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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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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X 드라이브…산업계, AI 데이터 확보전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섰다. AI 모델 경쟁력을 높이려면 이를 학습시킬 양질의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분야별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반도체, 로봇·피지컬 AI, AI 데이터 센터를 3대 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중 로봇·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축인 맥스(M.AX, 제조업 AI 대전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0조 원을 투자하고 100조 원 이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가장 먼저 핵심이 되는 제조 데이터 확보에 착수해 기업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조 AI전환(AX) 데이터 라이브러리'에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인프라 확보는 제조업을 넘어 제약·특허·나노 등 다른 기술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원활한 AX를 구현하기 위해 AI 학습에 적합한 도메인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제약 분야 역시 활발한 AX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통합 분석 장벽으로 AI 도입이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혀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은 의료기관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려는 사례 중 하나다. 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은 27개 의료기관이 각 데이터를 보유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분산형 연합 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371억 원 규모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서 데이터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이 목표로, 항암·대사질환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다. 특허는 기업의 미래 기술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기술 지표다. 다만 법률·기술적 맥락이 복잡하다는 특성상 특허 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작업이 까다롭다. 워트인텔리전스는 106개국 3억 건의 특허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구축하고 특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플루토LM'을 개발했다. 이 데이터와 모델은 지식재산처의 '특허 AI 에이전트' 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특허 검색 솔루션 사업에 활용됐다. LG AI연구원과 LG전자 등 민간 분야에서도 특허 AX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노소재 기업들의 데이터는 장비, 과제 등 부서별로 분산돼 있고 표준화된 기준이 부재해 AI 학습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회는 참여 기업들의 실험·공정·품질 데이터를 진단하고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정제·구조화할 예정이다. 이후 실제 AI 모델에 적용해 업계가 공동 활용 가능한 AI 데이터 기준과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별 데이터 표준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AX는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데이터 인프라를 쌓는 지금 단계가 향후 AX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6 15:09이나연 기자

KIAT, 현장문제 해결하는 'ESTP형' 산업정책 지원기관 거듭난다

KIAT가 현장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신뢰·상생·혁신·주도(ESTP)형 산업기술 지원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New 비전체계·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기관 비전으로 '미래기술로 기업의 도약을, 균형발전으로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혁신 동반자'를 선포하고 이를 상징하는 새 CI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 CI에는 KIAT가 새롭게 정의한 4가지 핵심가치인 ▲신뢰(Entire confidence) ▲상생(Symbiosis & Synergy) ▲혁신(Transformation-AX) ▲주도(Proactiveness)를 담았다. 각 이니셜을 따 성격유형검사(MBTI) 유형 중 하나인 'ESTP'로 재해석했다. ESTP는 현장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강력한 돌파형 실행가로 분류된다. 특히 'KIAT'를 중심으로 상하좌우로 뻗어나가는 네 꼭짓점은 4가지 핵심가치를 상징한다. 또 네 꼭짓점이 역동적으로 융합해 하나로 모이는 형상은 돌파형 실행가인 'ESTP형 KIAT'가 혁신을 설계하고 주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슬로건도 새롭게 바꿨다. KIAT는 이번 CI에 걸맞은 새 슬로건 '내일의 혁신을 그리다(Designing Innovation)'로 정했다. 혁신을 주도적·역동적으로 설계하고 그려나가겠다는 의미다. KIAT 관계자는 “지난 5월 현장 중심·성과 중심 조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재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 연장선으로 조직 혁신 과정에서 쌓아온 원칙들을 공식 비전체계로 완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IAT는 지난 5월 말부터 전 직원 설문조사와 인터뷰,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비전체계 후보안을 도출했으며, 국민참여혁신단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새 비전을 통해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했다. '미래기술로 기업의 도약을, 균형발전으로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혁신 동반자'라는 비전에 한국이 대체불가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KIAT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정부 중점과제인 제조 AI 전환(M.AX)과 지방주도 성장 정책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새로운 CI와 슬로건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니라,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혁신을 직접 설계해 나가겠다는 KIAT의 다짐”이라며 “비전 선포를 계기로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성과로 증명하는 실행 중심의 혁신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0:30주문정 기자

