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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4년형 갤럭시탭1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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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월렛' 1020세대 공략 강화...맞춤형 프로모션 실시

삼성전자가 1020세대(10~20대) 고객 맞춤형 '삼성월렛' 프로모션을 이달 1일부터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의 여러 기능 중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과 관련 있는 금융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업종과 협업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4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삼성월렛에서 '삼성페이 충전카드'를 신규 발급한 만 14세 이상 만 19세 이하의 고객에게 5천원을 즉시 충전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 가능한 '토스 유스카드' 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4월 한 달간 최초 1회에 한해 '토스머니' 2천원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102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CU 편의점과 제휴해 삼각김밥 할인·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삼성월렛의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선착순 1만명에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102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장점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에 익숙한 1020세대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1 08:47이나리

삼성 갤럭시Z폴드6, 울트라 모델 나올까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6 울트라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현재 개발 중인 폴더블폰 모델 번호를 입수해 새로운 '갤럭시Z폴드6 울트라' 모델이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Z폴드6의 모델번호는 SM-F956, 갤럭시Z폴드6 울트라의 모델번호 SM-F958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울트라 모델번호 마지막 숫자로 '8'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갤럭시S24 울트라의 SM-S928이였다. 하지만, 현재 개발 단계에서 삼성이 개발 중인 갤럭시Z폴드6 울트라 버전은 단 한 개로, 모델번호가 SM-F958N이라고 알려졌다. 끝이 'N'으로 끝나는 모델은 한국에서 출시될 예정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더 많은 모델번호가 나오지 않는 한 갤럭시Z폴드 6 울트라의 경우 국내 출시로 제한된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 6 울트라 모델 출시설에 대해 최근 구글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에서 고급 모델인 픽셀9 프로 XL 모델을 추가해 출시하는 것과도 유사한 전략이라고 평했다. 또, 갤럭시Z폴드 6 울트라 모델에는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덧붙였다.

2024.04.01 08:39이정현

[ZD 브리핑] 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 실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5일부터 이틀간 4.10 총선 사전투표 진행 4.10 총선 열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와 재외국민 투표 실시 등으로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예정된 만큼 선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국에 설치된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한 뒤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퇴장하면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1.4%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 임박...현대, 월드카 어워드 수상 미국 정부가 최근 인텔에 이어 금주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유력시됩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3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올랐습니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은 3년 연속을 차지해 더욱 뜻깊습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에는 아이오닉 6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습니다. 삼성웰스토리가 오는 3~4일 이틀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B2B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특히 '미래 기술(푸드테크)' 영역에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CES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푸드테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조리 자동화 로봇,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 푸드 프린팅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수, 'FDI 2024'서 AI 전략 소개...'韓 출범 3년차' 디노도, 사업 계획 발표 보안기업 파수가 4월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FDI 2024)'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돕는 기업'으로서 파수의 AI 전략을 소개하고 활용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디노도코리아도 한국 출범 3년차를 맞이해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디노도의 데이터 관리 전략을 비롯해 주요 비즈니스 성과, 국내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대표와 김세준 기술영업 총괄 상무가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혁신 등 국내외 데이터 시장 전반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노도플랫폼 9.0'의 새로운 기능을 미리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4월 4일 제조기업의 하이퍼자동화를 위한 생성형AI데이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제조 기업에 생성형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여러 사례를 기반으로 한 기술세미나입니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공급자 관계 관리(SRM) 등 주요 시스템에 생성형AI가 적용될 경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신작 별이되어라2-리턴얼라이브 출시...로스트아크 OST 오케스트라 일정 돌입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출시와 행사가 잇따릅니다. 먼저 하이브IM은 플린트가 개발한 모바일2D 액션 M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를 다음 달 2일 국내 포함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횡스크롤 방식의 전투,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 육성 등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사전 등록자 수 300만 명이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또 코그(KOG)는 신작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다음 달 3일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3인칭 쿼터뷰 시점의 슈팅 액션성에 익스트렉션 재미를 융합한 작품으로, 향후 스팀 플랫폼 등에도 출시됩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사운드 오브 로스트아크(SOUND OF LOST ARK)'의 전국 투어를 다음 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합니다. 이번 투어는 서울에 이어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총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참여해 로스트아크 OST를 피아노 솔로, 기타 솔로, 듀엣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입니다.

