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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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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트라이폴드, 차별점 뚜렷…폴더블 시장 키우는 방아쇠 될 것"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대량 판매보다는 원하시는 분들께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으로, 실제 사용해보면 (중국 등)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점은 극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폴더블 시장이 훨씬 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삼성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3단 폴더블폰 제품이다. 두 번 펼치면 10형 대화면에 3.9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화면을 완전히 접었을 때는 6.5형 바 타입에 12.9mm 두께로 구현된다. 또한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채용했으며, 2억 화소 카메라와 5천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내구성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트라이폴딩 구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힌지(Armor Flex Hinge)'를 탑재하고 얇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했다. 또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양측 힌지는 좌우 대칭 형태의 '듀얼 레일' 구조로 설계돼 디스플레이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을 수 있다. 강민석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 부사장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20만회 이상의 폴딩 테스트를 통해서 완벽한 내구성, 100번씩 접는 경우 5년 동안 확보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며 "사용자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네트워크,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도 모두 평가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자체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7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느끼는 점이 많다"며 "이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폴더블 시장, 특히 폴드 시장이 훨씬 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2025.12.02 10:46장경윤 기자

삼성, 두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2일 국내 출시…가격 359만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혁신적인 폼팩터로, 최대 253mm의 대화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59만4백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2일 삼성 강남에서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온 노력들이 모여 모바일 경험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적된 폴더블 기술력으로 완성한 혁신 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의 첨단기술을 총 망라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방식인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 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Elite Mobile Platform for Galaxy)'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천6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균형 잡힌 전력 공급을 위해 3개의 각 패널에 3셀 배터리가 각각 배치됐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트라이폴딩 구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힌지(Armor Flex Hinge)'를 탑재하고 얇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했다. 또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양측 힌지는 좌우 대칭 형태의 '듀얼 레일' 구조로 설계돼 디스플레이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을 수 있고, 펼쳤을 때에는 각 디스플레이 패널의 무게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힌지를 보호하는 하우징에는 티타늄 소재가 사용됐고,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Advanced Armor Aluminum)'이 적용됐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Corning Gorilla Glass Ceramic 2)', 후면은 특수 배합한 유리섬유 합성 신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무게 증가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본체와 디스플레이 접착전에 부품에 이상이 없는지 'CT 단층 촬영 검사'를 하고, 균일한 표면 품질 확보를 위해 '레이저 스캔'을 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품질 검수 과정도 추가했다. 10형의 대화면이 선사하는 다양한 AI 사용 경험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대화면을 통해 높은 생산성뿐만 아니라, 모바일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제품을 완전히 펼친 후, 10형의 대화면에서 직관적이고 확장된 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마치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자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으며, 앱 크기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우측 디스플레이 하단에 있는 '태스크바(Taskbar)'를 통해 최근 사용한 앱을 빠르게 실행함으로써, 한 번의 터치만으로 최근 사용했던 앱을 다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기본 제공하는 다양한 앱과 최신 '갤럭시 AI' 기능들도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대화면에 최적화 됐다. '삼성 인터넷'앱에서는 원본 콘텐츠와 '갤럭시 AI'가 생성한 요약∙번역 결과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란히 배치된다. '삼성 헬스'앱은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UI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큰 화면에서 '생성형 편집'과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고, 이미지 편집 후에는 '원본 보기' 기능으로 작업 전후 결과를 한 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또한 텍스트, 연산,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면으로 보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카메라 영상을 공유하며 현재 상황에 적합한 내용을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Samsung Dex)'를 지원해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빠른 설정(Quick Settings) 화면에서 '삼성 덱스'를 선택 후, 별도 디스플레이와 연결 없이 PC와 같은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최대 4개까지 나만의 가상 작업 공간을 생성할 수 있고, 각 작업공간에서 최대 5개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작업 공간에서는 회의 자료를 수정하고 다른 작업 공간에서는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매끄럽게 넘나들 수 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듀얼 스크린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외부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생산성이 극대화된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12일 국내 출시, 9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서 제품 체험 가능 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 판매처 세부 리스트는 삼성닷컴 참고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 4백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및 개통 완료 고객에게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혜택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비 50% 할인을 1회 지원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패키지에는 기본 구성품으로 '카본 실드 케이스'와 '45W 고속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등이 포함돼 있다

2025.12.02 10:00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새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 선임

삼성디스플레이가 27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손동일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TV와 모니터용 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부사장은 2004년 삼성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한편 손 부사장이 이끌게 된 IT사업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완편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T사업팀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8.6세대 IT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조직이다.

