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구광모 "中 경쟁사 3~4배 투자”…LG, AX 전략 집중 점검

LG가 사장단 회의를 열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AI 전환(AX)' 가속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구광모 대표는 중국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공세 속에서 구조적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 안전 확보를 동시에 강조했다. LG는 24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 사 AX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광모 대표는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치열하게 토론을 이어가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구 대표는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 및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한 당부 메시지로, 구 대표는 해당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2025.09.25 10:00류은주

"구직자 선별·매칭"…알바몬, '바로출근' 기능 출시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즉시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를 신속하게 선별해 매칭하는 '바로출근' 기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바몬 '바로출근' 기능 도입으로, 일자리를 급하게 구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마이페이지에서 '바로출근'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내일'과 '일주일 내' 중 가장 빠르게 출근 가능한 일정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바로출근' 모드를 설정하면 이력서에 '바로출근 가능 인재' 배지가 표출된다. 또한 알바몬은 공고내용을 잘 확인하지 않고 우선 지원한 뒤 면접 참석 여부를 판단하는 '묻지마' 지원률을 낮추는 등 매칭의 밀도를 개선할 전망이다. 기수란 잡코리아 알바몬사업실 실장은 “바로출근 기능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신뢰도 높은 구직자 인재풀을 운영함으로써 인력을 급히 구해야 하는 사장님과 일자리가 필요한 알바생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5:51박서린

[유미's 픽] 구글 떠난 김경훈, 오픈AI 지사장 취임 임박…韓 AI 시장 판도 바뀔까

오픈AI 한국 지사장으로 유력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입사 10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직접 밝혀 화제다. 오픈AI 코리아 지사가 이달 본격 출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 사장이 조만간 합류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다음 달부터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으로 본격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구글 코리아에 사표를 낸 상태로, 지난 17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퇴사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김 사장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게 구글은 단순한 직장 그 이상의 의미였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소중했던 한 챕터는 바로 구글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정들었던 구글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제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줬던, 그 여정을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76년생인 김 사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사를 졸업한 후 미국 듀크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턴트를 거쳐 2015년 구글코리아에 합류해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총괄했다. 2021년에는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이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은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5년 간 재임하며 쌓은 성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광고·클라우드·유튜브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마케팅 솔루션 이용을 늘려 구글코리아의 광고 매출 기반을 확대해 주목 받았다. 또 유튜브·구글클라우드 등 비(非)광고 부문 수익도 꾸준히 성장시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점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AI 스타트업 스쿨, 개발자·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생태계의 파트너 수를 늘리고 국내 AI·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구글 브랜드의 신뢰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글로벌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구글코리아가 국내 디지털·AI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과 파트너십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도록 이끈 인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근 한국 법인을 출범한 오픈AI코리아 입장에선 김 사장이 지사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장을 빼앗긴 구글코리아는 후임을 내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오픈AI에 김 사장이 합류하면 국내 AI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 시장 진입 및 확장 전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I 서비스의 현지화와 사용자 경험(UX) 개선, 한국어 모델 정교화,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사장이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윤리·규제 이슈에 대응하며 오픈AI가 한국 사회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적 측면에선 구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 사장이 지사장이 된다면 오픈AI 코리아의 초기 조직을 구축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엔지니어, 연구자, 정책 전문가 등 핵심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AI 이용률을 보이는 시장이지만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과 강력한 경쟁이 존재한다"면서도 "김 사장이 합류하게 되면 오픈AI의 한국 내 브랜드와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구글·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AI 서비스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8 15:41장유미

롯데 3세 신유열 부사장, 롯데지주 주식 4천여주 장내 매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1일 롯데지주는 신 부사장이 이날 롯데지주 보통주 4천16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만8천832원으로 총 1억2천만원 규모다. 이번 매수로 신 부사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기존 2만5천923주에서 3만9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2%에서 0.03%로 확대됐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6월에도 롯데지주 보통주를 각각 4천620주, 9천507주 매입한 바 있다.

