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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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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마약 잡고 3배 빨라진 통관…삼성SDS,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개편

관세청이 1천억원 규모의 전산장비 교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수출입 통관부터 위해물품 차단까지 고도화되며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견고하게 구축했다. 삼성SDS는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교체 및 전환 사업을 마무리하고 유니패스를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개통 한 달을 맞은 유니패스는 수출입 통관부터 물류, 세금 징수, 여행자 통관, 위해물품 차단에 이르기까지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및 내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사업으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은 우리나라 모든 수출입 통관 업무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관세정보시스템(유니패스)의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업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했다. 더불어 향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유니패스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35개 기관과 수출입 기업, 선사, 항공사 등 26만개 업체가 연계된 범정부‧산업 인프라로 작동하며, 우리나라 무역‧물류 시스템의 근간을 이룬다. 총 1천60억 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2015년부터 사용돼온 노후 전산장비와 80종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전면 교체하고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관 시스템 장애로 인한 물류 차질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단순 장비 교체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첨단 관세행정 체계를 실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마약 등 위해물품을 선별하는 데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감시정밀도가 높아졌으며, 향후 관세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가능성도 크게 넓혔다. 시스템 개통 이후 각종 업무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수입신고서는 평균 24.1초에서 9.7초로 2.5배 빨라졌고, 수출신고서는 1.8배, 환급신청서는 1.6배 개선됐다. 공공데이터의 동시 처리 능력도 3배 향상돼, 1분당 제공 가능한 건수가 10만 건에서 30만 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분석 성능 또한 2.7배 개선되어, 50만 건 기준 데이터 추출 시간이 11분에서 4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이로 인해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개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업무 기반 통합 테스트 7차례, 대외기관 연계 테스트 5차례, 개통 리허설 5회를 거쳤다. 또한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대규모 전환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큰 장애 없이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개통 이후에도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즉각 대응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2년여에 걸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규 관세정보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SDS는 현재 진행 중인 '관세청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속하고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전자상거래 통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가 한층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0:29남혁우

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

KT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AI)이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표시해 고객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2024년 12월부터 단문문자(SMS)에 먼저 적용돼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약 700만명의 KT 고객에게 제공 중이며, 5월 말까지 MMS로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표시된 문자를 샘플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돼 서비스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스팸과 비스팸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문자까지 세심하게 판별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09:42최이담

삼성전자, 4년 연속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천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에어컨은 공급하는 가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6만여 가구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집 안 구석구석에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종료 후 온도를 센싱해 자동으로 청소하는 '자동 청소' ▲수면 패턴에 맞춰 에어컨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온도에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는 상황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09:11장경윤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알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4.13 09:34장경윤