2025.11.28 14:52장경윤 기자

삼성 계열사 임원 승진 규모 엇갈려...전자·디스플레이↑ 전기·SDI↓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미래 기술을 이끌 차세대 임원들을 대거 발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보다 승진 규모를 확대한 반면,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승진 폭을 줄이며 '온도차 있는 인사'를 보였다. 25일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2021년 이후 줄곧 축소해오던 임원 승진 규모를 5년 만에 다시 확대한 것이다. 사장단을 최소 변동하는 대신 부사장 이하 승진자를 대폭 확대한 것은 ▲실적 기여에 대한 보상 ▲우수 인재 이탈 방지 ▲조직 분위기 전환 등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 반등 흐름이 뚜렷하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1661억원으로 회복 궤도에 올라섰고, 경쟁사 대비 부진 평가를 받았던 DS부문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회복과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메모리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대형 2나노 고객사 확보와 테슬라 신규 수주로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개선세가 인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승진시켜 성과주의 원칙을 견지했다”며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 등 미래 사업 전략 실행을 주도할 역량 있는 리더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삼성디스플레이도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3명의 승진을 발표했다. 지난해(16명) 대비 7명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사업 구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8조1천억원,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신제품 출시 확대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임원 승진 규모를 줄였다. 특히 4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진 삼성SDI는 올해 총 8명만 승진시키며 한 자릿수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2025년(12명), 2024년(21명), 2023년(18명), 2022년(21명), 2021년(19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로, 2017년(6명) 이후 9년 만의 최소치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과 사업 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을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총 8명(부사장 2명, 상무 6명)이 승진했다. 지난해(10명)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AI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임원 인사는 보수적으로 단행했다. 회사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1등 제품·기술 확보를 위한 리더십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먼저 실시된 사장단 인사에서는 전자 계열사 수장들이 모두 자리를 유지했다. 조직 변화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025.11.25 13:33류은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40대 부사장·30대 상무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Master) 2명 등 총 23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임원이 승진했다. 기술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 사업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다수의 임원이 대거 발탁되며 OLED·폴더블·IT 패널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OLED·폴더블 경쟁력 강화 중심에 서다 올해 승진 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단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의 약진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및 IT 패널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OLED·폴더블 패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 성과가 인사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강태욱 부사장(공정개발팀장)은 OLED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 등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신제품 개발 일정 준수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성원 부사장(글로벌 운영팀장)은 국내외 생산·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수요 변동을 민첩하게 대응하고 생산효율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상민 부사장(P기술팀장)은 포토 공정 수율 개선과 신공법 도입을 이끌어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최연수 부사장(SDD 법인장) 역시 태블릿·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면서 법인 전체 생산성을 확대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폴더블 분야 기술 성과도 반영됐다. 정경호 부사장(모듈 개발팀)은 신규 모듈 필름 및 고강도 폴더블 부품 개발을 주도해 '갤럭시Z 폴드7·플립7'의 양산 일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상무 승진자 가운데서도 중소형 사업부의 약진이 확인된다. 김진영 상무(재료개발팀)는 IT·자동차용 OLED 신제품에 적용되는 탠덤 재료 개발을 이끌며 OLED 수명과 효율을 개선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연구·설계 분야도 미래 기술 중심으로 발탁 중소형 사업부 외에도 연구·설계 부문에서 성과 기반 승진이 이어졌다. 백승인 부사장(디스플레이연구소 CAE팀장)은 자체 광학 특성 해석 툴 개발로 개발비 절감과 설계 효율 향상을 이끌었으며, AI 기반 설비 자동 계측 플랫폼 구축으로 제조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하동완 부사장(설계연구팀)은 OLEDoS(올레도스)용 고해상도·저전력 회로 개발을 리딩하며 차세대 XR 기기용 화이트 올레도스 패널 개발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레도스는 XR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40대 부사장·30대 상무…젊은 리더 전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도 연령보다 성장 가능성과 기술 리더십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미래 경영자 후보군 풀을 넓히려는 전략이 뚜렷해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 리더 승진도 확대…조직 다양성 강화 기조 지속 여성 임원 승진도 이어졌다. 안나리 부사장(분석기술팀장)은 올레도스와 8.6세대 IT 등 신사업 확대로 제품군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불량률을 개선한 성과가 승진으로 이어졌다. 법무 분야에서는 장하연 상무(IP팀)가 영업비밀, 특허·라이선스 등 주요 법무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기술경쟁력 방어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2025.11.25 10:47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부사장 및 상무,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총 23명을 승진시켰다. □ 부사장 승진 강태욱, 김성원, 백승인, 안나리, 장상민 정경호, 최연수, 하동완 □ 상 무 승진 강호정, 김영종, 김진영, 박근태, 박성언 박진석, 심현보, 윤성진, 이각석, 장하연 정성목, 정용빈, 최신범 □ 마스터 선임 고수병, 장의윤

