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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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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안 터져도 찾는다"...통신 데이터로 산악 조난자 수색

LG유플러스가 통신 기지국 정보와 전파 분석을 활용해 GPS 사각지대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를 99% 줄이는 기술을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전파 분석 기업 솔빛시스템과 전북 진안군 운장산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와 휴대전화 접속 기록을 활용해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를 좁히는 기술을 실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엔 GPS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진 조난자의 마지막 접속 기지국을 기준으로 반경 15km, 약 706.86㎢를 모두 수색해야 했다. 실증된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은 안테나 방향과 지형별 전파 도달 범위를 분석해 45.94㎢로 줄였고, 시간대별 휴대폰 접속 기록까지 추가 분석한 결과 4.13㎢까지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방식 대비 수색 범위를 약 99% 줄인 것이다. 기술은 GPS 확인이 어려운 산악 지역에서 구조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집중 투입할 수 있게 해, 조난자의 신속한 구조와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추가 검증을 거쳐 긴급구조기관 수색 지원 체계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실증은 통신 데이터가 조난, 실종 상황에서 가입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위급 상황에서도 보다 빠르게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검증을 지속하고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1 09:00홍지후 기자

김해공항, 첨단위성항법 착륙절차 적용…하늘길 안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육안으로 선회해 착륙해온 김해공항에 3일부터 첨단위성항법절차(RNP-AR)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그간 돗대산·신어산 등 북측 산악지형으로 인해 활주로 (18방향)에 곧바로 착륙할 수 없어, 조종사가 육안으로 공항을 확인하며 선회하는 방식으로 활주로에 접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회접근은 조종사의 육안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이라며 “조종 부담이 크며, 복행·회항 등 비행안전에 대한 우려와 이용객 불편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지형적 특성을 극복하고 더욱 안정적인 접근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련 기준에 맞춰 해당 절차를 설계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항공전문가가 참여한 비행시뮬레이터 운영평가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비행 점검기를 활용한 비행검증을 거쳐 절차 안전성을 최종 검증했다. 국토부는 첨단위성항법절차가 발효되면 기존에 조종사 육안 판단에 의존하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위성항법을 기반으로 사전에 설계된 일정한 경로를 정밀하게 비행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 운항은 항공사 자체 운항 준비와 운항당국의 특별 승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착륙이 가능한 최저 기상조건이 기존 선회접근 보다 완화돼 기상을 이유로 한 복행·회항·결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김해공항의 북측 접근 항공로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오랫동안 조종사 판단에 따른 시계비행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첨단 위성항법 착륙 절차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하늘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9.02 16:23주문정 기자

전국 20개 산악형 국립공원서 등산스틱 등 안전장비 빌려 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안전장비 무료 대여' 사업을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전국 20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장비 대여는 준비 없는 산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화·등산스틱 등 안전산행에 필수적인 9종의 장비를 탐방객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국민체감형 안전서비스 제도다. 대여품목은 등산화·등산스틱·배낭·무릎보호대·응급키트·방석·안내지도·아이젠·핫팩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 북한산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장비 대여를 시작했다. 2024년에는 '공공기관 대국민 체험형 서비스(재정경제부)'로 선정돼 계룡산·팔공산 등 도심권 6개 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지리산 등 6개 공원을 추가했다. 올해 5월부터는 안전장비 대여를 내장산·가야산·주왕산·소백산·월출산·변산·태백산·금정산(7월 중 대여) 등 총 8개 공원을 추가해 전국 20개 산악형 국립공원, 27개 사무소에서 안전장비를 대여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북한산·지리산 등 12개 산악형 국립공원에서 안전장비 대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6600건을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 품목으로는 보행에 도움을 주는 '등산스틱' 대여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고 겨울철 미끄럼 예방을 위한 '아이젠' 대여 비율이 19%로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대여 실적 집계 결과, 북한산 등에서 158건의 외국인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탐방객을 위해 '외국인 전용 안내 체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여 현장에 영문 안내문과 홍보물을 확충하는 한편,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맞춤 홍보를 병행해 외국인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안전장비 대여는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후 당일 반납해야 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안전장비 대여가 전국 산악형 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장비 미비로 인한 안전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02:4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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