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삼성 가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日에 눈 돌린 韓 시스템반도체 업계…고객사 잇따라 확보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등이 현지 고객사를 잇따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대비 2배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국가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하우스·IP(설계자산) 기업들은 올 상반기 일본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메모리 및 AI반도체용 IP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달 일본 차량용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르네사스는 오픈엣지의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를 라이선스하게 된다.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는 SoC(시스템온칩) 내에서 CPU·GPU·NPU 등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의 데이터 전송을 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나아가 오픈엣지는 올 상반기 일본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 팹리스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고객사는 오픈엣지의 IP를 활용해 가전제품에 필요한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픈엣지는 지난해 6월 일본에 현지 법인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신규 고객사 2곳을 확보한 것으로,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중 한 곳인 세미파이브도 최근 일본 AI 반도체 전문 팹리스와 제품 개발 및 양산 의뢰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논의가 상당히 구체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주요 시스템반도체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8% 수준으로, 3% 수준인 한국 대비 규모가 훨씬 크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는 소니, 니콘, 파나소닉, 엡손 등 주요 IT 기업들이 위치한 국가로, 전자제품용 반도체나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며 "기존에는 반도체 공급망을 대만 TSMC 및 협력사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지만, 최근에는 국내 삼성전자 및 협력사들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과를 드러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5.06.20 11:11장경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美 관세 등 위기 헷징 논의

미국 관세 이슈로 글로벌 경영 환경이 요동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하반기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이번 전략 회의에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재용 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각 지역 법인장까지 참석해 부문별,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첫날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MX사업부가 회의를 연다. 다음날인 18일에는 DS부문이 반도체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같은날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 생활가전(DA) 사업부도 회의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전사 차원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미국 관세 파도 높다...돌파구 모색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공급망'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 먹거리 사업인 가전과 스마트폰이 미국 관세 가시권 안에 있어, 상황을 헷징할 카드가 필요하다. 앞서 미국은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높은 관세에 가격을 인상하면 시장 점유율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가격을 유지하기에는 높은 관세가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는 7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 공개를 알두고 있다. 이에 회의에서도 △국가별 시장 반응 △프리미엄폰 수요 대응 △AI 중심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전의 경우 스마트폰보다 더 큰 규모로 관세가 부과된다. 현지시간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지난 3월 발표했던 25% 관세에서 2배가 상승한 셈이다. 문제는 미 상무부가 관세 시행을 앞두고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 상당수를 관세 적용 품목에 새롭게 추가했다는 점이다. 추가되는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내에서 세탁기만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공장에서도 미국산 철강을 써야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과제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 주요 가전 생산거점인 인도, 멕시코, 베트남 등 국가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생산 지역과 생산 소재에서 관세가 부과된다면 현재 가격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에 삼성전자는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전해진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에서 TV·가전 분야 관세 대응책과 관련해 “가전·TV 제품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확대가 필요하면 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한 생산지 이전을 추진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6.17 16:25전화평

가전도 이젠 AI...삼성 '초연결' vs LG '초개인화'

