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퀄컴, PC 프로세서 보급형까지 확대...게임·메모리 가격 관건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PC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미니 PC까지 다각화하며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마트폰에 이어 PC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x86 중심 '게임 호환성'과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스냅드래곤 PC 시장 확장 전략과 현황을 밝혔다. 퀄컴은 2024년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플러스를 선보인 데 이어, 2026년 2세대 X2 시리즈(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플러스)를 공개했다. 올해는 엔트리급 PC 시장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C 시리즈'까지 추가하며 풀 스택 라인업을 완성했다. 노트북 위주였던 폼팩터도 미니 PC와 올인원 데스크톱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쿠마르 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의 높은 전력 효율성 덕분에 낮은 발열과 전력 소비로 팬리스나 단일 팬 구조 데스크톱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레노버와 에이수스 등 주요 OEM들이 미니 PC와 올인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적 라인업 다각화 후 퀄컴이 넘어야 할 첫 번째 산은 '게임 호환성'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등 국내외 주요 대중 게임 상당수가 x86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있어, Arm 기반 윈도 PC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퀄컴은 하드웨어 성능 강화와 전담 조직 운영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상위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쿠마르 부사장은 "내부 전담 게이밍 팀과 스냅드래곤 스튜디오를 통해 주요 AAA 게임 개발사들과 최적화 작업 중"이라며 "다수의 대작 타이틀과 안티치트(Anti-cheat) 솔루션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배터리 환경에서도 높은 전력효율을 바탕으로 장시간 게임 구동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고용량 D램 탑재 필수화로 급등한 '메모리 가격' 역시 제조원가와 판매가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퀄컴은 이에 대해 '공급망 선택지 확대'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쿠마르 부사장은 "D램과 스토리지 가격 상승이 PC 산업 전반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OEM이 다양한 메모리 용량과 여러 공급업체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스택을 최적화함으로써 8GB 등 상대적으로 적은 메모리 환경에서도 우수한 AI PC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차세대 PC 시장 핵심 동력으로 '에이전틱 AI'를 꼽았다. 쿠마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업무를 선제 수행하는 방식으로 컴퓨팅 경험이 변화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AI 활용사례가 누적되면서 점진적인 PC 교체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9.27 09:00전화평 기자

