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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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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7 울트라, '분할 화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26 울트라에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차기작인 갤럭시S27 울트라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 S27 울트라에 샤오미18 프로와 유사한 '분할 화면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분할 화면 사용 시 특정 앱에만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를 적용하고, 다른 앱은 일반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면 창의 크기를 조절하면 프라이버시 보호 영역도 그에 맞춰 실시간으로 동적 변경된다. 현재 갤럭시S26 울트라에서도 원하는 특정 앱에서만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지만, 향후 분할 화면 기능까지 지원되면 실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 초 나온 관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처음 적용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내년에는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 등 2종에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26 0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1.3조 조기 지급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대규모 사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 판로도 지원한다. 삼성은 1조 3000억원 물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 조기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내수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지원액 대비 조기 지급 규모를 1100억원가량 늘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명절 장터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등 17개 관계사는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개설했다. 사내 인트라넷 홍보를 강화하고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부스도 마련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매년 설과 추석을 합쳐 30억원 규모 물품을 장터에서 구매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이 동참해 한우세트와 과일 등 53개 품목을 선보인다.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은 세척과 포장 등 상품화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기술을 전수받아 품질과 위생을 높인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362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수익 창출을 뒷받침해 왔다. 삼성은 반도체 등 핵심 사업 성장 온기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5조원 규모 사회기여 방안을 발표한 이후 6월에는 대규모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를 진행했다. 7월에는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000억원을 출연해 서민·취약계층 포용금융을 확대한 바 있다.

2026.09.14 14:00전화평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아이폰 OLED 8100만대 출하 전망...전년비 11%↑"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애플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1%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9일 판교에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에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아이폰 OLED를 상반기 3200만대, 하반기 4900만대 등 8100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600만대와 하반기 4800만대 등 7300만대보다 11% 많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아이폰 OLED 출하량 전망치(4900만대)는 지난해 하반기 출하량(4800만대)과 비슷하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 추정치(3200만대)가 지난해 상반기(2600만대)보다 23% 많다. 아이폰 OLED는 플렉시블 OLED만 적용한다. 플렉시블 OLED는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리지드 OLED보다 제품 설계 자유도가 크고,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고객사는 애플 1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는 상반기 1억 1700만대, 하반기 1억 2600만대 등 2억 4400만대다. 지난해엔 상반기 8700만대, 하반기 1억 3200만대 등 2억 1900만대였다. 올해 출하량 전망치(2억 4400만대)가 지난해 전체 출하량(2억 1900만대)보다 11% 많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고객은 애플, 삼성전자, 구글,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하는 리지드 OLED도 양산 중이다. 지난달 시그마인텔은 올해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출하량은 5300만대로, 지난해 상반기(8280만대)보다 36%(약 2980만대) 줄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860만대였고, 이 가운데 77%(5300만대)가 삼성디스플레이 물량이었다. BOE의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예상치는 상반기 8100만대, 하반기 7100만대 등 1억 5300만대다. 지난해 출하량 1억 4700만대(상반기 7100만대, 하반기 7600만대)보다 4% 많다. BOE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고객은 화웨이 등 자국 스마트폰 업체와 애플 등이다. 다른 중국 패널 업체의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는 ▲티엔마 7800만대 ▲비전옥스 6900만대 ▲CSOT 6400만대 등이다. 이들 세 업체 출하량 전망치는 지난해 물량보다 적다. 전년비 출하량 전망치 감소폭은 ▲티엔마 1900만대(9700만대→7800만대) ▲비전옥스 500만대(7400만대→6900만대) ▲CSOT 1700만대(8100만대→6400만대)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연도별 전 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도별 전망치는 ▲2024년 6억 3300만대 ▲2025년 6억 9400만대 ▲2026년 6억 9600만대 ▲2027년 7억 1700만~7억 2400만대 등이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4년 이후 줄고 있다. 연도별 추정치는 ▲2024년 2억 1700만대 ▲2025년 2억대 ▲2026년 1억 4800만대 ▲2027년 1억 3300만~1억 3500만대 등이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출하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도별 전망치는 ▲2024년 1억 7900만대 ▲2025년 8700만대 ▲2026년 4700만대 ▲2027년 1700만~1900만대 등이다. 가장 사양이 낮은 비정질실리콘(a-Si) LCD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12억 300만대 ▲2025년 13억 2600만대 ▲2026년 13억 5000만대 ▲2027년 13억 1100만~13억 2300만대 등이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10억 4900만대, 패널 출하량 전망치는 22억 4200만대다. 각각 전년비 12%,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 내년 스마트폰과 패널 출하량도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시그마인텔은 전망했다.

