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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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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IT 8G OLED 신규 양산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 추진"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양산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패널은 애플의 첫번째 OLED 맥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1분기 실적자료에서 하반기 중소형 사업 전망에 대해 "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차별화 기술 기반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8.6세대 IT OLED 신규 양산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6세대 IT OLED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4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하겠다고 밝힌 A6 라인이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이곳에서 IT OLED를 연간 1000만대(14.3인치 기준) 생산하고,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말부터 애플 맥북 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외신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부족으로 OLED 맥북 출시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는 추정이 확산한 상황이다. 이 추정과 별개로, 패널을 2분기 말부터 양산한다는 일정은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맥북을 조립하는 폭스콘에 3분기부터 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의 첫번째 OLED 맥북은 14인치와 16인치 프로 라인업 2종으로 나올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출하량 목표는 올해 말까지 2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대형 사업 전망에 대해선 "최상위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모니터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퀀텀닷(QD)-OLED 라인업에 83인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TV용 라인업은 55, 65, 77인치 3종이었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83인치 TV용 QD-OLED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껏 삼성전자는 83인치 OLED TV 패널을 모두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했다. 삼성전자 OLED TV 라인업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만 사용 중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모니터용 27인치 240헤르츠(Hz) UHD(4K) QD-OLED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올해 4분기에 납품할 수 있다. LG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노트북용 중소형 적녹청(RGB) OLED는 공급받고 있지만, 대형 QD-OLED를 납품받은 사례는 없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은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00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000억원 줄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BOE로부터 받은 특허 로열티 덕에 영업이익(2조원)이 시장 추정치(1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2026.04.30 11:31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로만 54조원 벌어…영업이익률 65.7%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투자 열풍으로 촉발된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무려 65.7%에 달했다. 또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소캠2(SOCAMM2)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을 양산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16%, 전분기 대비 42.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756.10%, 185.11%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AI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세트(Set) 사업인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원가 부담 가중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 환영향은 달러 등 주요 통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1조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연구개발비는 1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AI 메모리 훈풍…DS 영업이익률 65.7% DS부문 매출은 8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7000억원이다. 메모리는 시장 가격 상승 효과와 함께 제한된 공급 가능 수량 내에서 AI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65.7% 수준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를 동시 양산하고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PCIe Gen6 SSD를 적기에 개발해 메모리 시장을 선도했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Foundry)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고성능 컴퓨팅 시장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광통신 모듈 대형 업체 수주도 성공해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기반을 확보했다. DX 부문 매출은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이다. MX는 플래그십 제품 중심의 견조한 판매와 갤럭시 S26 울트라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네트워크는 주요 통신 사업자 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VD는 프리미엄 및 대형 TV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운영 효율성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하만은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공급 제약 영향 및 오디오 시장의 비수기 영향, 개발비 등 비용 부담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계절적 비수기와 메모리 가격 영향으로 고객사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대형은 게이밍 모니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호조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2026.04.30 09:51장경윤 기자

삼성D, 2번 접는 트라이폴드로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삼성디스플레이는 2번 접는 트라이폴드 패널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 디스플레이 산업상 중 가장 권위가 있다. SID는 28일(현지시간)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설계한 폼팩터로,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구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 소재를 적용해 두께를 유지하면서 듀얼 폴딩 구조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양산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전체 모듈 두께가 0.44mm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다. 내부 테스트에서 50만번(상온 상태)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번 접는 제품보다 트라이폴드에서 최대 1.6배까지 커지는 폴더블 패널 단면 미끄러짐 현상과 내구성 문제를 신규 점착제와 스트레스 분산 설계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막층을 여러 겹 쌓은 폴더블 패널은 접었다 펼 때 층과 층 사이 패널 단면 수직배열이 틀어지는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트라이폴드는 하나의 화면에 접힘축이 2개여서 패널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8번 받았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은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6에서 열린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부사장은 "안으로 2번 접는 멀티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026.04.29 08:40이기종 기자

"노트북 OLED 공급과잉, 2029년 맥북에어 출시 후 해소 전망"

