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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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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 장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위해 미국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 미국 상하원 의원과 연방·주 정부인사 등을 면담해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6일과 7일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조지아주를 방문한다. 조지아주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을 면담, 조지아주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SK온 조지아 공장 방문과 조지아주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대미 투자 기업의 애로사항 점검과 함께 조지아주 차원에서 한-미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기업 활동과 관련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 등을 면담,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또 미국 업계와 싱크탱크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한-미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한-미 간 안정적이고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신 대통령”이라며 “이번 방미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고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통상·에너지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방문”이라고 전했다.

2025.01.06 00:46주문정

2023년 중견기업 매출 984.3조…자산규모 1227.3조

2023년 중견기업은 매출액과 기업수·고용·자산 등 외형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 비중도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2023년 국내 중견기업 수는 총 5천868개사로 전년 보다 5.2%(292개사)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 성장·중소기업 회귀·휴폐업 등 744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되고, 중소기업 졸업·신규설립 등 1천36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 중견기업수는 2020년 5천626개에서 2021년 5천480개, 2022년 5천576개로 증가했다. 2023년 중견기업 근무 종사자 수는 17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7.4%(11만7천명)이 늘어났다. 분야 별로는 제조업이 67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5.8%(3만7천명), 비제조업은 102만5천명으로 전년대비 8.4%(7만9천명) 증가했다. 2023년 중견기업의 매출은 984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4%(22조9천원) 늘어났다. 제조업 부문(1.6% 증가)과 비제조업 부문(3.2% 중가)이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는 자동차(15.7% 증가), 식음료(7.7% 증가), 바이오헬스(5.1% 증가)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분야는 전문과학기술(법률·회계·연구·컨설팅 등, 13.4% 증가), 정보통신(9.3% 증가)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2023년 중견기업의 자산 규모는 1천227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1.9%(130조6천억원)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47조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8.1%(10조5천억원) 감소했다. 2023년 중견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31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0.1%(7조8천억원) 감소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2.1% 증가한 반면에 설비투자는 기저효과에 따라 2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기업 수·고용·매출·자산 등 지표에서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영업이익·설비투자 감소, 중소기업 회귀 의향이 있는 기업의 증가,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의 비중 감소 등 질적인 성장은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융·세제·수출·인력·R&D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애로·규제 발굴·개선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6 00:35주문정

한국게임산업협회,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호주, 인도 등 주요 게임 시장의 법률 및 규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국가별 문화적 요소와 규제 트렌드에 따른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각국의 법적 환경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등급 분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개인정보 보호 ▲사업자 등록 요건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했다. 또한 국내 게임사가 해외 진출 시 직면할 수 있는 주요 규제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게임산업을 총괄하며, 온라인 다운로드 게임은 등급 분류가 면제되지만 물리적 매체로 배포되는 게임은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종교 및 인종 간 조화를 중시하는 사회적 가치에 따라 논란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브라질에서는 연방 정부 문화부가 게임산업을 규제하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와 청소년 대상 판매 금지 법안이 발의 중이다. 이러한 법안은 향후 법적 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대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아이템 확률을 백분율로 명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과 시정 명령이 부과된다. 또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게임 등급을 분류해 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한다. 호주는 청소년 보호와 등급 분류를 엄격히 규제하며, 2024년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은 15세 이상(M등급)으로 분류된다. 과도한 폭력 묘사나 현실감을 강조한 폭력적 장면은 엄격히 금지된다. 인도는 전담 규제 기관은 없지만 전자·정보기술부와 청년·스포츠부 산하 스포츠청이 일부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종교적 전통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도에서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거나 모욕하는 콘텐츠가 강력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강신철 협회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게임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K-GAMES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된 자료인 만큼 법적 효력은 없으며 각국의 법령 변경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각국의 규제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5.01.03 16:10김한준

