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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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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노 이하 최선단 파운드리, AI·애플 효과로 비중 확대

5나노미터(nm) 이하의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 매출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3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조한 AI 반도체 수요와 최신형 아이폰용 칩셋의 양산화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파운드리 매출에서 5나노 이하의 최선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파운드리 매출에서 5·4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집계됐다. 2분기(21%)와 3분기(23%)와 비교하면 지속적인 상승세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그간 기타(Others)로 분류돼 왔던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중이 9%로 급증했다. 이를 고려한 5나노 이하 공정 매출 비중은 35%에 달했다. 현재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은 초미세공정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3사 모두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 상황으로, 내년에는 2나노 공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측면에서도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존재감이 커지는 추세다. AI 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고성능·고효율 시스템반도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엔비디아·AMD·퀄컴 등이 앞다퉈 4나노급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4나노는 강력한 AI 산업의 수요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며 "3나노 공정은 애플이 지난해 말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용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양산 본격화로 비중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정별 매출 현황을 발표하는 TSMC는 지난해 4분기 5나노 이하의 공정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전분기(43%) 대비 7%p 늘었다. AI 산업의 수요가 지속 견조한 만큼, 최선단 공정 매출의 비중 확대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올 1분기 5천926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5조600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6.5%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11 15:08장경윤

"아이패드OS 17.5서 차기 아이패드 프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확인"

애플이 지난 주 개발자 대상으로 공개한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등을 암시하는 디스플레이 펌웨어가 발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0일(현지시간)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 아이패드16,3 ▲아이패드16,4 ▲ 아이패드16,5 ▲ 아이패드16,6 등 4개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에 대한 디스플레이 펌웨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아이패드 모델들은 와이파이, 셀룰러 옵션과 함께 화면 크기가 다른 2개의 차기 아이패드 모델로 추정된다. 새로운 펌웨어에서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OLED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11인치와 12.9인치 모델은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다를 것임을 확인시켜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DSCC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패널을 모두 생산하고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함께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둘째주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매직키보드, 애플펜슬 3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달 초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차세대 애플펜슬에 새롭게 '스퀴즈'(쥐기) 제스처가 지원될 것이라는 힌트가 나온 바 있다.

2024.04.11 14:52이정현

개기일식 사진, 갤럭시S23 울트라가 으뜸…이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북미 전역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 현상이 관측된 가운데, 이번 개기일식 장면을 주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 구글 픽셀8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를 사용해 개기일식 사진을 촬영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테크레이더 랜스 울라노프(Lance Ulanoff) 기자는 위 스마트폰을 가지고 모두 화면을 확대하지 않고 셔터를 누르는 방식으로 개기일식 장면을 촬영했다. 울라노프는 '셀레스트론(Celestron)'사의 태양 필터 선글래스를 휴대폰 줌 렌즈 위에 올려놓고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도 태양 사진을 찍은 적이 있지만 이번 개기일식 사진 촬영에 대해 "태양 빛이 모든 스마트폰의 노출을 날려버렸다"며, 촬영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개기일식 사진에서 “우승자를 뽑아야 한다면, 단연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10배 광학 줌 덕분에 일식 장면을 가깝게 찍을 수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또, 노출과 초점을 맞추는 것이 확실히 더 쉬웠다며, 광학 줌으로 더 많은 디테일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이미지가 더 좋지만 자세히 보면 입자가 상당히 거칠어 일부 사진은 마치 그림이나 거친 캔버스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괜찮은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랜스 울라노프는 “아이폰에 광학 줌이 더 컸다면 아이폰의 강력한 이미지 처리 능력이 갤럭시폰를 앞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고 평했다. 구글 픽셀 프로8에는 “멋진 사진도 있었으나 태양과 달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없는 좋지 않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며, “노출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는 밝혔다. 하지만, 최저 16부터 1천536까지의 카메라 ISO 범위와 일부 사진의 선명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04.11 14:21이정현