“홈AI가 실적 회복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홈AI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삼성전자는 자사 AI가전을 통해 구현한 홈AI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가전 사업 회복 모멘텀으로 AI가전을 지목한 셈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AI가전은 올해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가량 상승했다. LG전자 역시 AI가 가전 시장을 바꿀 모멘텀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과 협력을 진행한 이유다. 회사의 휘센 AI 에어컨(스탠드형)은 올해 1~4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늘며 가전 비수기를 무색하게 했다. AI가전 상승세...조작·시간 절약 등이 편리해 11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AI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예상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AI 기능이 탑재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남자 83.9%, 여자 84%로 집계됐다. 오픈서베이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진행했다. 품목별로는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생활가전은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등의 순으로 구매 의향이 컸다. 편리한 조작, 시간 절약 등 체감되는 차이점이 AI가전을 선택하는 이유로 꼽혔다. 오픈서베이는 "현재 AI 가전 사용자에게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구매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실제 사용 경험이 향후 구매 의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초연결'로 홈AI 구현 다만 양사의 AI 가전 전략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통합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모든 가전 기기간 연결해 집안 전체를 관리하는 홈AI를 구현한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가전제품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및 자동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터치스크린과 음성인식(빅스비)을 통해 가족 구성원별 맞춤 서비스, 에너지 절약, 건강관리 등 통합적 스마트홈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을 통해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예를 들어 주방에 위치한 냉장고 터치스크린으로 안방 에어컨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AI가 집안의 에너지 사용량까지 체크해, 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식을 제안하기도 한다. 정재연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에서 “스마트싱스는 10년간의 개발을 거쳐 완성된 플랫폼”이라며, “스마트 홈이라는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홈'을 구현한 핵심은 바로 AI 기술”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연합인 CSA 토빈 리차드슨(Tobin Richardson) 대표는 같은 행사에서 “홈 AI를 구축하려면 기본적으로 기기들 간의 원활한 연결이 필요하다”며 “삼성과 같은 CSA 회원들은 AI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기술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더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생활 경험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전이 연결된 홈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를 지켜보며 계속해서 영감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를 이해하는 가전”...LG전자, 초개인화로 맞춤형 가전 시장 개척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사용자를 이해한 맞춤형 AI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그 중심에 있는 제품군이 바로 UP(업)가전이다. UP가전은 사용자가 원하는 신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계속 추가할 수 있다. 구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품이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이 제안한 UP가전 업그레이드 아이디어 중 실제 개발로 이어진 기능은 ▲집안 어디서나 시간과 날짜를 확인하도록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한 '현재 시간 표시'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를 변형 걱정 없이 세척하는 식기세척기의 '플라스틱 코스' 등이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공감지능을 통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음성·취향·시선·경험까지 분석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를 알아서 조절하며 TV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화질과 밝기로 콘텐츠 감상을 돕는다. LG전자는 맞춤형 AI 경험을 집 밖까지 이어지게 한다. 회사는 MS와 협력해 집을 넘어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굿(Life's Good)'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6.11 17:16전화평

'AI 가전은 삼성'...상반기 가전 3대장 판매 급증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 평균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한달 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대표 AI 가전에 제품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가전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맞춤형 AI 기능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형 에어컨, 독보적 무풍에 혁신 AI 기능까지 탑재 2025년형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은 물론, 날씨∙온습도 정보 등 환경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간의 면적까지 고려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고,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음성으로 환기 알림도 제공한다. 또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도 지원한다. 키친핏 맥스 냉장고, 9인치 스크린 통해 다양한 AI 기능 지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지원한다. 또 9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37종의 신선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리스트까지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푸드 매니저' 기능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마치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는 설치가 가능한 혁신적인 '키친핏 맥스' 디자인도 인기를 크게 견인하고 있다. 도어 단열재 두께를 8mm까지 줄여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확대했다. 'AI 홈' 스크린과 빅스비로 더 편리해진 세탁∙건조 경험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 등을 감지하고 최적의 케어를 제공하는 'AI 맞춤+' 기능도 갖췄고, 인식 가능한 옷감이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돼 관리가 까다로운 세탁물도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국내 최대 25kg 세탁·18kg 건조 용량에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5.06.10 08:43전화평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불확실성 돌파구 찾을까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주요 사업의 현황 점검 및 향후 전략 수립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 IT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각 사업부문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DS)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향 공급이 지연되는 등 고배를 마시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3나노미터(nm) 등 초미세 공정에서 대형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DX 부문은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를 시작으로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 순차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및 판매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도날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및 국가별 대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5.06.05 11:20장경윤

삼성전자, 중남미서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 선봬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현지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3개 국가에서 온 6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AI 홈'을 구현하는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또 ▲가전 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경험 ▲AI 기반 에너지 절약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와 가전 연동한 편의 기능 등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제품과 기능으로 구현한 AI 홈 콘셉트 아파트 '샘스 하우스(Sam's House)'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이 일상 속 '비스포크 AI 가전'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돌보며(Care),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04 09:36전화평

삼성전자,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 진행

삼성전자가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를 대상으로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가전 3대장'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제품의 혁신을 강조하는 'AI 트로이카' 캠페인을 진행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 기간 동안 'AI 가전 3대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페스타 기간 동안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한다. 페스타 행사 모델을 포함해 'AI 패키지'로 구매하면 기존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품목당 제공되는 최대 5만 멤버십 포인트에 더해, 5만 포인트를 추가로 더 지급한다. ▲Neo QLED ▲OLED 등 TV 행사 모델을 포함하면 10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6월 한달 간 구독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AI 구독클럽'에 가입하고 삼성닷컴에서 관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관람권(1인 2매)을 총 1천명에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 기간 동안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냉장고∙세탁기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진행중인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뒤, 삼성닷컴에서 가장 갖고 싶은 제품에 투표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2025.06.01 11:17전화평