2025.11.25 10:07전화평 기자

K-디스플레이, 무역금융 지원책 받는다…수출 확대 교두보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무역금융 지원책이 마련된다. 산업통상부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211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정보통신산업(ICT) 총 수출액(반도체 제외)의 23%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ICT 산업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통상 리스크, 해외 수요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우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기업들은 보험료율 인하(1%→0.7%), 보증한도 확대(150%), 해외 신규 바이어 개척시 신용조사 수수료 할인(50%),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실질적 혜택을 받는다. 이어진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에서는 디스플레이 수출 및 투자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무역금융 관련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협약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온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기업들이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5:54장경윤 기자

"IT OLED, 2029년까지 출하량 2배 이상 성장"…韓·中 경쟁 치열

20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 IT OLED 기술과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IT용 OLED 출하량이 2025년 2천400만대에서 2029년 5천3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OLED 기반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를 모두 포함한 IT OLED 출하량이 향후 4년 동안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별 출하량 전망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용 OLED 패널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뒤를 LG디스플레이, 에버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 등이 추격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IT용 OLED 제품은 대부분 중대형 패널이 사용되기 때문에 면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형 기판 기반의 생산라인이 필수적이다. 특히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IT 제품군에서 OLED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패널업체들은 8.6세대(8.6G) OLED 라인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실제 투자 현황을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4월 약 4조원 규모의 8.6G OLED 라인 투자를 처음으로 선언한 이후 BOE, 비전옥스, TCL CSOT가 잇따라 투자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티엔마까지 8.6G OLED 라인 투자를 검토하면서 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OLED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의 균형에서 벗어나,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중심의 구조적 수요 확대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시장 확대에 따라 IT용 OLED의 기술 요구사항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제품은 스마트폰 대비 교체 주기가 길고 문서 작업 등 백색 화면 사용 비중이 높아 번인(Burn-in)에 취약하기 때문에 장수명, 고휘도, 고효율이 특징인 2 스택 탠덤 OLED 구조가 필수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는 2 스택 탠덤 OLED 양산을 위한 라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고객사 확보 경쟁도 중요한 변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고 '맥북 프로'용 OLED 패널 양산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중국 패널업체들은 애플 공급망 진입을 최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추격하기 위해 앞다투어 8.6G OLED 투자에 나선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 격차를 기반으로 애플 외 IT 고객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20 13:15장경윤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에서 폴더블과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견고한 기술장벽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청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추진전략도 소개했다. 폴더블 및 차별화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주요 신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혁신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한편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모니터)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기술 및 차세대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더욱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이 사장은 ▲폴더블 ▲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XR용 올레도스(OLEDoS) 등 5대 중점사업에서 견고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에는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 OLED는 고객수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XR용 올레도스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경쟁사 추격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청 사장은 취임 이후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 키워드 강조해 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는 '디스플레이 톡스(Display Talks)'의 줄임말로, 소통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을 없애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아산 1캠퍼스 및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도 별도의 생중계 공간이 마련돼 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2025.11.19 15:00장경윤 기자