이용필 KEIT 원장 "제조AI전환과 미래 전략기술 혁신…제조업 새 도약 선도"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은 11일 “제조 인공지능전환(AX)과 미래 전략기술 혁신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대구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맥스(M.AX)는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국가 프로젝트이며 이러한 국가 전략을 산업기술 연구개발(R&D)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KEIT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KEIT는 제조 AX를 이끄는 핵심 R&D 전문기관으로서 산업별 AI모델과 제조데이터 기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AI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해 우리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이제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됐다”며 “공급망 리스크를 단순히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기술과 핵심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급망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R&D 성과가 과제 종료와 함께 사장되지 않도록 우수 성과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이 투자와 금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KEIT는 산업기술 R&D 전문기관으로서 산업기술정책을 더욱 두텁게 뒷받침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산업별 기술전략과 미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 전주기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으로 환류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업무 방식도 AI 시대에 맞게 혁신하기로 하고 기획과 평가, 성과관리 전반에 에이전틱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철저히 해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평가와 관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원칙은 엄정하게 지키되 연구자와 기업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있는 전문기관이 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R&D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일하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술정책부터 연구개발 평가·관리, 공급망과 글로벌 협력, 기관 운영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서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원팀 KEI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급과 연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실력과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업무에서 보람을 찾고 개인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첨단사업정책관·기획조정실장·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산업·기술 정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6.08.11 17:04주문정 기자

[현장] 공공 AX 확산, 관건은 '제도'…AI 특성 맞는 발주·계약 체계 갖춰야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삼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 AI 확산의 필요성을 넘어 실제 공공사업을 움직이는 발주·계약 체계와 정책 집행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공공AI도입을 통한 국가 AI대전환 촉진 2차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공 AX, 보여주기식 아닌 실행 방안 논의해야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가 공공 AI 전환(AX)의 필요성을 넘어 실행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보여주기식 사업과 정책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구체적인 입법과 정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장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은 공공 AI 확산의 최대 관건으로 제도 정비를 지목했다. 그는 "1차 토론회에서 공공 AI 도입 필요성과 AI 네이티브 정부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면 이번에는 공공 AI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발주 제도와 계약 체계, 혁신 실행이 가능한 정책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AI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발주와 계약 제도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AI 확산, 기존 발주 체계로는 한계 주제발표를 맡은 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공공 AI 확산의 성패가 기존 정보화 사업 중심 발주 체계를 얼마나 빨리 AI에 맞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공 업무에 적용되는 AI는 일반 소프트웨어(SW)와 달리 품질과 불확실성 관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지금의 조달·계약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정해진 기능을 구현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사업에 앞선 개념검증(POC) 제도화와 품질 목표의 사전 구체화를 제안했다. 그는 "AI 솔루션은 요구사항대로 개발하더라도 기대 성능이 나오지 않으면 활용이 어렵다"며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드는 비용도 급격히 커질 수 있어 기존 기능 중심 발주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도입 실패에 따른 제재 부담을 완화하는 이른바 '성실 실패 인정' 장치 마련이 촉구됐다. AI 사업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예산·타당성 검토와 발주 절차를 압축한 별도 패스트트랙이 필요하며, POC 단계에서 목표 성능에 미달하더라도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한 경우에는 제재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우제 교수는 "AI 시스템은 구축 이후에도 데이터 보완, 재학습, 성능 개선이 계속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기존 장애 대응 중심의 유지보수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공공 SW 사업비 산정 기준인 기능점수(FP) 방식 역시 AI 서비스의 복잡도와 품질 목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공공 AI에 맞는 새로운 발주·계약·대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 AI 제도 개선, 국회 넘어 범정부 논의 필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공공 AI 사업은 기존 정보화사업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AI 사업이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운영 고도화가 필요한데, 현재 공공 발주 구조는 여전히 구축하고 끝내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송호철 크루온AI 대표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데도 공공 사업은 발주와 수행 과정이 경직돼 있어 AI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업들이 정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완료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서비스 완성도보다 형식적 종료가 우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축 이후 운영과 개선이 핵심인 AI 사업의 특성이 제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경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발주, 구축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사이 기술이 급변하면서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낡아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능점수(FP) 방식 등 기존 사업비 산정 기준으로는 AI 사업의 복잡성과 변화 속도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실과 맞지 않는 구조 탓에 차세대 사업 상당수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짚었다. 발주기관 내부의 전문성 부족 역시 주요 문제로 거론했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현행 국가계약 체계가 여전히 건설·물품·용역 중심으로 짜여 있어 SW, AI 같은 지식서비스 사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순 용역과 고도화된 AI·SW 사업을 같은 틀로 다루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SW진흥법의 취지가 국가계약 체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아울러 채 부회장은 정부 예산만으로는 AI 전환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직접 해야 할 영역과 민간이 투자·구축·운영할 수 있는 영역을 보다 유연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빌립 행정안전부 디지털인프라혁신과장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예산 편성, RFP, 총액계약, 대가 기준 개편 등은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성실 실패 인정과 POC 제도화 역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공부문의 AX 전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관련 사례를 축적해가며 제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국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정책과장도 현장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공공 AI 사업에 맞는 제도 마련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사례를 축적해가며 단계적으로 제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사업 대가체계와 발주 기준을 새로 설계하려면 실제 사업 사례와 비용 산정 근거가 더 축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가자 의견을 경청한 이주희 의원은 "발제를 들으며 굉장히 구체적일 뿐 아니라 공공 AI 제도 개선 과제가 예상보다 크다는 걸 느꼈다"며 "이 내용을 정책으로 구현하려면 국회 차원을 넘어 대통령실과 정부 여러 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위법규를 손보기 전에 국가계약법 등 상위법에서 무엇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지부터 점검하고 그에 맞춰 하위 법규를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 번에 해결하기보다 어디서부터 첫걸음을 뗄지에 대한 후속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와 협회, 전문가들의 추가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2026.08.10 17:04남혁우 기자