티오더, 불경기 속 외식업 사장님 생존 돕는다…'사장님클럽' 신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업주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세미나 '제1회 티오더 사장님클럽'을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청 일주일 만에 접수 건수 100건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외식 브랜드의 조건'을 주제로 오는 10월 12일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대담 형식으로 개최된다. 연사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와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 출연한 김호윤 셰프가 나선다. 김 셰프는 호시우보·중식당 청 등 외식 브랜드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 비하인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점률 1%로 알려진 본죽 운영사 본아이에프의 이재의 컨세션본부장, 전 매장 월평균 매출 1.2억원을 기록 중인 '신주옥미' 조현명·김규열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업주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경기로 외식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주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장님들의 실질적인 생존과 성장을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티오더 사장님클럽을 통해 외식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장사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5:33백봉삼 기자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 "블리즈컨의 본질은 커뮤니티 연결…팬들과의 약속 지킬 것"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3년 만에 개최된 '블리즈컨 2026'이 연일 전 세계 게이머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13일(미 현지시각) 블리즈컨 현장에서 만난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대형 신작들의 출시 목표 연도를 조기에 밝힌 배경과 함께,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도약 의지를 피력했다. 블리자드 35주년, 디아블로 30주년, 오버워치 10주년 등 기념비적인 이정표가 겹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미래의 야망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패리스 사장은 "지난 3년간 억눌렸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블리자드의 자신감과 영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지나온 역사를 기리는 데 머물지 않고 모든 핵심 프랜차이즈에 걸쳐 회사가 나아갈 미래와 거대한 야망을 선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디아블로5(2029년)'와 '스타크래프트 슈터(2030년)'의 출시 목표 연도를 이례적으로 조기 공개한 것은 과거 블리자드의 '준비되면 출시한다' 기조와의 결별을 뜻한다고도 전했다. 패리스 사장은 "취임 후 가장 중요하게 정립한 가치가 바로 전략적 계획"이라며 "특정 연도를 제시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자신감과 야망을 드러냄과 동시에 유저들과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화려한 트레일러 뒤에 정작 언제 플레이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이용자들이 답답해했던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목표 시점을 확실히 각인하고 그에 맞춰 개발진이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공간, 리소스를 마련해 주는 것이 리더로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IP의 문법을 과감히 비튼 신작들이 조직 체질 개선의 성과인지 묻는 질문에는 팀 간의 시너지를 꼽았다. 패리스 사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팀들이 장기적인 호흡으로 대담한 창의적 비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내부 근육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의 완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5년 뒤 이용자들이 블리자드에 기대할 완전히 새로운 모습까지 병행해 준비하는 전략적 정렬이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기존 IP에 안주하지 않고 서사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오프라인 행사로서 블리즈컨이 갖는 가치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유대감'을 역설했다. 패리스 사장은 "블리즈컨의 본질은 커뮤니티와의 연결이며, 이는 블리자드 문화의 뿌리이자 게임 업계 전체로도 대체 불가능한 본질"이라며 "개발자와 플레이어가 한 공간에서 마주할 때 평생 이어질 우정과 추억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과정에서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인간 대 인간의 유대는 형성될 수 없다"고 짚었다. 디아블로 넷플릭스 시리즈를 필두로 한 영상화 등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 확장 구상도 구체화했다. 패리스 사장은 "블리자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미디어 영역으로 뻗어나갈 충분한 권리가 있다"며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최고의 서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며, 향후 디아블로 외에도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블리즈컨 개최 방식에 대해서는 매년 정례화하는 틀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패리스 사장은 "매년 행사를 치르는 방식은 개발팀에 상당한 번아웃과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내부 피드백을 깊이 수용했다"며 "정해진 주기보다는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놀라운 소식과 풍성한 플레이 경험을 가득 채워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라인업이 준비됐을 때 블리즈컨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후 조직 안팎으로 일궈낸 변화로는 '글로벌 마인드셋'을 꼽았다. 패리스 사장은 "본사가 위치한 북미 서부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플레이어와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과거 NFL 경험에서 착안해 이번에 신설한 '미디어 빌리지'처럼, 글로벌 미디어가 블리자드의 소식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직 문화에 대해 패리스 사장은 "진정한 변화의 평가는 내 생각이 아닌 직원들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팀원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경청 모드를 유지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블리자드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4 06:00정진성 기자

현대차가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양산 3년 늦춘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의 양산 시점을 2029년 하반기로 잡은 것은 기술 개발 지연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간 단계의 제품을 서둘러 내놓기보다 개발 역량을 최종 목표에 집중해 안전성과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현재 기술과 양산 시점 사이에 약 3년의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략적으로 일부러 뒤로 잡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아트리아 AI에 모든 인원이 집중하면 더 빨리 양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금 양산하면 우리가 정말 가야 할 '노스 스타(궁극적 목표)'와 거리가 있는 어정쩡한 레벨 2++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공개 이후 실제 양산까지 시간이 필요한 배경에는 완성차 개발 일정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개발 기간은 현재 약 36개월이 걸린다. 새로운 센서와 컴퓨팅 장치를 차량에 적용하려면 디자인과 설계 초기부터 관련 사양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이 부임한 시점에서 센서와 하드웨어 구성을 변경해 가장 빨리 출시할 수 있는 차량은 2028년 양산 차종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DRIVE 하이페리온 1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센서 체계를 2028년부터 적용하는 이유다. 아트리아 AI 양산 전까지 발생하는 공백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메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SDV 차량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다.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 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 2++ 차량은 같은 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 2++ 차량은 이보다 약 1년 뒤인 2029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2028년 SDV에는 엔비디아 생태계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여기서 확보한 실차 데이터와 양산 경험을 아트리아 AI 개발에 활용하는 구조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자체 기술 개발을 포기하거나 외부 업체에 의존하는 전략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엔비디아를 통해 간다고 해서 우리의 운명을 전부 맡기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함께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모이는 데이터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양산을 준비하는 동안 내부 개발 인력은 최종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을 최종 목표에 더 가깝게 집중하기 위해 2029년 하반기라는 일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던 경험도 향후 자율주행 전략 판단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일하며 경험한 가장 큰 실패 가운데 하나는 장기 목표가 있는데도 눈앞의 제품을 빨리 내놓는 데 인력을 과도하게 소진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027년까지 드라이빙과 파킹, 액티브 세이프티 등에 필요한 기능을 제품 수준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양산 차량과 시험차에서 다양한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9년에는 한국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의 안전·인증 절차에 대응한다.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디비전 리드는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품 차원에서 구현하고,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모아 상품화 수준의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2029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의 안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리아 AI는 AVP본부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AVP본부는 양산차에 필요한 안전과 품질, 규제 대응을 맡고 포티투닷은 핵심 AI 모델과 기술을 개발한다. 양측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사실상 하나의 개발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포티투닷은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약 40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며 차량 한 대당 매주 80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도로 공사와 악천후, 급격한 차로 변경,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엣지 케이스를 수집해 아트리아 AI 학습에 사용한다. 새로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아이오닉6 기반 SDV 테스트베드에 적용해 비히클 워크숍과 실제 도로에서 반복 검증한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도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페이스카를 투입해 레벨 4 기술 요소와 돌발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기술을 시장에 빠르게 내놓는 데만 집중해 완성도와 품질을 타협하지 않겠다"며 "자율주행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신뢰에 직결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3 09:05김재성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 글로벌 인재 발굴 직접 나섰다…미래 기술 주도권 선점

