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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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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갤럭시S26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6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언(Oryon) CPU,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6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패스트커넥트 79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 초광대역 통신을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 대비 NPU 성능은 39%, CPU와 GPU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되어 역대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각종 질문을 처리하고 제안을 보내는 등 각종 동작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하기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이용자가 창의적인 과정부터 생산성 작업까지 기기와 상호작용할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진화를 갤럭시S26 시리즈가 이끌게 된 가운데 삼성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삼성 플래그십 기기 전반에서 AI 가속 성능과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6 울트라 전 제품에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이 탑재되며 지금까지 가장 완성도 높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출시하는 갤럭시S26 울트라 전 제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을 적용한다. 갤럭시S26·갤럭시S26+는 출시 지역 등 기준에 따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과 퀄컴 플랫폼을 혼용한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사전 판매를 거쳐 3월 11일 갤럭시S26 3종을 공식 출시 예정이다.

2026.02.26 09:03권봉석 기자

[써보고서] 갤S26 울트라가 구현한 '완벽한 AI 비서'

[샌프란시스코(미국)=전화평 기자] 처음 마주한 갤럭시 S26 울트라의 실물은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와 비교했을 때 외관상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하지만 화면을 켜고 기능을 하나둘 실행해 보자 7.9mm의 슬림한 폼팩터 속에 숨겨진 혁신이 쏟아져 나왔다. "옆에선 검은 화면뿐"… 5년의 기다림 끝에 완성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가장 먼저 확인한 기능은 이번 모델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는 남달랐다. 정면에서는 풍부한 화질이 그대로 보이지만, 옆으로 각도를 조금만 틀어도 화면의 내용은 신기할 정도로 보이지 않았다. 측면에서 바라본 화면은 그저 꺼져 있는 검은 상태와 다름 없었다. 삼성전자는 이미 5년 전 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완료했으나, 단순히 화면 전체를 가리는 것을 넘어 특정 부분만 선택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혁신적인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출시까지 긴 시간을 공들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 모델에는 문자나 메신저 등 사생활과 밀접한 알림만 골라서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는 전용 소프트웨어까지 탑재되어 프라이버시 보안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청셔츠가 빨간 옷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포토 어시스트' AI의 편집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사진 촬영의 주인공이 되어봤다. 당시 입고 있던 청셔츠와 검은 머리를 확인한 뒤 AI에게 "빨간 옷과 금발로 바꿔달라"고 지시하자, 생성형 편집 기능은 순식간에 기자의 외형을 자연스럽게 바꿔났다. 압권은 사물 복원 능력이었다. 반으로 갈라진 딸기 사진을 두고 "온전한 딸기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AI는 딸기의 단면과 질감을 정밀하게 분석해 마치 처음부터 온전히 하나였던 것처럼 감쪽같이 복원해냈다. 단순히 배경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사물의 형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재창조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능형 스캔 기능 역시 강력했다. 현장의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손 그림자가 서류를 가린 채로 촬영했음에도, AI가 실시간으로 그림자를 제거해 깨끗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특히 주머니 속에서 구겨진 종이도 굴곡을 인식해 빳빳하게 편 상태로 저장하는 '디지털 다림질' 기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주변 환경이 극단적으로 열악하지 않다면 텍스트 인식(OCR) 오타율은 사실상 0에 가깝다는 게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르기 전 먼저 제안하는 선제적 비서 '나우 넛지' 처음 경험해 보는 '나우 넛지' 역시 기자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일일이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메시지로 받은 사진 공유 요청을 인지해 즉각 관련 이미지를 팝업으로 추천해 주거나 일정 중복 여부를 먼저 알려주는 등 능동적인 비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문자 메시지가 일정에 바로 등록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외에서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라인, 삼성 메시지, 구글 메시지, 왓츠앱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메모리 등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은 피하지 못했다. 국내 출고가 기준 256GB 모델(179만7천400원)은 전작 대비 약 28% 올랐으며, 최고 사양인 1TB 모델(254만5천400원)은 약 20% 인상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6.02.26 03:00전화평 기자

