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쏘카, '사천방문의 해' 맞아 사천·진주 대여료 반값 할인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사천시(시장 박동식)와 2025년 사천방문의해를 맞아 제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참석했다. 쏘카는 연말까지 사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쏘카 대여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사천시와 진주시에 있는 40여개 쏘카존에서 6시간 이상 쏘카를 대여하는 경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쏘카 애플리케이션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도 추진한다. 지역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천시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쏘카는 사천시설관리공단 및 지역 관광명소 운영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사천바다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사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이용 시 회원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사천 지역 예약건 중 약 45%가 수도권에서 생성, 수도권에서의 유입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 지역 예약 건 중 약 35%는 비행기, 열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지에서 쏘카로 환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3%는 사천공항, 35%는 진주역, 그리고 나머지 11%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쏘카를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목적 외에도 출장 등 업무를 위한 방문 비중도 높았다. 같은 기간 사천을 방문한 회원 중 약 38%가 법인카드와 쏘카 B2B 상품을 이용해 차량을 대여했다. 출장 등 업무 목적으로 사천을 방문한 이들은 주로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호 쏘카 CBO는 “이번 협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더 편리하게 이동하고 사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더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8:39안희정

KAI 항공우주박물관,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통합 운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AI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의 운영을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KAI와 사천시는 26일 사천항공우주과학관에서 통합 운영 협약식과 소형민수헬기(LCH) 시제1호기 전시제막식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사천시 박동식 시장, 사천시의회 의장,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통합발권 시행 이후에도 각 관이 별도 운영하던 매표소와 요금체계, 휴무일, 운영시간 등을 단일화해 진정한 통합 운영을 이루는 데 의미가 있다.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KAI와 사천시는 편의시설과 콘텐츠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항공우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항공우주 수도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가 개발·생산한 소형민수헬기(LCH) 시제1호기 실물기체를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야외전시장에 전시하고 항공산업관에는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등 최신 국산 항공기 라인업을 신규 배치한다. 또한 항공우주박물관 1층 매점을 리모델링해 휴식 공간과 녹지공원을 확대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시설을 늘리고 개선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시가 명품 관광명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10월 말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11.26 17:46신영빈

BAT로스만스, '청춘이 머무는 사천' 사진전 개최

BAT로스만스는 청년들의 시선으로 사천시를 조명한 사진전 '[촌ː티] 청춘이 머무는 사천'을 오는 10일까지 서울과 사천에서 차례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BAT로스만스와 사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4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의 다양한 풍경을 청년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담아 사천의 도시적 매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지난 8월, 사천시 소재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 받아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사천 무지개 도로에서 새벽을 달리는 희망찬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비롯해,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운 노을, 사천 주민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먼저 개최된다. 이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이어진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자신들의 재능을 펼칠 기회가 되고 관객들에게는 사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2:00신영빈