콘진원, 게임산업 노동환경-게임정책 실태 담은 보고서 2종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2024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 2종은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의 노동환경에 대한 심층 분석과 글로벌 게임산업의 정책·법제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는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감을 앞두거나 급박한 시기에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일명 '크런치 모드' 경험 비율이 전년 대비 3.9%p 감소한 34.3%로 나타났다. 다만, 크런치 시기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은 56.1시간으로 전년 대비 4.5시간 증가했으며, 전체 종사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44.4시간으로 종사자들이 희망하는 40.3시간과 차이를 보였다.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해서는 58.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행 전제조건으로 '근로시간에 대한 명확한 보상 체계 구축(45.0%)'과 '포괄임금제 폐지(42.9%)'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현재 69.9%가 포괄임금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특히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는 9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호주 ▲인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해 ▲표준약관 ▲등급분류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 ▲결제 및 환불 등 국내 게임 수출 시 검토가 필요한 현지 법률과 주의사항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와 브라질은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 연방정부 문화부 등 전담 기관을 중심으로 게임산업 규제와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만과 호주, 인도는 게임산업 전담 기관 없이 소비자 분쟁, 공정거래와 같은 분야별 기관이 함께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보호를 위한 확률형 아이템 규제의 경우, 대만은 2023년부터 법적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호주는 올해 9월 22일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에 대해 M등급(성인 권장)을 적용했다. 브라질은 판매 규제가 없지만, 2019년 확률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법안과 2022년 청소년에게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2025.01.03 16:00김한준

박종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 "청년창업·디지털전환 수요공급 상생모델 구축”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해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한 문화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박 본부장은 “디지털전환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매칭을 통한 상생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서울 중앙고와 건국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7년 산단공에 입사했다. 구조고도화기획팀장·산업진흥연구팀장·산단진흥실장·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수요검증위원으로 활동했다.

2025.01.03 15:45주문정

산업부-국방부,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2일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3D프린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 부품 제조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분야 등으로 협력을 추진해 온 산업부와 국방부는 단종되었거나 조달이 어려운 군함·전차 등의 부품을 대체해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3D프린팅 부품 제조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협약은 2017년부터 계속해 온 국방분야 3D프린팅의 부처 간 협력을 지속·연장하고, 더욱 고도화된 국방부품 제조능력 확보 등을 위해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국방 3D프린팅 관련 ▲부품 수요 발굴 및 실증 ▲기술개발 및 제조공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으로 핵심부품 제작을 위한 기술력 확보 외에도 3D프린팅 부품 활용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와 함께 련 산업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부가 축적해온 연구개발(R&D)·인프라·인력 등의 자산과 국방부·생산기술연구원의 역량이 결집돼 다양한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며 “이번 협력이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3D프린팅 업계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번 협약은 국방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과 군의 자체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자체 제작능력 확보를 추진하여 전투장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3D프린팅의 소재·부품·장비·공정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3D프린팅 관련 디지털전환·조선 유지보수(MRO) 관련 기술도 지원 중이며 앞으로도 3D프린팅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5.01.02 19:48주문정

韓, 올해도 반도체 경쟁력 강화 초점…투자세액공제율 5%p 상향 추진

정부가 반도체 투자세액공제율을 기존 15%에서 20%로 높이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또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2일 기획재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재정·세제 분야에서는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고, 기반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대한 추가 재정, 세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일례로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총 1조8천억원 수준) 중, 기업부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절반 이상을 적극 분담하기로 했다. 특화단지 인프라 지원한도도 기존(500억원) 대비 상향한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공제율은 5%p 상향한다. 앞서 정부는 기존 15%인 반도체 투자세액공제율을 20%로 높이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말 비상계엄 여파 등으로 본회의에서 무산된 바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최저 2%대 국고채 금리 수준으로 산업은행 저리 대출 4조2천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14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투자 단계별로 진행 상황을 밀착 관리해,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전력·용수·도로 클러스터 기반시설의 신속조성을 추진한다. 용인 국가산단 계획은 올해부터 보상 절차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중으로 부지조성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5.01.02 18:40장경윤

[신년사] 조준희 KOSA 회장 "SW넘어 AI 대표기관 될 것"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소프트웨어(SW)를 넘어 인공지능(AI)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조준희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함께하는 혁신, AI로 여는 미래(Innovate Together. AI forward)"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새해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조 회장은 지난해의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AI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기업 지원 사업과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하면서 사업 규모 260억 원을 달성했으며, 회원 측면에서도 신규 정회원사 300개사가 늘어나 전체 회원 수가 1만 4천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 점수 단가를 9.5% 인상하고, 협회 SW 교육센터 브랜드인 케이스타(KSTA)를 런칭해 약 7천여 명의 SW 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업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우디아람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지부를 설립하는 등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와 역량도 확보하는 한 해였다. 조 회장은 "2024년은 SW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룬 한 해였다"며 "협회 산하 초거대 AI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AI 기본법 제정과 예산 확대는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한 굳건한 기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KOSA는 2025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AI산업본부 신설을 시작으로 AI 산업 진흥을 위한 역량 강화에 총력을 집중해 SW를 넘어 AI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더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던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조준희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위기와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빠르게 대응하고 SW와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에 우리 협회는 새해 캐치프레이즈를 '함께하는 혁신, AI로 여는 미래'로 정하고 전 산업의 AI 내재화를 지원하고 SW·AI 대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2 17:11남혁우

