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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1기 청사진 공개…방송·OTT 통합 법제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방송과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을 아우르는 통합미디어법을 연내 마련하고, 기존 방송 규제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미디어 정책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유료방송 요금 약관 규제와 소유 겸영 규제를 손질하고 방송광고 규제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 AI 생성물 표시와 추천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등 이용자 보호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위원장은 30일 제1기 위원회 비전과 주요 시책을 발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기본사회'를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 방미통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접근 강화 ▲국민 주도의 능동적 참여 확대 ▲안전 신뢰 기반의 자율적 선택 보장 ▲혁신·상생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4대 목표와 12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과 AI 시대의 미디어는 더 이상 방송이나 통신이라는 개별 영역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방송은 방송, 통신은 통신이라는 공급자 중심의 구분에서 나아가 국민이 미디어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중심의 정책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와 진흥도 별개의 영역으로 접근하기보다 필요한 규율은 합리적으로 정비하면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미디어법 12월 마련…유료방송·재허가 규제도 손질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방송과 OTT를 하나의 체계에서 다루는 통합미디어법 제정이다. 방미통위는 현행 미디어 법제가 2000년 통합방송법 체계에 머물러 있어 방송에는 강한 사전규제가 남아 있는 반면, OTT 등 영향력이 커진 신유형 미디어에는 별도 규율체계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방송 규제를 재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OTT에는 사회적 영향력에 상응하는 기본적인 규율을 도입한다. 신·구 미디어 간 공정경쟁과 진흥·상생협력 기반도 법제에 담을 방침이다. 방미통위는 오는 12월까지 통합미디어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한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재허가·재승인 제도도 전면 손질한다. 매체·사업자별 특성을 반영해 심사체계를 차별화하고 경영·재정 능력 심사를 강화한다. 허가·승인 유효기간 연장과 공동체라디오 허가 절차 간소화도 검토한다. 오는 10월 사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2027년 재허가·재승인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유료방송은 신규 상품 출시와 사업 재편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완화한다. 요금 규제를 기존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신문과 뉴스의 지분소유 제한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외국인 지분 제한, SO IPTV 가입자수 점유율 규제 등도 손질 대상에 올렸다. 편성 규제도 줄인다. 오락프로그램 편성 상한과 1개국 수입물 편성 상한을 폐지하고 지역방송의 순수외주제작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민방의 수중계 제한 성격인 '자체편성' 의무는 실제 제작을 유도하는 '자체제작' 의무로 전환하는 방향이다. 김 위원장은 “미디어가 국민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미디어를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공적 가치의 실현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빠른 기술 변화와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도 미래를 향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방발기금 분담도 재설계 방송산업의 수익 기반을 높이기 위한 광고 재원 정책도 대폭 손질한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방송광고 협찬 매출은 2016년 4조 442억원에서 지난해 2조 9800억원으로 2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광고 매출은 4조 1542억원에서 10조 7204억원으로 158% 늘었다. 방미통위는 방송광고 유형을 현재 7종에서 3개 유형으로 줄이고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전환한다. 협찬고지도 금지 대상을 제외하면 허용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제목협찬 확대와 지상파 제작협찬 기준 폐지 등을 추진한다. 미디어렙이 방송광고 외에 온라인 모바일 옥외광고도 판매할 수 있도록 크로스미디어렙 도입도 추진한다. 미디어렙 재허가 유효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대기업·광고대행자 소유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방송통신발전기금 구조도 바꾼다. 방송사의 기금 분담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낮추되 공익광고 편성이나 한국수어 재난방송, 방송평가 결과 등을 감면 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반면 줄어든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기금에 기부금 항목을 신설하고 현재 분담금을 내는 방송사와 직접 경쟁하는 OTT와 대형 PP까지 분담금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콘텐츠 사용료 협상도 제도화한다. 시청데이터와 콘텐츠 제작·구매비 등 협상 자료를 제출·검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고, 사업자 간 자율협상을 원칙으로 하되 콘텐츠 사용료 협상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마련한다. AI 제작 2100만 가구 시청데이터 활용, OTT 해외진출도 지원 산업 진흥에서는 AI와 데이터 활용이 핵심이다. 방미통위는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사전 시각화, AI VFX·디지털 휴먼, 개인화 서비스 등 콘텐츠 제작 단계별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중소·영세 방송사업자에는 AI 기반 3D 배경, 자동 영상편집, AI 휴먼 등 제작 솔루션 도입 비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청데이터 활용체계도 구축한다. 현재 약 4000가구 표본 중심의 시청률 조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약 2100만 가구의 유료방송 시청데이터를 표준화한다. 사업자마다 다른 시청률, 광고 도달률, 도달빈도 기준을 통일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검증해 맞춤형 방송광고와 시청행태 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방송콘텐츠의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화와 글로벌 유통을 지원하고, 국내 OTT에는 해외시장 법률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등 현지 안착 지원까지 제공한다. 2027년에는 아시아·태평양 방송미디어 국제회의인 아시아미디어서밋(AMS)도 국내에서 개최한다. 지역방송에는 다년도·대규모 콘텐츠 제작 지원과 번역 더빙, 마케팅, 법률·계약 등을 지원하는 '지역방송 유통 바우처'를 도입한다. AI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 인력을 중소 방송사에 파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AI 생성물 표시·알고리즘 선택권…취약계층엔 AI 바우처 이용자 보호 분야에서는 AI와 플랫폼 규율을 강화한다. 방송사가 AI를 활용할 때 인간의 최종 검증과 책임을 명시하고 AI 생성물은 화면이나 음성 등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송 분야 AI 활용 윤리원칙'을 오는 12월 마련한다. 보도·시사 프로그램은 실제 촬영과 녹음 자료로 오인할 수 있는 AI 증거자료 생성이나 실존인물 재현을 지양하도록 별도 원칙을 둘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AI 생성물을 게시하는 이용자에게 표시 의무를 부과하고 표시를 훼손하거나 위·변조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한다. 포털 플랫폼 사업자에는 AI 생성물 표시 여부를 관리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추천 알고리즘도 이용자가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알고리즘 작동 원리와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약관과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이용자가 알고리즘 추천 여부와 추천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AI 서비스의 아동 청소년 보호와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응도 강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의무와 이용자 권리, 분쟁조정을 포괄하는 별도 AI 이용자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고령층과 장애인, 농어민 등에는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AI 바우처'를 제공하고 기초 활용교육과 딥보이스·딥페이크 피해 예방교육을 병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단순한 미디어 이용자가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사회에 참여하며 스스로 선택하는 능동적 주체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전의 의미는 모든 정책의 완성된 모습을 제시하는 데 있기보다는 새롭게 출범한 방미통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정책적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며 “오늘의 비전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방미통위는 새롭게 부여된 진흥 기능을 수행할 재정 기반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에 새롭게 부여된 진흥 기능을 실질적인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재정적 기반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재정당국 및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필요한 재원과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집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국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의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7:18박수형 기자

