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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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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무역안보심사과장 오종희

2024.02.13 09:04주문정

"실외 이동로봇 필수보험 94% 저렴하게"

실외 이동로봇 업계가 지난달 운행안전인증을 받기 시작하면서 실효성 있는 보험 또는 공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사업자 비용 부담을 최대 94%가량 낮춘 단체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첫 가입 기념식을 8일 개최했다. 협회는 지능형 로봇개발 및 촉진법에 따른 손해보장사업자다. 실외이동로봇 관련 기업의 높은 보험료 부담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 대형 보험사와 제휴했다. 기존에는 로봇 1대당 보험료가 평균 약 500만원대가 필요했다. 협회는 이를 94% 할인된 30만원대의 저가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업계 의견수렴과 민관 보험개발협의체 개최·운영, 규정 신설, 금감원 승인 등 약 2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실외이동로봇 공제상품의 1호 가입 기업은 뉴빌리티와 로보티즈가 됐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로보티즈는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제도가 지난해 11월 시행된 이후 지난달 인증서를 받았다. 실외 이동로봇을 운영하는 주체는 의무적으로 공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협회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실외이동로봇 손해배상책임 단체보험 상품은 단체 계약으로 인한 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됐다. 가입자별 공제료는 협회에 가입신청서를 접수한 후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을 위해서는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공제 상품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일상속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로봇 전용 공제(보험) 상품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신규 보험·공제 상품 개발을 위해 실외이동로봇 이외 로봇 기업 배상 보험·공제 상품 수요조사와 업계 수요기반 TF 운영을 통한 맞춤형 신규 보험·공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2024.02.08 20:14신영빈

산단공,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화 전환 사업 발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 공모에 따라 7일 대전역에서 지자체·민간사업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단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18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구축 및 운영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사업 등 8개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18개 스마트그린산단은 반월시화, 경남창원, 인천남동, 경북구미, 광주첨단, 전남여수, 대구성서, 울산미포, 부산녹산, 전북군산, 충북청주, 충남천안, 경북포항, 전남대불, 대전, 광양, 인천주안부평, 부산신평장림 등이다. 산단공은 공모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8개 사업에 990억원 규모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 1천20억원 규모를 포함해 앞으로 4년간 총 2천1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3월 12일까지 산단공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통합공모 사업 신청기간·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전환·무탄소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8 13:16주문정

산단공 서울본부, G밸리 입주기업과 힘모아 지역사회 상생활동 확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성기)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G밸리 사랑의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산단공 서울본부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KIBA·회장 박관병·이지네트웍스 대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는 '지밸리 사랑의 나눔활동' 기부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약 행사와 함께 산단공 서울본부와 KIBA서울은 함께 조성한 후원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명절 전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부자), 금천누리사회복지관(관장 윤명선), 금천G밸리어린이집(원장 최지현)에 전달돼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입주기업과 함께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 안전망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8:10주문정

산단공, 설연휴 대비 전국 66개 산업단지 특별안전점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상훈 이사장이 7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설 연휴 대비 입주기업의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활동과 재난안전비상체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일진도금단지를 방문, 유해화학물질 유출과 화재 감지 장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스마트관제센터와 연결된 통신 체계와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수막설비를 점검했다. 일진도금단지에 설치된 디지털 감지 장치는 스마트관제센터에서 사고 상황을 감지해 화재 등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비하는 산업단지 디지털 인프라이다. 이 이사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 물류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또 인천 공단소방서를 방문해 남동산단 화재 대응 현황과 설연휴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입주기업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에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지역 본부장 주관하에 전국 66개 관할 산단을 대상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설연휴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총 29회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산업단지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2.07 18:03주문정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우수 기술인재 양성 위한 혁신 모델 구축할 것”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은 7일 “한국공대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길, 새로운 대응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신임 총장은 이날 한국공대 캠퍼스 내 아트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공대 총장으로서 한국공대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장은 이어 “대학 재정기반 확충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충북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과장·산업정책과장·산업기반총괄과장·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산업정책관·산업기반실장(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고정식 학교법인 이사장, 문정복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최홍건 전 총장, 최준영 전 총장, 이재훈 전 총장, 안현호 전 총장 등 외빈과 교직원, 학생,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2.07 17:50주문정