2026.09.09 23:07이기종 기자

에스앤에스텍, '삼성D향' 고해상도 OLED용 DUV 위상반전 블랭크마스크 국책과제 돌입

블랭크마스크 업체 에스앤에스텍이 삼성디스플레이 납품을 목표로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심자외선(DUV) 블랭크마스크 박막을 국책과제로 개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앤에스텍은 산업통상부의 소재부품산업기술혁신(양산성능평가지원) 사업 중 하나인 'SDC(삼성디스플레이)향 고해상도 OLED 제작을 위한 심자외선(DUV) 위상반전 블랭크마스크 박막 개발' 과제를 지난 4월 시작했다. 전체 연구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과제관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다. 연구목표는 "에스앤에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DUV 위상반전 블랭크마스크를 수요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계해 시제품 인정·표준화를 완료하는 것"이다. 에스앤에스텍은 "양산 제품화까지 도전하겠다"며 "공급기업(에스앤에스텍)에서 개발한 블랭크마스크 특성을 수요기업(삼성디스플레이)이 요구하는 특성과 비교하고 'SDC향 고해상도 OLED 제작을 위한 DUV 위상반전막 블랭크마스크'를 양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과제는 과제명처럼 에스앤에스텍이 개발한 DUV 위상반전 블랭크마스크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인 과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요기업으로 과제에 참여한다. 에스앤에스텍은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의 마스크 협력사다. 에스앤에스텍은 디스플레이에 사용할 수 있는 위상반전 블랭크마스크와 포토마스크 기술을 최근 수년간 개발해왔다. KIAT 관계자는 "'양산성능평가지원' 사업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공동 참여가 필수이고, 모든 (양산성능평가지원 사업) 과제는 특정 기업이 수요대상(수요기업)"이라며 "과제명은 공급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과제명에 '삼성디스플레이'가 들어간 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한 KIAT 답변이다. KIAT 관계자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양산성능평가지원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했다"며 "관련 과제에서 정부지원금은 공급기업인 에스앤에스텍에만 들어가고, 수요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스앤에스텍은 개발과제 기대효과에 대해 "과제로 개발하려는 DUV 위상반전막은 2~3년 후 패널 적용이 예상되는 기술이고, 블랭크마스크 개발을 완료해도 포토마스크 적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새로운 위상반전막을 개발해 양산 적용되면 일본 기업이 차지한 소재·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중략)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본 과제에서 개발하려는 DUV 위상반전막은 OLED 시장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선 삼성디스플레이와 국내 유일 블랭크마스크 기업으로 (중략) 일본 업체와 경쟁 중인 에스앤에스텍이 협력해 OLED와 블랭크마스크·포토마스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DUV 공정을 사용하는 고해상도 OLED란 점에서 에스앤에스텍과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개발하려는 기술은 확장현실(XR) 기기 등 차세대 제품에 적용하려는 기술로 추정된다. 에스앤에스텍이 소개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블랭크마스크 요구 특성은 ▲위상반전량 185±5 degree @313nm ▲위상반전량 175±5 degree @365nm ▲위상반전막 투과율 7~25% @313~365nm 등이다. 블랭크마스크는 노광 공정에서 회로 패턴을 전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토마스크의 기본 소재다. 블랭크마스크는 일반적으로 고순도 유리기판 위에 금속이나 화합물 박막을 증착해 만든다. 블랭크마스크에 회로 패턴을 새기면 포토마스크가 된다. 한편, 에스앤에스텍은 삼성전자와 극자외선(EUV)용 펠리클 프레임 특허 1건을 지난 3월 지식재산처에 함께 등록했다. 두 기업이 공동 보유한 특허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에 펠리클을 장착하기 위한 프레임 조립체'(등록번호 2937223)다. 펠리클은 반도체 공정 중 포토마스크를 보호하는 초박막 투명 필름이다.

2026.09.01 15:28이기종 기자

삼성D, 네오레이어 OLED 특허 상대 반격...'특허청 재심사' 청구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한 특허관리전문기업(NPE) 네오레이어(NeoLayer)를 상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반격을 시작했다. 상대 특허의 특허성(신규성·진보성)을 문제삼는 결정계 재심사(EPR)를 특허청에 청구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무효심판(IPR·PGR) 개시율이 급감하면서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과 2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네오레이어의 특허 2건(8,698,712·OLED 픽셀 구조 기술, 8,093,592·TFT 기술)을 상대로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한 특허 2건은, 네오레이어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 6건 중 2건이다. 당시 네오레이어가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등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제품이다. 네오레이어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6건을 활용해 에이수스를 상대로도 같은 날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에이수스 제품은 스마트폰(ROG Phone 9), 노트북(Q423S) 등이다. 네오레이어는 지난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3건이다.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갤럭시S24 시리즈 등이다. 네오레이어는 같은 날 BOE를 상대로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네오레이어는 BOE가 자사의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특허 10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특허 10건에는 네오레이어가 지난 2025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5건, 그리고 지난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3건 등이 포함된다. 네오레이어가 BOE의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애플 아이폰16e, 구글 픽셀9프로, 애플 맥북 에어, 하이센스 TV(32A45K) 등이다. 아이폰16e와 픽셀9프로는 OLED 제품, 맥북 에어와 하이센스 TV는 LCD 제품이다. 네오레이어가 삼성전자와 에이수스, BOE 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는 모두 네오레이어가 지난 2025년 7월 대만 AUO에서 매입한 특허 101건에 포함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은 네오레이어 특허를 상대로 아직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하진 않았다. 미국 특허청이 지난해부터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재량적 기각을 늘리면서, 특허심판원 무효심판 개시율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에는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이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보다 특허권자를 압박하는 힘이 더 크다.