현신균 LG CNS 사장이 미국 현지의 석·박사급 연구 인재와 직접 만나 인공지능(AI)과 산업별 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발굴에 나섰다. AI 전환(AX)과 로보틱스 전환(RX)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인재를 확보해 미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현신균 사장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석·박사급 연구 인재들과 만나 LG CNS의 사업 비전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는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 등을 포함한 미국 주요 9개 대학의 석·박사 과정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 사장은 지난 8월 27일 열린 이번 만남에서 참석자와 각자의 연구 과제, 향후 연구 방향, 산업별 기술 전망 등을 논의했다. 대화에는 AI와 컴퓨터과학, 데이터사이언스는 물론 기계·전기공학, 화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연구자가 참여했다. 그는 "기술 경쟁이 고도화될수록 사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AI가 기업의 기술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고객의 사업 환경과 운영 맥락을 이해하고 해결 과제를 정의한 뒤 적합한 기술과 적용 지점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X와 RX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IT 지식뿐 아니라 산업별 도메인 전문성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인재의 가치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데이터·클라우드와 기계·전기·화학공학 등 이종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다학제형 인재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 CNS는 국내외 고객 프로젝트를 통해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사업 경험과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현장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 인재들이 자신의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전문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 사장은 "연구 현장 최전선에 있는 인재들의 질문과 시각은 LG CNS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전 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LG CNS에서 성장하고, 다양한 산업 고객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과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6:57남혁우 기자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 수장에 홍은희 부사장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에너지·수소 사업을 이끌 새 수장으로 영국계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옛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출신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수소 생산부터 공급·인프라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다듬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P&G코리아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bp에서 18년간 근무한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다.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전략 수립·이행을 담당했다. 사업 수익성과 투자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포트폴리오 기획과 운영 경험도 갖췄다. 자원 탐사·개발·생산을 뜻하는 업스트림부터 정제·판매 중심의 다운스트림, 에너지 상품 매매와 가격·수급·운송 위험을 관리하는 트레이딩까지 에너지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홍 부사장은 앙골라 LNG 프로젝트에서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과 운송에 이르는 사업 구조화 및 계약 설계를 주도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계약 협상, 정책 대응 등 사업 개발 전 과정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듬해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으며, 2023년부터 bp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관련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이 보유한 글로벌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수소 사업의 해외 확장과 사업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국제선박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를 담당했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에너지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을 아우르는 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산업 전환에 대응하면서 수소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전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31 10:20김재성 기자