2045년 화성에 태극기…달 기지 구축·15㎝ 초고해상 위성 탑재체도 개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 추진을 선포했다. 2032년 달 탐사선 착륙과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 것이 목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천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제정과 함께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에 따라 위원장이 대통령으로 격상됐다. 정부위원 11명과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출범했다. 위원회의 당연직 정부위원은 국가정보원장과 각 부처 장관으로 구성됐다.위촉직 민간 전문가는 ▲명노신 경상대 교수 ▲민성기 ADD 전문위원 ▲강구형 KAI 대표 ▲방효충 KAIST 교수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 ▲김경자 지질자원연구원 센터장 ▲김덕진 서울대 교수 ▲곽영실 한국천문연구원 그룹장 ▲최희규 창원대 교수 ▲신의섭 전북대 교수 ▲이상철 항공대 교수 ▲황진영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박혜숙 ETRI 본부장 등 13명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간사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개청 기념행사에서 "2027년까지 우주 관련 예산을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 관련 세계시장 점유율 10%(420조원+a), 기업수 2천 개, 우주항공 일자리 50만 개, 글로벌 100대 기업 10개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청사진 제시 이날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은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우주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국가 주력 산업화'를 목표로 삼았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리는 한강이 기적과 반도체 기적에 이어 우주항공을 향한 도전으로 세 번째 우주의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수송, 위성, 탐사, 항공 등에서 7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수송 부문에서는 나로우주센터 장비 및 시설 고도화와 함께 민간로켓 발사장 구축을 추진한다. 오는 2026년까지 1단계로 고체 연료 발사 인프라 구축, 2031년까지 2단계로 액체 및 하이브리드 연료 발사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발사장 수요 대응 및 발사 방향 제약 등을 극복하기 위한 제2 우주센터 구축 기획도 추진한다. 해상에서 쏠 것인지 육상에서 쏠 것인지 등 대안을 찾을 계획이다. 500㎏급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릴 발사체 재사용 기술 조기 확보도 추진한다. 민간 산업체를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해 엔진 1단부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누리호 성능을 개량하는 고도화 사업은 체계종합기업을 선정, 주관하되, 항우연이 지원하도록 했다. 저궤도 15㎝ 관측 레이더및 광학위성 개발 위성 부문에서는 저궤도에서 15㎝까지 관측 가능한 레이더 및 광학 위성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 국가 정찰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선행 연구에 착수한다. 미래 위성 기술은 우주청 중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우주양자통신 등 우주 실증과 저궤도 무인 플랫폼(실험 모듈)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위성을 개발한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2025년 2호(국토관리), 3호(과학기술), 4호(농업·산림)가 각각 발사되고, 오는 2028년엔 5호(수자원)를 우주궤도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군집위성도 예정대로 오는 2026년 2~6호기를 누리호에 탑재해 발사한다. 7~11호기는 이듬해인 2027년 발사한다. 탐사 부문에선 달을 넘어 화성 심우주로 우주탐사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착륙선을 발사한다. 또 2040년대에는 달 표면 분석 및 채취 등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달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2045년까지 화성 착륙선 개발, 심우주 시대 열어 화성탐사도 연구에 착수한다. 오는 2035년 화성 궤도선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2045년까지는 화성 착륙선을 개발, 탐사에 나서 본격적인 심우주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두 번째 우주인 배출 사업이 추진된다. 달기지 확보 계획과 연계해 유인 우주 프로그램 전략을 마련한다. 항공 부문에서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실증기를 개발한다. 대형 가스터빈 엔진 및 민수 항공기용 보조동력 장치(APU)를 민군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윤영빈 청장은 "전담 TF를 꾸려 우주항공 경제 창출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적 수준의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 클러스터는 위성특구(경남) - 발사체특구(전남) - 연구·인재특구(대전) 삼각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위성특구에는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발사체 특구에는 발사체 기술사업화세터 구축, 연구인재 특구에는 우주인재양성센터 및 관련 R&D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주항공청 본청사 건립(사천), 항공특화단지 추가 지정·지원, 항공시험인프라 확충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르테미스 등 대형 국제협력 우주탐사 계획 추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와 관련해서는 우주항공청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고, 항우연·천문연 역할을 고도화한다. 또 이곳에 학연이 함께하는 '임무센터'를 지정해 협업체계를 지정(학·연) 등 협업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르테미스 등 달,화성,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한 달기지 및 달 궤도 정거장 구축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스퀘어 킬로미터 어레이(SKA) 천문대 국제기구에도 가입을 추진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리나라도 대형 우주항공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총괄 전담기관을 확보했다"며 "우주항공 신산업 창출을 위한 데이터 개방, 제도적·기술적 지원 확대, 공공분야 우주자산 민간 구매·조달 강화 등 '기회의 창'을 개방함으로써 우주항공청이 민간 주도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앞장서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임무 중심의 유연한 공무원 조직모델을 제시해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30 18:32박희범