LG화학·삼성ENG 도입한 아스펜테크, 산업용 AI 미래 전략 제시

글로벌 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AspenTech)가 에머슨(Emerson)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 후 산업용 AI와 데이터 패브릭을 앞세운 전방위 자산 최적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아스펜테크의 비카스 돌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과 알렉스 무로 아태일본지역(APJ) 지역 영업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사업전략과 주요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스펜테크는 공장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자산 생애주기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자산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에머슨 통합을 계기로 센서·계측·제어 시스템과의 기술 융합이 이뤄지면서, 현장 레벨에서 전략적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최적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기존에는 제어 시스템 단위의 하드웨어 최적화에 그쳤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산 전반 최적화가 가능해졌다"며 "양사의 기술 융합은 산업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펜테크는 이 같은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섯 가지 전략적 집중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집중 영역은 ▲핵심 최적화 영역 고도화 ▲통합 솔루션 중심 전략 ▲산업용 AI 적용 확대 ▲지속가능성 솔루션 강화 ▲산업용 데이터 패브릭 활용 등이다. 먼저 핵심 최적화 영역의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다. 공정 엔지니어링, 제조, 공급망, 자산 성능 관리 등 자산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설계·운영·유지보수 단계에서 고객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가동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 솔루션 전략이 더해진다. 고객이 단일 소프트웨어나 포인트 제품이 아닌, 여러 부서와 기능에 걸친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더 큰 사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다우케미칼, 쉐브론 등의 실제 사례에서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이 단일 제품 대비 10~15배 높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스펜테크의 전략에서 또다른 축은 산업용 AI다. 20여 년 전부터 자산 최적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으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예측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영 최적화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비전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공정 제어, 예측 유지보수, 공장 설계 최적화, 스케줄링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 자원 효율 향상 등 고객이 직면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디지털 실행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스펜테크는 '지속가능성 경로(Sustainability Pathway)'라는 개념을 통해 고객이 기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기반 운영 전환을 디지털 기술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산업용 데이터 패브릭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산업 자산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맥락화하여 활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외부 솔루션과 연동되도록 구성된 플랫폼이다. 아스펜테크는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 협업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 기반 자동화를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스펜테크는 에머슨과의 통합으로 기존 공정과 신규 설계 모두에 자산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진규 아스펜테크 지사장은 그 예로 LG화학과 삼성엔지니어링(삼성ENG)의 도입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윤 지사장은 "두 기업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아스펜테크의 산업용 AI와 최적화기술과 더불어 에머슨의 제품을 도입했다"며 "하지만 공통적으로 '운영 효율'과 '디지털 지속가능성'이라는 결과에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경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정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해 고급공정 제어시스템과 AI기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LG화학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 탄소배출 감소, 설비 다운타임 최소화라는 삼중 효과를 얻었다. 특히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기존 센서와 제어 시스템 위에 아스펜의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 삼성ENG는 플랜트를 설계·건설 과정에서 다양한 배치와 공정 레이아웃을 시뮬레이션하고, 환경·안전 기준을 자동 반영한 최적 설계안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AI기반 설계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삼성ENG는 설계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설계 초기부터 ESG 요소를 반영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윤 지사장은 "수소 공장을 설계한다고 하면 단순히 장비를 배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해당 설계로 인해 이산화탄소(CO₂)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더 나은 배치를 AI가 제시한다"며 이를 디지털 설계의 자율 진화라고 표현했다. 최근 VM웨어가 브로드컴에 인수된 후 유연성 저하 및 고객 종속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처럼 아스펜테크 역시 에머슨 인수 이후 벤더 종속(lock-in)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알렉스 무로 부사장은 43년간 하드웨어 중립성을 지켜온 철학을 강조하며 하드웨어 독립성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드웨어 플랫폼 간 전환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고객이 어떤 HW를 쓰더라도 우리의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카스 돌 부사장은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급변하는 관세 등 이런 변동성 높은 시장이 아스펜테크의 최적화 솔루션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관세 변화, 공급망 재편, 비용 압박 등 복합적인 도전이 쏟아지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스펜테크의 자산 최적화 솔루션은 실제 비즈니스와 운영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링과 고성능 컴퓨팅, AI 기반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전에는 떠올리기 어려웠던 새로운 대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불확실성이 클수록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이 경쟁력이다"라며 "아스펜테크는 산업용 AI와 공정 전문성을 결합한 해법으로, 고객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11 17:28남혁우

갤럭시S26 울트라, 화면 아래 전면 카메라 달까 말까?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6 울트라'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1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는 최근 관련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 차기 모델에 적용 예정인 UDC의 경우 여전히 비용대비 투과율 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도입이 쉽지 않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도 UDC 기술 도입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망은 지난 2월 삼성이 갤럭시S26 울트라의 UDC 기술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 이어 나왔다.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UDC 기술은 화면에 구멍을 뚫는 대신 픽셀 밀도를 낮춰 빛의 침투를 높이지만 기존 카메라에 비해 빛 손실이 발생해 고화소 촬영이나 연속 촬영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에 UDC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해당 기술을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하면) 저가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전면 카메라 사진 품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Z폴드3부터 폴드 시리즈에 UDC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갤럭시Z폴드의 경우 UDC를 셀카 촬영보다 화상 통화용으로 마케팅했다고 지적하며 갤럭시S 울트라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달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이 차기 갤럭시Z폴드7에 개선된 UDC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때문에 삼성이 향후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해당 기술을 버릴 것 같지는 않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전망했다.

2025.04.11 17:01이정현

"팹리스, 삼성·SK·DB 파운드리서 MPW 공정 쓰세요"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2025년 팹리스 챌린지'를 공고했다.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에 시제품 제작(MPW·Multi-Project Wafer)과 소요 비용, 신제품 제작 기회 등을 준다. MPW는 실리콘 원판(웨이퍼) 한 장에 여러 칩 설계물을 올려 시제품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 개발 방식이다. 삼성전자와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파운드리 3개사의 MPW 공정을 쓰려는 창업 10년 이내 팹리스 중 5개사를 뽑는다. 12인치 2개사에 기업당 2억원, 8인치 3개사에는 1억원씩 지원한다.

