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더다이버' 사칭 모바일 앱 등장..."개인정보 유출 주의해야"
스팀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인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더다이버의 유명세에 편승한 사칭앱이 앱 마켓에 출시됐다. 게임업계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은만큼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12일 기준 구글플레이에서 데이브더다이버(Dave the diver)를 검색하면 해당 게임의 이미지를 도용한 여러 앱이 검색된다. '데이브더다이버 모바일', '데이브더다이버 게임' 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이들 앱은 모두 넥슨이 출시 하지 않은 사칭 앱이다. 이들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게 되면 이용자 정보와 기기 접속 정보 등을 무단으로 수집한다. 넥슨은 데이브더다이버 사칭 앱에 대해 앱마켓에 신고하고 대응을 진행 중이다. 게임업계는 특히 어린이와 미성년 이용자 피해를 우려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이는 성인에 국한된 이야기이며 미성년자, 특히 어린이는 이런 개념이 약하다. 사칭 앱으로 인한 어린이와 미성년자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데이브더다이버는 현재 스팀에만 출시된 상황이다. 추후 닌텐도스위치 버전이 출시 예정이지만 모바일버전 출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