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상반기 매출 30% 상승 '156억 달러'…당뇨·비만 치료제가 견인
노보 노디스크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도보다 30% 증가한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의 매출은 44% 증가했다. 당뇨병과 비민치료제 매출은 36% 늘어난 1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GLP-1 당뇨병 매출은 50% 증가했고, 비만치료 분야는 157% 증가한 26억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관련해 글로벌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상반기 30%에서 작년 상반기 31%, 올해 상반기 33%로 지속 증가 추세다. 글로벌 GLP-1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54%에 달했다. 또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5월 기준 84%에서 올해 5월 기준 92%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위고비의 경우, 1만7천6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과체중이나 비만인 성인의 주요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2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희귀질환 의약품은 일시적인 제조 생산량 감소에 따라 매출 18%가 감소했다. 라스 푸르에가드 요르겐센 회장은 “GLP-1 기반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상반기 성과는 올해 매출 신장을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린 (위고비의) 임상시험의 결과에 대해 크게 고무됐다”며 “임상에서 위고비의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