2025.09.01 17:32김민아

공영방송 이사 수 확대...개정 방송법, 26일부터 시행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최근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친 방송법 개정안이 26일부터 시행된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개정 방송법은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수 확대 및 추천 주체 다양화 ▲사장추천위원회 설치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도입 ▲편성위원회 설치 ▲시청자위원회 설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KBS 이사회 정원이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되고 국회, 방송사 임직원, 시청자위원회, 방송미디어학회, 변호사 단체 등 이사 추천권이 다양한 주체로 확대된다. 사장 선임과 관련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설치되고, YTN과 연합뉴스TV에는 노사 합의로 구성되는 사장추천위원회가 설치된다. 이사회는 재적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는 특별다수제 의결을 거쳐 사장 후보자를 확정한다. KBS, MBC, EBS, YTN, 연합뉴스TV 등의 보도책임자 임명 시 해당 분야 종사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가 도입된다. 지상파TV 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은 방송사업자가 추천하는 5인과 종사자 대표가 추천하는 5인 등 총 10인으로 편성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편성위원회는 방송편성책임자 제청과 방송편성규약의 제개정, 시청자위원 추천 권한 등을 갖게 된다. 방통위는 방송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 규칙 제개정 등 후속조치를 통해 ▲편성위원회를 추천하는 종사자 범위와 종사자 대표 자격요건 ▲이사 추천 단체 ▲여론조사기관 기준 등을 방통위 규칙으로 정하게 된다. 한편 시청자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 사업자가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인 내년 2월26일부터 시행된다.

2025.08.25 10:50박수형

알바몬, 알바생 추천 기획전 진행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새롭게 도입한 '추천하기' 기능의 인기에 힘입어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이 친구 찐입니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친구 찐입니다'는 알바몬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추천하기를 통해 다른 사장님들에게 함께 근무했던 알바생을 추천하고, 응모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은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기업회원 중 추첨을 통해 ▲매장 지원금 100만 원(1명) ▲아이패드 에어 11(1명) ▲삼성 뮤직프레임+화이트베젤(1명) ▲LG 틔운 미니(2명) ▲신세계 이마트 5만 원 상품권(1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원(1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30일 발표된다. 알바몬 추천하기는 전 고용주가 함께 일한 알바생의 ▲근무 태도 ▲직무 스킬 ▲성실도 등을 직접 평가해 단순 스펙이 아닌 현장에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첫 주에 이미 이용 건수가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임선양 잡코리아 전략마케팅 팀장은 “추천하기 서비스는 사장님이 알바생에게 보내는 신뢰와 존중의 메시지다. 단순 고용관계를 넘어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상생의 관계라는 점에서 착안한 서비스”라며 “더욱 많은 사장님들이 알바생과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22 14:10박서린

"이사회보다 시청자 중심 공영방송 사장 선임이 중요”