BOE, 아이폰17용 OLED 공급 사실상 무산…삼디 수혜 전망

중국 BOE가 올해 애플 '아이폰17'용으로 계획했던 OLED 패널 공급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까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해당 패널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이관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제품 신뢰성 문제로 올해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아이폰17은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일반·에어·프로·프로맥스 4종으로 구성되며, 올해에만 총 9천만대 이상의 기기 출하량이 예상된다. OLED 패널 공급망은 국내 패널 업계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4종 전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를 제외한 3종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당초 BOE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아이폰17용 OLED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돼 왔다. 애플은 그간 최상위 모델 2종에만 적용해 온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을 아이폰17부터 전체 모델에 확대하기로 했는데, BOE가 LTPO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한 전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BOE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아이폰17 프로 모델용 OLED 공급망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초 양산 승인을 받아, 최대 1천만대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BOE는 제품 신뢰성 문제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중순인 지금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아이폰17용 OLED 공급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BOE의 물량 공백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전량 이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량을 기존 8천만대 수준에서 9천만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OE는 당초 아이폰17을 포함해 애플에 4천만대 후반 수준의 OLED 패널을 출하할 전망이었으나, 결과적으로 4천만대 이하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 OLED 패널의 LTPO 성능이 애플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 프로 모델용 OLED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전량 넘어온 것으로 안다"며 "BOE의 애플향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BOE의 올해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 전망치가 계속 줄어들었는데, 최근까지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BOE가 이전부터 아이폰 공급망 진입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애플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BOE와 3년간 벌여온 OLED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로부터 특허 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될 전망이다.

2025.11.19 13:51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中 BOE와 OLED 특허분쟁서 최종 승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와의 OLED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로부터 특허 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될 전망이다. 18일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진행된 특허 소송을 중단한다고 공고를 통해 밝혔다. 당초 ITC는 지난 17일께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특허 소송과 관련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사가 특허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판결 대신 소송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12월 ITC에 BOE 및 미국 부품사들을 상대로 OLED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다음해 10월에는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추가 제소했다. 이후 지난 7월 영업비밀 침해 소송 예비판결에서 ITC는 BOE의 미국향 OLED 패널 수출을 14년 8개월 간 금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특허 소송에서 전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11.19 11:12장경윤 기자

삼성·LG·한국타이어와 韓 상생…BMW그룹, '협력사의 날' 개최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BMW그룹 협력사의 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BMW 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협력사들의 역할과 노고를 조명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BMW그룹은 이번 행사에 30여 개 BMW 그룹 국내 1차 협력사를 초청했으며 니콜 군터 BMW그룹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룩스 카스텐 BMW그룹 구매 아태지역 총괄이 직접 참석해 한국 내 협력사들과 교류했다. 또한, 발표를 통해 BMW 그룹의 공급망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공유하고 BMW 그룹 코리아의 현황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의 현재와 향후 방향, BMW 그룹의 미래를 이끌 '노이어 클라쎄'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트랙 주행 등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BMW 브랜드의 역동성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니콜 군터 총괄은 "BMW 그룹은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협력사들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그룹의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은 한국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약 30여 개의 국내 협력사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타이어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부품 구매 금액은 약 37조원에 이른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국내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 구축과 BMW그룹 R&D센터코리아 개소를 비롯한 물류·연구 인프라 확충,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한 BMW 드라이빙 센터 운영, 전국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 한국 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17 10:06김재성 기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원 '통 큰' 투자…P5도 착공 추진

삼성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P5)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남에 국가 컴퓨팅센터와 구미 AI데이터센터 등 다거점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장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AI G3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삼성SDS는 경북 구미 1공장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리모델링할 예정인 이 데이터센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삼성전자는 11월 초 인수 완료한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의 한국 생산라인 건립을 통해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인수를 통해 삼성의 개별 공조와 플랙트 중앙공조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플랙트는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중이며, 인력 확충도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유력한 후보지로 울산 사업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수원 SDI연구소에 설치한 삼성SDI는 같은해 말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해 현재 여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독일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구축중인 8.6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시설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 예정이다. 이 라인은 올해 말 시험 가동에 들어가 내년 중순경 IT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오픈한 충남테크노파크 혁신공정센터에 노광기를 포함한 유휴설비 14종을 올해 기증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부터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거점 생산 기지인 부산에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고성능화, AI·서버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급증하는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부산사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개발해 양산 중임. 부산사업장에서 양산 중인 FC-BGA를 기존 빅테크에 공급 확대하고, AI 가속기용 신규 고객사 다변화를 강화해 정부의 AI 기반 성장 기조에 힘을 줄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삼성은 "상황이 어렵더라도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며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5.11.16 17:55장경윤 기자