KOSA-KOEMA, 전기산업 AI 전환 맞손…인재·기술 연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전기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KOSA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전기산업 분야 AI 전환(AX) 확산과 산업 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과 김화영 KOEMA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OSA의 AI 공급기업 네트워크와 인재양성 역량, KOEMA의 전기산업 회원사 네트워크와 품목별 협의체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전기산업 현장의 AI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 중심 AX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산업 현장 수요 기반 AI 인재 양성·공급·활용 체계 마련 ▲전기산업 분야 AI 팩토리 구축 등 AX 전환 확산 지원 ▲AI 공급기업과 전기산업 제조기업 간 연계·매칭 및 사업화 지원 ▲전기산업 제조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및 특화 AI 활용모델 공동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또 ▲품목별 협의체를 활용한 제조 AX 수요 발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산업 AI 관련 표준화·상호운용성 확보와 시험·인증·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제조 AX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공동 발굴 및 정책 환경 조성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제조공정, 품질관리, 설비 운영 등 전기산업 현장의 AI 활용에 중점을 뒀다. 두 기관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한편,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해 전기산업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KOSA는 AI·SW 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조기업에 적합한 AI 공급기업과 기술을 연계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전기산업 AX 수요 발굴, AI 공급·수요기업 연계, 제조데이터 활용, 전기산업 특화 AI 활용모델 개발, 산업 AI 인재양성, 정책·제도 개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전기산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려면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기술과 인재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EMA와 함께 전기산업 현장의 AX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AI 공급기업 협력과 산업 AI 인재양성을 통해 제조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9 11:07한정호 기자

코엑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19일 개최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AI 컨펙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AI Summit Seoul & Expo 2026)'를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SE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기술 흐름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인프라, 산업별 솔루션,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와 비즈니스 전략을 전시회와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AI 산업 플랫폼이다. 전시장에는 시게이트·어도비·오라클·HP·젠스파크 등 글로벌 기업 125개사 300부스가 꾸려진다. 참가기업은 제조 AX, 물류 자동화, 금융 AI, 헬스케어 AI, 고객경험 AI, 업무 생산성 AI 등 산업별 혁신 사례를 비롯해 기업 업무 혁신 솔루션, 생성형 AI 개발 및 운영 인프라 등 AI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연존을 마련한다. 샷에이아이, 에이아이태권도, 이전 등 AI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EX-Zone'에서 스포츠 동작 분석과 품새 체험, 로봇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에지봇(AgiBot), 리얼맨 로보틱스(RealMan),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등은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존에서 각종 로봇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김대식 KAIST 교수가 'AI에서 AGI로: 에이전트가 바꾸는 일과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메타 출신 잭 추아 밸런트 헬스 CEO의 'AI 시대, 승리하는 스타트업 만들기', 김정균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이사의 'AI 컴퓨팅 그 너머, 초고용량 스토리지의 미래' 등 국내외 대표 연사 강연이 사흘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의 스타트업 피칭 행사와 무역협회 IR 피칭 데이가 마련된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특히 AI 체험존과 로봇 시연존은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4:05주문정 기자

