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박진 삼성SDI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김성원 국회의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박진 삼성SDI 부사장, 정대인 SK온 부사장,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등 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배터리 기업인들은 민·관·정이 굳건한 '원팀'이 돼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배터리 초격차 달성을 다짐했다. 이번 포상에서는 박진 삼성SDI 부사장이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진 부사장은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표준화를 선도하는 등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20분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밀도 및 장 수명 배터리를 개발, 상품화해 글로벌 완성차 OEM의 대규모 수주를 이끌고, 각형 기반 스택 타입 구조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13~17%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ESS 분야에서 3세대 함침식소화기술(EDI)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배터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 및 표준화와 이를 의무화하도록 주도해 ESS 산업 생태계 안전성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주도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글로벌 위상강화와 공급망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한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은 리튬이차전지 기초연구 및 전고체 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산학연 협력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및 현지 JV 설립을 주도한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센터장과 20년 이상 배터리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용화, 인재양성에 헌신한 김점수 동아대학교 교수 등 17명에게도 국무총리 및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협회 특별공로상은 미국 배터리 투자지역 아웃리치를 통해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에 크게 기여한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최중경 회장은 지난 3월 민·관 합동 배터리 사절단을 이끌고 켄터키, 오하이오, 인디애나 등 미국 7개 지역을 방문해 배터리 투자 지원 및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존속 요청 등 대미 풀뿌리 아웃리치를 전개하고 헤리티지 재단과의 세미나 활동을 통해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국회 이차전지 포럼 토론회 개최로 국회 차원의 전방위 지원 필요성을 마련한 국민의힘 안재태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오현숙 선임비서관과 인터배터리 서포터즈로 전시 홍보효과 극대화에 기여한 김정빈 중앙대학교 학생도 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김동명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투자가 이어지고,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판 IRA(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생산촉진세제) 도입이 시급함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ESS와 서비스형배터리(BaaS)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원재료 국산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후변화 대응 등에 업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표명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음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협회 창립일인 11월1일이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같은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2025.10.30 17:00김윤희

배터리산업협회 "관세협상 타결 환영…한미 협력 가속할 것"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경주 APEC을 계기로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그간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통상 현안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합의가 도출된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번 관세협상 타결로 배터리 기업이 그간 진행해 온 대미 투자와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개선되는 한편, 기업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공급망 안보 분야 등 미래지향적인 한-미 배터리 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배터리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차세대 배터리 R&D 확대, 내수 활성화 및 국내 배터리 공급망 자립화 등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2025.10.30 16:02김윤희

산업지능화협회, 제조AX 혁신 컨퍼런스 개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30일 경남 창원에서 '제조 AX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날 개막한 제9회 창원 국제 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5)이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개최된 '2025 제조 AX 혁신 컨퍼런스'는 창원 5대 주력산업인 ▲기계 ▲항공 ▲방산 ▲자동차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들의 실제 기술 적용사례와 성공전략이 공유됐다. 기조 세션에서는 AWS가 '제조AX 추진 전략,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을 주제로, 최적의 제조 AX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과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유비씨는 'DX에서 AX로: 앞서가는 기업들이 선택한 무인화·자율화 디지털 트윈 전략'을 주제로, DX 단계를 넘어 자율화(AX) 시대를 여는 핵심전략과 2차전지, 조선, 물류 등 실제 산업 사례를 소개한다. B&R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은 'AI와 자동화의 융합: 제조 혁신을 가속하는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주제로, AI와 클라우드 협업을 통해 엔지니어링 환경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일반 세션에서는 ▲온로봇코리아 ▲넘프 ▲온스트림 ▲주식회사 서버키트가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로컬LLM 적용사례, 공정 최적화 및 예지보전 등 제조 AI 적용 전략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협회는 이번 SMATOF 전시에 처음으로 '산업 AI 특별관'을 구성해, 산업 AI 기술과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별관에는 서버키트, 온스트림, 이웨이브솔루션, 넘프, 나이스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태국국제로지스틱스협회, 말레이시아 제조업 연맹, 베트남호치민자동화협회 등 해외 주요 제조 관련 기관을 통해 약 70여 개사의 바이어가 방한했다. 행사 기간 동안 1:1 수출상담회와 스마트 등대공장 및 경남 미래전략산업 대표공장 시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김태희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혁신기획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과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 DX·AX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MATOF는 내년부터 격년제가 아닌 매년 개최된다. 내년 행사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10.30 11:44신영빈

문신학 산업부 차관 "배터리 산업 재도약 추진"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문신학 차관은 30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기념식에는 산업부 문신학 차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문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투자 및 관세 불확실성,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산업 재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삼성SDI 박진 부사장이 수상한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 1점 외 산업포장 1장,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4점, 산업부 장관표창 13점이 수상된다.