YTN·연합뉴스TV 승인기간 3개월 단축…사장추천위 구성 재명령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 방송법 위반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YTN과 연합뉴스TV에 승인 유효기간을 각각 3개월 단축하는 처분을 내렸다. 방미통위는 28일 제31차 전체회의를 열고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승인 유효기간 3개월 단축을 의결했다. 양사에는 오는 10월10일까지 방송법 제20조 제3항과 제4항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현행 방송법은 보도전문채널이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표자를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YTN과 연합뉴스TV는 지난해 8월 개정 방송법 시행 이후 약 1년 동안 관련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법 위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방미통위는 앞서 지난 5월15일 양사에 7월31일까지 위반 사항을 바로잡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정해진 기간까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YTN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교섭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노사가 위원회 구성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연합뉴스TV는 노사 합의를 통해 사장추천위원회 관련 정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까지 거쳤지만 주주총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다액출자자 등의 반대로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사장추천위원회 도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방미통위는 이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에 앞서 YTN과 연합뉴스TV의 노사 대표와 최다액출자자 측을 상대로 공개 의견청취도 진행했다. 방미통위는 이 과정에서 YTN의 노사 협상이 장기간 진전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 최다액출자자인 유진이엔티 측의 책임을 지적했다. 연합뉴스TV의 경우 사장추천위원회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에 반대한 최다액출자자 연합뉴스에도 법 위반 상태가 이어지는 데 주요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두 최다액출자자에게 방송법 준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새로 제시된 시정기한 안에 사장추천위원회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방송법이 시행됐음에도 현장에서 사실상 입법이 형해화됐다”며 “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방송사업자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입법 취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9:12박수형 기자

무뇨스 현대차 사장 "중국 누구와도 경쟁"…로봇 年 3만대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는 규모와 엔지니어링 네트워크, 그룹의 강력한 지원을 갖추고 있으며 누구와도 어디서든, 중국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사업 정상화와 로보틱스 대량생산을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지 기술을 활용한 전용 전기차로 판매 회복을 추진하고, 미국에는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로보틱스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보급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무뇨스 사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고성능차, 럭셔리 사업이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피지컬 AI, 로보틱스 투자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실적 회복을 추진한다. 중국법인 판매량은 2023년 24만 5000대에서 지난해 18만대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현지 사업의 수익성을 안정시키고 2030년까지 중국 외 수출분을 포함한 판매량을 5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판매량과 수익성이 하락한 이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 정상화 전략은 ▲아이오닉 브랜드 강화 ▲딜러망 현대화 ▲중국 기술기업과의 협업 등으로 구성된다. 딜러망은 2030년까지 484개로 늘리고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시장과 자본 부담이 낮은 판매 거점을 확대한다. 제품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개발·생산하는 현지화 원칙을 적용한다. 올해 공개한 중국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V를 시작으로 2027년 소형 전기 SUV와 준중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준중형 모델은 순수전기차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V는 중국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600㎞ 이상을 목표로 하며 27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AI 음성비서, 중국 도로환경에 맞춘 레벨 2 플러스 주행보조 기능을 적용한다. 현대차는 이후 풀스택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플랫폼과 레벨 3 주행보조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신에너지차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상품 구성을 단순화하고 중국 전용 고객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 체계도 구축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을 넘어 대량생산과 상용화 체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6월 미국에 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RMAC)를 열었다. RMAC에서는 실제 생산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제조용 AI 로봇을 훈련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조립과 품질검사 작업을 검증한다. RMAC 부지는 올해 말까지 현재의 10배 규모로 확장한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수백만 시간의 데이터를 축적한 뒤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다른 생산거점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무뇨스 사장은 "로봇은 인간을 돕기 위한 존재"라며 "힘들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해 안전과 품질,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는다"며 "로봇 정비와 같은 새로운 직군을 만들고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생산은 2028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 공급 물량 2만 5000대를 확보했다. 올해 안에 생산 부지를 발표하고 HMGMA를 시작으로 산업·물류 분야의 외부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로봇 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 금융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힘"이라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움직여 로보틱스의 대량생산과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12김재성 기자