2024.03.31 11:21이나리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 상담사', 가전 수리 현장서 교육받는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컨택센터 전문 상담사를 대상으로 '가전제품 수리 및 설치 서비스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가전제품 전화 상담 직원의 전문 역량을 높여 고객 만족의 첫 관문인 상담 단계에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상담사들은 서비스 엔지니어와 수리 현장을 동행하며 가전제품 분해, 조립, 수리는 물론 고객 응대가 이뤄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에어컨 전문 상담사는 에어컨 설치 교육도 추가로 받았다. 에어컨은 설치 환경과 상태가 제품 사용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품질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설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실습 교육을 수료한 상담사는 고객의 상황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현장 동행에 앞서 ▲제품의 기능과 동작 원리 ▲주요 부품에 대한 이해 등 이론 교육을 선행해 동행 실습의 실효성을 높였다.

2024.03.31 09:32이나리

삼성전자, 'AI로 새봄 새단장'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 AI가전을 다양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 AI로 새봄 새단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예비 부부와 이사, 리모델링 등 봄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TV ▲세탁∙건조기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가전을 한층 더 풍성한 혜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여러 품목의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지'도 운영한다. 2품목 이상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사를 앞둔 고객이 행사 기간 동안 6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5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함께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AI 등 차별화된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와 맞춤형 AI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했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속 음식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줘 식재료를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AI 청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AI+인증'을 받은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실내 공기를 알아서 선제적으로 정화해준다. 이외에도 AI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등 삼성 AI가전을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 시즌은 여러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삼성전자 AI가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혁신적이고 더욱 편안한 일상의 변화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31 09:13이나리

삼성 세탁기·건조기, AI 기능으로 해외 매체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이 인공지능(AI)와 스마트싱스 기능으로 미국, 영국의 주요 리뷰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CBS(CBS News)는 전문가들의 평가와 테스트를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드럼세탁기를 '2024년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했다. 해당 제품은 대용량에 세탁을 28분 만에 끝내는 쾌속 기능, 세제 자동투입 장치를 갖췄다. CBS는 최신 세탁기들에 대해 "AI 기반 기능으로 똑똑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삼성 제품의 AI와 스마트싱스 관련 기능을 소개했다. CBS는 삼성 건조기 역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8개 분야별로 선정한 최고의 건조기 중 3개 분야에 삼성전자 건조기가 채택돼, 삼성 제품이 가장 많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 Keeping)은 세탁 성능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탁기 제품 평가에서 삼성 비스포크 드럼세탁기를 '최고의 스마트 세탁기'로 평가했다. 옷감의 유형과 오염 정도를 스스로 파악하고 세탁하는 'AI 맞춤 세탁' 기능을 강점으로 뽑았으며,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원격 제어 세탁 완료 알림을 언급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인테리어 전문매체 하우스뷰티풀(Housebeautiful)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서 삼성전자를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했다. 업계 최대 수준의 대용량과 뛰어난 공간 효율성, 진동소음 저감 기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영국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이어졌다. 제품 리뷰 전문매체인 엑스퍼트 리뷰(Expertreviews)는 최고의 건조기 3종 중 하나로 '삼성 시리즈6 건조기'를 선택했다. 이 매체는 A+++의 에너지 등급을 언급하며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효율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유명 소비자매체 위치(Which?)는 삼성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호평하며 구매를 추천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에너지 효율성, 편리한 사용성을 이유로 들면서, 13개의 베스트 딜 중 삼성 건조기 5개 제품을 선정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브랜드가 됐다.