2026.08.30 19:42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상반기 아이폰 OLED 3150만대 출하...21.6% 상승"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출하한 애플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이 3150만대였다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최근 밝혔다. 전년 동기(2590만대)보다 21.6% 많다. 시그마인텔은 "지난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OLED 출하량은 전년비 19.9% 늘어난 2590만대였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21.6% 늘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고객사는 애플 1곳이다. 애플 아이폰은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한다.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1억 7300만대였다. 지난해 상반기 1억 7200만대와 비슷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를 애플과 삼성전자, 오포, 비보, 샤오미, 구글 등에 납품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스마트폰 OLED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하는 플렉시블 OLED, 그리고 삼성전자 중저가폰과 중국 업체에 주로 납품하는 리지드 OLED로 나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출하한 플렉시블 OLED 물량은 1억 2000만대였다. 전년 동기(약 8920만대)보다 34.5% 늘었다. 시그마인텔은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와 선행 재고 확보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크게 늘었지만, 리지드 OLED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8280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5300만대로 36.0%(약 2980만대) 줄었다. 상반기 BOE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8140만대로, 전년 동기(약 7100만대)보다 14.6% 늘었다. BOE는 화웨이 등 자국 스마트폰 업체와 애플 등에 스마트폰 OLED를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3억 4600만대로, 전년 동기(약 2억 9900만대)보다 15.6% 늘었다. 반면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860만대로, 전년 동기의 1억 300만대보다 33.3%(약 3440만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리지드 OLED 출하량 감소분(약 3440만대) 중 삼성디스플레이 감소 물량(약 2980만대) 비중이 86.6%다. 시그마인텔은 상반기 전 세계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증가에 대해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와 수리·교체 시장 수요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리지드 OLED 출하량 감소에 대해선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중가 제품에 플렉시블 OLED 채용을 늘렸고, 수리·교체 수요에서도 플렉시블 OLED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스마트폰 비정질실리콘(a-Si) 액정표시장치(LCD) 출하량은 6억 7900만대로 전년 동기(6억 3700만대)보다 6.5% 늘었다. a-Si LCD는 스마트폰 패널 중 사양이 가장 낮다. 이보다 사양이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4800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2500만대로 47.0% 급감했다. OLED와 LCD를 모두 더한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11억 1900만대였다. 전년 동기(10억 8700만대)보다 2.9% 늘었다. 시그마인텔은 "상반기 내내 스마트폰 완제품 수요는 부진했지만 패널 출하량은 줄지 않았다"며 "저가폰 유통재고 확보,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 수리·교체 패널 수요 확대 등이 완충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2026.08.27 00:13이기종 기자

삼성, 갤럭시A1 DDI 후공정 LB세미콘→대만 칩본드 변경...원가 절감 차원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하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후공정 업체가 기존 국내 LB세미콘에서 대만 칩본드(Chipbond)로 바뀐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금값 상승 등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차원이다. 삼성전자 올해 모델인 갤럭시A18 시리즈(4G·5G) DDI는 DB글로벌칩이 맡았다. DB글로벌칩이 설계한 DDI는 대만 UMC가 위탁생산하고, 이후 골드 범프와 테스트 등 후공정은 대만 칩본드에서 소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 모델인 갤럭시A17용 DDI 후공정은 LB세미콘이 맡았다. 갤럭시A1 시리즈는 연간 출하량이 수천만대인 '볼륨'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기준으로 이달부터 갤럭시A18을 양산 중이다. 당장 이달 생산량은 적지만, 9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100만대 중반에서 300만대까지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갤럭시A17까지 DB글로벌칩이 설계한 DDI의 후공정을 맡았던 LB세미콘으로선 올해 수백억원 매출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칩본드가 턴키 방식으로 DB글로벌칩에 제안한 가격이 LB세미콘보다 10% 이상 낮았다"며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금값 상승으로 삼성전자 MX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제조원가를 낮출 방안을 찾아 왔다"고 밝혔다. OLED용 DDI 공정 업체는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 완제품을 조립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두의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칩본드는 이미 과거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일부 모델 DDI 후공정을 소화한 이력이 있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도 갤럭시 일부 모델 DDI 후공정을 칩본드에 맡긴 사례가 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 기준으로 보더라도 칩본드의 DDI 후공정 수행이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칩본드의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A18에서, DDI를 OLED 패널 기판에 실장하는 방식으로 칩온필름(CoF)을 검토했지만 기존처럼 칩온글래스(CoG) 방식으로 선회했다. CoF 방식이 베젤 감소 등에서 유리하지만, 제조원가 절감 차원에서 전작 A17처럼 CoG 방식을 택했다. 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등 모바일 제품, 그리고 TV 등에 필요한 DDI 후공정 시장에서 칩본드 등 중화권 업체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선 관계자 B는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국내 세트 업체가 DDI 후공정을 중화권 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OLED 갤럭시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제품이다. 업계에선 해당 DDI를 TED(T-con Embedded Driver IC)라고 부른다.

2026.08.26 15:52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삼성D 차입금 '20조' 미리 다 갚았다…AI 메모리 효과

삼성전자가 과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빌렸던 차입금 20조원을 전액 조기 상환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주도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급증한 결과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차입한 무담보차입금 20조원을 올 2분기 중 전액 상환했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기록된 만기일은 지난 5월 29일이다. 전 분기 말까지 총 20조원의 장기차입금이 기록돼 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 전액 삭제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3일 해당 차입금을 10조원 상환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5월 하순 나머지 10조원 추가 상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의 장기차입금을 빌린 건 지난 2023년이다. 당시 차입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5년 8월까지로, 이자율은 연 4.60%였다. 2023년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부진했던 시기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연간 적자 규모만 해도 14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그간 유지해 온 '무차입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자금을 수혈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자금 대여기간을 당초 2025년 8월에서 2028년 2월까지로 한 차례 연장하기도 했으나, 올 2분기 두 차례에 걸쳐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차입금 조기 상환은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로 고부가 D램과 낸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DS부문에서 142조 8593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현금·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도 지난해 말 125조 821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189조 9530억원으로 약 64조원가량 증가했다.

