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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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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다음은 산업현장…韓, 피지컬 AI·에이전트 육성해야"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초거대 모델 개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에이전트형 AI와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 실증 인프라, 안전·신뢰 체계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제조 경쟁력을 활용한 피지컬 AI 육성과 함께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를 차등 적용하는 '한국형 AI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6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2025년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 동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의 AI 정책은 초거대 모델 중심의 1단계를 넘어 에이전트형 AI로 행정·기업 업무를 혁신하고 피지컬 AI로 실물경제와 산업 현장을 재편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국내 AI 정책 역시 모델 개발 자체보다 실제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활용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진단이다. 보고서는 우선 피지컬 AI를 국가 차원의 중점 전략 분야로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무인이동체, 스마트팩토리, 물류·건설 로봇 등을 주요 분야로 정하고 초거대 모델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범부처 연구개발(R&D)·실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피지컬 AI를 단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접근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센서와 모터, 배터리, 엣지 컴퓨팅, AI 반도체, 디지털 트윈 등이 결합되는 복합 산업인 만큼 AI 반도체와 로봇 부품, 제조 장비 등을 묶은 정책 패키지를 마련해 국내 공급망 경쟁력까지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술 개발 이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 자율주행과 로봇, 산업설비 등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 특례와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하고 안전 인증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기업들의 상용화 불확실성을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인재 양성 역시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기계·전기·제어·로봇공학과 AI를 결합한 융합 인재 육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에이전트형 AI 확산에 맞춘 정책 체계 전환도 요구된다. 미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중심으로 AI가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 규칙을 연계해 업무 전 과정을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공공조달과 규제 샌드박스, 거버넌스 기준 역시 개별 모델이 아닌 에이전트를 전제로 재설계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AI 에이전트의 실제 업무 적용을 고려한 정책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AI 산업 진흥과 함께 안전·신뢰 정책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인공지능기본법 제정과 AI 안전연구소 설립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전체적인 거버넌스 체계와 실제 집행 수단은 아직 정립 과정에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유럽연합(EU)의 위험 기반 규율과 유엔(UN), OECD 등의 논의를 참고해 '한국형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를 정교화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AI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를 차등 적용하면서 기업의 혁신을 보장하는 한국형 위험 기반 규제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AI 시스템의 설계부터 학습·배포·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인권영향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AI 안전·시험·인증 인프라 구축과 국제 상호인정 체계 참여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데이터 보호와 알고리즘 공정성, 딥페이크·허위정보 대응을 개별 규제로 다루기보다 통합적인 AI 규범 체계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의 법·규제에만 의존하기보다 기업과 연구기관, 시민사회가 자율규범과 모범사례를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책임 있는 AI 활용 기준을 먼저 제시하는 역할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SPRi는 "피지컬 AI 중점 전략 분야를 명시적으로 정의하고 초거대 모델·에이전트 기술과의 결합을 전제로 한 범부처 R&D·실증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전략은 우리나라가 초거대 AI 기술 경쟁을 넘어 AI가 실제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현장 중심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6 09:47한정호 기자

