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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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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쌀' MLCC, AI 서버 덕분에 2분기 출하량 회복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이 AI 서버용 제품 수요 증가로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MLCC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1조2천345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 등 가전제품과 서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인다. 현재 MLCC 시장에서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AI 서버다. AI 산업의 발달 및 엔비디아·AMD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공급량 확대로, AI 서버향 MLCC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가전제품과 일반 서버용 MLCC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에 해당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화웨이의 신제품을 제외하면 타 브랜드의 주문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OEM, ODM 업체들은 현재 수요를 고려해 MLCC 주문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MLCC 공급업체들의 공급과잉이 소폭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MLCC의 평균거래가격도 AI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협상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이달 말 MLCC 공급사들이 3분기 가격 협상을 시작했으나, 소비자용 제품은 낮은 수요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대신 공급사들은 AI 서버를 위한 고용량, 특수 사양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9 10:13장경윤

삼성전기 "전장용 MLCC로 체질개선...올해 매출 1조 목표"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인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공급을 확대하며 체질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제조한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삼성전기는 1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2025년 MLCC를 포함한 전장 매출은 2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IC)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또,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간섭(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MLCC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사용되기에 '전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제품의 크기는 머리카락보다 얇아 육안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0.4mm*0.2mm (머리카락 두께 약 0.3mm)부터 5.7mm*5.0mm까지 다양하다. 전자부품 중 가장 작은 크기지만 내부는 500~600층의 유전체와 전극이 겹쳐 있는 첨단 제품으로 300ml짜리 와인잔을 채우면 수 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 부품이다. MLCC는 최신 스마트폰에 1000개, 디지털 TV에 3000개, 서버 8500개, AI 서버 2만개, 기지국 9000개 정도 들어간다. 전장부분에서 내연기관차가 4000개 들어간다면, 전기차는 1만8000~3만개가 탑재돼 앞으로 수요가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김위헌 삼성전기 MLCC제품개발4그룹 상무는 "ADAS와 전기차의 높은 성장 전망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우리도 이쪽에서 집중해서 MLCC를 개밸하고,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성장률이 주춤한데에 따른 우려에 대한 질문에 김 상무는 "전기차 성장률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 소요원수가 최대 2배 수준이므로 전체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답했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전장 MLCC 시장은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에는 9조5천억 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전장용 MLCC는 애플리케이션별로 ▲ADAS가 69% 성장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138% 성장 ▲IVI(콕핏)은 44% 성장 ▲컴포트(바디,쉐시)가 33% 성장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MLCC의 비중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6년부터 산업·전장용 MLCC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장용 MLCC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0년 자동차 파워트레인용(동력전달계) 3종과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MLCC 2종을 개발했고, 2021년에는 ADAS용 MLCC 2종을 개발했다. 뒤이어 2022년에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 13종 확대, 2024년에는 16V급 세계 최고용량의 ADAS용 MLCC 2종과 1000V 고압에 견딜 수 있는 전기차용 전장 MLCC 등을 선보였다. ■ MLCC 핵심 원자재 자체 제조 '강점'...로봇·AI용 서버로 확대 계획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MLCC 핵심 기술인 원재료를 직접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업체는 극히 소수다. 삼성전기는 최근 부산사업장에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김 상무는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자체 제조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이런 강점으로 웬만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MLCC는 세라믹과 금속(니켈)을 번갈아 쌓아 만든다. MLCC는 원재료에 여러 종류의 첨가물을 넣어 종이처럼 얇게 인쇄한 뒤 이를 쌓아 올리고, 필요한 크기로 잘라 도자기를 굽듯이 열처리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세라믹 재료에 어떤 물질을 첨가하고, 각각 첨가량을 얼마로 하는지가 MLCC 특성을 좌우한다. 이런 세라믹 원재료 기술은 MLCC 제조 업체들의 노하우(Know-How)로 MLCC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층(세라믹과 니켈)을 많이 쌓을수록 전기를 많이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얇게 쌓고 작게 만드는 미세 제어 제조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전장용 MLCC는 IT용 MLCC와 역할은 비슷하지만, IT제품과는 사용환경이 다르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필요로 한다. 고사양 전장용 MLCC의 경우 고온(150℃ 이상) 및 저온(영하 55℃)의 환경, 휨 강도 등 충격이 전달되는 상황, 높은 습도(습도 85%)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자동차의 가혹한 테스트 환경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고온, 고전압에 견딜 수 있는 재료 개발과 진동과 내습 특성을 강화하는 미세구조 설계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 전장용 MLCC는 IT제품 대비 요구되는 수명과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하며 개발 기간도 약 3배 정도 길게 소요된다. 가격도 3배 이상 비싼 고부가 제품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기는 IT영역에서 확보한 MLCC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버·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가올 메가트렌드 시장인 AI용 서버, 공장 자동화용 로봇 등 산업용 제품시장에서도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과 IT용 초고용량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로봇도 5G, 6G만큼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장하고 거의 동등 사향의 MLCC가 들어가야 한다"라며 "MLCC 탑재량은 전기차만큼은 아니지만 IT 보다 많은 수량이 요구되기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5.19 09:23이나리