오디오부터 배터리까지…삼성-벤츠 협력 확대 시동

삼성과 메르세데스-벤츠 수장이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 협력을 모색하면서 '빅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전장 반도체 등 삼성이 강점을 지닌 분야와 벤츠의 미래차 전략이 맞물리며 전략적 파트너십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와 비공식을 만찬을 가졌다.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이 만난 것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이날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배터리, 오디오 등 전반적인 차량용 부품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특히 삼성SDI의 동석이 눈길을 끈다. 현재 삼성SDI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 아우디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메르세데스-벤츠까지 고객사로 확보하게 될 경우,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에 모두 배터리를 공급하는 셈이 돼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이 2016년 인수한 자회사 하만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급 전기차 EQS 모델에 탑재된 디지털 콕핏 시스템(MBUX)을 공급하는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하만이 가진 디지털 콕핏·오디오·커넥티드카 역량과 삼성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중심차(SDV) 플랫폼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장 반도체·센서·MLCC 등 부품 협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전기차 1대당 1만 개 이상 탑재되는 MLCC 분야에서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벤츠와의 추가 협력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의 전장 역량 강화 흐름을 이끌어온 이재용 회장의 전략 역시 이번 협력 논의에 힘을 실어주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CEO들과의 직접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며 전장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현대자동차, BMW, 테슬라, BYD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왔고,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는 실제 계약으로도 이어졌다.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가 맡게 된 결정, 삼성SDI의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장 경영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회장은 삼성SDI와 삼성전기의 국내외 생산라인을 꾸준히 점검하며 배터리·MLCC 등 핵심 전장 부품의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장 파트너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내부 전장 포트폴리오 역시 협력 여지를 넓힌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계기로 디지털 콕핏, ADAS, 오디오 등 소프트웨어 기반 전장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DS 부문과 계열사 협업을 통해 차량용 OLED, 프리미엄 배터리, 전장 반도체, MLCC까지 주요 부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와 SDV 전환 과정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과 상당 부분 교집합을 이루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승지원 회동이 구체적인 전장·배터리 공급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은 이번 회동을 통해 양사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핵심 영역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화장은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개인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공동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의 파트너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벤츠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이 여정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5.11.13 19:27전화평 기자

하만, 삼성 QLED 디스플레이로 업계 첫 'HDR10+' 인증

하만은 최근 자사 레디 디스플레이 제품이 업계 최초로 HDR10 플러스(HDR10+)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만은 삼성전자, 파나소닉과 협업해 차량에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HDR10 플러스 자동차 기술 사양을 선도적으로 정립했다. HDR10 플러스 테크놀로지 LLC(HDR10+ 관련 컨소시움 연합)에서 제정한 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변화하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도 HDR 콘텐츠를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테스트들은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차량 운행 상황·환경 내 조명 조건과 시야각에서 일관된 밝기, 대비, 색상 정확도를 갖춰 영화 같은 고해상도 화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해 준다. 또한 이 인증은 주변의 조명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동적으로 조절해 한낮의 햇빛이나 도시의 불빛에서 운전할 때 일관된 시청 경험을 보장하는 HDR10 플러스 '어댑티브(Adaptive)' 기술도 적용한다. 이번 기술 인증은 하만과 삼성전자 하만 협력팀의 협업을 통한 기술 표준화 주도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성과로 하만은 업계 최초의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게 됐으며, 운전자와 승객은 어떠한 조명 조건에서도 영화 같은 깊이감, 디테일, 일관성을 갖춘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자동차 업계 최초 HDR10 플러스 도입은 단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인증을 넘어선 하만의 고품질 오디오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차량 내에서 고객들의 차별화된 고해상도 비디오와 몰입감 높은 고품질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하만은 비디오·오디오 기술, 브랜드를 모두 가진 자동차 기술 선도업체로 통합 오디오·비디오 플랫폼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사업 책임자인 실파 델리 상무는 “우리는 오랫동안 거실에서의 경험을 차량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구상해왔다”며 “세계 최초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 획득은 이러한 의지를 실현하는 것이며 자동차 제조사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최첨단 네오(Neo) QLED 기술을 적용한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탁월하면서 뛰어난 지능형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다. NQ3, NQ5, NQ7 시리즈는 한낮의 강렬한 햇빛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불빛까지 차량 내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지능형 이미지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명암비, 밝기, 색상을 자동적으로 최적화한다. 이번 인증 획득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소비자들이 공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함으로 차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들은 모든 주행에서 타협 없는 화질을 경험하는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충전 중에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거나, 주행 시 향상된 선명도 등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는 자동차를 몰입형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차량 내 모든 순간을 콘텐츠만큼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2025.11.13 09:37장경윤 기자

