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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B-C69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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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접고 또 접고..."접히는 화면으로 뭘 하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MWC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는 전시 아이템이다. 갤럭시폴드와 플립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디바이스 폼팩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이 이끄는 것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OLED 매직을 주제로 MWC에 직접 참여한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로 유럽 성당의 스테인드글래스를 본따기도 하고 저전력 디스플레이로 디바이스의 새로운 발전을 제시한 가운데 폴더블과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이전과 유사한 기술에도 참관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가운데 플렉스G와 플렉스S는 각각 안으로,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지난해 MWC에서도 선보인 디스플레이 형태로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사이즈로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예상된다. 예컨대 안으로 접히는 디스플레이는 한 면을 터치키보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점쳐볼 수도 있다.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도 눈길을 끄는데, 폴더블 스마트폰을 큰 태블릿 사이즈로 늘린 것처럼 보이는데 서류가방 형태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두 번 접는 상용화 디바이스를 선보인 곳은 중국 회사들이다. 지난해 손목에 감는 스마트폰을 선보여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킨 레노버는 노트북의 키보드 부분을 제외하면 실제 디스플레이는 한번을 접는 형태지만 마치 디바이스는 두 번 접는 것처럼 보인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노트북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늘려 붙인 점은 무게를 고려하면 썩 와닿지 않는 기술이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접지 않고 펼쳤을 때 문서 작업에 편리하게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게 중심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세로로 펼치지 않고 비스듬히 접어두면 화면을 분리 구성해 노트북 이용자와 상대편에 앉아 마주 볼 수 있는 환경에서는 다양한 쓰임새가 예상된다. 예컨대 상담사와 상담 대상자가 각기 다른 화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가능하다. MWC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화웨이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XT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러 번 접는 스마트폰은 역시 다양한 화면 구성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다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각 면의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든 화웨이의 기술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2025.03.05 23:51박수형

두 번 접는 플립폰·폴더블 게임기, 제품으로 출시될까 [영상]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 행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 콘셉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제일 먼저 공개한 콘셉트는 '비대칭 플립(Asymmrytric Flip)'이라는 이름의 폴더블폰이다. 화면을 상단과 하단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립 형태의 폰이다. 특이한 힌지를 배치해 화면을 모두 접으면 디스플레이의 일부가 노출된다. 때문에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사용자가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는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이라고 불리는 7.2인치 폴더블 OLED를 적용한 게이밍 콘솔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양 옆에는 콘솔 스타일의 조이스틱과 D-패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제품은 폴더블 게임 콘솔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이 이뤄져야 게임 경험이 매끄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긴 게임 플레이를 위해 더 큰 배터리 장착이 요구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기 두께를 더 두껍게 만드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5에서 서류가방처럼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대형 태블릿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를 비롯해 11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콘셉트, 화면을 두 번 접는 플렉시G와 플렉스S도 공개했다.

2025.03.05 16:35이정현

삼성전자 노사, 임금·단체협약 체결…평균 임금인상률 5.1%

삼성전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부사장) 및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월 24일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이후 전삼노는 28일부터 3월 5일 13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자녀 이상의 직원을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해 의미를 더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5.03.05 15:30장경윤

트럼프 "반도체법 끔찍해, 폐지해야"…삼성·SK 美 투자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대해 "끔찍한 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칩스법은 끔찍한 일이다. 우리가 수천억 달러를 기업에게 줬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칩스법을 없애고 남은 자금을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칩스법은 2022년 8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이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자에 390억달러, 연구개발(R&D) 지원에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지난달에도 칩스법의 보조금 수령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을 재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칩스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정부로부터 47억4천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받았다. SK하이닉스 역시 미국내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과 관련 4억5천800만 달러의 보조금과 대출 지원 5억 달러, 투자 금액의 최대 25%의 세제혜택을 받기로 했다.