"갤럭시S24, AI 기능 때문에 샀다" 25%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컴테크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S24 구매자의 25%가 AI 기능 때문에 해당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 5개국과 미국, 호주에서 수집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4 구매자 중 4명 중 1명이 AI 기능 때문에 갤럭시S24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구매자의 응답 수치인 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4 구매자 중 28%는 갤럭시S24의 실시간 번역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24%는 카메라, 17%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원했다고 응답했다. 이 기능은 모두 삼성이 갤럭시S24 출시 당시 집중적으로 마케팅 했던 기능들이다. 잭 햄린 칸타월드패널 글로벌 컨슈머 인사이트 이사는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생성형 AI의 이점을 개발·탑재하고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설득하면서 소비자 인식과 행동에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I가 더 많은 판매량을 견인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AI 기능에 동기를 부여받은 소비자는 새 기기를 구매할 때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또, 제조업체가 독점적인 AI 기능을 구독 상품으로 패키징해 소비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구축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칸타는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아직 소비자들이 AI 기능을 부수적인 혜택으로 여기고 있으며, AI 기능이 아직 대부분 소비자들의 주된 휴대폰 구매의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도 올해 출시할 아이폰16에서는 새롭게 AI 기능들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에 새롭게 AI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구글 등 타 업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4 14:13이정현

中 BOE, 애플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사 낙점

최근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SE4향 OLED 패널을 선점했다. 주요 경쟁사였던 삼성디스플레는 사업성을 이유로, 티엔마는 기술적인 이유로 진입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이달 중순 기준 애플의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처로 진입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현재 3세대 제품인 아이폰SE3까지 상용화됐다. 4세대 제품인 아이폰SE4는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SE4의 특징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의 변화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SE 제품에 LCD를 채택했으나, 아이폰SE4부터는 OLED 패널로 변경한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폰13·아이폰14 모델에 탑재된 6.1인치 패널이 쓰인다. 해당 OLED 패널의 공급처로는 BOE가 단독진입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중국 티엔마 등이 수주전에 참여했으나, 각각 시장성과 기술력 등을 이유로 공급처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망 진입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35~40달러) 대비 낮은 패널 가격(3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보다 저렴한 2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엔마의 경우 공급망 진입 의지가 뚜렷하나, 아직 애플이 원하는 기술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BOE는 애플향 중소형 OLED 패널 공급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아이폰SE4의 출하량은 1천500만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적인 문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초부터 아이폰SE4용 패널 공급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며 "애플도 아이폰 공급망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1:29장경윤

김홍일 위원장, 이통 3사 CEO에 "전환지원금 협조해달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이동통신 3사 CEO를 비롯해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등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회동 자리를 갖고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만나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서비스 국민 편익 증대, 공시지원금 확대, 중저가 요금제 도입,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이용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들이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한 '전송자격인증제',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개선 조치들을 통해 생산, 전송, 도달 구간별 불법 스팸 차단 기술을 고도화해 피싱 등의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통신분쟁 조정, 민원처리 강화, 글로벌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등 통신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은 “통신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이용자 보호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성장 못지않게 오늘 논의된 이용자 보호 조치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올해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 점에 공감하며 관련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부작용 방지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호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인공지능서비스의 이용자보호 관련 제도 도입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본인확인업무, 위치정보 보호 등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해 우리나라 통신 산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전 KT 혜화센터를 방문해 주요 통신시설과 통신망 구성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2024.03.22 15:59박수형

