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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태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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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도 국제사실표준화기구 '퀸사'(QuINSA) 13일 출범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18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퀸사(QuINSA)'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실표준화기구 '퀸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퀸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등 9개국 18개 기관 및 기업과 국내 162개 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한다. '퀸사' 의장은 김재완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연구센터 석좌교수가 맡았다. 사무국은 미래양자융합센터가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은 △의장단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회(CG; Committe Group) △작업반(WG; Working Group)으로 구성 예정이다. 특히 작업반에서 도출된 표준화 기술을 검토·채택, 표준안을 상정할 위원회는 △양자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양자테스팅 등 4개 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추진체계는 정부 및 국내·외 산·학·연, 표준화 기구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퀸사'는 민간 중심의 양자정보기술 산업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이다. 양자 통신,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등 세부 기술별 국제표준안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간 협력뿐만 아니라, 국내․외 양자정보기술 전반의 표준화 동향 조사분석, 양자정보기술 사례 발굴 및 산업화 촉진, 국제 표준화 기구와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퀸사 창립회원으로 국내에서는 SKT, KT, LGU+, LG전자, 포스코, LIG넥스원 등 대기업, IDQ, 진인프라, SDT 등 중소·스타트업 등 국내기업 107개가 폭넓게 참여한다. 해외기업은 양자컴퓨팅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IBM(미국)을 비롯한 큐시큐어(미국), IQM(핀란드), 세미콘(SemiQon,핀란드), 퀀텀머신즈(Quantum Machines, 이스라엘), BTQ(캐나다) 등 양자정보기술 관련 첨단기업이 참여했다. 아마존(Amazon, 미국)도 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핀란드 아시아 대표인 수비 순드키스트(Suvi Sundquist)의 유럽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동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 백승욱 센터장이 한국의 양자정보기술 정책동향을 발표한다. 출범식에 이어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양자 통신·센싱·컴퓨터 분야로 나눠 IBM과 IQM이 각각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술동향을 발표한다. 또 KT가 국내․외 양자통신 기술동향, KRISS가 국내․외 양자센싱 기술동향, SKT가 양자정보기술 산업화 사례 및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조선학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산업화 초기단계인 양자산업 생태계를 신속 활성화하고 산업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중심의 사실표준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또 "우리나라가 주도한 '퀸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실표준화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양자정보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3 14:00박희범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 스타트업 발굴·지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은 공간정보 시장진출 전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간정보 창업기업 시장성 TEST'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27일까지 신청한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두 달 간 시장성 TEST 기회를 제공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2022년부터 시작한 시장성 TEST는 기업이 타깃팅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품·플랫폼·서비스를 사전 점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장성 TEST는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액셀러레이터와 일대일 면담 등 각 기업의 현재 비즈니스모델(BM) 진단과 온라인설문과 고객 심층인터뷰 등 기업별 최적화된 검증 조사 방법을 매칭해서 지원한다. 2단계는 신규 제품에 대한 고객경험(고객 페인포인트·핵심구매요소·경쟁사 비교 등), 제품가치(경험 유무·차별성), 사용자 만족도 등 설문과 인터뷰 항목을 설계해준다. 3단계는 조사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웹 기반 온라인 설문 조사와 타깃 대상자 그룹(전문가·고객·선도 기업 등)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별 BM 개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해준다. 손우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공간정보 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며 “진흐원이 가진 역량을 통해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3:04주문정

최병관 본부장 "기술 창업, 대전이 비수도권 1위"