2024.03.31 09:03이나리

삼성전자 임금 인상안에 노조 반발…"파업까지 고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이날 결정된 삼성전자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안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다음 주 사측에 항의방문을 예고하며 파업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및 임금조정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책정했다. 이에 대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즉각 항의의 뜻을 밝혔다. 그간 노조 측은 6.5%의 임금 인상률과 유급휴가 1일 추가 등을 제시해 왔다. 노조 측은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안 발표 뒤 진행한 방송에서 "사측이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제부터 노조는 쟁의사항에 돌입했다고 선언드린다"며 "아직 쟁의권을 법적으로 확보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제적으로 진행할 사항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내달 1일 사측에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다. 현재 항의방문에 동참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노조 측은 "이번 투쟁이 힘을 받는다면, 쟁의행위 찬반 투표 마감 후에는 파업까지도 결단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지난 18일부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4.03.29 18:08장경윤

[단독] 인텔, 韓 파운드리 공략...삼성 출신 부사장 배치

최근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초강수를 둔 인텔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사장 출신 임원을 앞세워 국내에서 관련 영업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텃밭인 한국에서 인텔이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12월 한국 파운드리 영업(세일즈)에 삼성전자 출신의 홍하오 부사장을 배치했다. 인텔 한국 사업장에서 파운드리 담당자가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파운드리 담당자인 홍 부사장은 미국 본사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소속이지만 인텔 코리아 사업장을 오가며 한국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담당한다. 현재 인텔 한국 사업장에서 파운드리 영업 담당자는 홍 부사장뿐이지만, 향후 인력을 충원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홍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DS) 사업부에서 13년 이상 근무한 부사장 출신이다. 홍 부사장은 LSI로직에서 6년 근무 후,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DS) 미주총괄(DSA)에 입사해 시스템온칩(SoC) 개발,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 인텔로 이직해 파운드리 영업을 담당하다가 아시아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위해 지난해 말 한국으로 옮겨 근무를 시작했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다. 인텔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 행사에서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인텔은 "향후 전세계 반도체 생산 비중을 미국·유럽 50%, 아시아 50%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텔은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팹리스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인텔은 홍 부사장 외에도 최근 삼성전자, TSMC로부터 파운드리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국내서 팹리스 고객사 영업 외에도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들을 만나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텔 공정으로 검증된 IP들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인텔은 파운드리 후발주자다 보니 TSMC, 삼성전자와 비교해 보유한 IP가 많지 않다"며 "특히 아날로그 IP, 공정 디펜던시(의존성)가 있는 IP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텔은 IP 업체에게 파일럿으로 돌려보자고 제안하면서 자사 공정 IP를 확보하고 생태계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 업체가 보유한 IP 수는 고객사 확보와 생태계 구축에 큰 영향을 준다. 파운드리 업체가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게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은 해당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서 국내외의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즉, 파운드리 업체가 검증된 IP를 많이 보유할수록 팹리스 고객사 확보에 유리하다. 한편,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서비스(IFS)를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격상하고 올 1월부터 실적을 그룹별로 집계해 공표하기로 했다. "팹리스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TSMC의 경영 방침처럼 인텔 또한 파운드리 독립성을 강조해 팹리스 고객을 수월하게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2024.03.29 16:28이나리

