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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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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美치매혈액진단 업체에 1000만불 투자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C2N Diagnostics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해당 기업은 혈액 내 단백질 바이오마커 측정 및 분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했으며, 관련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함께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 중이다. 이들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 기존 방식인 아밀로이드 PET-CT 검사나 뇌척수액 검사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C2N는 자사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 선도 기업”이라며 “삼성물산은 이번 펀드투자로 해당 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조엘 브라운슈타인 C2N 대표도 “이번 투자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자사 서비스를 미국 전역과 해외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2천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며, ▲아라리스바이오테크 ▲에임드바이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25.03.13 10:35김양균

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美 BESS 사업 맞손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 ELECTRIC Investment(이하 LSE인베스트먼트)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이 개발 중인 500MW 규모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용량이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미국 500MW 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노후화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신규 전력망 구축 등 북미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을 맞아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투자법인을 활용해 미국 사업 현지화, 북미향 솔루션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북미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08:49류은주

이재용 2심도 무죄..."본연의 업무 전념할 수 있길"

삼성그룹 부당합병 및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피고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3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를 거짓이라고 판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또한 재판부는 원심에서 증거능력이 배제된 압수물들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미칠 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오는 3월 이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할 예정인지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변호인단은 끝으로 "4년 5개월 만에 나온 2심 선고인데, 말씀드린 대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긴 시간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회계 부정 혐의와 관련해 2019년 5월 검찰이 압수한 18테라바이트 규모의 백업 서버 등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 자료를 제시해 얻어낸 진술도 모두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이 회장이 받는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2025.02.03 16:04장경윤

뉴빌리티, 삼성물산과 아파트 로봇배송 시작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삼성물산과 협력해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달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나 아파트 단지 내의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 음식을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직접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달한다. 뉴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GPS나 라이다 없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V-SLAM 맵핑, 센서 퓨전,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엘리베이터와도 연동했다. 로봇 배송 이용률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 앞에서 직접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이용률 증가로 운영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형시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전략팀장은 "로봇이 F&B를 배송하는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해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구현에 초석이 됐다"며 "주택과 빌딩 등 공간 내 사용자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실내배송 서비스는 뉴빌리티가 지향하는 로봇 기술의 범용화를 향한 중요한 도약점"이라며 "앞으로 골프장,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장소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09:16신영빈

'에버랜드서 핀란드 체험'…주한대사, 겨울축제 만끽

삼성물산은 13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를 즐겼다고 밝혔다. 예르비아호 대사는 에버랜드 '노르딕 포레스트'에서 자작나무에 쪽지를 걸면서 소원을 빌었다. 노르딕 포레스트는 핀란드 유명 예술가가 만든 캐릭터 '무민'의 동화 배경을 에버랜드에 옮겨놓은 장소다. 예르비아호 대사는 에버랜드에 있는 '핀란드 셋방살이' 체험 공간도 둘러봤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이제훈·이동휘·곽동연·차은우 배우가 전기·물·인터넷 없는 핀란드 시골에서 셋방살이를 하는 내용의 tvN 예능 프로그램이다. 핀란드 유명 캐릭터 무민이 초대하는 에버랜드 윈터토피아 축제는 내년 3월 3일까지 이어진다.