[신간] GM은 왜 한국에 남았나…내부자가 기록한 회생의 시간

반복되는 한국GM 철수설과 2018년 경영정상화 협상의 내막을 내부자 시선으로 다룬 산업 논픽션이 출간된다. GM과 한국 정부가 합의한 '10년의 약속'이 2028년 종료되는 가운데 한국GM이 국내에 존속할 수 있는 조건과 향후 선택을 짚은 책이다. 도서출판 다인아트는 최종 전 한국GM 총괄 부사장의 신간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를 다음 달 3일 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회사와 노동조합, 정부, 산업은행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합의에 이른 과정을 기록했다. 당시 군산공장 폐쇄와 공적 지원을 둘러싼 갈등부터 실사와 노사 협상, 정부 지원 방안 마련까지 주요 과정을 저자의 협상 기록을 토대로 풀어냈다. 저자는 당시 4개월 동안 여러 정부 기관과 가진 공식적인 만남만 60차례에 가까웠다고 설명한다. 하루에도 여러 기관을 오가며 같은 사안을 각기 다른 논리로 설득하고, 이해관계자 간 접점을 넓혀 경영정상화 합의에 도달한 과정을 책에 담았다. 책은 2018년 합의에 따른 GM의 국내 사업 유지 약속이 끝나는 2028년 이후에도 주목한다. 당시 합의는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자금을 투입하고 GM이 국내 사업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저자는 새로운 서면 약속에 기대지 않고도 한국GM이 국내에 남아야 할 사업적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GM을 둘러싼 철수설이 20년 넘게 반복되는 배경도 다룬다.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GM이 한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외국 자본과 한국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핀다. 법인명 앞에 '한국'을 넣은 한국GM 출범 과정과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를 인천에 유치한 과정 등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도 소개한다. GM 본사와 한국 법인, 정부와 정치권 사이에서 이뤄진 협상이 경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담았다. 책은 1972년 GM코리아 출범부터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한국GM의 성장과 위기, 연구개발 법인 분리, 전동화 전환까지 반세기에 걸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변화도 조명한다. 외환위기 이후 이뤄진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과 GM의 대우자동차 인수가 글로벌 전략에서 지닌 의미,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가 한국GM에 미친 영향 등을 저자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최 전 부사장은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지엠대우에 합류한 뒤 21년간 법무와 대외정책, 노사관계 업무를 맡았다.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과정에서는 정부·산업은행·노동조합과의 실무 협상을 총괄했으며, 관련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상근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간은 총 270쪽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출간일인 다음 달 3일 오후 6시 인천 부평 웨스턴펠리스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전문가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GM의 주요 현안과 국내 자동차 산업의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08.24 10:51김재성 기자

HD현대 정기선 "눈앞 실적에 매몰되지 말라…10년·20년 뒤 봐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계열사 경영진에게 눈앞의 실적보다 10년·20년 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내다보는 의사결정을 주문했다. HD현대는 13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열사별 상반기 실적과 신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하반기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전환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사장단은 그룹 내 AI 기술 도입 현황과 사업별 실행 계획을 살펴보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보안 위험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도 점검했다. 정 회장은 대부분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 성과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추면 현재 추진해야 할 사업과 투자의 우선순위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우리는 눈앞의 실적에 집착하다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해 혹독한 대가를 치렀던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며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10년·20년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전도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미래사업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안전이 담보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8.13 14:13류은주 기자