국회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방송 3법에 대해 공영방송의 이사회 선임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보다 중요하게 다뤄지는 점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사를 누가 몇 명씩 뽑아 이사회를 구성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고, 그다음에 사장 후보자를 이사회가 어떤 특별다수제로 임명제청 할지 결정하는 이사 선임 우선주의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대한 국회 논의는 그간 여야의 이사회 추천 구도 논의에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 여당이 다수의 공영방송 이사를 내세워 사장을 교체한 걸 바꾸자는 논의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그동안 공영방송이 정치권과 연계된 논란의 핵심은 사장 선임의 문제였다”며 “그동안 먼저 이사 선임 방안 마련을 통해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회가 주도적으로 사장을 선임하는 것을 당연시했던 지배구조 개선 논의의 방향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사 선임과 이사회 구성보다 공영방송 사장 선임 방안을 마련하는 데 무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교수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장을 시청자인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절차에 의해 선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된 공영방송 독립성 논란의 핵심은 사장 선임 문제로 정권 교체 시점 마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낙하산 사장 임명 논란이 야기되어 왔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사회가 당연히 사장을 추천한다는 선입견에 빠져 이사 선임 중심으로 논의가 집중되었던 문제가 있었지만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공영방송 사장 선임 논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안 교수는 이에 “무엇보다도 이사회 구성의 유불리에 따른 정치논리가 작용할 수 없도록 시청자 대표들에 의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절차에 따른 평가점수 결과를 통해 사장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법안 13건 가운데 김우영 의원 발의안과 서영교 의원 발의안에 포함된 시청자평가위원회를 통한 사장 후보자 방식에 대한 논의가 배제됐는데 이를 살펴야 한다는 게 안 교수의 제안이다. 또 시민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과거 발표한 성명서와 같이 시민자문단 평가제도가 사라진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민언련은 “KBS 사장 선임 시 시민자문평가단 제도를 도입한 것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후견주의를 완화하고 공영방송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5.08.02 06:30박수형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한미 관세 합의로 장기계획 실행 예측가능성 생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한국과 미국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 "앞으로의 비즈니스(사업)에 있어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을 통해 "이 협정의 틀은 (현대차)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한국의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부문과 미국의 생산시설 간 원활한 협업을 유지한다"며 "이는 우리가 장기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예측 가능한 환경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의 210억달러(29조4천억원) 규모 대미 투자 전략과 10만개 이상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 앨라배마주의 현대차 제조 공장(HMMA) 확장, 미시간의 연구 및 개발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미 본사, 그리고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철강 시설까지 미국 내 통합 제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 직원들에게도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며 "남양연구소는 미국 사업을 위한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며 한국엔지니어링 우수성과 미국 제조 역량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정부는 1일 상호관세 시행 직전인 7월 31일 상호관세율과 자동차 및 부품 품목 관세율을 15%로 내리는 안으로 협상을 타결지었다. 다만 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 이점이 사라지면서 일본과 유럽연합(EU)보다 불리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15%라는 높은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5:39김재성