2026.08.18 09:47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강남서 '갤럭시 폴더블' 7년 혁신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갤럭시 폴더블' 기술력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7년간의 갤럭시 폴더블 기술 혁신을 집대성한 전시 공간 '폴더블 헤리티지'를 10일부터 삼성 강남 3층에서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최초의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까지 폼팩터 혁신으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왔다. '폴더블 헤리티지'는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디자인 스토리 ▲테크 스토리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삼성전자 폴더블 기술 진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에서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라인업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인폴딩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부터 세계 최초 3단 폴더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새로운 화면비를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까지 각 세대별 하드웨어는 물론 갤럭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기술 발전 과정을 담았다. 이어지는 '디자인 스토리' 섹션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탄생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스케치 단계부터 수많은 목업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화면비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하기까지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테크 스토리' 섹션에서는 갤럭시 폴더블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힌지 변천사, 그리고 내구성 테스트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에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기술 영상과 제품 실물을 통해 두께는 줄이면서도 내구성과 화면 주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폴더블의 핵심 기술인 힌지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극한의 검증 과정도 소개했다. 개발 과정에서 진행되는 ▲폴딩 테스트 ▲방수 테스트 ▲충격 테스트 등을 담은 영상에는 내구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의 정교한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한 '분해 전시'도 공개된다. 관람객은 기기 내부 초정밀 부품 설계와 공간 최적화 기술 등 삼성전자 하드웨어 혁신 역량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헤리티지'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삼성전자 혁신과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폴더블 미래를 이끌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도전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더블 헤리티지'는 삼성스토어 홍대 1층과 청담 1층에서도 상시 운영한다. 삼성스토어 청담은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26.08.11 08:53장경윤 기자

삼성D, 노바텍 등에 갤S28울트라 DDI 가격제안 요청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이제껏 독점해 온 갤럭시S 시리즈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망 이원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시리즈에 이어, 내후년 모델 S28 시리즈 DDI 공급망 이원화도 논의되고 있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5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대만 노바텍 등에 삼성전자의 2028년 모델 갤럭시S28울트라용 DDI 가격제안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DDI는 전량 시스템LSI사업부가 공급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노바텍 등으로부터 갤럭시S28울트라 DDI 가격제안을 받은 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동의하면 DDI 업체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이 경우, 시스템LSI사업부와 해당 업체가 S28울트라용 DDI를 이원화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중 울트라는 최상위 모델이고 물량도 가장 많다.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출하량 중 40% 이상이 울트라 모델이었다. 삼성전자의 내년 모델인 갤럭시S27 시리즈 DDI 공급망도 이원화 가능성이 열린 상태다. 총 4종으로 구성되는 S27 시리즈 중 울트라와 프로 모델 DDI는 시스템LSI 독점 공급이 결정됐지만, 플러스와 일반형 모델 DDI는 다른 업체 평가를 앞두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S27 시리즈 일부 모델 DDI를 시스템LSI사업부와 다른 업체가 함께 공급할 수 있다. 갤럭시S27 시리즈 일부 모델, 그리고 S28울트라 DDI 공급망이 이원화되더라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DDI 퍼스트 벤더 지위는 지키겠지만, 이원화로 DDI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당장 갤럭시S27 시리즈용 DDI의 경우, 남은 일정은 변수다. 이미 8월로 접어든 상황이어서 S27 시리즈용 DDI 샘플 평가와 보완 작업 등을 고려하면 대상 업체가 최종 승인을 받아도 확보할 수 있는 DDI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모델별 출하량 계획도 고려요인이다. 특정 모델 출하량이 많지 않으면 MX사업부 입장에서 DDI 공급망 이원화 필요성은 줄어든다.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DDI 공급망에는 국내 DB글로벌칩, 아나패스, 원익디투아이, 대만 노바텍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 등 사양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델 DDI를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까지 DDI 공급망 이원화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고 MX사업부 수익성도 압박받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스마트폰 출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MX사업부는 지난해까지 수년간 분기 실적발표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을 공개해왔다. 2분기 MX·네트워크사업부 매출은 33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올랐지만, 영업손익은 7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6.08.05 16:47이기종 기자

삼성 시스템LSI, 애플 OLED 아이패드 미니용 DDI 공급...TED 방식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8인치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미니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OLED 아이패드 미니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TED(T-con Embedded Driver IC) 방식 제품이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T-콘은 DDI에 전달하는 영상신호 흐름을 관리하고 타이밍을 제어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애플 OLED 아이패드 미니용 TED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하고, 시스템LSI사업부가 올해 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물량은 100만대 초중반"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 기대했던 물량 전망치 200만~300만대에는 못 미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 T-콘을 DDI에 내장한 TED 방식 제품은 소형 IT 기기에 주로 적용한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IT OLED 제품 일부에 TED 방식 DDI를 적용해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OLED 아이패드 미니용 TED 방식 DDI를 납품하면서, 애플 IT OLED 제품 DDI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애플이 지난 2024년부터 판매 중인 11인치·13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용 DDI와 T-콘은 지금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독점 납품 중이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TED가 아니라 DDI와 T-콘을 각각 탑재하는 방식을 택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이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14인치·16인치 OLED 맥북 프로용 DDI와 T-콘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공급한다. OLED 맥북 프로처럼 제품이 크면 TED 방식 DDI를 탑재할 유인은 작아진다. 이 제품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다. 올해 애플의 OLED 맥북 출하량 전망치도 줄고 있다. 당초 200만~300만대로 예상됐던 올해 출하량 전망치는 최근 100만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OLED 맥북 판매량은 IT OLED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내년부터 OLED 아이패드 프로 DDI 공급망은 이원화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프로 OLED용 DDI는 기존처럼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프로 OLED용 DDI는 LX세미콘이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패널과 연결할 때 필요한 칩온필름(CoF)은 LG이노텍이 납품한다.