산업부, 3대 메가프로젝트 신속 이행…M.AX 혁신 가속

산업부가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 이행하고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혁신을 가속한다. 또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성장엔진을 권역별로 3~4곳을 선정한다. '메가특구법'과 'RE100산단 특별법'을 제정하고 수출 5강 및 1조 달러 기반을 구축한다.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석유·광물 비축을 확대하는 등 산업자원안보 체계를 혁신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성장+신공간+대체불가 산업강국'을 주제로 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산업·통상·자원을 키우고, 넓히고, 다지고라는 3고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메가프로젝트·M.AX·산업자원안보·함께 성장 등 4대 성장축과 지역·전세계 등 2대 공간축을 구현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매월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와 함께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 반도체 특별회계를 신설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완성한다. 일반산단은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국가산단은 2047년에서 2039년으로 8년 앞당긴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은 2029년 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변경된 계획에 맞춰 전력·용수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민주권정부 임기 안에 착공·생산을 목표로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력·용수 확보,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M.AX 혁신도 가속한다. 올해 말까지 누적 220개 제조공정(하반기 50개)을 AI팩토리로 추가 전환한다. 30개 제조현장에서 숙련인력의 제조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제조명장의 경험·지식이 녹아든 AI 모델을 개발한다. 지역 산단 AX도 적극 지원한다. 권역별 핵심 산단에 AX 생태계를 갖춘 M.AX 클러스터 7개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 권역별 성장엔진 투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메가특구법(가칭)'을 제정해 300여 개 메뉴판식 규제 특례와 함께 특별보조금 등 지역투자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 경제적·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세제혜택을 파격 제공하는 'RE100 산단특별법(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수출 5강과 1조 달러 기반을 구축한다. K-소비재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유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결한다. 유통은 제품과 플랫폼 동반 진출, 마케팅은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 인증은 해외인증의 국내 발급을 지원한다. 방산·원전·전력 등 전략품목은 중장기 수출보험 등 올해 18조원, 2030년까지 총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수출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무역금융 확대를 위해 KOTRA법과 무역보험법도 개정한다. 전략성·상업성·상호이익을 기준으로 연내 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조선·에너지 등 양국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미국 현지에 개소한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현지 사업 수행도 지원한다. 핵심광물 확보, 석유·광물 비축 확대, 원유도입 다변화 등을 지원하는 '산업자원안보기금'을 신설해 단기 효율성 중심의 에너지·자원 수급 구조를 넘어 장기 자원안보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원유·가스는 중동 비중 완화와 비축시설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필수 석유화학 제품도 비축한다. 핵심광물은 비축품목을 24종에서 29종으로 늘리고 비축물량은 최대 180일에서 365일로 확대하는 한편, ODA·정책금융 지원 등을 통해 도입 다변화를 지원한다. 광해광업공단 조직혁신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개편도 연내 구체화한다. 산업생태계 함께 성장 프로젝트에도 착수한다. 로봇·AI조선소·OLED 공정 혁신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협력업체를 지원한다. 올해 정부 1500억원, 민간 35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정부 1조 8000억원, 앵커기업 2조 8000억원 등 약 5조원을 투자해 앵커기업-협력업체 연계 기술개발, 실증, 기술이전, 구매 확약 등을 지원한다. 또 10조원 규모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핵심과제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장관 직속으로 이행·성과 점검 전담조직인 '정책성과혁신단(정성단)'을 가동한다.

2026.08.04 16:08주문정 기자

제조업 AX 효과, 생산성 30% ↑ 불량률 15%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원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4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생산성이 30.1% 향상되고 불량률은 평균 15.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한다이아몬드가 웨이퍼 연마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품인 CMP 디스크에 AI 기반 자동검사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검사시간을 33% 단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재자원화를 위한 장비 해체, 부품 선별·회수 등 하베스트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66.7% 높였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아산성우하이텍이 전기차 배터리 무인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 품질검사시간을 90% 단축했다. 화신은 배터리 케이스 생산공정에 설비 예지보전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20% 낮췄다. 조선 분야에서도 HD현대삼호가 선박 조타장치와 방향타 간 연결 축을 지지하는 핵심 구조물인 러더트렁크 용접·생산공정에 AI기반 자율용접·검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성을 50% 향상시켰다. 이엔케이는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통해 조선·특수가스용 고압 실린더 검사시간을 22% 줄였다.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는 국내 AI솔루션 기업 성장도 촉진했다. 인이지는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가능 AI' 기반 공정 자율운전 기술을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원프레딕트는 설비 한 대의 고장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에서 공장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산업 AI 운영체계' 공급 기업으로 성장했다. M.AX 적용 범위도 개별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탑재한 혁신제품 개발과 지역 제조생태계 전환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품AX 분야에서는 조선 작업장의 화재 감시·진화, 화학산업의 유독가스 배출 환경 내 밸브 조작, 물류 현장의 제품 포장 등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현장 실증에 착수했다. 국산 로봇 AI 모델인 RFM(Robot Foundation Model)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와 로봇·가전 등 혁신제품에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과 실증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AX 분야에서는 창원·광주 등 기존 10개 AX 실증산단을 거점으로 지역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개별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산단 입주기업이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기술·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력산업 전체가 함께 혁신하는 지역 맞춤형 M.AX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추가 선정된 3개 실증산단에도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현장에서 확인된 성과를 기업·업종·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하고 기술과 데이터, 인재가 선순환하는 제조AX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AI팩토리 500개 구축을 목표로 고품질 제조데이터 수집과 AI모델 개발·실증을 지속 지원한다. 또 사람 개입 없이 AI가 제조 전 공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제조현장 실증을 거쳐 상용화 및 수출상품화를 추진한다. 명장과 숙련공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데이터셋으로 변환하고, 이를 학습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검증한다. 숙련인력 감소와 세대교체에 따른 제조 암묵지 소멸에 대응하고 숙련자의 지식이 현장 인력에게 효과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AI팩토리와 제조 암묵지 사업 등으로 확보한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활용하기 위한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기업·사업별로 분산된 제조데이터를 AI 모델과 솔루션 개발에 연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제품AX 분야에서는 로봇 3대 취약 부품인 액추에이터·로봇손·센서를 국산화하고 조선·자동차·철강 등 10대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한편, 로봇 학습용 데이터 수집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AI 자율주행 모델과 SDV 플랫폼·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지역AX 분야에서는 AX 실증산단을 2030년까지 25개로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AI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M.AX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해 AI팩토리·로봇·반도체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는 성과가 현장에서 실제 확인된 만큼, 검증된 모델이 중소·중견기업과 지역 산업단지까지 빠르게 확산하도록 하겠다”며 “제조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축적·활용하고 AI와 로봇으로 운영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구현해 우리나라가 2030년 M.AX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3:31주문정 기자