AI 검증 넘어 구축으로…제조업계, '돈 버는 AI' 찾는다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모델 성능과 기술 검증(PoC)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조업계는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공장부터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AI 에이전트까지 도입 범위를 넓히며 생산·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모습이다. 마키나락스는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현장에 착륙하다'를 주제로 산업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제조·에너지·반도체·국방·공공 분야 관계자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마키나락스를 비롯해 KAIST·한국앤컴퍼니그룹·HD현대 등이 산업 현장 AI 적용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기업들은 AI 기술 자체보다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투자 대비 효과(ROI)를 만들어내는 역량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확도와 기업별 데이터·업무 노하우를 범용 AI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현장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 AI를 연결하는 운영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영재 KAIST 지정 석좌교수 겸 다임리서치 대표는 제조업이 개별 설비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를 AI가 통합 운영하는 '5세대 자율공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기술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돈 버는 공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개별 프로세스뿐 아니라 전체 공장을 아우르는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를 구현할 핵심 기술로는 피지컬 AI를 꼽았다. 장 교수는 AI가 로봇과 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을 이해하고 제어하면서 로봇 활용의 기술적 장벽과 비용을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KAIST와 다임리서치는 생산·물류·로봇을 단일 운영체계로 통합하는 AI 기반 자율공장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카이로스(KAIRO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개별 장비의 자동화를 넘어 원부자재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체 흐름을 AI가 조율하는 체계를 구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AI를 기존 업무에 단순히 추가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전무는 AI를 도입한 기업 가운데 실제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비율이 30% 미만이라며 상당수 기업이 여전히 PoC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회사는 연구개발(R&D)·생산·물류·재무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업 직원이 AI를 활용해 필요한 업무 시스템을 직접 만드는 'AI 바이브 코딩' 체계를 확대 중이다. AI와 사람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마키나락스와 3년째 협력해 '타이어 패턴 생성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전문성과 AI의 생성 능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다양성과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HD현대는 AI를 조선업의 인력 부족과 환경 규제, 비용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보고 제조 AI 전환(AX)을 확대 중이다. 현업 전문성과 데이터, 공통 AI 플랫폼을 축으로 설계·생산·품질·안전 전반을 지능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장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AI에 학습시켜 설계부터 안전까지 지원하는 '조선 AI 명장 에이전트'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또 마키나락스를 비롯해 팔란티어·지멘스·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제조 AI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옥 HD현대 상무는 "피지컬 AI는 단순히 기술만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이 중요하다"며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가 직접 현장 문제를 발굴해 협동설비와 크레인 예지보전, 생산공정 최적화 등을 AI 구축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키나락스는 이같은 산업 AI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운영체제 '런웨이'와 FDE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국 32개 도시 80여개 고객 현장에서 6000건 이상의 AI 모델을 배포했다. 장기적으로는 AI가 생산·물류·설비 운영을 스스로 판단하는 완전 자율 제조공장 구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 액추에이터 기업 에너토크와 협력해 사무·생산 영역에서 80개 이상의 AX 과제를 발굴하는 등 3개년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우리의 모든 방향성은 현장을 향해 있다"며 "현장 데이터를 확인·분석해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검증된 AI를 실제 시스템과 연결해 현장에서 구동되는 AI를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3 13:50한정호 기자