[고흥 나로우주센터 가보니] 누리호4차 47m짜리 3단조립 막바지…"5차 제작도 병행"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은 지난 17일은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대전서 무려 5시간 10분이 걸렸다. 외나로도 마치산에 구축돼 있는 나로우주센터 전경은 1차인 나로호 발사 때와는 또 달랐다. 산 중턱 좌우로 나무를 베어내고 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인지 단층 띠처럼 붉은 흙이 곳곳에 드러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우승수 운영관리실장은 "마치산 뒤쪽에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민간발사장 시설을 건립 중이고, 이를 위해 발사장 부지를 조성하고 길을 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 실장은 또 "나로우주센터 부지에서는 이제 쓸 수 있는 땅은 거의 다 썼다"며 "주변이 바다여서 더 이상 확장은 힘들다"고 부연 설명했다. 민간발사장은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단계 사업도 시작이 됐다. 민간발사장 2단계 사업은 조만간 발사장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서 첫 인상은 과거와는 달리 보안이 철저했다. 나로우주센터는 나등급 국가 보안시설이다. 사진촬영 불가에 보도용 사진은 보안검열을 거쳐 배포하겠다는 담당자 설명이다. 그간 변한 게 또 있다. 우주항공청이 생겼고, 정부가 내세운 우주산업클러스터 3각 축에서 외나로도는 발사 전담 클러스터로의 소임을 맡았다. 정문을 통과하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외나로도 북쪽 끝 산 중턱에 위치한 3층짜리 발사통제동 건물. 이곳에서 오는 11월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모습을 관측, 제어하게 된다. 통제실과 발사장 거리 2km...발사체 손가락만 하게 보여 발사장과는 대략 2km정도 떨어져 있다. 사실 발사때 불꽃이 튀고,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화산소가 반응하며 내뿜는 연소가스가 냉각수와 만나 만들어내는 거대한 수증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러시아 발사장을 가보면, 통제실과 5~6km나 떨어져 있다. 이때문에 발사 때는 발사체 크기가 새끼 손가락 만하게 보인다. 신한섭 비행안전기술부장은 "추적 레이더동에는 발사체 위치에서 반경 3천km인 필리핀 북쪽까지 추적 가능하다. 추적레이다는 스킨/비콘 모드로 이중 추적하게 된다”며 "추적 레이더동 옆에는 비행중단 지령 장비가 놓여 있는데, 이는 누리호가 경로를 벗어나 위험지역으로 날아갈 경우에 대비한 자폭 단추가 대기 중인 곳'이라고 말했다. 발사체 추적소는 제주와 팔라우(공화국) 2곳에 위치해 있다. 신 부장은 "팔라우에는 건물 1채와 컨테이터, 텔레메트리 2대로 구성된 추적소"라며 "99년간 임차해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누리호 4차를 조립 중인 신, 구 조립동으로 자리를 옮겨 둘러봤다. 단조립현장 넓이만 650평 규모...발사체 가까이서 보니 "거대" 설명은 발사체 체계연구1부 조철훈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사진 촬영 불가 등 보안이 엄격했다. 구조립동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상층부 복도에 들어서니, 2013년 발사된 나로호(KSLV1) 조립이 여기서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넓이는 650여 평이나 된다. 구조립동을 지나, 새로지은 신조립동으로 넘어가니 오는 11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4차 조립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실물을 보는 첫 느낌은 '웅장함'이었다. 누리호가 이렇게 컸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발사체 직경이 3.5m에 1단 높이만 23m나 됐다. 조철훈 책임은 "1~3단을 모두 합치면 전체 높이가 47m나 된다"며 "내년 발사할 누리호 5차분도 동시에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조립동에서는 복도 앞쪽에 누리호 4차 기체의 1단이 뉘어져 노출 배관과 케이블 덕트 커버 작업을 진행 중이고, 뒤쪽에는 위성이 탑재될 3단과 2단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조 책임은 "5차 기체에 사용될 1단 산화제 탱크와 연료(케로신) 탱크 등이 현재 대기중"이라며 "4차 발사 기체는 조립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레일 캐리지에 실어 구조립동으로 이동해 이송 장비에 실어 발사대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초창기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제작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화 정책에 따라 4호기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바람이 거의 태풍급인데도 불구하고, 발사대는 미동조차 없었다. 가까이서 보니 현대중공업이 주관기관으로 제작했다. 러시아 발사대보다 더 치밀한 골격 구조리는 생각이 들었다. 엔진연소 때 3천도...점화제-연료간 1000분의 1 이상 오차나면 폭발 위험도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이 2016년 4월 완공된 엔진지상연소설비였다. 누리호 4차 1단 연소 시험이 이루어진 곳이다. 엔진시험평가팀 전준수 선임연구원은 "발사체 1단 시험이 40기 정도 이루어졌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2만초 이상 정도 된다"며 "어제는 누리호 5차 1단 엔진 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 정상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상 발사체 엔진은 성능확인, 세척, 조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전 선임은 "나로호 4차 엔진은 1,2단 모두 연소 시험을 마무리하고 체계팀으로 넘어간 상태"라며 "실제 발사 조건과 동일한 상태에서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를 투입해 연소 상태를 체크한다"고 덧붙였다. 