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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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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재 또 왔다"…현대오토에버로 간 인물 누구?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최근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삼성전자 출신인 새로운 인물을 또 끌어 들였다.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 이경수 상무를 클라우드인프라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며 클라우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이경수 상무의 영입을 발판으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지난 3월 신설된 클라우드인프라센터는 클라우드사업부의 직속 조직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발·관리하고 데이터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클라우드사업부장 양승도 상무가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이 상무는 신임 클라우드인프라센터장으로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수립 ▲글로벌 인프라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이경수 상무는 클라우드 기술 전략 수립 경험이 풍부하다. 또 대규모 엔지니어 조직을 운영한 경험을 지니고 있어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상무는 약 26년간 삼성전자와 AWS 코리아 등 주요 IT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클라우드 기반 IT 전략 수립 ▲서비스 아키텍처의 설계·개발·운영 ▲정보보안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폭넓은 기술 전문성을 확보했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에도 삼성전자 출신인 김선우 상무를 영입해 ERP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12년 이상의 재직 경력이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모바일 부문 최초의 AWS 기반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전 세계의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사용자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실현했다. 또 이 상무는 AWS 코리아 재직 당시 솔루션 아키텍트 리더로서 통신·미디어·게임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전략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등 MSP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다. 이 상무는 "그동안의 클라우드 사업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의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현대오토에버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 상무의 영입은 우리의 클라우드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베스트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9 08:50장유미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기술 브랜드 공개…"상표 출원 준비"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 및 모니터 제품에 주로 탑재되는 'QD-OLED' 기술의 브랜드 BI(Brand Identity)를 공개, 상표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BI는 QD-OLED의 첫 머리 글자인 'Q'를 이미지화해 청색 OLED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QD-OLED 고유의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의미하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했다. 2021년 말 첫 선을 보인 QD-OLED는 기존 OLED보다 뛰어난 화질 특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소니, Dell, MSI, ASUS, HP 등 18개 글로벌 브랜드의 170개가 넘는 TV와 모니터 제품에 탑재됐다. QD-OLED는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을 지원(DCI-P3 99% 이상, BT2020 90% 이상),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하는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블랙 표현력이 뛰어난 기존 OLED 의 장점에 퀀텀닷의 광학 특성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QD-OLED의 뛰어난 화질 특성을 BI로 표현,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QD-OLED의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국내외 전시회 등에서 신규 BI를 노출하고 고객의 완제품 패키지에 BI를 적용하는 등 기술 브랜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08:41장경윤

테슬라 '사이버캡' 양산 채비…삼성전기·대덕전자, 기판 공급 대응

국내 주요 기판업체인 삼성전기, 대덕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로보택시용 기판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당장의 수량은 크지 않지만, 자율주행 사업 확대에 맞춰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대덕전자는 이르면 올해 말 테슬라의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에 FC-BGA(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완전한 무인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의 양산을 준비해 왔다. 기존 차량과 달리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테슬라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인 FSD(Full Self-Driving)를 기반으로 한다. 사이버캡의 양산 목표 시기는 내년으로 계획돼 있다. 그간 출시 일정이 지속적으로 연기돼 왔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업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재차 드러내고 있다. 테슬라의 주요 임원진들은 지난 22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캡은 현재 샘플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시제품은 이번 분기에 생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또한 몇 달 내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필요한 제조설비를 도입하기 시작해, 내년 양산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기판업체들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사이버캡용 신형 FSD 칩에 필요한 FC-BGA 공급망에 삼성전기, 대덕전자가 함께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사 모두 연내 양산을 계획 중이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이다. 기존 패키지 기판의 주류 방식인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고성능 반도체 제품에서 활용도가 높다. AI 서버용 칩만큼 하이엔드급 제품은 아니지만, FSD 칩에도 FC-BGA가 필요하다. 기판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용 차량 개발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도 삼성전기만이 아니라 대덕전자 등 후발주자까지 기회를 잡게 됐다"며 "당장 사이버캡의 양산 수량이 많지 않아 매출 효과가 크진 않아도 신규 시장으로 외연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차량 기술이 고도화되고 양산 물량이 추가되는 상황에서 기판 공급망을 삼성전기와 대덕전자로 직접 이원화한것으로 안다"며 "기판업계가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는 있으나, 로보택시가 이전에도 양산 일정이 밀린 바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5:22장경윤

