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삼성 경영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유미's 픽] '사법 리스크' 사라진 이재용, 삼성SDS 사업도 기대 …M&A도 속도 붙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년간 이어졌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관련 대법원 최종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삼성 계열사인 삼성SDS가 대형 인수합병(M&A)에 본격 나설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 부담을 완전히 덜어내게 된 만큼 삼성의 경영 시계도 빨라져 삼성SDS의 몸집 키우기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가진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올해 1분기 기준 총 6조1천96억원에 달한다.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물량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덕분에 곳간이 다소 넉넉한 편인 것으로 평가된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말 기준 1조5천181억원으로, 현금 흐름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삼성SDS는 M&A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룹 계열사인 만큼 총수의 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M&A를 실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2년 전 진행한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 엠로의 지분 인수도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단행된 M&A였다. 삼성SDS는 지난 2023년 3월 1천118억원을 들여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 같은 해 2분기에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삼성 그룹 자체적으로도 그간 이 회장의 재판 영향으로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M&A 추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후 대형 M&A는 진행시키지 못했다. 그간 AI, 디지털 헬스, 로봇 등에서 260여 개 회사에 벤처 투자를 하는 형식으로 소극적인 행보만 보여왔다. 다만 올해 2월 이 회장이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후 사법 리스크 해소 기대와 함께 그룹의 경영 활동도 점차 탄력을 받았다. 지난 4월 자회사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5천억원에, 5월에는 독일 공조업체 플렉트를 2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등 그룹 차원의 빅딜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이달 초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이 회장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9년간 멈춰져 있던 삼성 그룹의 경영시계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등기이사 복귀, 그룹 컨트롤 타워 재건 등의 굵직한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각 계열사별로 인공지능(AI), 5G, 바이오, 전장 등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3월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삼성 그룹 계열사들이 향후 투자 속도를 높이게 되면 삼성SDS 실적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투자, 삼성SDI 배터리 공장 투자 등이 다시 활발해질 경우 삼성SDS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더불어 M&A에서도 삼성SDS가 연내 굵직한 성과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관리서비스(MSP) ▲인프라서비스(CSP) ▲SaaS 등 다양한 영역에 있는 기업들을 인수 대상자로 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 회사가 모든 업종의 SaaS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기업용 SaaS 전문 기업을 눈여겨 보고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황성우 전 삼성SDS 대표는 올해 3월 정기 주총에서 "지난 3~4년간 M&A팀을 별도로 두고 전략 방향을 검토해오고 있고, 실제 엠로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M&A는 항상 검토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한 우리의 방향을 클라우드 쪽으로 완벽히 굳히기 위한 M&A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유독 공정위로부터 사익편취 규제의 표적이 돼 왔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M&A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봤다. 공정위는 2022년 삼성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 일감 개방을 권고한 바 있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2022년 약 12조1천370억원(전체 매출 대비 약 70.4%) ▲2023년 약 11조4천910억원(약 86.5%) ▲2024년 약 11조1천47억원(약 80.3%) 등으로 최근 2년간 80%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LG CNS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LG CNS는 ▲2022년 3조1천426억원(전체 매출 대비 약 63.2%) ▲2023년 3조3천580억원(약 59.9%) ▲2024년 4조1천69억원(약 68.6%) 등으로 60%대를 유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 해소로 최대 고비를 넘은 만큼, 이전보다 '뉴 삼성' 구축의 일환으로 중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듯 하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을 위주로 조금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건다면 삼성SDS의 그룹 내 존재감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이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삼성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SDS에 대한 사업 구조 개혁도 앞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삼성SDS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SDS에서 조(兆) 단위의 대규모 M&A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향후 계열사 전반으로 M&A가 활발해질 것이란 점은 삼성SDS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5.07.18 09:59장유미

이재용 2심도 무죄..."본연의 업무 전념할 수 있길"

삼성그룹 부당합병 및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피고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3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를 거짓이라고 판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또한 재판부는 원심에서 증거능력이 배제된 압수물들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미칠 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오는 3월 이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할 예정인지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변호인단은 끝으로 "4년 5개월 만에 나온 2심 선고인데, 말씀드린 대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긴 시간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회계 부정 혐의와 관련해 2019년 5월 검찰이 압수한 18테라바이트 규모의 백업 서버 등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 자료를 제시해 얻어낸 진술도 모두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이 회장이 받는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2025.02.03 16:04장경윤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통법 이후 휴대폰 싸게 사면 위약금 폭탄 온다

폭염·장마로 ‘밥상 물가’ 비상…"수박·닭·상추 귀한 몸"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단통법 사라지고 매장마다 보조금 달라진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