경콘진, 시흥 월곶항서 연안정화 활동…해양폐기물 수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흥시 월곶항에서 지역 어촌계와 함께 해양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계기로 30일 시흥시 월곶항 일원에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연안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콘진 임직원들은 월곶 어촌계 주민들과 함께 인근 해안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해양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경콘진의 연안정화 활동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활동에는 임직원 27명이 참여해 약 800kg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의 연안 환경보전 캠페인 경기바다 함께해(海)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도와 연안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연안 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이다. 강호원 경콘진 대외협력실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연안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어촌계와 함께 해안가를 정화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연안정화를 비롯해 헌혈 캠페인과 자원순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9.30 15:36이선민 기자

에이피알, 한부모·미혼모 가정 등에 24억원 상당 현물 기부

에이피알이 한부모·미혼모 가정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24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회사가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한 규모는 13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4억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물품에는 에이피알의 의류 제품 등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여성 이용 사회복지시설과 종합복지관 등을 통해 한부모·미혼모 가정에 우선 전달한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에도 활용한다.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몽골과 말라위 등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배분기관을 통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2016년부터 취약계층과 재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과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재난 피해 복구 성금 등을 지원했으며 현금뿐 아니라 물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에이피알의 누적 사회공헌 규모는 13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1:34안희정 기자