"갤럭시G 폴드, 화웨이 메이트XT보다 화면 크기 작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갤럭시G 폴드'의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삼성 갤럭시G 폴드의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화웨이 메이트XT보다 작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G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9.9인치로 화웨이 메이트XT의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 10.2인치로 약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삼성 갤럭시G 폴드 관련 정보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G 폴드는 글로벌 출시가 아닌 중국과 한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6.49인치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G 폴드와 유사한 화웨이 메이트 XT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 약 42만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플래그십폰 화웨이 메이트 X6의 100만대보다 훨씬 적은 수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 갤럭시G폴드는 오는 7월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티저 형태로 공개되고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4.28 15:08이정현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서유럽서 판매 호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서유럽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서유럽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2월 서유럽 시장 출시 이후 4주간 다른 갤럭시 제품에 비해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출시 초기 4주간 갤럭시 S23과 S24는 각각 삼성 전체 판매량의 16%와 21%를 차지했지만, 갤럭시 S25는 같은 기간 23%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갤럭시 S25 시리즈의 서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기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의 전체 판매량이 1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과다. 같은 기간 서유럽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도 9% 감소했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갤럭시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S25가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며 "초기 판매 실적은 2년 전 출시된 S23을 크게 웃돌고 있고, 전작인 S24 대비 감소폭도 삼성의 전체 판매량 감소율보다는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삼성은 서유럽 시장의 거시경제적 여건, 기업 내부적인 어려움, 타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다"며 "다만 삼성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생성형 AI 기능을 갤럭시 A36·A56 등 중저가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삼성전자의 서유럽 실적 부진을 반전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내다봤다.

2025.04.28 15:03신영빈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원UI 8에서 확 바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을 차세대 원UI 8에서 개편할 것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원UI 8 초기 빌드를 테스트 한 후 삼성 인터넷의 디자인이 전면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의 가장 큰 변화는 브라우저의 평범한 검은 색 화면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배경 이미지로 바뀐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에 많은 간격을 둬 UI가 더 깔끔해졌으며 사용자가 최근 방문한 웹 사이트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세 줄 아이콘을 누르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는데 이 메뉴에는 원형 버튼과 아이콘 그리드가 추가돼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이콘 색상도 기기 테마의 색상 팔레트를 따라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유지한다. 하지만, 원UI 8 빌드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최종 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샘모바일은 현재까지는 삼성이 웹 브라우저에 적용하고 있는 변화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개편이 삼성 인터넷을 더욱 현대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기기에서 일관되고 세련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삼성 원UI의 UI전략과 일맥상통하며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과 경쟁 중인 삼성 인터넷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했다.

2025.04.28 14:58이정현

삼성전자, 갤럭시 AI 어린이 체험공간 강화

삼성전자는 25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리뉴얼된 '갤럭시 AI' 체험 공간을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선보였따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잠실에 위치한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활용한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AI 비밀 본부 체험관은 오픈 후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다. 어린이 만족도 98.1점으로 전체 체험관 중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키자니아와 협업해 2010년도부터 테마파크 내에 삼성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리뉴얼을 통해 'AI 비밀 본부 체험관'의 콘셉트를 하늘을 나는 '비밀 제트기'에서 바다를 누비는 '비밀 잠수함'으로 새단장하고, 체험폰은 '갤럭시 S25 시리즈'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기능인 ▲AI 에이전트 ▲오디오 지우개 ▲삼성월렛 디지털 키 ▲퀵쉐어 등 갤럭시에 특화된 기능을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은 AI 비밀요원이 돼 '비밀 잠수함'을 타고 '갤럭시 아일랜드'에 도착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한다는 주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탐색존에서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동굴 위치에 대한 힌트를 얻거나 탈출 방법을 알아보고, 비밀 잠수정 존에서 오디오 지우개로 녹음된 바체의 구조 신호에서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해 단서를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7개월 간 키자니아 서울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키자니아 부산점 에도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체험관은 키자니아 서울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갤럭시 S25 시리즈 AI 시나리오를 그대로 적용하고, 체험 공간을 더 넓게 조성해 쾌적한 환경에서 새로운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인물 사진 스튜디오 ▲실시간 통역 ▲AI 지우개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구출존에서는 어린이들이 개인화 AI가 추천해주는 문구로 메시지를 보내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신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관 앞쪽에 학부모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홈카메라 360이 연결된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자녀의 미션 수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부모도 링크를 통해 트라이갤럭시에 접속해 원 UI 7 및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반기별로 키자니아 'AI 비밀 체험관'의 스토리와 미션을 리뉴얼해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비밀 본부 체험관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키자니아 서울점 리뉴얼과 키자니아 부산점에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갤럭시 AI를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4:53신영빈