카카오, 뷰티 사업자 대상 '사장님 커뮤니티' 5기 참가자 모집

카카오는 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장님 커뮤니티는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배워 자신의 매장에 직접 적용하고, 동종 업계 사업자들과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소상공인 성장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매년 무료로 맞춤형 마케팅 교육과 교류 기회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5기는 내달 6일까지 ▲헤어 ▲네일 ▲속눈썹 ▲피부·에스테틱 등 지역 기반 예약형 뷰티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같은 달 10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29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6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기수는 매장 운영과 교육 참여를 병행해야 하는 뷰티 업종 사업자를 고려해 교육 부담은 낮추고 실습 기회는 확대했다. 기본 기능은 사전 VOD로 원하는 시간에 학습하고, 온라인 라이브(LIVE) 교육에서는 카카오 실무자에게 뷰티 업종 사례와 활용법을 배우며 실습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매주 배운 내용을 자신의 매장에 적용하며, ▲매장 발견부터 ▲상담 ▲예약 ▲재방문까지 이어지는 고객 흐름에 맞춰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해 볼 수 있다. 기본 교육 외에 심화 학습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선택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참가자는 실제 매장 사례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채널 운영과 친구 확보, 홍보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형 스터디'와 숏폼 콘텐츠 ▲기획 ▲촬영 ▲활용법을 배우는 '실습형 특강'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실습과 피드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동종 업계 사업자들과 매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교육 과정에서 익힌 광고 기능을 실제 매장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카카오비즈니스 '무상캐시'도 지급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수 활동 사례를 선정해 공유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장님 커뮤니티 4기를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7점으로 참가자 96.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카오비즈니스 활용 역량이 향상됐다는 응답은 95.1%, 주변 사업자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7.5%로 나타났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5기는 카카오비즈니스를 활용해 각 매장에 맞는 운영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실습과 교류 기회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47박서린 기자

지멘스 EDA, 'AI 네이티브' 기반 반도체 설계 속도·생산성 높인다

글로벌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지멘스 EDA가 반도체 설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AI-Native) 디자인' 전략을 본격화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설계 과정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반도체 설계 속도와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멘스 EDA 사업부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지멘스 EDA 포럼 서울 2026'을 열고 차세대 EDA 기술 트렌드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앵커 굽타 지멘스 EDA IC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주요 변화로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를 꼽았다. 굽타 부사장은 “2028년까지 생산되는 전체 칩의 70%에 AI 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라며 “전례 없는 실리콘-투-시스템 복잡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속도를 기존 방법론으로는 따라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멘스 EDA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속도 ▲생산성 ▲신뢰성을 핵심 축으로 하는 AI 네이티브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AI를 설계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 과정 자체에 AI를 내재화해 반복적인 작업과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설계를 위한 '자가 검증형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멘스의 '퓨즈(Fuse) EDA AI 에이전트'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인프라와 네모트론(Nemotron) 추론 모델, 네모 짐(NeMo Gym), 오픈쉘(Openshell) 보안 런타임 등을 결합한다. AI 에이전트가 EDA 엔진과 연결돼 설계 과정에서 내린 판단을 검증하고 오류를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셀 특성화 워크플로우에 적용한 결과 기존 수 주가 걸리던 설정 및 실행 작업을 수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특성화 처리 속도는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토큰 비용도 5~10배 절감됐다고 지멘스 EDA는 설명했다. 지멘스 EDA는 캘리버, 퀘스타, 솔리도 등 검증된 제품군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검증까지 연결되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리적 검증 툴인 캘리버는 글로벌 상위 100대 칩 개발 기업 가운데 98곳이 사용하고 있다. AI 모델을 특정 업체에 종속시키지 않는 '오픈 에코시스템'도 전략의 한 축이다. 지멘스 EDA는 고객이 원하는 AI 모델을 직접 선택하는 'BYOM(Bring Your Own Model)' 방식을 지원하며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툴 사용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아 설계 데이터 보안도 강화했다. 굽타 부사장은 “지멘스 EDA는 개방적이고 연결된 생태계와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칩에서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스레드를 제공한다”며 “한국 파트너들이 AI 인프라부터 차세대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6:24전화평 기자

문체부, 신임 국악방송 사장에 김은하 방송본부장 임명

국악 및 방송 분야에서 장기간 현장 경험을 쌓아온 김은하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이 신임 국악방송 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악방송 사장에 김은하 방송본부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은하 신임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0년 국악방송에 입사했다. 이후 라디오제작부, 광주국악방송, 심의감사실 등을 거쳤으며, 방송본부장 및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운영해 왔다.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참여해 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김은하 신임 사장은 그간 방송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악방송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8.06 17:20진성우 기자