우주청, 발사체·위성·달·항공 등 12개 우주항공 프로그램 가동

·우리나라에서도 27일부로 우주항공청(우주청) 시대가 열린다. 공식적인 개청 행사는 5월 마지막주로 미뤄 놨지만, 이날로 우주청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관심사였던 우주청 과단위 직제도 공개됐다. 직제를 보면 R&D 역할 등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기에, 과학기술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주청에 대한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했다. 풀어야할 과제도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산하기관 항우연·천문연 소속 1200여 명 속앓이속 '관망' 우주청 직제는 7국(조정관1, 국2, 부문장4), 27과(담당관4, 과8과, 지원단1, 프로그램12, 대변인1, 감사담당관1)로 구성했다. 청장 아래 차장과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양두 마차가 이끌게 된다. 청장은 이미 공개한대로 윤영빈 서울대 교수, 차장은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존리 NASA(미항공우주국) 출신이다. 존리는 NASA에서 태양물리학 총괄 책임자 등을 지냈다. 우주청 직급체계상 우주항공정책국과 산업국이 각각 3개 과를 보유했다. 핵심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아래에는 ▲우주수송부문장이 발사체 R&D 및 재사용발사체, ▲인공위성부문장은 위성 R&D 및 위성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이 우주탐사R&D 및 탐사선착륙선, ▲항공혁신부문장이 항공관련 프로그램을 각각 관리한다. 소속기관은 제주에 위치한 국가위성운영센터와 우주환경센터로 확정됐다. 그동안 R&D기능 이관 여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KASI,천문연)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조직에서 이관됐다. 항우연은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만 1천48명, 2022년 기준 예산은 5천678억 원이다. 천문연은 2022년 기준 200여 명이 700여 억원을 쓰고 있다. 인력· 예산·정체성 등 풀어야할 과제도 우리나라 우주 개발 예산은 글로벌 선도 국가(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할 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유로컨설턴트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주 관련 예산은 지난해 기준 7억2천300만 달러였다. 미국은 732억 달러로 우리의 101배 수준, 중국은 141억 5천200만 달러로 우리의 20배, 일본은 46억 5천300만달러로 우리의 6배 수준이다. 실제 우리나라 우주 관련 올해 예산은 모두 9천923억 원 규모다. 전체 정부 R&D 예산 대비 4% 수준이다. 이 가운데 우주청은 7천589억 원을 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 ▲추가 인력 선발 ▲우주청 정체성 정리 ▲지역별 역할 혼선 ▲산하기관 기능 및 역할 재정립 ▲청장 및 산하기관장 직급(차관급) 충돌 우려 등도 제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연구자는 "사실 사천에는 KAI외에 우주산업이 취약하고, 산업부도 관련 부서 규모가 작아 결국 과기정통부 산하 우주부문으로 넘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사천서 열린 우주청 개청 현장 간담회에서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5~10년 뒤면 사천시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본다"며 "경남도와 사천이 꿈꾸는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23:30박희범