전 선임에 따르면 연소 때 온도가 무려 3천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연소 시험 설비는 가스공급 배관이나 센서 등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엔진은 터포펌프와 가스 발생기, 연소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점화제 투입 시점과 연료 투입 시점간 1000분의 1초 이상 오차가 나면 간혹 폭발도 한다고 언급했다. 전 선임은 "발사체 개발 단계에서 몇차례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며 "워낙 고온이 발생하다보니, 이를 식히기 위한 냉각 덕트가 마련돼 있고, 이 곳에서는 초당 1톤 이상의 냉각수가 분사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철훈 책임연구원은 "모든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하는 조 책임의 표정과 말투에서 그간의 몸과 마음 고생이 그대로 드러났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인터뷰=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 고흥 외나로도를 다녀 온뒤 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과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에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물어봤다. 박종찬 단장은 전체적으로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누리호는 현재 각 단(stage)별 단조립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말 또는 8월 초 완료 예정"이라며 "이후엔 전기체 (ILV, Integrated Launch Vechile) 발사체를 구성하고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조립은 각 단별로 주요 동체에 대한 배관 및 전기 장치 등 주요 구성품을 조립한 뒤 기능 점검을 수행하고 동체들을 서로 조립, 단을 구성하는 작업이다. 3차 발사와 4차 발사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누리호 4차부터 발사 업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 "이전 발사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도 있습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부터 발사까지 발사 관련 전체 업무에 참여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및 발사는 항우연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었으나 이번 4차 발사를 계기로 민간 주도로 우주 개발을 전환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박 단장은 "발사대 및 지상설비도 발사체와 마찬가지로 이전 대비 큰 변경사항은 없다"며 "다만, 4차 발사에 탑재되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추진제인 하이드라진을 충전하기 위한 설비가 나로우주센터 내에 신규 구축되고 있는 점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발사 시간이 다르다는 점도 공개했다. 기존에는 오후 시간대였는데, 이번 4차에서는 새벽 1시에 발사할 것 같다는 것이다. 이외에 박 단장은 발사체 설계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발사 별로 탑재되는 위성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부분 설계가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박 단장은 누리호 4차를 준비하며, 가장 어렵고, 힘든 점에 대해 서도 토로했다. "업무를 하다보면 여러 기술적 난점을 만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 간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다른 기관과 업무 관련 입장 조율 "가장 힘들어" 박 단장은 "기존에는 항우연 내부자들간의 입장만 조율하면 되었지만(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4차 발사 준비를 하면서부터는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서로 다른 기관 입장에 따른 이해관계를 조율하면 업무를 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많은 경우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며 업무를 잘 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도 현황 설명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나로우주센터에는 직원 50 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200 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주요 업무는 우주발사체 발사통제, 추적 및 원격계측, 비행종단, 발사기상 분야 연구, 각 관련 장비 구축 및 유지보수와 발사 시 운용 업무, 발사설비 및 추진기관 시험설비 기반시설 구축과 운용, 유지보수 업무, 발사 시와 추진기관 시험 시 발사안전 및 지상안전 업무 등이다. 김 센터장은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봉래면 어민 협회들에 대한 지원과 각종 행사 (체육행사, 김장 담그기 등) 지원, 지역 축제인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나로도 축정항 수산물 축제 지원 등 나로우주센터는 지역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고 있다"며 "누리호와 앞으로 개발될 차세대 발사체, 다양한 민간 우주발사체들의 개발 및 발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0:18박희범