KAI, 신년 충혼탑 참배…"미래사업 성과 기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2일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여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지난해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등 예정했던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의 해외 첫 수출도 이뤄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항공기 개발을 성공하고 수출까지 하는 나라가 됐다"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배 이후 열린 시무식에서 강 사장은 ▲R&D 강화 ▲신규시장 개척 및 수주확대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및 상생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KAI는 올해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KAI는 작년부터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미래형비행체(AAV) ▲우주솔루션 ▲미래첨단SW 등 '미래 6대 사업'을 선정하고 선행연구를 진행해왔다. 강 사장은 "새해에는 뉴에어로스페이스와 AI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2 16:24신영빈

산단공, 조직개편 단행…지속가능한 미래 확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해 조직 추진체계를 정비해 산업단지 성장지원과 윤리경영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산단공은 대외적으로 산업단지 미래 100년을 향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대내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발전과 준법경영을 강화하고자 2팀-3센터-2TF, 1사업단을 신설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상생복지팀과 감사팀을 신설했다. 상생복지팀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강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감사팀은 조직 운영 투명성 제고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단일 감사실 체제에서 팀 단위로 분리해 부패방지 노력에 전념한다.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투자 활성화,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기회발전특구센터·준법윤리센터 등 3개 센터를 신설해 현장 산업정책 수행에 민첩하게 대응한다. 공공주도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를 신설해 산업단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지방투자 지원을 위한 기회발전특구센터를 운영,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정책의 확대를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준법윤리센터를 신설해 사전 감사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문화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기 위해 데이터플랫폼TF·문화산단조성TF 등 2개 TF 전격 가동한다.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공유 가능한 지능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고, 문화융합 산업단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직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울산사업단을 신설, 온산산업단지 확장사업 추진과 동시에,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고도화를 지원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성장지원과 윤리경영을 강화하여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0:43주문정

새해 산업부 R&D 제도, 연구자 정산부담 완화 등 23건 개정·고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와 개방·혁신에 부합하는 연구개발(R&D) 추진 등을 위해 3개 규정의 23건을 개정·고시하고 새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대학·연구소·기업 등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최근 기술환경 변화도 반영해 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연구자의 원활한 R&D 수행 지원을 위해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자체정산 확대 ▲대학의 100만원 이하 연구재료비 증빙 면제 ▲반복적·공통적 제출자료 간소화 ▲연구비카드 외 법인·개인카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사용 인정 ▲학생연구원의 연구참여 자율성 확대 등을 담았다. 또 개방·혁신에 부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환경에 맞춰 ▲연구기획시 사전분석 절차 간소화 ▲동시수행 과제수 제한을 완화해 표준화 R&D 및 국제협력과제 장려 ▲해외기관의 연구비 수령 편의성 제고 ▲연구자의 육아휴직 기간중 퇴직급여충당금 지원 신설 ▲기술료 성실납부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등의 근거도 마련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개정은 R&D 현장에서 제기된 공통적인 애로해소에 중점을 뒀다”며 “연구자가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R&D를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02 05:50주문정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무역위원회 산업피해조사과장 류동희 ▲중남미대양주통상과장 안응수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 나한균