현재 노트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이고, 이러한 공급과잉은 2029년 애플의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생산능력 확대 속도보다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은 2029년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함께 개최한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 2026' 컨퍼런스에서 "올해도 노트북 OLED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모멘텀은 둔화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등 가격 상승이 OLED 수요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되면 노트북 OLED 채용 가속"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을 1350만대, 최대 생산능력을 2700만대로 추정했다. 앞으로 출하량과 최대 생산능력이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수급 비율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추정치는 출하량 3850만대, 최대 생산능력 6040만대 등이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2분기 이후 레노버와 HP가 노트북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보급형 OLED를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다"며 "2026년 애플이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하고, HP와 델 등 미국 업체가 기업용 노트북에 OLED 적용을 늘리면 모든 가격 제품군에서 OLED 침투가 가속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9년 OLED 맥북 에어가 출시되면 OLED 노트북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중국 패널 업체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에이수스와 에이서 등도 OLED 노트북 시장에서 공세적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렌드포스는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다른 노트북 업체도 OLED 채택을 늘리면 2030년 이후 IT 8세대 OLED 라인도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HKC와 티엔마의 결정은 변수다. 트렌드포스는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이 심해지고, 노트북 OLED 수급 균형 달성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올해부터 IT 8세대 OLED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고, CSOT와 비전옥스는 IT 8세대 OLED 라인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HKC와 티엔마까지 가세하면 노트북 OLED 공급과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은 1150만대,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7.4%로 예상됐다. 2029년엔 출하량 3570만대와 침투율 21.6%, 2030년엔 출하량 4680만대와 침투율 28.2% 등으로 기대됐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 예상 순위는 ▲1위 레노버 ▲2위 HP ▲3위 에이수스 ▲4위 삼성전자 ▲5위 애플 등이다. 지난해 3위였던 HP가 올해 에이수스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HP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에버디스플레이 등에서 OLED를 조달한다. 에이수스는 지난 2024년엔 이 부문 1위였지만, 사업 규모가 레노버나 HP보다 작고 OLED 라인업 확대에 보수적이어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추정됐다. "CSOT·BOE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 검토" 한편, 올해 모니터 OLED 수요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OLED 모니터 수익성이 높아서 세트 업체가 출하량 확대에 적극적이다. 모니터 OLED 시장에서 주요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해 필요한 메모리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모니터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주력으로 만들지만 CSOT와 BOE 등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연도별 모니터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480만대 ▲2027년 600만대 ▲2028년 730만대 ▲2029년 900만대 ▲2030년 1010만대 등이다.

2026.04.28 22:26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85형 제품에 더해, 소규모 상품의 전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32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85형 제품이 4K UHD(2,160x3,840) 해상도로 실제 사람 키와 비슷한 세로 약 190cm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모델의 런웨이를 한 눈에 살펴보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면, 32형 신제품은 FHD(1,080x1,920)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적용해 신발, 주얼리 등 전시 상품의 정면·측면·후면 등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9.4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며, 제품을 진열하지 않고도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가벼운 8.5kg의 무게로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 협소한 공간이나 매장 선반 위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VESA) 표준 설치 규격을 갖춰 일반 사이니지처럼 벽걸이나 스탠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5형·32형 외에도 다양한 크기로 '스페이셜 사이니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솔루션인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원격 기기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간편한 콘텐츠 제작과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비롯한 삼성 사이니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삼성 VXT도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로써 삼성 VXT를 통해 고객은 전 세계 여러 매장에 설치된 다양한 종류의 스크린을 편리하게 원격 관리할 수 있으며, VXT 자체 콘텐츠 제작 기능이나 별도의 앱을 통해 매장 홍보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 새롭게 탑재된 'AI 스튜디오' 앱으로 삼성 VXT에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AI 스튜디오' 앱이 제공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한 영상은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다. 삼성 VXT의 원격 관리와 콘텐츠 운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연결된 스크린의 밝기, 음량, 전원 등을 미리 설정한 후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자동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케줄링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콘텐츠 배포 시 연결된 여러 개의 스크린 중 하나의 스크린만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동일 네트워크망에 연결된 스크린끼리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된 '이벤트(Event)' 기능을 활용하면 날씨에 맞춰 사전 설정한 콘텐츠를 자동 송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청정기 광고를, 비가 오는 날에는 우천 관련 프로모션이 재생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08:49장경윤 기자

옴디아 "올해 스마트폰 OLED 출하량 7% 감소 예상"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 줄어들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시장 불확실성 때문이다. 플렉시블 OLED 출하량 7년 만에 첫 감소 예상 2026년 스마트폰 OLED 예상 출하량은 7억7800만대다. 2025년 8억3700만대보다 5900만대 적다. 2025년 출하량은 2024년 8억대보다 3700만대 많았는데, 2026년 감소폭 예상치(5900만대)가 더 크다. 기술별로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2025년 6억8400만대에서 2026년 6억5100만대로,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5년 1억5300만대에서 2026년 1억27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가 전망됐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5년(1억5300만대)에도 2024년의 1억6900만대보다 1600만대 줄어든 바 있다. 옴디아는 리지드 OLED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 업체가 리지드 OLED를 플렉시블 OLED로 바꾸려는 움직임 영향도 있다고 풀이했다. 플렉시블 OLED는 일부 부품을 휠 수 있어서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다만, 플렉시블 OLED는 캐리어 글래스 위에 폴리이미드(PI) 바니시를 굳혀 PI 기판을 만들고, 이후 캐리어 글래스를 레이저로 제거하는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공정 등이 추가된다. 해당 공정이 없는 리지드 OLED보다 제조원가가 높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보급형 갤럭시A57이 대표적이다. 전작인 A56은 리지드 OLED를 사용했는데, A57은 플렉시블 OLED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조원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두 곳에서 A57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고 있다. 플렉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등이 만들고, 리지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비전옥스 등이 만든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를 애플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 "시장 수요 위축...애플 반사이익 가능성" 올해 전체 스마트폰 OLED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애플은 반사이익을 입을 수 있다. 애플은 제품 마진이 크고, 중국 경쟁사보다 반도체 공급망이 안정적이다. 다른 업체와 스마트폰 가격차가 좁혀지면 애플은 공격적 판매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목표치를 낮추고 있다. 저가품은 제조원가가 상승하면 마진을 남기기 어렵다. 옴디아는 수요 둔화로 중국 패널 업체가 OLED를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장 가동률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OLED 시장을 놓고 현지 패널 업체와 경쟁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부담요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에 OLED를 납품 중이다.

