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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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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출시' 갤럭시A38 OLED 다운그레이드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중저가폰 갤럭시A38에 전작 A37보다 사양이 낮은 A27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제조원가 절감 차원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삼성전자는 갤럭시A38에 올해 출시된 갤럭시A27의 OLED를 재사용할 예정"이라며 "A38에 적용 예정인 A27 OLED는 모듈 등 변화가 없고 기존과 같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는 물론 중저가 제품의 다음 모델에 전작과 같은 부품을 또 사용하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갤럭시A38에 전작인 A37보다 사양이 낮은 A27의 OLED를 다시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종의 '다운그레이드'다. 다른 관계자 B는 "갤럭시A3 시리즈는 중저가 제품 중에서도 최신 OLED를 적용하지만, A2 시리즈는 연식이 오래된 OLED를 사용한다"며 "A3과 A2 시리즈용 OLED 가격도 다르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OLED 발광층과 비발광층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세트도 제품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갤럭시A38의 전작인 A37의 OLED 사양은 ▲6.7인치 ▲FHD+(1080x2340) ▲385PPI(Pixels Per Inch) ▲최대주사율 120헤르츠(Hz) ▲야외시인성 환경에서 화면밝기 1200니트(HBM), 1900니트(피크 밝기) ▲AOD(Always on Display) 등이다. 갤럭시A27의 OLED 사양은 ▲6.7인치 ▲FHD+(1080x2340) ▲385PPI ▲최대주사율 120Hz ▲야외시인성 환경에서 화면밝기 800니트 등이다. 갤럭시A37과 A27의 OLED는 야외시인성 환경에서 화면밝기와 AOD 지원 여부 등이 다르다. 야외시인성은 밝은 환경에서 화면이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휘도가 높고 색 영역이 넓어 채도가 높으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 밝은 환경에선 A37 OLED 성능이 A27보다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AOD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 날짜, 배터리 잔량 등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OLED에서 이러한 기능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재료세트와 소재, 부품, 그리고 전체 효율 등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38에 A27 OLED를 다시 사용하는 것은 제품 원가를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중순 국내에 출시한 갤럭시A37 5G 가격은 60만원이다. 전작 A36 5G 가격 50만원보다 10만원 올랐다. A37과 A36의 OLED와 카메라 모듈 등 사양은 비슷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인도에서 출시한 갤럭시A27 5G 가격은 2만 8999루피(약 47만원)다.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갤럭시A37 5G와 A27 5G 가격차는 10만원 내외다. 이들 삼성전자 중저가폰은 주로 리지드 OLED를 사용한다. 중저가폰 중에서 사양이 높은 갤럭시A57은 올해 플렉시블 OLED를 적용했다. 전작 A56은 리지드 OLED를 사용했다.

2026.07.03 15:19이기종 기자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회장 결단, 이병철 회장 도쿄선언 떠올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투자) 발표를 들으면서 고 이병철 회장이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했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며 "그날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든 것처럼 오늘 이재용 회장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개최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축사에서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과감한 결단에 감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은 충청권에 39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충청권에 140조원을 투자한다. 계열사별로 ▲삼성전자 56조원 ▲삼성디스플레이 67조원 ▲삼성SDI 9조원 ▲삼성전기 8조원 등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발표한 투자계획은 단지 기업 생산시설이 충청권으로 확장된다는 정도 의미가 아니다"라며 "성장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신뢰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도전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기업인들, 미래 인재와 원천기술 토대인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책임질 지방정부가 원팀으로 대한민국 성장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산업경제 질서가 완벽하게 재편되는 대전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AI는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언어가 됐고, 현장에서 모인 데이터는 새로운 산업 원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4대 첨단산업은 AI 시대 미래를 좌우할 핵심전략산업"이라며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 이룬 지역이 충청"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 결정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으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청에는 국토균형발전 꿈과 희망이 있다"며 "수도권 과밀과 지역소멸 악순환을 끊고 대한민국 전체 성장판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대전환 여정은 충청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축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에게 (정부가) 압박해서 삼성전자가 그런 (투자) 결정을 한 것이 아닐까'란 구태적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기업이 경영을 할 수 있으며, 세계적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느냐"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며 "가장 선두에서 달리려면 가장 선진적인 생각을 해야 하고, 관치행정 시절 생각으로 압력 넣고 강제할 수 있겠다란 생각 자체가 구태"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젠 국내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전 세계에서 경쟁한다"며 "가장 합리적이고 투명한 시스템, 효율적 질서, 합당한 지원 등으로 최적의 효율적 상태 만들어야 비로소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야 할 중요한 일인데, 계속 갈등, 대립이 발생할 것 같아 미리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2026.07.02 12:24이기종 기자

삼성, 충청에 140조원 투자…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강화

삼성그룹이 충청에 총 14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최첨단 소재·부품 사업을 강화한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 계열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삼성은 약 140조원을 투자해 충청을 초격차 소재·부품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오늘 발표한 신규 투자계획은 충청권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과 천안 지역에 67조원을 투입한다. 최첨단 OLED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지역에 ▲스마트폰·IT용 ▲확장현실(XR)·자동차용 ▲휴머노이드·웨어러블용 등 고부가가치 OLED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투자한 8.6세대 OLED 양산을 위한 첫 유리기판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56조원을 투자해 온양과 천안에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을 짓는다. 삼성전자는 온양은 HBM 팹 5개 라인 투자로 최첨단 산업기지로 만들고, 천안은 HBM 대응 설비 증설과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신공법 마더라인 구축을 위해 9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기는 세종 패키지기판 팹과 관련해 8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기가 이날 공시한 투자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40년 12월까지다. 연간 5300억원 수준이다. 세부내용은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반 설비 확충 ▲요소기술 개발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재 육성 등이다. 기대효과는 AI 서버용 패키지 사업 미래 경쟁력 강화다.