삼성전자서비스,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 석권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3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 16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은 전문 조사원이 기업별로 100회의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서비스품질이 우수한 기업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되고 이 중 고객 공감 영역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은 고객감동콜센터로 추가 선정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화 연결 신속성 ▲상담 처리 정확성 ▲적극적 상담 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3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에 선정됐다. 고객감동콜센터에 선정된 기업은 48개 산업, 339개 기업 중 단 13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접수부터 엔지니어 방문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택센터에 적용된 생성형 AI 기반 'STT(Speech To Text) 기능'이 고객의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전환한 후 ▲제품명 ▲문의 내용 ▲핵심 키워드 등으로 분류해 제공해 준다. 상담사는 고객 요청 사항을 보다 신속히 확인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품 정보, 상담 콘텐츠 등 11만 건 이상의 정보를 학습한 AI가 고객이 이메일, 채팅, 삼성 멤버스 등으로 문의한 내용을 분석 후 추천 답변을 제공해 상담사의 고객 응대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AI를 활용한 원격 상담도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제품의 상태를 AI로 분석 후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HRM 원격 상담'을 통해 방문 수리 없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원격 상담을 이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85% 이상 증가할 만큼 실효성도 높다. 가전제품을 구독 중인 고객은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로 제품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AI가 제품의 상태를 분석하여 이상을 감지하면 상담사가 전화로 ▲AI 진단 내용 ▲기기 상태 등을 안내하고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 준다. AI 가전에 대한 상담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컨택센터에 'AI 가전 시연실'을 구축하고 고객이 문의한 내용을 동일한 조건에서 확인 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사가 서비스 엔지니어와 현장을 동행하여 수리, 설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경일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상무는 "고객감동콜센터 및 우수콜센터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삼성 AI 가전을 최상의 조건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09:41장경윤

삼성전자, '밸류업' 전략 두고 고심…기한 내 공시 미제출

삼성전자가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 전략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지수' 편입을 위한 공시를 마감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내실 있는 계획 발표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본공시를 지난달 30일까지로 지정된 마감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한국거래소 및 정부가 저평가된 국내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주가 상승 및 주주 환원 정책 등을 주 골자로 하며, 기업들의 자율 참여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밸류업 지수도 구성됐다. 금융위원회는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이 연 1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업 본공시 및 예고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올해 3월까지 총 124개사(유가증권시장 101곳, 코스닥 23곳)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하반기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히면서, 밸류업 지수에 합류했다. 올해 초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빠른 시 일 내에 회사 성장계획과 수익성 제고 방안 등 포함한 밸류업 계획 발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밸류업 지수 편입을 위한 공시 마감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실제로 공시를 게재하지는 않았다. 반도체 사업 부진 및 높아진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사업 전략을 제시하기가 어려워졌고, 이미 10조원의 자사주 분할 매입 계획 등을 발표해 추가적인 밸류업 전략 수립이 부담스러워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밸류업 공시는 권장 사항일 뿐 의무는 아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국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고, 주요 대기업 및 경쟁사가 대체로 밸류업 공시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국내 증권 시장에서 중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 공시 미게재로 밸류업 지수에서 당장 퇴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도 여전히 밸류업 공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보다 내실있는 밸류업 계획을 구성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밸류업 계획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7 13:43장경윤

삼성전자 하만, B&W 등 美 마시모社 럭셔리 오디오 부문 인수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확보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삼성전자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B&W)'와 함께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억5천만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Zeppelin)',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로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이외에도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확보했다. 하만, 오디오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 하만은 JBL, 하만카돈(Harman Kardon), AKG, 인피니티(Infinity),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등 프리미엄 브랜드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가고 있다. 하만은 럭셔리 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의 브랜드를 추가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 달러에서 2029년 7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외에 B&W 등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의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 이번 하만의 글로벌 오디오업체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경험 측면에서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하만 AKG와 하만카돈 등 사운드 튜닝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퀄리티를 높이는 등의 시너지를 강화해 왔다. 이번에 인수하는 B&W, 데논, 마란츠 등에 축적된 전문적인 오디오 기술·노하우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헤드폰, TV, 사운드바 등에 적용해 시장 확대와 고객 경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하만은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문의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5.07 08:30장경윤