2026.04.28 01:00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올해 미니 LED TV 1위 탈환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출하량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미니 LED TV는 미니 LED를 후면광원(BLU)으로 사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미니 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대표적인 하이엔드 제품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미니 LED TV 출하량을 248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 1330만대보다 86% 많다. 올해 업체별 미니 LED TV 출하량 점유율 전망치는 ▲삼성전자 32%(794만대) ▲TCL 25%(620만대) ▲하이센스 22%(546만대) ▲샤오미 6%(149만대)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과 2025년 미니 LED TV 출하량 점유율이 각각 19%, 16%로 모두 3위였다. 2024년에는 TCL이 22%로 1위, 하이센스가 21%로 2위였고, 2025년에는 TCL이 27%로 1위, 하이센스가 26%로 2위였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를 처음 출시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OLED TV도 출시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통합으로 미니 LED 비용을 최적화했고, 덕분에 전세계 TV 시장 내 미니 LED 제품 침투율이 올해 처음 10%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급형 제품 M70·M80 확장 전개 등으로 올해 이 시장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TV용 OLED 출하량은 지난해와 같은 720만대로 예상됐다. TV용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곳만 양산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OLED TV 패널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패널 업체들이 티어-1 TV 업체와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 중이어서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어-1 업체는 OLED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TV용 LCD 출하량은 지난해 2억4980만대보다 2.6% 줄어든 2억4330만대로 예상됐다. 시장 내 비중이 큰 소형 TV 제품군 축소가 올해 TV용 LCD 출하량 전망치 감소 원인이다. 올해 업체별 TV 출하량 전망치는 ▲삼성전자 3500만대 ▲TCL 3167만대 ▲하이센스 2951만대 ▲LG전자 2250만대 등이다. 지난해 출하량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는 변화가 없고 LG전자는 2.5% 감소가 예상됐다.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3.0%, 0.6% 상승이 기대됐다. TCL과 합작사를 설립키로 한 소니의 TV 출하량은 지난해 374만대에서 올해 356만대로 4.7% 감소가 전망됐다. 올해 TCL(3167만대)과 소니(356만대)의 TV 출하량 전망치 합계는 3523만대로, 삼성전자의 3500만대보다 많다.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지난해 1억9620만대보다 1.0% 줄어든 1억9422만대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TV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경쟁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매력이 작은 소형 브랜드는 메모리를 현물가격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대형 브랜드는 고정거래가격 기반으로 메모리를 대량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2026.04.25 00:06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삼성D의 TV용 83인치 QD-OLED 적용 검토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인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만 사용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QD-OLED 라인업이 55, 65, 77인치 3종에 그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5, 65, 77인치 OLED TV에 W-OLED와 QD-OLED를 함께 써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랫패널HD(FlatpanelsHD) 등 외신은 한 X(옛 트위터) 사용자(Fury)를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안전과학업체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를 마친 QD-OLED 제품 크기가 24, 27, 31, 34, 49, 55, 65, 77, 83인치 등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존 TV와 모니터 QD-OLED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24인치와 83인치가 추가됐다. 24인치는 모니터용, 83인치는 TV용으로 보인다. 83인치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조달한 TV용 W-OLED 크기란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20년부터 W-OLED 납품을 논의할 때 돌파구를 연 모델이 83인치였다. 당시 삼성전자 TV 사업부(VD)는 LG디스플레이 W-OLED 채용에 부정적인 삼성그룹을 상대로 "해외 유통업체와 W-OLED TV 출시 계획을 공유했기 때문에 신의 때문에라도 W-OLED 패널을 공급받아야 한다"고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2023년 삼성전자에 납품한 TV용 W-OLED는 83인치 한 모델에 그쳤지만, 이후 42, 48, 55, 65, 77, 83인치 등으로 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QD-OLED를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삼성전자 83인치 OLED TV 라인업 변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QD-OLED가 W-OLED보다 휘도(밝기)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QD-OLED 제품을 상위 라인업에 놓을 수도 있지만, 두 제품을 같은 라인업에 두면서 완제품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 지역별 판매 모델을 나누는 방법도 있다. W-OLED는 빛이 회로 기판 방향으로 나가는 배면발광 방식이어서, 빛이 회로에 가려지거나 컬러필터를 거치며 휘도가 손실되는 한계가 있다. QD-OLED는 빛이 회로 기판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전면발광 구조에 QD 색변환층을 추가해 휘도에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83인치 OLED TV 신제품은 W-OLED만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83인치 QD-OLED TV를 출시하기로 결정하면 내년 신제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든 크기 TV·모니터 QD-OLED가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에서 60도 측면에서 화면을 봤을 때도 휘도가 60% 이상 유지되는 등 우수한 시야각 특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퀀텀뷰는 화면 보는 위치를 정면에서 10도씩, 최대 60도까지 이동하며 휘도와 색 좌표 변화량을 측정해 시야각 특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2026.04.24 17:02이기종 기자