"갤럭시폰 3년 쓰고 반납해도 25% 잔존가 보장"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고객을 위해 편의성과 혜택을 더욱 강화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인다. 23일 삼성전자에 다르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 가입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갤럭시 S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1월 출시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사용하던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플래그십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기존에 1년 사용 후 반납 시 삼성닷컴 기준가의 50%, 2년 사용 후 반납 시 기준가의 40%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하던 가입 기간에 3년형을 새롭게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3년형에 가입한 고객에게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 상품을 36개월간 지원한다. 또, 3년 사용 후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기준가의 25% 잔존가를 보장한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은 가입 기간 동안 ▲분실 보상 ▲파손 보상 ▲무상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서비스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로 가입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1년형과 2년형의 월 구독료는 6천900원이며, 3년형은 8천900원이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1∙2∙3년형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피싱∙스미싱∙해킹∙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 또는 쇼핑몰 사기 피해 발생 시 최대 50만원의 보상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기 반납도 편리하다. 가입 고객은 약정 기간 동안 기기를 사용 후 ▲전원 미작동 ▲외관 파손 ▲계정 미삭제 단말을 제외하면 생활 흠집이 있는 기기도 반납 가능하다. 또, 구독 서비스 가입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우선적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전용 창구'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구독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후에 단말을 반납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에도 '삼성케어플러스' 혜택을 원하면 최대 4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존 가입 고객을 위한 재가입 혜택도 마련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입하면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1년형을 가입했던 고객이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구독 서비스에 재가입할 경우 초기 3개월 구독료를 지원한다. 추가로, '삼성화재365 여행자보험'도 1년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가입했던 사용자들에 의하면 "반납 기준이 까다롭지 않아 흠집이 있는 단말기도 모두 반납 가능한 것이 큰 장점", "파손되더라도 별도 복잡한 청구 절차 없이 바로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편리" 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워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선택 폭과 보장 범위를 확대해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 구독 서비스 전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6.02.23 10:4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추가 탑재…AI 경험 강화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를 앞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용 AI 에이전트로 '퍼플렉시티'를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더욱 다양한 AI 에이전트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AI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앱과 서비스 차원을 넘어, 통합형 AI 플랫폼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인풋(입력)은 최소화하는 한편 아웃풋(결과)은 극대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퍼플렉시티'를 추가로 탑재한다. 사용자는 디바이스의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헤이 플렉스'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통해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어로 쉽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성 명령어 "헤이 플렉스"로 AI 에이전트를 호출한 후 "2월 26일 오전 3시에 갤럭시 언팩 2026 시청하게 리마인더에 등록해줘"라고 말하면 리마인더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일상에서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 자체조사에 따르면, AI 사용자 10명 중 약 8명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두 가지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업을 바탕으로 갤럭시 기기의 AI 경험을 확대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선택권이 확대 되었을 뿐 아니라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해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함으로써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더 쉽고 편리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2.22 12:04장경윤 기자

갤럭시A57·A37, 3월 출시 유력…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7'과 '갤럭시A37'의 출시가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IT 팁스터(@saaaanjjjuuu)를 인용해, 당초 이달 출시가 예상됐던 갤럭시A57과 갤럭시A37이 다음 달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와 출시 일정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갤럭시A 시리즈를 3월 11일 이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앞서 지난달 중국 인증기관 TENAA 데이터베이스에는 갤럭시A57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등록된 바 있다. 또한 갤럭시A57과 갤럭시A37 모두 싱가포르 IMDA 인증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A23은 ▲6.7인치 120Hz FHD+ AM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1480 칩 ▲UFS 3.1 스토리지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0mAh 배터리 ▲45W 충전 지원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A57의 경우 ▲6.6인치 120Hz FHD+ 평면 AM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1680 칩 ▲UFS 3.1 스토리지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0mAh 배터리 ▲ 45W 충전 지원 ▲ IP68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6GB 램에 안드로이드16이 탑재될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특히 갤럭시A57과 갤럭시A37의 충전 속도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6 시리즈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두 모델 모두 45W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S26 일반 모델은 25W, 갤럭시S26 플러스는 45W, 갤럭시S26 울트라는 60W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6.02.20 13: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PDDR6' 시대 성큼…AI·HPC 수요 확대 기대감↑