산업부, 하반기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모집 개시

산업통상부는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프로 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 하반기 모집 공고를 기존 9월에서 7월로 두 달 앞당겨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2023년부터 공동으로 마련한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후보기업 포함)을 ▲수출(글로벌 리더형) ▲R&D(K-TECH 선도형) ▲ESG(미래가치 주도형) ▲AX(AX 도약형) 4개 분야에서 발굴, 지원하고 있다. 연 2회 공모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225개 기업에 2조원 규모 자금을 지원했다. 상반기 공모에서는 35개 중견기업에 466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확정했다. 하반기 공고는 유망 중견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공고 시기를 9월에서 7월로 앞당겼다. 또 지원 분야를 기존 디지털전환(DX) 분야(DX 도약형)에서 인공지능전환(AX) 분야(AX 도약형)로 개편해 제조 AX(M.AX) 얼라이언스 참여 등 선도적 AX 전환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고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우리은행과 KOTRA(글로벌 리더형)·KIAT(K-TECH 선도형)·중견기업연합회(미래가치 주도형)·KOIIA(AX 도약형) 등 분야별 전문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분야별 전문기관 추천과 우리은행 금융 심사를 거쳐 9월 초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00억원 규모 대출과 최대 1.0%포인트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2026.07.27 18:12주문정 기자

[유미's 픽] 독파모 고배 뒤 더 잘나간다…산업 AI 공략 속도 내는 두 기업, 어디?

올 초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함께 선정이 불발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산업 현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용 모델의 성능과 독자성을 겨루던 정부 사업에서 벗어나 국방·조선·철강 등 실제 수요가 있는 분야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국방·제조기업의 AI 학습과 운영을 지원하는 인프라·플랫폼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특히 올해 국방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방산기업과의 공동 개발과 국책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도 조선과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일단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향후 무인기와 AI 파일럿,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전투체계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부가 발주한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 사업에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했다. 한화시스템이 지휘통제체계 적용과 통합을 맡고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모델과 클라우드·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역할을 나누는 구도다. 이 사업은 텍스트와 영상, 음성, 센서, 레이더 등 전장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국방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해 한국군 지휘통제체계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수주에 성공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폐쇄망에서 국방 데이터를 학습·운영하는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 제조 분야에선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 산업에 특화된 AI·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설계·생산 데이터를 처리하고 차세대 선박 플랫폼과 피지컬 AI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처럼 네이버클라우드의 최근 사업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공급보다 AI 운영 기반 전체를 제공하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GPU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AI 모델을 묶어 보안과 데이터 통제 요건이 높은 산업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특히 국방과 제조는 올해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분야로 꼽힌다. 지멘스 등과 맺은 협력도 특정 공정에 머물기보다 국내 제조업 전반의 데이터를 AI와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올해 국방을 핵심 사업으로 지정한 뒤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조 분야는 현재 업무협약을 토대로 실제 사업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NC AI는 산업용 로봇이 현장을 인식하고 판단·행동하는 데 필요한 피지컬 AI 기술로 방향을 좁히고 있다. 게임과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비전 AI와 3D 가상세계, 월드모델, 합성 데이터 기술을 제조와 국방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한화오션의 자율 용접 AI 개발 과제를 수주해 주목 받았다. 향후 강한 아크광과 용접 분진, 거친 야외 환경에서도 용접선을 인식하고 결함을 탐지하는 비전 모델을 개발해 협동로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DX와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섰다. 시각과 언어, 물리적 행동을 통합 처리하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산업용 로봇을 학습시키는 것이 목표다. 현대로템과 구성한 컨소시엄은 국방과학연구소의 '피지컬 AI 기반 통합 시뮬레이터 및 모듈형 로봇 시스템' 과제를 수주했다. NC AI는 국방 지형과 작전 상황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합성 데이터를 공급하는 월드모델 개발을 맡는다. 이 같은 한화오션·포스코DX·현대로템과의 협력은 비전 인식과 VLA, 월드모델을 제조·국방 로봇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NC AI는 이를 토대로 산업 현장의 인식부터 학습·판단·행동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독파모 참여를 통해 범용 모델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점검한 경험이 이후 산업 AI 사업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축적한 역량을 국방·제조처럼 수요가 분명한 분야에 적용하면서 사업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10:36장유미 기자