산업부, 산업 초격차 견인할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과제' 본격 발굴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이 도전할 의지는 있지만 실패 위험이 커서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8일부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과제' 수요를 접수한다. 대상은 기업·출연연구기관·대학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 달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서 신규 예산의 70% 이상을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40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고, 10% 이상(연간 약 1천200억원)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혁신성이 낮은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성과가 큰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수요접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문기관 홈페이지 외에 산업부가 출연연구기관·대학 산학협력단·주요 기업 등과 소통하면서 실패 위험이 커 그 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한국공학한림원 내 기술별 전문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내 최고 석학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선별하고, 수요제출 연구자 등이 참여해 세부 기획을 추진한다. 올해 즉시 지원 가능한 과제는 4월로 예정된 2차 공고, 7월로 예정된 3차 공고에 반영한다. 신규 예산 반영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2025년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술반실장은 “우리 산업을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기업과 연구자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4:06주문정

'21세기 원유' 데이터 이용 공격..."민주국가에 심대한 도전"

지난 2016년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장 존 포데스타가 주고 받은 이메일이 해킹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해킹 주범은 미 폭로전문매체 위키리크스로 이메일 1천100여 건을 통째로 빼내 클린턴 선거캠프와 미 언론간 유착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해 말 클린턴 후보는 미 대선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을 망라하고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면서 덩달아 이를 이용한 데이터 해킹 공격도 날로 진화하는 중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정현 부연구위원은 데이터를 이용한 해킹 공격은 산업, 정치, 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치명적인 충격파를 낳는다고 경고했다. 6일 서울 강남 위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제7차 사이버 국가전략포럼'에서다. 윤 부연구위원은 "데이터 자체가 안보의 핵심적인 키워드로 떠올랐다"면서 "하나의 기본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의미성을 부여하기 어렵고 그것이 어떤 목적에 따라서 수집 분석 가공돼 활용될 때 가치가 부여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데이터 자체가 이제 좀 더 손쉽게 가공될 수 있고 그것이 어떤 목적성을 띈 도구로 활용될 여지가 높아졌다"면서 "데이터가 갖고 있는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그것을 활용한 해킹은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정치체제를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악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데이터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고도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데이터 이용 해킹은 대표적으로 피싱 공격을 떠올리지만 이제는 특정인 혹은 조직을 대상으로 정교하게 만든 스피어 피싱 등으로 발전했고 또 생성형AI가 접목돼 매우 정교한 형태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랜섬웨어 공격도 이제 과거 몸값을 요구하는 금전적인 걸 요구하는 걸 넘어서 사이버 물류 시스템이 연결된 차원에서의 물리적 피해를 입히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개인 이메일과 암호 등의 정보까지 유출해 굉장히 큰 법적 분쟁을 야기시키는 특징을 보인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윤 부연구위원은 "과거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데이터를 유출하는 걸 넘어서 그 데이터를 훼손하고 조작해 혼란을 배가시키는 데이터 변조는 데이터 패러다임에서의 중요한 변곡점"이라면서 "데이터 변조는 의료나 제약 분야에 침투할 경우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 국가적 중대 결정을 내리는 여론조사에 데이터 변조가 악용될 경우 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야기시켜 결과적으로 파멸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2024.02.06 17:59이한얼

로봇진흥원, 설 맞아 지역 취약계층에 식료품 전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6일 대구서구가족센터 '행복가정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설 명절선물 7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 물품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지역사회 모든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작년에도 대구서구가족센터 행복가정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02.06 17:07신영빈