2026.07.02 11:12장경윤 기자

이재용 "선제투자 선순환 충청서 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선제적 투자가 기업 성장을 이끌고, 그 성장이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모범을 충청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통상부는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기업이 충청권에 39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4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팹)과 반도체 후공정 라인을 건설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을 구축한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에 사용하는 고성능 패키지 기판에 투자하고, 삼성SDI는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을 적용한 마더라인(대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30여년 전 이곳 아산은 드넓은 포도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로 발전했다"며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온양캠퍼스는 범용 반도체 후공정 중심에서 글로벌 최첨단 HBM 팹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기 세종캠퍼스 역시 맨땅에서 시작해 일반 기판을 넘어 이젠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을 만들고 있다"며 "삼성SDI는 천안에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제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보았다"며 "지금은 세계 경제의 판이 흔들리는 승부의 시간인 만큼, 삼성은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0:55진운용 기자

삼성·SK·셀트리온 충청권에 392조원 투자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기업이 충청권에 392조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투자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총 14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팹)과 반도체 후공정 라인을 건설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을 구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행사가 시작하는 이날 8.6세대 OLED 양산을 위한 첫 유리기판을 투입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에 사용하는 고성능 패키지 기판에 투자하고, 삼성SDI는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을 적용한 마더라인(대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낸드와 첨단 패키징 공장에 약 100조원을 투입하고,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또 다른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150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투자 지원 부스터(Booster)'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부스터 프로그램은 ▲성장엔진특별보조금 신설(재정·Budget) ▲국민성장펀드·지역성장펀드 등 투자자금 제공(금융·Optimized Financing) ▲규제특례 부여(규제·Open Zone)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기술·Strategic R&D) ▲지방우대세제 지원(세재·Tax Incentives) ▲거점국립대 단과대·융합연구원 육성(인력·Expert Workforce) ▲국가첨단전략산업·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프라·Regional Infrastructure) 등이다. 산학연 협력과 신속한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실증센터를 구축해 R&D에서 실증·양산으로 이어지는 활동 주기를 지원한다. 반도체 분야는 첨단 패키징 R&D를 집중 지원하고, 가스 성능·안전 평가지원 센터를 구축한다. 배터리는 빅데이터 기반 공정고도화 실증 센터를 설립하고,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 평가센터를 조성한다. 바이오 분야에선 공공바이오 파운드리와 AI 접목 공공 위탁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 팀도 만든다. 이 팀은 범부처 지원전담 조직으로, 100일 이내 '충청권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입지·인허가·전력·용수·인력·금융 등 문제를 한 곳에서 해소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충청권은 사람, 기술, 산업이 모인 사통팔달 지역으로서, 충청권 첨단산업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앙정부도 지방정부와 합심해 오늘 발표된 투자계획이 실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0:00진운용 기자

노태문 사장 "협력사 자금·기술 지속 지원"...6년만에 상생협약 체결

삼성 그룹이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 핵심요소로 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강조했다. 삼성은 협력사에 자금·기술·교육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29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 정착을 위해 1~3차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협력사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던 202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체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전 세계적인 지정학 리스크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 급변 속에서,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빠르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삼성은 협력사들이 더 강해지도록 자금, 기술, 교육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단순한 거래관계를 넘어 자금·기술·인력 등 전 영역에서 협력회사들과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공급망에 속한 협력사는 약 6700곳이다. 노 사장은 "지금의 삼성이 존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협력사의 피와 땀, 열정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온기가 2차, 3차 협력회사까지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협약은 삼성의 상생 노력이 중소 협력회사로 막힘없이 흘러가도록 선순환 물길을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공정위도 삼성과 협력회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 대표)은 "오늘 이 자리가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 정신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우리 경제가 글로벌 파고를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의 가장 모범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협약을 기점으로 상호신뢰 기반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문화가 공급망 전반에 확산하길 희망한다"며 "협약에 참여한 11개 삼성 계열사는 협력사와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 실효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발표한 5조 원 규모 사회환원 약속 중 '2·3차 협력회사 지원 및 산업재해기금 조성·운영'을 이번 상생협약에도 포함했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신라호텔, 세메스 등 11개 계열사와 협력회사들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상생 협약에 참여하는 11개 삼성 계열사 대표 및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6.29 16:44장경윤 기자