"지난 해 대전시는 ▲머크사 유치에 이어 ▲오름테라퓨틱의 1억 8천만 달러 해외 기술 이전 계약 ▲(주)컨텍 상장 ▲LIG넥스원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와 이벤트로 전국적인 주목 받았습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최병관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K-스타트업 밸리 :대전' 국회 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장철민· 박정현· 장종태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전 창업정책과 성과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대전 창업 생태계는 전국 평균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며 "창업기업 수와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비수도권 1위"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9~2023년 전체 창업기업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경기가 0.59로 유일하게 플러스다. 인천 -0.25에 이어 대전이 -0.46으로 비록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으로 선방했다. 서울은 같은 비교에서 -3.2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술 창업기업 수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연 대전이 두각을 드러냈다. 인천이 2.93으로 1위에 이어 경기가 0.71로 2위를 차지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0.51로 3위였다. 부산은 -0.17, 서울은 -0.56을 나타냈다. 벤처투자 규모나 엑셀러레이터 수에서도 대전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이다. 최 본부장이 벤처투자종합포털 통계를 인용한 벤처투자 규모를 보면 2023년 서울은 2조5천574억원, 경기는 9천600억원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3천475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경북(2,070억 원), 충북(1,998억원) 순이었다. 엑셀러레이터 수는 전국 총 444개다. 이 가운데 서울이 240개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경기가 44개, 9.9%로 뒤를 잇고, 이어 대전이 27개로 전체의 6.1%를 보유했다. 또 부산이 24개 5.4%, 인천이 18개 4.1%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3개사 0.7%였다. 대전 창업생태계 분석 결과도 내놨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대전은 전국 대비 26%높은 약 3.6배 성장했다"며 "이 바탕에는 최근 3년간 대전시가 투자한 62개 창업지원사업 3천860억 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처장은 '글로컬 30 한남 K-스타트업밸리(한남홀딩스)'를 주제로 "2028년까지 총 500억 원을 조성해 아기 유니콘 1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김채광 부회장은 이어 진행된 '지역 혁신생태계를 위한 제언' 발표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거론한 뒤 "중앙주도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외에 미국 샌디에이고와 스웨덴 말뫼 등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고, ▲법인세의 지방세화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대희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인구가 지난 10년간 78만명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업 이민자 정책을 제시했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본부장은 "대학 창업교육 현장을 보다 디테일하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구본건 본부장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국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가 대전의 비전과 창업 생태계에 대해 조언했다.

2024.07.30 23:10박희범

고동진 의원 "청년미래 위해 반도체 산업 발전이 필수이자 의무"

고동진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은 이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산업발전이 절대적이며,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는 필수이자 의무”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고 의원은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송전망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국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와 보상 절차들을 단축시켜서 속도감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력 발전원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는 분명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대규모의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한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CFE(무탄소에너지) 방식이 더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덕근 장관은 송전망 적기 구축에 대해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한 후, 고 의원이 제시한 CFE 방식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고 의원이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독일 등처럼 정부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생산시설(팹) 건설, R&D 비용, 도로 구축 등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해서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10~15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TSMC가 나올 수 있는 토대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질의하자, 안덕근 장관은 “말씀하신 내용의 방향에 공감하고 좀 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반도체 생태계 지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고 의원은 “TSMC와 같은 파운드리 기업이 나오려면 생태계 차원의 IP,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기술력을 발전시켜야 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선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충분한 자금 지원을 해주는 이른바 '국내 팹리스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장관은 “저희의 정책 방향이 바로 그런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의원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반도체는 속도와 시간 싸움인데 앞으로 4~5년이 골든타임인 바 이 때를 놓치면, 10~15년 뒤를 준비하지 못하게 된다”며 “그렇게 될 경우 산업발전이 뒤처지고 청년들의 밝은 미래도 놓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자부가 반도체 기업들과 같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의지, 그리고 실천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2024.07.29 17:09장경윤

고동진 의원, 韓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 연다

고동진 국회의원은 다음주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에서 주최하며, 고동진 의원은 해당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공동 대표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반도체는 국제 정치·경제·안보의 핵심 전략자산 및 전략산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3월 기준 전체 수출액의 20.6%를 차지하는 동시에,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 외에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분야는 상대적으로 국제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 국내 팹리스 시장점유율은 1%,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 2.3%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혁재 센터장(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이 '국내 팹리스 산업 생태계'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유승재 페르소나에이아이 대표,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정재용 교수(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윤두희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 이준희 과장(중소벤처기업부 신산업기술창업과), 이규봉 과장(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이 지정토론을 맡는다. 고동진 의원은 “AI가 촉발한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의 역할 및 기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미래에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반도체 주권을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선, 팹리스를 포함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5 11:03장경윤

한전, 북당진-고덕 HVDC 준공…서해안 발전량 수송능력 대폭 증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최근 500kV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서해안-수도권 전력수송 송전망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그간 수도권 수송에 제한을 받고 있던 태안화력 등의 발전제약을 완화했다.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2020년 12월 1.5GW 건설에 이어 최근 2단계 1.5GW 건설을 완료함으로써 총 3GW에 이르는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한전 관계자는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육지계통 및 최대 용량 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사업”이라며 “충남 당진 북당진변환소와 경기도 평택 고덕변환소를 건설하고 34.2km를 500kV DC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1천500억원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으로 경기도 평택 대규모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됐다. 반도체 기업 등 공장 신축, 라인증설과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전력 인프라가 구축됐다. 한전 측은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 준공으로 그간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전송에 제한이 발생한 발전량 약 900MW를 추가로 수송 가능해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5.27 09:45주문정