투라인클라우드, 산업 특화 AX 박차…물리 AI·MSA 결합

투라인클라우드가 물리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기업과 손잡고 산업 현장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술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 달 31일 양재 본사에서 PIKAI와 산업 현장 AX 및 신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PIKAI의 물리 기반 AI 엣지 박스 기술과 투라인클라우드의 MSA 기반 AX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 AI 활용을 확대하고 양사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 투라인클라우드의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PIKAI의 물리 기반 AI 엣지 박스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PIKAI는 PoC 수행에 필요한 AI 엣지 박스와 기술 지원, 데모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공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고객사 발굴과 기술 적용 기회 확대를 담당한다. 양사는 PoC 결과와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PIKAI 기술의 사업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SaaS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PIKAI가 산업 현장에 물리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해 설비 데이터를 수집·처리하고 투라인클라우드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MSA 기반 SaaS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실시간 설비 효율 최적화,설비 에너지 절감, 예지정비 등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서비스를 발굴하고 향후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설비 모니터링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서비스화함으로써, 설비 운영 효율 향상과 장애 예방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PoC와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물리 기반 AI 데이터와 MSA 기반 플랫폼을 결합한 산업 AX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단순 도입하는 것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협력"이라며 "PIKAI의 물리 기반 AI 기술과 우리 MSA·AX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 AX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3:54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KISTI, 양자컴퓨팅 실무 인재 발굴…산업 실증 잇는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산업 현장의 난제를 양자컴퓨팅으로 해결하는 실무형 활용 사례 발굴에 나섰다. 화학·소재부터 제조·공정, 금융까지 실제 산업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구현·검증하고 우수 과제는 후속 실증으로 연계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공동 개최한 양자컴퓨팅 해커톤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에서 화학산업 분야의 촉매 효율을 산정하는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양자컴퓨팅으로 규명한 과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본선에선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된 'Quanskkuad'팀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효율을 분석한 과제로 대상을 받았다. 대상팀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선택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분석해 불필요한 촉매 합성과 실험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온큐를 중심으로 검증한 방식을 콴델라와 파스칼 등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우수상은 고내열·경량 소재 후보를 선별한 'QAIST'팀과 반도체 전구체 계산을 교정한 '슈뢰딩거의 강아지'팀이 받았다. 공연장 소음 제어를 다룬 'DEEP DIVE'팀과 항만 크레인 스케줄링을 다룬 '김행인'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해커톤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재정의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포함한 AI 도구 활용도 전면 허용했다. 그 결과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자, 산업체 재직자 등 총 73개 팀 214명이 참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회 기간 단계별 교육과 양자컴퓨팅 플랫폼 튜토리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운영했다. 기술 지원 측면에선 KISTI가 본선 진출팀에 아이온큐 클라우드 활용 환경을 제공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와 파스칼도 양자처리장치(QPU) 이용 환경과 핵심 기술을 지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가 지난 3월 공동 설립한 한국양자융합센터(KQNC)를 통한 멘토링과 대회 준비 공간도 제공됐다. 해커톤은 참가팀이 화학·소재, 제조·공정, 금융 등에서 주제를 직접 발굴하는 일반 트랙과 후원사가 제공한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커스텀 트랙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파스칼의 중성원자, 콴델라의 광자 방식 등 서로 다른 3개 방식의 실제 양자컴퓨터에서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와 콴델라, 파스칼, 코오롱, LG전자, 성균관대학교 앵커사업단이 후원했으며 후원사들은 특별상을 통해 양자처리장치(QPU) 사용 시간과 인턴십, 해외 본사 견학, 채용 가점, 후속 개념검증(PoC) 프로젝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과제를 후속 PoC와 실증 과제로 연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서비스 활용 경험을 갖춘 인재와 신규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운영해 관련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식 KISTI 원장은 "현장 문제를 양자컴퓨팅 언어로 재해석하는 문제 정의 역량이야말로 양자 활용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KISTI 양자컴퓨팅 서비스 환경의 활용 저변을 넓히고 실무형 양자 활용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한편,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구축해 양자 활용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고전 컴퓨팅으로는 계산량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접근 자체가 요원한 문제들에 대해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글로벌 양자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과제가 산업 실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5:44한정호 기자

"팔란티어 FDE 모델 벤치마킹"…임문영 의원, 산업 AI 전환 지원법 대표 발의

팔란티어의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를 벤치마킹해 인공지능(AI) 도입이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에 청년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법안이 추진됐다.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산업디지털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임 의원을 비롯해 15인이 공동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현장에 축적된 숙련인력의 암묵지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안원문에 따르면 산업현장에는 장기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 기술 등 숙련인력의 노하우가 존재하지만 이를 디지털 전환으로 연결할 역량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반면 디지털·AI 역량을 갖춘 청년 전문인력은 제조업 현장에 참여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장년층 숙련인력과 청년 전문인력이 현장에서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팔란티어의 FDE 개념을 활용해 기술 인력이 기업 현장에 직접 배치돼 실제 문제 해결과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개정안에는 제18조의2가 신설된다. 특히 필요 시 청년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을 기업 현장에 배치해 숙련인력과 협업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단순 컨설팅이 아니라 실제 생산 공정과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제도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사업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현장 배치와 협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인 전문인력 기준, 지원 대상, 지원 방식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도록 하는 부칙도 포함했다. 임문영 의원은 "청년 전문인력을 중견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배치하고 산업현장의 숙련인력과 협업해 해당 기업의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도록 하는 현장배치형 산업AI 전환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의안원문을 통해 밝혔다.