이재용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복귀

삼성물산은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으로,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해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삼성패션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직하다 2015년 12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맡았다.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오다 이날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3개월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2024.03.29 16:11이나리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을 5.1%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및 임금조정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책정했다. 전년(4.1%) 대비 소폭 증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 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올해에는 기본 인상률 3.0%와 개인 고과별 인상률 2.1%가 반영됐다. 특히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의 경우는 7% 이상의 임금 인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확실성이 지속돼 전 사업영역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러나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의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배우자 출산휴가 15일을 이전 2회 분할 사용에서 3회 분할 사용으로 확대했다. 난임휴가는 기존 5일에서 6일로 늘어났다. 장기근속 휴가도 기존 대비 총 10일 추가 제공된다. 한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18일 교섭 결렬 선언 후 사업장별로 순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임금 교섭 관련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며 "교섭이 재개된다면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4:40장경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마하2'도 빠르게 개발할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AI 반도체 '마하1(Mach-1)'에 이어 '마하2(Mach-2)' 개발에도 빠르게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 사장은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추론(Inference) 전용인 마하1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일부 고객들은 1테라(T) 파라미터(parameter) 이상의 큰 어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한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하2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개발하고 있는 마하1는 AI를 추론하기 위해 특화된 범용인공지능(AGI) 반도체다.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에 저전력(Low Power) D램을 써도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 추론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AI 반도체 '마하1'을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경 사장은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라며 "올해 연말 정도면 마하1 칩을 만들어서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AI 가속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하1을 연말 네이버에 추론용 서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납품 규모는 15만~20만개, 개당 500만원 수준으로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의 마하1은 엔비디아 제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H100이' 개당 최대 4만달러(약 5360만원)에 거래되고, 신규 칩 'B100'은 최소 5만달러(6천6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경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티뷰에서 열린 '멤콘(MEMCON) 2024' 컨퍼런스를 비롯해 약 4일 동안 미국의 5개 도시를 돌면서 맞춤형 HBM과 2나노 공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활동을 벌였다. 경 사장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랑 HBM은 경쟁력이다"라며 "HBM3와 HBM3E 12단을 고객들이 더 찾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HBM 전담팀을 꾸미고, 팀은 정성을 다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히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HBM4에서 메모리 대역폭(Bandwith)이 2배로 되지만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트래픽은 바틀넥(Bottle Neck)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맞춤형(Custom) HBM4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에 이어 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12단 HBM3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HBM4를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 2나노 공정에 대해서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라며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2나노를 원하는 이유다"라며 "이런 이유로 많은 고객들이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로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을 앞두고 있다. 경 사장은 테슬라 본사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은 "테슬라에서는 고맙게도 사이버트럭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생각보다 안락했고, 가속력이 대단했다"라며 "10개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훌륭해 보였고, 짧은 회전 반경과 큰 와이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24.03.29 11:43이나리

삼성전자, 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삼성전자가 원격제어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29일 출시한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많은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최대 3,4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제공한다. 주방 공간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하는 화이트 글라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 원격 제어 적용...외출시에도 걱정없이 스마트싱스로 제어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모바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삼성전자 인덕션 중 최초로 탑재했다. 국내에서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인덕션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이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인덕션의 원격 제어와 관련된 기능 탑재가 법으로 금지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 기술에 대해 현행 규제를 한시적으로 예외 적용해주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실증특례 허가를 받아 이 기능을 적용했다. 실증특례 적용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알림' ▲집안에서 실수로 화구가 작동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덕션 버튼을 잠글 수 있는 '원격 잠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덕분에 조리물을 올려둔 채 깜빡하고 외출하거나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무심코 화구를 켜는 상황이 된다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사용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이끌어 낸 데는 한층 강화된 안전 설계 기술이 주효했다. ▲원격 제어는 인덕션 자체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켰을 때에만 사용 가능하고 ▲3개 화구를 모두 사용하거나 '맥스 부스트' 기능으로 최고 화력을 내는 것은 제한되며 ▲30분 이상 조작이 없거나 화구가 일정 온도 이상 과열되면 자동으로 화구를 끄도록 돼 있다. 이 제품에 적용된 안전 설계는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인덕션에 대한 미국의 안전 관련 규격(UL858)에 따른다. 아울러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슈드(TÜV SÜD)'로부터 해당 규격을 만족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이밖에 출력 제어, 잔열 표시 등 기존 비스포크 인덕션의 16가지 안심 기능도 적용했다. 'AI 끓음 감지'로 알아서 화력 조절…식기세척기와 빌트인 설치 최적화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이나 국∙탕류 간편식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는 'AI 끓음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 하여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조리가 끝날 때까지 인덕션 앞에 머물러야 할 필요가 없고, 끓어 넘침으로 인한 오염 우려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용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팬 소음 최소화 설계와 고주파 소음 저감 'DNC(Dual Cook Noise Cancelling)' 기술 ▲무쇠 주물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에 맞춰 화력과 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자동 맞춤 요리' ▲밀키트·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서 보낸 조리값으로 요리하는 '스캔쿡' 등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편리한 조리를 지원한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띄움자재 없이 위아래 직렬로 설치할 수 있도록 슬림하게 설계돼 완벽한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은 강력한 화력, 화이트 상판 적용, 스캔쿡 도입 등 다양한 혁신에 이어 실생활에서 필요성이 높은 원격 제어 기능까지 적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의 편의와 안전을 더해주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00이나리