애플 폴더블 힌지 문제 있지만..."연내 출시" 관측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 제품 힌지 생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폴더블 제품은 연내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힌지가 말썽이어도 제품 출시 연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보름에서 한 달 남짓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애플이 생산계획을 축소하더라도 연내 출시하는 것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주가 관리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힌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은 양산까지 큰 문제가 없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 제품 힌지 모듈의 퍼스트 벤더는 신주싱, 세컨드 벤더는 암페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암페놀이 퍼스트 벤더로 힌지를 납품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생산수율 때문에 바뀌었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신주싱의 힌지 생산수율도 낮지만, 암페놀이 더 낮았기 때문에 퍼스트 벤더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에 '3D 프린팅' 힌지 모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힌지 모듈은 기어와 축, 프리스탑 등을 위한 기구 등 여러 구성 부품을 결합해 만든다.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구성 부품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3D 프린팅 힌지는 리퀴드 메탈 힌지로도 불린다. 오포가 지난 3월 출시한 폴더블폰 파인드N6에 '3D 리퀴드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 힌지를 적용했다. 오포는 3D 액체 프린팅과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힌지 표면을 정밀 보정해 접히는 부분 주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힌지 높이 편차를 기존 0.2mm에서 0.05mm 수준으로 줄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 B는 "애플의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결합 후 불필요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힌지 모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애플이 당초 계획대로 연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9월에는 팀 쿡 CEO가 물러나고, 존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한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의 CEO 취임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이 '기술의 본질'로 회귀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터너스가 CEO로 취임하는데, 애플이 힌지 문제로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올해 애플 폴더블 제품 출하량 예상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현재 업계에선 애플의 올해 폴더블 제품 출하량을 700만대 내외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 C는 "애플의 바 타입 아이폰처럼 모델별 물량이 수천만대라면 생산일정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 폴더블 제품 출하량 계획이 수백만대여서 애플은 일단 계획대로 생산을 밀어붙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D는 "힌지 모듈이 애플 폴더블 제품 양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보름에서 한 달 남짓일 것"이라며 "생산계획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올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은 주가 관리 면에서도 연내 출시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애플 폴더블 제품 패널을 납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일정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패널에 필요한 일부 부품은 이미 양산을 시작했다. 앞선 관계자 D는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애플 폴더블 제품 부품을 계획대로 만드는데, 힌지 등 일부 부품 때문에 제품 출시를 내년까지 미루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폴더블 제품에 필요한 울트라신글래스(UTG)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주력으로 공급한다. 애플 폴더블 제품은 화면 최상단 커버윈도(상단 UTG), 그리고 패널 아래에 또 다른 UTG(하단 UTG·글래스미드프레임)를 적용한다. 하단 UTG 역할은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커버윈도 소재로 UTG를 사용하지만 글래스미드프레임(GMF)은 적용하지 않는다.