2024.12.13 15:35유혜진

[유미's 픽] '만 60세 룰'에 걸렸나…황성우 빈 자리 채운 이준희, 삼성SDS 대표로 온 까닭

올해 삼성SDS의 호실적을 이끌며 내부에서도 연임을 기대했던 황성우 대표가 물러나고 삼성전자 출신인 이준희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끈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인 이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의 방향 키를 앞으로 제대로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통신 기술과 경영 역량을 지닌 '기술통'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혁신을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전임 황성우 사장은 4년만에 삼성SDS 대표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였던 황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해 2020년까지 종합기술원에 몸담으며 원장(사장)까지 지냈다. 또 지난 2021년에 대표로 부임한 후 올해까지 삼성SDS를 클라우드·물류 기업으로 이끌며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에선 그간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또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끈 덕분에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 달성에도 성공했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SDS 사장이 교체되면서 업계에선 술렁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을 이 신임 사장이 끌어가기에는 연관 지을 만한 경력이 딱히 없다는 점에서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안에서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삼성SDS의 사업을 보지 않고 사업지원TF에서 인물로만 평가해 이번에 인사를 진행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전자 계열사 중에 AI 사업을 이끌만한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성우 대표가 삼성SDS에서 물러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전략마케팅팀을 2년간 맡았지만 '기술통'인 이 신임 사장이 삼성SDS의 경영 전반을 잘 끌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쪽에 네트워크가 있는 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통신은 규제 산업인 만큼 삼성SDS가 이 시장을 뚫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황 사장이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 때문에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봤다. 삼성은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도록 하고 있는데, 황 사장은 올해 만 62세다. 업계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황 대표가 떠나는 것을 두고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다. 황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IT 전문가인 이 신임 대표를 따뜻하게 맞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삼성SDS 대표로 내정된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앞서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그룹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 IT·물류 부문을 인적분할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삼성물산이 물류 부문을 흡수 합병해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가 IT 부문과 합쳐 지배력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번 삼성SDS 인사가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사장이 내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SDS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어떤 사업을 삼성전자에 붙일 지 검토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합병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며 "삼성SDS 주가가 100% 상승한 후 삼성전자와 합병을 진행할 경우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상당히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를 거쳤던 박학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박 사장은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인물로, 사업지원TF에서 삼성전자의 투자나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쪼개고 키우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신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에서 특명을 받고 삼성SDS로 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SDS 사업의 옥석을 가린 후 삼성전자 중요 부서로 몇 년 후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024.11.28 17:44장유미

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2심에서도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 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고, 이 같이 구형했다. 2020년 9월 이 회장이 기소된지 4년 2개월여만이고, 올해 2월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은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또 이날 검찰은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은 각각 징역 4년 6개월, 벌금 5억원을,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실차장에 대해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구형했다. 또 미전실 소속 전직 부사장과 임원 김모씨, 이모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4년에 벌금 3억원이 구형됐다. 삼성물산 소속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씨 등 3명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속 김모씨 등 2명도 징역 3~4년을 구형했다.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5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이번 판결은 앞으로 재발기업 구조 개편과 회계처리 방향에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피고인들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면 지배주주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위법과 편법을 동원해 자신의 이익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사외이사들은 일종의 거수기로 남을 것이며, 회계법인은 거대 자본 권력에 종속돼 공정하고 독립적 의견 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부회장 직책이던 당시 경영권을 승계하고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 제일모직에 합병하도록 개입 등 19개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합병은 제일모직 1주와 삼성물산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2012년 12월 작성한 '프로젝트 G'라는 문건에 주목해 회사가 이 회장의 승계계획을 사전에 마련했고, 이 회장에게 유리하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작업을 실행한 것으로 의심했다. 또 이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 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회사 차원의 불법행위가 있었고 이 회장과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검찰은 항소심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지만, 올해 2월 5일 1심에서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2월 8일 항소장 제출하면서 2심이 이어지고 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총 10가지 항목에 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심공판 이후 선고까지 걸리는 시간은 통상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 이 회장의 2심 선고는 내년 1월 말이 예상된다.

2024.11.25 16:44이나리

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美 ESS 사업 맞손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용량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양사는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성장해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미국에서만 총 17.4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 중이다. 아울러 2022년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9월에는 독일 신재생 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사업 개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규덴코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영국에 첫 ESS 발전소인 보틀리 발전소를 준공하고, 위도우힐 BES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11.25 15:30류은주

FT "삼성전자, 혹독한 시험대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업가로서 가장 혹독한 시험을 겪고 있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칩 제조업체이지만 인공지능(AI) 기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대만 TSMC를 추월하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야망도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 조직과 경영진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지배하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중국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직원과 투자자도 불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꼬집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임금과 근무 조건이 불만족스러워 지난 7월 사상 첫 파업에 나섰다. 지난해 말 7만8천500원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5만6천원으로 30%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를 10조원어치 사들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회장이 오랜 기간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부당하게 합병하도록 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4조5천억원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연다. 검찰이 구형하고 이 회장 측은 최후진술할 예정이다.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2024.11.25 11:11유혜진