2025.10.30 11:00김윤희

고용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전면 근로감독…"과로사 의혹 철저히 규명"

고용노동부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본사와 인천점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장시간 근로로 인해 20대 청년이 과로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의 엘비엠 본사에 대해 이날부터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고인의 장시간 근로 문제뿐 아니라 전 직원의 근로·휴가·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고, 법 위반 가능성이 다른 매장으로 확산될 경우 전국 5개 지점으로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장관은 “높은 매출을 기록하던 유명 베이글 카페에서 미래를 꿈꾸던 청년이 생을 마감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 정효원 씨가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일주일간 80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지난 28일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며, 고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1시간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유족의 산재신청을 위한 근로계약서, 근무표, 급여명세서 등을 모두 제공했으며 근로기록 은폐나 자료 제공 거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엘비엠 강관구 대표 역시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도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유족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고(故) 정효원님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이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인의 과로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회사가 판단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선을 그었다.

2025.10.29 16:03류승현

[APEC2025] AWS·르노·엠코·유미코아 등 글로벌 7사 국내에 90억 달러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르노·앰코테크놀로지·코닝·에어리퀴드·지멘스헬시니어스·유미코아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국내에 90억 달러 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9일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이들 7사가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7사는 앞으로 5년간 총 90억 달러 규모 직·간접 투자를 한국에 하기로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투자금액 가운데 단기간 내 유입될 외국인직접투자(FDI) 총 6억6천만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정부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IR·외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최적의 투자처'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현금·입지·세제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도 활용해 투자 후보지로 한국을 고려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기업의 투자는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 등 한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전략산업 분야에서 유치한 대규모 투자 사례”라며 “한국 경제 미래에 대한 신뢰 표시이자, 한국이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맷 가먼 AWS 대표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며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파리 르노 한국 대표는 “르노그룹은 한국을 5대 전략적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지정하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신차 생산설비로 전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포항테크노파크 안에 3천평 규모 부지를 임차해 신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한국 첨단산업 분야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앰코테크놀로지의 반도체 후공정 시설 확충, 코닝의 첨단 모바일 기기용 소재 생산설비 투자, 유미코아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의 반도체 특수가스 및 공정용 첨단소재 공장 증설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규모 투자로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들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지·환경·노동 분야 규제개혁과 재정지원,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1:31주문정

공정위, 애경·SK케미칼 검찰 고발…”시정명령 지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핵심 기업인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을 검찰에 고발했다. 법원의 확정판결 이후에도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고의로 미루고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29일 두 법인과 대표이사 4명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법원 판결로 확정된 시정조치를 장기간 지연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공정위는 두 기업이 제조·판매한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의 표시·광고가 허위·과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과징금과 함께 공표명령을 내렸다. 양사가 제조한 제품은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흡입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은폐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두 회사는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처분 효력을 멈춰 세웠고, 대법원 판결로 의무가 확정된 이후에도 즉시 이행하지 않았다. 애경산업은 2023년 12월 7일 대법원 판결로 공표명령 이행 의무가 발생했음에도 법정 기한인 2024년 1월 6일을 넘겨 무려 1년 2개월 뒤인 2025년 3월 10일에야 공표를 이행했다. SK케미칼 역시 2024년 6월 29일부터 7월 28일 사이에 공표해야 했지만 이를 7개월이나 미뤄 2025년 3월 7일에서야 이행했다. 공정위는 두 기업의 이런 행태가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양벌규정을 적용해 법인과 대표이사 모두를 고발했다. 공정위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행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판결 확정 이후 이행을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9 11:05류승현