차세대 저전력 D램(LPDDR)인 'LPDDR6'가 당초 업계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및 엣지 AI 분야에서 고성능·고효율 D램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최첨단 반도체 설계 기업이 현재 LPDDR5X와 LPDDR6 IP(설계자산)를 병행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퀄컴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 기업들도 차세대 제품부터 LPDDR6를 지원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성능 반도체 설계 기업들은 자사 칩에 선제적인 LPDDR6 IP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LPDDR은 일반 D램(DDR) 대비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D램 표준이다. 현재 7세대인 LPDDR5X까지 상용화가 이뤄졌다. 차세대 제품인 LPDDR6는 지난해 7월 표준이 제정됐다. LPDDR6의 경우 대역폭이 10.6Gbps에서 14.4Gbps까지 구현 가능하다. 이전 세대인 LPDDR5X가 8.5Gbps에서 최대 10.7Gbps까지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능이 약 1.5배 가량 향상되는 셈이다. LPDDR6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시점은 빨라야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기본적인 표준은 제정됐으나, LPDDR6와 관련한 물리계층(PHY)·컨트롤러·인터페이스 IP(설계자산) 등 제반 사항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LPDDR6는 12.8Gbps 정도까지 실제적으로 구현이 가능하고, 내년이 되면 14.4Gbps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IP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상당수 인공지능(AI) 및 고성능컴퓨팅(HPC)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LPDDR6 탑재를 이미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장은 LPDDR5X를 탑재하되, LPDDR6가 대량 양산되는 시점에 맞춰 성능을 한 차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LPDDR6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AI에 있다. 당초 LPDDR의 주요 적용처였던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 탑재로 더 뛰어난 성능의 LPDDR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퀄컴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차세대 칩에 LPDDR6 IP를 탑재할 계획이다. 동시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상시 처리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가 도입되면서, 서버 부문에서도 고성능 LPDDR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됐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 역시 LPDDR 수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고성능 반도체 설계 기업 중 절반 이상이 LPDDR5X 및 LPDDR6 IP를 병행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4나노미터(nm) 및 그 이하의 최첨단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들에게서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2.20 10:17장경윤 기자

전세계 랜드마크에 뜬 '갤럭시 AI'…삼성전자, 3D 옥외 광고 진행

삼성전자가 다음달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영국 등 전 세계 17개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의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하는 3D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언팩 초청장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2.13 08:56장경윤 기자

갤럭시S26 전체 사양 유출…기존 정보와 비교했더니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전체 사양 정보가 유출됐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10일(현지시간) 갤럭시S26 시리즈 전 모델의 상세 사양을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에 공개된 정보가 대부분 그 동안 알려졌던 내용과 일치하며, 신뢰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6.9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해상도는 3120×1440,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적용되고, 램은 12GB와 16GB, 저장공간은 256GB·512GB·1TB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그 밖에 ▲2억 화소 메인 후면 카메라(f/1.4 조리개) ▲5000만 잠망경식 망원 센서(f/2.8 조리개·5배 광학 줌) ▲5000만 화소 초광각 렌즈(f/1.9 조리개) ▲1000만 화소 망원 센서(3배 광학 줌)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f/2.2 조리개) ▲5000mAh 배터리 ▲60W 충전 ▲크기 163.6 x 78.1 x 7.9 mm ▲무게 214g이다. 갤럭시S26 기본 모델은 6.3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에 2340×1080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삼성 엑시노스 2600 프로세서 ▲12GB 램 ▲스토리지 256·512GB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10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300mAh 배터리 ▲25W 충전 ▲크기 149.6 x 71.7 x 7.2 mm ▲무게 167g다. 갤럭시S26 플러스의 사양은 ▲6.7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3120 x 1440 화소 해상도·120Hz 주사율 ▲삼성 엑시노스 2600 프로세서 ▲12GB 램 ▲스토리지 256·512GB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10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900mAh 배터리 ▲45W 충전 ▲크기 158.4 x 75.8 x 7.3 mm ▲무게 190g다. 세 모델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 아머 2가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16 기반 원UI 8.5를 탑재한다. 이 밖에 블루투스 5.4, NFC, 와이파이 7, 5G, USB-C를 지원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춘다. 색상은 화이트, 블루, 블랙, 퍼플로 출시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기본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 대비 4000mAh에서 4300mAh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최근 제기된 가격 인상설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에 부담이 되는 판매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플러스 모델 역시 전작과 비교해 배터리 용량과 무게, 두께, 카메라, 램과 스토리지 옵션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당초 검토됐던 갤럭시S26 엣지를 취소하고 플러스 모델을 유지한 영향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충전 속도를 50W에서 60W로 높이고, 무게와 두께를 각각 218g·8.2mm에서 214g·7.9mm로 줄인 점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화면을 비스듬히 볼 경우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어 주변 시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11 08: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고객 주거지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운영