2026.08.20 16:42남혁우 기자

발전 5사-주요 대학, 공동 에너지 전환 대응 산학협력 체결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을 비롯한 발전 5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는 건국대학교·단국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대학교와 '에너지 전환 대응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장 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상황에 발전 5사와 학계가 공동 대응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연구와 미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발전 5사와 참여대학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 공동연구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를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상욱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협약은 발전공기업과 학계가 에너지 전환의 현실적인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산업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연구와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협약이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 5사와 참여대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19 22:20주문정 기자

투모로로보틱스, 인텔 손잡고 '엣지 피지컬 AI' 실증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투모로로보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인텔 인지니어스'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인텔의 AI 개발 도구와 연산 장치를 활용해 로컬 환경에서 구동되는 피지컬 AI를 실증한다는 구상이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로봇 엣지 연산 디바이스 기술검증(PoC)을 구축하고, 자사의 '하빌리스 엣지 런타임'과 연동해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로봇 실행을 검증할 방침이다. 개발 중인 하빌리스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학습, 현장 실행 및 운영, 재학습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이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인텔의 AI 개발 도구 오픈비노(OpenVINO)와 AI PC ·산업용 엣지 하드웨어 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비전 인식, 자세 추정, 안전 모니터링, VLA 추론 보조 등의 기능을 최적화한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물류센터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맞춤형 피지컬 AI 배포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제조와 물류 현장은 보안, 지연시간, 네트워크 안정성 제약이 큰 만큼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현장에서 연산 처리를 한다.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피지컬 AI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쓰이려면 로봇과 현장 시스템 간 안정적인 배포 실행 구조가 확보돼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 인텔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조·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엣지 연산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5:06진운용 기자

KOSA-KOEMA, 전기산업 AI 전환 맞손…인재·기술 연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전기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KOSA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전기산업 분야 AI 전환(AX) 확산과 산업 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과 김화영 KOEMA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OSA의 AI 공급기업 네트워크와 인재양성 역량, KOEMA의 전기산업 회원사 네트워크와 품목별 협의체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전기산업 현장의 AI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 중심 AX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산업 현장 수요 기반 AI 인재 양성·공급·활용 체계 마련 ▲전기산업 분야 AI 팩토리 구축 등 AX 전환 확산 지원 ▲AI 공급기업과 전기산업 제조기업 간 연계·매칭 및 사업화 지원 ▲전기산업 제조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및 특화 AI 활용모델 공동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또 ▲품목별 협의체를 활용한 제조 AX 수요 발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산업 AI 관련 표준화·상호운용성 확보와 시험·인증·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제조 AX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공동 발굴 및 정책 환경 조성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제조공정, 품질관리, 설비 운영 등 전기산업 현장의 AI 활용에 중점을 뒀다. 두 기관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한편,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해 전기산업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KOSA는 AI·SW 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조기업에 적합한 AI 공급기업과 기술을 연계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전기산업 AX 수요 발굴, AI 공급·수요기업 연계, 제조데이터 활용, 전기산업 특화 AI 활용모델 개발, 산업 AI 인재양성, 정책·제도 개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전기산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려면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기술과 인재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EMA와 함께 전기산업 현장의 AX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AI 공급기업 협력과 산업 AI 인재양성을 통해 제조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9 11:07한정호 기자

물류문제도 AI로 해결…국토부, 청년·일반 국민 대상 해커톤 개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송 지연·물류 효율 저하 등 물류 현장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찾는 전국 단위 물류 해커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실제 물류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 경쟁을 치른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의 선진화와 실전형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함께 'MOVE-AI Challenge 2026' 물류 해커톤을 개최한다. 17일부터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 현장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물류분야로 유입할 수 있는 상호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커튼은 17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워크숍(7월 22일), 본선(8월 중), 결선(8월 중) 순으로 총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당일 조별(3개조)로 2개팀(총 6개팀)을 선발해 결선대상자를 선발하고, 최종 결선에서 팀별 발표를 통해 수상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한다. 올해 해커톤에는 카카오모빌리티·현대글로비스·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실제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제를 출제해 대회 실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는 팀(5인이하)을 구성해 참여 물류기업 현업 데이터와 관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글 클라우드 API 등을 활용해 AI 기반 물류 최소기능제품(MVP)을 개발한다. 원활한 기술 구현을 위해 참여팀에는 개발자 커뮤니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Build with AI 워크숍을 지원한다. 대회기간 물류기업 현업 전문가들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물류 실무와 AI 기술 멘토링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물류산업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해커톤은 물류현장의 실제문제를 AI로 해결해 보는 과정에서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2026.06.17 10:46주문정 기자