삼성전자, 싱가포르서 'AI TV'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지난 28일 싱가포르공항 '쥬얼 창이'에서 TV 신제품 체험존을 오픈하고, 2024년 네오(Neo) QLED·삼성 OLED·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쥬얼 창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레인 보텍스(Rain Vortex)'에서 'AI TV' 알리기에 나섰다. '쥬얼 창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실내 폭포 '레인 보텍스(Rain Vortex)'와 수천 그루 이상의 나무가 어우러진 실내 정원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창이 공항 내 복합문화공간이다. 삼성전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2024년형 삼성 OLED 등을 전시해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 또 18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 TV 기술력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해 TV와 다양한 집안 제품 연결을 체험하는 '와이 삼성(Why Samsung)'존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문화유산 위원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근대 싱가포르 미술 작품 10점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조상호 부사장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에 'AI TV' 시대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삼성전자의 18년 세계 TV 시장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TV 시청·연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08:18이나리

임기철 GIST총장 "투자사 설립 여주상 마젤란 대표 영입"

“GIST 교수 창업 지원을 위해 '지스트홀딩스'를 설립했습니다. 오는 4월 1일부로 여주상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영입합니다. 오는 9월엔 AI정책전략대학원을 광주본원과 세종, 서울에 오픈합니다.” 임기철 GIST 총장이 대학 경영 혁신에 올인했다.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다운 GIST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며 혁신에 속도를 냈다. 임기철 총장은 지난 28일 서울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총장은 이날 경영성과를 공개하며, 30개 항목에 달하는 앞으로의 혁신 구상을 밝혔다. 임 총장은 지난해 7월 GIST 총장으로 임명됐다. 재임한 지 8개월 보름 정도 됐다. “GIST 전 구성원에 '희망열기'라는 서한을 6회 발송했습니다. 경영 방침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임 총장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GIST 행정혁신위원회'를 꾸렸다. 이 위원회 아래엔 3개의 TF가 있다. '30년 미래를 그리는 30대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TF 이름도 △당당 △행복 △희망이란 단어를 넣어 짰다. 30년 뒤의 GIST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당당한 지스티안 TF'는 ▲AI 정책전략대학원 설치 ▲GIST 외연 확대 ▲지스트홀딩스 운영 ▲기금확보 능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해 왔다. AI정책전략대학원 세종, 서울 9월 오픈 임 총장은 AI 정책전략대학원 설치와 관련해 "서울과 세종, 광주에 설립 예정"이라며 밝혔다. 광주 본원의 AI 기술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인력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은 이미 서울역 인근에 사무실도 확보했다.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교과과정에 담을 계획이다. 세종은 정부 등 공공파트너를 주 대상으로 AI 정책 중심의 석박사 과정을 검토했다.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9월이다. 교내 교수 창업 등을 지원할 '지스트홀딩스'는 지난해 설립했다. 오는 4월 1일부로 여주상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영입한다. 여 대표는 서울공대 화공과 출신으로 투자업계에서는 명성이 높다. 자금모집, 광주와 전남지역 혁신을 추진한다. 지스트홀딩스 올해 출자 3개 예상 '지스트홀딩스' 주주는 GIST 1인(주식 100% 소유)이다. 자본금은 사업화준비금 적립액 5억 원으로 마련했다. 올해 출자회사는 3개 정도 예상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20개에 출자해 매출 100억 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오는 2028년 이후가 되면 출자회사가 50개에 이르고, 총 매출이 2천억 원, 투자 펀드도 2개 정도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총장은 발전기금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을 제1대 발전후원회장으로 모셨다. 