2025.01.02 05:28주문정

CES 2025 '통합한국관'에 445개사 참여...2년 연속 최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ics Show) 2025'에 역대 최대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범정부 협업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455개사가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분야는 AI, 디지털 헥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스마트홈·가전이다. CES는 ITㆍ가전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로서, 올해 'Dive In'을 주제로 주요 글로벌 기업의 AI 기술적용 신제품과 서비스들이 중점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9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산업부는 행안부, 서울시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쳐 36개 기관, 445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국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범정부 통합 홍보와 규모있는 국가관 운용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한국관 규모는 매년 최대 참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14개 기관, 140개사가 참가, 2024년 32개 기관, 443개사 참가, 2025년 36개 기관, 445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하여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전시회 개막에 앞서 6일에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CES 주최사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 미국 주요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 등을 초청해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막일인 7일에는 'KOTRA-IBK기업은행 업무협약식(MOU)' 체결로 국내 혁신기업 발굴과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8일에는 'K-이노베이션 피칭챌린지' 개최를 통해 글로벌기업 월마트, IBM 등과 국내기업의 피칭 챌린지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가기업 수출 성과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종료 후인 23일는 금번 CES 혁신상 수상기업과 수출 지원기관들이 참가해 성공사례와 제품 시연,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또 온라인 수출상담을 통해 혁신을 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CES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 292개사 중 우리나라 기업은 129개사로 작년에 이어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2위는 미국 60개사, 3위 중국 16개사, 4위 일본 15개 순을 차지했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니어스랩을 비롯해 모빌린트, 큐리오시스, 메디코스, 바이오텍, 세라젬, 스탠다드에너지, 위플로, 스튜디오랩, 씨아이티, 앤씰 등 국내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CES의 주요 특징은 ▲AI 기술의 실용화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성으로 분석된다. 작년 CES에서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금년에는 실제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여러 제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1차 발표된 352개 CES 혁신상 수상작 중 AI 분야(108개, 30.7%)에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77개(22%)로, 원격 예측·진단기술과 의료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기술들이 개인의 편의를 넘어 안전·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과 자원순환·에너지효율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CES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위기 시에 더욱 강해지는 수출 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향후 대외 신인도와 수출동력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미국 신정부 출범 및 국내 정치여건 불확실성 등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전시회,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지원 사업 등을 정상 추진하는 등 수출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전시회인 CES 2025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트랜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며 "KOTRA는 우리 참가기업이 이번 전시회에서 모인 글로벌 기업에게 한국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1 11:05이나리

새해 산업부 R&D 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연구자의 행정부담 완화와 개방·혁신에 부합하는 R&D 추진 등을 위해 3개 규정의 23건을 개정·고시하고 금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최근 기술환경 변화도 반영해 금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연구자의 원활한 R&D 수행 지원을 위해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자체정산 확대 ▲대학의 100만원 이하의 연구재료비는 증빙 면제 ▲반복적·공통적 제출자료 간소화 ▲연구비카드 외 법인·개인카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사용 인정 ▲학생연구원의 연구참여 자율성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개방·혁신에 부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환경에 맞춰 ▲연구기획시 사전분석 절차 간소화 ▲동시수행 과제수 제한을 완화해 표준화 R&D 및 국제협력과제 장려 ▲해외기관의 연구비 수령 편의성 제고 ▲연구자의 육아휴직 기간중 퇴직급여충당금 지원 신설 ▲기술료 성실납부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등의 근거도 마련했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금번 개정은 R&D 현장에서 제기된 공통적인 애로해소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연구자가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R&D를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금년에도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필요한 제도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01 11:00이나리

작년 수출 6838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도 최대

2024년 수출은 6천838억 달러를 기록해 2022년(6천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또한 2년 만에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도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25.1억 달러를 넘어선 25.3억(+8.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9월 기준(WTO)으로 전 세계 수출순위도 2023년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으며, 상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9.6%)을 기록했다. 2024년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6% 감소한 6천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개선된 5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이다. 2022년에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제품·석유화학 합산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에너지 수입이 대폭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에도 불구하고 적자 규모도 역대 최대치인 -478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는 2022년과 다르게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덕분에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자동차 등 주력품목,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였다"라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천419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존 최대실적인 2022년 1천292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했다. 특히 4분기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DDR5·HBM 등 고부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분기별 수출이 우상향했다. 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컴퓨터SSD 등 IT 전 품목 수출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1천419억 달러(+44%), 무선통신 172억 달러(+11%), 디스플레이 187억 달러(+1%), 컴퓨터 132억 달러(+77%) 순이다. 자동차 수출은 하반기 주요 완성차·부품업계 파업 등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도와 보합세인 708억 달러(-0.1%)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 70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선박 수출은 2021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선박이 본격 수출되면서 두 자릿수(+18%) 증가한 2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480억 달러로, 하반기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확대되면서 5% 증가했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51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K-푸드, K-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117억 달러(+7.6%), 화장품 수출(102억 달러, +20.6%)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 수출울 살펴보면 9대 수출시장 중 7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3대 수출품목인 1위반도체, 2위석유화학, 3위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면서 +6.6% 증가한 1천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2월, 11월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분기별 수출도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 1천278억 달러(+10.5%)를 기록, 7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였다. 1위자동차·2위일반기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3위 반도체 수출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연계하여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1위 반도체, 2위 석유제품 수출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컴퓨터·무선통신 등 IT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4.5% 증가한 1천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대중남미 수출(290억 달러)은 9대 수출시장 중 가장 높은 증가율(+17.8%), △대인도 수출(187억 달러, +4.2%)은 역대 2위 실적, △중동(197억 달러, +4.8%)은 4년 연속 수출 플러스 기록 등 신흥시장에서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으며, 대일본 수출도 296억 달러로 +2.0% 증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수출기업의 리스크 최소화와 유동성 확보 지원을 위해 2025년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출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100조원을 집중 지원하겠다"라며 "최근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응해 중소기업 수입자금 대출 보증과 환변동보험 한도를 150%까지 상향하고, 환변동 보험료를 특별 할인(30%)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민관 원팀으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 요인은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1 10:58이나리