외국인 근로자와 실시간 소통…롯데이노베이트, 건설 현장 AI 에이전트 가동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가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건설 현장 특화 번역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 기반 실시간 AI 음성번역 에이전트를 건설 현장에 적용하며 산업 현장 AX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외국인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근 건설업계를 비롯한 산업 현장에선 외국인 인력 비중이 증가하면서 작업 지시와 안전 교육, 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 장벽 해소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음성번역 에이전트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체 음성인식(ST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건설 특화 음성인식 모델과 키워드 부스팅 기법을 적용해 소음이 심한 현장 환경에서도 음성을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변환된 내용은 AI 번역 엔진을 통해 180여 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된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와 은어를 학습한 점이 특징이다. '가새', '띠장' 등 일반 번역 서비스가 정확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현장 용어를 번역할 수 있어 작업 지시와 안전 관련 메시지 전달 정확도를 높였다. 현장 상황에 따라 신규 용어를 즉시 등록·수정·삭제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사전 기능도 제공한다. 운영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설계됐다. 관리자가 번역 채널을 개설해 정보를 송출하면 근로자는 스마트폰으로 번역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건설용어집 관리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통 오류를 줄이고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산업계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현장형 AI 에이전트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건설과 제조, 물류, 조선업 등 외국인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선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현장 소통과 안전 관리 영역까지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솔루션에 업종별 전문 용어를 학습시킬 수 있는 사용자 정의 사전 기능과 유연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건설뿐 아니라 제조업과 물류, 조선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존 업무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당 AI 음성번역 에이전트는 지난해 7월 롯데건설에 처음 적용된 이후 지난달 대우건설에도 도입됐다. 현장에선 건설 특화 용어를 정확하게 처리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번역 기능을 넘어 안전관리와 작업 지원, 현장 교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산업 현장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력 비중이 높은 다양한 산업 전반으로 AI 에이전트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검증된 AI 기술로 현장 소통 효율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0:34한정호 기자

제조현장 인공지능전환(M.AX) 국제협력으로 가속

인공지능(AI) 기반 국내 제조 혁신을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이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26일 '2026년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M.AX 공동연구)'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반으로 공정을 전환하려는 국내 제조 기업의 수요와 미국 예일, 존스홉킨스, 조지아텍, 퍼듀, MIT, 독일 프라운호퍼, 캐나다 토론토대, 영국 UCL 등 세계적 연구기관 8곳의 기술 역량을 연계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을 이끌고,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 공정과 운영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 공고에 앞서 산업통상부와 KIAT는 M.AX 분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기획 및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산업 정책적 필요성, 해외기관 기술 역량과 국제공동연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결과적으로 AI 팩토리·휴머노이드·제조서비스·바이오 분야 9개 신규 과제를 도출했다. 과제의 핵심 연구목표로는 AI 자율제조 의사결정 수준과 에너지 절감률 등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목표를 제시했다. 제조 현장의 성공적인 AX와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현장이나 테스트베드 실증을 포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제조 현장에 투입된 다양한 로봇이 공동 작업할 수 있게 하는 현장적응형 멀티 AI 에이전트 기술을 확보한다. 여러 종류의 로봇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기관이 보유한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 제어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율작업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고, 다른 업종과 공정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AI팩토리제조공정·설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자율 의사결정 AI를 적용해 품질·에너지 운영 최적화 기술, AI제조서비스석유화학 신소재 개발 전 과정을 자율실험실과 AI팩토리로 연계해 자동화하는 제조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 추진된다. 전윤종 KIAT 원장은 ”국제기술협력으로 제조 현장의 데이터·공정·설비를 AI로 연결함으로써 국내 제조업 생산성 혁신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제조 M.AX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7월 15일까지다. 구체적인 공고 내용은 KI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6 10:20주문정 기자