삼성전자, 터치 솔루션 탑재 '더 프리미어 5' 출시

삼성전자는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5는 ▲트리플 레이저 ▲초단초점 기술 ▲터치 기반 인터랙션 ▲비전 부스터 ▲콤팩트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더 프리미어 5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미러링한 콘텐츠를 테이블 위에 주사하면 테이블을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게임, 교육 등 콘텐츠를 더 흥미롭게 줄길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는 비전 부스터 기술을 통해 주변 밝기를 자동 인식하고 명암비, 색상, 대비를 조정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스마트싱스를 사용해 집 안의 조명, 공기청정기, TV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동 및 제어할 수 있어 보다 통합된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199만원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 5는 콘텐츠를 넘어서, 언제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제품"이라며 "터치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홈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일상 속 스크린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4:33신영빈

"올해 클램셸 폴더블폰 경쟁 한층 치열해진다"

올해 가장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 중 하나가 클램셜 폴더블 스마트폰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025년 한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와 모토로라의 '레이저 울트라 2025'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7와 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4천300mAh 배터리와 25W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약 300mAh, 7.5%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의 최상위 폴더블폰 레이저 울트라의 경우 작년 최상위 모델 레이저 플러스 2024보다 배터리 용량이 700mAh(17.5%) 가량 증가한 4천7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유선 충전은 68W, 무선 충전은 30W가 지원된다. 레이저 울트라에 탑재된 16GB 램은 갤럭시Z 플립 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12GB보다 더 램 용량이 크다. 레이저 울트라의 내장 디스플레이는 7인치로 갤럭시Z플립 7의 6.8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살짝 크며, 두 휴대폰 모두 4인치 외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두 제품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나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갤럭시 전용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이 삼성 갤럭시Z플립 7에 비해 뒤처진다고 여겨졌던 부분 중 하나는 카메라였지만 레이저 울트라 2025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레이저 울트라는 f/1.8 조리개와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을 갖춘 5천만 화소 소니 '리티아(LYTIA)' 700c 센서를 탑재하고 5천만 화소 초광각 센서는 극한의 근접 촬영을 위한 매크로 카메라로도 활용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5천만 화소 센서를 탑재한다. 갤럭시Z플립 7의 메인 카메라는 5천만 화소 센서를 사용하고 f/1.8 조리개와 OIS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광각 카메라에는 1천200만 화소 센서, 전면 카메라는 1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Z플립은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폴더블 폰 중 하나였지만 모토로라가 올해 레이저 폴더블폰을 멋지게 다듬었기 때문에 올해 클램셸 폴더블폰 시장에서 흥미진진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5.04.28 11:16이정현

올해도 신입공채 뽑는 삼성…2025년 상반기 GSAT 실시

삼성은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70여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외에도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CSR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7천명 이상이 국내외 기업 1천700여 곳에 취업했다.