물류 현장이 청소년 교육 현장으로…'용마로지스쿨' 성료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물류기업 본연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 제2물류센터에서 경기물류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형 CSR 프로그램인 '용마로지스쿨' 2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화된 3자물류(TPL) 보관창고를 둘러보며 KGSP(의약품 보관 및 유통품질 관리기준) 기반의 정온·항온·항습 관리 시설과 해외 수입·통관·입고 등 글로벌 물류 프로세스를 견학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1차 행사 대비 참가 인원을 2배로 확대해 현장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제품 처리에 쓰이는 '오더피커'(운전석 상승식 전동 지게차) 직접 탑승 및 '리치 지게차' 시연 관람 등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용마로지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시 마송LH4단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화연결 별빛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용마로지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열매' 기부금을 활용해 연주단과 무대 장비를 마련했으며, 주민 지휘 체험, 마라카스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동아제약 및 용마로지스가 준비한 먹거리가 제공돼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 용마로지스의 11.5톤 물류 트럭을 이동식 무대로 개조해 별도 공연장이 없는 아파트 단지를 4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용마로지스, 메리, 김포복지재단,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마송LH4단지가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기업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수송 본연의 역할에서 나아가 교육, 환경, 문화 등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운반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펼치겠다”며 “기업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12조민규 기자

바디프랜드, 상록보육원에 추석 맞이 나눔 손길…"11년째 나눔 지속"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아동 49명을 위한 명절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 행사에서는 바디프랜드 직원복지팀 임직원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아이들 선호도가 높은 LA갈비와 닭강정을 비롯해 수제 치즈케이크와 쿠키 등 디저트류까지 조리해 전달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수건 세트 등 생필품도 함께 지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강남구 보육원을 찾아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어린이날마다 임직원이 직접 마련한 음식과 생활용품을 전하는 정기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후원 범위를 넓혀 관악구 상록보육원과 인연을 맺었다. 바디프랜드는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보육원 정기 후원 사업 외에도 의료진 안마의자 기증, 장애인 단체 및 소방서 생필품 지원, 해외 파병 장병 격려 물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CSR)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준비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0:07전화평 기자

"미소 가득한 세상"...LG, '스마일 프로젝트' 캠페인 나서

LG는 사회 전반에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 '스마일 프로젝트(Smile Project)'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LG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한 '사랑해요 LG',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옳은 미래',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 온 '미래, 같이' 캠페인 등을 잇는 LG그룹 차원의 브랜드 프로젝트다. 앞으로 LG는 미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LG는 스마일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두 가지 이벤트를 공개했다. 참여형 미소 사진 공모전 '스마일 모먼트(Smile Moment)'와 신입사원 및 예비부부를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스마일 클래스(Smile Class)'다. 스마일 모먼트는 본인 또는 소중한 사람의 미소 짓는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는 대국민 미소 사진 공모전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8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 업로드해 접수할 수 있다. LG는 접수된 사진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 기준에 따른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50장의 작품을 선정한다. AI로 생성한 이미지나 초상권·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출품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심사결과는 11월 2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50명은 현금 100만원, LG전자 스탠바이미2 맥스, LG유플러스 요금할인 150만원 등의 당선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LG는 오는 12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옥외전광판 6곳에서 최종 선발된 사진을 상영해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이 이를 보며 함께 미소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문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같은 콘텐츠로 미소를 전파할 예정이다. 스마일 클래스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과 새롭게 가정을 꾸릴 예비부부들이 인생의 중요한 첫걸음을 미소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LG는 먼저 11월 1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인공지능 교육기관 LG디스커버리랩에서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클래스를 연다. 이 행사는 ▲회사 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 ▲AI 활용 실습 ▲커리어 엑셀러레이터의 특강 ▲직무별 멘토링 등의 커리큘럼으로 신입사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회사에서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11월 6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LG전자의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GROUND220)에서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부부 대화법 코칭 ▲집안일 분담 논의 ▲인테리어 컨설팅 ▲미래 자금 관리를 위한 재무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예비부부가 앞으로의 결혼생활에서 마주할 다양한 상황을 미리 함께 경험하게 함으로써 서로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일 클래스 참가를 희망하는 신입사원·예비부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 신청할 수 있으며, LG는 추첨을 통해 참가 대상자를 선발해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LG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스마일 클래스의 참가자 후기 등을 적극 청취해 향후 참가 대상 및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미소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사회를 긍정의 에너지로 채우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자 취지”라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세상을 미소 짓게 하는 혁신과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8 10:00장경윤 기자