2025.03.05 14:54장경윤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韓 반도체, '결승전' 갈 수 있어…혁신이 중요"

"반도체 산업의 본질은 결국 기술 혁신에 있다. 만약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한 팀이 되어 기술 발전을 이뤄 나간다면, 20년전 미국·일본 등 야구 강국 사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올랐던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 사장은 5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회는 삼성전자 송재혁 사장을 제 1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제 13대 협회장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말 종료됐다. 곽 사장은 "임기 동안 반도체 특별법 제정, 세액공제, 반도체아카데미 설립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간 풀지 못한 숙제는 차기 회장이신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및 집행부에서 현명하게 풀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사를 진행한 송 사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을 야구에 비유해, 생태계 및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미국·일본 등은 우리나라보다 야구 산업의 저변이 10배 이상은 되지만, 약 20년전 우리나라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처럼 우리나라가 주요국들의 약한 부분, 소외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 함께 기술 혁신을 이뤄나간다면, 20년 전처럼 결승전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에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에 대한 긴밀한 대응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R&D 및 투자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3:29장경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로 건설사 해외진출 지원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국내 건설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도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과 사업기회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차별화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강화된 연결성으로 다양해진 주거 형태의 'AI 홈' 비전을 선보였으며, 이번 협력으로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기아 PBV 차량 ▲스마트 모듈러 건축시장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등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탑재해 다양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3.05 13:18신영빈

공정위, 삼성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결합 승인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업결합 심사가 승인됐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시장 "경쟁제한 우려가 미미하다"고 봤다. 공정위 측은 "기업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경쟁제한 우려가 낮은 기업결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해 신속히 처리했다"며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레인보우로보틱스 3개사의 수직결합에 대해 심사했다. 수평결합은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회사 간의 결합을, 수직결합은 원재료부터 최종 상품의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인접하는 단계에 있는 회사 간의 결합을 의미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로봇의 제어와 구동 등을 위해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고, 이동성이 필요한 로봇에는 소형 이차전지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영위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시장과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D램 시장과 낸드플래시 시장, 삼성SDI가 영위하고 있는 소형 이차전지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획정했다. 지리적 시장은 전 세계 시장으로 정했다. 공정위는 이들 간에 ▲산업용 로봇시장과 D램시장, ▲산업용 로봇 시장과 낸드플래시 시장 ▲산업용 로봇 시장과 소형 이차전지 시장 등 3개의 수직결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 영향을 심사했다. 공정위 측은 "삼성전자 또는 삼성SDI가 레인보우로보틱스 경쟁 로봇업체에 대해 D램, 낸드플래시, 소형 이차전지 공급을 중단하거나 공급가격을 인상하더라도 경쟁 로봇업체는 삼성전자·삼성SDI 이외의 업체로부터 대체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쟁 로봇업체에 대해 부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격을 인상할 유인도 낮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삼성SDI 이외의 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삼성전자·삼성SDI 이외의 업체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아닌 다른 업체에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과적으로 구매선 봉쇄효과와 판매선 봉쇄효과가 미미하다고 평가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공정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공정위는 경쟁제한 가능성이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결합에 대해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상장 업체의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 신고 대상이 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868억원을 투자해 14.7% 지분을 확보한 뒤, 지난해 12월 31일 콜옵션을 행사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올랐다.

2025.03.05 10:00신영빈

"갤럭시Z플립7, 플립6보다 배터리 용량 커진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의 배터리 용량이 이전 모델인 갤럭시Z플립 6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7은 정격 용량이 2천985mAh와 1천189mAh인 배터리 2개를 장착해 총 정격 용량이 4천174mAh가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홍보용 스펙 등에 기재되는 배터리 일반 용량은 4천300mAh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 대비 7.5% 가량 용량이 늘어난 수치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Z플립6의 두 배터리는 총 정력 용량이 3천887mAh, 일반 용량은 4천mAh 배터리로 경쟁사보다 작은 편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7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돼 전작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보다 효율적인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 커진 배터리와 더 효율적인 프로세서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다. 또, 갤럭시Z플립 7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 큰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의 대각선 수치는 4인치다. 이에 비해 갤Z플립 6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6.7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3.7인치다. 최근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공개한 갤럭시Z플립 7의 렌더링에 따르면, 더 커진 화면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비슷한 편이다. 또, 갤Z플립 7의 시작 가격은 1천99달러로 가격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화면 주름이 전작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2025.03.05 09:54이정현