2026.06.19 16:39이기종 기자

삼성 갤럭시A37 60만원...전작보다 10만원 상승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7 5G를 19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9만 8400원이다. 1년 전 이맘때 국내 출시한 전작 갤럭시A36 5G 가격 49만 9400원보다 10만원 올랐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37과 전작 A36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 등 사양은 비슷하다. 갤럭시A37은 6.7인치 FHD+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했고, 최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한다. A36도 6.7인치 FHD+ OLED에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보도자료에서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갤럭시A37과 A36 모두 리지드 OLED를 사용한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했다. 갤럭시A37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 사양은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등이다. 삼성전자는 "광각 카메라는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1.0마이크로미터(um) 픽셀의 센서 크기를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보다 밝고 선명한 촬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이 촬영 시 흔들림을 줄여 다양한 순간을 또렷하게 담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전작 갤럭시A36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 사양은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등이다. A37에 1.0um 픽셀의 센서 크기를 적용한 것이 차이점이다. 방수·방진은 전작보다 강화했다. 전작 갤럭시A36은 IP67 등급, 올해 A37은 IP68 등급 방수·방진 성능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같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7에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초고속충전 2.0 연결 시 30분 만에 최대 60% 충전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A37은 갤럭시A 시리즈용 모바일 인공지능(AI) '어썸 인텔리전스'(Awesome Intelligence)에서 텍스트 변환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제품 무게는 갤럭시A36은 195그램, A37은 196그램이다. 중앙처리장치(CPU) 클록 속도는 A36이 1.8~2.4기가헤르츠(GHz), A37이 2~2.75GHz다. 연산처리 능력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7은 최대 6회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최대 6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성능과 보안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37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행사대상 제품에 포함된다. 구매자는 결제금액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혜택은 다음 달 5일까지 받을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A37 5G는 어썸 인텔리전스 AI 기능과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일상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와 모바일 혁신 기능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1:04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내년 갤럭시S27에 BOE OLED 적용 가능성 낮아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7 시리즈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BOE에서 이원화 공급받을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S27 시리즈 중 일반형 모델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에서 함께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며 BOE 패널을 평가해왔다. 16일 업계 관계자 A는 "삼성전자가 BOE 패널을 여전히 평가 중이지만, BOE로부터 갤럭시S27용 OLED를 이원화 공급받는 것에 대해 삼성전자 내부에 부정적 기류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B는 "당초 BOE가 S27용 OLED를 납품하더라도 초도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고, 이후 물량 일부를 공급할 가능성이 컸다"며 "지금으로선 초도물량 이후에도 BOE가 S27용 OLED를 이원화 공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시리즈 OLED 납품을 놓고 BOE 패널을 평가 중이란 소식이 확산하면서, 업계에선 그룹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여러 국내 협력사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갤럭시S 시리즈 OLED는 다른 중저가 제품보다 가격과 이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BOE와 협력 확대 계획" 당장 BOE가 갤럭시S27용 OLED를 납품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해도,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BOE와 사업 협력을 확대해야 할 분야가 있는데, BOE가 바라는 갤럭시S 시리즈 OLED 납품을 계속 미루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CSOT에서 가장 많이 조달 중이다. CSOT 의존도를 더 높이지 않으려면 BOE 물량을 늘려야 한다. BOE와 CSOT가 TV용 LCD 시장에서 양강 업체다. 이 부문 3위 HKC는 두 업체보다 LCD 기술력이 부족하다. 다른 패널 업체는 생산능력이 작다. LCD는 앞으로 수년간 전세계 수요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후발 패널 업체가 LCD에 대규모 투자할 유인도 약하다. 또,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특허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해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미국·중국에서 벌였던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면서, BOE는 로열티를 지급하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갤럭시S 시리즈 OLED 납품을 놓고 BOE와 논의해왔는데, 올해나 내년에도 평가로 끝나면 BOE 불만이 누적될 수 있다. 갤럭시S27 일반형 OLED 사양이 전작 S26 일반형 OLED와 같아서 BOE 입장에서 진입장벽이 낮다. BOE가 삼성전자 2027년 모델인 갤럭시S27용 OLED를 납품하는 것이 최종 무산돼도 2028년 모델인 S28 시리즈에서 또 다시 OLED 공급을 노릴 수 있다. BOE는 과거 플래그십 제품은 아니지만 삼성전자에 보급형 A73용 OLED를 CSOT와 함께 납품한 바 있다. 갤럭시워치 OLED도 공급 중이다. 삼성D도 중국 OLED 사업 차질 문제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수년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연 11억대 내외로 줄어든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올해 중저가 제품 시장이 위축돼 삼성디스플레이도 중국 OLED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저가 제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제조원가 상승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축소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CSOT 등이 납품할 수 있는 중국 스마트폰 OLED 시장이 작아졌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최근 1분기 중국 패널 업체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 가동률이 69%로 떨어졌고, 2분기에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5년에는 매 분기 80%를 웃돌았다. OLED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지자 중국 패널 업체는 또 다시 헐값 공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중저가폰 판매도 기대를 밑돌고 있어,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관련 리지드 OLED 매출도 줄어들 수 있다. 하반기가 남아있지만 반전을 기대할 요인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보급형 갤럭시A57용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가 함께 공급하는 것으로 결정되자, 국내 생태계에서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CSOT 물량이 많지 않아도 이원화 논의 과정에서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 삼성디스플레이와 국내 소재부품 협력사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이원화로 A57용 OLED 가격은 결국 떨어졌다. 대신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패널을 사용하는 갤럭시S26FE 모델 OLED 물량을 모두 확보했다. 또 다른 관계자 C는 "해가 갈수록 BOE의 갤럭시S 시리즈 OLED 납품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16 15:28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와이드폴드' UTG, 갤Z폴드8보다 30% 두껍다...주름 개선 기대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라인업에 추가한 '와이드폴드'의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가 기존 모델보다 30% 이상 두꺼운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UTG가 두꺼워지면 화면 주름을 개선하고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3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클램셸 타입 갤럭시Z플립8(내부화면 6.9인치)과 북 타입 Z폴드8(8.0인치) 등 기존 2종 외에, 와이드폴드(7.6인치) 모델을 추가했다. 와이드폴드는 Z폴드8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화면 좌우 폭이 넓은 제품이다. '여권 형태' 제품으로도 불린다. 와이드폴드의 UTG 두께는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8 UTG 두께는 45μm다. 와이드폴드용 UTG 두께가 Z폴드8보다 30% 이상 두껍다. Z플립7 UTG 두께는 50μm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UTG 두께를 한때 30μm까지 얇게 만들었지만 최근 이를 다시 두껍게 만들고 있다. UTG가 얇아지면 화면을 접을 때 깨지는 문제를 줄일 수 있지만, 화면 주름이 쉽게 생기고 외부충격에 견디는 내구성이 떨어진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6의 UTG 두께는 30μm였는데, 같은 해 출시한 '슬림'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SE의 UTG 두께는 이보다 50% 두꺼운 45μm였다. 삼성전자는 한 해 뒤인 2025년 출시한 Z폴드7에 45μm 두께 UTG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올해 와이드폴드에 두께 60μm 내외 UTG를 적용한 뒤,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Z폴드9에 60μm 내외 UTG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선 올해 출시하는 와이드폴드가 출시 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야 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와이드폴드에 두께 60μm 내외 UTG를 적용하면서, 갤럭시Z폴드8에는 전작과 같은 45μm UTG를 채용하는 것은 신기술을 두 모델에 적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폴더블폰 신제품 3종 출하량 목표를 500만~600만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별 목표는 ▲갤럭시Z플립8 100만대 중후반 ▲Z폴드8 200만대~200만대 중반 ▲와이드폴드 100만대 중반~200만대 등이다. 지난해 전작 판매가 부진했던 Z플립8보다, Z폴드8과 와이드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와이드폴드 출하량 계획은 조금씩 늘고 있다. 그래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갤럭시Z7 시리즈)을 같은 해 말까지 600만대 내외 출하한 것에 비하면 올해 계획은 보수적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UTG 공급망은 모델별로 나뉘어 있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 UTG는 이코니와 유티아이 등이 전공정(슬리밍 등)을 맡고, 삼성전자가 직접 후공정(강화 등)을 거쳐 완성한다. Z폴드 시리즈와 와이드폴드 UTG는 도우인시스가 전공정과 후공정을 맡는다. 두 모델 UTG 유리원장은 코닝과 쇼트 등이 공급한다. 폴더블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다.