지난 1월엔 유능한 인물도 영입했다. 정용화 대외부총장이다. 정용화 부총장 주요 미션은 발전기금 모금이다. 실제 임 총장이 4년 임기 내 내건 발전기금 목표액은 200억 원이다. 지난 해 7월 취임 이후 29억 원을 모았다. 정용화 부총장에 따르면 포스텍은 10년 내 1조 원 모금목표, KAIST는 2천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쌓아놓고 있는데 GIST는 100억 원 남짓이라는 것. 이를 전투적으로 가속해 GIST를 대학발전의 새로운 경지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임 총장의 야심 찬 포부다. GIST 외연 확대와 관련해서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순천에 GTMBA라는 최고경영자 과정을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삼성과 30명 규모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지역 및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삼성전자 인력 30명을 대상으로 품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반도체 계약학과도 운영한다. 내년 오픈을 목표로 현재 20명 규모의 대기업 계약학과도 추진 중이다. 임 총장은 향후 100명 규모로 산업계 인력을 지속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 총장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연구단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현재 레이저와 화학 분야에서 각각 2개 연구단이 단장 선정 바로 앞 단계인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임 총장은 연구단장 후보를 발굴 중인 생명공학 분야까지 따면 3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행복한 지스티안 TF'도 만들어진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많은 일을 펼쳐놨다. 이 TF는 ▲교원인사 개선 : 정년 보장/승진·평가 개혁 ▲우수교육 육성 ▲세계적 석학 초빙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임 총장은 우선 교원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할 계획이다.재원과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글로벌 석학 초빙에도 나선다. 글로벌 석학은 IBS 단장급을 원했다. 올해 특훈교수 3명 선발...총 1억 원 지원 또 우수교원 육성 차원에서 특훈교수제와 패컬티 커리어 디자인제를 도입한다. 특훈교수에는 중견급 4천만 원, 신진급에 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1억 원 정도 예산을 잡아 중견급 1명, 신진급 2명 선발을 진행 중이다. 임 총장은 "신년사에서도 언급했듯 4대 과학기술원이 경쟁하지 말자. 우린 우리대로 장점이 있다"고 했다며 "학생수업도 경쟁이 과도하다. 석사 2년 차부터는 등급을 나누기보다 프로젝트 베이스로 평가해 합격, 실패로만 등급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학부 단과대 개념으로 대대적 개편 '희망찬 지스티안 TF'도 바쁘게 움직인다. ▲학부 명칭 조직 개선 ▲이미지 브랜딩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존 14개 학부를 단과대 개념의 학부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사기획실 및 R&D조정실을 신설했다.고등광기술연구소는 고등광기술연구원으로 승격했다. 또 국방안보센터와 우주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R&D예산 전체의 4.5%가 적당” 이외에 임 총장은 국가R&D예산 삭감을 정책 실패로 규정했다. 또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답게 과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R&D 예산의 적정성에 대한 계산 결과도 언급했다. 전체 국가예산의 5%를 R&D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4.5%가 적당하다는 것. 예를 들어 우리나라 내년 예산이 660조 원이라고 가정할 때 5%면 대략 34조~35조 원인데, 세수가 줄고 복지수요 등이 늘어 5% 투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의사 정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정원의 10% 정도는 의사과학자(사이언티스트 메디컬 닥터)로 배정해 신약개발 등에 투입하는 방안이 어떠냐는 것이다. 의사예비역으로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4월부터 예산심의에 들어가는데, 내년 R&D예산이 32조 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인건비가 포함되는 과제는 확충했으면 합니다. 또한, 연구 장비나 의료 장비 국산화율이 10%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인 우리에게 90%에 달하는 외산 장비 비율은 제고해야 할 것입니다.”