[ZD브리핑] 이재용 회장, 경영권 승계 의혹 결심 공판의 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결심 공판...영풍-MBK파트너스 임시주총 소집허가 심문기일 법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결심 공판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회장 등 14인은 2015년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하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오는 27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신청한 임시 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보통 임시주총 소집 허가 사건의 경우 심문기일이 한 번으로 종결되고, 양측에 준비서면 제출 기간 1~2주 정도가 주어진 뒤, 인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통상 법원 판단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법원이 빨리 허가한다면 임시주총이 내달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주총 소집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1월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8일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 국방 분야에서 늘어나는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겁니다. 협의회에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와 로봇 기업인 등이 참여합니다. 초대 협의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고등기술원장 출신인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이 맡았습니다. 미디어 3학회 법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 개최 한국미디어정책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는 27일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방안 및 온라인 플랫폼의 정보, 콘텐츠 무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복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청각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편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AI안전연구소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AI 안정성 마련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 이전에 김명주 초대 소장을 내세워 출범 작업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앞서 국제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에도 참여했습니다. 게임산업 세제 지원 정책에 가상자산산업 2차 입법과제 토론회 열려 이번 주에는 게임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 관련 토론회가 열립니다. 김재섭 의원실은 28일 오전 10시 '가상자산산업 및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2차 입법 과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이종섭 교수(서울대 경영대학)가 '국내외 가상자산시장 현황과 도전 과제', 박종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2차 입법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합니다. 이어 '바람직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입법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며, 좌장은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이 맡습니다.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정책토론회는 29일 오전 10시반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좌장은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맡고, 발재는 채종성 세무사(법무법인 율촌)와 권오현 교수(숭의여대대학교 세무회계과)가 할 예정입니다. 토론자로는 김지은 서기관(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은현호 변호사(김앤장법률사무소), 서종희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한범 실장(스마일게이트 정책협력 실장/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이 나섭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엘소드와 마비노기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30일 엘소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2 DREAMY STAGE'를 CGV 영등포에 마련한다면,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겨울 쇼케이스 블로버STAR는 광명 아이벡스에서 진행합니다. 에스넷시스템, AI 워크로드 인프라 최적화 방안 공유...딥엘, 新무기 소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기업을 지켜온 보안산업 종사자의 성과를 축하하고 글로벌 진출을 격려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입니다. 에스넷시스템이 오는 27일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적의 임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로 AI 워크로드에 대한 인프라 최적화 방안과 실제 구축사례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유아이패스도 같은 날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자사 솔루션 신기능과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합니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포워드 2024' 컨퍼런스 주요 내용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변화'로 AI와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을 결합한 에이전틱 자동화를 소개하며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중요한 발전을 알렸습니다. 이날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과 백승헌 전무가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딥엘은 이달 28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야렉 쿠틸로보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최근 출시한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소개합니다. 또 한국 고객을 위한 내년 사업 전략과 번역 시장 트렌드 공유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콘소프트도 같은 날 칵테일 클라우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 간담회에서는 업계 동향과 칵테일 클라우드의 로드맵 및 신기능 소개를 포함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솔루션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쟁점과 전망 토론 국민 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는 26일 한국 의료 대전환 연속기획토론회 제2차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쟁점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의 집단 이탈로 상급의료기관의 진료가 파행되는 인력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의료기관 종별 역할분담이 미흡하고 과다 경쟁으로 의료자원의 불균형도 심각합니다. 의료기관 기능과 역할, 전달체계 및 인력 구성까지 재정립이 필요한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 환자 위주로 진료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연속토론회 사업을 계기로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붕괴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을지 정부안에 대한 쟁점과 전망을 짚어보고 국민 중심의 올바른 개혁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환자단체연합 4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극한의 의정 대립을 넘어 한국 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국민이 참여해 열고자 지난 11월18일 출범과 함께 총 7회의 연속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26일부터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됩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월 4천900원 구독료를 내는 네이버 멤버십 회원에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이 상품은 스탠다드 요금제와 품질은 같지만 일부 구간에서 광고를 시청하게 되는 형태로 제공됩니다. 다만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넷플릭스 상품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34번째 메가푸드마켓 공개…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채비 돌입 오는 28일 홈플러스 강서점이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오픈합니다. 메가푸드마켓은 지난 2022년 오프라인 유통 불황 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석식품이나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재단장한 매장입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서점은 메가푸드마켓 34호점입니다.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메가푸드마켓 점포는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날 배스킨라빈스도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스테디셀러인 '와츄원(What do you want)' 케이크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광고 모델 변우석이 출연한 2024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4.11.24 15:00백봉삼

