비 수주..."대형 수주·로봇개발 신성장 확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100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195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약 37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물량은 하반기부터 차례로 매출에 반영된다. 수주 물량 확대의 배경에는 IT 기기용 OLED 시장 성장이 있다. 태블릿과 노트북에 OLED 패널 채택이 늘면서 관련 장비 발주도 함께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210만대에서 올해 2분기 430만대로 두 배 넘게 늘었다. 3분기에는 49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노트북 업체에 공급되는 OLED 패널의 70% 이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보급형 노트북까지 OLED 채택이 늘며 공급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패널 생산이 늘면 관련 설비 투자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OLED를 적용한 IT 제품군이 늘면서 디스플레이 본딩장비를 공급하는 파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수주로 실적을 키우는 동시에 로봇 개발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5:35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7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세계 5위 수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아시아 기업 유일의 '톱5' 자리를 7년 연속 굳건히 지켰다. 반도체 집중 투자에 따른 역대급 실적과 함께 모바일 중심의 인공지능(AI) 혁신이 브랜드 가치 급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5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명단을 지킨 것이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급증한 1052억 달러(140조8207억원)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모바일 선두 지위를 활용한 DX 부문의 AI 경쟁력 제고 ▲'원삼성(One Samsung)' 전략을 축으로 한 고객 중심 브랜드 경험 구축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실제로 DS부문은 급증하는 AI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부가가치 메모리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양산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DX부문 역시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전 라인업에 걸쳐 개인화된 AI 경험과 유기적 연결성을 심어주며 일상 속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 정점에 선 화면 비율 4:3의 8세대 혁신 폼팩터 '갤럭시 Z 폴드8'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강력하게 견인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다각도로 종합 분석해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2026.10.28 15:13전화평 기자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65% 증가...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삼성전기가 3분기 매출 3조 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743억원), 전 분기 대비 9%(306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4307억원), 전 분기보다 57%(2506억원) 상승했다. 시장 전망과 비교하면 매출(3조 7633억원)은 전망(3조 8300억원)을 소폭 밑돌았고, 영업이익(6910억원)은 전망(645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용 제품 중심으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전 응용처 매출 확대, AI 데이터센터와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 성장, 글로벌 전기차(EV) 차기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주요 빅테크 거래선을 중심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계약에 대응 중이다.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요구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EV 거래선용 차세대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별로 컴포넌트 사업부 3분기 매출은 1조 883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AI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화로 MLCC 고용량화·초소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성능 발전은 MLCC 수요를 가속하는 성장동력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GPU·주문형반도체(ASIC)에 필요한 MLCC 정전용량이 매년 2배씩 증가하는 현상을 'AI MLCC 법칙'이라고 부른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소형·초고용량 등 AI용 공급 확대와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하고, 빅테크 거래선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에 대응할 예정이다. 초고용량·고압 등 xEV·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고부가품 시장 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3분기 매출은 939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58%, 22% 증가했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고부가품 공급 확대와 ADAS·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의 공급 확대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서버 CPU와 AI 가속기용 등 고부가 FC-BGA 신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거점별 생산능력 증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3분기 매출은 941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과 폴더블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글로벌 EV용 차기 플랫폼용 공급 확대로 전년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전략 거래선용 차기 플래그십용 고화질·슬림 카메라를 양산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수요 확대로 전장, 글로벌 EV 거래선용 차세대 플랫폼용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2026.10.28 12:22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한국품질만족지수 18년 연속 최다 부문 1위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18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실제 소비자와 품질 전문가가 제품 성능과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 조사는 121개 부문,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총 14개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생활가전에서는 10개 제품군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올인원 세탁건조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의류관리기, 시스템냉난방기, 인덕션, 무선스틱청소기 등이 1위를 석권했다. 냉장고는 조사 이래 통산 20회 1위를 기록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AI 푸드매니저'를 탑재해 호평받았다. 김치냉장고 역시 정온 기술력을 앞세워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탁가전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드럼세탁기는 옷감과 오염도를 스스로 감지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으로 1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대용량 열교환기와 예열 기술로 건조 시간을 크게 줄여 부문 신설 이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TV 부문에서는 17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질문 맥락을 이해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리모컨의 AI 버튼으로 영상 정보와 개인 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와 미디어 몰입감을 높이는 맞춤형 AI 음향 및 화질 기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최다 1위 수상은 고객의 신뢰와 품질 혁신이 빚어낸 성과"라며 "고도화된 AI 기술과 탄탄한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9:53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고도화된 '수면 무호흡' 기능 식약처 허가 획득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수면 무호흡 기능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앞서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허가받은 신규 기능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기기가 수면 중 시간당 호흡 장애 횟수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기존에는 단순한 징후 유무만 감지했으나 이제는 호흡 장애 수준까지 파악한다. 사용자는 호흡 장애 빈도에 따라 경미, 가끔, 자주 등 3단계로 세분화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측정 방법도 간편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기기에 설치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하면 된다. 열흘 이내에 최소 5시간 이상의 수면을 두 차례 측정하면 수면 무호흡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은 다음달 11월부터 국내에 도입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갤럭시 링에 우선 적용된다. 갤럭시 링은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수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웨어 OS 7.0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7과 워치8 등 기존 모델로도 기능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해서 멈추거나 줄어드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한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환자 상당수는 질환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다. 최종민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 헬스개발그룹 상무는 "수면 무호흡은 일상에서 알아채기 어려운 징후"라며 "사용자가 갤럭시 웨어러블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위험 징후를 인지하고 수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수면 무호흡 기능은 한국, 미국, 브라질 등 국가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전 세계 84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10.28 09:52진운용 기자