KEIT-ETRI 컨소시엄 소송전…"셀프기획→수주" 공방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180억원 규모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8차) 선정 과정을 둘러싼 공방이 산업통상자원부 과제 전담기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참여 컨소시엄 간 행정소송으로 비화됐다. 29일 과학기술계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등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8차 과제 사업자로 A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가 취소한 뒤 재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재차 선정했다. 이에 대해 이 사업에 지원했던 B 컨소시엄은 공모 과정에서 ▲과제 기획자가 사업을 수주한 A 컨소시엄 연구책임자로 참여 ▲선정 취소 후에 해당 연구기관 및 연구책임자의 제재 처분을 위한 평가단 구성 등을 산업통상자원부가 미이행 ▲제재 처분 지연 또는 미조치 등으로 선정이 취소된 연구기관이 재공모에 참여하는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B 컨소시엄에는 ETRI와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업체 6곳 등 총 10곳이 참여했다. B 컨소시엄은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3차례에 걸쳐 이 같은 부정과 불법 행위를 호소했으나 해당 기관의 답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B 컨소시엄 측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 기획 관련 보안서약서를 제출한 C모 기획위원이 A 컨소시엄을 구성, 자신이 기획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신청자격 적정성 확인서 등을 허위로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는 과제 선정과정에서 셀프기획과 함께 수주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고 이는 과제 공고문에도 명확히 선정취소 사유로 명시돼 있다"며 "선정 취소당한 A 컨소시엄이 동일 과제의 재공모에 기획위원만 빼고 오염된 사업계획서로 다시 지원한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R&D 최상위법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31조 1항 5호에 따르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신청하거나 이를 수행하는 행위”를 한 경우 국가연구개발활동에 대한 참여를 제한하거나 이미 지급한 정부 연구개발비의 5배의 범위에서 제재 부과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제재 절차와 관련해서 연구개발기관의 장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31조 2항에 따라 부정행위를 검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그 결과를 상급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동법 제33 ~34조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재 처분 평가단을 구성해 부정한 행위를 한 연구기관과 관련자들에게 제재처분을 내렸어야 함에도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B 컨소시움을 대표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E 박사는 "C모 기획위원이 단순 참여연구원이었다면, 이번 선정 부정 사건은 아무도 모르게 묻힐 수 있었다. 그런데 그가 지원한 과제의 연구책임자였기 때문에, 규정상 협약 전에는 그의 이름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없어 과제 선정이 취소된 것"이라며 "과제를 선정했다 취소하는 일의 배경도 들여다봐달라"고 말했다. E 박사는 또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평가계획 매뉴얼에서 면죄부 조항을 만든 것은 상위법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저촉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심판이 선수고 선수가 심판인 셀프기획 및 수주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업 선정 절차를 담당했던 KEIT의 D 실장은 “소재부품기술개발 평가계획 매뉴얼에, 기획위원이 연구자로 과제에 참여한 것이 발견되면 평가는 진행하되 협약 전에 기획위원을 빼고 협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안 검토 결과 작은 실수는 있었어도, 사업 전반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철민 의원은 "국가연구개발 사업에서 상위법과 하위 규정 간 이해충돌 문제로 본다"며 "국가 R&D과제 선정평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고, 종합 감사에서 내용을 세밀하게 짚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자세히 들여다봐야겠지만, 국가연구과제 수주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 신뢰성이 사라지면 실력과 역량을 갖춘 지원자(컨소시움)는 희망을 잃게 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은 결국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10.29 09:57박희범

"게임 산업 보안 인식 높인다"…KISIA·K-GAMES '맞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와 게임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양 사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협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산업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나아가 보안 관련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 간 시장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협력 채널의 구축 ▲협력 사업 기획을 위한 상호 시장 수요·공급 정보 공유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행사 및 세미나 개최 ▲게임 산업계에 특화된 인력 양성 사업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에서는 게임산업과 정보보호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산업별 보안 현황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조영철 회장은 “이번 협약은 게임산업과 정보보호 산업 간 연대의 첫걸음”이라며 “게임산업과 보안산업의 성장을 위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9 09:32김기찬