삼성전자가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는 삼성전자 전문 인력들이 아파트·주상복합 단지 등 고객 주거 지역 인근으로 찾아가 서비스 부스를 1~2주 가량 운영하며 제품 점검부터 수리, 구매 상담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는 거주 지 인근의 삼성스토어 매장을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며,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출장 서비스 신청 없이 제품을 점검 받고 주거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 구매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50여 개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고 연내 전국 500여 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의 시간과 이동 부담 줄이고 무상 점검까지…고객 편의 강화 고객들은 주거지 인근에 설치되는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부스에서 사용중인 제품의 불편사항이나 설치 환경, 사용법 등에 대해 상담 및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 가정에 방문해 제품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주는 현장 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계절에 따른 제품별 사용 시기에 맞춰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3~5월에는 여름철을 대비해 설치된 에어컨의 냉방 성능과 상태를 집중 점검해 고객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는 식이다. 고객들은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부스에서 평소 관심이 있던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 가전 제품 등에 대한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전 제품의 경우 해당 아파트나 주상복합에 특화된 전문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희망한 고객의 경우 집안 구조나 규모,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과 설치 일정을 한 번에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필요시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모바일∙IT 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점검 장비를 탑재한 '이동식 서비스센터' 차량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는 향후 전용 온라인을 통한 접수 방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명훈 삼성스토어 고객마케팅팀 상무는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스토어, 삼성전자서비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의 집 근처에서 상담부터 점검, 수리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1:13전화평 기자

"갤럭시S26 울트라, 사생활 보호 탁월"…어떻게 구현했나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엑스(X)를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티저 영상,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강조 공개된 영상은 갤럭시S26 울트라 화면의 콘텐츠가 특정 각도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화면을 비스듬히 바라볼 경우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해 주변 시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강조해서 보여준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엿보는 이른바 '숄더 서핑(shoulder surfing)'을 방지해, 기기 잠금 해제 방식이나 개인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엘리베이터나 버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타인에게 화면이 노출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26 울트라 주요 사양은 주요 사양으로는 6.9인치 QHD+(1440×3120)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 12GB 램, 256GB부터 최대 1TB까지의 저장 공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HP2 센서를 적용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삼성 JN3 센서의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로 구성될 전망이다. 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천mAh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유선 충전 속도는 기존 45W에서 60W로 향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가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256GB 모델 기준 1천299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512GB 모델은 1천419달러, 1TB 모델은 1천659달러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출시 시점은 3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가 유력하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구글 픽셀10 프로 XL에 맞서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갖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6.01.29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가격 급등에 노트북도 '껑충'…갤럭시S26도 오를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IT 전자기기 전반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노트북을 비롯한 주요 전자제품 가격이 이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4.181% 오른 9.3달러,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은 전월 대비 10.56% 상승한 5.74달러를 기록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공급 조절이 맞물리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IT 기기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신제품 노트북이 대표적이다. 갤럭시북6 프로(14인치)의 출고가는 341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북5 프로(176만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메모리와 고성능 부품 가격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역시 예외가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통신사 요금제 추천 사이트 모요는 차기작 갤럭시 S26 울트라(256GB)의 출고가를 최대 176만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작 대비 약 7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아직 공식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이 이어질 경우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소비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한 갤럭시 이용자는 “원육 가격이 내려가도 한 번 오른 치킨 가격은 잘 내려가지 않는다”며 “스마트폰 가격도 결국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출고가가 계속 오르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시장 반발을 고려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 국면에서 가격 동결 또는 제한적 인상 전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포함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의 최종 출고가는 다음달 2월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2026.01.27 16:34전화평 기자