11번가, '디지털 십일절' 진행…가전 할인 판매

11번가가 대규모 디지털∙가전 쇼핑축제 '디지털 십일절'을 신설,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첫 번째 '디지털 십일절'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드리미, 나르왈, 브라운 등 약 30여 곳 대표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가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인기 가전, 최신 디지털 기기 등을 최대 30만원 할인 판매한다. 디지털 시장을 이끄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긴밀한 협업을 이어 온 11번가가 새롭게 기획한 프로모션으로, 신학기, 혼수·이사 시즌 수요를 반영해 노트북,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상품 별로 최대 5% 카드사 추가 할인(신한/삼성/KB/롯데/NH/우리카드 결제 시, 최대 10만원 할인)도 제공된다. 11페이 결제 시에는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도 받아볼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 '삼성 갤럭시북5 프로(14인치)'를 최대 혜택가 139만9천원에 '드리미 X50 Ultra 로봇청소기'를 139만원에, 'LG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179만9천원에, 'LG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832L)'를 99만9천원에 선보인다. 11번가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는 '디지털 십일절'을 기념해 디지털∙가전 대표 브랜드 9곳의 릴레이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브랜드 1곳을 집중 소개하며, 추가 할인·증정 등 라방 한정 혜택을 준다. 4일 로보락으로 시작해 5일에는 삼성 갤럭시북, 6일 LG 노트북, 7일 드리미, 8일 브라운, 10일 LG 가전 라방 등이 계획돼 있다.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줄 이벤트도 풍성하다. 11번가의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에서 학생 인증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5명에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2만원)'을 증정한다.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빗썸 제휴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디지털 십일절' 탭을 통해 행사 참여 브랜드와 할인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 검색창에 '디지털 십일절'을 검색하거나 플래그와 검색 필터를 활용하면 행사 대상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시간 인기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십일절 랭킹쇼'도 운영된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 담당은 “11번가가 보유한 강력한 디지털 리더십을 기반으로, 디지털∙가전 상품 구매를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계절별로 달라지는 가전 수요에 맞춰 올해 분기별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9:16안희정

"확 달라진 갤S25 카메라 비결은 HW+SW 조합"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갤럭시S25 시리즈의 카메라 개선을 두고 이미지 센서와 렌즈, AI 기능을 더해 이미지를 처리하는 두뇌(AP) 성능에 대한 최적의 조합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MWC25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갤럭시S25 울트라는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 5배 줌 카메라 등의 고화소 카메라 센서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콤비네이션으로 최적의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전작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NPU가 40%, CPU와 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이로 인해 더 고도화된 AI 기술(모델)을 탑재할 수 있게 됐고 기존 AI 기술들의 성능도 한 층 강화해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물론 편집 기능까지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5의 카메라 경험은 월등히 개선된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성능이 뒷받침됐다. 다만 이미지를 처리하는 칩셋 성능과 함께 렌즈, 이미지 센서의 성능 발전 속도에 맞춰 최적의 조합 값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문 기업과 협력으로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이미지 처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조 부사장은 “AP와 센서, 렌즈 등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최적화해 승부를 낼지 고민하고 있다”며 “어도비, 블랙매직과 같은 전문 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혀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전문가와 애호가를 위한 기능도 더했다. 가상조리개와 같은 기능을 Expert RAW 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이에 앞서 전문가 촬영 이미지 약 20만 여장을 AI로 학습해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 표현을 얻을 수 있다. 조 부사장은 “인물 사진에서는 머리카락의 구현이 어려운데, DSLR 카메라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AI 맵핑을 추가해 전·후경을 분리해 머리카락의 섬세함을 남겨 프로급 사전 경험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2025.03.04 19:02박수형