이마트, 경기도와 식재료 무상 제공 사업…3년간 6억원 지원

이마트가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친환경 농가 상생을 위한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은 이마트가 후원하는 기부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 경기도 그냥드림 이용자들에게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냥드림은 복잡한 소득증빙이나 신청 절차 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후원금을 활용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협력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도내 17개 시·군 21개 그냥드림 사업장을 통해 필요한 도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기존 즉석밥, 국, 반찬 등 가공식품 중심의 지원 품목에 더해 신선 농산물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와 경기도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신선한 식탁 사업을 이어 발전시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지난 2023년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해당 사업을 시작해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3 09:16김민아 기자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이용자들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스마일게이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이용자들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 체험 공간 '이클립스 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클립스 하우스는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시설을 떠나기 전 독립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자립생활관을 리모델링하고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다. 자립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첫걸음 패키지'도 제공한다. 취업과 입시, 자격증 취득 등 청년별 상황에 맞춘 자립역량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아동·청소년 지원 공간 '스마일하우스'와도 연계한다. 스마일하우스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일하우스 2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아이들세상 함박웃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향후 안산시와 협력해 지역 내 32개 그룹홈의 자립준비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클립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클립스 픽' 공식 스킨을 구매하거나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펀딩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클립스 장패드와 텀블러 등 오리지널 상품과 게임 내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게임 이용자가 콘텐츠 소비를 넘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이번 이클립스 하우스는 이용자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6:53이선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지영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 임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자로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으로 김지영 대한산업보건협회 강원센터 관리의사를 임명했다. 김지영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예방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보건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년간 보건·의료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센터장과 의료비용분석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보건의료, 원가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료비용·원가 분석과 건강보험 수가·보상 분야의 전문가로서, 보건복지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 연구'에 보상분과 연구진으로 참여해 국가 정책 마련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지영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은 “다양한 정책 실무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보장제도 전반에 걸쳐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실용적 정책 연구를 통해 연구원이 대국민 건강복지서비스의 핵심 중추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연구원 조직 운영 및 연구사업 기획,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 전반의 연구지원 및 관리업무를 총괄한다.

2026.09.22 11:54조민규 기자

최태원 "AI로 사회적 비용 낮춰야…사회문제 해결에도 보상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해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보상과 투자가 뒤따르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해결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사에서 “AI를 사회문제에 써서 우리 사회의 비용을 낮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경제가 성장하는 것만큼 사회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 자체를 낮추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와 돌봄,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AI가 문제의 구조와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 복잡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현상이 너무 많다”며 “어디를 얼마나 풀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문제를 AI를 활용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자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현상이 이렇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지만 그 현상의 진짜 문제를 치유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AI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보다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선의에만 맡겨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그 성과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를 알아서 열심히 풀라고 하면서 착함과 선한 마음에만 기대는 것은 급격히 늘어나는 사회문제를 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 측정하고 그 성과에 합당한 보상과 투자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도 사례로 들었다. 최 회장은 “470여 개 기업이 5400억원의 사회성과를 만들어냈고 보상을 받은 기업들의 매출도 약 35% 성장했다”며 “성과를 측정하면 자신이 어떤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만 세어서는 안 되고 사회문제를 풀어낸 성과도 돈으로 환산해 함께 셀 필요가 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해도 보상이 따라가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사회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리더스서밋에서도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본'의 개념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을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 데이터, AI 활용 역량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본이라는 것을 돈 그 자체로만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사회적 자본도 자본이고, AI를 활용한 통계나 AI를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도 하나의 자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 금융, 사회적경제 영역에 이미 존재하는 서로 다른 자본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각자가 가진 자본이 한꺼번에 모이고 규모가 커질 때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AI와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 새로운 성장이 있다”며 “이번 페스타가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정부와 기업,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금융·재단, 국제기구 등 400여 기관이 참여한다. AI·돌봄·지역소멸·자살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다루는 300여 개 전시·마켓 부스와 49개 프로그램이 이틀간 운영된다.