서부발전, 직업계고 학생 안전 위해 교육청·고용청과 협력

서부발전이 산업현장 진출을 앞둔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과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1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충남교육청·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과 '충남 직업계고 학생 대상 산업안전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업현장 진출을 앞둔 충남 직업계고 학생에게 산업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발전공기업과 정부 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사례다. 서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발전 현장 안전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산업안전 교육 과정을 만들고 교재 개발, 현장 전문가 강연 등을 추진한다. 교육에는 화공안전기술사·산업안전지도사·산업안전기사 등 전문 자격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재학생에게 전달한다. 협약에서 '안전과 산업을 잇는 학생 안전교육'을 표방한 충남교육청은 참여 학교 발굴과 교육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은 기관 간 협력 총괄,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협약은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산업현장에 진출할 직업계고 학생이 안전을 이해하고 자신을 지킬 역량을 키우는 게 목적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어른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 때 비로소 학생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다”며 “이들이 졸업 후 안전한 일터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성균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정책기조인 만큼 업무협약이 미래 노동자인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가 안전한 일터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산업현장에 진출할 미래 인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갖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며 “올해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22:40주문정 기자

[현장] 지브라 "지능형 자동화로 한국 제조 혁신"…머신 비전 로드맵 공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지브라)가 머신 비전과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장 데이터 연결과 자산 가시성, 지능형 자동화를 결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기업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지능형 운영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지브라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 참가해 한국 시장에서의 머신 비전 로드맵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선 서희정 지브라 코리아 지사장이 비전과 향후 시장 전략을 소개하고 최신 머신 비전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지브라는 현장 워크플로우 디지털화·자동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포춘 500대 기업의 80% 이상이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회사는 매년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기술 혁신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 세계 1만여 파트너와 협력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 핵심 '머신 비전' 전략 제시 지브라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머신 비전을 강조했다. 머신 비전은 생산 라인에서 제품 검사, 추적, 품질 관리 등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AI와 결합해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 머신 비전 시장은 2033년까지 약 30억 달러(약 4조 432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분야 AI 시장 역시 2030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브라는 연결된 현장, 자산 가시성, 지능형 자동화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한국 제조 현장에 맞춤화된 지능형 운영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브라는 AI 기반 머신 비전 기업 인수와 R&D 투자를 통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브라의 핵심 머신 비전 플랫폼은 산업용 고정식 스캐너와 머신 비전 카메라,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한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오로라' SW 플랫폼을 통해 바코드 스캐닝, 스마트 비전, 머신 비전 기능을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박현 지브라 코리아 시니어 엔지니어 매니저는 "우리 솔루션은 하나의 하드웨어(HW) 장비를 바코드 스캐너와 비전 센서로 동시에 활용하도록 돕는다"며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SW 라이선스 추가만으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는 지브라의 딥러닝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웨이퍼 식별 인식률을 98% 이상 확보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공정에서는 다양한 바코드와 인터페이스 요구 조건을 단일 장비로 처리하는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브라는 향후 생성형 AI 기반 머신 비전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7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딥러닝 솔루션을 출시해 머신 비전 기술을 많은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목표다. 산업 현장 적용 사례 공개…3D 비전·RFID 등 선보여 이날 지브라는 AW2026 전시 부스를 통해 머신 비전과 자동 인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산업용 태블릿과 모바일 컴퓨터, 웨어러블 스캐너 등 현장 작업자를 위한 디바이스부터 3D 센싱과 무선주파수 식별(RFID) 기반 자동화 솔루션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시연했다. 특히 카메라 기반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개의 바코드를 동시에 인식하고 제품 리콜 여부를 즉시 확인하는 AI 기반 솔루션이 소개됐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바코드를 하나씩 스캔해야 했지만, 카메라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면 한 번의 스캔으로 데이터를 동시에 읽고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 자동차나 산업 부품의 형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3D 센싱 기술과 생산 라인에서 불량을 자동 검출하는 이상 탐지 기술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RFID 기반 물류 추적 솔루션과 마이크로 라벨 프린터 등 제조·물류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장비도 공개했다. 아울러 파트너사인 42Q의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대시보드도 전시해 파트너 솔루션이 지브라 모바일 컴퓨터·스캐너와 통합돼 공장 전반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서희정 지브라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지능형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공장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4 13:12한정호 기자