2025.04.11 10:37유혜진

'원UI 8 탑재' 갤럭시S25 포착…삼성, 원UI 8 개발 속도 내나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UI 8'이 탑재된 갤럭시S25 모델이 또 다시 포착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tarunvats33는 최근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국내 모델용 원UI 8 빌드를 공유하며, 삼성이 원UI 8의 내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모델 번호 'SM-S938N'과 함께 펌웨어 버전 'S938NKSU2BYD6'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에도 원UI 8이 탑재된 갤럭시S25 모델이 포착된 적이 있다. 당시 모델 번호는 SM-S931B로 갤럭시S25의 글로벌 버전으로 추정됐다. 이에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16 기반 원UI 8의 내부 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이 원UI 8 개발에 속도를 내 올 여름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에 원UI 8을 탑재해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미국에서 원UI 7을 공식 출시하기 시작했 다른 국가에서는 지난 7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원UI 7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2025.04.11 09:30이정현

"휴머노이드 패권경쟁 심화…글로벌 표준 선도해야"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연구에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 용도가 분명하지 않은 건 걸림돌입니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은 10일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서 국내외 휴머노이드 산업 동향을 이같이 진단했다. 오 단장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휴보'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올해 삼성전자에 자신이 창업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매각한 뒤 삼성의 로봇 연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오 단장은 "지금 휴머노이드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로봇이 어떤 기능을 한다는 표준이 없다는 것"이라며 "성능이나 용도가 분명하지 않아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형태가 표준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특화된 기능을 갖고 특정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부터 시작해서 점차 일반적 휴머노이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단장은 미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기술 패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현 로봇산업을 분석했다. 그는 "고기능·고정밀 로봇은 미국이, 경량화된 형태의 로봇은 중국이 각각 앞서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이 오히려 미국에 기술이 역(逆)으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 관세 부과 맞대응 차원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효해 당장 수급이 어려워졌다"며 "제조업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우리가 힘을 모아 기술 표준화를 이루고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휴머노이드 연합은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세계 1위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 정부가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꾸린 조직이다. 오는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2025.04.11 08:51신영빈

TSMC, 1분기 매출 전년比 41.6% 성장...1위 굳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 1분기 35조원 수준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한 수치로, AI 등 첨단 반도체 수요로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TSMC는 올 3월 매출액 2천859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10%, 전년동월 대비로는 46.5% 증가한 수치다. TSMC의 지난 1~2월 누적 매출액은 5천533억 대만달러다. 이에 따라 TSMC의 올 1분기 총 매출액은 8천392억 대만달러(한화 약 35조6천681억원)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앞서 TSMC는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250억~258억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약 8천억~8천300억 대만달러에 해당한다. 다만 TSMC는 지난 1월 말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웨이퍼 일부가 폐기돼, 실제 매출은 가이던스 범위 하단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를 고려하면 TSMC는 올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TSMC는 지난해에도 3나노 등 최첨단 공정의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과 수익성을 거뒀다. 덕분에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1%다. 삼성전자는 8.1%로 2위를 기록했다. 양사 격차는 59.0%p로, 지난해 3분기 55.6%p에서 더 확대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HPC(고성능컴퓨팅)용 반도체 제조로 TSMC의 최첨단 파운드리 및 패키징 공정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확보에 실패하면서 실적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올 1분기에도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사업에서 2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10 15:47장경윤

올 여름 무더위 예보에 삼성전자 1Q 에어컨 판매 50%↑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비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또 4천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컨 설치 전담팀은 기기 설정부터 스마트싱스 연결 등의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모델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출시된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에너지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 수요로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0 13:52신영빈

삼성디스플레이, 2025년 임단협 체결…평균 인상률 5.1%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10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며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약을 타결지었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로 결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 SDR(삼성디스플레이 리서치)에서 한준호 People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임단협 체결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3월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10일 체결식을 통해 최종 확정지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한준호 People팀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4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상호 발전적인 노사문화가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기고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0 12:04장경윤

삼성전기, '2025년 상생협력데이' 개최…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삼성전기는 9일 협력회사 회원사들과 '202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회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들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주요 경영진과 협력회사 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회사들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기의 저력은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 회사들의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협력 회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연 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여 개 협력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 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40개사는'협부회'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돼 약 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2025.04.09 17:00장경윤