산업부, 상반기 재정 80% 이상 집행…민생경제 회복 이끈다

산업부가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80% 이상 달성해 민생경제 회복을 유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산업부 주요 사업부서 소관 국장과 주요 재정집행기관 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산업부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관은 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너지기술평가원·에너지공단·KOTRA·산업단지공단 등 5개 기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가 추진 중인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는 기획재정부에서 제시한 정부 재정 전체 목표인 65%보다 15% 포인트 높은 80%(총 10조6천억원 가운데 8조5천억원)”라며 “올해 예산 1천억원 이상 지출하는 중앙부처 중에서 제일 높고, 그간 산업부가 설정해온 목표 중 역대 최고치”하고 전했다. 상반기 신속집행 80% 달성을 위해 주요 분야별 국장을 중심으로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신속집행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등 산업부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또 선금 지급한도 특례(최대 80%)와 지급기간 단축(14일→5일) 등 신속집행을 위한 관련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공사·용역 등에 대한 조기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효과가 큰 사업은 정책 최종 수요자를 대상으로 다방면으로 홍보하기로 하였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영향 등으로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바, 서민들의 경기 회복 체감이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는 산업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다소 느슨해 질 수 있는 1분기 신속집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부 전 직원과 주요 예산집행기관의 관심과 소통・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06 15:50주문정

KAI, 세계 방산전시서 중동시장 공략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해 중동 시장에서 미래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사우디 WDS는 45여개국 900여개의 기업과 정부 대표단, 군,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고정익존, 회전익존, 수송기존, 미래존 총 4가지 전시 구역을 구성했다.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은 미래사업 포트폴리오와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KAI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4일에는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부 장관이 전시관 내 KAI 부스를 방문해 KF-21을 포함한 KAI의 항공플랫폼을 둘러보기도 했다. KAI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하고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AI) 조종사, 최첨단 항전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 수출 확대와 함께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와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같은 달 사우디 우주청(SSA)과는 우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두바이에어쇼와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이어 이번 사우디 WDS까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력사업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이 제2의 중동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21:02신영빈

로봇진흥원, 새해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15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총 380억원 규모 주요 공모사업에 관한 지원 내용과 조건, 선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 지원사업과 제조로봇 지원사업, 로봇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진흥원은 지원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사업별 1:1 컨설팅 순서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먼저 행사 1부에서는 총 8개의 공모사업 대한 지원내용과 지원조건, 선정절차 등 공고에 대한 상세 설명을 실시하고, 이어 각 사업별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해 공고 대비 변경사항, 핵심 Q&A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가 사업별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지원 사업별로 진흥원과 1:1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 감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도 진행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많은 로봇기업과 수요처에서 노하우를 얻고 더 좋은 아이디어로 지원 사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20:44신영빈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에 이득주 GC 상임고문 선임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1일 정기이사회에서 이득주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득주 신임 회장은 연세대의대 졸업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 지씨셀 부회장, GC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협회에서 정책위원장직을 맡아왔다. 2022년 6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장에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라며 “정책당국과 규제 개선 및 정책지원 효율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가 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와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도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2024.02.03 10:15김양균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입지총괄과장 김종우

2024.02.02 17:45주문정

KAI, 지난해 매출 3.8조 '역대 최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8천193억 원, 영업이익 2천475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7%, 7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천218억 원으로 91% 늘었다.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기체구조물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우주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 미래사업 매출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대에 대한 동반 상승효과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가 영향을 줬다. 당기순이익은 이자손익과 외환손익 등 금융손익 증대 효과로 2016년(2천645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 취임 이후 첫 연간 경영 실적이다. 국내 사업 안정적 추진과 수출사업 확대, 미래사업 기반 마련 등 사업성과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 내실경영 강화 노력 결과로 평가된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15:19신영빈