사람인-삼성전자, 협력사 구인난 해소 맞손…온라인 채용박람회 열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6 하반기 삼성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3주간 사람인 플랫폼 내 전용 페이지에서 운영된다. 사람인과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본 박람회를 정례화해 운영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드림텍·신성이엔지·에어프로덕츠코리아·에이치비테크놀러지·와이솔·이랜텍·인탑스·티에스이 등 핵심 협력사 40여개사가 참여해 신입·경력 인재 채용에 나선다. 사람인은 플랫폼 최상단 메인 영역과 배너를 통해 전용관 접근성을 높였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웹페이지에서 참여 기업의 세부 정보와 실시간 공고를 확인한 후 즉시 입사 지원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이 구직자의 이력서와 이용 패턴을 정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공고를 제안하며, 직무·근무지역·키워드별 상세 검색 기능을 지원해 탐색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자신에게 부합하는 일자리를 신속히 찾고, 참여 기업은 직무 적합도가 뛰어난 우수 인재와의 매칭 효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삼성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협력사에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장이 되고, 구직자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펼칠 좋은 일자리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8 08:43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리센느와 갤럭시Z폴드8 캠페인

삼성전자가 아이돌 '리센느(RESCENE)'와 손잡고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의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와 제품을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사용해 온 아티스트와 팬덤의 유대를 조명해 마케팅 진정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갤럭시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셀럽·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정성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며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알려온 이들이 참여한 '보이스 오브 갤럭시'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리센느 모델 선정 배경에는 팬들의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평소 리센느 멤버들이 방송과 일상에서 갤럭시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자, 이를 지켜본 수많은 팬들이 양측 협업을 요청해왔다. 리센느는 과거 라디오 방송 도중 갤럭시 스마트폰을 직접 만져보며 "그립감이 정말 좋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고, 팬덤 사이에서 유쾌한 밈을 형성하며 유대감을 다져왔다. 삼성전자는 오랜 시간 실력을 다지며 노력 끝에 정상에 오른 리센느의 성장 서사가, 폴더블 기술력을 완성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온 갤럭시의 브랜드 정체성과도 깊이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에서 리센느 멤버들은 디자인과 기능 관점에서 갤럭시 Z 폴드8을 선호하는 이유를 1020세대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삼성전자가 공식 SNS에 게재한 리센느 실루엣 티징 콘텐츠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는 향후 리센느 신규 앨범 프로모션 일정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사장은 "갤럭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찐팬들과 협업은 강력한 울림을 준다"며 "갤럭시 Z 폴드8의 매력을 1020 여성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8:22전화평 기자

동원파츠 "고객과 분쟁 않는다...애프터마켓 확대"

"TSMC처럼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 것이 모토다. 장비사와 경쟁할 일 없이 반도체 공정 애프터마켓 부품 매출 비중이 커질 것이다." 조준 동원파츠 부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램리서치와 국내 부품사 간 특허분쟁에 선을 그으며 "동원파츠 애프터마켓 제품은 장비사를 거쳐 최종 고객에 판매된다"며 "장비사와 경쟁하지 않아 특허분쟁에 휘말릴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부품사가 소모성 부품을 만들어 반도체 업체에 직접 판매하는 사례가 늘자 램리서치는 씨엠티엑스(CMTX), 피에스케이(PSK), 비씨엔씨 등을 상대로 특허·디자인 분쟁을 벌이고 있다. 동원파츠는 반도체 장비 부품 기업이다. 반도체 부품은 크게 둘로 나뉜다. 반도체 업체가 공장을 지을 때 장비와 함께 들어가는 신규 장비용 제품이 하나다. 다른 하나는 장비 가동 중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이다. 조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공급한 부품 상당수가 앞으로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신규 장비가 들어가면 반도체 업체는 공정 레시피를 정한다"며 "한번 세팅된 레시피는 변경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 하나만 바꿔도 2~4년 품질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반도체 업체는 웨이퍼 생산을 서두르고 있어 품질 테스트에 쓸 시간 여유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이미 장착된 부품을 계속 쓰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애프터마켓 제품 매출 비중이 6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돌파 시점은 "예측이 어려운 부분"이라며 "반도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하고 있어 신규 장비향 매출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파츠의 애프터마켓 매출 비중은 2023년 39.3%에서 2025년 45.1%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39.7%로 낮아졌다. 반도체 제조사가 증설을 서두르며 신규 장비 입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워헤드 단가 상승에 수익성 개선 동원파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33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44.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원에서 145억원으로 급증했다. 조 부사장은 "고부가가치 품목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대표 품목은 샤워헤드다. 샤워헤드는 반도체 장비 안에서 가스를 웨이퍼 위에 고르게 뿌리는 부품이다. 램리서치에 납품하는 샤워헤드 평균판매가격(ASP)은 2022년 1646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140달러로 올랐다. 상반기 매출처별 비중은 램리서치 45.9%, 세메스 33.4%, 엑셀리스 12.6% 등이다. 엑셀리스 비중은 2023년 3%에서 꾸준히 커지고 있다. 조 부사장은 "특정 고객 비중이 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협력사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현재 AMAT에서 샤워헤드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다. 새 성장동력은 금속 3D프린팅이다. 재료를 한 층씩 쌓아 형상을 만드는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속이 빈 경량화 제품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원파츠는 이 기술로 반도체 부품 구성품 수와 조립 공정을 줄여 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우주 발사체 경량 부품도 제조한다. 3D프린팅 기업 EOS에서 30억원 규모 장비를 들여올 예정이다. 동원파츠는 이번 상장에서 203만주를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 3000~2만 6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67억~538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34억~2458억원이다. 28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2~3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6.10.27 17:3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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