[단독] 삼성-레인보우, 'S&R 휴머노이드 팀' 본격 가동

삼성전자가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스앤알(S&R) 휴머노이드 팀'을 꾸리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필두로 연구원 50여명이 투입된 S&R 휴머노이드팀은 올해 초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본사 인근에서 사무실을 임대하고 협력 근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휴보'를 만든 연구진이 설립하고 최근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로봇 개발사다. 자체 역량으로 대부분의 주요 로봇 부품부터 협동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선보이고 있다. 휴머노이드 선두 개발사임에도 사업성 부족으로 인해 20여년 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다만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인간형 로봇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레인보우의 휴머노이드 시계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인보우는 지난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공개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정부 과제를 통해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할 휴머노이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은 지난 2월 강연에서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앞으로 2~3년 내에 글로벌 톱 티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4.09 16:20신영빈

SK하이닉스, 42년만에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 등극

SK하이닉스가 창립 42년만에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시장 점유율은 36%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에서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매출액 기준 3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4%로 집계됐다. 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5%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이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D램에서 약 12~14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계는 올 1분기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을 처음으로 역전했을 거라는 분석을 제기해 왔다. 삼성전자의 HBM 공급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등 고부가 HBM의 출하량을 견조하게 유지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분기에도 D램 시장의 성장 및 업체 점유율 양상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황민성 연구위원은 “전세계가 관세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건은 'HBM D램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점”이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AI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며 관세 충격의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HBM의 최종 제품이 AI 서버라는 사실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국경을 넘어선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황 연구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HBM D램 시장의 성장이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위험이 존재한다"며 "이는 경기 침체 또는 불황까지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5.04.09 14:34장경윤

"갤럭시S25 엣지, 한국·중국서 다음 달 출시"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다음 달 한국과 중국 2개국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8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소식들을 종합해 갤럭시S25 엣지 초기 출시국이 한국과 중국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작년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달리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향후 다른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이 갤럭시S25 엣지를 최대 300만 대 생산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유럽 등 다른 시장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공개일 5월 13일, 출시일은 5월 말 삼성전자가 다음 달 13일 갤럭시S25 엣지를 발표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최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엣지는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먼저 출시하는 지역은 한국과 중국 두 곳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5월 13일에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하고 5월 말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후 5월 말공식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한 얇은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며, 갤S25 엣지의 화면은 갤럭시S25 플러스와 같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 256GB·512GB 스토리지 ▲12GB 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시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천249유로(약 200만원)로 1천149유로(약 184만원)였던 갤럭시S25 플러스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09 11:17이정현

더 똑똑해진 삼성 스마트싱스, 수면환경 최적화 돕는다

삼성전자는 보다 향상된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위해 1분기 '스마트싱스'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연결성을 높이고자 분기별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 헬스'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환경을 최적화한 점이다. 이외에도 자동화 루틴 고도화, 캄 온보딩 적용 기기 확대, 매터 1.4 표준 지원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싱스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등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연결된 기기와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해왔다. 올해 초 도입된 수면 환경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지난밤 수면 환경을 요약해 보여주고 쾌적한 수면을 위한 개선 방안도 제안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 등에서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성 헬스에서 취침 또는 기상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정보를 활용해 해당 시간에 맞춰 커튼, TV 등 주변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루틴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잠들면 조명과 TV가 꺼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이 열리며 취향에 맞는 음악이 재생된다. 이제는 수면 행동에 따라 집 안 환경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자동화까지 가능해졌다. 스마트싱스는 특정 시간이나 요일은 물론 일출, 일몰, 날씨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자동화 루틴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여기에 더해 주간, 월간, 연간 단위의 반복 실행 설정이 가능해지면서 루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매년 환절기에 맞춰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기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는 공기청정기 강도가 높아지는 '계절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매 방학 시즌에 아이들의 달라진 기상 시간을 감안해 자동으로 블라인드와 조명을 조정하는 '방학 모드' 설정도 할 수 있다. 또한 2025년형 TV에는 자동화 루틴에 '삼성 TV 플러스' 채널 설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정한 시간에 TV가 자동으로 켜지고 즐겨보는 채널로 전환되어, 아침에 눈을 뜨면 삼성 TV 플러스의 뉴스 채널을 바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기 위해 스마트싱스에 '방송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스피커나 사운드 바를 통해 음성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이다. 외출 중인 부모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곧 집에 도착해, 간식 먹고 있어"라고 음성 메시지를 보내면, 집 안 스피커에서 해당 메시지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이처럼 실시간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가족과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 말부터 삼성닷컴이나 삼성스토어에서 구매한 삼성 가전에 대해 주문부터 배송, 스마트싱스 앱 연결까지 제품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캄 온보딩'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캄 온보딩 기능은 삼성 제품을 넘어 스마트싱스와 호환 되는 타사 기기까지 확대됐다. 한국을 시작으로 추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스마트싱스 연동 파트너사 기기들을 삼성닷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를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도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스마트홈 국제 표준 매터 1.4를 지원하며 IoT 기기 간 호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되는 기기 유형에는 온수기, 히트펌프, 태양광 패널 장치, 배터리 저장 장치, 매립형 스위치·디밍 조정 장치 등이 포함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일부 갤럭시 기종을 대상으로 '자연어 기반 루틴 생성 기능'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하며 추후 지원 언어와 국가, 대상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팀장 정재연 부사장은 "이번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 맞춘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08신영빈