메가존클라우드, 삼성물산·AWS와 스마트 빌딩 플랫폼 개발

메가존클라우드가 삼성물산,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스마트 빌딩 플랫폼을 구축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마트 빌딩 관리 플랫폼 '바인드(Bynd)' 구축·운영·고도화를 위해 삼성물산·AW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인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각종 전자기기 등 빌딩을 구성하는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고 연동,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빌딩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해당 플랫폼을 이달 초 공개했다. 기업은 바인드로 빌딩에서 필요한 냉난방 및 조명 제어, 주차·출입 관리, 매장 주문, 임대·계약 관리, 에너지 최적화, 로봇 호출 등 다양한 솔루션을 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바인드 통합 운영 사업자로 참여해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업그레이드를 담당한다. 양사는 바인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상업용 빌딩 분야에서 다양한 공간, 기기,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바인드를 통해 더 새롭고 편리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플랫폼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빌딩 업계의 다양한 IT 전문사, 스타트업과 유연한 빌딩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부문 대표는 "향후 AI 활용을 통한 바인드 플랫폼 고도화·운영 최적화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양사 협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10:13김미정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직원들 직접 올리는 학습 콘텐츠 인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식·경험 공유 사내 플랫폼 '스타디움'을 통해 임직원 서로간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 조직문화를 강화해 나간다. 스타디움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교육 전문기관인 경험혁신아카데미가 올해 1월 삼성의 스마트 러닝 플랫폼 CIC에 론칭한 임직원 학습 공간 겸 놀이터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등 테마파크와 골프장 운영, 그리고 조경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는 나무의사, 주키퍼,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120여 개 직무에서 약 1천300명 전문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3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타디움에 올라온 학습 콘텐츠는 150여건에 달한다. 이틀에 한 건꼴로 새로운 콘텐츠가 업로드 되고, 전체 직원 10명 중 한 명 이상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셈이다. 콘텐츠 조회, 댓글 등 인터랙션도 약 3만5천회가 발생했다. 경험혁신아카데미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그 동안 습득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동료, 선후배에게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게 스타디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콘텐츠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5분 내외 짧은 영상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직원들이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스튜디오 장비도 구축했다. 리더급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가 라운지' 오픈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경험혁신 스토리', 직무 컨퍼런스 수상 사례를 소개하는 '탤런트 스테이지', 해외 벤치마킹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리포트' 등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코너도 확대되고 있다. 스타디움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콘텐츠 조회수와 연동해서 현금 인센티브를 보상하는 성장 포인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이 한 권의 사람책이자 크리에이터가 되어 콘텐츠를 축적해가는 '휴먼 라이브러리'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며 스타디움 시즌2로 진화하고 있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직무와 관련된 전문 영역부터 취미, 특기 등 개인적인 영역까지 다양하게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으며, 제작 형식도 현장 영상, 브이로그, 프리젠테이션 등 자유롭다. 현재 휴먼 라이브러리 코너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직원 크리에이터는 40명으로 점차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동료 직원이 올린 콘텐츠를 시청하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을 통해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또다른 학습 활동이 일어나는 것도 스타디움을 통한 시너지 효과다. 휴먼 라이브러리를 통해 콘텐츠 주제가 확장되며 스타디움을 찾는 직원들도 늘어나 최근 한 달간 방문자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하기도 했다. 경험혁신아카데미 관계자는 "관심사가 비슷한 직원들끼리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러닝 커뮤니티 신설을 검토하고, 전문성 있는 스타 직원 양성을 확대하는 등 임직원 성장 플랫폼으로서 스타디움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스타디움 외에도 사내강사 양성과정, 자격취득 축하금 제도, 자기주도형 해외 벤치마킹 등 임직원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10.23 08:55류은주