2026.06.12 16:13이기종 기자

에이전틱 AI 시대 CPU·데이터 전면에…컴퓨텍스 2026 폐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이하 컴퓨텍스 2026)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장정을 마쳤다. 컴퓨텍스를 주최하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는 기간 중 152개 나라와 지역에서 총 11만 1000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작년(8만 6000명) 대비 30% 가까운 성장세를 거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컴퓨텍스 기간 중 타이베이에 모여 관련 신기술과 제품,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또 한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역대 행사 중 가장 컸던 행사로 평가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 시대, 서버용 프로세서의 부활 지난 2년간 AI 인프라 경쟁은 GPU 확보 경쟁으로 요약됐다. 그러나 자율성을 가지고 항상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등장이 이런 추세를 바꿨다. 이를 조율하는 CPU의 중요성이 재조명됐다. 인텔은 행사 기간 동안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 '제온6+'를 전면에 내세웠다. Arm 역시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AGI CPU'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GPU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역시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서버용 CPU '베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저전력부터 고성능 서버까지 에이전틱 AI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브랜드 '드래곤플라이'를 공개하며 서버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AI는 데이터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 등에는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CPU나 GPU 뿐만 아니라 이를 오가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에이전틱 AI가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AI 경쟁력은 GPU 개수 뿐만 아니라 데이터 품질과 관리 역량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WD, 시놀로지, 파이슨 등 주요 스토리지 기업들은 고성능 SSD,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더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백업 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경쟁을 예고했다. AI 처리를 위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몇 년 뒤 한계에 달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국내 기업 파두, 대만 파이슨 등 주요 팹리스는 향후 주류가 될 PCI 익스프레스 6.0 기반 SSD 컨트롤러와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 기업들, AI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부상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업용 SSD, 서버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올라섰다. 중국·대만업체 일색이던 컴퓨텍스에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의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엔비디아 핵심 공급업체로 거듭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이 컴퓨텍스에 출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1일 '코리안 파트너 나이트'를 개최하고 국내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 세계 HBM 공급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국내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컴퓨텍스 기간 중 신제품을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SK하이닉스가 HBM4E 12단 시제품을, 삼성전자가 냉각 성능을 강화한 HBM5 시제품을 공개했다. 다만 컴퓨텍스의 행사 성격이 반도체 업계 실정과는 맞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 업체 관계자는 "컴퓨텍스가 AI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여전히 PC와 서버에 편중된 것도 사실"이라며 "내년 참가 여부에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컴퓨텍스 2027, 'AI 투게더' 테마로 내년 6월 초 개최 올해 컴퓨텍스는 AI 산업의 경쟁 축이 GPU 확보 경쟁에서 CPU, 데이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 타이트라 역시 "컴퓨텍스는 AI 산업 협업과 신기술 공개, 사업 기회의 핵심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다시 조명했다"고 자평했다. 타이트라는 내년 6월 1일부터 4일간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7' 행사를 예고했다. 올해 테마인 'AI 투게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난강전람관 1·2관, 타이베이 시청 인근 대만세계무역센터(TWTC) 1관까지 활용 예정이다.

2026.06.06 07:45권봉석 기자

삼성, 올해 폴더블폰 3종 500만~600만대 출하 목표...폴드8·와이드폴드에 기대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3종을 500만~600만대 출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600만대 내외 출하한 것에 비하면 보수적인 수치다. 올해 흥행 열쇠는 북 타입 갤럭시Z폴드8, 그리고 폴더블폰 라인업에 처음 추가한 와이드폴드 두 모델이 쥐고 있다. 클램셸 타입 Z플립8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 와이드폴드는 갤럭시Z폴드 대비 위아래 길이가 짧고, 제품을 펼쳤을 때 화면 좌우 폭이 넓은 모델이다. 애플이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넓적한 북 타입 모델로 준비하면서 삼성전자와 화웨이도 와이드폴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5일 복수의 부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올해 말까지 폴더블폰 신제품 출하량 목표를 ▲갤럭시Z폴드8 200만대~200만대 중반 ▲Z플립8 100만대 중후반 ▲와이드폴드 100만대 중반~200만대 등으로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제품 3종 출하량 목표 합계는 500만대에서 600만대 사이다. 이는 수개월 전 삼성전자가 세웠던 올해 말까지 출하량 목표 650만대보다 적다. 당시 모델별 출하량 목표는 ▲갤럭시Z폴드8 300만대 ▲Z플립8 300만대 ▲와이드폴드 50만대 등이었다. 최근 출하량 계획과 비교하면 Z폴드8과 Z플립8 목표가 줄었고, 와이드폴드 목표는 늘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출하량 목표를 보수적으로 바꾼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가격 상승은 제품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출시한 바 타입 갤럭시S26 시리즈도 전작보다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 A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폴더블폰 신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삼성전자도 올해 폴더블폰 판매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폴더블폰 출하량 계획은 보수적으로 변했지만, 삼성전자가 와이드폴드는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갤럭시Z플립8 출하량 목표가 100만대 이상 줄어든 사이, 와이드폴드 출하량 목표는 100만대 이상 늘었다. 또 다른 부품업계 관계자 B는 "최근 삼성전자 계획을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 와이드폴드 출하량이 최대 200만대에 달할 수 있다"며 "이달부터 관련 부품과 디스플레이 공급량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폰 중에서도 갤럭시Z플립7은 판매가 부진했다. Z폴드7이 기대 이상 판매되면서, Z플립7과 Z폴드7 판매 비중은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Z플립 판매 비중은 60~70% 수준이었다. 지난해 업계에선 갤럭시Z플립 시리즈 판매가 한계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에 추가하는 와이드폴드가 기존 갤럭시Z플립 물량을 흡수해야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부품협력사와 공유한 6~8월 폴더블폰 신제품 모델별 생산계획은 ▲갤럭시Z폴드8 100만대 중반 ▲Z플립8 100만대 초반 ▲와이드폴드 100만대 중반 등이다. 폴더블폰은 아직 틈새시장 제품이어서 수요가 안정적이진 않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00만대였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1억대의 2%를 밑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폴더블폰을 출시했는데, 폴더블폰 신제품과 레거시 모델 출하량 합계가 연 1000만대를 웃돈 적은 아직 없다. 지난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신제품 600만대 내외, 레거시 모델 100만대 등 7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3000만대였다.