LGD, 1분기 영업익 1467억원...컨센서스 소폭 하회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7%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이익은 1100억원(338%)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13% 줄었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하이엔드 전략고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 절감, 운영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8% 급증했고,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1410억원이고, 이익률은 20.6%"라고 덧붙였다. 1분기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5%포인트 확대된 60%였다. 면적당 판가도 같은 기간 55%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 패널 16% ▲IT(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패널 37% ▲모바일 패널과 기타 제품 37% ▲차량 패널 10%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 공급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현재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형 사업은 차별 경쟁력을 보유한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사업은 세계 최고·최초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확대한다"며 "최근 OLED로 빨리 전환 중인 모니터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사양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장벽도 높아졌다"며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3:45이기종 기자

삼성·LG, 'WIS 2026'서 AI 코어테크 시연

국내 I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혁신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양사는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일상에 녹아든 실질적인 AI 경험을 강조했다. LG전자, AI 홈과 구독 솔루션으로 일상 케어 가치 강조 LG전자는 '당신을 위한 집'을 주제로 AI가 고객의 삶을 세심하게 케어하는 'AI 홈'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 입구에는 무선 월페이퍼 올레드 TV 25대를 결합한 초대형 오브제를 설치해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강조했으며, 전시 공간 내부를 홈오피스, 스마트 주방, 올레드 시어터 등 실제 주거 환경으로 연출해 AI가 일상에 녹아든 모습을 구현했다. 전시의 중심축인 AI 홈 허브 '씽큐 온'은 집 안 가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씽큐 온은 공기질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최적의 상태로 가동하는 한편, 고객의 수면 상태나 컨디션에 맞춰 가전을 제어하는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전 구독의 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독 광장'을 조성해, 소모품 교체부터 내부 세척까지 전문가가 관리하는 정기 케어 서비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인 '슈필라움' 역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AI 홈의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간의 경계가 없는 일관된 AI 경험을 제시했다. 아울러 '테크 라운지'에서는 옷감 무게와 오염도를 분석해 맞춤 세탁을 수행하는 AI DD모터와 고성능 TV 칩,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등 본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AI 코어테크'를 투명 분해 전시물을 통해 시연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모바일 혁신 선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 RGB'와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최신 모바일 생태계를 총망라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무안경 3D 방식의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입체감 있는 영상으로 각 체험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의 핵심인 모바일 체험존에서는 최신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AI' 기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10배 줌 망원 카메라를 활용해 초고화질 촬영을 경험하고,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수평을 유지해 흔들림을 잡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연어나 텍스트 입력을 통해 동물 캐릭터를 생성하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생성형 AI가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갤럭시 XR'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청음존과 개성 있는 '버즈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무선 투사형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 등을 통해 주거 공간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디스플레이부터 모바일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일상을 미리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2 14:47전화평 기자

원익디투아이, 삼성 갤럭시A18 DDI 납품 목표

원익디투아이가 삼성전자 갤럭시A18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납품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A18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보급형 모델이다. 원익디투아이는 원익홀딩스가 지난 2022년 하반기 107억원에 인수한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원익디투아이는 그간 갤럭시A1 시리즈용 DDI 납품을 위해 노력해왔다. 원익디투아이가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A18용 DDI 납품을 논의 중인 것도 연장선 상에 있다. 갤럭시A18은 저가 모델이지만 월 생산량이 수백만대여서 원익디투아이가 해당 모델 DDI를 양산하면 고정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익디투아이는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폰 OLED용 DDI를 처음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원익디투아이가 공개하진 않았지만, 해당 DDI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샤프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이 많은 모델이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용 DDI를 납품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DB글로벌칩, 아나패스, 노바텍 등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모델별로 DDI를 이들 업체 1~2곳이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량이 적은 모델은 DDI 업체가 사실상 1곳인 경우도 있다. 원익디투아이가 DDI 납품을 노리는 갤럭시A18의 전작, A17용 DDI는 DB글로벌칩이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선 해당 DDI를 TED(T-con Embedded Driver IC)라고 부른다. T-콘을 내장해 DDI를 하나의 칩(one chip)으로 만드는 공정이 당장 원익디투아이에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풀이도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A18에서 DDI를 디스플레이 패널 기판에 실장하는 방식이 칩온글래스(CoG)로 결정된 점은 원익디투아이에 아쉬운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A17에는 CoG 방식을 적용했지만, A18에선 칩온필름(CoF)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필름이 추가되기 때문에 부품 단가가 올라간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는 A18도 CoG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DDI 공급망에서 매그나칩이 빠지면서 DB하이텍(DB글로벌칩)과 원익디투아이가 이 시장에 진입했다. 원익그룹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협력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원익디투아이에 기회를 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기술력은 원익디투아이가 해소해야 할 문제다. 원익디투아이는 지난주 보도자료에서 "DDI 양산은 회사 설립 후 첫 양산"이라며 "고객사와 개발 착수 4년 만에 달성한 업계 최단기 상용화"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열린 첫 출하식에는 이용한 원익 회장, 조남성 원익 부회장, 김도윤 원익디투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6.04.14 16:12이기종 기자