2026.07.29 12:34이기종 기자

메모리 공급난에 스마트폰 시장 직격탄..."내년 출하량 10억대 밑돌 수도"

세계 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메모리 공급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내년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심한 경우 출하량이 10억대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리사 리 시그마인텔 대표는 23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내년 IT 산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극심한 공급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서버용 D램 및 낸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메모리 공급사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서버용 제품 출하량 확대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도 덩달아 물량이 부족해졌다. 리사 리 대표는 "D램과 낸드 모두 5~6% 수준의 공급난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D램의 수급 불균형이 낸드 대비 훨씬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과잉 수요이기 때문에 공급난을 완벽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와 내년 출하량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시그마인텔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0억6100만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에 따라 10억대 달성 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리사 리 대표는 "내년의 경우, 상반기에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10억2600만대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상승세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9억7600만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 애플은 타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민감도가 낮은 플래그십 제품 비중이 높고, 견고한 공급망 체계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사업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올해 두 기업의 제품 출하량은 4~5%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고부가 디스플레이에 속하는 플렉시블(Flexible) OLED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줄어들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내 플렉시블 OLED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주요 변수는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생산량 확대다. CXMT·YMTC 등 현지 메모리 기업들은 기존 메모리 3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적인 설비투자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만 시그마인텔은 이들 기업이 당장 내년 출하량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제품도 소비자가 아닌 서버용 공급에 집중돼 있고, 신규 팹이 가동되는 시점이 2028~2029년으로 예상된다. 리사 리 대표는 "CXMT는 DDR4 생산을 거의 중단하고, 서버용 DDR5 및 LPDDR5로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국가적 AI 컴퓨팅 파워 확보 전략에 따라 자국 국내 AI 서버 고객사를 최우선 공급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라며 "내년 CXMT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미만으로 현지 세트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마인텔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산업을 전문으로 분석하는 중국 시장조사업체다. 지난 2010년 설립됐다.

2026.07.23 16:09장경윤 기자

[써보고서] '애플과 맞대결' 삼성 갤럭시Z폴드8...주름 잘 안 보여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3종 중 시장 관심이 집중된 모델은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이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이 삼성전자 Z폴드8과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흥행 열쇠도 Z폴드8과, 기존 북 타입 제품 Z폴드8울트라 2종이 쥐고 있다. 삼성전자의 Z폴드8 출하량 기대치도 높아졌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이 열린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접한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중앙 주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부터 화면 중앙 주름은 늘 관심사였다. 폴더블 패널의 혁신이자 한계였다.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주름은 Z폴드8울트라보다 적게 보였다. Z폴드8울트라 주름도 전작인 Z폴드7보다 눈에 덜 띄었다. 2019년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부터 "사용자가 몰입하면 주름은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여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주름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를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까지 높였다. 2025년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2026년 모델인 Z폴드8울트라의 45μm보다 30% 이상 두껍다. UTG가 두꺼워지면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주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와 Z폴드8울트라 2종에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Z폴드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의 폴더블 패널에 탄성력과 복원력을 강화한 광학투명접착제(OCA)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8의 펼쳤을 때 4:3 비율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유튜브 등 영상 감상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위아래 검은 여백이 줄면서 전체 화면에서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다만, 내부 화면 우측 상단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카메라 모듈은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는 지난해 Z폴드7보다 제품을 펼치는 것이 수월했다. 제품을 접은 뒤 엄지손가락 끝을 집어넣어 펼칠 수 있는 홈이 깊어졌다. 앞서 삼성전자가 Z폴드 시리즈를 얇게 만들면서 제품을 펼칠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등 제품을 여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의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유리 소재 'G-배리어'(G-Barrier)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배리어 역할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에서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같다. 애플이 수년 전부터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하반기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 제품 주름 정도는 업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2026.07.22 22:00이기종 기자

갤럭시 언팩 D-1...삼성, 英 피카딜리 광장 등서 변화 예고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대표 명소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순부터 티저 영상 공개,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 발송,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 등 폴더블폰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을 이틀 앞둔 20일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아우터넷 등 대표 명소, 버스 등에서 갤럭시 언팩 옥외광고를 볼 수 있었다. 피카딜리 광장 옥외광고는 지난 8일 시작했다. 언팩 초대장을 발송한 날짜와 같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순 발송한 언팩 초대장에서 절취선을 따라 윗부분을 떼어내면, 새로운 비율 폴더블폰 형태가 남는다. 제품 안에는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상징하는 그래픽이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라인업에 여권 형태 제품을 추가했다. 기존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좌우 폭이 넓은 제품이다. 언팩 초대장 발송에 앞서 삼성전자는 길쭉한 초콜릿을 부러뜨리는 등 새로운 폴더블폰 비율을 부각한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은 AI 활용이 확대되고 AI 경험의 핵심 진입점으로 모바일 기기가 자리잡는 변화에 맞춰, 기존 폼팩터 핵심 경험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더해 경험의 폭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올해 북 타입 폴더블폰 2종에 적용할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한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도입하고,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해 독자 티타늄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며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외부 충격에 견디는 내구성과 회복력, 정교한 설계 등에 적합한 얇고 견고한 소재를 연구한 끝에 고탄성·고강성 특성을 지닌 티타늄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순 공개한 티저 영상과, 지난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소개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등은 여권 형태 폴더블폰의 화면비, 그리고 주름 감소 등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 형태 제품의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는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로, 갤럭시Z폴드8의 45μm보다 두껍다. UTG가 두꺼워지면 쉽게 깨지지만, 폴더블 패널 화면의 접히는 부위 주름을 줄일 수 있다. 클램셀 타입 갤럭시Z플립8 UTG 두께는 50μm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첫 번째 폴더블 제품도 삼성전자가 준비하는 여권 형태 폴더블폰과 비슷한 형태 제품으로 설계했다.