2026.06.05 15:09이기종 기자

BOE, 삼성D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갤S27 OLED 납품 제안

BOE가 삼성전자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갤럭시S27 일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납품을 타진 중인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7 시리즈 4종 중 일반형 OLED에 BOE 패널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MX) 사업부는 이미 BOE에 해당 패널 개발 관련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보냈고, 지난달부터 샘플 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FI는 제품사양 결정 후에 세트업체가 부품업체에 보내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 이전에 주고받는 문서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최근까지 샘플 평가에서 BOE 패널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OLED는 최근 수년간 사양이 비슷했기 때문에 BOE가 갤럭시S27 일반형 OLED 요구사양을 충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OE가 지난해 말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적녹청(RGB) 서브픽셀을 구성할 때 삼성디스플레이 다이아몬드 픽셀 특허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27 일반형 OLED 사양이 전작과 비슷하면 기술 면에서 BOE가 패널을 공급하는 것에는 큰 걸림돌이 없는 셈이다. BOE가 삼성전자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갤럭시S27 일반형 OLED 납품을 제안한 배경에는 OLED 출하량 우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생산계획을 줄이면서 현지 패널 업체는 OLED 공장 가동률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 관계자 B는 "중국 패널 업체는 모두 올해 OLED 사업이 어렵겠지만,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BOE"라고 밝혔다. BOE가 이제껏 스마트폰 OLED를 만든 6세대 OLED 라인은 B7, B11, B12 등 3곳이다. BOE는 아직 OLED 사업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데, IT 8세대 OLED 라인 B16도 구축했다. 삼성전자로선 이러한 BOE 상황을 활용하면 패널을 낮은 가격에 납품받을 수 있다. 국내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이러한 시도가 국내 생태계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OE의 OLED 공급망에선 현지 업체 비중이 크고, 이들 업체가 최종고객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거래를 늘리면 국내 업체와 기술 격차가 그만큼 좁혀지기 때문이다. 특정 소재와 부품 관련 특허침해 문제를 묵인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 C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공급망에선 국내 소재·부품업체 비중이 크다"며 "BOE가 갤럭시S27 일반형 OLED를 공급하면 국내 관련 업계도 타격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S 시리즈용 소재·부품 가격이 삼성전자의 다른 중저가 제품보다 높기 때문에 협력사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57용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2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지만 공급망 이원화로 패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껏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대 초반부터 여러 차례 갤럭시S 시리즈에 BOE 패널 적용을 검토했다. 최종 납품이 성사된 적은 아직 없다. BOE는 과거 삼성전자에 중저가 제품 갤럭시A73용 OLED를 CSOT와 함께 납품한 바 있다. 당시 A73은 A시리즈 중에서 상위 모델이었지만 물량은 적었다.

2026.05.22 10:22이기종 기자

"화면 주름 그대로…갤럭시Z폴드8,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S펜도 미지원"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의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성능 등 일부 사양이 개설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일부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또 다른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주장을 인용해 갤럭시Z폴드 8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S펜 지원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디스플레이 화면 주름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경우, 애초부터 갤럭시Z폴드 8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기능은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화면을 볼 경우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다. 폰아레나는 삼성 입장에서 해당 기능을 향후 갤럭시S27 프로 등 플래그십 모델에 먼저 적용한 뒤, 이후 폴더블 라인업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S펜 지원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갤럭시Z폴드 6는 S펜을 별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내장 스타일러스는 지원하지 않았다. 이후 갤럭시Z폴드 7에서는 S펜 호환성이 사라졌다. 다만 최근 일부 보도에서는 삼성전자가 디지타이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스타일러스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갤럭시Z폴드 8에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이 기능이 당장 갤럭시Z폴드 8에 적용되지 않더라도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 9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화면 주름 개선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에 화면 주름을 크게 줄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 울트라의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Z폴드 8 역시 주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 7의 화면 주름이 실제 사용에서는 큰 불편을 주지 않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수준이라며, 향후 갤럭시Z폴드 8과 아이폰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완성도를 비교해보는 것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5.21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시드니서 테크세미나 개최…AI TV 기술력 부각

삼성전자가 14~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6 호주 테크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TV 신기술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테크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 2026년형 스크린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고도화된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시청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세미나에서 사용자 시청 환경과 콘텐츠를 분석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해 색감과 움직임을 보정하고 관중 함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AI 축구 모드'를 시연하며 AI 기반 시청 경험을 강조했다. 2026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HDR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화면 밝기, 색상, 명암비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차별화 화질을 구현한다. 자연광이 풍부한 호주 특성을 고려해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도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및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정밀한 색 표현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진화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TV는 전용 AI 엔진을 통해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조정하며, 정밀한 광학제어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 화질을 제공한다. 신형 OLED TV(S95H)는 번인 방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벽에 걸린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Float Layer)' 디자인을 채택했다. 게이밍 환경을 위한 신제품도 전시했다. 안경 없이 실감 나는 3D 효과를 구현하는 '오디세이 3D'를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S)' 등을 소개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질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AI TV 시대를 확대하고 있다"며 "사용자 중심 시청 환경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0:51전화평 기자