삼성D, 애플 폴더블 패널 6월 하순 양산 돌입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6월 하순부터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폴더블 OLED는 7월부터 출하할 수 있다. 애플 폴더블 제품 내부(메인) 화면 크기는 7.5인치다. 8인치대 내부 화면을 준비 중인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보다 작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7 내부 화면 크기도 8.0인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애플 폴더블 패널을 800만~90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 기준 700만~8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완제품 조립과정에서 생산수율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패널 출하량이 완제품 물량보다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 삼성디스플레이가 6월부터 애플 폴더블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일정이 소폭 밀렸다"면서도 "6월 출하가 예정됐던 물량도 50만대 내외에 불과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평가했다. 현재 업계에선 올해 9월께 애플이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수는 일부 부품 사양이다. 바 타입 스마트폰과 달리 폴더블 제품에는 패널을 접고 펴기 위한 힌지, 외부 충격에서 패널을 보호하는 울트라신글래스(UTG) 커버윈도 등을 적용한다. UTG 위아래 붙이는 보호필름도 여럿이다. 현재 힌지 양산을 맡은 미국 암페놀의 기술력이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힌지 문제 해소 시점에 따라 폴더블 완제품과 패널 생산일정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UTG 커버윈도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퍼스트 벤더로 공급한다. 국내 유티아이는 UTG 커버윈도 세컨드 벤더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 물량이 많지 않아서 UTG 공급망 이원화 필요성이 크진 않다. 유티아이는 지난주 배포한 전환사채 상환청구 관련 보도자료에서 "북미 고객사의 1차 벤더로서 하반기 양산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티아이가 말한 '1차 벤더'는 물량이 많은 '퍼스트 벤더'가 아니라, '1차 협력사'를 뜻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OLED 양산을 위해 6세대 OLED 라인에 보완투자하고 있다. 애플 폴더블 제품에는 기존 OLED 내부에 삽입하던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대체한 CoE(Color-filter on Encap) 기술을 적용한다. 패널 두께 감소와 전력 효율, 색 재현력 등에서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이미 적용 중인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말까지 애플 폴더블 제품 내부 화면 OLED와 외부 화면 OLED를 각각 800만~900만대씩 양산하면 전체 OLED 출하량은 1600만~1800만대 늘어날 수 있다.

2026.04.13 16:59이기종 기자

삼성, 4월 갤럭시S26 생산계획 상향...울트라 판매 호조

삼성전자가 이달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늘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부품협력사와 4월 갤럭시S26 시리즈를 모델별로 ▲일반형 130만대 ▲플러스 20만대 ▲울트라 150만대 등 30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중순 삼성전자가 4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 전망치로 제시했던 ▲일반형 80만대 ▲플러스 30만대 ▲울트라 130만대 등 240만대보다 60만대 늘었다. 모델별로 일반형은 50만대, 울트라는 20만대 늘었고, 플러스는 10만대 줄었다. 같은 기간 상승폭은 일반형이 컸지만, 누적 생산량에선 울트라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이다. 삼성전자는 4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상향하기에 앞서, 지난 3월 관련 부품 발주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 A는 "3월 S26 부품 발주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다"며 "삼성전자가 당시 발주한 부품으로 이달 완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26 시리즈 3종 중에선 울트라 모델 판매량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른 부품업계 관계자 B는 "최근까지 갤럭시S26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전작 S25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특이점은 S26 시리즈 3종 중 울트라 판매 비중이 60~70%를 웃도는 점"이라며 "과거에도 S 시리즈에서 울트라 판매 비중이 절반으로 높았지만, 올해는 특히 높다"고 밝혔다. 부품업계에선 갤럭시S26울트라 판매 호조 배경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조달, 그리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을 꼽는다. 부품업계 관계자 C는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MX) 사업부가 영업이익은 떨어지겠지만 출하량 기준으로는 선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며 "스마트폰 사업부가 반도체(DS) 사업부에서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반도체 사업부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업부가 부담해야 할 메모리 가격 인상폭을 소폭 낮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관계자 B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반도체 사업부에서 메모리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조달하면서 갤럭시S26 시리즈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S26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는 흐릿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 패널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은 갤럭시S26울트라가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4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늘렸지만 5월 계획은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가 시장 반응에 따라 생산계획을 바꾸기 때문에, 4월 생산계획을 늘리면서 5월 물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주력 중저가폰 생산계획은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A57을 160만대 만들 계획이다. 이는 지난 3월 중순 제시했던 4월 생산량 전망치 180만대보다 20만대 적다. 갤럭시A17은 이달 390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이 역시 지난 3월 중순 4월 생산계획으로 제시했던 440만대보다 50만대 적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중저가폰 시장은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