산업부, 2028년까지 200개 내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정부가 2028년까지 200개 내수 중견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매년 40개 내외 수출 유망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중견기업 수출기업 지원단'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4대 분야 17개 수출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 전주기를 밀착 지원한다. 수출기업 전환을 위해 지원단에 참여신청을 한 내수 중견기업에는 ▲해외 법령 및 계약 법률자문(법무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상담(관세청) 등 '컨설팅' 지원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간접수출(무역협회), 해외배송료 할인(FedEx·DHL) 등 '판로·물류' 지원 ▲무역보험 한도 우대 최대 1.5배 및 보증료 할인 최대 30%(무역보험공사), 수출자금 금리 우대(수출입은행), 최대 300억원 대출(우리은행), 수출기업 특판 대출 총 1조원 규모 및 외국환 수수료 우대(하나은행) 등 '금융' 지원 ▲일대일 해외인증 상담(해외인증지원단), 연구개발(R&D) 및 국제협력(KIAT·KEIT) 등 '기술·인증' 지원이 기업별 수요 맞춤형으로 패키지로 제공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수출기업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기업과 KOTRA·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11개 지원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과 향후 지원단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액 목표(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내수기업이 세계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수출 역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출 유망 기업군인 만큼, 민관합동 지원단과 함께 내수 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17:56주문정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 로봇 미래 인재들 만나 감속기 기술 소개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지난 31일 인천 남동구 에스피지 본사에서 로봇 석·박사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장 시설과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전문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사업 참여 학생 중 참가 희망자를 선정해 진행됐다. 에스피지는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국내 모터·감속기 전문 업체다. 산업용 장비 및 소형 기어드 모터, 감속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2010년 이후 로봇용 감속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20년대 일본산 감속기가 글로벌 주도권을 쥔 로봇 시장에서 고정밀 감속기를 국내 최초 국산화(양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참여 학생들은 에스피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로봇 관련 부품 생산·공정시설을 탐방하며 로봇 기술의 이해도를 높였다. 여 대표는 현장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회사와 제품을 소개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4월 뉴로메카와 엔젤로보틱스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큐렉소에 이어 이번 행사를 꾸렸다. 학생들의 국내 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학생들의 취업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로보팅 프로그램은 로봇 전문인재들이 국내 산업현장과 기술을 공유하고 자신의 연구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로봇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기반 혁신선도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021년부터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2.01 16:54신영빈

최남호 산업 2차관 "민간 참여 SMR 사업화 전략 연내 수립”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일 “민간이 참여하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화 전략을 연내에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원전 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SMR 산업은 대형원전과 달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SK·GS에너지 등 대기업과 우진·삼홍기계·클래드코리아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SMR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 최 차관은 SMR 전망에 대해 “전력계통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최근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써도 검토가 가능하다”며 “머지않아 다가올 SMR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또 “국내 제작업체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SMR 파운드리(제작거점)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조기술 등의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MR은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탄소 전원으로, 대형원전 보다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프랑스·영국 등 세계 주요국은 SMR 개발과 함께 기술 확보 노력과 마케팅·사업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독자 노형 개발을 위한 4천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 착수, 올해부터 SMR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산업부는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정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SMR 활용 사업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02.01 16:54주문정

환경부, 녹색채권 발행 이자 보전 기업당 최대 3억원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이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녹색금융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올해 지원예산 규모는 약 77억원이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거나 발행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자 비용 일부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에 2022년 6천400억원보다 약 7배 이상 증가한 4조6천339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따른 이자 비용을 지난해에 지원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은 기업이 일반적인 녹색채권보다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 방지 관련 절차가 더 엄격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발행된 녹색채권 가운데 한국형 녹색채권의 비중은 약 65%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거나 발행할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규모와 사업 성격을 고려해 이자 비용 일부를 보전할 계획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는 채권 발행금액의 0.4%에 해당하는 이자비용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0.2%에 해당하는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만 1년이다. 한국혀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1일부터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 하면된다. 모집 공고와 자격요건 등 상세내용은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채권은 대표적인 녹색금융상품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시장의 녹색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35주문정

