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새 수장 맞았다…삼성전자 출신 이준희 부사장 내정

삼성SDS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을 이끌었던 이준희 부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삼성SDS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69년생인 신임 이준희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 졸업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IT 및 통신기술 전문가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 역할을 수행하며 우수한 기술 리더십과 경영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