'큰손' 애플도 백기...삼성·SK, 아이폰용 LPDDR 가격 인상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애플에 공급되는 저전력 D램(LPDDR) 가격을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활용해 비교적 저가로 LPDDR을 수급해 온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애플 역시 가격 인상 추세를 거스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올 1분기에도 D램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애플과의 협상을 통해 아이폰용 LPDDR 가격을 크게 인상하기로 했다. LPDDR은 일반 D램(DDR) 대비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D램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며, 현재 7세대 제품인 LPDDR5X가 가장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애플은 이 LPDDR의 핵심 고객사 중 하나다.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의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기준 2억5천만대 내외로 추산된다. 최근 LPDDR5를 비롯한 메모리 가격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D램 수요가 늘어난 반면, 공급사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높은 생산 비중을 두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애플과의 협상을 통해 올 1분기 공급하는 아이폰용 LPDDR 가격을 크게 올렸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80% 이상, SK하이닉스는 100% 내외의 인상폭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하반기 애플향 LPDDR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당 시점에 애플이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 18'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통상 연간 단위의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을 진행하나, 최근 불거진 메모리 대란을 반영해 단가는 올 상반기까지만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안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향 LPDDR 가격이 절대적으로 비싼 것은 아니다. 애플은 메모리 시장의 '큰손'으로서, 우월한 지위를 활용해 타 기업 대비 낮은 가격에 LPDDR을 수급해 왔다. 실제 단가는 극비에 부쳐지고 있으나, 업계는 이번 협상을 통해 애플과 메모리 공급사 간의 불균형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애플향 메모리 단가 인상이 반영되면 올 1분기 메모리 공급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해당 분기 범용 D램의 가격이 전분기 대비 55~6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LPDDR 가격은 올 4분기에도 이미 40%가량 오른 바 있다"며 "1분기에는 인상폭이 더 커지면서 마진율이 최소 60%대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4:25장경윤 기자

갤럭시A57, 이렇게 나온다…"얇은 두께·퍼플 색상 눈길"