2025.04.27 17:11장경윤

[ZD브리핑] 트럼프 주니어 방한, 삼성·SK·현대 총수들과 만남 성사되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 주니어 방한, 재계 총수 만남에 들썩...삼성 등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방한 소식에 업계가 들썩합니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도 면담에 나설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이 자리를 주선한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거의 모든 방한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도 이르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의 해군 함정 등 조선업 협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합니다. 이번 사절단은 단장을 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구성됩니다. 한경협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대부분 마무리 짓습니다. 중후장대 업계에서는 ▲28일 에쓰오일 ▲29일 HD현대 ▲30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C, 에코프로, LG화학, 엘앤에프, SK이노베이션 등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경영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5의 판매 효과가 강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2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 확대가 부진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이 제기됩니다. 미국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수입차 대상 25% 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오는 5월3일 자동차 부품 관세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단 중국에 펜타닐 유통 문제를 이유로 부과했던 20%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는 중복 부과되지 않게 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 정책 발표 후 현지 자동차 업계 반발을 일부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국내에서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JLR코리아가 오는 30일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로빌 콜건 JLR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에 나서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지난 4년간의 기반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이 될 'ONE STRATEGY'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랜드로버는 지난 2023년 5천19대를 판매하고 지난해는 4천437대로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고객 경험 강화로 실적 회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0일 로보틱스 데이를 개최합니다. 최신 로봇 산업 동향과 주요기업 IR, 기술,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피지컬 AI와 로보티즈의 기술 전략에 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SKT 유심 무료 교체 시작 28일부터 SK텔레콤 가입자 중에 유심 정보 유출을 우려해 원하는 경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YTN 등 방송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대부분의 상임위는 이번 주에 추가경정예산 내용을 다루는 회의를 진행합니다. 거대 양당 최종 대선 후보 나온다 27일 가려지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에 이어 이번주에는 5월3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가 가려집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앞서 28일까지 이틀 간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2차 컷오프 결과를 2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때 4인 중 과반수를 넘기는 득표자가 나오면 단수 경선 후보로 확정되며 1위 득표자가 50%를 넘지 못하면 2인의 후보가 다시 경쟁해 5월3일에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됩니다. KT클라우드, AI·클라우드 비전 제시...한림원, AI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AI 에이전트 :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무역업계가 AI 전환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신 AI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임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사이트와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날 연례 보고서 '2025 업무동향지표'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업무 환경과 노동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심으로 비즈니스 리더와 직원이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가 발표됩니다. 국내 대표 산업의 AI 도입 혁신 사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최신 업데이트 소식도 전할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한림원회관에서 'AI 3대 강국 향한 우리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이경우 국가AI위원회 지원단 단장이 정부의 AI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진형 카이스트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AI 선도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에는 조성배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영섭 서울대 교수,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 김유철 LG AI연구원,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등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데이터브릭스도 이달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서울에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데이터 인텔리전스 트렌드와 AI 데이터 활용 전략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데이터브릭스 데이비드 마이어 제품 총괄 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KT를 포함한 국내 주요 고객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적용 사례도 세션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KT클라우드는 '고객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기술,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안재석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랙스페이스의 케빈 카터 오픈스택 관련 총괄 프로덕트 디렉터가 연사로 나섭니다. 오후에 진행되는 일반 세션에서는 AI 서비스 로드맵과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전략, 민관협력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례 등이 발표됩니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과학기술 및 AI 정책 어젠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앞두고 AI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골든타임 속에서 새로운 정부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승일·하정우 과실연 공동대표가 AI 정책 공약을, 안준모 공동대표와 박재민 정책기획위원장이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각각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과실연, 프론티어AI 정책연구소, AI미래포럼 공동의장단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준비한 만큼 향후 대선 후보 캠프의 공약 반영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넥슨 FSL 32강 최종전...크래프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에는 게임과 블록체인 시장에는 넥슨의 FSL 32강 최종전과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 발표, 월드코인 글로벌 행사 개최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넥슨 측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32강 최종전을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합니다. FSL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을 대체하는 리그입니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T1, 젠지, KT 등 8개 팀이 각각 4명의 선수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2025년 1분기 주요 게임사의 실적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는 29일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대부분의 코스피 또는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사가 성적을 꺼냅니다.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반기에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월드코인에 대한 새 소식도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툴스포휴머니티(TFH)는 오는 30일(미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t Last'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공동창업자인 샘 알트먼(Sam Altman)과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가 직접 참여하며 월드코인, 월드 ID, 월드 앱의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C' 개최…한국 14개사 참가 28일(현지시간) 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5(RSAC 2025)'에 한국 기업 14개사가 참가합니다. 안랩과 지니언스, 모니터랩이 자체 전시장을 꾸립니다. 기원테크, 로그프레소, 에스에스앤씨, 에스투더블유, 에이아이스페라, 에프원시큐리티, 크립토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한국관에 모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전시장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현장에 있는 한국 기업 관계자를 돕기로 했습니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KCPO)협의회는 30일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비공개 설명회 '제1차 KCPO 브릿지 포럼'을 합니다. 공공기관 CPO에게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평가받고 대응하는 전략을 안내합니다.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논의 장 열려 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치료목적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오는 4월30일(수)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병덕‧이수진‧이강일‧장종태 국회의원 공동주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대한한의사협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됩니다. 토론회에서는 이은용 세명대 한의대 교수가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채수장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이사 ▲이형걸 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부장 ▲김희경 생명보험협회 보험계약관리부장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전현욱 금융감독원 보험상품제도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의 비급여의 실손의료보장 보장방안에서부터 1~4세대 실손의료보험 변천에 따른 제한점 및 실손의료보험 개혁방안의 한계점까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4천만명 이상이 가입한 대표적인 민간 의료보장 수단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2009년 10월 표준약관 제정을 통해 한의 비급여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민의 진 선택권과 한의 진료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불합리한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치료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에 대해 실손의료보험 보장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04.27 11:51최병준

김연아∙한가인∙전지현 모였다…삼성전자, AI 가전 캠페인 전개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일만에 1만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영상에 등장한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7 10:21장경윤