2024.03.29 06:43박희범

삼성전자 반도체 3위로 하락…인텔·엔비디아에 자리내줘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순위에서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인텔과 1위를 두고 경쟁해 오다가 3위로 내려 온 것은 이례적이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연간 매출은 443억7400만달러(6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70억5500만달러(90조7000억원) 보다 33.8%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침체에 타격을 받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지난해 반도체 1위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실적 악화로 순위가 3위로 하락했다. 인텔은 지난해 매출 511억9700만달러(69조원)로 전년 보다 15.8% 감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부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가 적었기 때문이다. 인텔은 2018년, 2022년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엔비디아는 2022년 8위에서 작년 2위로 올라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이 491억6100만달러(66조3673억원)로 전년 보다 133.6% 급등했다. 즉 엔비다이의 작년 매출은 전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옴디아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AI에 주력한 기업들은 이익을 내면서 업계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라며 "엔비디아는 AI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진단했다.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상위 10개 기업 중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겪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모두 매출 상위 5위 안에 들었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236억8000만달러로 전년 보다 30.6% 감소하며 순위가 4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마이크론 또한 메모리 침체기에 영향 받아 지난해 순위가 6위에서 12위로 내려왔으며, 매출은 159억6300만달러로 전년 보다 40.6% 감소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으로 AI 반도체의 혜택을 받다고 평가된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는 AI가 촉진하기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와 통합된 HBM 부문을 선도하고, 다른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4위 퀄컴(309억1300만달러) ▲5위 브로드컴(284억2700만달러) ▲7위 AMD(224억800만달러) ▲8위 애플(186억3500만달러) ▲9위 인피니언(172억8600만달러) 등 순이다. 지난해 상위 20개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5448억 달러로 전년 보다 8.8% 감소했다. 한편 이번 집계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지난해 2조1617억3600만대만달러(91조1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을 합한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66조5900만원으로 집계된다. 파운드리를 합한 반도체 시장 매출 순위에서는 1위 TSMC, 2위 인텔, 3위 삼성전자 순이다.

2024.03.28 20:03이나리

삼성전자 '2024년 상생협력 DAY' 개최...한종희 "미래 트렌드 파악하자"

삼성전자는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회원사들과 함께 '2024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자리다.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의 제조현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AI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길"이라며"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하여 전략을 재 점검하고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저탄소 녹색경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일터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하며,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기술 혁신, 생산 혁신, ESG 등 우수 협력회사 34개사 시상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해 동안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 ▲ESG 우수기업(환경, 준법, 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는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동 조립 공정을 무인 자동화 라인으로 교체했고, 제품 외관 검사에 AI를 활용해 품질을 향상 시키는 등 생산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에 필요한 연성회로기판을 납품하는 '에스아이플렉스'는 생산 수율에 영향을 주는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며 효율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에 들어가는 주파수 변환 부품을 납품하는 '와이솔'은 자사 장비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활동과 함께 수자원 재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등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ESG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DS부문에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납품하는 '후성'은 국내 유일한 불산 제조회사로 내부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도입과 소각 처리에 필요한 폐유기용제와 폐활성화탄을 재활용 처리하며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공장 인프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ESG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4.03.28 16:07이나리