2026.09.21 17:10류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셀렉트스타가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법무법인 린과 'AI 기본법 이후의 실전 대응: 책임·거버넌스·검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셀렉트스타는 AI 기본법에 대응하려면 조직 차원의 정책과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AI 서비스가 기준을 지키는지 기술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명성 점검, 안전성 검증, 고영향·위험 분류 지원, 사업자 책무 이행·증빙, 영향평가 지원 등 5개 영역을 제시했다. AI 평가 역시 서비스 출시 직전에 한 번 실시하는 방식보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델이나 데이터, 서비스 환경이 바뀔 경우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더풀, FC 바이에른 뮌헨과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십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원더풀이 독일 프로축구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3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원더풀은 FC 바이에른의 공식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로 구단 운영에 AI 솔루션을 적용한다. 첫 적용 분야는 경기 당일 팬들의 디지털 티켓 이용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티켓 접근이나 계정 관련 문의 등에 대응하도록 기존 구단 시스템과 연동한다. 양사는 향후 팬 서비스를 넘어 구단 운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플라이어, AI바우처로 소상공인 마케팅 자동화 실증 메타플라이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 소상공인분과'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소상공인 11개사를 대상으로 AI 마케팅 자동화 실증을 진행한다. 숙박과 카페, 온라인 쇼핑, 뷰티, 교육·운동 등 업종별로 고객 관리와 마케팅 업무에 AI를 적용한다. 숙박업에서는 체크인 안내와 리뷰·재예약 메시지를 자동화하고 온라인 쇼핑에서는 장바구니 이탈과 구매 이력을 활용한 재구매 알림·상품 추천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카카오맵,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등 지역 검색 채널 관리와 생성형 AI 검색 환경을 고려한 웹페이지 구성도 지원한다. 실증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시티아이랩, 현대차 1차 협력사 공장에 AI 화재 감지·진압 시스템 구축 시티아이랩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의 아산공장에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한 AI 화재 감지·초기 진압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화상·가시광 카메라와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해 현장의 온도 변화와 연기·불꽃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화재 의심 상황이 감지되면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해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영상은 별도 고가 서버가 아닌 현장 엣지 디바이스에서 처리한다. 시티아이랩은 제조시설과 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 관리가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사회알앤디,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 개최 미래사회알앤디가 운영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 '아이디어이노브'가 '제1회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를 열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AI가 작성한 논문 초안 자체보다 이를 검토하고 수정한 연구자의 판단 과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플랫폼의 논문 생성 기능으로 초안을 만든 뒤 직접 수정한 최종 원고와 수정·판단 내역, 투고 결과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심사에서는 최종 논문의 완성도와 함께 연구자가 AI 초안의 어떤 부분을 왜 수정했는지를 평가한다.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하며 총 1000크레딧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2026.09.18 16:12김동원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대구 아동 93명 AI 창작 지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대구 인구감소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렛츠 플레이(Let's PLAY!) 디지털 창작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창작 탐험대는 인구감소지역과 도서산간지역 아동·청소년의 AI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간 창의환경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아동·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 서구·남구·군위군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아동 93명과 지역 청년 멘토 20명이 참여한다. 희망스튜디오는 신청 동기와 운영 역량 등을 심사해 참여 기관과 멘토를 선정했다. 지난 11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담당 교사와 멘토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창의환경 운영 방향과 창의학습 앱 '아하오호' 사용법, 8주간의 교육과정 등을 소개했다. 참여 아동은 이달 넷째 주부터 11월 말까지 '도시탐험 챌린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청년 멘토 2명으로 구성된 팀이 각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사진 촬영과 이야기 구성, 그림 그리기 등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아동들은 자신이 바라본 도시를 다양한 창작 도구와 AI를 활용해 표현하고 재구성한다. 군위지역아동센터 정호영 교사는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창작 도구를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고 멘토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 멘토 마예은(경북대학교)씨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힘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지역의 창의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향상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기업, 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세대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09:32이선민 기자