삼성 OLED, '미션 임파서블' 예고편 통해 화질 우수성 알린다

삼성전자가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의 삼성 OLED TV와 결합된 무빙스타일(42SF90)과 더 프레임, QLED TV 제품 등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을 상영한다. 삼성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화려한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의 영화 영상을 통해 삼성 OLED가 구현하는 높은 명암비와 생생한 화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을 위해 '삼성 무빙스타일을 찾아라' 이벤트도 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삼성 스토어 매장 내 삼성 OLED(42형)와 결합된 '무빙스타일'을 찾아 제품에서 상영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영화 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무빙스타일'은 스크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시켜 쉽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결합 가능한 스크린을 기존 스마트모니터에서 ▲OLED ▲Neo QLED ▲QLED ▲크리스탈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의 삼성 TV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무빙 스탠드 옵션도 일반 타입과 암 타입, 선반의 유무, 블랙과 화이트 색상 등 다양하게 제공돼, 소비자는 취향과 상황에 맞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사용하던 구형 TV를 반납하면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2025.05.02 09:52장경윤

김연아∙한가인∙전지현 모였다…삼성전자, AI 가전 캠페인 전개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일만에 1만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영상에 등장한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7 10:21장경윤

삼성전자, 구독 가전 고장 미리 잡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가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로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원격진단시스템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에 한해서 가동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부터 사용, 관리, 수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구독에서도 'AI가전=삼성' 공식을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준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A/S를 접수할 필요 없어 더욱 유용하다. 특히 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 제품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방문 수리 필요 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AI 구독클럽' 가입 시점에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범위에 포함되며, 서비스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 수신 거부가 가능하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기기 진단 결과 ▲기기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 케어 리포트'도 월 1회 받아볼 수 있어 구독중인 제품의 상태를 지속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에 구독 전담 조직을 운영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04.21 09:34장경윤

삼성전자, 4년 연속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천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에어컨은 공급하는 가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6만여 가구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집 안 구석구석에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종료 후 온도를 센싱해 자동으로 청소하는 '자동 청소' ▲수면 패턴에 맞춰 에어컨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온도에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는 상황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09:11장경윤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알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4.13 09:34장경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갤S25·D램 효과 '톡톡'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올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됐던 삼성전자가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고, 메모리 반도체 사업도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등 영향으로 당초 대비 출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4%, 전년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0.15%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초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77조1천177억원, 영업이익 5조1천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올 1분기 초 메모리 시장은 더딘 IT 수요 회복과 여전히 낮은 평균거래가격(ASP),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D램과 낸드 시장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사업도 2조원 가량의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관측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향으로 HBM3E 제품의 재설계에 돌입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 공백이 발생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DDR5 등 일부 고부가 제품의 수요 강세와 중국 이구환신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1분기 말 메모리 출하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올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중국 이구환신 및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로 일부 고객사들이 단기적으로 주문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안다"며 "갤럭시S25 시리즈가 올 1분기 판매량이 집중된 것도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8 08:28장경윤

삼성전자, AI TV로 프리미엄 시장 뚫는다…"OLED 1등 할 것"

삼성전자가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신형 제품에서 AI 기능 적용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OLED TV의 출하량 확대로 새로운 시장 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근 IT 업계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미국 관세 정책도 유연한 공급망 전략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025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하고, '홈 인사이트' 등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신규 AI 기능들을 대거 소개했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고려해 '실내 온도가 높으면 에어컨 켜기', '공기 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 작동'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올해 AI TV 라인업도 기존 Neo QLED와 OLED에서 QLED와 더 프레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AI TV는 작년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QLED와 더 프레임을 포함해 14개 시리즈 61개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OLED는 SF90 시리즈에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3개 시리즈의 14개 모델을 선보여,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은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진출한 지 3년차인데, 출하량은 지난해 140만대 정도에서 올해는 이보다 많은 수량으로 넓혀나갈 것"이라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리미엄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용 사장은 "거의 대부분의 TV를 멕시코에서 생사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관세의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당사는 전 세계에 약 10개 생산거점을 두고 있어, 관세에 따라 조정을 통해 파고를 넘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7인치 이상 OLED TV 부문에서는 당사의 국내 점유율이 60% 정도 된다"며 "초대형과 프미리엄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는 기조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1:16장경윤