세미파이브, 모빌린트 AI 반도체 양산 돌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Mobilint)와 협력해 개발한 AI 반도체 '에리스(ARIES)'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산은 삼성 파운드리의 핀펫(FinFET)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 SoC(시스템온칩) 플랫폼 솔루션의 세 번째 상용화다. 세미파이브는 독자적인 방법론과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플랫폼 아키텍처를 사용해 에리스를 개발했으며 모빌린트에 실리콘 샘플을 제공했다. 모빌린트의 에리스는 80 TOPS(초당 최대 80조 번 연산) 성능을 지닌 커스텀 AI 추론 칩이다. 최첨단 모델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오픈 소스 딥러닝 모델로 테스트를 거쳤으며 첨단 비전 애플리케이션, 에지 서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활용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에지와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세대 14나노 고성능 AI 액셀러레이터 칩인 에리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세미파이브의 독자적인 SoC 플랫폼 기술뿐만 아니라 우수한 패키징과 전문성 덕분에 에리스의 기술 사양을 충족하고 주요 마일스톤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의 AI 추론 SoC 플랫폼은 데이터 센터 액셀러레이터, AI 비전 프로세서, 이미지 및 비디오 인식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엔드 애플리케이션용 ASIC(주문형 반도체)처럼 커스텀 AI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전 검증 및 통합 단계를 거친 세미파이브의 14나노 AI 추론 SoC 플랫폼에는 쿼드코어 64비트의 고성능 CPU와 8레인의 PCIe Gen4 및 4채널 LPDDR4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또한 최종 사용자 기능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AI 신경망 처리 장치(CPU)와 같이 고객에게 최적화된 IP를 추가할 수 있다. 세미파이브는 최종 제품 출시를 가속하기 위한 완전한 SoC 플랫폼 솔루션의 일환으로 패키지 설계 및 구현, 보드 지원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세미파이브의 AI SoC 플랫폼은 반도체, 고속 인터페이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전체 아키텍처를 통합해 AI 칩 개발자들이 독자적인 자체 AI 기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AI 애플리케이션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성장 분야이자 주력 분야”라며 "삼성 파운드리의 토탈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해서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폭넓은 설계 지원 포트폴리오와 고급 패키징 솔루션뿐만 아니라 첨단 핀펫 공정과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기술에 달하는 포괄적인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3.28 09:59장경윤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리그와 협력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서프리그(World Surf League, WSL),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treet League Skateboarding, 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ro Breaking Tour, PBT)와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적극 확대하고자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의 대표 글로벌 리그와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국제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와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함께 각 스포츠 정신과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며 팬들과의 접점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열린 마음을 통한 혁신과 도전은 서핑,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의 핵심이자 삼성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라며,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그와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월드서프리그(WSL)의 콘텐츠 전략 및 제작 전무인 팀 그린버그(Tim Greenberg)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서핑 경기 개최지인 타히티로 향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삼성전자와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서핑이라는 스포츠가 지닌 독창적인 문화와 커뮤니티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의 총괄 매니저 매트 로드리게스(Matt Rodriguez)는 "2024 파리올림픽의 해를 맞아 삼성전자와 함께 스케이트보드 선수들과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앞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8:42이나리

"액자에서 소리가 나네"…삼성전자 '뮤직프레임' 출시

삼성전자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을 선보였다. 음향 경험을 넘어 사용자의 미적 감각을 반영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프 카테고리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신제품 소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운드바 제품이 10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업계 선두를 지킬 것"이라며 "올해 13~15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액자 형태의 맞춤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 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설치 제약이 적어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걸이로도 사용 가능하다. 액자 속 사진은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굿즈·단체 상품제작 플랫폼에서도 호환되는 아크릴 패널을 제작할 수 있다. 커스텀이 용이한 제품인 만큼 기업 간 거래(B2B) 채널로의 확장성도 염두에 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스텀과 콜라보 요청이 들어오는 중"이라며 "협업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뮤직 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튜닝 과정을 거쳤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6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방사되는 출력으로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뮤직 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 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돼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오디오 제품 구매 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음질을 모두 반영한 뮤직 프레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 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 9천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및 오픈마켓에서 지난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오는 4~5월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주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2024.03.28 08:00신영빈

갤럭시링, 출시 임박?… 삼성 배터리 위젯에 등장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이 삼성전자 '배터리 위젯'에 등장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배터리 위젯을 추가한 후 설정 메뉴로 이동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 핏, 갤럭시 워치 등 기타 장치와 함께 '갤럭시링' 항목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샘모바일은 이미 배터리 위젯에 갤럭시링이 추가됐기 때문에 몇 주 또는 몇 개월 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링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링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 마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심박수 센서와 수면 추적 기능이 내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포화도(SpO2) 센서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일 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반지라는 특성상 편안한 상태에서 사용자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푸드와 연계해 갤럭시링에 상세한 영양 추적, 맞춤형 식사 계획, 특정 건강 목표에 맞는 다이어트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링은 올 여름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Z 폴드6, 갤럭시Z 플립6 등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27 13:4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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