산업부, 올해 수출 7천억 달러·150조 민간 투자…민생경제 활력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올해 수출 7천억 달러와 민간 투자 150조원을 목표로 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수출·첨단산업·공급망 안정·무탄소에너지 전환·지방투자 촉진·행정혁신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출과 목표를 달성해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 역대 최고 수출 달성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인구구조 등 4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30대 전략품목, 10대 전략 시장 선정을 지원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한 수출 우상향 추세가 올해는 더욱 가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를 2배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 시험인증 비용 인하도 올해까지 연장하는 등 금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청년 무역인력을 1천800명 이상 양성하는 등 청년 및 1인기업, 테크기업, 내수·초보기업, 중견기업에 걸쳐 단계별로 차별화된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국가별 이행점검 플랫폼을 지정해 민관 합동 세일즈 외교 지원단(단장: 통상차관보)을 통해 사전 기획 및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 첨단산업 초격차 역량 조기 확보 안 장관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비롯해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연장, 첨단산업 핵심인력 확보 및 규제혁신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중심으로 150조원 규모 민간 투자가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가속하고 미래자동차·방산·로봇 등의 추가 지정을 검토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산업의 구조적 당면 과제인 인력 부족·생산성 저하 해결을 위해 제조 시스템 전반을 AI·디지털로 혁신하는 'AI 자율 제조'를 추진한다. 상반기 안에 자동차·조선 등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AI 자율 제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지역별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시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성과창출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 연구개발 시스템을 전격 전환한다. 민간 단독투자가 어려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에 신규 연구개발 예산을 70% 이상 투입하고, 파급 효과가 큰 10대 게임 체인저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MIT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함께 180개 초격차 급소·원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개발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 산업에너지 공급망·경제안보 확립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 50% 이하(2022년 70%)로 낮추고자 하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차전지 등 주요 공급망 안정품목을 신속하게 자립화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도 지원한다. 리튬(기존 5.8일 → 30일분), 영구자석용 희토류(기존 6개월 → 1년 6개월분)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비축을 대폭 확대하고,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도 신규로 구축한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석유·가스 비축 확대와 함께 융자·세제 지원 확대, 자원개발 고도화 R&D 예타 착수 등으로 자원개발 투자도 촉진할 계획이다.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조치에 선제적·다층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주요 선진국과 첨단산업·표준, 공급망 협력도 강화한다. 상반기 중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해 연례화하는 등 3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에너지의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을 위한 경제·통상 네트워크인 경제동반자협정(EPA·10개), 무역투자프레임워크(TIPF·40개) 추가 체결도 가속한다. 무역안보관리원(옛 전략물자관리원)을 중심으로 무역안보 체계를 강화하고 '무역기술안보 종합전략'을 연내 수립한다.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징벌적 손배 상향 등을 담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람을 통한 기술유출 방지대책'도 마련한다. ■ 무탄소 에너지 대전환 추진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에너지시스템을 무탄소 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로 대전환한다. 국내 기업 여건을 반영한 CFE 이행기준을 마련하고 주요국과 국제 표준화를 위해 공동 작업반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국내 기업 중심인 CF연합에 지자체와 해외 기업까지 참여토록 지원해 CFE이니셔티브를 세계로 확산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의 공급 역량도 중점 확대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원전 보조기기 계약 시 선금을 즉시 수령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원전 특별금융도 2배로 확대한다. 원전 전주기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원전 설비 5조원 수주를 연내 조기 달성하고,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쟁제한 요소가 있는 재생에너지 RPS 제도는 단계적으로 경매 제도로 전환한다. 중대형·산단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해상풍력 특별법'을 근거로 하는 해상풍력 계획입지 도입 등 풍력 보급 여건 강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개설과 함께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하고, 수소 클러스터 조성(포항·동해삼척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충한다. 원전(차액 계약제도), 재생에너지(가격 입찰제도) 등 발전원별 시장제도 신설, 유연성 자원인 양수·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익구조 개선,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등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확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조화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상반기 내 수립할 예정이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단가를 34만7천원에서 36만7천원으로 확대하고 동절기 사용기간도 1개월 더 연장한다. 취약계층의 바우처 제도 활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원·검침원·복지사 등이 직접 에너지 이용권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 지역 경제·투자 활성화 지방투자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세제·재정, 규제 완화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한도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2배로 상향하고 지원 요건도 완화한다. 산업단지 킬러 규제를 지속 발굴·해소해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문화·편의·주거시설 확대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제조과정의 디지털화와 함께 산단 안팎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산단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능력 강화도 지원한다. ■ 국민체감형으로 업무 혁신 국민과 기업이 편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제반의 관행도 대폭 개선한다. 재생에너지 소규모 우대제도, 과도한 보급·융자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 전기안전관리방식을 원격·상시 관리방식으로 전환하고, 안전인증기관에 민간 영리법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전환, 영업규제 시간의 온라인 배송 허용 등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수출 확대, 방산 등 신산업 성장, 핵심 인력양성 등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경직적인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장관이 직접 업종별 대표기업, 경제단체, 지원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경영・투자 애로를 직접 논의하고, 바로 해결하는 '산업투자전략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현장 산업부'를 속도감 있게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2024.01.31 18:1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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