中, 270인치 '마이크로 LED' 공개...삼성·LG 맹추격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세계 최대 크기의 8K 마이크로 LED 패널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천셴(Chenxian) 옵토일렉트로닉스는 이달 초 현지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 270인치 TFT(박막트랜지스터) 기반 마이크로 LED 패널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는 픽셀 크기가 100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첨단 디스플레이다.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LED를 보조 픽셀로 활용하기 때문에 명암비 및 색표현이 뛰어나고, 전력 효율성이 높다. 덕분에 스마트글라스, 초대형 TV 등 여러 산업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천셴 옵토일렉트로닉스가 공개한 마이크로LED는 270인치의 초대형 화면에 0.7mm 픽셀 간격, 8K 해상도(3천300만 화소) 등을 구현했다. 또한 TFT를 기반으로 각 픽셀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액티브 매트릭스(AM) 기술을 적용해, 균등한 화면 밝기와 높은 명암비 등을 지원한다. TFT는 얇은 필름 형태의 박막으로 구성된 트랜지스터로, 픽셀에 전류 공급 및 제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마이크로 LED는 LED 소자를 기판에 이어 붙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기존 LCD·OLED 대비 대형 패널을 만드는 데 용이하다. 다만 각 LED를 하나의 화면에 모두 균일하게 구현해야 하므로, 패널 크기를 키울수록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진다. 천셴 옵토일렉트로닉스는 해당 패널의 개발을 위해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비전옥스 및 자회사 비스타와 협력했다. 비스타는 마이크로 LED 모듈화 및 조립 전문 기업으로, 현재 기술력 및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중하고 있다. 이번 천셴 옵토일렉트로닉스의 사례는 중국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크게 진보됐음을 보여준다. OLED 등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내 업계에 뒤쳐지고 있으나, 신흥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아직까지는 기술 과시적인 성격이 강하나, TFT 기반으로 대화면 8K 마이크로 LED 패널을 구현한 것은 중국 디스플레이 생태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도 마이크로 LED 관련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114인치 크기의 마이크로 LED TV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해당 TV는 대당 1억원이 넘을 정도로 매우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B2B 시장을 겨냥해 상업용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 2020년부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매그니트(MAGNIT)'를 판매하고 있다.