"차기 OLED 아이패드 프로, 4월부터 배송 시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오는 4월부터 배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로스 영은 애플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르면 이달 말에도 공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화면 크기가 더 커진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도 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프로용 OLED 디스플레이를 함께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마 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빠르면 '3월 말'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다른 전망을 내놨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4월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용 새로운 아이패드OS가 3월 말이나 4월 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OS가 완성되면 이를 새 하드웨어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으로 보내야 한다. 이 과정은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으며, 출시 일정이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2종은 M3 칩에 OLED 디스플레이,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 다시 설계된 후면 카메라 모듈,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최초로 12.9인치 모델이 출시되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M2칩에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새 매직 키보드와 새로운 애플 펜슬도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 행사 없이 얼마 전 출시된 M3 맥북 에어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3.19 08:34이정현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갤럭시향 '리지드 OLED'로 시장 정체 돌파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향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의 정체, 중국향 리지드 OLED 사업 부진 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의 리지드 OLED 채택 확대다." 허무열 옴디아 수석은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중소형 OLED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4억5만장으로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3억2천400만장으로 전년(3억8천900만장) 대비 -17%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BOE, 티엔마 등 중국 기업들이 같은 기간 두 자릿 수의 성장세를 이룬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사업은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허 수석은 "스마트폰 내 OLED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나, 출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형 플렉시블 OLED"라며 "애플의 올해 물량 증가분은 LG디스플레이와 BOE가 우선순위에 놓여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올해와 전년이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LED 패널은 적용 기술에 따라 단단한 기판을 활용하는 리지드(Rigid)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로 나뉜다.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리지드 대비 고부가 제품으로, 기존 국내 패널 업체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실제로 옴디아가 추산한 지난해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 6억2천200만장 중 플렉시블 OLED 패널은 5억800만장을 차지했다. 전년(3억8천500만장) 대비 크게 늘었다. 반면 리지드 OLED 패널은 2022년 1억8천700만장에서 지난해 1억1천400만장으로 감소했다. 리지드 OLED 패널의 핵심 수요처였던 중국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플렉시블 OLED로의 전환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허 수석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삼성전자향 리지드 OLED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수석은 "중국향 리지드 OLED의 중국향 물량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기대할 수 있는 건 삼성전자향 물량"이라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의 리지드 OLED 전환이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A30대 시리즈부터 리지드 OLED를 적용하고, 하위 모델에는 LCD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갤럭시A14 모델에도 리지드 OLED를 적용하고, 내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수석은 "갤럭시A 시리즈가 물량이 6천만대 정도 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패널 수요도 7천만대 증가할 수 있다"며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2024.03.14 14:09장경윤

"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보다 공급 부족"

애플이 이르면 이번 달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OLED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2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을 인용해 신형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량이 12.9인치 모델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 영은 “현재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패널 생산이 12.9인치 모델보다 뒤쳐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이 발표될 당시 12.9인치 모델에 비해 11인치 제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가 “3월 말이나 4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애플이 새 아이패드와 함께 출시될 아이패드OS 17.4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2024.03.13 09:49이정현

김홍일 방통위원장, 22일 통신 3사 CEO 만난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2일 이동통신 3사 CEO와 간담회를 갖는다. 김 위원장이 통신 3사 CEO와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과 통신 3사 CEO의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코리아 등 제조사의 임원도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앞서 시행령 개정과 고시 제개정에 따른 협조 요청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법 개정은 국회의 몫이며, 현재 선거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에서 법안 폐지 논의가 이뤄지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법 폐지에 준하는 수준의 시행령 개정을 예고했고,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단통법의 부당한 차별 예외 규정을 마련하고 번호이동 가입자에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게 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과거 스마트폰 도입 시기와 같은 보조금 경쟁을 주문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꼽았다. 시장에서는 과거 수준의 경쟁 요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분위기지만, 규제당국의 수장이 직접 나서면서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 추가 집행을 고민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에 통신사가 마케팅 비용을 더 쏟아야 하는 고시안의 행정예고가 이뤄졌고 오는 14일 고시 시행을 위한 관보게재를 예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중간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아울러 제조사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국내 출시와 통신사의 공시지원금에 판매장려금을 적극 보태라는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경우 통신사의 지원금에 기여하는 바가 없고, 단말 라인업은 한국 사무소에서 다룰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이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방통위원장의 첫 통신업계 수장과 간담회인 점을 고려하면 급작스레 불거진 통신비 절감 논의 외에도 여러 현안이 함께 논의될 수도 있다.

2024.03.11 06:00박수형

삼성, 위기인가?