삼성전자, 올해 'AI TV' 라인업 대폭 강화…34개서 61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대비 AI 및 보안 성능을 더욱 강화한 것은 물론, AI TV 적용 모델을 기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 등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AI TV 와 초대형 TV, 무빙스타일 등 주요 모델의 라인업 확대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위한 삼성 아트 스토어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AI, TV 선택의 새로운 기준 삼성전자는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세 가지 핵심 AI 사용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AI 기능들을 소개했다. AI 홈은 '홈 인사이트' 기능과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 홈 경험을 한 단계 높였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고려해 '실내 온도가 높으면 에어컨 켜기', '공기 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 작동'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홈 모니터링 기능은 부재 설정 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보내준다. 또, 반려동물 모니터링 기능인 '펫 케어'와 아이 울음 감지가 가능한 '패밀리 케어'를 통해 부재중일 때에도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 AI 어시스턴트에는 TV 시청을 더욱 편하고 쉽게 해주는 기능들이 포함됐다. 2025년형 삼성 AI TV는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또한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기능을 활용한 AI 시청 최적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질과 사운드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4K AI 업스케일링 Pro'는 AI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디테일, 입체감, 명암비가 향상된 화질로 제공한다. AI TV 라인업 대폭 확대…34개 모델서 61개로 삼성전자는 올해 AI TV 라인업을 기존 Neo QLED와 OLED에서 QLED와 더 프레임까지 확대했다. 작년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QLED와 더 프레임을 포함해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AI TV 라인업이 크게 늘어나 AI TV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OLED는 SF90 시리즈에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3개 시리즈의 14개 모델을 선보여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Neo QLED 기존 최대 화면 크기였던 98형에서 올해 115형, 100형 제품을 새롭게 추가해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2025년형 삼성 TV 신제품, 4월 7일 출시 2025년형 Neo QLED 8K는 2개 시리즈(QNF990·QNF900)에 3개 사이즈의(98·85·75) 5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최상위 시리즈(QNF990) 기준 ▲98형 5천40만원 ▲85형 1천620만원이다. Neo QLED는 총 5개 시리즈(QNF95·QNF90·QNF85·QNF80·QNF70)에 9개 사이즈(115·100·98·85·75·65·55·50·43)의 24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QNF95 시리즈 기준 ▲85형 789만원 ▲75형 639만원이다. 삼성 OLED는 3개 시리즈(SF95·SF90·SF85)에 6개 사이즈(83·77·65 55·48·42)로 14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SF95 시리즈 기준 ▲83형 1천280만원 ▲77형 899만원이다. 더 프레임 프로는 1개 시리즈(LSF03W), 3개 사이즈(85·75·65) 로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85형 649만원 ▲75형 489만원 ▲65형 339만원이다. 터치 인터랙션이 가능한 신개념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5(The Premiere 5, SP-LPDF5)는 199만원이다.

2025.04.07 10:00장경윤

삼성, 산불 피해 주민에 10억원 규모 가전제품 기부

삼성전자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기부했다. 집이 전소, 반소돼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상당 기간 이동식 조립주택에 거주하게 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이동식 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가전제품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월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해 왔다. 먼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재로 인해 가전제품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엔지니어가 고객을 찾아가 점검/수리를 실시하는 방문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파견해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리 및 세척해주기도 했다. 삼성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삼성전자 등 8개 관계사는 3월 26일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개, 거주용 천막 600개를 기부했다.

2025.04.06 13:00장경윤

美, 베트남에 46% '관세폭탄'…韓기업 공급망 타격 불가피

베트남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높은 관세를 부과받으면서 베트남 현지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삼성, LG 등 국내 IT 기업들도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사를 열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정책으로 삼성, LG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제품에 많게는 수십%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이들 기업이 국내는 물론 베트남, 인도 등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있어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에 46%의 비교적 높은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관세율이 가장 높은 캄보디아(49%)와 3%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재 삼성그룹은 베트남 박닌, 호치민, 타이응우옌 등 각지에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 지역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생산량의 5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물량의 일부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LG그룹 역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이 베트남 하이퐁 등지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이곳에서 세탁기·청소기·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1천235억 달러(약 181조원)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7%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에 높은 관세를 적용한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이번 관세 정책이 주요 생산거점에 미칠 여파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대미 수출량 조정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분석된다. IT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상당량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가전업계는 미국, 멕시코 등 관세를 피할 수 있는 지역에서 대미 수출량을 늘리는 방식 등으로 대응 전략을 짜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6:06장경윤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