[AI 고속도로] 美 데이터센터 규제 확산…최대 밀집지역도 직격탄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인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일시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력망과 전기요금, 소음 등 지역사회 부담이 커지자 미국 AI 인프라 중심지마저 개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카운티 감독위원회는 신규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신청에 대한 심사를 최대 12개월 동안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감독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해당 방안을 지지했으며 공식 결의안을 마련해 다음 달 표결할 예정이다. 라우던카운티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3월 기준 건설됐거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는 233곳에 달한다. 특히 애슈번 일대는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과 클라우드 인프라가 집중돼 '데이터센터 앨리'로도 불린다. 데이터센터는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우던카운티에선 데이터센터 산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1만 7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2027 회계연도 관련 세수는 13억 달러(1조 78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카운티 전체 예산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민 반발도 커졌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주거지역과의 거리뿐 아니라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변전소와 송전 인프라가 주택가 주변까지 확대되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에 맞춰 토지 이용과 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라우던카운티는 이미 지난해부터 데이터센터 개발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데이터센터를 별도 심사 없이 건설할 수 있도록 한 기존 개발 방식을 폐지하고 특별승인 등을 거치도록 제도를 바꿨다. 현재는 데이터센터의 입지와 소음 등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2단계 규제 개편을 진행 중이며 이번 심사 중단도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추가 개발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버지니아주 법률상 지방정부가 일정 기간 데이터센터 개발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는 어렵다. 이에 라우던카운티는 개별 사업 신청 자체를 금지하기보다 계획위원회 심사 단계에 들어가기 전 일정 기간 검토를 멈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 중이다. 새 토지이용·구역 규정이 확정되면 신청 심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줄리 브리스크먼 라우던카운티 감독위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지역사회는 우리가 이 조치를 취해달라고 계속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속도 조절 움직임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력요금 상승과 전력망 증설 비용, 냉각수 사용, 소음 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뉴욕주는 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조치를 내놨고 펜실베이니아주는 신규 사업자가 지역사회 승인을 받고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도록 인허가 요건을 강화했다. 규제의 초점도 단순한 건설 제한에서 데이터센터가 발생시키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이달 16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사용자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신규 발전·송전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법안을 417대 3으로 통과시켰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발생하는 전력망 투자 비용이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장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지역별 인허가가 강화되고 전력망 비용 부담까지 늘어날 경우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과 구축 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앞서 미국에선 올해 1분기에만 지역사회 반발로 최소 75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행정부는 이같은 반대 움직임에도 데이터센터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며 "지역사회가 건설을 막을 경우 투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중국과의 AI 경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6.09.17 10:08한정호 기자

한·일 변리사회, 상시 워킹그룹 출범

대한변리사회는 일본변리사회와 양국 지식재산 제도 발전과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일 변리사회 워킹그룹'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 변리사회 합동이사회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변리사회는 "1981년 교류를 시작한 뒤 45년 만에 처음 구축하는 상시 협력체계"라며 "그동안 협력이 연 1회 합동이사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양국 전문가들이 수시로 주요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를 공동 연구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워킹그룹에는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협력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분야는 ▲지식재산 금융과 가치평가·활용 ▲기업 지식재산 공시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 ▲기업 비밀유지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지식재산 제도 변화 등이다. 변리사회는 한·일 협력 강화를 계기로 한국 지식재산 분야 민간 국제협력 창구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변리사회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지식재산 기관·단체와 교류하며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한·일 변리사회 협력은 친선과 교류를 넘어 정책과 제도를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 해법을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45년이 양국 변리사회 신뢰를 쌓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신뢰를 정책 성과로 연결해 지식재산이 기업 성장과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4:19이기종 기자

나눔비타민·동선컴퍼니·월드다가치, 지역상생형 복지·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복지 플랫폼 기업 '나눔비타민'과 로컬 비즈니스 전문 기업 '동선컴퍼니', 외국인 생활 플랫폼 '월드다가치'가 지역사회 상생형 복지·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5일 3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기술과 네트워크, 현장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복지 자원의 전달 효율을 높이고, 복지 지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나눔비타민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자금 지급·사용·정산·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며, 동선컴퍼니는 소상공인 가맹점 네트워크 및 인공지능(AI) 기프티콘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사용처를 발굴한다. 월드다가치는 30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가치 앱'과 실시간 통역 서비스 '다가치 통' 등 다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주배경가정 대상자 연계 및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복지와 사회공헌 시장은 지원 주체와 수혜자, 지역의 공급자가 서로 다른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분절돼 있어 자원 전달 과정에서 상당한 비효율이 발생한다”며 “나눔비타민은 파편화된 복지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고 지급·사용·정산 전 과정을 기술과 데이터로 통합해 전달 효율은 높이는 동시에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동선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동선컴퍼니는 소상공인 AI 기프티콘 자동화 마케팅 솔루션과 지역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나눔비타민의 사회공헌 플랫폼, 월드다가치의 현장 및 다문화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식 우려 아동과 다문화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지역의 다양한 매장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소비가 다시 소상공인의 매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3사가 보유한 기술과 현장 역량을 결합해 전국적으로 확장 가능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는 "월드다가치의 다가치 앱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행정, 취업, 교육, 문화·관광, 생활편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생활 플랫폼이다. 현재 30개 언어를 지원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월드다가치가 연결하는 이주배경가정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 대상자와 동선컴퍼니가 보유한 지역상권 네트워크를 나눔비타민의 플랫폼으로 연결함으로써, 필요한 사람에게 자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그 자원이 다시 지역사회 안에서 순환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지역과 대상별로 실증을 확대해 기술 기반의 복지·사회공헌 인프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5 17:55백봉삼 기자