삼성전기, 부산서 해외 고객 250여명 초청행사 'SCC' 개최

삼성전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해외 전장·IT 고객 대상을 부산으로 초청해 '2024 SEMCO Component College(SCC)'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24 SCC'는 MLCC·전자소자 등을 구매하는 해외 핵심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을 통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삼성전기는 MLCC 핵심 사업장이 있는 부산으로 매년 해외 고객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전장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로드맵 소개한다. 또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고 고객들이 제품을 이해하고 기술력을 확인하도록 MLCC 제조 생산라인도 공개한다. SCC 행사는 제품 지식을 높이기 위해 2004년 세일즈 파트너 고객 13개 업체, 30여 명으로 처음 개최됐고, 2009년부터 IT 등 주요 거래선 고객을 초청하기 시작, 금년은 20주년을 맞이해 150여 개사의 25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특히 20년간 참여하는 고객사의 사업 분야도 큰 변화를 보였다. 초기에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IT 거래선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전기차, 서버· AI 등 전장·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전체 참가 회사와 인원 중 산업·전장 업체 비중은 50%로 증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의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바로 여기 앞에 계신 고객분들 덕분이"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SCC 행사 외에도 고객의 이해를 돕고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전장 고객 초청행사(SAT),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전자산업 트렌드에 맞게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9:10장경윤

삼성전기, 5일 어린이날 맞아 사업장에 '테마파크' 꾸며

삼성전기(대표 장덕현)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3개 사업장을 임직원 및 가족에게 개방해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기 임직원 가족 1만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삼성전기는 사업장 내부에 미니범퍼카, 바이킹, 회전그네 등 총 11종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차세대 제품 개발 현장을 놀이공원으로 변신시킨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빠와 함께 도전 골든벨',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와 일루전 마술쇼, 판타스틱 버블쇼 등 실내공연도 기획했다. 그리고 로봇 축구, 페이스페인팅, 비누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등 가족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살 자녀와 참여하는 천기덕 프로는 "어린이날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이 많은데, 회사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 아이가 아빠 회사 언제 또 가냐고 자꾸 묻는다"고 전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며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행사, 가족 무비데이, 자녀 캠프, 테마 여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4.05.02 08:59장경윤