[인사] 산업통상부

◇실장급 승진 ▲산업기반실장 김성열

2025.10.29 08:35주문정

세계 정상 앞에 꺼낸 '수소 진심'…글로벌 1위 기술력 뽐내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정상들과 주요 기업들 앞에서 미래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위 수소연료전지차 제조사이자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세계 무대에서 2세대 넥쏘를 처음으로 전시하고 수소 브랜드 'HTWO'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여해 수소 비전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전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후 27년간,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 '투싼 ix35'와 수소트럭 '엑시언트' 등 다양한 이정표를 세워왔다. 수소 비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 아젠다로 꼽힌다. 정 회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뒤, 세계 수소 산업의 의제 설정과 인식 확산을 주도해왔다. 2024년부터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아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을 밝혀왔던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출시한 이후 세계 승용 수소차 시장을 주도해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서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3년(5천12대)과 2024년(3천836대)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도 1천252대를 팔아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020년 세계 최초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출범했다.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중 수소 선도 도시와 '수소 산업 협의체' 구성하고 한·일 의원연맹의 '수소 협력 네트워크' 참여, 세계 1위 완성차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수소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APEC 2025에서 마련한다.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PEM 수전해 기술은 고분자 전해질막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수년 내 메가와트(MW)급 PEM 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수소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며,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이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15:35김재성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게임 산업 보안 인식 제고 업무협약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조영기, K-GAMES)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협회장 조영철, KISIA)는 게임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양 사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협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산업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나아가 보안 관련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 간 시장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협력 채널의 구축 ▲협력 사업 기획을 위한 상호 시장 수요·공급 정보 공유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행사 및 세미나 개최 ▲게임 산업계에 특화된 인력 양성 사업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에서는 게임산업과 정보보호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산업별 보안 현황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은 “게임산업은 온라인 서비스 특성상 보안 리스크에 민감한 사업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전반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8 11:59이도원

표준협회, '2025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 성료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최근 개최한 국내 제조혁신 분야를 선도하는 '2025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는 1992년 '한·일 TPM 대회'로 출발해 한국 제조업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컨퍼런스는 'AI와 자동화가 이끄는 지능형 제조 혁신(Intelligent Manufacturing. Powered by AI & Automation)'을 주제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제조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DX) 해법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산업계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조 기업의 '2030 미래 성장전략'과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의 기조강연 '정부 정책 방향: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최재봉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 'AI 사피엔스, AI 시대 대한민국'가 관심을 끌었다. 이승렬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1992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가 급변하는 시대의 지혜를 모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왔다”고 평가하며 “우리나라만의 제조 역량에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성장 엔진을 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피지컬 AI 중심의 지능형 제조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전략이 됐다”며 “표준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AI융합추진단 신설 등 내부 경쟁력을 강화해 제조 기업의 AI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이 단순히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제조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혁신의 핵심 코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표준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조혁신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지능형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계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2025.10.28 10:21주문정

[인사] 산업통상부

◇실장급 전보 ▲대변인 이용필 ▲기획조정실장 오승철

2025.10.28 08:45주문정

로봇산업진흥원, 국제로봇콘테스트 31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 경진대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국적인 로봇 붐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첫 번째 개최지로 강릉을 선정했다. 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참여하는 12개 세부대회, 4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국 각지에서 약 2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통령상(4점), 국무총리상(3점), 산업통상부 장관상(15점) 등 총 140여 점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0주년을 기념해 대회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이 마련된다.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 김정훈 대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이 참여하는 로봇 토크콘서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봇드림캠프'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올림픽 도시 강릉에서 지역 순회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민 참여형 로봇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7 10:57신영빈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제주서 통합기술교류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27~28일 양일간 제주에서 '2025년도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 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이 주관해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연구성과와 최신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반도체 소자, 설계, 제조·공정 등 주요 기술개발에 1조96억원을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2차원 초저전압 스위칭 트랜지스터의 웨이퍼 레벨 구현 기술개발(서울대), 2천 TFLOPS급 서버 인공지능 딥러닝 프로세서 및 모듈 개발(리벨리온), CIS와 AI가 접목된 형광 라이브셀 이미징 플랫폼 기술개발(옵토레인), 1x㎚급 DDI 반도체 테스트 장비 개발(엑시콘)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더불어 지난 5년간 동 사업을 통해 1천426건의 출원 특허, 1천440건의 SCIE 논문 개제, 설계 IP 1천343건, 1천628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테스, 아이씨디, 자람테크놀로지 등의 92개 주관기관(공동연구기관 293개, 중복포함)이 참여해 연구현황 및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각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산·학·연 분야 수행과제 및 전문가 간 간담회를 추진해 성공적인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연구자와 전문기관의 교류를 확대하며, 특히, 한국연구재단은 신규 R&D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함께 추진하여 반도체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관련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10년의 연구기간의 반환점을 통과한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긴 시간동안 정부의 반도체 R&D 생태계 활성화와 반도체 분야 기술 확보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지난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정부의 반도체 정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가 반도체 R&D 역량 결집과 이를 통한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 확보를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0:46장경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신입생 모집…'AI와 디지털 시대 선도'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디지털 융합 교육'을 강화해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학과는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이며 학부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행정실에 문의하면 된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과 미디어 실무교육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융합 커리큘럼으로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또 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자협회·한국사진기자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케이블TV기자협회·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언론 분야 단체와 한국잡지협회·한국성우협회·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단체와 MOU를 맺고 인적 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에 실무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20:03주문정