차세대 HBM용 본딩 고민하는 삼성전자, '플럭스리스' 평가 돌입

삼성전자가 고적층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위한 새로운 본딩 기술로 '플럭스리스(Fluxless)'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주요 협력사와 관련 장비에 대한 데모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플럭스리스' 기술이 아직은 연구개발(R&D) 수준으로 평가되는 단계지만, 업계에선 차세대 HBM용 본딩 기술의 잠재적 후보로서 진지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용 본딩 기술로 플럭스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해외 주요 협력사와 플럭스리스 본딩에 대한 초기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 적용처는 HBM4(6세대)로, 올 연말까지 평가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플럭스리스 본딩, 고적층·고밀도 HBM 구현에 용이 현재 삼성전자는 HBM 제조를 위한 후공정 기술로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를 채택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는 메모리반도체다. TSV(실리콘관통전극)를 통해 각 D램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각 D램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범프가 쓰인다. 삼성전자는 층층이 쌓인 각 D램 사이에 NCF를 집어넣고, 위에서부터 열압착을 가하는 TC 본딩 공정을 진행해 왔다. NCF가 고온에 의해 녹으면서 범프와 범프를 연결하고 칩 사이를 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면 플럭스리스는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이다. MR-MUF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액체 형태의 'EMC(에폭시 고분자와 무기 실리카를 혼합한 몰딩 소재)'를 활용한다. MR-MUF는 D램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열로 임시 접합한 다음, 완전히 적층된 형태에서 열을 가해(리플로우) 접합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각 칩 사이에 EMC를 빈틈없이 주입한다. EMC는 각 칩을 지지하는 '언더필(Underfill)'과 외부 오염 방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MR-MUF에는 범프에 잔존하는 산화막을 제거하기 위해 플럭스라는 물질을 도포한 뒤 씻어냈다. 그런데 HBM의 입출력단자(I/O) 수가 HBM4에서 이전 대비 2배인 2024개로 늘어나고, D램의 적층 수가 많아지면 범프 사이의 간격도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플럭스가 제대로 세정되지 않아 칩 신뢰성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플럭스리스 본딩을 고안해냈다. 장비업체에 따라 플럭스리스에 대한 기술적 방식은 다르나, 플럭스를 쓰지 않고 범프 주변의 산화막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 차세대 HBM용 본딩 다방면 검토…"고민 깊을 것" 삼성전자 역시 이 같은 장점에 주목해 플럭스리스 본딩 적용을 면밀히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당초 로직 반도체에 플럭스리스 본딩을 첫 도입하려 했으나, 메모리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먼저 HBM4향으로 적용 평가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올해 말까지 양산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실제로 차세대 HBM 본딩 공정에 플럭스리스 기술을 적용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삼성전자는 기존 본딩인 NCF 기술 고도화는 물론, 차세대 본딩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에 대한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 없이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기 때문에 HBM의 두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때문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HBM4용 본딩 기술로 ▲NCF ▲플럭스리스 ▲하이브리드 본딩 등 크게 세 가지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면서 향후 기술 전략을 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NCF는 범프 수와 D램 적층 수가 많아질수록 신뢰성 및 방열 특성을 제대로 구현하기 어렵고, 하이브리드 본딩도 기술적 성숙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때문에 플럭스리스를 하나의 대안으로서 고려 중이나, 이 역시 장비 인프라를 다 변경해야 하는 부담으로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플럭스리스에 관심 지속 한편 SK하이닉스도 HBM4에 플럭스리스 본딩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MR-MUF를 적용해 왔기 때문에, 플럭스리스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다. 다만 SK하이닉스가 플럭스리스를 적용하려는 시기는 빨라야 HBM4 16단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간 MR-MUF 기술을 지속적으로 다뤄오면서, 플럭스 세정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가 상당히 쌓였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HBM4 16단을 목표로 기존 기술과 플럭스리스를 병행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는 어드밴스드 MR-MUF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만, D램 적층 수가 올라가 칩 사이 간격이 더 줄어들게 되면 플럭스리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7:16장경윤