애플, 차기 iOS19에 '삼성 덱스'와 닮은 기능 탑재할까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9에 삼성전자의 멀티태스킹 솔루션 '덱스(Dex)'와 유사한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5일(현지시간) IT팁스터 마진 부의 전망을 인용해 iOS19에 맥과 아이패드에 제공됐던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ger)' 기능의 간소화된 버전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진 부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출시될 아이패드OS 19와 iOS19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간의 격차가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iOS19 업데이트를 통해 USB-C 포트가 있는 아이폰에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의 제한적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OS16이 설치된 아이패드에서 처음 선보인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은 데스크톱과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창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정보가 정확하다면, 애플은 올해 열리는 WWDC 2025 기조연설에서 이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 덱스가 아이폰 대신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장점 중 하나라고 전하며, 애플이 이와 유사한 기능을 iOS19에 추가할 경우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덱스에 주목할 만한 기능을 추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삼성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원UI 8과 함께 덱스에 새롭게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2025.04.26 08:23이정현

삼성 올레드 TV, 글로벌 테크 미디어서 호평

삼성전자는 2025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며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 가이드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AI 기능, 매우 얇은 디자인 등을 갖춘 삼성 최고의 OLED TV"이며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해 케이블 관리가 매우 쉬워졌다"고 소개했다. 미국 IT 매체 사운드&비전도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뷰한 TV 중 최고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OLED TV로서 고해상도 화질, 눈부심 방지 기술, 신규 AI 기능 등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테크 전문가 그룹 AVS 포럼도 SF95를 '톱 초이스'로 꼽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2025년 최고의 TV"라고 소개했다. SF90 모델에 대해서도 미국의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전작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2025년 최고의 OLED TV"라고 호평하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영국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Reviews)'도 SF90 모델에 대해 테스트 점수 만점을 부여하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높은 화질, 게이밍 기능까지 문제점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영국 IT 매체 T3는 "OLED TV의 정석을 보여주는 탁월한 화질을 갖춘 제품"이라며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영국 매체 스터프는 "화질, 사운드, 스마트 인터페이스 모두 우수한 제품"이라며 '5 스타 어워드'를 수여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빛의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는 '글레어 프리' 기능, 저해상도 영상을 4K 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술 등이 특징이다. AI 스마트 홈'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실내의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04.25 15:11신영빈

"갤럭시S25 엣지, 예상보다 비쌀 수도"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예상보다 비싸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윈퓨처 운영자 롤랜드 콴트가 삼성전자 캐나다 웹 사이트에서 갤럭시S25 엣지 가격 정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의 가격은 1천679캐나다 달러(약 1천200달러), 512GB 모델은 1천879캐나다 달러(약 1천340달러)다. 앞서 갤럭시S25 엣지의 한국 출시 가격이 공개됐는데, 256GB 모델은 1천49달러(약 150만원), 512GB 모델은 1천140달러(약 163만원)로 위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했다. 미국 출시 가격은 확실치 않으나 1천 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공개된 가격을 보면 갤럭시S25 엣지 가격이 표준 갤럭시S25 모델보다 높아 프리미엄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25 엣지 시작가가 1천200달러로 나온다면 최고급 아이폰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3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5월 23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5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2025.04.25 10:33이정현

1분기 7.4조 쓸어담은 SK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매출원인 D램의 출하량을 10% 이상 확대하고, 가장 최신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 비중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존 SK하이닉스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2024년 4분기 8조828억원)도 웃돌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최소 8조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영업이익, 최소 8조원 중후반대 예상…최대 실적 예고 앞서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SK하이닉스 기준 역대 최대의 수익성을 거뒀다. 주요 배경은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다. 1분기 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메모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 수로 늘어나고, 최선단 HBM 출하량 비중이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업계가 추산하는 SK하이닉스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 중후반대에서 최대 9조원에 이른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8조828억원이다. D램 출하량·최선단 HBM 비중 확대가 요인 SK하이닉스는 해당 분기 D램 및 낸드 출하량을 전분기 대비 각각 10% 초반, 2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매출원인 D램의 ASP(평균판매가격)는 제품별로 등락이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고객사의 재고 확보 노력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3~8%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D램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높지만, 빗그로스(비트 생산량 증가율)이 10%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또 한번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HBM3E(5세대 HBM)의 비중이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는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현존하는 가장 최신 HBM인 HBM3E 12단 제품의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전체 HBM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12단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5.04.25 08:59장경윤