산단공, 'M.AX 표준·인증센터' 신설…산업단지 제조AI 확산 박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제조AI 전환(M.AX)을 가속하기 위해 제조데이터·인프라·솔루션 등의 표준·인증 업무를 추진하는 'M.AX 표준·인증센터' 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M.AX 표준·인증센터 신설은 기업마다 다른 설비와 솔루션를 사용함에 따른 제조데이터 연계와 AI 활용 제한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단지 전반에 제조 AI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AX 표준·인증센터는 산업단지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소재·부품·장비 등 하드웨어와 AI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표준화·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전담 조직이다. 센터는 ▲제조데이터 표준 설계 ▲AI 인프라 연계 기준 마련 ▲솔루션 적합성 검증 등 제조 AI 확산에 필요한 핵심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산단공은 센터를 통해 제조데이터·인프라·솔루션을 공통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적합성을 검증함으로써 산업단지 제조 AI 생태계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센터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인증 분야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공개 영입하고, 표준 설계와 인증제도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공신력 있는 표준·인증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산단공은 구축된 표준·인증체계를 AX 실증산단·탄소중립산단 등 주요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조 AI는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인프라·솔루션이 표준화 돼 연결될 때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외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 M.AX 표준·인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7:36주문정 기자

산단공, 생성형 AI로 업무 혁신…산업단지 AX 확산 기반 마련

산업단지공단이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업무혁신을 꾀하고 산업단지 AX 확산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AI 기술을 활용한 공단 업무 디지털 전환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은 정부의 공공분야 AI 활용 확산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산업단지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산단공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각각 산업단지 기업지원 기반과 AI·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연계해 공공·산업 현장의 AI 활용 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공단 임직원 대상 시범 서비스(PoC) 공동 추진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기술과 공단 제조지원플랫폼인 스마트 K-팩토리 서비스 연계·활용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협약 후속 조치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내부규정 질의응답, 대내외 요구자료와 공시자료 초안 작성 지원 등 반복적이고 자료 취합 수요가 큰 업무를 중심으로 AI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검증한다. 산단공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사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단공과 네이버클라우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X 지원 모델도 함께 발굴한다. 산단공이 운영 중인 스마트 K-팩토리와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입주기업이 AI 기반 서비스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단공의 업무혁신 성과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확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산업단지 기업이 AI 전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지원 정책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인 산업단지의 AI 전환은 곧 우리 산업 경쟁력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산단공 임직원의 업무혁신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X 확산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0:07주문정 기자

산업부, 금융위 손잡고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 기업 발굴·육성

산업과 금융,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국민성장펀드가 만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AI팪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핵심분야 메가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산업과 금융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오늘 논의되는 AI팩토리·AI로봇·반도체는 다가오는 AI 시대 우리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인 만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업부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M.AX 확산을 뒷받침하고 국민성장펀드의 투자효과를 M.AX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조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 부문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인공지능정책관은 “맥스는 정부 단독이나 기업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정부 부처 간에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M.AX에는 기술개발과 대규모 자금이 필수적”이라며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산업부의 기업 R&D 실증, 컨설팅 지원과 함께 금융위의 국민성장펀드 등 투융자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이수페타시스(초고다층 PCB 제조기술 개발)·LS전선(고중량 해저케이블 제조 AI모델 개발)·대성하이텍(심혈관 질환 카테터 품질검사 공장 지능화사업 추진)·뉴로메카(저감속기 고토크 액티베이터 개발)·원익로보틱스(관절자유도와 촉각 민감도 제고 기술)·SK에너지(휴머노이드 개발)·CJ대한통운(그리퍼 멀티모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의 현황 설명과 함께 국민성장펀드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그동안은) 기초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분절된 면이 있었는데, 범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문과 잘 협의해서 산업 생태계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잘 선정해 10년 이상의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반도체·미래차·로봇·방산·이차전지 등 6개 산업 부문에 올해 간업투자 4조 2000억원을 포함해 16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개발·실증·사업화·스케일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피지컬 AI 시장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기업들은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실증 인프라 구축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6.07.01 15:04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발전사 통합 대비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 수립