성범죄 전과자 SNS 이용 어디까지…플랫폼마다 차단 기준 제각각

범죄 전력이 있는 이용자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두고 플랫폼마다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특정 범죄 전력이 확인되면 계정 이용 자체를 제한하는 반면, 플랫폼 안팎에서 발생한 행위나 서비스 내 규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제재 여부를 판단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틱톡은 특정 성범죄 전력을 계정 이용 제한 사유로 명시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용자의 플랫폼 밖 행위가 커뮤니티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해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X는 성범죄 전력 자체보다는 서비스 내에서 이뤄지는 콘텐츠와 행위를 중심으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이 가입 단계에서 이용자의 범죄 전력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 신고나 언론 보도, 법원 문서 등 외부 정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인지한 이후 검토를 거쳐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같은 범죄 전력이라도 플랫폼별 정책과 인지 시점에 따라 계정 이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 성범죄자 이용 자체 제한…틱톡은 미성년 대상 범죄 '영구정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는 성범죄 전력을 서비스 이용 자격과 직접 연계하고 있다. 회사의 계정 비활성화 정책에 따르면 일반적인 커뮤니티 규정 위반은 반복적인 경고와 제한 조치를 거쳐 계정 비활성화로 이어진다. 아동 대상 성적 학대 콘텐츠처럼 위반 수준이 심각한 경우에는 한 차례의 위반만으로도 계정이 비활성화될 수 있다. 콘텐츠뿐 아니라 이용자의 범죄 전력 자체가 계정 제재 사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 메타는 아동 또는 성인 대상 성적 학대와 관련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계정을 관련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비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별도로 명시하고 있다. 이용자가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계정을 신고할 경우 성범죄자 등록 명부나 온라인 뉴스 기사, 법정 문서 등의 정보를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이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틱톡 역시 현실에서 발생한 성범죄 전력을 계정 제재에 반영한다. 다만 적용 범위는 메타와 차이가 있다.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계정 소유자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회사가 파악하게 될 경우 해당 계정은 물론 같은 이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틱톡은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폭력이나 혐오 행위, 아동 성적 학대·착취와 관련된 행위도 계정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틱톡코리아 관계자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내 '계정 소유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파악하게 되면 해당 계정은 물론 그 사용자의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는 기준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플랫폼 밖 행위'까지 판단…X는 서비스 내 위반 중심 유튜브는 메타나 틱톡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이용자의 채널 개설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 '크리에이터 책임' 정책을 통해 플랫폼 안팎에서 발생한 행위를 판단 대상으로 삼는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안팎 행동이 이용자나 커뮤니티, 직원 또는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위의 심각성과 반복성 등을 고려해 수익 창출이나 각종 기능을 제한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채널을 종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 자체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행위가 제재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반면 X의 공개 정책은 상대적으로 플랫폼에서 발생한 콘텐츠와 행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X는 아동 성 착취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공유·조장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 폭력적 행위나 괴롭힘 등 다른 정책 위반 역시 사안에 따라 콘텐츠 삭제나 기능 제한, 계정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다만 메타처럼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거나 틱톡처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한 포괄적인 성범죄 전력 관련 규정은 공개 정책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X 역시 현실 세계에서 발생한 행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테러나 폭력적 극단주의, 대규모 폭력 사건 가해자 등 일부 유형의 인물에 대해서는 현실 세계에서의 행위와 신원을 바탕으로 계정 이용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가 가입 단계에서 모든 이용자의 과거 범죄 전력을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결국 신고나 외부 정보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각사 정책에 따라 조치하는 만큼 플랫폼별로 어떤 범죄 전력을 서비스 이용 제한과 연결하는지에 따라 결과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5 15:25류승현 기자