[컨콜] 삼성SDS, 케이던시아·PLM 고도화…글로벌 진출 확대

삼성SDS가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삼성SDS 송혜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 맞춤형 솔루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춘 급여·근태관리 솔루션 '넥스프라임'에 복리후생 모듈을 연내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급여관리 모듈인 '넥스프라임 페이롤'은 워크데이의 글로벌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GPC)을 취득해 단독 판매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SDS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 중심의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선행개발 PLM 구축사업의 2차 고도화가 추진 중이며, 승용차·상용차를 위한 차세대 PLM 사업도 앞둔 상태다. 계열사 대상으로 착수한 차세대 PLM 시스템 구축 과제도 2분기부터 진행된다. 그룹 내 솔루션 확장을 통해 내부 경쟁력까지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송 부사장은 공급망관리(SRM) 제품인 '케이던시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고객사 2곳을 확보하고 이달 글로벌 서버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산업 장비 기업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통합 모바일 보안 솔루션 'EMM'을 통해 1분기에 미국의 공공·국방 시장을, 남미의 정부 교육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2분기부터 유럽 시장까지 범위가 확장된다. 송 부사장은 기업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2분기 금융 대기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앤드투앤드 자동화 모델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4 16:52김미정

[유미's 픽] 삼성SDS 호실적에 주가도 '방긋'…첫 성적표 받은 이준희, 경영 능력 '굿'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부임 후 받은 첫 성적표를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디지털 물류와 클라우드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동안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전하고 있던 삼성SDS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조4천8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9% 오른 2천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7.0%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3조4천618억원, 영업이익은 0.1% 오른 2천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호실적의 1등 공신은 IT 서비스 부문 내 클라우드 사업이었다. 이 부문에서 삼성SDS는 전년 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8.9% 성장하며 6천529억원의 매출을 일으켰다. IT 서비스 부문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서비스(C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2%나 성장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대구 민관협력형(PPP)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영향이 컸다. 클라우드관리(MSP) 사업도 금융 및 유통 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구축,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이 대표가 올해 1분기부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 것도 도움이 됐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행안부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수주를 이어갔다. 특히 최대 6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ISMP)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 부문에 삼성SDS가 효과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도 입증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보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65.8%로, 최근 3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계열사 사업만으로는 삼성SDS가 수익성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공공 시장 분위기가 클라우드, AI 도입 움직임으로 흐름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 삼성SDS에 기회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그간 공공 사업의 수익성이 낮다고 보고 관련 조직까지 없애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최근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속속 발주되기 시작하자 다시 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로 클라우드, AI 사업을 꾸준히 키우고 있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기 시작한 것이 잇따른 수주의 동력이 됐다. 이를 토대로 삼성SDS는 올해 공공뿐 아니라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금융 특화 AI 프레임워크 적용 확대와 컨설팅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 기반 '에젠틱 AI' 등의 신기술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공공·금융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며 "공공사업 대기업 참여 제한 완화로 인한 공공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에서 높은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보험사를 중심으로는 특화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AI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시장에선 삼성SDS가 올해도 클라우드 사업에서 20%의 성장률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의) 클라우드는 역기저를 딛고 올해도 20% 이상 성장률 달성을 자신한다"며 "클라우드 고성장을 위해 공공, 국방, 금융을 주력으로 대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11% 후반대가 목표"라고 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삼성SDS의) 선전은 캡티브에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 외에도 B2B 생성형 AI 서비스의 고도화가 지속하고 있고,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를 통한 고객사 추가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통사업인 시스템 통합(SI)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나 하락한 2천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IT 아웃소싱(ITO) 매출도 1년 새 3.1% 줄어든 7천119억원에 그쳤다. 이는 경기 불황 여파로 올해 1분기 들어 삼성 계열사들의 IT 투자 집행 여력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에 비해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1조6천4억원에 그쳤다.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33% 상승한 2천259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SI 사업이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한 측면이 있는 듯 하다"며 "IT 서비스 시장 자체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점차 커지고 있고,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일반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보다 나을 것"이라며 "이미 갖춰놓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펼치는 사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려했던 물류 부문 실적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신규 고객 확보,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천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물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오른 54%로 집계됐다. 항공 및 해상 운송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1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는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가 신제품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인 것이 삼성SDS의 물동량 상승에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작 대비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륙 운송 및 창고 물류 부문 매출도 신규 고객 및 서비스 지역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한 8천893억원을 기록했다. 또 삼성SDS가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성장한 2천850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첼로스퀘어'의 가입 고객은 1년 새 65% 증가한 2만200여 개사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24%나 급감한 42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과 운임 하락이란 악재를 만난 것이 원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홍해 통행 제한에 따른 운임 인상 효과가 반영돼 수익이 좋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 이익률이 여전히 낮다는 점도 문제다. 삼성SDS는 2011년부터 물류사업에 주력해 외형은 성장했으나, 이익률은 1~2%대에 머물며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올해 1분기 물류 사업 영업이익률은 2.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줄었다. 여기에 최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올해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물류 사업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 맏형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실적 부진에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리스크다. 업계에선 관세발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IT·전자 기기 수요 감소가 이어지며 가전, 스마트폰 등 세트 사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뿐 아니라 반도체도 주문 감소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성SDS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이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종속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캡티브(그룹사) 물량 수축에 따른 삼성SDS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1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발효 전 선행 출하 물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이달부터 시행된 관세 조치로 중국발 미국향 화물은 급감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중국·홍콩발 800달러 이하 소액 화물에도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그 비중이 높은 전자상거래 항공 화물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항공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를 앞세워 디지털 물류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로스퀘어는 해외 수출입 때 견적과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2021년에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이달 중순 오픈한 첼로스퀘어 5.0은 ▲AI 기반 물류 리스크 센싱 ▲파트너사 데이터 통합 분석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강화된 형태로, 공급망의 복잡한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객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오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역량이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된 첼로스퀘어 5.0을 통해 보다 정밀한 운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 후 삼성SDS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의 주가는 오랜만에 12만원대를 회복해 전일 대비 4.28% 오른 12만4천3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을 내놓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SDS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6조1천96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 자금으로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 등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가 2014년 공모가 19만원으로 상장해 주가가 한 때 30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탓에 일부 주주들은 삼성SDS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금 확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추진을 주 내용으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장기 성장 전략의 발표를 확인한 후 투심과 함께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4 16:40장유미