삼성전자 하만, 신임 대표에 소봇카 전장부문 사장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이 5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 인터내셔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크리스천 소봇카 전장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하만의 대표 교체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이다. 소봇카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았다. 자동차 부품업계 선두 기업인 로버트 보쉬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경영자(CEO) 등을 지냈다. 2021년 하만에 합류해 전장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하만은 소봇카 사장이 제품 및 소프트웨어 중심 모델로 회사의 사업을 전환하고, 고급 차량 내 경험 혁신을 주도하며 상당한 파트너십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소봇카 사장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과 파트너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영권 하만 이사회 의장은 "신임 사장의 폭넓은 경험과 그동안 입증된 실적이 하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상적 리더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만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2017년 첫해 영업이익이 6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조3천억원까지 급성장했다.

2025.03.04 16:25신영빈

[유미's 픽] "이준희 온 후 달라졌다"…공공사업 힘 준 삼성SDS, 잇따른 수주에 존재감 ↑

그간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한 발 물러섰던 삼성SDS가 올해 대표가 이준희 사장으로 교체된 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목된다. 지난 2013년 시행된 대기업 참여 제한 영향 등으로 악화됐던 공공 시장 분위기가 최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도입 움직임으로 흐름이 변하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판단한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10년 전 수익성이 낮은 대외사업 비중을 줄이고자 국내 금융, 공공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공공 사업 대신 삼성 그룹사 물량에 집중하며 해외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략을 내세워 조직도 개편했다. 특히 몇 년 전에는 공공 SW 사업 조직도 없앴다. 늘어나는 과업과 고도화되는 기술에 비해 공공 SW 예산이 현저히 적었던 탓에 삼성SDS의 대기업 경쟁사들도 잇따라 공공 SW 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간 공공 SW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각 부처들은 예산을 기반으로 공공 SW 사업을 발주해야 해 기업들이 투입하는 인력에 걸맞는 사업 대가를 지불하기 어려웠다.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공 SW 사업의 특성상 정책 목표에 따라 개발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사업 기간도 빠듯하게 주어졌다. 이로 인해 IT 서비스 기업들은 처음에 빠듯한 대가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한 후 발주기관의 수정 및 추가 요청 사항들을 수행하면서도 추가 대가는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참여 제한까지 이어지며 대기업 IT 서비스 기업들은 점차 공공 SW 시장을 외면했다"며 "공공 SW 사업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선 관련 예산이 늘어야 하고 부처들의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가 적극 나서야 하지만, 아직은 공공 SW 사업 대가가 현실화됐다고 하기엔 먼 얘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공, 금융 시장에서 굵직한 클라우드 사업이 발주되기 시작하면서 삼성SDS는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민간 시장에서는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찾기 어려운 반면, 공공 시장은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속속 발주되고 있어 수익을 낼 기회가 생겨서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일반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보다 나을 것"이라며 "이미 갖춰놓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펼치는 사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간 새로운 먹거리로 클라우드, AI 사업을 키우고 있었다는 점도 삼성SDS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기 시작한 것도 동력이 됐다. 정부가 최근 삼성SDS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시작했다는 점도 기회가 됐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AI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업무 재설계(BRP) 및 정보화 전략계획(ISP) 사업'에 대기업의 제한적 참여를 허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기업이 컨소시엄 지분 20% 미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 경쟁 대응과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경우도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8조제5항',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에 따라 대기업참여제한 예외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덕분에 삼성SDS는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116억원 규모의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14일에는 8억원 규모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도 삼성SDS가 수주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며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SDS는 솔리데오시스템즈·쌍용정보통신·브이티더블유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SDS는 컨설팅 사업을 거친 후 내년에 발주될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본 사업을 노리고 있다. 약 6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사업은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에도 195억원 규모의 '관세청 전자상거래 통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달에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공공분야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이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삼성SDS는 SCP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공공분야 업무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최신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SDS는 GPUaaS(GPU as a 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를 제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삼성SDS는 일부 정부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SDS는 최근 여러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클라우드, AI, 디지털 플랫폼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대와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에 지난해 호실적 달성에도 도움이 됐다. 삼성SDS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상승한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9천111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3분기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시중 은행들과 공공 부문에서도 여러 건의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금융 등 클라우드가 필요한 규제 시장을 중심으로 생성 AI와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SCP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4 15:19장유미