게임법 일부개정안 통과...확률형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 게임사 최대 3배 배상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비율이나 당첨률 등의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할 경우, 최대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법률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 핵심은 손해배상 책임 규정이 신설된 것이다. 게임산업법에 추가된 33조의2항에 따라 게임물 사업자는 확률형아이템 표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또한 피해 입증책임이 소비자가 아닌 게임사에 있다고 명시됐다. 게임사는 고의나 과실이 없었음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손해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이 변론 취지와 증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규모를 인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이용자가 입은 피해와 게임사가 얻은 이익, 위반 기간과 횟수, 피해 구제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시행된 게임산업법과 시행령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법 개정으로 확률형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아이템 유형과 확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되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했다. 하지만 명확한 손해배상 규정이 없어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이용자의 피해 구제를 돕기 위한 '신고 및 피해구제 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24.12.31 17:51김한준

표준협회, 신임 전무이사에서 이동석 전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이동석 전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을 산업표준원장(전무)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동석 신임 산업표준원장은 경남대 기계공학 학사, 인하대 기계공학 석사, 부산대 기계설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위아에서 근무한 후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방위사업청에서 기술기획과총괄, 호위함사업팀장, 유도무기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24.12.31 13:56주문정

이근주 "핀테크, 사회적 책임 강화…신뢰받는 생태계 구축"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 새해 핀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우리나라 핀테크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근주 회장은 이 같이 말하며 "글로벌 경쟁 속에 규제 혁신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핀테크 산업의 성장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며 "협회는 주요 핵심 목표를 설정해 활동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금융 생태계 전반에 사회적 신뢰와 책임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AFA)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14개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협회는 핀테크가 국가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31 12:25손희연

"우리나라 양자 박사학위 소지자 643명"

우리나라 양자기술 핵심인력 가운데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총 6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양승현)과 공동으로 양자인공지능 및 양자기계학습 등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2024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백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K-Q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백서에는 양자정보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담았다.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화 사례, 연구개발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2권으로 분리해 발간했다.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KR) 내 AI 챗봇을 시범 도입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양자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동향과 전망을 새롭게 추가했고, 양자 전 분야 소·부·장 정보도 확대했다. 양자기술 통계를 보면,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 양자기술 핵심인력(박사학위 소지자) 총 643명, 세부적으로는 산업계 79명, 연구계 266명, 학계 298명(학계는 2023 기준)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40명 늘어난 수치다. NIA 황종성 원장은 “국내 양자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양자정보기술의 활용,확산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완 공동의장은 “양자정보기술의 시장·정책·기술·R&D·산업화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라며 "양자정보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양자산업 성장에 이바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30 22:24박희범

안덕근 산업부 장관, SK하이닉스 HBM 생산팹 방문해 지원 '약속'

정부가 우리 기업의 반도체 수출과 투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30일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방문해 수출ㆍ투자환경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SK하이닉스에서 송현종 사장, 정상록 부사장, 박훈 부사장과 소부장 기업에서는 전영선 심텍 사장, 유원양 TEMC 사장을 비롯해 김정회 반도체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는 본래 낸드플래시 생산 거점이었으나, 최근 TSV(실리콘 관통전극) 장비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기지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청주 M15X 팹을 구축 중이며, M15X 팹 준공 시 HBM용 D램도 청주에서 본격 양산될 전망이다. 오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도 반도체 업황과 수출 전망 등을 공유하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소부장 연구개발(R&D) 지원, 반도체 인력양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반도체 수출이 2022년(1천292억 달러)을 넘어 역대 최고치인 1천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전문기관들이 내년도 반도체 수출을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예측하고 있지만, HBM 등 고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내년에도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첨단반도체 소부장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인 '트리니티 팹'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부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11월에 전력·용수 공급 협약을 체결했고, 국가산단 실시계획도 예정보다 3개월 먼저 승인되는 등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전력·용수 기반시설을 책임지고 구축하는 등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적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안덕근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 트럼프 신(新)정부 출범, 중국의 매서운 추격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30 14:3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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