2025.11.12 13:28장경윤 기자

폴더블 OLED, 3분기째 성장 둔화…내년 폴더블 아이폰이 전환점

글로벌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폴더블폰용 OLED 누적 출하량은 1천670만대로, 전년 동기(2천100만 대) 대비 약 20%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2천130만대에 그쳐, 전년 대비 14.4% 감소할 전망이다. 폴더블폰은 출시 5년 차에 접어들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소비자층 확대에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선도 브랜드의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음에도, 교체 수요 외의 신규 수요 유입은 둔화된 상태다. 가장 큰 제약 요인은 가격이다. 하이엔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이 130만~170만원대에 머무는 반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200만원 이상, 화웨이의 트라이폴드 모델은 300만원을 상회한다. 내년 출시가 유력한 폴더블 아이폰 또한 250만원 이상의 고가로 예상되며, 소비자 접근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도 "기술 혁신 대비 체감 효용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구매 주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까지는 폴더블 OLED 시장이 정체되겠지만, 2026년부터는 폼팩터, 패널 소재 등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 삼성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급증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 패널사들은 내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응 중이다. BOE, CSOT, 비전옥스 등은 차세대 힌지 구조, UTG(초박막유리) 내구성 개선, 저가형 폴더블 라인업 확충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오포·비보 등은 '수직 계열화'와 '내수 시장 집중 전략'을 병행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폴더블폰 출하량이 한국과 중국 모두 정체되어 있지만, 애플이 시장에 진입하는 내년 2026년은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며 애플에 폴더블 OLED를 단독 공급할 예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중국 업체들도 강력한 내수 기반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패널 성능과 신뢰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폴더블폰의 성장이 올해까지 정체를 보이겠지만, 애플 진입 이후 2026년부터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11 09:47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CES 2026'서 최고 혁신상 등 대거 수상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 (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수상했으며,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로 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XR'은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헤드셋 형태의 제품이다. 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갤럭시 Z 폴드7'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접었을 때는 직관적인 스마트폰 사용성을, 펼쳤을 때는 더 넓어진 대화면을 통해 몰입형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8'은 스마트워치 최초의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식단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할 수 있다. 또, 웨어(Wear) OS 6와 제미나이를 탑재해 사용자는 일상에서 대화하듯 음성으로 명령해 여러 동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양자보안 칩 'S3SSE2A'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임베디드 기술 분야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2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또, 'LPDDR6', 'PM9E1', 'Detachable AutoSSD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 'ISOCELL HP5', 'T7 Resurrected'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S3SSE2A'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양자 내성 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양자 컴퓨팅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LPDDR6'는 업계 최초로 개발된 차세대 모바일 D램으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모두 갖춰 모바일,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활용 가능하다. 'PM9E1'은 AI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PCIe 5세대 기반 SSD로, 초소형 폼팩터에 최대 4TB의 고용량을 구현했으며 우수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Detachable AutoSSD'는 전장용 신뢰성과 표준을 만족하는 업계 최초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로, 제품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며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ISOCELL HP5'는 업계 최초 0.5㎛ 초미세 픽셀을 구현한 2억 화소 이미지센서로,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T7 Resurrected'는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를 적용한 포터블 SSD로, 스마트폰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알루미늄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제품이다. 하만의 'JBL 투어 원 M3 Smart Tx' 노이즈캔슬링 오버이어 헤드폰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트랜스미터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태블릿 또는 노트북의 사운드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2025.11.06 11:48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美 특허소송 배상 평결에 "특허 무효 소송 진행 중"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소송에서 1억9천140만달러(약 2천740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픽티바 디스플레이스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관련 두 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픽티바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한 자사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며 해당 특허들이 효력이 없다고 맞섰다. 하지만 픽티바는 재판에서 삼성전자의 기기들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픽티바 측은 이번 평결에 대해 "픽티바 지식재산권의 강점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결은 삼성전자의 기기들에 적용된 기술과 관련해 특허권자들이 미국 내 대표적인 특허 소송의 중심지인 텍사스주 마셜 연방법원에 제기한 여러 건의 대규모 배상청구 소송 중 하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픽티바는 특허 라이선싱 기업인 키 페이턴트 이노베이션스의 자회사로, 2000년대 초반 조명회사 오스람이 OLED 기술을 상용화하면서 확보한 수백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건의 특허 침해로 결론 난 평결에 대해 불복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미 미 특허청에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04 10:03전화평 기자

3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 11%↑…애플 아이패드 효과

중대형 OLED가 길었던 부진을 딛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삼성·LG가 태블릿 물량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출하를 늘리며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7.2% 늘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됐던 수요 부진 국면을 벗어나, 중대형 OLED 패널 수요가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신규 모델에 대한 패널 공급이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 패널 업체별로 보면, 3분기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50만대, LG디스플레이는 약 130만 대의 태블릿용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물량 중 약 70만대는 아이패드 프로용 패널이며, LG디스플레이 공급 물량은 전량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되었다. 두 회사 모두 애플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자사 계열 제품인 갤럭시탭S 시리즈에도 OLED 패널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들의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에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매 분기 60만~8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BOE와 비전옥스 역시 소규모지만 중국 내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을 공급하며 패널 공급량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현재 태블릿 PC용 OLED 시장은 애플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패널 업체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이패드 프로뿐 아니라 아이패드 에어, 미니 등 보급형 라인업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되면서 한국 패널업체들의 점유율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또한 중국 세트업체들의 태블릿 PC용 OLED 채택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중국 패널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기술 격차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5.10.24 14:3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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