삼성전자의 차세대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 A57'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갤럭시A57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중국 인증기관 TENAA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A57의 후면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한 세로형 배열을 유지하고 있다. 기기 프레임은 금속 소재로 보이며, 이를 통해 내구성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프레임에서 살짝 돌출된 영역에 배치한 '키 아일랜드(Key Island)'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기본 블랙과 화이트에 더해 퍼플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슬림한 두께가 주목된다. IT 팁스터 아비쉑 야다브(Abhishek Yadav)는 최근 갤럭시A57의 두께가 6.9mm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거론되는 갤럭시S26의 예상 두께와 동일한 수준이다. 사양 측면에서는 삼성 엑시노스 1680 칩셋을 탑재하고, 최대 12GB 램과 256GB 스토리지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6.6인치 FHD+ OLED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은 5천mAh, 충전 속도는 최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외신들은 갤럭시A57이 갤럭시A37과 함께 2월 초에서 중순 사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개 시점은 갤럭시 언팩 행사 직전이거나 행사 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6.01.27 13: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S26 울트라 '실버 섀도우' 포착…소문과 비교했더니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의 모형 이미지가 등장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사진은 엑스(X) 사용자 @SaudiAndroid가 공개한 것으로, 실제 제품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모형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S26 울트라의 외형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진 속 제품은 기존 루머로 거론됐던 '실버 섀도우' 색상 모델로 보인다. 스마트폰 모형은 일반적으로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 주변기기 테스트를 위해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갤럭시S26 울트라 모형이 공개된 사례도 있었지만, 이번 모형은 보다 정교한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에서는 후면 카메라 센서 4개 가운데 3개가 알약 형태의 카메라 모듈 내부에 배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인 갤S25 울트라와 비교하면 카메라 모듈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센서 크기 변화보다는 본체 두께가 얇아진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폰아레나는 실제 제품의 경우 모형보다 모서리가 약간 더 둥글게 다듬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 동안 나온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오는 2월 25일 공개되고 3월 11일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개까지 약 한 달 가량 남은 가운데, 이번 디자인 변화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주요 판매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갤럭시S26 울트라는 충전 속도가 전작 45W에서 65W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야각을 제한해 주변 사람에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내장형 프라이버시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배터리 용량 역시 기존 5000mAh에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6.01.22 08: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내부 배신 아냐?"...李 대통령 샤오미폰 인증, 中 누리꾼 반응 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당시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인증 사진을 촬영한 장면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13일 플랜얼라이언스 AI 여론 연구소(이하 PAI)가 이재명 대통령 방중 기간인 이달 초 웨이보·투티아오·두인·빌리빌리 등 중국 주요 플랫폼(총 334건 표본)을 조사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감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로 분류됐다. 가장 많은 반응은 '삼성과의 대비'였다. PAI는 전체 반응 가운데 28%가 “방중 경제사절단에 삼성전자를 이끄는 이재용 회장이 동행한 상황에서 한국 대통령이 샤오미 제품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PAI는 이를 두고 “중국 내 '한국=삼성'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예상 밖 장면이 만들어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누리꾼의 주요 반응으로는 "이건 마치 바이든 대통령이 화웨이 폰을 들고 5G 빠른데, 라고 하는 급의 사건이다", "사진을 찍는 순간 이재용 회장의 표정을 클로즈업 했어야 했다", "삼성 공화국 수장이 적진의 무기를 들었다. 내부 배신 아니냐" 등이 있었다. 15% 누리꾼은 스마트폰 뒷면 인증 스티커를 떼지 않은 것에 대해 소탈한 이미지를 언급했다. PAI에 따르면 "우리 아빠를 보는 것 같다",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진짜 쓰는 것 같아 오히려 보기 좋다", "스티커 안 뗀 게 신의 한수다. 권위따윈 없고 그냥 옆집 아저씨 같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한 반응도 있었다. PAI는 22%가 “거창한 연설이나 고가 선물보다 중국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장면이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정치적 감각'을 높게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인들이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 꿰뚫고 있다", "단순 쇼맨십이라도 좋다. 적어도 중국 문화를 존중하고 우리 제품을 무시하지 않는 태도가 보인다", "미국 눈치 안 보고 중국 폰 들고 셀카 찍는 한국 대통령, 배짱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8%는 자국 기술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국의 대통령이 샤오미 카메라 성능을 언급한 점이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X 계정에 인증 사진과 함께 "화질은 확실하쥬"라는 문구도 함께 올렸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도 "삼성의 나라 대통령도 인정한 '라이카' 감성이다. 샤오미 만세", "대통령 픽 스마트폰이다. 샤오미 마케팅팀은 이 사진을 평생 써먹어야 한다", "오늘부터 샤오미15울트라는 '이재명폰'으로 불릴 것이다. 판매량 폭발 예정"이라며 환호했다. PAI는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압축하면 '반전 매력의 페르소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실용주의적 리더, 소탈한 아저씨, 한국판 마키아밸리 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2026.01.13 17:58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애플·삼성 AI 경쟁서 승자는 구글?…스마트폰 두뇌 싸움에 AI 업체 '방긋'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 무대를 하드웨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옮기면서 글로벌 AI 모델 업체들이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제조사 간 AI 경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AI 경험의 핵심 두뇌를 누가 공급하느냐를 둘러싼 AI 모델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며 모바일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해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의 핵심 엔진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영역까지 스마트폰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 생태계에까지 제미나이가 깊숙이 들어오면서 구글은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애플의 선택이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기술과 폐쇄형 생태계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생성형 AI 영역에서는 자체 LLM 개발 대신 외부 모델을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애플은 협력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보는 회사"라며 "외부 AI 모델을 쓰더라도 고객 데이터가 애플 서버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되는 구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쪽이 구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일부 기능에 연동했지만, 파운데이션 모델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결국 애플이 AI 서비스 경쟁의 핵심 두뇌를 구글 제미나이에 맡기게 되면서 오픈AI의 영향력이 구글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 됐다. 이번 협업은 구글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신 대표는 "구글은 픽셀폰 점유율이 크지 않고, 실제로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만든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에 공급하면서 동시에 애플에도 AI 모델을 공급할 수 있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퍼플렉시티를 채택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전반에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면서도 음성 비서 빅스비에는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모델 시장이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역할 분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제미나이, 검색 특화 모델인 퍼플렉시티, 고성능 생성형 AI에 강점을 가진 오픈AI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결합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마트폰에 깊게 들어오면 AI가 OS 위에서 작동하는 또 하나의 관문, 일종의 '새로운 OS'처럼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지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향후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갤럭시 테마 공개

삼성전자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갤럭시 테마를 출시했다고 12일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이 테마는 잠금화면, 배경화면, 아이콘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전 세계 186개국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갤럭시 스토어2에서 기묘한 이야기 테마를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다. 2016년 첫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의 대표작으로, 시즌5 '파트1'은 공개 5일 만에 5천960만 뷰를 기록하며 9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갤럭시 테마는 시즌5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스페셜 테마 1종과 배경화면 5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와 넷플릭스는 2019년부터 협업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우수 콘텐츠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업한 '기묘한 이야기' 테마 전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와 '기묘한 이야기' 시즌4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26.01.12 10:35전화평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시장 변수는 메모리 가격 상승"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꼽았다. 공급 부족으로 D램·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PC·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서다. 또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 가해지는 단가 인하 압박도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에 대해 "미국 AI 관련 빅테크 기업이 방문했다. 같이 잘 해보자는 얘기도 나눴다"며 "자동차 쪽 고객들도 거의 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로봇용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뛰어든 휴머노이드, 홈로봇, 산업용 로봇 등에는 정보 표시의 용도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으나 로봇용 OLED와 관련해 깊이있게 하고 있다"며 "어느 디바이스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불편하다. 향후 훨씬 더 많은 수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하는 폴더블 OLED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폴더블 OLED의 핵심은 두께와 내구성, 주름"이라며 "주름을 없애는 기술은 굉장히 중요한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2025년형 제품 대비 약 20% 주름 깊이가 얇아진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개한 바 있다. 폴더블 패널의 주름이 얕아지면 시인성이 개선돼 시각적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화면 터치 중 손가락이 걸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줄어 일관된 터치감을 제공할 수 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언급했다. 그는 "세트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품 출하량을 줄이면 부품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단가적인 부분도 한 쪽이 상승하면 다른 쪽을 줄이고 싶은게 당연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민"이라고 말했다.