삼성전자 협력기업된 아임시스템·유니바 "어디까지 클까"

DGIST는 창업기업 5곳이 중소벤처기업부 'TIPS' 및 삼성전자 'C-랩'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TIPS'는 민간 투자사와 협력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구개발(R&D) 자금,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TIPS'에 선정된 기업은 직원창업기업 포피엠엑스㈜(대표 안진웅), 학생창업기업 ㈜리필(대표 이지은), ㈜큐디(대표 박진영) 등 3개 기업이다. 포피엠엑스㈜는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안진웅 책임연구원이 창업했다. 만성 통증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통증 다원검사기기와 통증 진단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필은 DGIST 기초학부 이지은 졸업생이 창업했다.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큐디㈜는 DGIST 에너지공학과 박진영 연구생(박사과정)이 창업했다. 황화납(PbS) 양자점을 활용한 적외선 센서를 개발 중디다. 기존 대비 소재 가격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자율주행 및 적외선 카메라 시장에서 국산화를 추진 중이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는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과 ㈜유니바(대표 남명진)가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지원금, 업무공간,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 및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임시스템은 DGIST 바이오메디컬연구부 김진영 책임연구원과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자기장을 이용한 혈관중재시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술 방식 대비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바는 DGIST 기초학부 남명진 졸업생이 창업했다.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동작하는 멀티모달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이 목표다. 최근에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 '딥시크-블로섬(DeepSeek-Blossom)'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내외 AI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AI 기술을 가전 및 스마트홈 솔루션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민간 창업 지원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DGIST는 앞으로도 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08:51박희범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마케팅 파트너사인 테바(이하 테바)社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2021년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된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이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의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솔리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천억원(25억8천800만 달러)으로 이중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천억원(15억2천300만 달러)에 달한다. 솔리리스는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1년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약 7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린다 최(Linda Y. MacDonald)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사인 테바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테바 미국 바이오시밀러 부문장 토마스 레이니(Thomas Rainey) 상무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에피스클리 출시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넓히고,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테바와 에피스클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에피스클리를 의료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에는 2023년 7월 출시했으며 독일‧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에피스클리 출시 전 국내 오리지널 의약품(솔리리스)의 바이알 당 약가(약제급여상한액)는 513만2천364원이었으며, 에피스클리는 기존 솔리리스 대비 절반 수준인 251만4천858원으로 약가가 책정됐다. 이후 솔리리스는 에피스클리가 급여 등재된 2024년 4월부터 국내 약가를 360만원으로 인하해 현재 기준 에피스클리의 국내 약가는 솔리리스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2025.04.08 16:07조민규

"갤럭시S26 울트라, 카메라 사양 등 전작과 큰 변화 없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가 이전 갤럭시S25 울트라와 비교해 카메라 사양 등 주요 기능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7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PandaFlash)를 인용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일부 사양정보를 보도했다. 판다플래시는 삼성이 갤S26 울트라에 이전 모델과 동일한 2억 화소 카메라에 아이소셀 HP2 센서를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한 차이점은 픽셀 구조를 개선하고 새 렌즈를 사용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타 안드로이드 제조사처럼 갤럭시S26 울트라에 내장형 자석 링을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은 갤S25 시리즈부터 Qi2 무선 충전을 도입했으나, 기기에 자석 링은 갖추지 않아 효율적인 무선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스 구매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울트라에 S펜을 단종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해당 팁스터는 내다봤다. 최근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그 동안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했던 S펜 지원을 갤럭시S26 울트라부터 없앨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4.08 14:3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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