삼성전기, 1분기 실적 '선방'…하반기 AI서버·전장으로 성장 가속화

삼성전기가 1분기 영업이익 1천80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와 더불어 AI용 서버, 전장용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끈 덕분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매출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천24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천80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는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AI서버용 MLCC·FC-BGA 시장, 전년比 2배 성장..전장용 두자릿수 성장세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및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SET 수요의 완만한 성장으로 MLCC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리고,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컨콜에서 "AI 산업에서 초소형 및 고용량 MLCC와 고다층 대면적 패키지 기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AI 서버용 MLCC와 FC-BGA의 올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AI 서버용 MLCC의 경우 초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를 진행하고 있고, FC-BGA는 대면적 고다층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회사는 "자사 제품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과 기술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포료 고객사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성장률은 과거 대비 둔화가 예상되나 올해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전망되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 수요 원수가 최대 2배 수준이므로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줄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ADAS 보급률도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는 레벨 2 이상 적용 비율이 4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 1천73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과 해외 거래선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제품을 적기 대응하고,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고화소 제품 공급을 늘리고 사계절 전천후 히팅 카메라, 하이브리드 렌즈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천2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RM프로세서용 BGA 및 ADAS,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BGA 공급이 늘어났지만, 모바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PC, 서버 등 SET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PC/서버 CPU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버·AI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저점을 통과, 앞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 글라스 기판 올해 파일럿 라인 구축...2026년 양산 삼성전기는 올해 글라스 기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글라스 기판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회사는 "글라스 기판은 기존 기판 대비해서 회로 미세화 기판 대응화에 유리해 AI 서버용 등 고사양 반도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당사는 소재 설비 업체뿐만 아니라 관계사 협력을 통해 글라스 기판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 중이며, 올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글로벌 고객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으로 고객 로드맵과 연계해 2026년 이후 양산을 준비하는 등 글라스 기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베트남 신공장 2분기부터 가동·매출 발생...올해 투자 전년과 비슷 삼성전기는 베트남 신공장이 올 2분기부터 본격 가동과 동시에 매출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설투자는 전년과 비슷하나 전장용 MLCC와 글라스 기판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1조3천억 원을 들여 베트남 생산법인 내 FC-BGA 라인 증설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베트남 신공장은 올해 초 제품 양산을 위한 고객사 승인을 완료해, 2분기부터 가동 시작과 함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고객사 수요와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MLCC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신사업 관련해서는 글라스 기판의 파일럿 라인 확보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6:15이나리

삼성전기 "베트남 신공장 2분기부터 매출 발생…AI·PC용 기판 시장 정조준"

삼성전기는 베트남 신공장이 올 2분기부터 본격 가동과 동시에 매출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설투자는 전년과 비슷하나 전장용 MLCC와 글라스 기판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29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베트남 신공장은 올해 초 제품 양산을 위한 고객사 승인을 완료해, 2분기부터 가동 시작과 함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고객사 수요와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1조3천억 원을 들여 베트남 생산법인 내 FC-BGA 라인 증설을 추진해 왔다. FC-BGA는 시스템반도체를 메인 기판과 연결해주는 고밀도 회로 기판이다. 서버, PC 등 IT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FC-BGA 시장은 PC, 일반 서버 등 주요 시장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과잉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AI PC 확대와 일반 PC의 교체 수요, 신규 서버 교체 등으로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전사 투자에 대해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MLCC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신사업 관련해서는 글라스 기판의 파일럿 라인 확보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5:17장경윤

삼성전기, "올해 AI서버용 MLCC·FC-BGA 시장, 전년比 2배 성장"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와 FC-BGA의 올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각각 2배 이상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29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산업에서 초소형 및 고용량 MLCC와 고다층 대면적 패키지 기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AI 서버용 MLCC와 FC-BGA의 올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배 이상 성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의 경우 초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FC-BGA는 대면적 고다층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기는 "자사 제품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과 기술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포료 고객사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FCBGA는 시스템반도체를 메인 기판과 연결해주는 고밀도 회로 기판을 뜻한다. 두 부품 모두 AI를 비롯해 IT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4.04.29 15:12장경윤

삼성전기 "글라스 기판 올해 파일럿 라인 구축...2026년 양산"

삼성전기가 올해 글라스 기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9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라스 기판은 기존 기판 대비해서 회로 미세화 기판 대응화에 유리해 AI 서버용 등 고사양 반도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당사는 소재 설비 업체뿐만 아니라 관계사 협력을 통해 글라스 기판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 중이며, 올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으로 고객 로드맵과 연계해 2026년 이후 양산을 준비하는 등 글라스 기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글라스 기판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글라스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유리 재질로 바꾼 기술로, 온도에 따른 변형과 신호 특성이 우수해 미세화·대면적화에 유리하다. 글라스 기판은 AI 가속기 등 고성능 반도체가 탑재되는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9 15:11이나리

삼성전기 "올해 AI 가속기용 기판 공급 추진...FCBGA 성장"