우주청 시대 개막…경남·사천, 우주항공 수도로 날아오른다

경남 사천이 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가기 위한 기지개를 켰다. 다음 주 우리 나라에서도 우주청 시대가 열린다. 우주청이 임대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 건물에서 공식 출범한다. 개청 현장을 미리 보기 위해 지난 20일 사천을 다녀왔다. 이날 이곳에서는 과기정통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마련한 우주항공청 개청 취재 기자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주항공 산업 청사진과 공무원 이주 대책, 그리고 지자체와 우주청이 향후 풀어야 할 숙제 등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경남 사천은 대전에서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사천까지 직접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동대구와 밀양, 창원을 거쳐 진주역에 내렸다. 기차 타는 시간만 대략 3시간이 걸린다. 진주역에서 사천까지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공식 일정이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될 만큼 공간적, 심리적으로 먼 거리였다. 박동식 사천시장 말대로 우주항공 수도를 지향한다면 사통팔달, 원활한 교통편 개선이 가장 시급해 보였다. 사천공항이 있지만, 국내선 밖에 없다. 해외를 넘어 우주로 가는 길이 절대 간단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경남·사천 2033년까지 기업매출 25조 원 목표 사천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우주항공수도'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놨다. 향후 10년간 8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것이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의지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이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주직원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원책을 과감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2033년까지 8조 3천845억 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매출이 25조 원, 우주항공 선도기업 20개 육성, 산업고용 5만 3천340명, 혁신 새싹기업 30개를 육성하겠다는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을 최근 공개했다. 사천시는 미래 신성장 생태계 확보를 위해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국외 연구개발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사천에는 위성개발혁신센터가 오는 2026년까지 들어선다. 기업 공동활용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398억 원을 투입한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우주환경시험시설도 구축한다. 국제 수준의 우주환경 모사 시험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2천178억 원을 확보했다. 사천, 프랑스 4대 도시 툴루즈 벤치마킹 사천의 벤치마킹 대상은 프랑스 툴루즈다. 툴루즈는 1960년대 초만 해도 평범한 중소도시였다. 그러나 1960년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의 툴루즈센터(CST)가 설립되며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 항공클러스터로 성장했다. 현재 툴루즈 인근에는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와 헬리콥터 제작업체 에어버스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에어버스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위성이나 국방 관련 사업도 진행한다. 툴루즈에만 우주 및 항공 관련 기업 400여 개에 전문인력 1만 2천여 명이 근무한다. 프랑스 우주 관련 인력의 50%가 이곳에 상주한다는 것이 사천시 측 설명이다. 이밖에 유럽 최대 위성 제작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 에어로스페이스 밸리 등 산업 클러스터가 포진해 툴루즈 우주항공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툴루즈는 프랑스 남단, 사천도 대한민국 남단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있다는 점도 유사한 구조'라며 "툴루즈가 프랑스 4대 도시로 성장했듯 사천도 KAI와 KASA를 중심으로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주 관련 인력은 인근 국립경상대학교를 통해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이숙미 과장은 "오는 9월 경상대가 대학원 과정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고, 내년에는 창원대가 사천에 분원을 설치한다"며 "인력 확보와 육성 방안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이주 공무원 혜택 '한 보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우주항공청으로 이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 경남도는 총 4개 사업을 꺼내 들었다. 주로 가족 중심으로 지원한다. 사천시와 중복 지원은 가능한 피하되, 두텁게 지원한다는 것이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송련이 사무관 설명이다. 경남도는 4인 가족 이주 지원금액이 가구 기준 최대 3천10만 원 규모다. 이주직원 퀠컴제로페이 10만 원+가족이주정착금 600만 원(200만*3명)+자녀장학금 2천 400만 원(자녀 2명*50만 원*24개월) 등이다. 사천시 지원시책은 29개나 된다.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이주 지원금 만 자녀 양육지원금 1천200만 원, 이주정착 장려금 1천만 원, 이주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300만 원, 이주직원 월세 지원 720만 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1천641만6천 원, 중개보수 지원 75만 원 등이다. 이주 가족을 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주직원에게 임대아파트 최대 187가구, 사천시는 최대 50가구를 확보, 각각 무상 임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주직원 가족 창업비용도 10개월간 매월 임차료 40만 원, 재료비 600만 원, 인건비 매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인프라 확충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주 내용은 △사천~진주 운행노선 신설(1일 8회) △내년 상반기까지 철도 운행 증편 △2026년 경전선(진주역) KTX 추가 운행 건의 △서울~사천 직통 철도망 추진 등이다. 또 항공편으로 사천~김포 노선 운항도 증편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도 추진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재발의 등 숙제 산적 사천은 이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향해 기지개를 켰다. 우주를 향한 꿈을 펼칠 기반을 닦고 있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우주항공청이 처음 만들어지다 보니, 정체성이 모호하다. 우선 이 부분부터 정리해야 한다. 한국형 NASA(미항공우주국)를 지향한다면 그에 걸맞은 역할과 위상이 주어져야 한다. 우주청 산하로 들어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연구 조직 간 조율과 역할 정리도 선결해야 할 숙제다. 이에 대해 대전지역 조승래, 황정아 국회의원은 대전과의 연구기능 분리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주변 210만 평 규모의 단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재원 등 어려움이 많아 사천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을 제22대 1호 법안으로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청사가 입주하게 되는 아론 빌딩도 리모델링 속도가 더디다. 다음 주 개청 행사를 할 만큼만 준비돼 있다. 이주 직원들이 사무실에 들어가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데는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지 30일 정도 됐다"며 "공사 기간 단축과 조속한 업무 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다. 정부가 오는 2045년까지 세계 시장 10%를 장악해 산업 규모를 420조 원 대로 키우는 게 목표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산업적 기반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취약성도 문제다. 정부 발주가 끊기면 손을 놓는다.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의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도 통과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미 21대 국회는 이달로 끝난다. 22대 국회에서 풀어야 할 문제다.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송련이 사무관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재발의, 재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지자체와 국회가 힘을 모아 잘 풀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3:30박희범