KTNET, 산업지능화협회·인터엑스와 산업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김병훈)은 22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협업지원센터에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회장 김도훈), 인터엑스(대표 박정윤)와 한국 산업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산업 데이터 스페이스와 관련해 사전에 경쟁적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산업 데이터의 확대·발전을 위해 유럽 Catena-X, Manufacturing -X 등 데이터 스페이스 글로벌 파트너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 간 신뢰 기반 데이터 교환 메커니즘 개발과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 산업 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기업 교류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 지원 등에서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NET 측은 이날 협약은 다양한 분야 기업과 산업 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현을 위해 정부가 아닌 민간이 주도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태환 산업지능화협회 상근부회장은 “첨단기술의 빠른 변화로 경계가 무너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은 사전 경쟁력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실시간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3사 협약으로 한국의 산업 데이터 공유 생태계의 성공적인 표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채미 KTNET 본부장은 “산업 데이터 통합과 공유체계 구축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절차”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산업 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은 물론, 기업의 디지털전환(DX)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18:39주문정

산업·국방부,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산 수출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유무인복합·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올해 4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방산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 ▲방산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협력 및 산업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 3대 분야 7개의 주요 정책 과제를 담은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첨단 방산의 생태계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첨단 소재부품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초체력을 강화한다. 우주·AI·유무인 복합·반도체·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해 올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천억원을 투자한다. 방산 핵심기술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소부장법)과 국가첨단전략기술(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반영해 연구개발(R&D) 등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또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원 규모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로봇·항공·반도체 등 방산 기반산업 전문인력을 매년 2천명 이상 양성하고, 방산 제조기업에 AI를 접목한 제조공정혁신모델도 도입한다. 또 첨단화하는 미래 방산시장에 대응해 첨단민간 기술의 국방적용 확대 등 민군 협력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올해 857억원에서 2028년 4천억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첨단항공엔진개발 등 부처협업으로 도전적인 R&D도 본격화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20여 개 유망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방위수준, 산업·에너지 등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방산 수출대상국·동맹국과의 국제 공동 R&D를 확대하고, AI·SW·자율주행 등 방산에 적용 가능한 100여 개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연구 기관과 공동 R&D도 추진한다. 폴란드 등의 방산 수출 수주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방산 분야에 7조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전후방산업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전략산업”이라며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글로벌 방산수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맞서, K-방산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의 4대 방산강국 도약을 위해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16:14주문정

KISIA, '클라우드보안 협의체' 발족…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가속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클라우드보안산업 기술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협의체를 발족한다. KISIA는 경기도 성남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 보안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보안 협의체'는 클라우드보안산업 기술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CSP, MSP, 보안기업, 유관기관, 학계 등 클라우드보안산업 이해관계자 3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변화에 발맞춰 협회는 실무자를 중심으로 2024년 1월부터 두 차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 바 있따. 산업 내 현안을 논의할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세부적인 안건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협의체 발족을 추진하게 됐다. 협의체 발족 후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를 중심으로 ▲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델 및 R&D 제안사항 ▲ 클라우드보안산업 조달 및 인증제도 ▲ 클라우드보안산업 이해관계자 간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나누었다. 최영철 클라우드보안 협의체 초대 의장 (SGA솔루션즈 대표)는 "본 협의체는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 증가와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에 따른 정보보호 이슈 논의와 대응방안 수립, 산업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현실에 적합한 모델 발굴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질적인 인증·조달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2024.04.08 14:58이한얼