2026.07.21 06:48이기종 기자

[ZD브리핑] 삼성 언팩, 여권형 폴드 공개...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세제 개편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 22일 '갤럭시 언팩'서 폴더블폰 3종 공개...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오후 10시입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은 기존 북 타입 갤럭시Z폴드8, 클램셸 타입 Z플립8, 그리고 여권 형태 '와이드폴드' 등 3종으로 구성됩니다. 와이드폴드는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입니다. 와이드폴드는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할 폴더블 제품과 유사한 형태로 예상됩니다. 폴더블 패널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흥행 열쇠는 와이드폴드, 그리고 갤럭시Z폴드8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22일 LG디스플레이, OCI를 시작으로 ▲23일 현대자동차, OCI홀딩스 ▲24일 기아, 현대로템, 삼성중공업 등으로 이어집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국내 기업 중 역대 세 번째로 분기 매출 50조원을 달성할지,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재산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이혼이 확정돼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돼 10개월 가까이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는지, 포함된다면 어느 시점 주가를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할지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1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2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첫 파업 기간(13∼15일) 매일 2시간이던 파업 시간을 배로 늘리며 압박 수위를 높인 셈입니다. 노조 측은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와 교섭 재개 요청을 요구하면서 추가 파업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24일 8차 석유 최고 가격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진전 기미를 보이면서 제도 종료 가능성도 한때 거론됐지만, 다시 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인상 흐름을 보여 당분간 최고가격제 운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4주간 제도가 적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3월13일 최고가격 첫 시행 이후 제도 운영 기간이 5달을 넘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대통령 주재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집값 상승·부동산 정책 전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해 최근 집값 상승과 부동산 정책 전반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정치 분야의 핵심 뇌관으로 작용해 온 부동산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의견을 묻고 듣겠다는 것입니다. 공급, 금융, 세제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늦어도 8월 초 안에 부동산 종합대책과 세제 개편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사업 설명회 개최...KOSA, 런앤그로우 포럼 실시 디딤은 오는 21일 'CSAP 폐지, N2SF 전환'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내년 7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폐지 이후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이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클라우드 기업들의 대응과 전략 방안에 대해 공유합니다. 제도 폐지 일정부터 전환 로드맵 현황, 공공 납품 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공공 클라우드 보안전문 관리 서비스(MSP) 기업으로서 디딤의 컨설팅 지원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모두의 AI'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안내하는 자리입니다. 모두의 AI는 우리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합니다. 설명회는 공진호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이종근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의 사업 추진계획 설명, 이면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의 공모 세부내용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8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AI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AI·소프트웨어 리더가 AI 리터러시를 갖추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주관을 넘어 객관적 의사결정을 일상화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젠스파크는 오는 24일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AI 워크스페이스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사용자 요청을 실제 업무 결과물로 완성하는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의 진화 방향이 소개됩니다. AI 에이전트 기반 신규 기능과 제품 전략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1일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는 사실상 이번 현안 질의로 대체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21일 홈플러스 현안 질의…노동자·협력업체 피해 점검 정무위는 이번 현안 질의를 통해 전국 점포 휴업과 영업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를 비롯해 노동자 고용 불안, 협력업체와 입점업체의 미지급 대금 문제, 향후 회생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자본시장법 위반 항소심 2차 공판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판은 김 창업주를 비롯한 피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이번 항소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4명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해 증인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날에는 김 창업주 측 변호인의 변론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19~29일 부산서 개최 제48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 벡스코 등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 각국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입니다. 올해는 오늘(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 막을 내립니다. 특히 이 기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 내에 대한민국관이 운영되며, 해당 관에는 우리나라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와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등 좋은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권고 통지를 받았고, 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확대 등재 신청 지역은 여수, 고흥, 무안, 서산 갯벌입니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위법성 검토 세미나 열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위헌-위법성 검토 세미나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조배숙 국회의원 주최, 연금사회주의반대운동·소액주주운동·한국금융시장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며, 심상달 전 카이스트 경제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환열 한국금융시장연구원 대표가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신도철 전 숙명여대 경제학 교수, 홍은표 전 OECD 사무국 실장, 도태우 선진변호사협회 대표가 참여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간호서비스 적정보상을 위한 간호 수가 혁신 토론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서영석·이수진·김예지·전종덕 의원실 주최,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종익 병원원가협회 회장이 '간호관리료 원가분석 및 제도개선 3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김진현 서울대간호대학 교수가 '간호관리료 개선 및 간호수가 보상체계 혁신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섭니다. 중증 IgA 신병증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남인순·서영석 국회의원 주최, 대한신장학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양재원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원주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가 '중증 IgA 신병증 환자의 치료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과제-희귀질환 지정과 건강보험 적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2026.07.19 12:41정진호 기자