2026.04.09 14:36이기종 기자

유티아이, 애플 폴더블 UTG '1차 협력사' 가능성 시사

유티아이가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 울트라신글래스(UTG) 1차 협력사 선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티아이는 8일 배포한 전환사채(CB) 상환청구 관련 보도자료에서 "북미 고객사의 1차 벤더로서 하반기 양산 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속 '1차 벤더'가 '1차 협력사'를 말하는 것이냐, 물량이 가장 많은 '퍼스트 벤더'를 말하는 것이냐"는 지디넷코리아 문의에 유티아이 관계자는 "1차 협력사를 말한 것이고, 물량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유티아이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북미 고객사'는 애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티아이는 애플 폴더블 제품용 UTG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업계에선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 UTG 상단과 하단 모두 중국 렌즈테크놀러지가 퍼스트 벤더로 납품하는 것이 확정적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UTG 상단과 하단의 역할은 각각 외부충격에서 패널 보호,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 등이다. 애플은 UTG 상단과 하단 퍼스트 벤더로 모두 렌즈를 점찍은 상황에서 UTG 상단 세컨드 벤더로 유티아이, UTG 하단 세컨드 벤더로 BL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티아이 등은 여전히 애플과 평가 중이다. 유티아이는 8일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31일) 주주총회 후 1차 간담회와 개별 투자자 협의를 통해 1회차 CB 투자자 중 일부가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며 "이미 상환청구를 진행한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철회 관련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일부 투자기관은 운용펀드 만기 도래로 북미 고객사 폴더블 글래스 양산 단계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불가피하게 상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외 대부분 투자자는 이미 상환청구된 투자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환청구권 행사 여부를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년간 기다린 양산 단계 진입을 앞두고 향후 주가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티아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00억원, 영업손실 483억원, 당기순손실 374억원 등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이 매출을 웃돌았다. 임명일 유티아이 전무는 "지난 수년간 해외법인을 통한 폴더블 사업에 회사의 모든 자원을 투입하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자본시장과 소통 부재가 현 상환청구 국면의 요인 중 하나"라며 "주주총회에서 밝혔듯 양산 단계 진입 후 매월 단위 주기적 시장 소통, 상시 소통 가능한 기업공개(IR) 플랫폼 운영을 최대한 빠르게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7:50이기종 기자

LG전자, 모니터에 삼성D의 QD-OLED 적용 검토

LG전자가 모니터 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노트북용 적녹청(RGB) OLED는 공급받고 있지만,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인 QD-OLED를 납품받은 사례는 없었다. 6일 복수의 부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모니터용 27인치 240헤르츠(Hz) UHD(4K) QD-OLED를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4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납품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인치 240Hz UHD QD-OLED를 지난해 상반기부터 양산했다. 삼성전자와 에이수스, MSI 등이 이 패널을 적용한 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LG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용 QD-OLED 납품을 논의하는 것은 양사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OLED 모니터 패널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 OLED 고객사를 늘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기술로 주로 공략하는 시장이 다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로 TV보다는 모니터에,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로 모니터보다 TV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시장조사업체 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생산능력은 8.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48K(4만 8000장)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생산능력은 파주와 광저우 OLED 공장을 더해 월 180K(18만장)다. 삼성전자도 LG디스플레이와 모니터용 W-OLED 공급을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W-OLED는 납품받았지만, 모니터용 W-OLED는 아직 공급받지 않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14인치와 16인치 OLED 노트북 '그램 스타일'용 RGB OLED를 공급받고 있다. 이 제품은 서브픽셀을 증착할 때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는 중소형 RGB OLED 기술을 적용한다. LG전자가 OLED 노트북을 출시한 것,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OLED를 공급한 것 모두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 제품엔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를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과 애플워치, 차량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OLED는 플렉시블 OLED다.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서도 폴리이미드(PI) 기판을 만드는 공정 등을 건너뛰면 리지드 OLED를 만들 수 있지만 제조원가를 맞추기 어렵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폰과 애플 아이폰용 OLED는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서 만든다.

2026.04.06 13:38이기종 기자

TCL-소니, TV 합작사 '브라비아' 설립 최종계약 체결...내년 4월 사업 개시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TV 합작사 '브라비아'(Bravia)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두 업체는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3월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승인 등이 끝나면 2027년 4월부터 합작사가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TCL과 소니는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사 지분율은 지난 1월 발표대로 TCL 51%, 소니 49% 등이다. 브라비아는 소니의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승계한다. 여기에는 TV, B2B 평판 디스플레이, B2B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홈시어터, 오디오 컴포넌트 등 가정용 오디오 제품 개발과 설계, 제조, 판매, 물류, 고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 제품은 '소니'와 '브라비아' 명칭을 유지한다. 본사 소재지는 일본 도쿄다. 제조 자회사 SOEM(말레이시아) 지분 100%는 TCL로 이전한다. 마찬가지로 제조를 맡는 SSVE(중국)는 소니(중국)유한회사가 보유한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TCL로 이전하는 방안을 양측이 논의 중이다. 브라비아로 이전될 사업의 기업가치와, SOEM의 기업가치를 더한 전체 기업가치는 1028억엔(약 9850억원)으로 평가했다. TCL이 지급해야 할 대가는 754억엔(약 7220억원)이다. 최종금액은 거래 종결 시점 순부채와 운전자본 등을 조정해 확정한다. 아직 논의 중인 SSVE 기업가치는 전체 기업가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라비아 이사회 구성은 ▲키이 카즈오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겸 CEO ▲장 뱌오 이사 겸 공동 COO ▲히라이 후미아츠 이사 겸 공동 COO ▲뤄 빈 사외이사(비상근) ▲나카무라 히로시 사외이사(비상근) 등이다. 일본인 3명, 중국인 2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합작사는 기존 소니 체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대신, 3년 안에 제품 출하량을 늘리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논의돼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합작사의 TV 사업계획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연 1000만대 내외로 커질 수 있다"며 "구매력이 커지고, TCL의 자회사 CSOT로부터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니의 최근 연간 TV 출하량은 400만대였다. 브라비아가 출범하면 TCL은 소니의 화질 기술과 특허,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TCL은 주요 TV 업체 중 유일하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이 없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약하다. LCD에 퀀텀닷(QD) 시트를 사용한 QLED TV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도 판매하지만 규모에 비해 작다. 소니는 TCL과 CSOT의 제조 경쟁력을 이용하면 제조 부담을 줄이고 주력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지난 1월 두 업체의 MOU 발표 후, TCL이 소니와 합작사를 설립하면 2027년 전세계 TV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2027년 TV 시장(출하량 기준) 점유율을 TCL 16.7%, 삼성전자 16.2% 등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3530만대로 1위였다. 2위 TCL 출하량은 3040만대, 10위 소니 출하량은 410만대였다. 4위 LG전자는 2000만대 초반 출하했다.