정부·금융기관 원팀으로 원전 생태계 자금난 해소 나서

정부와 금융권이 1천억원 규모 융자지원 사업으로 원전산업 신규 투자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림동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BNK부산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6개 은행과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자력산업협회 등과 함께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원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은행·관계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1천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운영·관리와 정보공유, 원전 생태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중소업체의 자금난 해소에는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올해 1월부터 사업 공고, 지원기업 선정, 대출 심사 등 절차를 추진 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340억원 이상의 대출금이 집행됐고 이달 중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천억원 규모 융자금 전액이 차질없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 이어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사업 수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원전 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기업 대표들은 최근 일감 확대, 금융지원 등으로 활력을 찾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앞으로도 투자 활성화, 연구개발(R&D) 혁신,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남호 2차관은 “올해 회복세에 접어든 원전산업이 미래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원전 기업도 신규 투자·기술력 제고 등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04 11:05주문정

정부, 바이오 생태계·R&D 등에 2030년까지 2.1조 지원

정부가 첨단 바이오제조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등에 오는 2030년까지 2조1천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성장할 미래 먹거리이자 보건안보 필수산업”이라며 “바이오제조혁신플랫폼 구축과 소부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바이오제조허브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15조원, 바이오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5개 육성 및 5대 글로벌 바이오소부장 기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R&D 지원,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기반구축, 글로벌 진출 등에 예산 2조1천억원을 책정해 2030년까지 17조7천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밀착 지원한다. 특히, 첨단바이오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한 '한국판 BioMADE'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구축할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와 연계해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 첨단바이오제조혁신센터 등 국제기관과 협력해 바이오제조 혁신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주요 바이오기업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K-NIBRT) 등 연구기관, 교육기관과 '바이오소부장 실증지원 강화 MOU'를 교환했다. MOU에 참여하는 기업과 지원기관은 연대협력 협의체 참여를 통해 '바이오소부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올해부터 소부장 제품 트랙레코드 확보를 본격 지원한다. 정부 역시 올해부터 98종의 바이오소부장에 대해 글로벌 규격 공인시험 분석 등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4.01 21:24주문정

혁신도전형 국가 R&D사업 협의체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혁신도전 대표사업 소관 4개 부처 담당 국장, 관련 연구관리전문기관 관계자 및 현장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혁신도전 대표 사업은 ▲한계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보건복지부) ▲혁신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산업통상자원부)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방위사업청) ▲과학난제융합연구개발(과기정통부) 등 6개다. 이날 출범식은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혁신도전형 국가R&D 추진방향' 및 6개 혁신도전 R&D 대표사업 추진현황 발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간담회로 진행됐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윤석열 정부 R&D 정책의 핵심은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연구자들이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도전사업 추진 주체들이 벽을 허물고 노하우를 공유, 관련 제도를 상호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그간 혁신도전형 사업들이 상호교류나 경험 축적 없이 각자 추진 되었던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는 대표선수들이 모인 협의체가 전체 R&D 체질 개선의 첨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 수석은 “세계 최고·최초의 혁신적 연구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인 만큼 혁신도전형 R&D 투자목표를 2025년 1조원 이상, 2027년 정부 전체 R&D 예산의 5%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 R&D의 혁신도전성 강화방안 및 협의체의 발전적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에 참여하는 관계부처, 연구관리전문기관, 현장연구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한국형 고위험 선도형 연구개발 생태계 확립'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5 00:10박희범

청정수소 인증제 본격 시행…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면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청정수소인증제가 올해 본격 시행된다. 또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정수소 인증제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인증제 운영방안과 2024년 시범사업 참여방법 등을 안내했다. 법무법인 세종에서 청정수소 인증제 관련 법체계를, KTR(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KTC(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는 각각 '청정수소 현장설비 및 현장데이터 심사절차'와 '청정수소 예비검토 컨설팅 신청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 서울대 송한호 교수는 올해 시범사업부터 적용할 청정수소 인증제 배출량 산정방식과 산정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청정수소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인증운영기관(에너지경제연구원)과 2개 인증시험평가기관(KTR·KTC)은 인증 서비스와 관련해 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고, 청정수소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청정수소 기준이 제시돼 기업의 대규모 청정수소 투자가 촉진되는 등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을 비롯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양·다자 수소협력 강화, 글로벌 수준 수소 규제 및 안전기준 확립 등 수소경제를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시범사업 참여기업 모집 안내도 진행됐다. 사업공고문은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참여 희망기업은 3월 13일 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4.02.29 15:01주문정