삼성전자,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에 '플렉스 티타늄' 적용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폰 신제품에 적용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15일 공개했다. 기존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한 것이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도입하고,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해 독자 티타늄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며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외부 충격 등에 견디는 내구성과 회복력, 정교한 설계 등에 적합한 얇고 견고한 소재를 연구한 끝에 고탄성·고강성 특성을 지닌 티타늄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OLED 하단에 있는 티타늄 합금 필름은 첨단 티타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폴리머 필름 대비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하며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초정밀 압연 공정으로 머리카락 굵기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타늄 합금 필름 아래에서 디스플레이를 접거나 펼칠 때 받쳐주는 티타늄 플레이트는 고도의 홀(hole) 가공 기술을 통해 접힘 부위 미세 홀 크기를 줄였다"며 "견고한 접착 구조를 구현해 기기를 펼쳤을 때 화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접힐 때는 유연성을 높이며 주름 개선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 그리고 여권 형태 새로운 제품인 '와이드 폴드' 등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모델인 Z폴드7도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한 바 있다. 클램셸 타입 갤럭시Z플립8은 올해도 SUS(Steel Use Stainless) 소재 백플레이트를 사용한다. 티타늄은 SUS보다 가공이 어렵지만 가볍고 강도가 높다. 유경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개발팀장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적용한 티타늄 플레이트는 접히는 부분에 미세 홀 가공으로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고해상도 설계와 신규 유기재료 적용으로 전력 효율까지 극대화해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삼성 경쟁력은 소비자 수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일상에 실질적 가치를 선사하는 기술 결합에 있다"며 "수년간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은 전례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6이기종 기자

LG이노텍, 폴더블 백플레이트 특허 30건 출원...애플 겨냥 추정

LG이노텍이 폴더블 패널 백플레이트(지지부) 특허를 30건 출원(신청)했다.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IT 제품 백플레이트 납품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 IT 제품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8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이노텍이 발명의 명칭에 '탄성 부재'를 포함해 한국 지식재산처에 2019년부터 출원한 특허는 모두 30건이다. 연도별 출원 건수는 ▲2019년 1건 ▲2020년 6건 ▲2021년 5건 ▲2022년 4건 ▲2023년 12건 ▲2025년 1건 ▲2026년 1건 등이다. LG이노텍이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2019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출시됐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 제품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힌지 사이에서 지지부 역할을 한다. 폴더블 제품을 반복적으로 접었다가 펼칠 때 발생하는 압축과 인장 응력을 분산해 기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낮추는 부품이다. 백플레이트의 접히는 부위에 식각(에칭) 공정으로 형성하는 홀(hole) 등의 패턴은 기판이 잘 굽혀지도록 돕고, 응력을 흡수·분산한다. 백플레이트는 유연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강성도 확보해야 한다. LG이노텍이 출원한 백플레이트 특허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애플 폴더블 IT 제품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 패널은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향후 출시할 폴더블 IT 제품 패널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수년 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애플 폴더블 IT 제품 적용을 노리고 백플레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3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 "폴더블을 비롯한 여러 신기술도 사업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고려해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2025년 출원(분할출원)한 '탄성 부재 및 이를 포함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출원번호 10-2025-0055488) 도면1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는 한 방향으로 벤딩될 수 있는 (중략) 폴더블 디스플레이 장치일 수 있다. (중략) 디스플레이 장치는 탄성 부재, 표시 패널, 터치 패널을 포함할 수 있다"며 "탄성 부재는 표시 패널과 상기 터치 패널을 지지하는 지지기판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탄성 부재는 백플레이트, 표시 패널은 OLED 패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도면1에 대해 "탄성 부재는 금속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며 "탄성 부재는 금속, 금속합금, 플라스틱, 복합재료(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자성 또는 전도성 재료, 유리섬유 강화 재료 등), 세라믹, 사파이어, 유리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플레이트 소재를 설명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 백플레이트 소재로 그간 SUS(Steel Use Stainless·금속),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티타늄(금속) 등을 사용했다. Z폴드 시리즈 중 스타일러스(S펜)를 지원했던 Z폴드3(2021년)부터 Z폴드6(2024년)까지 CFRP 백플레이트를 사용했다. S펜 인식용 디지타이저(연성회로기판)가 SUS와 간섭(방해)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24년 출시한 슬림 모델 Z폴드SE와, 2025년 모델 Z폴드7은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했다. LG이노텍이 출원한 특허 30건 중 등록 특허는 5건이다. 특허는 기술 흐름과 경쟁사 동향을 보면서 등록하면 된다.