LGU+, AIDC에 2조원 투자…'자체 자금·수요 기반' 전략

LG유플러스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원을 추가 투입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확대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AIDC 구축을 앞당기고, 외부 차입 없이 수요 기반 투자 원칙을 유지해 미래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6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한 대응 속도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 확산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해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약 2조원을 AIDC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 추가 투자하고 지방 AIDC 구축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 부사장은 "올해 설비투자(CAPEX)는 AIDC 투자 확대를 반영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범위 내에서 투자 기조를 유지해 현금흐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 재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한다. 여 부사장은 "AIDC 사업은 자체 센터뿐 아니라 임차와 DBO 방식을 병행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중장기 재무구조 목표 범위 내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빈 조 최고전략책임자(CSO)도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도 수요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해 운영 리스크를 관리하고 효율적인 자본 운영을 통해 투자 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DC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정영훈 기업인프라담당은 "파주 AIDC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메가와트(MW)급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기업 인프라 사업은 파주 AIDC를 비롯한 신규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익성도 기존 시설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담당은 "AI 서버 운영 확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 단가와 상면 단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며 "전기료는 종량제 구조인 만큼 서버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전력 사용량과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그룹 차원의 '원(One) LG' 전략을 통해 AIDC 경쟁력도 강화한다. 케빈 조 CSO는 "LG그룹은 냉각, 전력, 네트워크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AI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LG유플러스는 그룹 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데이터센터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는 AIDC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여 부사장은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 기능을 고도화하고 에릭슨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음성 AI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담당은 "AICC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LLM 기반 콜봇과 챗봇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 사업에서는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해 가입자 편의성과 마케팅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은 "2분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전체 가입자와 5G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은 572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6% 감소해 비용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5G·LTE 통합 요금제와 모바일·인터넷 결합상품 등을 출시해 가입자 경험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 선택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투자에도 주주환원 정책은 유지한다. 여 부사장은 "올해 9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미래 투자와 재무 건전성,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면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했다. 여 부사장은 "상반기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이 3.4% 증가해 연초 제시한 연간 성장 가이던스(2% 이상)를 웃돌았다"며 "하반기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지겠지만 연간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06 16:57홍지후 기자

신임 한국방송협회장에 안형준 MBC 사장

안형준 MBC 사장이 제28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에 8월1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안 회장은 “지난 한 세기 시청자들의 좋은 친구였던 지상파 방송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방송의 공익적 가치와 미래를 선도할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완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방송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취임한 안 회장은 전세계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옥죄는 낡고 차별적인 규제를 혁신하는 데에 방송협회가 지속적이고 세심한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방송협회 사무처를 이끌 신임 사무총장으로는 김정호 MBC 전 정책협력국장이 선임됐다. 김 총장은 MBC 통일외교팀장, 스트레이트 팀장, 뉴스데스크편집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1974년 창립된 한국방송협회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과 각 지역 방송사, 라디오 방송사 등 총 39개 지상파 방송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2026.08.03 12:21박수형 기자

현대차그룹, 엔비디아 출신 권정현 부사장 영입…자율주행 개발 총괄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애플·테슬라·엔비디아 출신 인재를 잇달아 확보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사장은 그룹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권 부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전에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 자율주행 AI 전문가다. 딥러닝과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차량 인식 소프트웨어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 경험을 두루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전반을 고도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권 부사장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제 차량 적용과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SDV와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인재 확보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애플과 테슬라 등에서 아이폰, 차량, 휴머노이드 로봇용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던 김동욱 전무를 AVP본부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 애플, 도요타, 엔비디아 등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끈 제레미 마 전무를 AVP본부 실리콘밸리 실장으로 선임했다. 1980년생인 권 부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SAIC, 리코를 거쳐 엔비디아에서 컴퓨터 비전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시니어 사이언티스트 및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2023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상무와 부사장을 지내며 지능형 로봇 개발을 이끌었다.