DB글로벌칩, 인력감축 검토...수익성 개선 차원

삼성전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DB글로벌칩이 인력 감축을 검토 중이다. 수익성 개선 차원이다. DB글로벌칩은 지난 2023년 DB하이텍에서 분할해 설립한 반도체 팹리스 업체다. 13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DB글로벌칩은 전체 인력 10~20%를 모회사인 DB하이텍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상은 저연차 직원이다. 실적이 나쁜 DB글로벌칩은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실적이 좋은 DB하이텍은 별도로 직원을 뽑지 않아도 된다. DB글로벌칩은 지난해 적자전환했고 최근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629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2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최근 금값이 상승했고, DDI를 위탁생산하는 대만 UMC는 DB글로벌칩 등에 파운드리 공급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 DDI에서 금은 칩을 패키지 기판이나 디스플레이 패널과 연결하는 범핑 공정과 본딩 공정에 사용한다. 현재 스마트폰 DDI는 대부분 UMC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다른 파운드리 업체를 고르기도 어렵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용 DDI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DB글로벌칩, 아나패스, 노바텍 등이 공급 중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용 DDI는 전량 시스템LSI가 납품한다.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용 DDI는 시스템LSI와 나머지 업체가 나눠 생산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모델별로 DDI를 업체 1~2곳이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익디투아이도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원익디투아이는 지난달 보도자료에서 "스마트폰 OLED용 DDI를 처음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DDI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샤프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익디투아이가 우선 DDI 납품을 노리는 모델은 하반기 양산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A18이다. 갤럭시A1 시리즈는 4G와 5G 모델을 더해 연간 출하량이 수천만대인 볼륨 모델이다.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제품이다. 업계에선 TED(T-con Embedded Driver IC)라고 부른다. 과거 삼성전자 DDI 공급망에서 매그나칩이 빠지면서 DB하이텍(이후 DB글로벌칩 분사)과 원익디투아이가 공급망에 추가됐다. 팹리스 자회사인 DB글로벌칩과 달리, 파운드리 업체 DB하이텍은 최근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 등이 12인치 공정에 주력하며 8인치 생산능력을 축소하자, 전력반도체(PMIC) 등 8인치 수요가 DB하이텍으로 몰리고 있다. DB하이텍은 2분기부터 8인치 파운드리 공급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3972억원, 영업이익 2773억원 등이다. 전년비 각각 24%, 45% 올랐다.

2026.05.13 17:05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7에 BOE OLED 적용 검토...RFI 발송

삼성전자가 BOE에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일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관련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보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RFI는 제품사양 결정 후에 세트업체가 부품업체에 보내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 이전에 주고받는 문서다. RFI 단계에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문의한다. BOE가 앞으로 RFQ를 받고, 제품 개발 단계 등을 거쳐야 하지만 삼성전자가 수년간 갤럭시S 시리즈 OLED 공급망 이원화를 시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BOE의 갤럭시S27 시리즈 OLED 납품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BOE에 갤럭시S27 일반형 OLED용 RFI를 보낸 것은 OLED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다. BOE가 소량이라도 OLED 물량을 확보하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는 OLED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보급형 갤럭시A57용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2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지만 공급망 이원화로 패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27 시리즈를 기존 3종에서 1종 늘린 4종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1종에 대해서 BOE로 공급망 이원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대 초반부터 여러 차례 BOE에 갤럭시S 시리즈 OLED용 RFI를 보냈다. 최종 납품이 성사된 적은 아직 없다. BOE는 과거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73용 OLED를 CSOT와 함께 납품한 적은 있었다. 당시A73은 A시리즈 중에서 상위 모델이었지만 물량은 적었다. 이후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과 미국, 중국 등에서 OLED 특허분쟁, 영업비밀분쟁을 진행하며 삼성전자와 관계가 나빠졌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OLED,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 물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한 뒤 다시 삼성전자와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천옌순 BOE 회장이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당시 BOE와 삼성전자가 TV용 LCD와 갤럭시 OLED 납품량을 주로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BOE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LCD 물량은 지난해 100만대 초중반에서 올해 400만대 내외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26.05.11 16:20이기종 기자

시그마인텔 "中패널업체, 삼성 갤럭시S 일반형 OLED 공급 노린다"