"사장님도 100만원"…알바몬, '장사 지원금' 쏜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전국의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사 지원금' 지급 행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알바몬은 내달 31일까지 '여름은 뜨겁게! 포스기는 더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사장님 지원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채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알바몬 기업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1건 이상의 알바 채용 공고를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지원한 사장님 중 10명을 선정해 장사 지원금 100만 원과 함께 ▲알바몬제트 발매트 ▲타포린 가방 ▲POP(2종) ▲리스펙(RESPECT) 와펜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장사 지원 키트'를 지급한다. 알바몬은 장사 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사장님 외에도 총 1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장사 지원 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현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2025.07.23 11:31박서린

카카오, 패션·뷰티 사업자 대상 '사장님 커뮤니티' 2기 모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2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의류 ▲헤어 ▲코스메틱 등 패션·뷰티 업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달 28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 호텔 식사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무신사 등 패션·뷰티 브랜드 상품기획자(MD)가 전하는 브랜드 로드맵과 카카오비즈니스 활용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기수에는 1기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고객 관계 관리(CRM) 전문가들의 강의를 대폭 늘렸다. 사업 시기에 알맞은 CRM 전략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의들을 추가해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1기는 지난 5월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음료 트렌드 전문가의 강연과 리더십 컨설팅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식음료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비즈니스 활용 성공사례 세미나와 담당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실전 노하우도 공유했다. 유은영 카카오 인게이지먼트트라이브 성과리더는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를 사업운영, 브랜딩, 마케팅 등 사업에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열정 있는 사업자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키워갈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0:07박서린

무거웠던 롯데 사장단 회의...신동빈 "시도조차 않으면 실패와 같아"

신동빈 롯데 회장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역설했다. 또 미래 예측에 기반한 전략 수립과 신속한 실행력 확보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VCM은 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CEO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촉구했다. 신 회장은 PEST 관점 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PEST는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그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브랜드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오랜 기간 축적해온 중요한 가치”라며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재 사업군별로 추진 중인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화학군은 신속한 사업 체질개선을, 식품군은 핵심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강조했다. 유통군은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인사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며 “그룹의 미래를 위해 모두 저와 함께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17 15:13김민아

롯데, 첫 1박 2일 마라톤 회의…2025 하반기 VCM 진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가 이틀간 사장단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 유통,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다. 각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VCM을 주재하며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2025.07.17 10:01김민아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1박 2일로 연다…하반기 전략 논의

롯데그룹이 오는 16~17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하반기 VCM에서 상반기 경영실적 점검과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열리는 VCM은 통상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 9일 열린 상반기 VCM도 약 6시간 동안 열렸다. VCM을 1박 2일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반기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7.08 16:25김민아

유영상 SKT "고객 신뢰 따라 위약금 면제 시행키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결정을 두고 “이사회에서 종합적으로 정부 발표 결과과 고객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고객 신뢰를 포함한 장기적 관점을 검토해 위약금 면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이날 오후 을지로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위약금 면제는 회사 입장에서 굉장히 큰 결정이고 굉장히 큰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위약금 면제가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위약금 면제와 5천억원 규모의 고객 신뢰 프로그램 가동,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을 의결했다. 한때 위약금 면제가 이뤄지면 수조원의 피해가 예상되기도 했는데, 유 사장은 이에 대해 “(침해사고 발견 직후) 고객들의 불안이 가장 높은 시기였고, 고객 이탈도 많은 시기였고, (위약금 면제에 대한) 기간에 대한 부분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사회에서는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은데도 전격적으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해 고충을 덜어드리는 쪽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고객들 반응 알 수 없어 정확히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공시를 할 정도로 중대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를 원하는 고객들은 2개월 내에 많이 떠나셨다고 본다”면서 “(해지를 원하는 가입자들의) 불안 요인이 유심보호서비스나 유심교체로 대다수 진행됐고, 현 시점에서 위약금 추가 면제 요인은 없다고 보지만 (7월14일까지) 추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위약금 면제 범위는 모바일 회선이다. 위약금 면제에 따른 비용 인식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3분기로 예상된다.