삼성전기가 올해 AI 가속기용 기판 공급을 추진함으로써 FCBGA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기는 29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FCBGA는 PC, 서버 등 주요 세트 거래선 부품 재고 조정 영향과 계절적 수요 약세로 공급과잉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경쟁 심화로 상반기 실적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AI PC, 내년 윈도우10 지원 종료를 앞둔 PC 교체 수요 확대 등으로 관련 기판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클라우드 업계에서도 기존 범용 서버 노후화에 따라 신규 서버로의 교체 수요 증가가 예상돼 서버 CPU용 기판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회사는 "PC 서버용 고부가 제품 공급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업을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가속기용 기판 공급도 추진해 올해 FCBGA 위주의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1분기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천2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MLCC 출하량은 1분기 출하량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AI 관련 산업용 매출 증가와 견조한 전장용 매출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블렌디드 평균판매가격(ASP)은 산업 전장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상승했고, 재고 일수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2분기는 주요 거래선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요인과 전장용 AI 관련 산업용 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 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04.29 14:54이나리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803억…AI서버·전장 상승세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천243억 원, 영업이익 1천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29%,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는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 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및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SET 수요의 완만한 성장으로 MLCC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리고,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 1천73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과 해외 거래선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제품을 적기 대응하고,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고화소 제품 공급을 늘리고 사계절 전천후 히팅 카메라, 하이브리드 렌즈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천2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RM프로세서용 BGA 및 ADAS,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BGA 공급이 늘어났지만, 모바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PC, 서버 등 SET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PC/서버 CPU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버·AI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저점을 통과, 앞으로 증가가 예상되어 베트남 신공장 가동 및 양산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2024.04.29 13:39장경윤

[1보]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803억...전년比 29%↑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243억 원, 영업이익 1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 전 분기 대비 63.3%증가했다.

2024.04.29 13:18이나리

삼성전기 노사,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 잠정 합의

삼성전기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한울림 노사협의회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하고 사내에 공지했다. 이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 포함한 수치로, 전년(4.1%) 대비 1.0%p 상승했다. 앞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도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책정한 바 있다. 이 같은 합의안은 직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5.1%의 임금 인상률에 반발해 오는 17일 화성 DSR 타워에서 쟁의행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11 16:25장경윤

에기연-삼성전기-범한퓨얼셀, 차세대 수소생산 가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삼성전기,범한퓨얼셀이 차세대 수소생산에 속도를 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진이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SOEC 스택 용량은 단일스택 기준 국내 최대인 8㎾다. 하루 5.7㎏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생산능력으로 보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SOEC 분야 진입을 노리는 삼성전기와 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 이전했다. 연구진은 향후 이들 기업과 협력 연구를 통해 국산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양산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SOEC 스택은 세라믹 셀, 분리판, 밀봉재 등을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스택 용량을 늘리면 수소 생산량도 늘어나지만, 부품도 함께 늘어나 전체 제조 단가가 올라간다. 또, 각 셀이 동일한 성능을 유지해야 수소 생산 효율을 보장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분리판 제조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제조 단가는 낮추고 제조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분리판 상∙하면에는 수소와 산소가 섞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만드는 유로를 도장처럼 찍어내는 프레스 성형 공법으로 제작했다. 기존에는 유로를 기계적, 화학적으로 깎아내는 방식을 썼다. 이 공정은 하루에 분리판 100개를 만드는 것이 최대다. 반면 프레스 성형 공법을 이용하면 하루 1천 개 이상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또 스택에 공급된 전력이 손실 없이 사용되도록 셀, 분리판과의 접촉면적을 최대화했다. 각 셀이 균일하고 극대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여기에 적층된 부품들을 견고하게 밀봉하는 브레이징 접합기술까지 적용해 유리 밀봉재 사용량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연구진은 "이런 방식으로 구성한 스택은 열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수소 누설을 1%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8㎾ 단일 스택은 2천5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다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수소 저장 용기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문제 해결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연구책임자인 유지행 박사는 “국내 대부분의 SOEC 관련 기업들이 해외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소재와 부품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의 스택개발은 국내 기술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전해 핵심기술 확보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연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KEIR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4.04 12:00박희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사와 '혼연일체'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삼성전기는 지난 2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2024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상생협력데이'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과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삼성전기 MLCC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MLCC 원자재 물류 시스템 최적 운영을 통해 원가와 생산성을 개선해 생산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도금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 제조사인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 아토텍코리아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 공정을 인정받아 품질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엠케이전자는 임금체계 및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인권 분야와 안전환경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참석한 협부회 회장인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미래 준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기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긴밀히 협업하자”며 "삼성전기와 우리 모두가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2024년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을 위해,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식을 진행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024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할 것이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는 어느 한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삼성전기와 모든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가능하기에 삼성전기는 협력사가 더 튼튼하고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 개 협력사 중 국내는 270여 개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 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졌으며, 협부회의 '부'는 부품(部品)의 앞 글자를 사용해 국내 대표 전자부품기업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한편, 삼성전기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의 실현을 위해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품질혁신·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구매 혁신 및 저비용 솔루션 개발 지원, ▲전문 기술 및 계층별 맟춤형 역량 향상, ▲협력사와 소통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3.28 10:42장경윤