메모리·파운드리·단말 세트. 삼성전자의 사업 근간을 이루는 3대 부문이다. 창사 이래 반도체(DS)와 스마트폰(MX) 부품-단말 밸류 체인은 삼성전자를 259조원(2023년 기준) 매출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케한 원동력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1983년 2월 故 이병철 회장이 일명 '도쿄 선언'을 통해 첫 삽을 뜬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1994년 9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20여년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모토로라와 함께 세계 휴대폰 3강을 이룬 것은 2003년 즈음이다. 삼성이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지 14년, 故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10년 만이었다. 이후 2010년 삼성전자는 철옹성 같았던 노키아-모토로라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제조사에 오른다. 최근 삼성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사업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배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점유율 격차가 4.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일게다. 파운드리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인텔에게 쫓기는 처지다.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프로덕트 그룹에서 별도 조직으로 떼어낸 인텔은 2030년 TSMC에 이은 세계 2강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업계에선 내부 매출을 합치면 인텔이 사실상 파운드리 2등이라고 삼성을 깎아 내리기까지 한다. 미래 AI 메모리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메모리칩) 분야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찌감치 시장 절반을 선점한 SK하이닉스에 밀려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HBM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구가해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입지가 점점 더 약화될 것이란 우려다.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이미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웹(WWW)을 앱(APP) 시대로 바꿔 놓은 모바일 시대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 출시 16년 만에 1등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삼성이 출하량과 수익률에서 전패한 셈이다. 더 큰 위기감은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신수종 사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에서 열심히 찾고 있지만 '와우(WOW)' 하거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업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물론 생성형 AI 시대 반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업간 견제와 협력이라는 역학구도상 삼성전자 역시 공급망 질서 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제 더 이상 1등 기업이나 지배적 사업자가 아닌 것은 자명해졌다. 더구나 견제와 협력이라는 냉혹한 기업 세계에서 더 많은 도전 세력들이 삼성 앞에 나타날 것이 뻔하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아마 이같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따른 반작용이 아닌가 싶다. 이재용 회장에게 더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ICT 업계에서 근 30여년 동안 삼성전자를 지켜 본 한 외국계 기업 인사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파운드리, 단말 세트 모두 경쟁사에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갤럭시는 애플에 따라 잡히고, HBM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파운드리는 인텔이 곧 잡을 거 같은데 국내 경제에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기자도 10년 뒤 삼성전자를 둘러싼 IT산업의 시장 질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2024.03.07 11:30정진호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박리다매' 中 트랜션, 중동·아프리카 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1위

중국 스마트폰 업체 트랜션(테크노·인피닉스)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MEA는 경제 여건 개선과 소비자 수요 반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지역이다. 5G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급증해 지난해 4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해당 분기 트랜션의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는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하며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MEA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50달러(약 20만원) 미만 저렴한 가격대 스마트폰인 테크노팝7과 카몬20 프로 등이 출하량을 견인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출하량이 26% 늘어나며 상위 5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남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케냐 등 주요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프리미엄화 추세는 애플과 삼성에 유리했다"며 "많은 사람이 열망하는 브랜드 '아이폰'은 MEA 국가에서 지위의 상징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삼성도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출시하며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며 "그 결과 600달러 이상의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연간 기준 MEA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는 22%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이다. 다만 2022년에는 2위 사업자 트랜션(14%)과 점유율 격차가 10%p였지만, 작년에는 5%p로 줄었다. 또 트랜션의 또 다른 브랜드 인피닉스 등의 점유율까지 합치면 MEA 시장에서 트랜션 그룹 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 36%에 달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넘어선다.

2024.02.29 09:46류은주

아너, 유럽서 AI로 '삼성' 겨눈다..."제2의 중국"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아너가 유럽 시장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7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MWC2024에서 아너의 자오밍 CEO가 "유럽은 아너의 중국 이외 두번째 '본토 시장'"이라고 말했다. 유럽을 중국 본토에 버금가는 주요 시장으로 삼겠단 의미다. 중국에서처럼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겠단 야심이 녹아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17.3%)에 이어 아너(17.1%)가 2위를 점유했다. 아직 유럽에서 점유율이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 5위권에 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아너는 2%를 기록해 애플(30%), 삼성전자(29%), 샤오미(18%), 리얼미(3%)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유럽에서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겨냥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선 우선 양적 성장보다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다. 자오 CEO는 "유럽의 전체 단말기 시장은 약 1억 대이며, 아너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300유로(약 43만 3천 원)를 넘어서는 정도"며 "유럽에서 고급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800유로(약 115만 5천 원) 이상 스마트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유럽에서 아너의 전략 중 하나가 수익이 더 많은 미들-하이엔드 제품에 주력하면서 애플, 삼성전자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매직 6 프로'의 해외 판매 가격도 1299유로(약 187만 원)다. 자오 CEO는 "유럽 시장에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애플과 진정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유럽 시장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고려했을 때 속도를 늦추고 유럽 시장을 제2의 본토 시장'으로 다뤄 하며 단순히 판매량 혹은 공격적인 공세로만은 안된다"고 설명했다. 아너가 '하이엔드'를 실현하기 위해 택한 수단은 인공지능(AI)이다. 일환으로 아너는 MWC2024에서도 플랫폼 수준의 AI 성능, 인간 중심의 교차 제어 시스템, 의도 인식 기반 인간-컴퓨터 양방향 인터페이스 등을 내놨다. AI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운영체제, 단말기 등 제품의 모든 측면을 강화하는 기능으로 간주된다. 이에 플랫폼 수준의 AI를 적용해 운영체제를 재구성하고 다양한 AI 업체와 협력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유럽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는데 이중 서유럽에서 31% 성장하면서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의 21% 감소세를 상쇄했다"며 "아너는 이 지역에서 성장하려는 계획을 보여주듯 상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7:00유효정