2025.07.04 17:40박수형

유영상 SKT "침해사고 시정조치-재발 방지책 신속히 이행"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정조치 사항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침해사고 관련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임직원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여섯 가지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SK텔레콤의 해지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 사장은 “사고 이후 모든 임직원이 매장으로, 공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에 나가 고객 한분 한분 말씀에 귀 기울였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50여일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진심을 담아 논의한 결과를 경청했다”고 했다. 이어, “고객신뢰위원회는 첫째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둘째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안 제공, 세번째 다양한 고객 아우르는 혜택 구성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이러한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고객 안심 패키지 업그레이드해 고객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재발방지는 물론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5년간 7천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믿고 기다려준 고객 감사 마음 담아 5천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7:00박수형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SK텔레콤이 침해사고 발생 이전인 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이용자와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일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약금 면제 사유 판단에 대해 이사회를 열어 긴급히 논의했고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인 만큼 빠르게 실행 가능하도록 환급 방식으로 환불한다”면서 “위약금 조회와 환급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가능하고 환급 금액은 신청한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받은 할인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가입자에 총 5천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0시 기준으로 전 가입자 대상 8월 통신요금을 50% 감면키로 했다. 요금 감면에 대한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알뜰폰 가입자 대상으로도 8월 통신 요금 50% 할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모든 가입자에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가입자는 물론 신규 가입자에도 멤버십 할인 확대를 적용한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가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키로 했다.

2025.07.04 16:46박수형

사장단 소집 HD현대 권오갑 "위기 간과했나…진솔하게 말해달라"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오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3 14:21류은주

티오더 사장님 앱 업데이트..."메뉴 수정부터 옵션 관리까지 한 번에”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티오더가 매장 사장님들의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티오더 사장님 앱'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오더 사장님 앱'은 매장 사장님이 모바일을 통해 직접 메뉴 수정, 옵션 관리, 판매 설정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셀프 운영 앱이다. 해당 앱은 티오더 태블릿메뉴판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앱에서 수정한 내용이 즉시 식당 태블릿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매장 관리자는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메뉴 변경, 품절 처리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어 더욱 자율적이고 유연한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메뉴 수정' 기능은 식당 메뉴가 추가되거나 변경될 때 사장님이 직접 앱을 통해 메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메뉴 변경을 요청해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메뉴 출시나 구성 변경 시에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메뉴 수정' 기능은 '옵션 관리' 기능과 함께 실제 매장 운영 과정에서 사장님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기능으로 티오더가 자체 개발해 사장님 앱에 반영했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앱 기능 업데이트는 사장님들이 식당에서 실제 마주하는 운영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해결하실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실용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4:49백봉삼

'전기차 대중화' 이끈 기아 송호성 사장…영국서 최고 영예의 상 받았다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됐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1959년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BMC)이 선보인 최초의 '미니' 모델을 개발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 2018년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2021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4년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CEO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송호성 사장에게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송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그가 이룬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으며,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뛰어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카 이시고니스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이 상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그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영감을 주는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사장에 취임하기 전 글로벌 운영 책임자, 기아 유럽 법인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해외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아의 성공적인 변화에 기여했다. 송호성 사장은 2020년 기아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중장기 '플랜 S' 전략을 통해 기아를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송호성 사장의 리더십 아래 기아는 2024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9과 2025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3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아는 목적 기반형 모빌리티(PBV)를 통해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 혁신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기아는 최초의 전기 상용차 PV5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2030년까지 25만 대의 PB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 EV3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로 선정됐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2025년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된 EV3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약 605km 주행이 가능한 콤팩트 SUV 전기차다(유럽 WLPT 기준). EV3는 뛰어난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EV3는 2025년 출시된 합리적인 가격대 전기차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신차"라며 "EV9이 가진 디자인적 매력을 전기차 시장 중심부로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과 실용성, 인상적인 급속 충전 속도, 우수한 전기차 주행 성능, 설득력 있는 전기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EV3는 고객들이 실제로 구매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전기차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매우 설득력 있는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EV3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2025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등 주요 국제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2025년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EV3가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것은 기아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PBV 전략과 곧 출시될 EV2부터 EV9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전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06.25 10:09김재성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카톡 내 챗GPT 기다려진다"...AI 페스타 카카오 부스 체험 열기 '후끈'

차세대 'K배터리' 성패 가를 정책 포인트 두가지

"AI 휴먼에서 도면 자동화까지"…KOSA 선정 21개 AI 혁신 기업 한자리

제조업 자율화 이끄는 '피지컬 AI'…포스코DX는 어떻게 쓰고 있을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