K-DATA→NIA, COMPA→NRF로 이관…과기정통부 7개 기관 기능개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한국지증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 흡수 통합된다. 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한국연구재단 부설기관으로 이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8개 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기관 간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한 기능 개혁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K-DATA는 NIA 부설기관으로 통합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도 한국연구재단(NRF) 부설 기관으로 이전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원천 연구개발과 사업화 간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연구재단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019년 부설기관으로 이전했다. 현재 독립 법인으로 운용되고 있는 4개 지역 과학관법인(국립대구과학관·국립광주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국립강원전문과학관)도 하나로 묶기 위해 (가칭)국립과학관재단을 신설한다. 4개 과학관은 과학기술 콘텐츠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기능을 개별적으로 수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4개 법인을 통합해 전시콘텐츠 공동 기획, 소장자료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자회사로 특구내 공공기관 시설관리·미화, 경비·안내 등을 담당하던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는 기능을 분리하기로 했다. 시설관리·미화 업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자회사인 과학기술시설관리단으로, 경비·안내 업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자회사인 과학기술보안관리단으로 이관해 유사 기능을 일원화하고 지역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과기정통부는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을 우체국시설관리단 내 별정우체국연금 관리센터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도 지난 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양 기관간 이관 조건을 협의 중이다. 현재 이관 희망 인력은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측은 "통합에 필요한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법령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직원 고용승계와 기존 처우 보장을 원칙으로 관계부처·지방정부·노동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15 10:26박희범 기자

카카오게임즈, 사회공헌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가을 게임 운동회 실시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 야외농구장에서 사회공헌(CSR)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가을 게임 운동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제(9일)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성남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에게 지역 대표 산업인 게임·IT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성남시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성남시와 연계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운영,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게임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행사 현장에 ▲카카오게임즈존(4D VR 게임버스, 4D VR 스포츠) ▲장애인식향상존(휠체어 스포츠 게임) ▲IT교육존(드론 조종 게임, 로봇 축구 게임) ▲플레이존(워터타투, 볼풀장,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IT교육존에 드론과 로봇 등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아동·청소년들이 게임을 매개로 즐겁게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드론과 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성, 문제해결력,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게 도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 조정연 ESG/Value Enhancement실 실장은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게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놀이 및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2019년부터 게임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과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게임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전하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CSR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아동의 건강한 놀이 경험과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병원·특수학교·아동보호시설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캠페인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2026.09.10 11:46이도원 기자

KT알파, 추석 앞두고 동작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명절선물 전달

KT알파가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KT알파는 지난 9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흑석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석 맞이 '행(行)복(福)주머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알파 본사가 위치한 동작구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쌀과 과일세트를 전달했다. KT알파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지역 복지관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계절과 시기에 맞춰 지역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흑석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0 08:40안희정 기자

김창식 삼성전자 부사장 "변리사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돼야"

김창식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수석부회장(삼성전자 IP팀장 부사장)이 "주요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변리사 비밀유지권은 기업과 변리사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원해 강력한 특허 창출에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견고한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추도록 변리사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식 수석부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의 첨단기술, 어떻게 지킬 것인가?'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간담회는 KINPA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종민 의원(무소속·세종갑) 등이 개최했다. 지난 3월 국회 산자위를 통과한 변리사법 개정안에는 변리사 비밀유지권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앞서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 비밀유지권에 대해 "변리사와 법률소비자 사이에서 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이뤄진 비밀 의사교환 내용과 사건 수행 과정에서 작성한 서류·자료 등에 대해 법적 절차 중 비밀을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변리사회는 "비밀유지권을 통해 법률소비자는 특허침해소송 등 분쟁에서 안심하고 변리사에게 전문적인 자문과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변리사법 개정안은 각각 발의된 법안 2건(김종민 의원 대표발의, 박상웅 의원 대표발의)을 통합·조정해 마련한 위원회 대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그동안 국회와 정부는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등 중소기업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면서도 "고도화되는 기술보호 제도 개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제도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혁신에 매진하도록 세심한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 지식재산을 빈틈없이 보호하는 것은 국가 과제"라며 "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우리 기업의 기술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정책·입법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제에서는 ▲기업 기술을 지키는 의뢰인 비밀보호제도 - 특허 전문자문 보호 필요성과 제도개선 방향(여우석 LG에너지솔루션 책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식재산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김세종 성남시혁신지원센터장) ▲중소중견기업 생존을 위한 비밀보호제도 강화 - 산업 현장 목소리(윤수원 미코세라믹스 이사)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논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실효성 있는 기술보호 제도 마련을 위한 의견이 제시됐다. KINPA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산업계 지식재산 단체다. 회원사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확인제도 운영기관이다. 제도 관리와 기술평가, 전용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국회 산자위 등 관련 분야 의원과 KINPA, 이노비즈협회, 변리사회 회원사, 지식재산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26.09.08 20:08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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