국민연금 이사장 "박근혜, 삼성물산 불법 합병에 청탁 인과관계 부족"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관련해 연금공단 측이 “인과관계가 부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김신·최치훈·이영호 전 삼성물산 사장 등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회장에게 뇌물을 받고 외압 행사를 지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구 대상에서 빠진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삼성물산 불법 합병 관련 재판) 소멸시효를 앞두고 요식행위로 소송 제기한 것이냐”고 질타했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소송을 할 때 법무법인과 협의를 하고 여러 판결문을 종합 판단해서 (청구 대상을 결정했다)”라며 “그간의 판결만으론 (박 전 대통령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만큼 충분한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법무법인 입장이었다. 판결문에도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특별한 청탁은 하지 않아 인과관계가 부족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권력과 재벌 눈치만 보면서 국민연금에 수천억 원의 손해를 입었지만, 달라지지 않은 행태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상 판단 근거를 자료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삼성물산 불법 합병은 합병 비율이 삼성 일가에 유리하도록 제일모직 가치는 높게, 삼성물산 가치는 낮게 책정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을 다수 소유, 수천억 원의 손실을 봤다.

2024.10.18 11:02김양균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로봇·주차 솔루션'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및 사무공간 등에 도입해온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솔루션 '브링'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오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솔루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 빌딩플랫폼 '바인드'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렛 주차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브링이 건물 설계나 로봇 제조사에 상관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덕에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및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0:08조수민

서울경제진흥원-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최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옥에서 '2024 퓨처스케이프'에 선정된 스타트업 6개사와 킥오프 데이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실증(PoC)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삼성물산과 올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의 신사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니어리빙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에듀테크 등 삼성물산과 협력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총 317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등 창업생태계 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소감과 각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및 역량, 삼성물산과 사업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협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종 선발기업 ▲리본케어 ▲와들 ▲플레이태그 ▲팜피 ▲헬스맥스 ▲올디너리매직의 대표들 모두가 참여했다. 또 자리에 참석한 서울경제진흥원, 삼성물산 관계자들 또한 실증 계획의 성공적인 진행을 응원했다. 삼성물산 DxP사업본부 조혜정 본부장은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솔루션이 주거, 오피스 등 공간과 결합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가치를 주는 금번 실증이 데모데이까지 유의미한 성과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삼성물산의 지원을 받아 9월말까지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10월에는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AI 등 기술이 가져온 변화에 따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이 필수가 된 시기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줬고, 그 결과 우수한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기술실증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8.30 21:20백봉삼

삼성물산, 호주 그린수소 사업 본격 진출

환경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6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기업 라이온 에너지·DGA 에너지솔루션스호주와 손잡고 그린수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협약에 따라 호주 브리즈번시 인근 항구 지역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300톤의 그린수소를 호주 내수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개발사로 참여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공사·시운전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호주 브리즈번 그린수소 사업을 앞으로 추진할 대규모 그린수소 사업 교두보로 삼아 동호주·서호주에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호주 브리즈번시 로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린수소 공동개발 협약식에 정부 측에서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이 참석해 국내기업의 그린수소 개발사업 호주 진출을 축하하고 퀸즐랜드 주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에서는 마이클 크리스토퍼 드 브레니 에너지 및 청정경제 일자리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오만·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 이어 올해 호주를 그린수소 중점협력 국가로 선정해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양국 정부 간 공동 토론회(포럼) 개최 ▲타당성조사 ▲시장개척단 파견 등 전방위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내기업의 그린수소 사업 해외 진출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녹색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중동·호주 외에도 북남미·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08:00주문정