삼성전기 직원,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 응급조치로 살렸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직원들의 빠른 대처가 동료의 목숨을 살렸다. 평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실시한 덕분이다. 21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최근 부산사업장에서 식은 땀을 흘리며 몸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동료 정모 씨를 발견한 삼성전기 허모 씨는 바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다른 직원인 서모 씨는 사내병원과 방재센터에 신고했다. 주변 동료들은 부지런히 손 발 맛사지를 하는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출동한 사내 응급구조사가 쓰러진 직원을 자동 심장충격기 구동해 맥박과 호흡을 살렸고, 119 구급차로 병원 이송 중 직원의 의식이 회복됐다. 이는 주변 동료들의 주의 깊은 관심으로 위급 상황을 바로 발견해 신고, 심폐소생술, 심장 자동충격기 등 적절한 대처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결과다. 동료들의 관심과 발 빠른 대처로 응급상황을 무사히 넘긴 정모 씨는 "함께 있었던 부서원, 심폐소생술을 해준 동료, 사내 응급구조사 등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삼성전기는 응급 상황시 임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할수 있도록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부산사업장 직원들도 2월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어 위기 상황을 곧바로 인지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또 삼성전기는 위기 상황시 생존율을 높이는 자동 심장충격기를 건물 층마다 구비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또는 호흡이 멈췄을 때 전기로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응급처치 기구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가슴 압박과 비교해 3배 이상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사고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있다"라며 "삼성전기는 직원들이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작은 위기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살피고, 위기에 신속 정확히 대응 할 수 있는 정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21 16:26이나리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2025년 전장용 매출 2조...AI 매출 2배 목표"

"삼성전기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달성,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겠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해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장덕현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장 사장은 "2023년은 스마트폰, PC 등 IT용 제품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예년보다 실적을 감소했지만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거래선 확대를 통해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을 구축하겠다"며 중점 추진 방향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향상하고 AI, 서버, 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전장·AI를 중점 추진 분야로 꼽으며 "삼성전기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매출 비중은 20% 이상 달성하겠다"며 "다양한 애플리게이션 및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성전기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정승일 이사, 사내이사로는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용균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으며,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책임 경영을 위해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현재는 김용균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또한, 이사회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2024.03.20 12:50이나리

삼성전기, 전장용 고압 MLCC 개발...자동차 부품 거래선에 공급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해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630V(볼트)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000개~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전장용 MLCC는 기존 IT용 MLCC의 사용전압 6.3V 대비 100배 이상의 사용환경인 1000V, 630V를 보증하는 고난도, 고부가 제품이다.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시스템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준다. 전기차에 배터리시스템은 최대 400V의 전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환경에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안전마진 2배이상의 630V, 1000V의 고압 MLCC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총 5종이다. 1000V를 보증하는 3225(3.2mmX2.5mm) 크기에 15nF(나노패럿-용량)과 22nF, 3216 크기에 1nF 용량 등 3종과 630V를 보증하는 3225 크기 33nF, 3216크기 10nF용량 등 2종이다. 전기자동차의 온보드충전기는 외부 전기충전기에서 전력을 받아 차량 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량 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기존 온보드충전기에는 신호 노이즈 제거를 위해 필름 콘덴서를 사용했지만 최근 충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 전압과 주파수가 높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에서는 고주파 환경에서 노이즈 제거와 고신뢰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MLCC의 소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전장용 고압 MLCC 개발을 통해 삼성전기 전장용 MLCC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 및 충전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시스템의 고압·고성능화 추세로 고압 MLCC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초소형, 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고부가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및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MLCC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4.03.19 09:38장경윤