남부발전, 영하 20도 북미 한파 속 '미국 나일스 발전소' 현장경영 박차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박영철 경영기획부사장이 20일(현지시간) 동계 전력수요 피크 시기를 맞아 미국 현지 사업장인 나일스 발전소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일스 발전소는 미국 PJM 전력시장에 국내 발전사 최초로 진출한 가스복합발전소다. 2022년 6월 상업운전 개시 이래 매년 안정적인 운영과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PJM 용량요금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 3억1천만 달러, 당기순이익 8천600만 달러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남부발전은 지분 50% 기준으로 약 4천2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회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영하 20도에 이르는 북미 지역의 기록적인 혹한 속에서도 남부발전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 정지나 페널티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은 현장에서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해 헌신하는 현지 임직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정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되, 리파이낸싱을 포함한 투자비 회수 과정에서도 철저한 관리와 책임있는 사업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기존 나일스 발전소와 더불어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는 미국 2호 가스복합 트럼불 발전소를 양대 축으로 삼아 미국 전력시장 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해외 발전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1 18:12주문정 기자

서부발전, 사장 직속 '안전경영자문단' 출범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학계, 법·제도, 정책 대응, 현장 안전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사장 직속 '안전경영자문단'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계(3명), 법률·정책(1명), 산업현장(2명)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안전경영자문단은 서부발전의 안전 경영 전반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중대재해 예방 전략을 제시한다. 안전경영자문단은 ▲산업안전 정책·제도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 ▲산안법·중대법 등 관련 법령 자문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제고·개선 방향 제안 ▲안전문화 확산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정기·수시 자문 등을 제공한다. 안전경영자문단은 또 서부발전의 주요 안전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현장 중심 자문과 조언을 통해 '현장 작동성 중심의 안전경영'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함병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자문위원을 대표해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장 인력에 대한 관리”라며 작업중지권 사용 장려, 위험성 평가 강화, 인공지능 기술 도입 확대, 우수 사례 탐구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위에 놓이는 절대적 기준”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는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자문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사적으로 반영하고 전 구성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위촉에 이어 열린 제1차 안전경영자문단 정기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경영 책임계획 목표·비전 ▲노동부 산업재해 예방대책 ▲CEO 5대 안전 중점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 사장은 “자문단 출범을 통해 전문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필요시 수시 자문을 통해 즉시 실행가능한 개선안을 도출하고 전 현장에 공유,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19 21:35주문정 기자

위세아이텍, 제조·로봇 특화 오픈소스 AI 분석 플랫폼 개발

위세아이텍이 제조·로봇 산업 특화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위세아이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 신산업 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위세아이텍은 '노코드 기반 제조·로봇 산업 특화 오픈소스 AI 분석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수행하며 제조·로봇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과제는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해 기술 확보 비용을 절감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게 목적이다. 제조·로봇 산업은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형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 예지보전 적용 실패, AI 전문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특히 AI 기반 예지정비나 공정 제어 기술은 효과가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기술 장벽과 현장 인력의 활용 한계로 인해 정착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다. 위세아이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바로 쓰는 오픈소스 기반 AI 플랫폼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노코드 기반으로 현장 작업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만으로 분석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실시간 제어 로직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등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되고 센서, PLC 등 다양한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이벤트 기반의 이상 감지와 제어를 지원한다. 이같은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 라인별 고장 예측, 공정 품질 개선, 에너지 최적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추가 개발 없이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장 작업자가 직접 분석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위세아이텍은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를 모두 지원하는 이중 상용화 모델을 추진한다. 제조·로봇 기업의 다양한 보안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듈화된 구조를 바탕으로 산업별 요구에 따른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조·로봇 산업의 기술 격차 해소와 현장 중심 AI 적용 확산, 산업재해 감소, 고용의 질 개선 등 사회·기술적 측면에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위세아이텍 권지수 연구소장은 "제조·로봇 산업의 AI 도입 장벽은 기술이 아니라 접근성과 사용성에 있다"며 "이번 오픈소스 기반 노코드 플랫폼은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직접 AI를 활용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 특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실질적인 산업 활용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1 10:09한정호 기자