2026.03.31 19:21이기종 기자

프로이천 "해외 빅테크 선행제품용 검사장치 지그 공급 협업"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프로이천이 "해외 빅테크의 선행제품 검사장치 지그 공급을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이천은 30일 공개한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올해 주요 계획으로 ▲해외 빅테크의 선행제품용 검사장치 지그 공급 협업 중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3월 완료) ▲주주환원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프로이천은 사업보고서 등에서 주요 고객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라고 밝혀왔지만, 최종 고객사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해당 빅테크는 주요 패널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BOE 등의 협력사 공장도 방문해 장비나 부품 납품 여부 등을 최종 승인한다. 이 빅테크는 품질 관리 등 이유로 중요 부품과 약품 등도 직접 지정한다. 프로이천의 주력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용 프로브유닛과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등이다. 올해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과 관련해, 지난 10일 프로이천은 임이빈 대표 사임으로 김영선 사장이 신임 대표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이빈 전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프로이천을 이끌었다. 김영선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출신으로 2019년부터 프로이천 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임이빈 전 대표 58.22%, 김영선 신임 대표 0.11% 등이다. 올해 프로이천 매출 목표는 20% 상승이다. 프로이천은 "신규 사업 진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을 20% 늘리겠다"며 "원재료 공급망 현지화와 조달체계 최적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전사 운영 효율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이천은 신규 사업에 대해 "2025년 올레도스(OLEDoS)용 신호기 사업 인수로 기술 역량을 내재화했다"며 "이를 기존 정밀 컨택(Contact) 기술과 결합해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했고, 주요 고객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발맞춰 CMOS 이미지센서(CIS)와 시스템온칩(SoC)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개발 중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프로브카드는 핵심 부품인 다층세라믹(MLC)을 세라믹 바 형태로 대체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본격 공급이 시작되면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프로이천 전체 매출 315억원(영업이익 27억원) 중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304억원) 비중은 96.4%로 압도적이다.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비중은 2023년 10.0%에서 2024년 4.5%, 2025년 2.1%로 줄었다. 2023~2025년 연도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은 290억~340억원 사이를 오갔다.

2026.03.30 22:35이기종 기자

"올해 OLED 모니터 출하 51% 상승" 트렌드포스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1%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에이수스와 삼성전자 등이 OLED 모니터 신제품을 지속 출시했고,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하량 273만 5000대보다 51% 많으면 413만대다. 지난해 모니터 OLED 출하량(273만 5000만대)도 전년비 92% 급등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 여러 업체의 공격적 판촉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27인치 240헤르츠(Hz) QHD 해상도 OLED 모니터는 '가성비'(가격 대비 제품 성능) 덕에 인기를 얻었다. 280Hz 신제품 출시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로 에이수스가 지난해 21.6%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에이수스가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4분기에도 1위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에이수스의 OLED 모니터 라인업인 ROG, 프로아트(ProArt), 젠스크린(ZenScreen) 등이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과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생산성 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났다고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19.3% 점유율로 2위다. 삼성전자는 27인치 180Hz 신제품 판매 호조, 지난해 말 49인치와 27인치 UHD 제품 판촉 성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중급 볼륨 모델과 하이엔드 모델 시장을 모두 공략하고 있다. 3위는 13.1%의 MSI다. MSI는 최근 수년간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경쟁 심화 속 MSI는 신속한 제품 출시와 다양한 가격대 라인업으로 게이머 수요를 공략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MSI가 하이엔드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이미지, 주류 브랜드 입지 등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12.6% 점유율로 4위다. 울트라기어(UltraGear) 시리즈 품질이 인정받는다고 평가됐다. LG전자는 39인치와 45인치 OLED 모니터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입지를 확보했다. 이들 제품이 전체 판매에 안정적 기반이 되고 있다. 5위는 9.9%의 델이다. 델은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로 OLED 모니터 시장을 공략 중이다. 델은 제품 신뢰성과 업계 선도적인 사후 서비스가 높이 평가됐다. 델은 지난해 게이머가 아닌 일반 소비자를 겨냥해 120Hz 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트렌드포스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니터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주력으로 생산 중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AVC리보(AVC Revo)는 최근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 등으로 예상했다. 540만대는 지난해 330만대보다 63% 많다. 지난해 업체별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 등이다. 패널 생산량이 완제품 출하량보다 일반적으로 많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로 모니터 OLED를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이다. LG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수스, LG전자, TCL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보다 모니터용 QD-OLED에,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보다 TV용 W-OLED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정된다.