최남호 산업부 차관, 경주 준·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현장 점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30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 건설·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을 격려했다.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은 총 80만 드럼 규모 건설을 목표로, 2014년 12월 1단계 동굴처분시설(10만 드럼) 사용승인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12만5천 드럼)은 2022년 7월 착공 이후 종합공정률 87%(2023년 12월 기준)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16만 드럼)도 규제기관 인·허가 신청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고준위 방폐물은 1983년 이후 9번의 부지선정 실패와 10년의 공론화를 거쳤음에도, 처분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 절차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30년부터 원전 부지내 저장시설이 포화되고 원전 부지내 건식저장시설의 영구화 우려로 인한 지역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또 미래세대 부담 전가로 인한 사회적 갈등 유발과 K-택소노미 기준 미충족 우려 등을 감안하면 부지선정 절차, 유치지역 지원방안 등을 규정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 최남호 차관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며,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6:29주문정

산업부,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4대 정책방향 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디지털헬스 산업 분야 기업인과 함께 '디지털헬스 기업 신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혁신 제품·서비스의 수요창출 및 상용화 지원 ▲빅데이터 구축 및 산업적 활용방안 마련 ▲현장 중심의 바이오-정보기술(IT) 융합인재 양성 ▲민간 투자·수출 지원 등 4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산업을 AI 등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디지털헬스 산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 투자·수출·고용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에임메드는 1월 출시한 국산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높은 정보화 수준과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가진 우리나라는 디지털헬스산업에 대해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간담회를 계기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0:20주문정

산업부, 원전 생태계 업계에 유동성 1천억원 추가 공급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생태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탈원전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정부예산으로 2%대(1분기 기준 2.25%)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기존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5~9%)의 절반 수준이다. 산업부는 그간 높은 이자 부담으로 대출이 어려웠던 기업을 추가로 지원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10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으로 유사 대출상품 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특히, 최근 일감 확대 등 생태계 활력 회복에 따라 설비투자·인력 채용 등 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원전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마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 서류를 원자력산업협회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공고문에 따른 평가 절차를 거쳐 원자력산업협회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우리·하나·신한·산업·국민·기업·부산은행 등 7개 은행 대출 심사 이후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원자력산업협회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5일간 5대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경남, 경북, 부산)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산업협회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에 공급된 일감과 자금이 신규 투자를 촉진하고, 구체적인 수출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4.01.28 22:50주문정

KTR, 경북도·구미시 손잡고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KTR가 경상북도·구미시와 손잡고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22일 구미시청에서 경북도·구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에 배터리 구독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 검증 및 ICT 전자파시험, 소재부품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인증이 가능한 시험연구소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KTR가 2025년 6월 조성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KTR 대구경북본부(연구소) 구미 설립,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지역 기업 지원 등을 공동 수행한다. KTR는 소재에서 부품·완제품·배터리 재사용,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대구경북연구소를 통해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R는 또 구미 대구경북연구소에 기존 대구 달서구 KTR ICT시험소와 대구 북구 KTR 대구경북시험소를 이전해 통합 운영한다. KTR는 전자파적합성·금속재료 등 소재 시험도 구미 BaaS 검증센터에서 수행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대구경북 지역 기업에 접수에서 시험,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미산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 과제, 연구기반 활용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KTR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배터리 최초 사용부터 재사용 단계까지 전주기 이력관리가 가능한 BaaS 종합 시험·인증센터를 경북 구미에 구축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미 BaaS 검증센터는 여러 분야의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가 가능한 통합 기업 지원 인프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며 “대구 경북 지역 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경북도·구미시와 발굴·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8:14주문정

정부, 올해 3조 이상 원전 일감 공급...2천억 규모 금융지원 병행

정부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3조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고 총 2천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 등 추가 유동성을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2024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국회·원자력계 간 소통 활성화 및 원전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1985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취임 후 원전 분야 첫 행보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산업부는 탈원전 정책을 정상화하고, 원전업계의 회생 기반을 마련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넘어 우리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한해 원전 생태계에 3조 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고, 공급된 일감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신한울 3·4호기 '선금 특례' 등 특단의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 탈원전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산업은행의 특별금융지원에 더해 정부 예산으로 총 2천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한다. 기업들의 신규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유망기술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추진한다. '조세특례제한법령'상 투자세액공제대상이 되는 '원자력 기술'의 범위 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한다. '혁신형 SMR 개발 사업'에 전년 대비 8배 가까이 늘어난 607억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하고, SMR 혁신 제조기술 확보와 기자재업체의 SMR 제작역량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2024.01.11 16:48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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