기후부·환경공단, 환경기술과 산업현장 상생협력으로 잇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상생협력 비즈니스 데이 2026'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우수 환경기술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관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술은 우수하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해 상용화가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에 실증 기회를 부여하고 수요기관은 우수 기술로 환경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상생협력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는 중소·중견 환경기업 173곳, 수요기관 110곳 등 총 283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기업 간 교류와 협력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총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엔아이티코리아(기업)와 서울에프엔비가 각각 기술 상용화 사례와 성과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엔아이티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간 청주에 소재한 LX하우시스 사업장에서 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고효율 마이크로펄스시스템(MPS) 플라즈마 집진설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대규모 집진설비 납품 신규 계약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에프엔비는 2023년 7월부터 4개월간 리엔테크엔지니어링의 '폐수 찌꺼기(슬러지) 75% 감량 일괄(원스톱) 시스템' 실증 성공 후 사업화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증설비(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수요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2부에서는 중소·중견기업과 수요기관 매칭을 위해 3가지 맞춤형 지원 방안이 진행된다. 먼저, 매칭 상담 창구를 운영해 사전에 온라인 매칭지원시스템에서 면담을 요청한 기업과 기관의 대면 교류를 지원한다. 예비 컨소시엄 구성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맞춤형 사전 컨설팅을 제공, 컨소시엄 구성 시 필요한 사업비 구성 등 세부사항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컨소시엄 대상자를 찾지 못한 기업이나 기관에는 추가 연계를 위한 현장상담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연결된 기업과 기관은 이달 말 공고 예정인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되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 참가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기업이나 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박소영 기후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기술을 가진 기업과 기술이 필요한 산업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산업 생태계 전반에 상생의 협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9 18:00주문정 기자

산단공, 탄소중립 전환에 2973억원 지원…민간 탄소감축 투자 확산 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하반기 공고 결과, 총 16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앞으로 3년간 총 2천973억원 규모 융자지원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융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장기·대규모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금을 지원해 산업계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철강·석유화학·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의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중소기업 10곳(63%), 중견기업 1곳(6%), 대기업 5곳(31%) 등 규모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산업 전반의 탄소감축 투자 확산이 기대된다. 산단공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석유화학 업종 기업이 탄소배출 저감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하반기 새로 도입된 '넷제로 챌린지 X' 가점 제도를 통해 이산화탄소(CO2) 포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탄소중립 기술 확산의 효과도 예상된다. 선정 기업은 연 1.3% 금리(1년 변동)로 3년간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기간은 최대 10년(3년 거치, 7년 원금분할상환)이다. 기업 규모별 융자 비율은 중소기업은 최대 100%, 중견기업 90%, 대기업 50%까지 지원된다. 산단공은 이번 융자지원을 마중물로 3년간 2천979억원의 융자를 지원해 9천630억원 규모 민간투자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중은행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투자 이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후속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기술혁신과 투자 확대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며 “공공의 정책금융이 산업현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고, 민간의 자발적 탄소중립 투자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0:53주문정 기자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신입생 모집…'AI와 디지털 시대 선도'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디지털 융합 교육'을 강화해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학과는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이며 학부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행정실에 문의하면 된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과 미디어 실무교육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융합 커리큘럼으로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또 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자협회·한국사진기자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케이블TV기자협회·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언론 분야 단체와 한국잡지협회·한국성우협회·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단체와 MOU를 맺고 인적 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에 실무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20:03주문정 기자

신진연구자-산업계, 산업현장 문제해결 나선다

역량 있는 신진 연구자들이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참여해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자 간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2025년도 가을 국제 학술대회에서 KIAT 신진연구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IAT 신진연구자 심포지엄은 신진 연구자들과 산업계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산업통상부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과 함께 하는 신진연구자 성장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정 혁신과 탈탄소 전환 등 에너지·공정·소재 분야 최신 연구 분야를 주제로 신진 연구자 5명이 발표했다. 이어 연구자들 간 토론을 통해 산업계와의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KIAT는 심포지엄에 참석한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의 규제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KIAT는 신진 연구자-산업계 간 공동연구 제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 교류 플랫폼인 하이테크를 운영하면서 산학연 간 협력 기회 확대를 꾀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현장에 도입되고 확산하려면 연구자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산학연 교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신진연구자들의 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02:4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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