'갤럭시 AI폰 개발 주역' 최원준 삼성전자 MX개발실장 사장 승진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사내 내부망에 이같은 인사가 공지됐다. 최 신임 사장은 승진 이후에도 MX사업부 개발실장 직을 유지한다. 최 신임 사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AI 폰을 내세운 갤럭시 S24에 이어 S25도 흥행 성과를 보이자,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 학·석사를 지내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KAIST 연구원, 아세로스 커뮤니케이션 시니어 엔지니어, 아미커스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미국 퀄컴의 시니어 디렉터로 무선 칩셋 업무를 전담했다. 삼성전자엔 2016년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차세대제품개발팀장을 거쳐, 2022년 12월부터 MX개발실장을 맡았다.

2025.03.04 14:37신영빈

보급형 '갤럭시탭S10 FE·FE플러스',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FE'와 '갤럭시탭S10 FE 플러스'의 사양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윈퓨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FE와 FE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1580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 칩은 코텍스-A720 CPU 코어 4개, 코텍스-A520 CPU 코어 4개, 엑스클립스 540 GPU를 갖췄다. 이는 전작 갤럭시탭 S9 FE에 탑재된 엑시노스 1380칩보다 약 45% 더 빠른 성능과 최대 80%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갤럭시탭S10 FE는 2,304 x 1,440 화소 10.9인치 화면을 탑재했고 FE 플러스는 2,880 x 1,800 화소의 13.1인치 화면을 갖추며 두 모델 모두 S펜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최대 8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데 이는 전작 S9 FE 시리즈보다 200니트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에는 두 제품 모두 1천 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갖췄고, 두 카메라 모두 4K 30fps 영상 녹화가 지원된다. 두 모델 모두 GPS, 5G,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4 및 USB 타입-C 포트가 지원되며 8GB·12GB 램과 128·256GB 스토리지를 갖출 예정이다. 갤럭시탭S10FE의 배터리는 8천mAh 배터리, FE 플러스 모델의 경우 1만9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두 기기 모두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IT매체 샘마이그루는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갤럭시탭S10 FE 플러스 모델의 렌더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평평한 프레임과 대칭형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기기 두께가 6mm 수준으로 매우 얇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2023년 10월에 출시돼 갤럭시탭 FE 시리즈가 출시된 지 약 16개월이 지났다. 최근 인도 국영품질관리기관 인도표준국(BIS),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에서 갤럭시탭S10 FE+ 인증 문서가 포착되면서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3.04 14:29이정현

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청년 사회진출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SSAFY·사피)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사피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4일 "이 대표가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역삼동 사피 아카데미에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 속에 가장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심도깊은 대화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통상 문제와 국내 경제 문제 등이 토론 주제로 잡혀있진 않지만, 논의 소재로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04 14:06신영빈