2026.07.08 15:47이기종 기자

삼성 시스템LSI, 애플 OLED 맥북용 'DDI+T-콘' 공급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애플의 첫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맥북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와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모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애플이 2년 전 출시한 OLED 아이패드용 DDI와 T-콘도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한 바 있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T-콘은 DDI에 전달하는 영상신호 흐름을 관리하고 타이밍을 제어한다. 일반적으로 T-콘이 DDI보다 고부가품으로 분류된다. 7일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 OLED 맥북은 DDI와 T-콘을 각각 탑재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DDI와 T-콘 모두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애플 맥북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IT 8.6세대 OLED A6 라인에 양산용 유리기판을 투입했다. 앞선 관계자가 설명한 'DDI와 T-콘을 각각 탑재하는 방식'과 대비되는 방식은, DDI에 T-콘을 내장하는 TED(T-con Embedded Driver IC) 방식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IT OLED 제품 일부에 TED 방식 제품을 적용해왔다. TED 방식은 제품 소형화 등에 유리하다. 노트북처럼 공간 여유가 있는 제품은 TED 방식을 택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제품 사양은 세트 업체가 결정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는 지난 2024년 애플이 처음 출시한 OLED 아이패드에서도 DDI와 T-콘을 모두 공급한 바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아이패드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두 곳이 납품 중인데, DDI와 T-콘은 모두 삼성전자 시스템LSI 제품을 사용한다. 다만,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OLED 아이패드에선 DDI 공급망이 이원화됐다. 내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아이패드 OLED용 DDI는 기존처럼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OLED용 DDI는 LX세미콘이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패널과 연결할 때 필요한 칩온필름(CoF)은 LG이노텍이 납품한다. LX세미콘과 LG이노텍은 해당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수년간 협력해왔다. 올해 업계에서 예상하는 애플 OLED 맥북 출하량 전망치는 200만~300만대 수준이다. 2024년 이후 판매가 줄곧 부진한 OLED 아이패드와 달리, OLED 맥북은 콘텐츠 제작자 등 전문가 소비자층에 어필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OLED 맥북 흥행 정도는 IT OLED 시장 확대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6.07.07 15:10이기종 기자

LG이노텍·LX세미콘, 애플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 진입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망에 진입했다.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LG이노텍이 만든 칩온필름(CoF)으로 패널에 연결한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CoF는 DDI를 열압착 방식으로 필름에 부착하고, 해당 필름은 패널에 DDI 신호를 전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애플로부터 아이패드 OLED용 CoF와 DDI 승인을 각각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은 아이패드 OLED용 DDI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LX세미콘은 이르면 4분기부터 아이패드 OLED용 DDI를 양산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해당 DDI는 LG이노텍의 CoF로 패널에 연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LG이노텍 CoF와 LX세미콘의 DDI를 적용한 OLED 아이패드는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4년 애플이 처음 출시한 OLED 아이패드용 DDI는 그간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전량 공급해왔다. 아이패드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두 곳이 양산 중인데, 지금도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DDI를 전량 공급 중이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전체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도 이원화됐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삼성전자 시스템LSI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해당 DDI를 납품한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 입장에서 아이패드 OLED용 CoF와 DDI는 모두 새 매출원이다. LG이노텍은 그간 애플에 다른 제품용 CoF를 공급해왔지만, 아이패드 OLED용 CoF는 아직 납품한 사례가 없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OLED용 DDI 공급망이 이원화된 상황이어서,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 진입은 반가운 소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아이폰15 시리즈까지는 DDI를 전량 LX세미콘에서 납품받았지만, 2024년 아이폰16 시리즈 OLED부터 DDI를 LX세미콘과 노바텍에서 함께 공급받고 있다. LX세미콘은 BOE에도 아이폰 OLED용 DDI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폰 OLED용 DDI는 전량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납품한다. 다만, 애플이 2024년 발광층을 2개층(투 탠덤)으로 쌓아 출시한 OLED 아이패드는 판매가 기대를 밑돌고 있다. 높은 가격 때문이다. 올해도 업계 기대치가 높지 않다. LX세미콘 관계자는 "고객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6.07.06 17:15이기종 기자

"노트북 시장 OLED 침투율 2026년 6%→2030년 19%"

전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5일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OLED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15인치 이상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수요가 늘고 있다. 전체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 15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50%다. 1분기 전세계 노트북 OLED 출하량은 전년비 69% 뛴 360만대다. 2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420만대다. 시그마인텔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618 행사'에서 확인된 OLED 모멘텀은 일시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618 기간 OLED 노트북 판매량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중국 내 OLED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은 4월을 빼고는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5월에는 507% 뛰었다. 같은 기간 게이밍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작게는 24%, 많게는 69%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전체 시장이 역성장한 상황에서 OLED 제품은 판매가 늘었다. 중국에서 판매된 게이밍 OLED 노트북 시장에선 레노버 점유율이 가장 높다. 618 행사 기간 중국에서 판매된 노트북은 전년비 17% 줄어든 161만대였다. 같은 기간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도 30% 줄었다. 애플은 출하량(21만 6000대)이 58% 급증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보급형 맥북 네오 가격 인하 등 영향이다. 시그마인텔은 "618 쇼핑축제 판매량은 중국과 전 세계 노트북 업체의 하반기 흐름을 볼 수 있는 선행지표"라며 "수요가 주요 업체로 집중되는 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LED 게이밍 노트북의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되고 있고, OLED 채택 확대는 패널 업체의 제품 믹스 전략에 의미있는 신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이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BOE가 지난달 중순 양산 출하식을 개최한 IT 8.6세대 OLED B16 라인 가동,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양산용 유리기판을 투입한 IT 8.6세대 OLED A6 라인 가동 등이 노트북 OLED 출하량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까지 늘어나는 동안, 비정질실리콘(a-Si)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비중은 2026년 75%에서 2030년 44%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산화물(옥사이드) LCD 제품 비중은 2026년 13%에서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2026.07.05 12:00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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