삼성, 작년 인도 태블릿 시장 1위

인도 태블릿 시장이 작년에 크게 축소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작년 인도 태블릿 시장 규모가 많이 감소했지만, 삼성전자가 39.5%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IDC에 따르면 작년 인도 태블릿 출하량은 401만대로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소비자용 태블릿은 전년 대비 1.9%로 소폭 성장했지만, 상업용 태블릿이 42.3%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상업용 태블릿 시장의 축소는 정부 거래의 연기 또는 취소에 기인한다. 교육 부문에서 특히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34.7% 감소했지만, 상업 부문과 소비자 부문에서 각각 46.6%와 33.4%의 점유율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애플은 세계 1위 태블릿 업체지만 인도에서는 3위 사업자(13.9%)다. 아이패드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2위 업체는 레노버로 1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IDC는 인도 태블릿 시장이 올해도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노트북과 크롬북이 태블릿 시장을 잠식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4.02.23 09:50류은주

'애플에 빼앗긴 점유율 되찾자'...삼성, AI폰으로 역공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겼는데, 1위를 지켜오던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러시아 제외)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3% 감소한 3천780만대다. 애플은 7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천90만대를 출하하며 2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역성장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4분기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를 맞지만, 삼성전자는 전략 신제품 부재로 비수기에 가까워 통상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는 최근 몇년 간 3분기 대비 꺾인 그래프 중에서 가장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 특허 분쟁 끝난 중국 업체들 다시 공세 재개 삼성의 점유율이 주춤하는 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한몫한다. 특히 모토로라는 지난해 오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아너도 처음으로 점유율 상위 5위 업체에 합류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토로라와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16%씩 성장했다. 지난해 특허 분쟁으로 오포와 비보 등의 경쟁 스마트폰 업체 출하량이 주춤한 영향도 있다. 최근 오포와 비보가 노키아와 전격 합의하며 그간의 벌여온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노키아와 특허 분쟁을 해결한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다시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올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낫싱과 트랜션 등 신규 브랜드 입지 확대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과 AI 통합은 계속해서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중심 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MWC24서 AI 기능 한 번 더 강조 유럽 스마트폰 시장서 1, 2위를 다투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26일 유럽에서 열리는 MWC는 가장 큰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삼성전자도 전시 부스를 꾸리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언팩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다. 삼성전자는 MWC 개최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 광고도 진행 중이다. 이번 MWC24에서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뿐만 아니라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도 함께 전시한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간담회에서 기존 출시한 기기에도 생성형 AI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상반기 내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내달 중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MWC24에서도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이날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갤럭시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등 다른 IT 기기에서도 생성형AI 기능을 접목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4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확실히 좋은 분위기"라며 "당분간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온디바이스AI 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6:37류은주

"비보 폴더블폰에 삼성 OLED 장착…맥 원격 제어"