파수 "임직원 보안 인식 강화하는 중견·중소기업 늘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강화에 투자하는 중견∙중소기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특히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당 제조기업들의 참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파수에 따르면 파수의 악성메일 모의훈련 서비스인 '마인드셋(Mind-SAT)'의 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마인드셋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고, 매출 또한 지난해 전체의 매출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중견·중소 제조기업에도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공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였다면, 올해는 중견 및 중소기업 고객 비율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보안 인식이 낮다고 지적되던 중견∙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보안 위협에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견∙중소기업을 산업군 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60%에 달하며 눈에 띄는 약진을 보였다. 이는 사이버 위협과 보안 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전체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확대되는 것과 연관있다. 실제 자동차 산업의 경우, 완성차 업체 등 상위 벤더가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요구하는 보안 요건들이 확대 및 강화되면서 악성메일 모의훈련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국가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에서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공급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악성메일 모의훈련으로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기존에는 공공기관이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SMS-P) 인증 의무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중견∙중소 제조기업들이 해당 산업의 자체적인 보안 요건에 충족하기 위해서나 자발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인드셋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지정 정보보호전문서비스기업인 파수의 노하우가 집적된 악성메일 모의훈련은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안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7:48김기찬

로봇산업진흥원, 경북도·물류협회와 AI물류 협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경상북도,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항공 물류산업의 혁신과 로봇·첨단 기술 융합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제3회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과 동시 개최됐다. 행사는 '피지컬 AI로 여는 대구경북신공항 항공 물류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곧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이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 공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등 국내외 물류·로봇·항공 분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흥원 세부주관으로 이번 국제물류포럼에서 특별히 편성된 AI로봇 세션에서는 현대글로비스, 에이딘로보틱스, 씨메스 등 AI로봇 기업들의 AI로봇·물류 주제로 다양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곽관웅 세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경북신공항 로봇·디지털 중심 첨단 물류산업 허브화를 위한 AI로봇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새롭게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이 첨단 AI로봇 중심의 첨단물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7:43신영빈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 27일 열린다…게임 보안 강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와 27일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게임산업 대상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게임산업의 보안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정보보호 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게임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협력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발표 세션이 이어진다. 기조발표 세션에서는 지니언스 백은광 선임이 '최신 공격동향과 행위기반탐지 대응 기술'을, 네오위즈 김영태 CISO가 '공급망 공격에 따른 보안 사고 대응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트리니티소프트 김병모 팀장이 '시큐어코딩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중앙대학교 이기혁 교수가 '디지털 보안 인증의 미래'를, 파이오링크 이영학 팀장이 'IT 서비스 기업을 위한 보안 컨설팅 사례'를 발표한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게임산업은 우리 국민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디지털 산업이기에 사이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양 협회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간다면, 이는 국내 디지털 생태계 전반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7:43김기찬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임원 수 줄여 조직 재정비..."책임 경영 확대"

"이래도 안 봐?"...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6편으로 韓 시장 잡는다

최신 밈부터 직원 꿀팁까지…GS25 '더블 100만' 팔로워 성공기

LG·벤츠, AI 전장·배터리서 '빅딜' 기대…"폭넓은 협의 나눴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