2026.07.30 10:36김재성 기자

KT, 소상공인 앱 '사장이지'에 매장운세 출시

KT는 소상공인 전용 앱 '사장이지'에 '매장 돈그릇 리포트'와 '오늘의 영업지수'로 구성된 매장운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장이지는 AI 이미지 제작, AI 매장 음악, 근무태도 관리, 사업성장 리포트 등 다양한 경영 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매장운세 서비스 중 매장 돈그릇 리포트에선 개업일, 주소, 업종의 오행 정보를 종합 분석해 매장의 전체적 사업 성향을 알려준다. 재물운, 손님운, 입지운, 위기 대응력, 성장 시기를 점수와 해설로 풀어냈다. 오늘의 영업지수는 카드 여러 장 가운데 한 장을 선택하면 당일 영업 컨디션을 100점 만점으로 알려준다. 결과와 함께 매장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오늘의 처방, 행운의 컬러, 행운의 공간을 제시한다. 매장운세는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비회원은 일부 결과만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시 전체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사장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20홍지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사업 정체 우려…"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강조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 이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신 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했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회의를 주재한 신 회장은 “그룹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됐지만 아직 외부 자본시장의 시각은 냉정하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AI에이전트를 포함한 기술 발전의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PEST 관점에서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경영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PEST는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경제적·사회적·기술적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거시적 환경 요인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도 PEST 관점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 10년간 그룹의 사업 경쟁력이 정체된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선택과 집중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경영 기본에 충실을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 비핵심사업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브랜드 중심의 가치 제고도 당부했다. 고객 중심과 수익 창출 등 경영의 기본에도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신규 투자는 철저한 타당성과 수익성 검증 후 재무건전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전통은 한계를 가두는 천장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위한 출발선이 돼야 한다”며 “CEO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관점에서 끊임없이 개선하고, 대담하게 혁신하며 조직을 지속적으로 진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5 18:44김민아 기자

롯데 계열 대표들 한자리…하반기 전략 묻자 일동 '침묵'

지난해 대규모 쇄신을 단행한 롯데의 첫 성적표를 점검하는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이 엄중한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회의를 위해 참석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취재진 질문에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다. 롯데는 15일 오후 2시경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VCM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도 참석했다. 신 회장과 신 부사장은 건물 내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계열사 대표들은 시그니엘 호텔 로비 1층 정문과 서문 등으로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날 VCM이 시작되기 약 1시간 반 전인 12시 30분쯤 주우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가 로비에 들어섰다. 이어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올해 AI 전략 및 하반기 경쟁력 제고 방안에 관해 묻자 침묵을 지키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이 외에도 ▲박재영 롯데JTB대표 ▲정기호 롯데상사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도 VCM 참석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 개편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한 성과를 점검하는 첫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주요 계열사 CEO 중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을 교체하고 9년간 유지한 사업 총괄 체제를 폐지했다.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도 공유한다.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는 각각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발표하고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부문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2026.07.15 15:21김민아 기자

"소상공인 사장님, KT '사장이지' 앱에서 매장 운세 보세요"

KT는 소상공인 전용 앱 사장이지에 신규 콘텐츠 '매장운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장이지는 AI 이미지 제작, AI 매장음악, 근태관리, 사업성장 리포트 등 다양한 경영 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출시 후 11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장이지 신규 콘텐츠인 매장운세는 사장님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매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보고,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장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매장 돈그릇 리포트'와 '오늘의 영업지수' 두 가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매장 돈그릇 리포트는 개업일, 주소, 업종의 오행 정보를 종합 분석해 매장의 전체적인 사업 성향을 알려준다. 재물운, 손님운, 입지운, 위기 대응력, 성장 시기 등을 점수와 해설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오늘의 영업지수는 여러 장의 카드 가운데 한 장을 선택하면 당일 영업 컨디션을 100점 만점으로 알려준다. 결과와 함께 매장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오늘의 처방, 행운의 컬러, 행운의 공간 등을 제시해 매장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매장운세는 다른 사람과 공유해 주변 사장님들과 즐길 수 있다. 비회원은 일부 결과만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시 전체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매장운세는 단순한 운세 콘텐츠를 넘어 사장님들이 매일 앱을 방문해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15 09:51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AMD "BOE와 컴퓨팅·디스플레이 경험 함께 혁신"

퀄컴·삼성, '폰·워치·글래스' 삼각편대 구축…'하이브리드 AI' 생태계 연다

'인텔 특허 인수' NPE, 대만 난야에 D램 특허침해소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