野.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노후자금 손실 손해배상·구상권 청구해야

야당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세금 및 국민 노후자금 손실 책임과 관련, 소멸시효 등을 이유로 조속히 관련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불법적으로 합병한 이후 9년이 지나고 있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지급한 대가로 정부 인사가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은 이미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인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으로 재벌 그룹의 승계작업으로 인해 해외 헤지펀드가 우리나라에 청구한 손실과 소송 비용을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지출해야 한다”며 “국민연금이 입은 손실을 10년이 다 되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메이슨과 엘리엇은 우리정부가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ISDS를 통해 국제중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6월 엘리엇에게 5천359 만 달러(약 690 억 원), 올해 4 월에는 메이슨에게 3천203 만 달러(약 438 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현재 우리 정부는 소송비용과 이자 등을 포함해 엘리엇에게 1천500 억 원, 메이슨에게 800억을 국민 세금으로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해 엘리엇 판결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 결과적으로 수백억의 지연이자가 발생했다. 법무부는 또다시 소송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애초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사건은 이로 인해 입은 손실을 정확히 파악하여 불법행위로 이득을 얻은 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했다”라며 “엘리엇과 메이슨은 소송으로 그들의 손실을 배상받고 있는데, 우리 국민의 노후 자금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관련 사건 수사의 핵심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정부는 국제소송 패소로 인한 배상을 이재용 회장부터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기금운용본부장을 포함한 불법행위 관련자 모두에게 어떻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달 국회 복지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이 합병 관련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으로 인한 정확한 손실액, 소송 시작 시점도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는 국민의 노후자금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삼성물산 불법합병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을 조속히 제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복지부가 약속한 대로 제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이행하는지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감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8 08:00김양균

환경산업기술원, 삼성물산과 건설자재 중소기업 인증 지원 협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 정보를 정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건설자재 중소기업 제품의 국제 환경 규제 대응과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추진됐다. 환경산업기술원과 삼성물산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의 환경성적 산정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 신청 수수료를 감면하고, 삼성물산은 차액을 부담한다. 올해는 8개 기업, 16개 제품을 지원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협약이나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환경성적 산정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총 76개 기업, 140개 제품에 약 4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했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건설 분야의 환경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08:59주문정

500만명 가입한 에버랜드 솜사탕 앱,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공식 앱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에버랜드는 공식 앱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제도 '솜사탕'은 달콤한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동화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고객이 파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다. 특히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에버랜드 앱에서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앱에 입력해놓으면 나에게 꼭 맞는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프로모션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이용권, 체험 프로그램 예약부터 위치 기반 정보를 통해 주변 어트랙션 대기 현황,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하며 놀이시설 사전 예약 시스템 '스마트 줄서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코스를 즐겼는지, 놀이기구는 몇 개 이용했는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등 내가 경험한 에버랜드에서 기록들은 추억 리포트로 저장돼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한편 솜사탕 멤버십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가입한 셈으로,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서 멤버십 회원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8.12 09:16류은주

플레이태그, 중기부·삼성물산·IBK기업은행 지원 받는다

AI 행동 분석 기술 기업 플레이태그가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을 비롯해, 여러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레이태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삼성물산 '2024 퓨처스케이프', IBK기업은행 'IBK창공'에 잇따라 선정됐다. 각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게 제공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협력, 사업화 자금 확보, 전문가 컨설팅, 연구개발, IR 활동 지원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해외진출 가능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및 미국 현지에서 이뤄지는 협업 기업 방문, 데모데이 등이 특징이다. 비슷한 시기 선정된 2024 퓨처스케이프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삼성물산이 올해 5월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과 협업을 통해 현재 영유아 대상 서비스를 시니어 및 주거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 할 예정이다. IBK창공은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 노하우, 컨설팅 역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플레이태그는 3차원 행동 복원 인식의 권위자로 미네소타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박현수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영유아 AI 행동분석 서비스인 '스토리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라인은 영유아의 돌봄 제공자 및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다. 컴퓨터 비전 기술과 행동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영상 속에서 사람의 행동을 분석하고 정량적 행동분석 결과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준다. 선생님들이 알림장 작성에 드는 시간을 줄여 줌으로써 교육이나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박현수 플레이태그 대표는 "글로벌 진출과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좋은 기회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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