2026.03.28 13:26이기종 기자

에프엔에스테크 "빅테크 폴더블 생산 따른 마스크 세정 기대"

에프엔에스테크가 올해 빅테크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에 따른 부품 세정(Cleaning)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정 공정에선 오염물질이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 제작 과정에서 공통층 증착 등에 사용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세정이 주력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최근 공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올해 디스플레이 분야 계획은 ▲8.6세대 IT OLED 장비 수주 ▲빅테크 폴더블 OLED 장비 수주 ▲IT OLED 양산 가동과 빅테크 폴더블 OLED 생산량 증가에 따른 부품 세정 (사업) 안정적 공급 등이라고 밝혔다. 에프엔에스테크가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 부문 고객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다. 해당 업체가 올해 8.6세대 IT OLED 생산라인을 양산 가동하고, 빅테크 폴더블 OLED를 독점 생산할 예정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올해 디스플레이 부문 주요 흐름(현황 진단)으로 ▲8.6세대 IT OLED 본격 양산 ▲빅테크 스마트폰·폴더블폰 출시에 따른 중소형 OLED 증설투자 등을 꼽았다. 에프엔에스테크가 별도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중소형 OLED 라인 보완투자를 예상해 왔다. 해당 빅테크가 내년 이후 폴더블 제품 라인업과 물량을 늘릴 가능성, 그리고 2028년 출시가 예상되는 '슬림' 스마트폰 모델의 CoE(Color filter on Encap) 적용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경쟁사도 CoE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중소형 OLED 라인에 보완투자 중이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소비전력을 낮추고 제품을 얇게 만들 수 있다. 빅테크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도 CoE를 적용한다. 슬림 스마트폰 모델은 2028년 출시 제품부터 CoE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반도체 부품과 장비 사업 목표와 계획도 제시했다. 목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 시장점유율 확대 ▲(반도체 패키지) 유리기판 CMP 패드 양산 안정화 ▲램프 해외시장 진출 ▲유리기판 양산설비 수주(TGV·빌드업) 등이다. CMP 패드는 물리·화학 반응으로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하게 만들 때 사용한다. CMP 패드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다. 에프엔에스테크가 제시한 계획은 ▲첨단 반도체 CMP 패드 개발 ▲유리기판 대면적 CMP 패드 양산평가 완료 ▲평택·용인 반도체 (공장용) 램프·총유기탄소(TOC) 유닛 공급 ▲대만 아사히램프(지난해 인수)와 해외 진출 ▲유리기판 TGV 양산설비·인라인 설비 수주 ▲유리기판 빌드업 공정 고객 확보 등이다. 에프엔에스테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사업별 매출은 장비 388억원, 부품소재 348억원이다. 전년비 장비 매출은 39% 줄었다. 부품소재 매출은 42%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사히램프 실적도 일부 반영됐다. 부품소재에선 자외선(UV) 램프와 CMP 패드, OMM 세정 등이 주력이다.

2026.03.27 14:23이기종 기자

필옵틱스 "이르면 올해 HBM 장비 성과 나올 것"

필옵틱스가 이르면 올해 안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회장)는 25일 경기 오산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재 반도체 장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한기수 대표는 "지난해 조직 개편으로 반도체 유리기판 유리관통전극(TGV) 장비를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향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HBM4용(6세대 HBM) 레이저 장비 개발도 병행해 사업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HBM 쪽은 빠르면 올해 성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옵틱스는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와 관련해 그간 TGV 장비 외에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드릴링, DI(Direct Imaging) 노광기, 싱귤레이션 장비 등을 고객사에 납품했다. 강상기 사업총괄(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배터리 장비 투자 지연과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총괄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재무 수치는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사업구조 전환이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강상기 사장은 "기존 주력 사업은 부진했지만 신사업인 반도체 부분은 전년비 견고하게 성장했다"며 "TGV 가공 기술과 싱귤레이션은 업계 독보적 기술적 위치를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필옵틱스에서 신사업은 임백균 뉴비즈(New Biz) 사업부 사장이 이끌고 있다. 임백균 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에서 근무했다. 강 사장은 올해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유리기판 시장 퍼스트 무버, 인공지능(AI) 기반 공정과 장비 등이 관련 전략이다. 그는 "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폴더블 (시장) 진입은 정체됐던 디스플레이 업황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IT 기기들이 폴더블 폼팩터로 전환하면서 초정밀 레이저 가공 기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필옵틱스는 폴더블 패널에 최적화한 레이저 커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대형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공급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테크가 올해 폴더블 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에 대규모 모델 체인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나 하반기 초반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출시되는 (완제품) 물량이 꽤 증가하면, 해당 물량에 대한 투자가 올해 집행돼야 하고, 관련 투자는 대규모로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회사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가 내년으로 밀릴 수는 있지만 (레이저 장비를 추가로)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유리기판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이 열리는 올해, TGV 장비와, 관련 장비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이미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매출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공정과 장비에 대해선 "제조 데이터의 AI 자산화로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한기수 대표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사과했다. 한 대표는 "주총과 관련해 감사보고서를 지난 17일까지 제출했어야 하는데, 2020~2024년 재무제표 수정 과정에서 공시가 지연돼 사과한다"며 "과거 자회사 투자계약 일부 조항에 대한 회계처리 문제로 비롯된 일이지만 (중략)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필옵틱스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034억원, 영업손실 349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75%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698억원, 영업손실 128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45%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2026.03.25 12:47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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