삼성전기, 눈·비에 끄떡없는 '전장용 카메라모듈' 연내 양산

"추운 겨울날, 자동차 카메라에 생긴 성에를 스스로 데워서 1분 이내에 녹여줍니다" 삼성전기가 모듈은 눈, 성에, 안개 등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전천후(Weather Proof)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연내에 양산한다. 삼성전기는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시장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곽형찬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전장광학팀장 상무는 지난 14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 한대당 4~5개였던 카메라 모듈이 20개까지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삼성전기는 IT용 카메라 모듈 기술력(Big Sensor, 가변조리개, 폴디드줌)을 바탕으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도 '키 플레이어(Key player)'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삼성전기는 기상 악조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미리 개발한 결과, 고객이 원할 때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연내에 양산할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시장 최고 성능의 발수 코팅 기술과 히팅 기능이 특징이다. 자동차용 카메라에 물방울이 계속 남아 있으면 차선 변경, 움직임 감지 등 주행안정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렌즈에 물방울이 맺혀있을 때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삼성전기가 개발한 발수 코팅 기술은 발수각을 최대화해, 물방울이 렌즈에 접촉하는 면적을 최소화해 물방울이 쉽게 날아갈 수 있게 했다. 코팅은 햇빛 및 자외선에 노출되면 마모가 될 수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발수 코팅 렌즈는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보다 수명이 약 6배 이상 길다. 흙먼지, 주차시 긁힘 등에 의한 마모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성능은 약 1.5배 이상 수준이다.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히팅 기술도 강점이다. 겨울철에 김서림이나 성에 등으로 카메라가 얼어 있는 경우가 많고, 물방울은 잘 닦아지지 않아 오동작할 수 있는데, 히팅 기술은 이를 방지해 준다. 특히 삼성전기가 개발한 히팅 카메라기술은 렌즈 부분을 데워서 상시 항온(Always On)을 유지하고, 카메라 모듈에 눈, 성에 등이 맺혀 있으면 1분 이내 녹여준다. 히팅 동작할 때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도 개발해 소모전류를 최소화했다. 이날 삼성전가 눈 스프레이를 히팅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에 뿌리고 성에가 없어지는 과정을 데모로 시연한 결과 성에가 없어지기까지 약 28초가 소요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곽형찬 상무는 "렌즈 히터는 4~5년전부터 업계에서 개발돼 왔지만, 렌즈를 데우는 것이 아니라 위에 커버를 씌우는 방식이었다. 반면 삼성전기의 기술은 렌즈를 데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성능이 좋고, 배터리 손실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전에 업계에 출시된 렌즈 히팅 기술은 성에를 녹이기까지 약10~18분이 소요되는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1분 이내 녹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IRIS(조리개)를 탑재한 카메라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조리개는 빛의 양을 오차없이 조리개를 열었다 닫았다하는 정밀한 기구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의 탑재한 조리개의 경우 대부분 실온에서 작동하지만 전장용의 경우 영하 40도, 영상 50도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이상없이 작동하게끔 개발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유리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도 개발을 완료해 후방 및 서라운드뷰모니터링 등 차량용 카메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공격적인 전장용 사업 전개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 비중은 2023년 10% 초반에서 2025년 24%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사업을 전장뿐 아니라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 상무는 “로봇개, 휴머로이드 로봇 등에는 결국에 눈이 필요하고, 눈의 역할과 센싱이 필요한 부분에는 카메라가 필요할 것”이라며 로봇 분야에서 카메라모듈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2024.03.17 09:00이나리

해성옵틱스,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영업이익 40억원

해성옵틱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천2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 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여파에도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익성 회복의 주요인은 지난해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츄에이터 핵심공정인 SUB 내재화다. 이를 통해 자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품질 개선 및 인력 효율화를 이끌어냈고, 사업구조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지난 7일 티케이이엔에스(TKENS)의 지분, 50.1%를 인수해 전장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헤드램프 제습제 관련 최근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과 공동 특허를 획득했고,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제 시장 외에 수출용 배터리 포장 제습제, 수출 컨테이너 등 고성능 산업 제습제와 복층 유리용 제습제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 추진 중이다. 약 40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에 진입해 전장 부문을 신사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해성옵틱스의 고품질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보급형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가량 오른 4억6천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시장의 점유율을 강화 및 전장 헤드램프 제습제 및 전기 선박시장 선점과 함께 재무개선과 신성장 동력을 적극 확대 추진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고객사인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외에도 샤오미, 비보, 아너, 구글 등 글로벌 스마트폰사에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2024.03.15 09:45장경윤

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등급' 선정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 헌액 됨에 따라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CDP(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2년말 기준 국내외 사업장 약 26%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3 14:3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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