남부발전이 발전사 통합에 따른 역할 변화에 맞춘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9일 부산 본사에서 '발전사 통합에 대비한 한국남부발전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과 발전사 통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재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인재 허브 구축'을 인재육성 비전으로 제시했다. 발전사 통합 이후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에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직원 직무역량 업그레이드 ▲에너지 전환 대응 역량 강화 ▲인공지능 전환(AX)+피지컬 AI 선도 ▲글로벌 에너지 경쟁력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재육성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로드맵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을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투자로 전환하고, 인재육성을 경영목표와 연계해 장기적으로 연간 3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내년 교육투자 예산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고, 발전사 통합에 대비한 직무별 대표 교육과정과 에너지 전환·AX·글로벌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또 '중장기 미래 인재육성 비전'을 발표하며 발전산업 통합 인적자원개발(HRD) 지원 허브 구축, 현장형·실전형 에너지 엔지니어 양성,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을 핵심 모델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날 발표회에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와 '에너지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로드맵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MIT 등 해외 주요 대학과도 협약을 체결해 에너지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결국 사람”이라며 “발전사 통합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을 통해 전력산업 최고 수준의 전문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에너지 전환과 AX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8:24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SPC·KOSA 손잡고 에너지 AI시대 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5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발전 분야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 및 안전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세 기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공공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안전성과 신뢰성·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AI 활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남부발전이 수립하려는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는 AI가 데이터를 즉시, 안전하고 정확하게 학습·추론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품질·출처·메타데이터 등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통합 체계이다. 구축하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비용 효율적 대용량 저장소인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과 빠른 분석을 지원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리 기능을 결합한 최신 데이터 플랫폼이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학습용 데이터의 저작권 및 라이선스 사전 검증 ▲민간의 선진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모델 도입 ▲공공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한층 고도해 나갈 계획이다. SPC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의 지식재산권 관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KOSA는 민간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협약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 달 'AI-Ready 데이터 마련을 위한 전사 AI 데이터 경영 거버넌스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메타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AI 학습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해 경영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한 자체 생성형 AI인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가운데 일부를 대국민 서비스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김경민 남부발전 AX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공공 분야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 분야에서 AI와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8:03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기존 투자계획도 이른 시일 내에 가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기존에 반도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지 외에 새로운 반도체 단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기업의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 투자 관련한 질문에 “반도체 시장의 급속 팽창에 대비해 빨리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기존에 투자하기로 한 부분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가는 게 필요하지 않냐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인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기업들도 지금 있는 부지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 인공지능전환(M.AX)도 적절한 관심과 속도가 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M.AX를 하면서도 속도에 관심이 있지만 급하게 가면 안 되는 사업이 있다”며 “데이터를 처음 모으는 과정에서부터 AI 기업과 연계되는 부분들, 확산하는 부분이 적절한 속도에서 관리돼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위에서) 너무 관심이 많으면 쉽게 말하면 보여주기식 샘플을 만드는데, M.AX를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단하게 가져가면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렇게 가져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해외 출장에서 돌아와서) 목포 내려간 이유도 하나씩 다져가면서 기업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산업정책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M.AX다. M.AX를 해내지 않으면 어느 산업도 생존도 성장도 지속도 불가능하다”며 “인력과 생산성·효율성 등을 봐도 산업정책은 M.A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재계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성과급 논쟁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도 쟁의 대상이 된다고 하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참여한 분들이 경영진·노조만 있는 게 아니라 손실을 각오하고 들어가는 투자자가 있는데, 이 논의에서 빠져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노동자들은 월급이라는 기본적 전제가 보장되는 상태에서 들어가는 부분”이라며 “리스크 테이킹하는 투자자(국내·외 투자자 포함)에 대한 보상은 노조나 경영자와 다르게 보장돼야 할 것이며 투자자 관점의 매커니즘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시점에 종료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유가 수준은 기존에 비해 많이 내려온 상황인 만큼 최고가격을 내릴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국제유가가 내려간 상황이지만 과거 0.5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 프리미엄이 20달러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 다.

2026.06.23 14:41주문정 기자

KT, 여성과총과 일터 AX 혁신 세미나 개최

KT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와 산업기술융합 세미나를 개최하고 AI 시대 산업 혁신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산업기술×AI, AI가 바꾸는 산업 현장의 일과 변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여성과총 소속 산학계 여성 임원, 교수 등 과학기술 분야 리더 40여명이 참석했다. 원만호 KT AX플랫폼본부장은 '도구를 넘어 동료로, AI 네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가 기존의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협업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설명하며, 멀티 에이전트 기반 업무 수행, 조직 전반의 AI 내재화, AI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방향 등을 소개했다. 또한 기업이 AI를 중심으로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을 재정의하고,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안성희 신한카드 AX연구소 상무는 'AI로 인한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금융을 비롯한 산업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AI 기반 혁신 사례와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AI 확산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와 인재 육성, 조직 문화 혁신, 여성 과학기술인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옥경화 KT IT부문장은 “AI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T는 다양한 산업계, 학계 전문가와 교류를 확대하고 AX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4:00홍지후 기자