S-AEC, 엑스레이 촬영 시 환자 체형별 자동 방사선량 제어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전자가 'S-AEC를 통한 의료 방사선 최적화: 복부 영상 내 임상 적용'을 주제로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1저자로 참여해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를 활용해 전후 복부 방사선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는 4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S-AEC 미사용군과 복부에 투입되는 목표 방사선량을 달리한 두 조건의 S-AEC 사용 군으로 나눠 총 세 조건 간 차이를 평가하는 분산 분석(ANOVA)으로 진행됐다. S-AEC(Auto Exposure Control)란,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서 선량 조절이 필요한 인체 영역을 자동 감지, 환자 체형별 맞춤 조사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휴대용 촬영에서 균일한 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환자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되 안전성을 높이고, 방사선사는 환자 체형별 선량을 할 필요가 없다. 연구 결과, 목표 방사선량을 각각 5, 3.54 uGy로 설정한 S-AEC 사용군은 S-AEC 미사용(Manual)군 대비 방사선 노출 지수(EI)의 산포는 각 60%·55% 감소해 영상 품질의 일관성이 향상됐다. 또 면적 선량(DAP, Dose Area Product)은 목표 방사선량에 따라 각 27%, 44% 줄어들었다. 간·신장·장 등 장기별 적절 시각화를 제공해 진단 화질이 유지됨도 확인했다. S-AEC 기능은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의 버키(Bucky)에 내장된 이온 챔버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AEC의 한계를 넘어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서도 안정적으로 AEC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명진 교수는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 현장에서 복부는 흉부 대비 관전압이 낮고, 환자 체형에 따라 두께 차이가 커서 적절한 노출을 달성하기 어려웠다”라며 “연구에서 임상 환경에서 전반적인 영상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장우영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팀장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에서 S-AEC 기능이 구현되면서 우수 영상 품질 제공에서 나아가 환자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2025.03.04 10:37김양균

갤럭시 S25 울트라,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서 1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등 유럽 주요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달 7일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이후 진행됐으며, 각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결과는 같은 달 17일 이후 확인됐다. 스페인의 '오씨유'가 공개한 스마트폰 리뷰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는 총점 8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총점 83점으로, 3위는 애플 '아이폰 16 프로맥스'가 총점 82점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가 발표한 스마트폰 랭킹에서도 갤럭시 S25 울트라는 총점 84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총점 83점의 '갤럭시 S24 울트라', 3위는 총점 82점의 '아이폰 16 프로맥스' 였다. 스페인 소비자연맹지 '오씨유'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매우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낙하 테스트에서도 문제없이 통과했다"며, "최상급 성능을 가지고 있어, 게임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촬영 품질은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이고, 사진과 동영상 모두 뛰어난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연맹지 '데코 프로테스트'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동급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우위를 보인다"며, "6.9인치 디스플레이의 터치 반응성과 밝기도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호평했다.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해 유럽의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유명 스포츠 사진작가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활용할 방법을 선보였다. 그는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스키장에서 눈 덮인 자연 속 까다로운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촬영 팁을 소개했다.

2025.03.04 08:07신영빈

유영상, 'XR 무한'에 관심...노태문 "안경으로 진화할 것"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디바이스 '프로젝트 무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유영상 대표는 MWC25 개막 직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살펴보며 갤럭시S25 엣지, XR 디바이스 프로젝트 무한, 갤럭시 AI 등을 체험했다. 유 대표는 특히 프로젝트 무한을 쓰고 걸어 다닐 수 있는지, 통신 칩셋이 탑재된 것인지 등을 물었다. 노 사장은 이에 대해 “외부 카메라가 있어 착용하고 움직일 수 있다”며 “현재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신하는 방식인데, 향후 안경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젝트 무한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으로, 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 갤럭시S25 언팩에서 처음 공개됐다. 유 대표는 또 갤럭시AI가 온디바이스AI 방식인지 클라우드에 연동된 AI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노 사장은 “시나리오별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혼합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2025.03.04 00:15박수형

삼성전자서비스, 여름 대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시행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달 4일부터 4월 2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삼성전자 에어컨과 함께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5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에어컨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에어컨 사전점검'은 고객이 에어컨을 자가 점검한 후 이상을 발견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체계적으로 제품을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 전 자가 점검이 필요한 항목은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에어컨 시험 가동 등 간단하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콘텐츠를 따라 하면 쉽고 편리하게 에어컨 자가 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이 에어컨의 상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원격 점검을 대폭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인공지능 진단'을 활용한 자가 점검을 여름 전에 집중 전개한다. 먼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이용 중인 고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에어컨 AI 진단 Push 알림'이 발송된다. 고객이 Push 알림을 누르면 앱과 연동된 삼성전자 에어컨의 'AI 진단 기능'이 실행되며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종합 진단하고 결과를 안내해 준다. 인공지능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상담사에게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및 컨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수리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다가오는 여름에 대비해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점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3 10:3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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