올 봄 발표될 비보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장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중국의 한 IT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유출된 비보의 'X폴드3'과 비보의 'X 폴드3 프로' 시제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내부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480x2200, 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5K 2748x1172다. 바디는 유리섬유(Fiberglass) 소재를 사용하고 화이트 글래스 버전이 있으며 약 5600mAh부터 시작하는 고밀도 배터리를 갖췄다. 전일 또 다른 중국 IT 블로거(@i 빙위저우)는 비보의 'X 폴드3' 실물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로거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X 폴드3는 애플의 맥OS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또 다른 중국 IT 블로거(@와이랩)도 비보 X 폴드3 실물 사진을 게재하면서 맥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제이커는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비보 X 폴드3 시리즈가 애플 생태계를 연결해 애플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라며 "앞서 오포 '파인드 N3'에서도 형식 제한없는 문서 열기를 지원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애플 형식의 문서를 열게 한 것 같은 아이디어"라고 분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보의 'V2303A'와 'V2337A' 스마트폰 두 대가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기기 인증을 받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비보 X 폴드3와 X 폴드3 프로라고 보고 있다. 이미 GSMA 단말기식별번호(IMEI) 데이터베이스에도 등장한 바 있다. 비보는 전작인 X 폴드2 폴더블 스마트폰을 지난해 4월 발표했다. 당시 가격은 8천999위안(약 166만 7천 원)이였으며 8.03인치의 메인 화면과 6.53인치의 보조 화면을 달았다.

2024.02.21 07:22유효정

애플 폴더블 개발 중단설 믿기 어려운 이유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패널 내구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올해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물론, 관련 부품 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 중단설도 제기됐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초부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패널 공급망으로부터 샘플을 공급받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협업이 더욱 구체화되는 정황이다. 지난달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초부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폰 개발을 심도깊게 논의하고자 국내 패널업체와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발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중단설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중국 IT팁스터 '픽 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패널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일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출시 시점이 2년 이상 남은 신제품의 개발 프로젝트를 애플이 벌써 보류한다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며 "업계에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신규 폼팩터 제품이니 만큼, 각종 요소에 대한 테스트 기준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대해 펜 드랍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20~50cm 높이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해당 실험을 1m 높이까지 요구하고 있어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테스트 결과 실패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무산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도 패널 샘플이 계속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2.20 14:48장경윤

애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25% 첫 돌파...삼성과 격차 좁혀

지난해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5%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전자 텃밭인 국내에서 애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지를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1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인 애플은 점유율 25%를 기록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3%포인트(p) 늘었다. 이는 애플이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점유율 증가율이 1%포인트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증가율이다. 애플의 점유율이 늘어난 배경에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20·30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자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 출시 첫 주 판매량도 전작과 비교해 49.5% 많았다. 삼성전자는 73%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삼성전자가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면서 점유율은 2022년과 비교해 2%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와 Z플립5·Z폴드5는 사전 예약에서만 109만대, 102만대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모토로라, 샤오미, 낫싱 등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외산 브랜드의 국내 선호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00만대 중반으로 전년 대비 8% 줄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전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024.02.13 16:04이나리

올해도 뜨거운 폴더블폰 대전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 10개 업체가 30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천83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 시장침투율은 1.6%로 낮지만, 트렌드포스는 오는 2027년 폴더블폰 시장침투율이 5%를 넘어서고, 출하량이 7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출하량도 늘고 업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 두번 접는 폰 나온다고?…中 폴더블폰 공세 심상치 않아 애국소비로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을 받은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중 5G 기린 칩을 탑재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자체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작년 말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는 이르면 상반기 내 두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선보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설도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힌지 생산 역시 자오리(Zhaoli)와 푸스다(Fusda)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내달 중 차세대 폴더블폰 '비보X폴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프로모델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보급형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카메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4에는 50MP 잠망경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믹스플립4도 주름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해진다. ■ 경쟁과 동맹 사이…'삼성 VS 구글' 폴더블 신제품 맞불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을 맺음과 동시 경쟁 관계인 구글도 하반기 두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2'를 선보인다. 픽셀폴드의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는 힌지와 내구성 논란이 있었다. 차기 제품에서는 앱 최적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고 하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폴드2는 16GB 램을 탑재하고, 텐서 G3 대신 새로운 텐서 G4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직 시제품 검증 단계기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I/O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9월 플래그십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7월쯤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 ■ 애플 합류는 2026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업계 최근 이슈는 바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점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제품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플립 형태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보다는 2026년 이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2.12 09:2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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