시그마인텔이 중국 패널 업체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납품을 노리고 있다고 시사했다. 시그마인텔은 최근 공개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LED 출하량 자료에서 "중국 플렉시블 OLED 업체들이 삼성전자 갤럭시A57 프로젝트 물량을 확보하고,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모델 OLED 공급을 타진 중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납품하는 물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전반적인 안드로이드폰 수요 약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57용 OLED를 납품하는 중국 업체는 CSOT다. 갤럭시A57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퍼스트 벤더, CSOT가 세컨드 벤더로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OLED 납품을 노리는 중국 패널 업체는 BOE다. BOE는 과거에도 갤럭시S 시리즈용 OLED 납품을 타진한 바 있다. 최종 납품한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선 또다시 삼성전자가 내년(2027년)에 출시할 갤럭시S27용 일반형 모델 OLED를 BOE에서도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BOE의 갤럭시S27 일반형 OLED 납품이 최종 성사돼도 전체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겠지만, 삼성전자로선 OLED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그마인텔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BOE와 CSOT가 갤럭시 OLED 물량을 다량 확보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기술력은 물론,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상대 협상력 문제도 있다. 삼성그룹 입장에선 삼성전자가 OLED를 저가에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플 아이폰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경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최근 수년간 삼성그룹 여러 계열사, 또는 삼성전자 사업부들이 돌아가며 흔들릴 때 매년 꾸준히 수조원 영업이익을 올린 곳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캡티브 마켓'인 삼성전자 갤럭시 OLED 시장에서 유지해온 99% 내외 압도적 점유율이 흔들리면 고정비 해소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상대 협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샤오미 등의 감산 규모 합계는 1억대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는 리지드 OLED 물량도 올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플렉시블 OLED는 제조원가가 리지드 OLED보다 높지만, 패널 외곽 부품 일부를 꺾을 수 있어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중국 패널 업체는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플렉시블 OLED를 헐값에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도 리지드 OLED를 사용했던 스마트폰 모델을 플렉시블 OLED로 바꾸고 있다. 갤럭시A57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A57용 플렉시블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에서 함께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급망 이원화로 갤럭시A57용 OLED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6FE 모델 OLED 물량을 모두 확보했다. 갤럭시A57과 S26FE는 같은 OLED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도 패널 업체 기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은 모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비중을 극적으로 낮추긴 어렵다. 시그마인텔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도 플렉시블 OLED 채용 확대 흐름을 볼 수 있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1억6600만대였다. 전년 동기(1억3900만대)보다 19% 늘었다. 같은 기간 플렉시블 OLED와 리지드 OLED 물량을 더한 전세계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1억93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2억200만대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리지드 OLED 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 1분기 54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3600만대로 오히려 33% 급감했다. 시그마인텔은 1분기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상승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주도하는 교체수요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수요는 3년 내외인 단순한 제품 교체주기,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바꾸는 교체수요를 포함한다. 중국 패널 업체가 그만큼 싼값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 중이다. 시그마인텔이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합리적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은 이러한 헐값 납품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2026.05.09 07:00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TV사업부장 교체...'서비스 전문가' 이원진 사장 임명

삼성전자가 TV 사업부장을 교체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신임 VD사업부장에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TV 사업부는 그간 마지노선으로 불렸던 '연간 출하량 4000만대'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도 여러 시장조사업체는 삼성전자 TV 출하량을 3000만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TCL과 소니의 합작사 출범 등으로 경쟁은 더 심해졌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용석우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TV 시장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TV 사업전략 중심을 질로 바꾼) 소니나 필립스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TV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한 TCL, 그리고 하이센스 등 중국 TV 업체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자국 패널 업체를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이 예전보다 못 하다는 평가에 기초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LCD를 공급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LCD 사업에서 철수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3월을 끝으로 TV용 LCD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신임 VD사업부장으로 선임한 이 사장은 구글 출신으로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다. 그간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 핵심 기반을 구축하며 경영자로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 사장 전면 배치는 삼성전자가 TV를 단순 가전제품을 넘어 광고, 게임,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원진 사장은 삼성 TV 플러스, 아트스토어 등 서비스 분야를 그간 맡아왔다"며 "서비스 쪽에서 사업부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TV 시장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 추격 속에서, 이 사장은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한 용석우 사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세트 사업 전반의 기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석우 사장은 지난 2023년 11월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VD사업부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용 사장이 TV 개발 전문가로, VD사업부 개발팀장·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분야에서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2026.05.04 09:33전화평 기자

삼성D "IT 8G OLED 신규 양산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 추진"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양산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패널은 애플의 첫번째 OLED 맥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1분기 실적자료에서 하반기 중소형 사업 전망에 대해 "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차별화 기술 기반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8.6세대 IT OLED 신규 양산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6세대 IT OLED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4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하겠다고 밝힌 A6 라인이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이곳에서 IT OLED를 연간 1000만대(14.3인치 기준) 생산하고,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말부터 애플 맥북 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외신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부족으로 OLED 맥북 출시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는 추정이 확산한 상황이다. 이 추정과 별개로, 패널을 2분기 말부터 양산한다는 일정은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맥북을 조립하는 폭스콘에 3분기부터 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의 첫번째 OLED 맥북은 14인치와 16인치 프로 라인업 2종으로 나올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출하량 목표는 올해 말까지 2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대형 사업 전망에 대해선 "최상위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모니터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퀀텀닷(QD)-OLED 라인업에 83인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TV용 라인업은 55, 65, 77인치 3종이었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83인치 TV용 QD-OLED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껏 삼성전자는 83인치 OLED TV 패널을 모두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했다. 삼성전자 OLED TV 라인업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만 사용 중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모니터용 27인치 240헤르츠(Hz) UHD(4K) QD-OLED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올해 4분기에 납품할 수 있다. LG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노트북용 중소형 적녹청(RGB) OLED는 공급받고 있지만, 대형 QD-OLED를 납품받은 사례는 없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은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00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000억원 줄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BOE로부터 받은 특허 로열티 덕에 영업이익(2조원)이 시장 추정치(1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2026.04.30 11:31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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