산단공, 하나금융·산단 경제단체와 산단 생산적 금융 확산 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하나금융그룹(대표 함영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최철호), 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이원해)와 함께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5극3특 기반 성장엔진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기관·입주기업 경제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펀드 500억원 조성 및 투자 매칭 ▲입주기업 ESG 경영·인증·금리 인하·오픈이노베이션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 ▲5극3특 기반 지역 균형발전 협력 ▲산업단지 개발 및 구조고도화 관련 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 ▲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및 자문 등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역량과 산업단지공단의 산업현장 지원 기능,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글로벌선도기업협회의 우량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기술개발, 수출 확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등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해 산업단지형 성장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을 이끌어 온 핵심 기반으로, 제조 AX·탄소규제·보호무역 강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투자가 적기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경제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3 06:57주문정 기자

유통·물류 M.AX 생태계 확산의 장 '2026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개막

유통·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유통·물류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6년 디지털 유통·믈류대전'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AI 모델·로봇·스마트 물류 등 유통·물류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 신기술을 한자리에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통·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전시회는 단순 전시·체험 행사를 넘어, '유통물류 제조AX(M.AX)' 생태계 확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유통물류 M.AX'를 통해 제조사-물류센터-소매점포-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유통·물류 밸류체인 전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자율운영 물류 플랫폼 구축, AI 기반 매장 지능화 등 유통·물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실증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통물류 M.AX 혁신관'과 '유통・물류 M.AX 콘퍼런스'를 통해 유통·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M.AX 혁신관'을 비롯한 전시장에는 총 11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유통데이터 서비스, AI 물류 솔루션,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AI가 관리하는 매장, 고난도 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무인결제·주문 시스템 등 유통·물류 현장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글래스 기반 피킹 솔루션'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사례를 중심으로 유통비용 절감, 작업 효율 향상, 고객경험 혁신 등 유통·물류 분야 AX의 실제 효과를 직접 확인가능하다. 첫날 열리는 '유통·물류 M.AX 콘퍼런스'에서는 AI 모델 트렌드, 미래 물류 기술, 중소유통 AX 등을 주제로 우수사례 공유와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유통·물류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STAGE R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물류 로봇 기술 시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통해 물류센터뿐 아니라 매장 운영 등 유통·물류 현장의 미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AI 기술기업과 유통·물류 분야 수요기업 간 매칭도 지원한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AI와 로봇 기술의 확산으로 유통·물류 현장은 물류센터 운영, 배송, 매장 관리 등 전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유통물류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AI 실증모델을 확산하고, 중소유통과 소상공인도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번 디지털 유통·물류 대전이 유통·물류기업과 AI 기술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민간의 혁신기술이 현장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유통·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1:39주문정 기자

KIAT, 조직·인력 전면 재정비…산업정책 실행력 높인다

산업기술진흥원이 산업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산업현장 중심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전면 재정비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기존 4본부 9단 1센터 체계를 3부원장 11본부장 체계로 개편, 정책 이행력과 대외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IAT의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기능 중심 조직을 미션 중심 책임체계로 전환해 산업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조직개편은 세 가지 방향으로 이뤄졌다. 우선 미션 중심 책임부원장 체계를 통해 정책 이행력을 높였다. 또 산업통상부·기업 등 주요 고객과의 대외 소통경로를 명확히 정비했다. 기능과 업종을 재구조화해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산업혁신 부원장은 첨단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고 기술사업화·규제혁신·국제협력 등 산업기술 혁신 전 주기 대응력을 높인다. 지역혁신 부원장은 지역혁신 기능을 재정비해 5극3특 지역성장 중심으로 제조기반·공급망·산업인재·중견기업 지원을 연계한다. 경영혁신 부원장은 경영혁신 기능을 통해 기관 경영전략·성과관리·대외협력·ESG경영을 고도화한다.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급 인사도 실행 중심으로 재편했다. 전체 부서장 규모는 47명에서 53명으로 확대하고, 실장급은 34명에서 38명으로 늘렸다. KIAT 측은 조직 실행단위를 강화해 정책기획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는 단순한 조직명칭 변경이나 인력 재배치가 아니라, KIAT를 산업기술혁신 플랫폼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행체계 개편”이라며 “산업혁신·지역혁신·경영혁신의 3대 책임체계를 중심으로 정부 핵심 정책과제인 AX·5극3특 지역성장 등 산업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히 이행해 현장의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이어 “실무·전문형 인력을 전진 배치해 민첩하고 전문적인 현장 중심 실행조직으로 도약하겠다”며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8 15:36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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