[컨콜] 삼성SDS "클라우드·AI 사업 집중... CSP 평가 내달 완료"

삼성SDS가 올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 금융·공공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클라우드와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내달까지 완료한다. 이후 금융지주사와 증권사 대상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사업 확장에 맞춰 다른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능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특히 올해 공공부문에서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업 참여제한 완화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구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공공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부문에선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생성형 AI 도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보험사 중심으로 AI 사업 레퍼런스와 금융특화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것"이라며 "컨설팅사와 협력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에이전틱 AI 등 새 서비스도 추가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사업 성장 속도를 내기 위해 기술 차별화와 체계적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4 16:17김미정

[컨콜종합] 이준희號 삼성SDS, 첫 실적 긍정 신호…AI·물류 실적 견인

이준희 삼성SDS 대표의 취임 후 첫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물류 전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공공·금융 중심의 AI 클라우드 전략, 글로벌 SaaS 확장, 공급망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등 이 대표의 기술 중심 경영 기조가 1분기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물류, 공공 부문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클라우드는 공공·금융 중심의 AI 전환과 GPU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물류는 첼로스퀘어 5.0을 기반으로 공급망 리스크 대응 역량을 고도화한다. 공공 부문은 대구센터를 거점으로 AI·클라우드 수주를 확대하며 기술 중심 성장 행보를 본격화한다. 삼성SDS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부별 1분기 성과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1분기 전체 매출은 3조 4천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685억원으로 1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과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IT서비스부문 클라우드 비중 첫 40% 돌파…'공공·금융 AI 클라우드' 집중 클라우드 사업 부분은 1분기 6천52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전체 IT서비스 매출 가운데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사상 처음 40%를 넘어섰다. 세부 항목별로는 클라우드서비스(CSP) 사업이 2천6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동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이호준 부사장은 "클라우드 부문 실적은 HPC 수요와 공공·금융 산업 전환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며 "대구 센터를 활용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후 공공·금융 중심의 AI 클라우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차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부문 역시 2천8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 유통·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수요가 본격화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SaaS 부문은 1천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RP, SCM 등 글로벌 SaaS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능 고도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삼성SDS는 향후 공공과 금융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관련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금융 특화 AI 프레임워크 적용 확대와 컨설팅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 기반 '에젠틱 AI' 등의 신기술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글로벌 솔루션사 및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과 MSP, CSP, SaaS 전 영역에서 전문 파트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공공 부문은 대기업 참여 제한 완화로 민간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 부문은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AI 도입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의견(VOC)를 반영해 SaaS 기능을 개선하고 신규 기능도 지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 차별화와 체계적인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한 걸음 앞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무 전과정 AI 자동화로 금융 대기업 공략 강화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인적 자본 관리(HCM) 등 핵심 영역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SaaS 및 AI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분야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솔루션사업부장 송해구 부사장은 "1분기 솔루션 사업은 ERP 고도화 및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며 "워크데이 GPC 인증을 확보한 자사 HCM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SaaS 및 자동화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관계사 대상 차세대 ERP 전환과 고도화 사업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대외 고객 대상 ERP 사업도 항공, 소비재, 제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외 법인 ERP 확산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인사관리(HCM) 영역에서는 자사 급여·근태관리 솔루션 '넥스프라임 HCM'의 복리후생 모듈을 올해 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여 관리 기능인 '넥스프라임 HCM 페이롤'은 글로벌 SaaS 기업 워크데이의 GPC 인증을 획득하고, 단독 판매 사업으로 전환에 나선다.