2026.01.11 12:00장경윤 기자

[AI는 지금] "AI 기기 8억대로 확대"…삼성 전략에 구글이 웃는 이유

삼성전자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구글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모바일을 넘어 가전까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핵심 AI 두뇌로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B2C(기업-소비자 거래) AI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 출시 규모를 지난해 4억 대에서 올해 8억 대까지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CES 2026'을 통해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을 가전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공식화하면서 구글과의 AI 협력 관계를 더 탄탄하게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선보인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가전 제품 최초로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해 식품 인식 범위를 확대한 기능을 선보였다.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레시피 추천, 요리 영상 기반 레시피 변환, 식생활 리포트 등의 기능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AI가 스마트폰의 보조 기능을 넘어 생활가전의 핵심 사용자 경험을 직접 담당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삼성이라는 글로벌 가전 제조사를 통해 제미나이가 주방 영역까지 스며들면서 구글 AI 생태계의 적용 범위 역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구글은 '제미나이' 생태계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AI 경쟁의 무게 중심이 기술력 자체에서 '배치력', '실행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구글이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디바이스란 점에서 경쟁사들이 구글과 경쟁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메타가 스마트 글래스를, 오픈AI가 새로운 AI 전용 기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플랫폼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글로벌 점유율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구글은 삼성의 핵심 AI 파트너란 점에서 사업 시너지가 굉장히 높다"며 "구글 AI가 스마트폰을 넘어 생활가전의 핵심 사용자 경험을 직접 담당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경쟁사들이 따라가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구글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 비결은 막대한 비용 투자도 한 몫 했다. 미국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소비자 챗봇을 삼성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액수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이를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AI 노출과 기본 탑재를 둘러싼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단기적인 AI 사용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사용자 접점 확대를 중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생성되는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고도화로 다시 연결되고, 이는 구글 AI의 성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은 경쟁사들과 뚜렷이 대비된다. 오픈AI의 '챗GPT'는 가장 높은 대중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수억 대 규모로 기본 탑재된 하드웨어 유통망은 아직 없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기업·업무용 AI에 집중하고 있고, 퍼플렉시티는 출처 기반 AI 검색이라는 특화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코스모스'를 통해 로봇과 자율주행을 위한 산업용 AI 인프라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는 소비자 접점을 둘러싼 경쟁과는 성격이 다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경쟁에서 배치력과 유통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선점한 구글이 다른 AI 기업들과는 다른 궤도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손잡은 구글은 이미 검색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기존 서비스, 클라우드, 하드웨어 등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을 완벽한 풀스택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다른 AI 기업들은 구글과의 정면 대결보다 각자의 강점이 살아나는 특화 시장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I 경쟁이 이제는 하나의 승자를 가리는 단일 레이스가 아니다"며 "영역별로 분화된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06 16:17장유미 기자

'완판 행진' 삼성 트라이폴드, 6일 3차 판매 실시

삼성전자가 출시되자마자 완판 행진을 벌였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3차 판매를 실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일 오전 10시 삼성닷컴에서 재입고 구매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 지난달 17일 2차 판매 당시 매장을 찾았으나 구매하지 못한 고객에게 우선 구매 기회가 부여되고, 잔여 물량이 일반 판매로 전환된다. 이번에 풀릴 물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선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소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삼성전자는 이달 중 매주 소량의 제품을 입고해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트라이폴드는 출시 당일과 17일 2차 판매 당시 주요 매장에서 개점 직후 전량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온라인에서도 판매 개시 후 수 분 내에 완판이 이어졌다.

2026.01.05 14:45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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