KTL, 사천시에 우주항공 분야 교정·시험 전문센터 구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GNU사이언스파크에서 우주항공기업의 장비 교정 등 근거리 시험평가 기술을 지원할 KTL 사천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KTL 사천분소는 사천GNU사이언스파크 1층 시험실 2곳과 사무실 1개 규모로 구축됐다. 분소 내 너트 러너 교정장비, 분동식 압력계 등 20여 종의 첨단 설비를 구축해 우주항공 산업 관련 장비, 부품 교정과 시험평가가 가능한 전문센터다. KTL 측은 사천분소 설립으로 전문 엔지니어 현장 방문을 통한 신속하고 정밀한 시험평가 서비스가 가능해져 제품 개발 일정을 최소화하고, 품질 제고에 이바지하는 등 관련 기업의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KTL은 경상국립대 사천GNU사이언스파크 안에 입주하면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틀을 구축하며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KTL 사천분소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L은 지난 58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3:48주문정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우주항공청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창윤 제1차관은 19일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를 방문,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이어 사천시장과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우주항공청이 업무 공간으로 사용할 임시청사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로 최종 확정됐다.한편 경남도청 측은 우주항공청 개청 대비 교통 및 인프라(병원, 컨벤션센터 건립) 개선 내용 등을 공개했다. 사천시청에서는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들을 위한 지원 시책을 발표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할 핵심기술인 우주항공 전담기관"이라며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0 01:27박희범

BAT, 무료 급식 '사랑의 짜장면' 후원금 전달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는 사천시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짜장면'은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급식 서비스다. 사천지역 시민봉사단이 2013년부터 10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매월 사천지역의 경로당 및 복지 시설을 방문해 짜장면을 제공하며, 결식 문제 해결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단절과 고립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설비 노후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AT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사랑의 짜장면' 프로젝트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운영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김지형 BAT사천공장장, 박동식 사천시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 사업에 할당해 식자재 및 이동식 밥차(트럭)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형 BAT사천공장장은 "이번 지원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5:47신영빈

"우주항공청 대대적 인재 채용"

과기정통부가 오는 5월 출범할 우주항공청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주항공청 인재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관련 인재를 찾는 한편 우주항공청 준비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다. 오는 14일 사천(사천시 대강당)을 시작으로, 19일 서울(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22일 대전(KAIST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추진 중인 후속조치와 함께 우주항공청 주요기능과 운영 기본방향, 조직 구성안, 본청 및 소속기관 위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에 채용하는 임기제 공무원 채용 인원 및 분야, 채용 기간, 보수 수준, 지원 요건, 채용 절차 및 세부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지원 예정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과기정통부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설명회 녹화 영상은 향후 영문 번역을 포함시켜 공개한다. 채용설명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홈페이지(www.kasa-recruit.kr)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석하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2024.03.12 15:51박희범

BAT사천공장, 경상국립대와 ESG 업무 협약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제조가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와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BAT 사천공장의 마틴 그로버 대표, 김지형 공장장,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신승구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BAT 사천공장은 지난 2022년 경상국립대와 ESG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연구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탄소 배출 및 폐기물 감소 방안 마련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등 보다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사의 ESG경영의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의 지속가능성 인식 전환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등 상호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BAT 사천공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생산을 위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감소시킬 기술을 개발 및 도입해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환경 분야 ESG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공장 내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0년 대비 55% 증가시키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재활용률 9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폐기되는 물의 양은 2017년 대비 50% 줄이고, 오폐수 재활용률은 57%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틴 그로버 BAT 사천공장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혁신과 발전의 열쇠"라며 "이번 협력은 지식 공유와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1:45신영빈

KAI, 사천시와 항공우주 관광 프로그램 개발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사천시와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박동식 사천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 누구나 항공우주를 쉽게 접하게 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항공우주 중심도시인 사천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을 통합 운영하고,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업관광 모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박물관과 과학관 2개 시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통합발권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박물관과 과학관의 출입문 통합을 추진하는 등 통합 운영을 통해 관광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한다.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는다.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경계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포토존 등을 신설하여 관람환경을 개선한다. KAI는 포토존에 설치할 T-50과 소형민수헬기(LCH) 등 실물기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박물관과 과학관의 항공우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 운영 환경을 개선해 사천시를 첨단 항공우주 산업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관광산업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6:13신영빈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