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부문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이 확대됐다. 1분기에는 부품사 대상 대형 차세대 PLM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완성차 고객사의 2차 고도화 및 승용·상용차 차세대 PLM 사업 착수가 예정돼 있다. 관계사 역시 2분기부터 PI(프로세스 혁신) 과제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회사 엠로의 SaaS 기반 글로벌 공급망 관리(SRM) 솔루션 '케이던시아'는 북미 전자제품 제조사와의 첫 계약 이후, 미국 HVAC 제조사와 소싱보드 계약을 추가 체결하며 고객군을 확대했다. 4월에는 글로벌 상위 PC·서버 제조사와 디자인-투-소스 모듈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글로벌 산업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 중이다. 기업용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은 미주·남미의 공공, 교육, 국방 부문에서 수주를 확대했다. 2분기에는 9개국의 공공 및 국방 고객사를 중심으로 추가 확장을 추진 중이다. AI 기반 협업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은 CES 2025에서 공개이후 삼성 관계사 17개사와 대외 11개사를 포함해 현재 18만 명이 사용 중으로 연내 매출 100억 원을 넘길 전망이다. 삼성SDS는 공공·금융 도입을 위한 보안 인증과 전용 인프라도 준비 중이다. 송 부사장은 "다중언어 AI 통역 기능은 5월까지 자막 60개 언어, 연내 번역 20개, 동시통역 17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퍼스널 에이전트·데일리 브리핑·보이스 어시스턴트 등 AI 업무 보조 기능도 연내 단계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글로벌 리서치기관 가트너의 사용자 평가 조사에서 강력 추천 서비스(Strong Performer)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생성형AI 기반의 업무 전 과정(End-to-End) 자동화를 통해 금융·대기업 중심의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송 부사장은 "국내 RPA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와의 결합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美 관세 충격, 첼로 5.0으로 대응력 강화” 물류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8천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물류사업부장 오구일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 간 상호 관세 시행이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외 신규 사업 수주 확대와 조기 출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 첼로 시스템의 고도화와 계약형 물류 모델 확장을 통해 사업의 질적 전환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6% 감소했지만 이는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항공·해상 운송 매출은 1조 1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관세 시행 이전의 조기 선적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내륙 운송 및 창고 물류도 8천893억원의 매출을 기록, CPG 업종 고객 확보를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첼로 기반 창고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첼로스퀘어(Cello Square) 플랫폼은 2천8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가입 고객사 수도 2만 200여개로 전분기 대비 800개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삼성SDS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과 북미에서 에너지·자동차 부품 업종 중심의 신규 물류 사업을 다수 수주했으며,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유럽 신공장 설비 운송, 중동 식품, 캐나다향 프로젝트 화물 등도 안정적으로 착수한 상태다. 오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역량이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된 첼로스퀘어 5.0을 통해 보다 정밀한 운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중순 오픈한 첼로스퀘어 5.0은 ▲AI 기반 물류 리스크 센싱, ▲파트너사 데이터 통합 분석,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강화된 형태로, 공급망의 복잡한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객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오 부사장은 "1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발효 전 선행 출하 물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이달부터 시행된 관세 조치로 중국발 미국향 화물은 급감하고 있다"며 "2분기까지는 중국 외 아시아권으로 물동량이 분산될 것이며 7월부터 아시아 국가에도 상호 관세가 부과되면 멕시코로 물동량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5월부터는 중국·홍콩발 800달러 이하 소액 화물에도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그 비중이 높은 e커머스 항공 화물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항공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동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물류의 무게중심이 변화하면서 계약형 창고 및 내륙 물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 부사장은 "이커머스 화물은 이제 항공보다는 해상으로 대량 운송된 후 창고에 보관·분류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국가별로 확보한 창고 인프라와 첼로 기반 내륙 운송 체계를 활용해 계약형 물류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비지 인근 공장에 대한 리쇼어링 수요가 늘면서 설비 운송 및 초기 물류에 대한 선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향 운송, 아시아권 내 공급망, 계약형 내륙 물류를 삼성SDS 물류 사업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삼성SDS는 이번 분기를 계기로 글로벌 관세 이슈와 공급망 혼란을 기술 기반 혁신과 유연한 물류 운영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오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로 무장한 첼로 시스템은 고객의 공급망 혼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가 큰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6: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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